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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회 사 동북아역사재단과 동아시아사연구포럼 이 주최하는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 회, 국가, 세계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주신 국내외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 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빈들과 방청객 여러분 께도 감사드립니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동아시아 각국은 그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이는 거의 숙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아시 아 각국의 역사적 관계를 살펴볼 때, 평화적인 교류와 협력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에 못지않은 숱한 갈등과 분쟁도 있었습니다. 특히, 근대 이후 동아시아 각국 사이는 제국주의 국가와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로 갈라지면서 일정한 갈등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갈등의 여파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는 역사서술 문제에서 매우 첨예하게 드러나는데, 근자에 들어 쉽사리 각국 국민 간의 감 정적 대립으로까지 비화되곤 했습니다. 이런 역사 문제 는 기본적으로 동아시아 국가들이 자국 중심주의에 입각하여 역사를 서술하고 있음에 기인합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 이후 동아시아 각국의 경제적 성취는 동아시아가 모처럼 세계사에 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호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가 相 生 번영으 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협조라는 선결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역사서 술 문제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우리는 장기적으로 역사 인식의 공유를 통해 화해와 반성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이번 국제학술회 의가 평화를 화두로 동아시아의 역사서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의 국제정세와 국내정세는 급격하게 상호의존의 방향 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동아시아는 장차 정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평화적이 고 우호적이며 협조적인 지역 공동체의 형성을 전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와 국가, 세계 안에서 동아시아가 역사서 술을 통하여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 민지와 전쟁에 대한 역사기억이 어떻게 형성되고 작동하였는가를 면밀하게 고찰해야 할 것 3

2 입니다. 그리고 갈등에서 화해로 나아가며 평화롭게 相 生 번영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동아시아사연구포럼과 동북아역사재단이 함께 마련한 국제학술회의는 어느새 4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이 학술회의가 동아시아사연구자들의 교류와 신뢰에 기 여하고 학문공동체의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발표와 토론을 통한 논 의 속에서 서로에 대해 우정을 쌓으며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어, 궁극적으로 동아시아 공 동의 역사인식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발표자와 토론자, 사회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쓰신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 니다. 2010년 11월 5일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정재정 4

3 Opening Address I would like to express my sincerest thanks to all the scholars from home and abroad, participating in this international conference, The Historiography and Peace of East Asia: Society, Nation, and the World, hosted by the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 and the Forum for the Study of East Asian History. My sincerest thanks also go out to all the guests and the members of the audience who have taken time out of their busy schedule to be here. From the ancient time till now, East Asian countries have been closely interacting one another, culturally, politically, and economically, owing to their geographical proximity. Our interwoven past and present cannot but be said to be fate. Looking back on the historical interactions among East Asian nations, our relations have not always been peaceful and cooperative: we have had conflicts and disputes as much as peaceful exchange and cooperation. In particular, the modern era witnessed the emergence of a structure of conflict as the nations of East Asia were split into imperialist and colonized or semicolonized states. This structure of conflict still continues to affect us, threatening the peace and coexistence of East Asian nations. When it comes to historiography, the conflict is manifested even more acutely and stridently these days, sometimes igniting emotional confrontation among the citizenries of the involved countries. This problem of history stems fundamentally from the nationalistic historiography of individual East Asian nations. Since the late 20th century, however, the economic success of East Asian nations is offering East Asia a golden opportunity to occupy a more distinctive position in the world s history. The region s presence in the world is growing in every area, from politics, economy, society, to culture. In order to materialize this golden opportunity to build mutual prosperity that benefits all, peace and cooperation among East Asian nations must come first. To this end, if historiography interferes the peace and prosperity of East Asia, then for the long run, we must seek to retrospect and reconcile through building shared historical 5

4 consciousness. In this regard, this international conference has particular significance in that it offers an occasion to critically examine the historiography of East Asia with peace as its central theme. Drastic changes in the domestic and international environment of East Asian nations these days steer us toward a more interdependent orientation. And this allows us to project the formation of a regional community in East Asia, peaceful, harmonious, and cooperative in every regard including politics. As the title of this conference suggests, the purpose of this event is to find ways to establish peace in society, nation, and the world through consensusbuilding in the historiography of East Asia. To fulfill this purpose, we have to thoroughly inspect how our historical memories about colonization and war have been constructed and how they operate. From then on, we can move forward, from conflict to reconciliation and to mutual prosperity. This international conference hosted by the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 and the Forum for the Study of East Asian History marks its 4th anniversary this year. I strongly believe that the conference will enhance cooperation and trust among the scholars of East Asian history and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formation of a scholarly community of East Asian historians. I hope, in addition, that it will serve as an occasion for us to strengthen friendship and foster continuous dialogues for the future as we share ideas and opinions through presentations and discussions. Ultimately, I hope that this function will lay a foundation to build a collective historical consciousness shared by all East Asian nations. Once again I would like to thank all the presenters, discussants, and moderators who participate in this international event despite their busy schedule. I also extend my gratitude to those who have worked hard to make this conference possible. Thank you. November 5, CHUNG Jae jeong President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

5 환 영 사 동아시아사연구포럼이 발족한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2008년의 동아시아의 지식교 류와 역사기억, 2009년의 역사적 관점에서 본 동아시아 세계 의 아이덴티티와 다양성 에 이어 이번에는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사회, 국가, 세계 란 주제로 여러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타이완,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의 여러 도시로부터 오신 여러분을 포럼 운영 위원장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회의는, 나카무라 마사노리 선생의 戰 後 史 중의 안보 체제 란 제목의 기조강연에 이어, 동아시아 지역질서와 평화의 가능성, 갈등에서 화해로의 길,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의 길, 동아시아의 전쟁과 화해, 동아시아의 상호이해와 평화, 동아시아의 평화구상과 사상적 모색 등 6개의 패널로 구성되었습니다. 어느 것이나 동아시아의 진정한 평화를 염 원하는 소원을 담고 있습니다. 20세기는 근대화란 시대과제 아래 우열 비교의 역사관의 시 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제국주의의 힘겨루기 의식으로부터 역사학도 지배, 피지배의 처지를 막론하고 영향을 받았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반면에 21세기에 접어들어 우리의 화두는 평화로 바뀌었습니다. 세기가 바뀌면서 한 중 일 3국의 경제뿐만 아니라 생활의 기술적 수단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달하여 국제관계에 대한 인식에도 근본적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데 따른 변화가 아닌가 합니다. 국가 간의 무역도 다변화하여 독점이익이란 것이 존재하기 어렵게 된 구조 속에 공존관계의 필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라고 믿어집니다. 우리 역사학자들은 이 새로운 조류가 속히 큰 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 록 동아시아의 경험을 반추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작업에서는 국경을 넘어서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 포럼의 가치가 새삼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발표문과 토론문 작성을 위해 기울이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운영 위원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아시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학문적으로 노력하 시는 여러분의 충정을 진실로 존경합니다. 올해, 한일 양국의 지식인들은 일본에 의한 한국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한 가지 큰일 을 해내었습니다. 병합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공동 성명이 지난 7월 28일에 일본 측 520여 명, 한국 측 580여 명의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일본 측 서명자의 수가 500명을 넘었 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역사학자로서 참가한 수가 260여 명이나 되었 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역사의 진실을 존중한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7

6 쾌거였습니다. 저는 이 서명 운동의 한국 측 발기인의 한 사람으로 일본 측의 동향을 지켜 보면서 무한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역사의 진실을 존중하고, 역사가 나아가야할 바 람직한 방향에 대한 학자적 신념이 유감없이 발휘된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지식인의 노력은 한일 양국을 넘어 한ㆍ중ㆍ일 3국, 아니 아시아를 넘어 인류 전체의 미래를 끄는 힘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 동아시아사연구포럼이 목표하는 것도 바로 이런 정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가 인류의 미래를 밝게 하는 힘이라는 자부 심으로 이틀간의 회의에 임해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 회의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5일 동아시아사연구포럼 운영위원장 이태진 8

7 Welcome Speech It has been three years since the Forum for the Study of East Asian History was founded. The Forum first hosted an international conference in 2008 on the theme of Intellectual Exchanges and Historical Memories in East Asia, inviting scholars from home and abroad, and held another conference in 2009 on Identity and Diversity of the World of East Asia,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At this year s conference, we will be exploring the theme of The Historiography and Peace of East Asia: Society, Nation, and the World. As Chairperson of the Forum, I would like to express my sincere welcome to all the participants and guests from Taiwan, Japan, China and Korea. This year s conference begins with Dr. Nakamura Masanori s keynote speech on The Security System in the Postwar History, followed by six panels of presentation and discussion on the topics such as: the Regional Order and Possibility of Peace in East Asia; the Road from Conflict to Reconciliation; the Historiography of East Asia and the Path to Peace; War and Reconciliation in East Asia; Mutual Understanding and Peace building in East Asia; and Peacebuilding and Thought System. All these panel topics reflect our wishes for the peace of East Asia. It is not too far fetched to say that the historiography of the 20 th century, an era of modernization, was predominated by historical narratives based on chauvinistic ideas of supremacy and inferiority. The imperialistic idea of power struggle seems to have permeated the psyche of the historians of that time, regardless whether they were oppressors or oppressed. The start of the 21 st century, however, has introduced a new central theme to historical narratives, namely, peace. With the turn of the new century, three countries, Korea, China and Japan have seen a new dimension of development not only in economy but also in daily technology. It seems that this newly gained affluence and technological advance has fundamentally changed our perception on international relations, thus inducing a new trend in 9

8 historiography. International trades have become diversified, and this new geoeconomic structure makes it difficult for monopoly to persist and increases awareness for the necessity of coexistence. For this new trend to firmly take root in the world in the near future, we historians must not cease in our efforts to provide a new vision, as ruminating the experiences of East Asia. Such efforts should be made trans nationally, and in that regard, I feel, lies the significance of this Forum. As Chairperson of the Forum, I would like to thank all the presenters and discussants for their preparation for this conference. My deepest respect and appreciation go out to all the scholars here for your earnest academic endeavors to establish true peace in East Asia. This year, we have achieved a great milestone in the wake of the 100 th anniversary of Japan s forced annexation of Korea. On July 28, more than 520 intellectuals from Japan and more than 580 from Korea issued a joint statement pronouncing the illegality of the annexation. Particularly surprising is that the number of the Japanese signers was over 500, of whom 260 were historians. This is a great feat of achievement that shows Japanese historians respect for historical truth. As one of the Korean initiators of the statement, I was profoundly moved by the response from the Japanese participants. It is an event where scholars conviction for historical truth and for desirable historical direction has triumphed. I strongly believe that this kind of efforts from intellectuals can be a driving force to lead all humankind to a better future, transcending the scope of Korea Japan or Korea Japan China, or even Asia. This very sprit, I believe, is what our Forum for the Study of East Asian History pursues as a goal. I hope everybody here to participate in two days of conference with pride and conviction that your efforts will illuminate the future of humankind. Finally, I would like to extend my sincere gratitude to those who have worked hard to make this event possible. Thank you. 10 November 5, 2010 YI Taejin Chairperson Forum for the Study of East Asian History

9 The Historiography and Peace of East Asia: Society, Nation and the World International Conference : 사회, 국가, 세계 Date: November 5(Fri) ~ 6(Sat), 2010 Venue: Hotel GrandHilton Seoul (Fri) November 5, :00~09:30 Registration 09:30~10:00 Opening Ceremony Grand Ballroom 2F Presider 琴 京 淑 (KEUM Kyungsook, 東 北 亞 歷 史 財 團 ) Opening Address 鄭 在 貞 (CHUNG Jae-jeong, 東 北 亞 歷 史 財 團 理 事 長 ) Welcome Speech 李 泰 鎭 (YI Taejin, 東 아시아 史 硏 究 포럼 運 營 委 員 長 ) Introduction of the Participants 10:00~10:30 Plenary Session Grand Ballroom 2F Keynote Speech 中 村 政 則 (Nakamura Masanori, 一 橋 大 学 ) : 戦 後 史 の 中 の 安 保 体 制 ー 日 米 中 のトライアングル (전후사 속의 안보체제-일 미 중의 트라이앵글) Photo Session 11

10 10:30~13:30 Session I Panel 1-1(Swan Room) 東 아시아 地 域 秩 序 와 平 和 의 可 能 性 Moderator 金 容 德 ( 光 州 科 學 技 術 院 ) Panelist-1 安 田 佳 代 ( 東 京 大 学 ) :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극동위생사업의 전개와 일본의 국제기구외교 - 국제연맹에서 국제연합으로 -) Panelist-2 斎 川 貴 嗣 (Heidelberg University) :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國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 있어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Panelist-3 徐 榮 姬 ( 韓 国 産 業 技 術 大 学 教 養 学 科 ) : 日 本 의 韓 国 併 合 을 둘러싼 国 際 環 境 과 大 韓 帝 国 外 交 의 좌절 Discussant 辛 圭 煥 ( 延 世 大 ) 金 旼 奎 ( 東 北 亞 歷 史 財 團 ) 12

11 10:30~13:30 Session I Panel 1-2(White Heron Room) 葛 藤 에서 和 解 로의 길 Moderator 裵 京 漢 ( 新 羅 大 ) Panelist-1 陳 紅 民 ( 浙 江 大 学 ) :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1949~2000)- (현실정치와 역사연구 -중국 대륙에서의 장제스연구(1949~2000)-) Panelist-2 芝 崎 厚 士 ( 駒 澤 大 学 グローバルㆍメディアㆍスタディーズ 学 部 ) :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국제문화와 세계공화국 - 도모나가 산주로( 朝 永 三 十 郎 )와 다나카 고타로( 田 中 耕 太 郎 ) -) Panelist-3 李 向 平 ( 華 東 師 範 大 学 ) :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 (조화형 신앙모델의 역사적 구성 - 중국 신앙의 실천논리를 중심으로 -) Discussant Daqing YANG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朴 晉 雨 ( 淑 明 女 大 ) 13

12 15:00~18:30 Session II Panel 2-1(Swan Room) 東 아시아의 歷 史 敍 述 과 平 和 의 길 Moderator 荒 井 信 一 ( 茨 城 大 ) Panelist-1 张 连 红 ( 南 京 师 范 大 学 ) : 南 京 大 屠 杀 的 历 史 记 忆 与 东 亚 和 平 - 以 医 治 战 争 创 伤 为 中 心 的 讨 论 - (남경대학살의 역사기억과 동아시아평화 - 전쟁 상처 치유를 중심으로- ) Panelist-2 周 永 生 ( 中 國 外 交 学 院 ) : 东 北 亚 的 历 史 结 构 外 交 国 际 关 系 理 念 与 未 来 前 途 (동아시아의 역사구성, 외교, 국제관계 이념과 미래전망) Panelist-3 川 島 真 ( 東 京 大 学 大 学 院 総 合 文 化 研 究 科 ) : 日 中 歷 史 認 識 問 題 の 淵 源 年 代 の 敎 科 書 問 題 - (일ㆍ중 역사인식문제의 심원 ~40년대의 교과서문제 -) Panelist-4 林 相 先 ( 東 北 亞 歷 史 財 團 ) : 東 아시아 歴 史 에서의 相 互 認 識 - 신라 崔 致 遠 과 송 徐 兢 의 견문기를 중심으로 - Discussant 李 銀 子 ( 全 北 大 ) 吳 炳 守 ( 成 均 館 大 ) 14

13 15:00~18:30 Session II Panel 2-2(White Heron Room) 東 아시아의 戰 爭 과 和 解 Moderator 吳 密 察 ( 臺 灣 成 功 大 ) Panelist-1 袁 成 毅 ( 杭 州 師 範 大 學 ) : 日 本 的 戰 爭 責 任 與 戰 后 賠 償 責 任 (일본의 전쟁책임과 전후배상책임) Panelist-2 姜 義 華 ( 上 海 複 旦 大 ) : 朝 鮮 戰 爭 爆 發 的 不 同 曆 史 記 述 與 東 亞 國 際 格 局 的 變 遷 (한국전쟁 발발에 대한 다른 역사기술과 동아시아 국제정세 변화) Panelist-3 楊 典 錕 ( 國 立 臺 灣 大 學 歷 史 學 系 ) : 日 韓 中 關 係 與 日 華 關 係 的 連 動 - 韓 國 併 合 前 的 顧 問 政 治 對 日 華 二 十 一 條 的 影 響 (일 한관계와 일 중관계의 연동 - 한국 합병 전 고문정치 가 대중국 21조에 미친 영향) Panelist-4 朴 泰 均 (서울 大 ) : 韓 国 戦 争 베트남 戦 争 의 記 憶 과 参 戦 의 悪 循 環 Discussant 柳 鏞 泰 (서울 大 ) 朴 敬 石 ( 仁 川 大 ) 15

14 (Sat) 10:30~13:00 Session III Panel 3-1(Swan Room) 東 아시아 相 互 理 解 와 平 和 Moderator 步 平 ( 中 国 社 会 科 学 院 近 代 史 硏 究 所 ) Panelist-1 家 永 真 幸 ( 東 京 大 学 大 学 院 ) : 日 中 友 好 とパンダ 神 話 (일 중 우호와 팬더신화) Panelist-2 李 长 莉 ( 中 国 社 会 科 学 院 近 代 史 研 究 所 ) : 甲 午 战 争 前 日 本 考 察 者 的 中 国 叙 述 - 中 华 文 教 衰 亡 与 东 亚 秩 序 的 转 折 (갑오전쟁(청일전쟁)이전 일본 관찰자의 중국서술 - 중국 문화, 교육의 쇠락과 동아시아질서의 전환 -) Panelist-3 裵 城 浚 ( 東 北 亞 歷 史 財 團 ) : 東 아시아 民 衆 史 의 可 能 性 - 한ㆍ일 민중사의 遭 遇 - Discussant 咸 東 珠 ( 梨 花 女 大 ) 裵 亢 燮 ( 高 麗 大 ) 16

15 10:30~13:00 Session III Panel 3-2(White Heron Room) 東 아시아의 平 和 構 想 과 思 想 的 摸 索 Moderator 金 度 亨 ( 延 世 大 ) Panelist-1 王 新 生 ( 北 京 大 ) : 椭 圆 平 衡 和 平 合 作 大 平 正 芳 的 综 合 安 全 保 障 战 略 (타원 균형 평화 협력 - 오히라 마사요시( 大 平 正 芳 )의 종합안전보 장 전략 -) Panelist-2 徐 志 民 ( 中 國 社 會 科 學 院 近 代 史 研 究 所 ) : 中 國 人 眼 中 的 日 本 和 平 運 動 - 以 人 民 一 報 的 報 道 爲 中 心 - (중국인의 눈으로 본 일본 평화운동 - 인민일보 의 보도를 중심으로-) Panelist-3 辛 珠 柏 ( 延 世 大 ) : 韓 國 近 現 代 平 和 運 動 論 探 索 - 民 族 運 動 과 民 主 化 運 動 을 中 心 으로 - Discussant 金 喜 坤 ( 安 東 大 ) 朴 淳 遠 ( 成 均 館 大 ) 14:00~18:00 Session IV 14:00~16:30 (Swan Room, White Heron Room) Round Table Discussion Moderator 步 平 ( 中 国 社 会 科 学 院 近 代 史 硏 究 所 ), 白 永 瑞 ( 延 世 大 ) 16:30~18:00 Discussion and Closing Moderator 白 永 瑞 ( 延 世 大 ) 17

16 목 차 Keynote Speech 戦 後 史 の 中 の 安 保 体 制 ー 日 米 中 のトライアングル / 中 村 政 則 19 Session Ⅰ Panel 1-1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 安 田 佳 代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 斎 川 貴 嗣 75 일본의 한국병합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대한제국 외교의 좌절 / 徐 榮 姬 139 Panel 1-2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 ) / 陈 红 民 167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 芝 崎 厚 士 201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 李 向 平

17 Keynote Speech 戦 後 史 の 中 の 安 保 体 制 ー 日 米 中 のトライアングル 中 村 政 則 ( 一 橋 大 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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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戦 後 史 の 中 の 安 保 体 制 - 日 米 中 のトライアングル 戦 後 史 の 中 の 安 保 体 制 - 日 米 中 のトライアングル 中 村 政 則 ( 一 橋 大 学 ) はじめに 私 の 専 門 は 日 本 近 現 代 史 です 講 義 では ペリー 来 航 明 治 維 新 自 由 民 権 運 動 産 業 革 命 日 清 日 露 戦 争 を 経 て 大 正 デモクラシー 昭 和 恐 慌 15 年 戦 争 敗 戦 占 領 (GHQ 革 命 )までを 講 義 してきました 講 義 時 間 に 余 裕 があれば 高 度 経 済 成 長 と 安 保 グローバル 金 融 危 機 で 締 めくくります いわば 日 本 近 代 史 一 五 〇 年 間 を 総 体 に 話 してきたことになります とくにきょうの 講 演 のテーマである 安 保 は 私 が 学 部 三 四 年 のとき の 同 時 代 史 であり いまなお 記 憶 に 残 る 生 きた 実 体 験 です 早 速 本 題 に 入 ります 戦 後 史 とは 日 本 国 憲 法 体 制 と 日 米 安 保 体 制 との 相 克 矛 盾 のシステム 戦 後 史 とは 何 か 敗 戦 マッカーサーによるGHQ 革 命 を 経 て 1950 年 朝 鮮 戦 争 と 1951 年 のサンフランシスコ 講 和 条 約 の 締 結 までを 一 つの 区 切 りとすることができます 1956 年 の 経 済 白 書 は もはや 戦 後 ではない と 書 きましたが 私 の 理 解 でも 1950 年 代 は 戦 後 史 の 中 の 最 大 の 岐 路 でした GHQの 占 領 革 命 について 詳 しくは 述 べませんが 経 済 改 革 の 主 要 な 三 本 柱 であった 農 地 改 革 労 働 改 革 財 閥 解 体 が1955 年 以 降 の 日 本 経 済 の 発 展 を 可 能 にしました 1 農 地 改 革 は 小 作 農 民 を 解 放 し 自 作 農 民 を 大 量 に 作 りました それまで 生 産 物 ( 米 麦 )の 半 分 を 小 作 料 として 地 主 に 納 入 してきましたが 改 革 後 は 米 を 自 由 に 販 売 し 農 業 所 得 は 増 加 した そして1950 年 代 には 農 家 の 購 買 力 は 増 加 し 国 内 市 場 の 拡 大 に 役 立 ったのです 50 年 代 後 半 から 自 動 車 電 気 洗 濯 機 電 気 冷 蔵 庫 白 黒 テレビなど が 農 村 に 普 及 し 高 度 成 長 に 寄 与 しました(トヨタ 自 動 車 松 下 電 器 (ナショナル)など の 発 展 ) 労 働 改 革 についても 日 本 の 労 働 者 は 組 合 結 成 権 団 体 交 渉 権 争 議 権 の 21

2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労 働 三 権 を 史 上 初 めて 入 手 し 経 営 者 に 対 抗 する 力 を 得 ました そして1949 年 の 労 組 法 改 正 を 画 期 に 1950 年 代 には 相 次 ぐ 大 争 議 ( 英 雄 なき113 日 間 の 闘 い の 三 鉱 連 争 議 日 産 争 議 など)が 勃 発 するのです この 歴 史 的 経 験 を 経 たあと 経 営 側 も 巻 き 返 し 協 調 的 企 業 別 組 合 が 成 立 します こうして 世 界 にもまれな 企 業 への 忠 誠 度 の 高 いホワ イト カラー= 職 員 層 と ブルー カラー= 工 員 層 が 出 現 定 着 したのです 財 閥 解 体 も 三 井 三 菱 住 友 安 田 の4 大 財 閥 は GHQ 命 令 で 解 体 されました 財 閥 解 体 とは(1) 持 ち 株 会 社 の 解 体 (2) 財 閥 家 族 の 企 業 支 配 力 の 排 除 (3) 株 式 所 有 の 分 散 化 の3つからなっていたが これによりソニー ホンダ キャノンなどの 革 新 的 企 業 が 台 頭 し 財 界 に 活 力 を 吹 き 込 みました いわばビッグ ビジネスを 中 心 とする 寡 占 的 競 争 構 造 が 出 来 上 がり 60 年 代 の 経 済 成 長 を 加 速 させたのです 政 治 改 革 としては 日 本 国 憲 法 の 制 定 が 最 重 要 です 第 9 条 の 戦 争 放 棄 と 象 徴 天 皇 制 の 存 置 が 大 きい みなさんご 存 知 のように 天 皇 制 の 存 置 と 戦 争 放 棄 はワンセットでし た つまり 天 皇 制 は 残 すが 他 方 で 戦 前 の 侵 略 主 義 の 復 活 は 認 めない ソ 連 中 国 オーストラリア ニュージーランド フィリッピン 韓 国 など 国 際 世 論 は 天 皇 制 ( 天 皇 ) 自 体 の 存 在 を 認 めなかった したがって 天 皇 を 中 核 にして 戦 前 のような 侵 略 主 義 的 な 国 家 体 制 をつくろうとすること 自 体 アナクロニズム( 時 代 錯 誤 )であり 国 際 公 約 違 反 です (ポツダム 宣 言 参 照 ) われわれは まずこの 出 発 点 を 確 認 しておく 必 要 があります 1951 年 9 月 吉 田 茂 首 相 はサンフランシスコのオペラハウスで 講 和 条 約 にサインしたあ と 米 陸 軍 総 司 令 部 を 訪 れ 日 米 安 保 条 約 に 署 名 しました 米 側 で 署 名 したのはダレス 国 務 長 官 補 佐 官 とアチソン 国 務 長 官 の2 人 だけでした その 条 約 内 容 は アメリカ 軍 は 日 本 の 防 衛 義 務 はない 条 約 期 限 はなく 内 乱 条 項 があった つまり 朝 鮮 半 島 に 有 事 ( 戦 争 な いし 内 乱 など)があって 在 日 米 軍 40 万 が 朝 鮮 半 島 に 出 撃 し 日 本 本 土 が 空 (から) になった 隙 に 内 乱 があった 場 合 には 警 察 予 備 隊 で 鎮 圧 するという 植 民 地 的 で 一 方 的 な 内 容 でした それに 加 えて1947 年 9 月 の 天 皇 メッセージがありました これは 昭 和 天 皇 から シーボルト 政 治 顧 問 を 経 て マッカーサー 宛 ての 手 紙 ですが それにはこうあります 天 皇 は 米 国 が 沖 縄 その 他 の 琉 球 諸 島 に 対 する 軍 事 占 領 を 続 けてほしい それはロシ アの 脅 威 だけでなく 占 領 が 終 わったのちに 右 翼 左 翼 勢 力 が 台 頭 し 内 政 に 干 渉 する のを 防 ぐためにも 有 益 である というのである 本 音 は 皇 室 を 守 るためにも アメリカは 引 き 続 き 沖 縄 の 軍 事 占 領 を 継 続 してほしいというのである シーボルトは 天 皇 の 私 益 を 感 じ ると 感 想 を 述 べているが サンフランシスコ 講 和 条 約 第 3 条 で 沖 縄 は 日 本 本 土 から 切 り 離 され 米 軍 基 地 の 半 恒 久 化 を 運 命 づけられた これが 日 本 の 対 米 従 属 の 構 造 を 今 に 22

21 戦 後 史 の 中 の 安 保 体 制 - 日 米 中 のトライアングル 至 るも 規 定 し 続 けたのであります 安 保 闘 争 1952 年 に 確 定 されたサンフランシスコ 体 制 は 1960 年 の 安 保 改 定 で 大 きく 変 わりま した 吉 田 茂 が 結 んだ 安 保 条 約 は 1 米 軍 が 望 めばどこにでも 基 地 を 置 ける 全 土 基 地 方 式 であり 2 内 乱 条 項 を 規 定 し 下 からの 革 命 を 圧 殺 する 意 図 を 示 しました いわゆ る 植 民 地 的 片 務 性 です これを 双 務 的 条 約 に 変 えようとしたのが 岸 信 介 首 相 による 60 年 安 保 です 岸 信 介 は 安 保 改 定 に 向 かえば それに 対 する 国 民 的 反 対 運 動 が 起 こると 予 想 し その 先 手 を 打 って1958 年 警 察 官 職 務 執 行 法 ( 警 職 法 ) 改 定 に 乗 り だしました 警 職 法 は 警 察 官 による 職 務 質 問 や 所 持 品 調 べの 権 限 を 拡 大 し 国 民 の 集 会 デモなどの 自 由 を 大 幅 に 制 限 するものでした このとき 私 は 大 学 2 年 生 であり 友 人 と 一 緒 に 国 会 へ 行 き 衆 議 院 議 員 会 館 で 当 時 の 首 相 岸 信 介 と 社 会 党 委 員 長 片 山 哲 との 一 大 論 戦 を 見 ました 国 会 の 中 に 入 ったのは 初 めて ですが 与 野 党 党 首 の 気 迫 に 満 ちた 対 決 を 見 ることができたのは ラッキーでした 今 で も 鮮 やかに 覚 えています この 警 職 法 反 対 闘 争 は 社 会 党 総 評 など65 団 体 が 警 職 法 改 悪 反 対 国 民 会 議 をつくり 反 対 闘 争 をリードしました 結 局 野 党 側 が 勝 利 し 岸 首 相 は 警 職 法 の 廃 案 に 追 い 込 まれました 反 対 派 が 政 治 闘 争 で 勝 利 したのは 戦 後 史 の 中 で も 初 めての 経 験 であり この 勢 いが 翌 年 に 始 まった 安 保 闘 争 に 引 き 継 がれたのです 安 保 闘 争 は 10 万 人 から30 万 人 のデモ 隊 が1~3か 月 にわたって 国 会 を 取 り 巻 くという 日 本 近 代 史 上 最 大 の 国 民 運 動 にまで 発 展 したのです ちなみに( 李 承 晩 政 権 を 倒 した 韓 国 の 学 生 たちによる)4 19 革 命 は 安 保 闘 争 の 最 中 のことであり 国 会 を 取 り 巻 いてい た 労 働 者 学 生 市 民 のデモ 隊 を 大 いに 勇 気 づけました このとき 作 家 の 堀 田 善 衛 が 国 会 近 くの 三 宅 坂 の 街 路 樹 の 傍 らで この 学 生 デモを 凝 視 している 姿 を 私 は 目 撃 しました そのころ 堀 田 は 島 原 の 乱 をテーマとする 代 表 作 海 鳴 りの 底 から を 執 筆 準 備 中 でした 安 保 体 制 の 三 段 階 さて 今 年 (2010 年 )は 安 保 50 年 に 当 たることから 安 保 とは 何 か の 議 論 が 23

2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テレビ 新 聞 などのマスメディアで 紹 介 されています その 中 で 私 の 目 に 留 まったのは 森 英 樹 ( 名 古 屋 大 学 教 授 専 攻 憲 法 学 )の 軍 事 同 盟 のないアジアと 日 本 ( 雑 誌 法 と 民 主 主 義 2010 年 8 月 日 本 民 主 法 律 家 協 会 )という 論 文 です 森 論 文 は 明 示 し ていませんが 私 のtrans war historyの 方 法 を 用 いて 日 米 安 保 の 三 段 階 を 整 理 した ものです trans war historyの 方 法 については ご 存 知 ない 方 もいると 思 いますので 注 記 で 書 いておきました *Trans war historyとは 何 か 戦 争 は 国 際 関 係 を 大 きく 変 え 国 内 の 政 治 経 済 社 会 構 造 に 激 変 をもたらし 人 々の 考 えを 大 きく 変 える 戦 争 が 終 わったからといって そ の 影 響 はきえるわけではない とくに 第 二 次 世 界 大 戦 は 第 一 次 世 界 大 戦 と 違 って 銃 後 の 社 会 を 変 えた その 影 響 は 戦 後 の 政 治 経 済 社 会 の 在 り 方 にもおよぶ 従 来 のように 断 絶 か 連 続 か という 二 者 択 一 の 考 え 方 を 超 えて 新 たな 視 点 から 戦 後 日 本 史 とは 何 であったかを 総 合 的 に 見 直 してみたい この 貫 戦 史 の 方 法 を 従 来 の 研 究 史 の 中 に 位 置 づけると 戦 前 と 戦 後 の 連 続 断 絶 論 争 がありますが 貫 戦 史 はむしろ 連 続 節 に 属 します( 略 ) 貫 戦 史 は 連 続 断 絶 の 両 面 を しかもグローバルな 視 点 から 追 求 する 明 治 維 新 が 復 古 (restoration) 革 命 (revolution) 改 革 (reform)の 三 側 面 を 持 っ ていたように 私 は 戦 後 改 革 を( 前 近 代 残 存 近 代 化 現 代 化 )の 三 層 の 重 層 的 改 革 と 捉 えました( 中 村 政 則 経 済 発 展 と 民 主 主 義 岩 波 書 店 1993 年 同 現 代 史 を 学 ぶ 吉 川 弘 文 館 1997 年 ) つまり 戦 後 日 本 をプレモダン モダン ポストモダンの 三 層 の 構 造 が 詰 まった 歴 史 として 把 握 しようというのです しかも 戦 後 日 本 の 歴 史 は 日 米 関 係 を 抜 きにして 捉 えることはできない 日 本 はサンフ ランシスコ 講 和 条 約 を 締 結 してから 軍 事 と 外 交 の 面 で 完 全 に 対 米 従 属 の 構 造 が 決 まりま した これは 他 面 で 対 米 協 調 の 側 面 はあるのですが 軍 事 外 交 の 面 では 従 属 的 側 面 が 強 いことは 明 らかです たとえば1995 年 9 月 4 日 沖 縄 で 米 兵 3 人 による 女 子 小 学 生 暴 行 事 件 が 起 こりました あのとき 沖 縄 県 警 は 米 兵 3 人 について 逮 捕 状 をとり 身 柄 の 拘 束 を 要 求 しましたが アメリカ 側 は 日 米 地 位 協 定 を 盾 に 拒 否 しました さらに2005 年 米 軍 の 大 型 ヘリコプターが 墜 落 しましたが 沖 縄 県 警 は 現 場 検 証 を 米 軍 に 拒 否 された ここで 本 題 に 戻 ります 森 教 授 によると 日 米 安 保 同 盟 は 三 つの 戦 争 を 節 目 に 変 化 してきたといいま す 1ベトナム 戦 争 2 湾 岸 戦 争 年 の9 11 事 件 を 契 機 として 今 に 続 く 対 テロ 24

23 戦 後 史 の 中 の 安 保 体 制 - 日 米 中 のトライアングル 戦 争 の3つです 第 一 に 米 国 がベトナム 戦 争 に 敗 退 した1975 年 が 起 点 になります 敗 北 を 契 機 に 米 国 は 日 本 への 負 担 役 割 の 強 化 を 求 めるようになりました 1978 年 の 日 米 防 衛 協 力 指 針 (ガイドライン)は 安 保 条 約 上 の 事 前 協 議 制 憲 法 上 の 制 約 非 核 三 原 則 は 協 議 対 象 にしない ( 持 たず 作 らず 持 ち 込 ませず)との 合 意 の 上 に 日 米 同 盟 の 強 化 に 向 かった また 同 じ 年 に いわゆる 思 いやり 予 算 がスタートした 米 軍 地 位 協 定 24 条 には 日 本 は 基 地 を 提 供 するが 基 地 の 維 持 費 は 米 軍 の 負 担 とすることになって いました ところが 基 地 の 維 持 費 も 日 本 が 負 担 するようになった( 最 初 は62 億 円 だった が 次 第 に 増 大 2010 年 は1233 億 円 を 予 算 に 計 上!) 日 本 は9 条 があるにも 関 わら ず 戦 争 をする 軍 事 大 国 アメリカとの 一 体 的 同 盟 関 係 を 構 築 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 第 二 に 湾 岸 戦 争 が 日 米 同 盟 の 強 化 をもたらしました 96 年 の 橋 本 首 相 とクリントン 大 統 領 が 署 名 した 日 米 安 保 共 同 宣 言 は 軍 事 的 協 働 関 係 をさらに 拡 大 し 安 保 再 定 義 といわれた もはや 安 保 は 安 保 でなく 新 たな 軍 事 的 同 盟 にまで 変 質 したということ です 第 三 に 2001 年 の9 11 事 件 を 契 機 として 今 に 続 く 対 テロ 戦 争 は 小 泉 政 権 の 対 応 で 一 気 にグローバル 化 しました 事 件 直 後 小 泉 首 相 は 訪 米 し ブッシュ 大 統 領 と 共 同 声 明 を 発 表 地 球 規 模 での 日 米 同 盟 を 謳 いました イラク 戦 争 で 戦 闘 地 域 に 自 衛 隊 を 派 遣 したのは 小 泉 首 相 が 初 めてです あのときは 自 衛 隊 員 の 死 者 は 出 ませ んでしたが 死 者 が 出 れば 小 泉 内 閣 はすっ 飛 んだ( 総 辞 職 )でしょう 以 上 のように 安 保 条 約 は 次 第 に 拡 大 変 質 し 21 世 紀 を 迎 えました 安 保 と 高 度 経 済 成 長 1950 年 の 朝 鮮 特 需 朝 鮮 動 乱 による 米 軍 の 特 別 調 達 があって 日 本 経 済 が 潤 っていく というところから 高 度 成 長 は 始 まったという 学 者 もいますが 一 般 的 には1955 年 から 第 一 次 石 油 危 機 があった1973 年 までの18 年 間 を 高 度 経 済 成 長 期 といいます この18 年 間 に GNPで 言 いますと 名 目 で13 倍 実 質 では5 倍 の 成 長 を 遂 げました 1950 年 代 中 頃 イギリスのBBC 放 送 が 日 本 の 高 度 経 済 成 長 についてテレビ 番 組 を 放 映 し アジア 世 界 で 急 激 な 経 済 発 展 を 遂 げる 日 本 のイメージが 世 界 に 広 まりました 1968 年 に 日 本 はGNPでドイツ イギリス フランスを 追 い 抜 き 世 界 第 3 位 ( 一 位 米 国 2 位 ソ 連 ソ 連 邦 崩 壊 後 日 本 が 第 二 位 )になりました 世 界 の 奇 跡 経 済 大 国 25

2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日 本 と 呼 ばれました いったい 高 度 経 済 成 長 を 可 能 にした 条 件 は 何 であったのか 第 一 に 1960 年 代 は 黄 金 の60 年 代 golden sixties と 呼 ばれたように 先 進 工 業 国 ではどこの 国 でも 高 度 成 長 をとげていました また 国 際 石 油 資 本 の 支 配 のもとに 中 東 で 油 田 の 大 開 発 がすすみ 低 廉 で 豊 富 な 石 油 が 供 給 されました 第 二 に 国 内 的 な 政 治 の 安 定 化 が 大 きい 安 保 闘 争 の 後 対 決 型 政 治 から 寛 容 と 忍 耐 の 政 治 への 転 換 を 望 む 財 界 や 国 民 の 声 も 高 まっていました(change of pac e) 1960 年 池 田 勇 人 内 閣 が 成 立 し 所 得 倍 増 計 画 を 発 表 します 10 年 間 で 国 民 所 得 を2 倍 にすると 約 束 しました 1960 年 代 の 日 本 は まだ 貧 しく 欧 米 先 進 国 に 追 い 付 きたい 豊 かになりたい という 国 民 の 願 望 は 大 きかった 国 民 のエネルギーも 経 済 成 長 の 一 点 に 向 かって 発 揮 されました このときほど 日 本 人 がよく 働 いた 時 代 はありません( 一 人 当 たり 労 働 時 間 は 年 間 2000 時 間 を 超 えた 61 年 がピーク 労 働 白 書 ) 日 本 経 済 は 約 10 年 間 にわたって 年 率 10% 前 後 の 成 長 率 を 遂 げ 10 年 後 には 池 田 の 予 想 を 上 回 って GNPは3 倍 に 増 加 しました 以 上 は 政 治 的 社 会 的 要 因 ですが 高 度 成 長 を 可 能 にした 経 済 的 条 件 については 次 の 要 因 がありました 高 度 経 済 成 長 のキーワードは 重 化 学 工 業 化 です 繊 維 産 業 などの 軽 工 業 だけでは あれだけの 設 備 投 資 も 起 こらなかったでしょうし あれだけのス ピードを 持 った 発 展 もありえなかったでしょう さらに 1 技 術 革 新 2 間 接 金 融 体 制 3 労 働 力 4 対 米 輸 出 の4つの 要 因 が 経 済 成 長 を 加 速 しました ( 詳 しくは 中 村 政 則 1950~60 年 代 の 日 本 ー 高 度 経 済 成 長 ー 岩 波 講 座 日 本 通 史 第 20 巻 1995 年 参 照 ) この 経 済 成 長 によって いわゆる 1955 年 体 制 ( 自 民 党 対 社 会 党 を 対 立 軸 とする 政 党 政 治 制 度 )は30 年 以 上 にあって 機 能 し 続 けたのである(1993 年 自 民 党 単 独 政 権 の 終 わり 以 後 は 連 立 政 権 の 時 代 に 移 りました) 結 びにかえて 政 権 交 代 - 昨 年 (2009 年 8 月 )の 総 選 挙 で 自 民 党 は 大 敗 北 (296 議 席 から119 議 席 へ) 民 主 党 が 歴 史 的 大 勝 (113 議 席 から308 議 席 へ)を 勝 ち 得 て 権 力 の 座 に 着 き ました 民 主 党 が 政 権 を 取 ってから まだ 一 年 しか 経 っていないので その 成 果 は 未 定 です 26

25 戦 後 史 の 中 の 安 保 体 制 - 日 米 中 のトライアングル 同 党 の 安 全 保 障 政 策 で 触 れておかなければならないのは 沖 縄 に 対 する 政 策 です 政 権 交 代 のあと 鳩 山 由 紀 夫 首 相 は 嘉 手 納 辺 野 古 普 天 間 基 地 の 県 外 移 設 国 外 移 動 を 公 約 しながら 失 敗 しました それは 鳩 山 首 相 の 無 理 解 外 交 手 腕 の 弱 さなどとい うものではなく 日 米 安 保 条 約 が 続 くかぎり この 対 米 従 属 の 構 造 は 変 わらないのである そのあとの 岡 田 首 相 も 菅 直 人 首 相 (2010 年 7 月 7 日 総 選 挙 のあと 首 相 に 再 任 )もワシント ン 詣 でをおこない オバマ 大 統 領 と 会 談 しましたが 米 側 は 沖 縄 基 地 の 国 外 (グワム) 移 転 は 確 約 せず 沖 縄 の 米 軍 基 地 はそのまま 続 いている 日 米 安 保 条 約 は 日 本 の 安 全 のみならず アジアにおける 安 全 保 障 体 制 と 密 接 に 関 係 している 中 国 は 日 米 安 保 条 約 を 排 除 すれば また 日 本 帝 国 主 義 が 復 活 し アジア での 覇 権 を 牛 耳 る 怖 れありとして むしろ 日 米 安 保 を 瓶 のふた として 暗 黙 に 肯 定 してき た 経 緯 があった しかし 最 近 の 中 国 の 驚 異 的 な 経 済 発 展 を 背 景 に 中 国 は 自 信 をつ け Japan passing 日 本 通 過 で アメリカと 直 接 提 携 するようになってきた 私 はアジ アにおける 平 和 の 安 定 を 確 保 するためには 米 中 日 のトライアングルの 友 好 的 構 築 を 図 る 以 外 にないと 考 えるが それほど 楽 観 はできない たとえば 今 年 9 月 の 尖 閣 諸 島 沖 の 中 国 漁 船 衝 突 事 件 は 一 気 に 日 中 間 の 対 立 緊 張 を 高 めた この 事 件 につきオバマ 政 権 は 静 観 の 方 針 を 示 しているが 日 中 間 の 緊 張 が 解 けない 場 合 には 米 政 府 と 国 連 の 和 解 斡 旋 の 動 きが 出 てくるかもしれません アジアにおける 安 全 と 平 和 は 脆 いものであって 一 つの 外 交 的 危 機 は 両 国 間 だけで 解 決 できるものでなく グローバルな 協 力 斡 旋 が 今 まで 以 上 に 必 要 になったと 思 います( 了 ) 27

2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전후사 속의 안보체제-미일중의 트라이앵글 나카무라 마사노리 ( 一 橋 大 学 ) 머리말 제 전공은 일본근대사입니다. 강의에서는 페리호 내항, 메이지유신, 자유민권운동, 산업 혁명, 청일ㆍ러일전쟁을 거쳐 다이쇼 데모크라시(역주:일본에서 1910년대부터 1920년대까 지 정치ㆍ사회ㆍ문화 각 부문에서 있었던 민주주의, 자유주의적인 운동, 사조, 풍조를 총칭 함), 쇼와공황, 15년 전쟁(역주: 1931년 만주사변부터 1945년 포츠담 선언 수락에 의한 대동아 전쟁 종결에 이르기까지의 약 14년간에 걸친 분쟁 상태와 종전을 총칭함), 패전 점 령(GHQ 혁명)까지를 강의해 왔습니다. 강의시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 고도경제성장과 안 보, 글로벌 금융위기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른바 일본근대사 150년간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셈입니다. 특히 오늘 강연의 주제인 안보는 제가 학부 3, 4학년이었을 무렵의 동시대사이며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실제 체험입니다. 그러면 바로 본론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후사란 일본국 헌법체제와 미일안보체제와의 상극ㆍ모순의 시스템 전후사란 무엇인가? 패전, 맥아더에 의한 GHQ 혁명을 거쳐 1950년 한국전쟁과 1951 년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까지를 한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956년 경제백서 는 더 이상 전후가 아니다 라고 표현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1950년대는 전후사에서 가장 큰 기로였습니다. GHQ의 점령 혁명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경제개혁의 세 가지 중심축이었던 농지개혁ㆍ노동개혁ㆍ재벌해체가 1955년 이후 일본 경제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농지개혁은 소작농을 해방하고, 자작농을 대량으로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는 생산물(쌀ㆍ보리)의 절반을 소작료로 지주에게 지불했습니다만, 개혁 후에는 쌀을 자유 롭게 판매하여, 농업 소득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1950년대에는 농가의 구매력이 커지면 서 국내 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입니다. 5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 전기세탁기, 전기냉장고, 28

27 전후사 속의 안보체제-미일중의 트라이앵글 흑백TV 등이 농촌에 보급되어 고도 성장에 기여하였습니다(도요타 자동차, 마쓰시타 전기 (나쇼날) 등의 발전). 노동 개혁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노동자는 조합결성권, 단체교섭권, 쟁의권 등 노동 3권을 사상 최초로 확보하면서 경영자에게 맞설 수 있는 힘을 확보하게 되 었습니다. 그리고 1949년 노조법 개정을 계기로 1950년대에는 잇단 노동쟁의( 영웅없는 113일간의 투쟁 으로 일컬어지는 미쓰이광산노동조합연합회쟁의, 닛산쟁의[ 日 産 争 議 ](역 주: 1953년 5월부터 9월까지 닛산자동차주식회사와 전일본자동차산업노동조합 닛산자동차 분회 간에 발생한 노동쟁의) 등이 발발합니다. 이 역사적인 경험 이후 경영자 측도 반격을 하면서 협조적인 기업별 조합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해서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기업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화이트 칼라=직원계층과 블루 칼라=공장 노동자층이 등장ㆍ정착하 게 된 것입니다. 재벌 해체와 관련해서는 미쓰이ㆍ미쓰비시ㆍ스미토모ㆍ야스다와 같은 4대 재벌이 GHQ 의 명령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재벌 해체란 크게 (1)지주회사 해체, (2)재벌가족의 기업에 대한 지배력의 배제, (3)주식 소유의 분산으로 실시되었는데, 이로 인해 소니, 혼다, 캐논 등 혁신적인 기업이 대두하고, 재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른바 빅 비즈니스를 중심으 로 한 과점 경쟁 구조가 만들어지고, 60년대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게 된 것입니다. 정치 개혁으로는 일본국 헌법 제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9조의 전쟁 포기와 상징천황 제의 존치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천황제 존치와 전쟁 포기는 한 세 트였습니다. 즉 천황제는 남겨두되 한편으로 전쟁 전의 침략주의 부활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소련, 중국,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한국 등 국제 여론은 천황제(천황) 자체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천황을 중심으로 전쟁 전과 같은 침략주의적인 국가 체제를 만들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아나크로니즘(시대착오)이며 국제공약 위반인 것입니다 (포츠담 선언 참조). 우리는 우선 그 출발점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1951년 9월 요시다 시게루[ 吉 田 茂 ] 총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강화조약 에 서명한 후 미 육군 총사령부를 방문해 미일 안보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측에서 서명 한 것은 덜레스 국무장관 보좌관과 애치슨 국무장관 두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 조약 내용은 미군에게 일본에 대한 방위의무는 없고, 조약의 기한도 없으며 내란 조항이 있었습니다. 즉 한반도 유사(전쟁 혹은 내란 등)시에 40만의 주일미군이 한반도에 출격해 일본 본토가 빈 틈에 내란이 벌어질 경우에는 경찰예비대로 진압하겠다는 식민지적이고 일방적인 내용이었 습니다. 뿐만 아니라 1947년 9월 천황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쇼와천황이 시볼트 정치고문을 통해 맥아더에게 보낸 편지입니다만, 거기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천황은 미국이 오키나와 기타 류큐제도에 대한 군사점령을 계속해주길 바란다. 이는 러 29

2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시아의 위협뿐만이 아니라 점령이 끝난 후 우익, 좌익 세력이 대두해 내정에 간섭하는 것 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유익하다 는 내용입니다. 사실은 황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미국이 계속해서 오키나와를 군사점령해주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시볼트는 천황의 사적 이익 이 느껴진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만,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제3조에서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 에서 분리되어 미군기지의 반영구 주둔이라는 운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일본의 대 미 종속 구조를 오늘날에까지 이어오게 된 것입니다. 안보투쟁 1952년에 확정된 샌프란시스코체제는 1960년 안보개정으로 크게 바뀌었습니다. 요시다 시게루가 체결한 안보조약은 1미군이 원하면 어디든지 기지를 두는 전토기지방식이며 2 내란 조항을 규정하여 밑으로부터의 혁명 을 압살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식민지적 편무성( 片 務 性 ) 입니다. 이를 쌍무적 조약 으로 바꾸려고 한 것이 기시 노부스케 [ 岸 信 介 ] 총리에 의한 60년 안보 입니다. 기시 노부스케는 안보개정을 하기에 앞서 이에 대한 국민적 반대 운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선수를 쳐 1958년 경찰관 직무집 행법(경직법) 개정에 나섰습니다. 경직법은 경찰관에 의한 직무 질문과 소지품 검사 권한 을 확대해 국민의 집회ㆍ시위 등의 자유를 크게 제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대학 2학년으로 친구와 함께 국회에 가서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당시 총리였 던 기시 노부스케와 사회당 위원장 가타야마 데쓰[ 片 山 哲 ] 간의 일대 논전을 목격했습니 다. 국회에 들어간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만, 여야당 당수의 기백이 넘치는 대결을 볼 수 있어 운이 좋았습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경직법 반대 투쟁은 사 회당ㆍ총평 등 65개 단체가 경직법 개악 반대 국민회의를 결성해 반대 투쟁을 주도했습니 다. 결국 야당 측이 승리하여 기시 총리는 경직법을 폐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대파가 정치 투쟁에서 승리한 것은 전후사 중에서도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이 기세가 이듬해 에 시작된 안보투쟁으로 계승된 것입니다. 안보투쟁은 10만 명에서 30만 명의 시위대가 1~3월에 국회를 에워싼 일본근대사 최대 의 국민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참고로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한국 학생들에 의한) 4 ㆍ19혁명은 안보투쟁이 한창일 때 일어난 것으로 국회를 에워쌌던 노동자, 학생, 시민 시 위대에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때 작가 홋타 요시에[ 堀 田 善 衛 ]가 국회 근처의 미야케자카[ 三 宅 坂 ]의 가로수 옆에서 이 학생 데모를 바라보던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이 무렵 홋타는 시마하라의 난[ 島 30

29 전후사 속의 안보체제-미일중의 트라이앵글 原 의 乱 ](역주: 에도시대 초기에 있었던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봉기)를 주제로 한 대 표작 바다굉음 저 깊은 곳에서[ 海 鳴 りの 底 から] 를 집필 준비 중이었습니다. 안보체제의 3단계 올해(2010년)는 안보 50주년 에 해당하는 관계로 안보란 무엇인가 란 논의가 TV, 신 문 등 매스컴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제 눈에 띈 것이 모리 히데키[ 森 英 樹 ] (나고야대학 교수, 헌법학 전공)의 군사동맹 없는 아시아와 일본 (잡지 법과 민주주의, 2010년 8월, 일본민주법률가협회)란 논문입니다. 모리의 논문은 명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저의 trans war history 방법을 사용해 미일안보 3단계를 정리한 것입니다. trans war history 방법에 대해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 주석 으로 정리했습니다. *Trans war history란 무엇인가. 전쟁은 국제관계를 크게 바꾸어 국내 정치ㆍ경제, 사 회구조에 격변을 가져와 사람들의 생각을 크게 바꾼다.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그 영향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은 제1차 세계대전과 달리 크게 사회를 바꾸었 다. 그 영향은 전후 정치ㆍ경제ㆍ사회의 존재 방식에도 미치는 것이다. 기존과 같이 단절 이냐 지속이냐 와 같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에서 전후 일본사란 무엇이었는가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이 관전사( 貫 戰 史 ) 방식을 기존의 연구사 속에서 찾아볼 경우 전쟁 전과 전후의 연속ㆍ 단절 논쟁으로 볼 수 있으며 관전사 는 이 중 연속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중략). 관전사 란 연속ㆍ단절의 양면을 글로벌한 시점에서 추구합니다. 메이지유신이 복고 (restoration), 혁명(revolution), 개혁(reform)의 세 가지 측면을 갖고 있는 것처럼 저는 전후 개혁을 (전근대 잔존, 근대화, 현대화)의 세 가지 층을 가진 중층적 개혁으로 바라봤 습니다. (나카무라 마사노리,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 岩 波 書 店 ), 1993년. 동 현대사를 배 운다 ( 吉 川 弘 文 館 ), 1997년). 즉 전후 일본을 프리 모던, 모던, 포스트 모던의 3중 구조로 이루어진 역사로 파악하려 한 것입니다. 게다가 전후 일본의 역사는 미일 관계를 배제하고서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일본은 샌 프란시스코강화조약을 체결하고 나서 군사와 외교면에서 완전히 대미 종속의 구조가 결정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한편으로 대미협조의 측면도 있겠지만 군사ㆍ외교면에서는 종속적 측면이 큰 것은 확실합니다. 예를 들자면 1995년 9월 4일 오키나와에서 미군 3명에 의한 초등여학생 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오키나와현 경찰은 미군 3명에게 체포영장을 발급해 신병 구속을 요구했습니다만, 미국 측은 미일지위협정을 들어 이를 거부했습니다. 31

3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그리고 2005년 미군 대형 헬리콥터가 추락했는데, 오키나와현 경찰은 현장검증을 미국에게 거부당했습니다. 여기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모리 교수에 따르면 미일안보동맹은 3개의 전쟁 을 계기로 변화했다고 합니다. 1베트 남 전쟁, 2걸프만 전쟁 32001년 9 11테러를 계기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테러 전 쟁 이 바로 그 세 가지 전쟁입니다. 우선,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패한 1975년이 기점이 됩니다. 패배를 계기로 미국은 일본 에 대한 부담ㆍ역할 강화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1978년 미일방위협력지침 (가이드라인) 은 안보조약상의 사전협의제, 헌법상의 제약, 비핵 3원칙을 협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보 유하지 않고 제조하지 않고 반입하지 않는다)란 합의 하에 미일동맹 강화를 꾀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에 배려예산[ 思 いやり 予 算 ] 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군지위협정 24조에는 일본 은 기지를 제공하나 기지 유지비는 미군이 부담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지 유지비 도 일본이 부담하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62억 엔이었으나 점차 늘어나 2010년에는 1233 억 엔을 예산으로 잡음). 일본은 헌법 제9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하는 군사대국 미국과의 일체적 동맹관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걸프만 전쟁이 미일동맹을 강화하게 하였습니다. 96년 하시모토 총리와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한 미일안보공동선언 은 군사적 협동관계를 더욱 확대해 안보 재정의 라 불렸습 니다. 더 이상 안보는 안보가 아니라 새로운 군사적 동맹으로까지 변질되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2001년 9 11 사건을 계기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대테러 전쟁 은 고이즈 미 정권의 대응으로 순식간에 글로벌 확산이 되었습니다. 사건 직후 고이즈미 총리는 미국 을 방문해 부시 대통령과 공동성명을 발표, 전세계적으로 미일 동맹을 구가했습니다. 이라 크 전쟁에서 전쟁지역 에 자위대를 파견한 것은 고이즈미 총리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때는 자위대원에서 사망자는 없었지만 사망자가 나왔다면 고이즈미 내각은 풍비박산(총사퇴)이 났을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안보조약은 점차 확대ㆍ변질되어 21세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안보와 고도 경제성장 1950년 한국 특수, 남북전쟁에 의한 미군의 특별 조달 덕택에 일본 경제가 풍요로워진 것으로 인해 고도 성장이 시작되었다는 학자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955년부터 제1차 석 32

31 전후사 속의 안보체제-미일중의 트라이앵글 유위기가 있었던 1973년까지의 18년간을 고도경제성장기라 말합니다. 이 18년 동안을 GNP로 환산하면 명목상 13배 실질적으로는 5배 성장했습니다. 1950년대 중반 영국의 BBC 방송이 일본의 고도경제 성장에 대해 TV프로그램을 방송 해, 아시아 지역에서 급격한 경제발전을 이루는 일본의 이미지가 전세계에 알려졌습니다. 1968년 일본은 GNP로 독일, 영국, 프랑스를 따라잡고 세계 제3위(1위 미국, 2위 소련, 소련 붕괴 후 일본이 제2위)가 되었습니다. 세계의 기적 경제대국 일본 으로 불리게 되었 습니다. 그렇다면 고도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 조건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우선 1960년대 는 황금의 60년대 golden sixties 라 불린 것처럼 선진공업국에서는 어느 나라나 고도성 장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국제 석유 자본의 지배하에 중동에서 유전이 대대적으로 개발되 어, 저렴하고 석유가 풍부하게 공급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국내 정치 안정화도 큰 요인입니다. 안보투쟁 후 대결형 정치에서 관용과 인내의 정치 로 전환되길 바라는 재계와 국민의 의견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change of pace). 1960년 이케다 하야토[ 池 田 勇 人 ] 내각이 성립되면서 소득배가계획이 발표됩니다. 10년 간 국민소득을 2배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1960년대 일본은 여전히 빈곤해서 구미 선진국을 따라잡고 싶다. 풍요로워지고 싶다 는 국민의 소망이 매우 컸습니다. 국민의 에너지도 경제성장 하나만을 바라보고 발휘되었습니다. 이때만큼 일본인이 열심히 일했던 시절은 없습니다(1인당 노동시간은 연간 200시간 이상. 61년이 최고조. 노동백서 ). 일본 경제는 약 10년간에 걸쳐 연 1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10년 후에는 이케 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GNP가 3배로 늘었습니다. 이상은 정치적 사회적 요인입니다. 고도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경제적 조건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었습니다. 고도경제성장의 키워드는 중화학 공업화 입니다. 섬유산업 등의 경공업만으로는 그만큼의 설비투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만큼의 속도로 발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1기술 혁신, 2간접금융체제, 3노동력, 4대미수출과 같은 4가지 요인이 경제성 장을 가속화시켰습니다.(상세한 내용은 나카무라 마사노리 1950~60년대 일본 고도경제성 장 이와나미 강좌 일본통사 제20권, 1995년 참조). 이 경제성장으로 인해 이른바 1955년 체제 (자민당 대 사회당을 대립축으로 하는 정당 정치제도)는 30년 이상에 걸쳐 기능하게 됩니다(1993년 자민당 단독 정권 종료. 이후 연 립정권 시대로 넘어감). 33

3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맺음말 작년 (2009년 8월) 총선에서 자민당은 대패(296석에서 119석)하여 민주당이 역사적인 대승(113석에서 308석으로)을 거두어 권력을 쟁취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탈환 한 후 아직 1년 밖에 지나지 않아 그 성과는 미정입니다. 민주당의 안전보장정책에서 언급 해야 할 것은 오키나와에 대한 정책입니다. 정권교체 후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가데나[ 嘉 手 納 ], 헤노코[ 辺 野 古 ], 후텐마[ 普 天 間 ] 기지의 현외로의 이설, 국외 이동을 공약으로 내세워 실패했습니다. 그것은 하토야마 총리 의 이해 부족, 외교수완 부족이 아니라 미일안보조약이 계속되는 한, 대미종속의 구조는 바 뀌지 않을 것입니다. 그 후의 오카다 총리도 간 나오토 총리(2010년 7월 7일 총선 이후 총리 취임)도 워싱턴을 방문, 오바마 총리와 회담을 가졌으나 미국은 오키나와 기지의 국 외(괌) 이전을 확약하지 않고 오키나와의 미군기지를 그대로 존속시켰습니다. 미일안보조약은 일본의 안전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안전보장체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 니다. 중국은 미일안보조약을 배제하면 또다시 일본제국주의가 부활하여 아시아에서의 패 권을 좌우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아 되려 미일안보를 병뚜껑 으로 하여 암묵적으로 긍정 을 했던 경위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배경으로 중국은 자신 감을 가지고 Japan passing 일본통과 로 미국과 직접 제휴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나 는 아시아의 평화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ㆍ중ㆍ일의 삼각 우호적 구축을 도모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봅니다만, 그다지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금년 9월 센카쿠 제 도 만의 중국 어선 충돌사건은 순식간에 중일 간의 대립ㆍ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그 사건 에 대해 오바마 정권은 지켜보겠다고 하였으나 중일 간에 긴장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미 정부와 유엔의 화해알선의 움직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시아의 안전과 평화는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하나의 외교적 위기는 양국 간에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한 협력ㆍ알선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4

33 战 后 史 之 中 的 安 保 体 制 - 日 美 中 之 三 角 - 战 后 史 之 中 的 安 保 体 制 - 日 美 中 之 三 角 - 中 村 政 则 ( 一 橋 大 学 ) 前 言 我 的 专 攻 是 日 本 近 现 代 史 在 讲 课 中, 授 课 的 内 容 从 来 航 来 航, 经 明 治 维 新 自 由 民 权 运 动 产 业 革 命 日 清 战 争 和 日 俄 战 争, 直 至 大 正 民 主 运 动 昭 和 恐 慌 十 五 年 战 争 战 败 和 占 领 (GHQ/ 盟 总 革 命 ) 假 如 授 课 过 程 中 有 多 余 的 时 间, 则 专 注 于 高 速 经 济 增 长 和 安 保 全 球 金 融 危 机, 堪 称 是 从 总 体 上 谈 论 所 谓 日 本 近 现 代 史 的 一 百 五 十 年 特 别 是 今 天 演 讲 的 主 题 安 保, 是 我 大 学 本 科 三 四 年 级 时 期 的 同 时 代 史, 是 至 今 依 然 记 忆 尤 存 的 实 验 体 现 在 就 立 即 进 入 主 题 吧 所 谓 战 后 史 是 日 本 国 宪 法 体 制 与 日 美 安 保 体 制 之 相 克 和 矛 盾 的 体 系 所 谓 战 后 史 是 什 么 呢? 战 后 史 是 从 战 败 开 始, 经 麦 克 阿 瑟 主 导 的 GHQ( 盟 总 ) 革 命, 直 到 1950 年 朝 鲜 战 争 和 1951 年 旧 金 山 和 约 之 缔 结, 以 此 为 一 历 史 段 落 虽 然 1956 年 的 经 济 白 皮 书 写 道 : 已 经 不 是 战 后 了, 但 是 在 我 的 理 解 中,1950 年 代 是 战 后 史 中 最 重 大 的 转 折 点 关 于 GHQ 推 进 的 占 领 革 命 难 以 详 细 论 述, 但 是 经 济 改 革 主 要 的 三 个 支 柱 农 地 改 革 劳 动 改 革 财 阀 解 散, 为 1955 年 以 后 的 日 本 经 济 发 展 创 造 了 可 能 农 地 改 革 就 是 解 放 佃 农, 大 量 造 就 自 耕 农 此 前 农 产 品 ( 大 米 小 麦 ) 的 一 分 是 作 为 地 租 交 给 地 主, 而 在 改 革 后 农 民 自 由 地 出 售 大 米, 增 加 了 农 业 收 入 于 是, 在 1950 年, 农 家 的 购 买 力 增 加, 从 而 促 进 了 国 内 市 场 的 扩 大 从 1950 年 代 后 半 期 开 始, 汽 车 洗 衣 机 冰 箱 黑 白 电 视 机 等 普 及 到 农 村, 从 而 对 高 速 增 长 发 挥 了 促 进 作 用 ( 丰 田 汽 车 松 下 电 器 等 的 发 展 ) 在 劳 动 改 革 领 域, 日 本 工 人 在 历 史 上 第 一 次 取 得 工 会 组 织 权 团 体 交 涉 权 劳 动 争 议 权 等 35

3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劳 动 三 权, 从 而 获 得 了 与 经 营 者 对 抗 的 力 量 于 是,1949 年 爆 发 了 划 时 代 的 劳 组 法 修 正 事 件,1950 年 相 继 发 生 了 重 大 争 议 事 件 ( 没 有 英 雄 之 113 日 的 斗 争 三 矿 连 争 议 日 产 争 议 等 ) 在 经 历 了 这 些 历 史 经 验 以 后, 经 营 方 也 展 开 反 攻, 成 立 协 调 性 的 行 业 组 合 惟 其 如 此, 举 世 罕 见 之 高 度 忠 诚 于 企 业 的 白 领 职 员 层 与 蓝 领 员 工 层 因 运 而 生, 并 逐 渐 定 型 至 于 财 阀 解 散, 则 是 三 井 三 菱 住 友 安 田 四 大 财 阀 根 据 GHQ 的 命 令 解 体 所 谓 财 阀 之 解 体, 包 括 :(1) 解 散 持 股 公 司 ;(2) 排 除 财 阀 家 族 对 企 业 的 支 配 力 ;(3) 分 散 股 份 之 持 有 等 三 个 部 分, 因 之 索 尼 本 田 佳 能 等 新 型 企 业 抬 头, 为 财 界 吹 进 了 活 力 以 大 企 业 为 中 心 的 垄 断 竞 争 结 构 逐 渐 形 成, 进 一 步 加 速 了 1960 年 代 的 经 济 成 长 以 政 治 改 革 而 言, 日 本 国 宪 法 的 制 定 是 最 重 要 的, 其 中 第 九 条 之 放 弃 战 争 和 保 存 象 征 天 皇 制 举 足 轻 重 众 所 周 知, 天 皇 制 的 保 存 和 战 争 之 放 弃 是 一 体 的 (one set) 换 言 之, 一 方 面 天 皇 制 继 续 存 在, 另 方 面 战 前 侵 略 主 义 的 复 活 则 不 被 认 可 苏 联 中 国 澳 大 利 亚 新 西 兰 菲 律 宾 韩 国 等 国 际 舆 论 不 承 认 天 皇 制 ( 天 皇 ) 本 身 的 存 在 惟 其 如 此, 寻 求 以 天 皇 为 核 心 建 构 战 前 式 侵 略 主 义 的 国 家 体 制, 这 本 身 就 是 时 代 的 错 误, 是 违 反 国 际 公 约 的 ( 参 照 波 茨 坦 公 告 ) 我 们 首 先 必 须 确 认 这 一 出 发 点 1951 年 9 月, 吉 田 茂 首 相 在 旧 金 山 歌 剧 院 签 署 和 平 条 约, 随 后 访 问 美 国 陆 军 总 部, 签 署 日 美 安 保 条 约 代 表 美 方 签 署 条 约 的 只 有 杜 勒 斯 助 理 国 务 卿 和 艾 奇 逊 国 务 卿 两 人 该 条 约 的 内 容 是 : 美 军 没 有 防 卫 日 本 的 义 务 ; 条 约 没 有 期 限 ; 内 乱 条 款 亦 即, 假 如 在 朝 鲜 半 岛 有 事 ( 战 争 或 内 乱 ) 40 万 驻 日 美 军 出 击 朝 鲜 半 岛 日 本 本 土 出 现 空 隙 之 时 发 生 内 乱, 则 运 用 警 察 预 备 队 进 行 镇 压, 这 是 殖 民 地 性 的 单 方 面 的 内 容 此 外, 还 有 一 项 1947 年 9 月 的 天 皇 备 忘 录 这 是 昭 和 天 皇 经 政 治 顾 问 西 博 尔 德 之 手 转 交 麦 克 阿 瑟 的 信 件, 其 中 这 样 写 道 : 天 皇 期 待 美 国 继 续 对 冲 绳 以 及 其 他 琉 球 诸 岛 的 美 国 军 事, 这 不 仅 有 助 于 遏 制 俄 罗 斯 的 威 胁, 而 且 有 助 于 防 止 占 领 结 束 后 左 翼 右 翼 势 力 的 抬 头 和 干 涉 内 政 虽 然 信 件 的 本 意 是 为 了 保 护 皇 室, 但 是 也 希 望 美 国 继 续 对 冲 绳 的 军 事 占 领 该 信 件 叙 述 了 西 博 尔 德 对 天 皇 之 私 益 的 感 想, 但 导 致 冲 绳 根 据 旧 金 山 和 平 条 约 第 三 条 被 从 日 本 本 土 分 离 从 而 半 永 久 化 地 成 为 美 军 基 地 的 命 运 时 至 今 日, 这 依 然 继 续 规 定 着 日 本 的 对 美 从 属 结 构 安 保 斗 争 1952 年 确 定 的 旧 金 山 体 制, 由 于 1960 年 的 安 保 条 约 修 订 而 发 生 重 大 的 变 化 吉 田 茂 缔 结 的 安 保 条 约 规 定 了 (1) 美 国 随 其 所 愿 设 置 基 地 之 ( 日 本 ) 全 土 基 地 方 式 ;(2) 内 乱 条 款, 36

35 战 后 史 之 中 的 安 保 体 制 - 日 美 中 之 三 角 - 展 现 了 扼 杀 自 下 而 上 的 革 命 的 意 图 这 就 是 所 谓 殖 民 地 的 单 方 面 义 务 性 寻 求 将 其 转 变 为 双 方 面 义 务 之 条 约 的 是 岸 信 介 首 相 推 进 的 1960 年 安 保 岸 信 介 预 计 假 如 走 向 修 改 安 保, 将 发 生 国 民 反 对 修 改 安 保 的 反 对 运 动, 因 此 先 发 制 人, 于 1958 年 提 出 修 订 警 察 官 职 务 执 行 法 ( 警 职 法 ) 警 职 法 扩 大 警 察 官 进 行 职 务 审 问 和 财 物 调 查 的 权 限, 大 幅 度 限 制 国 民 的 集 会 示 威 等 的 自 由 此 时 我 是 大 学 二 年 级 学 生, 与 朋 友 一 起 前 往 国 会, 在 众 议 院 议 员 会 馆 观 看 时 任 首 相 岸 信 介 与 社 会 党 委 员 长 片 山 哲 的 大 论 战 我 是 初 次 进 入 国 会 殿 堂, 能 够 亲 眼 目 睹 执 政 党 和 在 野 党 党 首 针 锋 相 对 的 对 决 是 幸 运 的, 至 今 记 忆 犹 新 此 次 反 对 警 职 法 的 斗 争, 是 社 会 党 总 评 等 65 个 团 体 创 立 反 对 警 职 法 改 恶 国 民 会 议, 领 导 进 行 反 对 斗 争 结 果, 在 野 党 方 面 获 得 胜 利, 岸 首 相 最 后 陷 入 警 职 法 沦 为 废 案 的 境 地 反 对 派 通 过 政 治 斗 争 获 得 胜 利, 这 在 战 后 史 上 是 第 一 次 的 经 验, 这 一 势 头 为 翌 年 开 始 的 安 保 斗 争 所 继 续 安 保 斗 争 是 日 本 近 现 代 史 上 最 大 规 模 的 国 民 运 动, 人 数 达 10 万 人 至 30 万 人 规 模 的 示 威 队 伍 在 1 至 3 个 月 的 时 间 包 围 国 会 顺 便 提 及,( 由 推 翻 李 承 晚 政 权 的 韩 国 学 生 主 导 的 ) 四 一 九 革 命, 在 安 保 斗 争 的 关 键 时 刻 给 包 围 国 会 的 日 本 工 人 学 生 和 市 民 示 威 队 伍 以 极 大 的 勇 气 此 时, 我 亲 眼 看 到 作 家 堀 田 善 卫 在 国 会 附 近 的 三 宅 坂 的 街 道 树 边 凝 视 学 生 游 行 示 威 的 情 形 当 时 堀 田 正 在 准 备 创 作 以 岛 原 之 乱 为 主 题 的 代 表 作 海 鸣 自 底 处 发 出 安 保 体 制 之 三 阶 段 今 年 (2010 年 ) 是 安 保 50 年, 因 此 所 谓 安 保 是 什 么 之 类 的 议 论 充 斥 电 视 报 纸 等 大 众 传 媒 其 中 令 我 留 神 注 意 的 是 森 英 树 ( 名 古 屋 大 学 教 授 专 攻 宪 法 学 ) 之 题 为 没 有 军 事 同 盟 的 亚 洲 与 日 本 ( 法 与 民 主 主 义 杂 志,2010 年 8 月, 日 本 民 主 法 律 家 协 会 ) 的 论 文 森 的 论 文 虽 然 没 有 明 示, 但 是 运 用 我 的 trans war history( 贯 战 史 ) 的 方 法, 分 析 整 理 日 美 安 保 的 三 个 阶 段 关 于 trans war history 方 法 也 许 有 人 并 不 瞭 解, 故 在 注 记 中 略 加 记 述 * 所 谓 trans war history 是 什 么 呢? 战 争 大 大 地 改 变 国 际 关 系, 导 致 国 内 政 治 经 济 和 社 会 结 构 的 激 变, 并 且 极 大 地 改 变 人 类 的 思 维 因 为 即 使 战 争 结 束, 其 影 响 也 没 有 消 失 特 别 是 第 二 次 世 界 大 战 与 第 一 次 世 界 大 战 不 同, 它 改 变 了 战 后 的 社 会, 其 影 响 涉 及 战 后 政 治 社 会 社 会 的 形 态 我 希 望 超 越 原 来 之 断 裂 或 连 续 两 者 选 一 的 思 维 方 式, 从 新 的 视 点 出 发, 从 总 体 上 修 正 所 谓 战 后 日 本 史 是 什 么 的 问 题 将 这 一 贯 战 史 的 方 法 置 于 原 来 的 研 究 史 之 中, 则 有 战 前 与 战 后 的 连 续 论 或 断 绝 论, 37

3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而 贯 战 史 毋 宁 说 是 属 于 连 续 论 的 ( 略 ) 贯 战 史 是 从 全 球 的 视 点 探 究 连 续 和 断 裂 之 两 个 侧 面 恰 如 明 治 维 新 具 有 复 古 (restoration) 革 命 (revolution) 和 改 革 (reform) 之 三 个 侧 面, 我 将 战 后 改 革 理 解 为 前 近 代 近 代 化 现 代 化 之 三 个 层 次 的 重 层 改 革 ( 中 村 政 则 : 经 济 发 展 与 民 主 主 义, 岩 波 书 店,1993 年 ; 中 村 政 则 : 学 习 现 代 史, 吉 川 弘 文 馆,1997 年 ) 换 言 之, 我 寻 求 将 战 后 日 本 理 解 为 前 近 代 (premodern) 近 代 和 现 代 (modern) 后 现 代 (postmodern) 之 三 层 结 构 交 结 的 历 史 再 者, 战 后 日 本 的 历 史 脱 离 日 美 关 系 是 无 法 理 解 的 日 本 从 缔 结 旧 金 山 和 平 条 约 开 始, 在 军 事 和 外 交 方 面 已 经 确 定 完 全 的 对 美 从 属 结 构 虽 然 在 其 他 方 面 存 在 着 对 美 协 调 的 侧 面, 但 是 在 军 事 和 外 交 方 面 从 属 的 侧 面 比 较 强 烈, 这 是 显 而 易 见 的 例 如,1995 年 9 月 4 日, 在 冲 绳 发 生 3 个 美 军 士 兵 对 小 学 女 生 的 暴 行 事 件 当 时 冲 绳 县 警 察 对 3 个 美 军 士 兵 发 出 逮 捕 令, 并 且 要 求 拘 留 犯 人, 但 是 美 方 以 日 美 地 位 协 定 为 后 盾 予 以 拒 绝 进 而, 2005 年 美 军 大 型 直 升 机 坠 落, 冲 绳 县 警 察 要 求 进 行 现 场 勘 察, 但 是 被 美 军 所 拒 绝 现 在 回 到 主 题 吧 根 据 森 教 授 的 观 点, 日 美 安 保 同 盟 在 细 节 方 面 改 变 了 三 次 战 争, 这 三 次 战 争 是 :(1) 越 南 战 争 ;(2) 海 湾 战 争 ;(3) 以 2001 年 九 一 一 事 件 为 契 机 爆 发 而 持 续 至 今 的 反 恐 战 争 第 一, 以 美 国 从 越 南 战 争 败 退 的 1975 年 成 为 起 点 以 越 南 战 争 败 北 为 契 机, 美 军 要 求 日 本 增 加 负 担 强 化 作 用 由 于 1978 年 的 日 美 防 卫 指 针 对 于 安 保 条 约 上 的 事 前 协 议 制 度 宪 法 上 的 制 约 非 核 三 原 则 ( 不 拥 有 不 制 造 不 运 入 ) 不 成 为 协 议 的 对 象 达 成 一 致, 因 此 日 美 同 盟 进 一 步 强 化 接 着, 同 年 所 谓 同 情 的 预 算 开 始 启 动 根 据 美 军 地 位 协 定 第 24 条, 日 本 提 供 基 地, 而 基 地 维 持 费 由 美 军 负 担 然 而, 基 地 维 持 费 也 逐 渐 转 由 日 本 负 担 ( 最 初 为 62 亿 日 元, 后 逐 渐 增 多,2010 年 预 算 高 达 1233 亿 日 元 ) 日 本 虽 然 存 在 着 宪 法 第 九 条, 但 是 构 筑 了 与 进 行 战 争 的 军 事 大 国 美 国 之 一 体 同 盟 关 系 第 二, 海 湾 战 争 导 致 日 美 同 盟 的 强 化 1996 年 桥 本 首 相 与 克 林 顿 总 统 签 署 的 日 美 安 保 共 同 宣 言 进 一 步 扩 大 军 事 合 作 关 系, 被 视 为 安 保 再 定 义 如 今, 安 保 已 经 不 再 是 安 保, 而 已 经 变 质 为 新 的 军 事 同 盟 第 三, 以 2001 年 九 一 一 事 件 为 契 机 爆 发 而 持 续 至 今 的 反 恐 战 争, 由 于 小 泉 政 权 的 应 对 而 迅 速 全 球 化 事 件 爆 发 后, 小 泉 首 相 立 即 访 美, 与 小 布 什 总 统 发 表 联 合 声 明, 倡 导 全 球 范 围 的 日 美 同 盟 在 伊 拉 克 战 争 期 间 向 作 战 区 域 派 遣 自 卫 队, 小 泉 首 相 是 第 一 次 还 好 当 时 自 卫 队 队 员 中 没 有 出 现 死 者, 如 果 出 现 死 者, 小 泉 内 阁 就 彻 底 玩 完 了 ( 总 辞 职 ) 38

37 战 后 史 之 中 的 安 保 体 制 - 日 美 中 之 三 角 - 如 上 所 述, 安 保 条 约 逐 渐 扩 大 变 质, 最 终 迎 来 了 21 世 纪 安 保 与 高 速 经 济 增 长 一 般 认 为, 由 于 1950 年 的 朝 鲜 特 需 和 朝 鲜 动 乱 导 致 的 美 军 特 别 采 购, 日 本 经 济 受 惠, 因 此 开 始 高 速 增 长 高 速 经 济 增 长 时 期 一 般 是 指 从 1955 年 到 第 一 次 石 油 危 机 爆 发 之 1973 年 的 18 年 时 间 以 GNP 而 言,18 年 时 间 名 义 上 实 现 13 倍 实 际 上 实 现 5 倍 的 增 长 1950 年 代 中 期, 英 国 广 播 公 司 BBC 播 放 关 于 日 本 高 速 经 济 增 长 的 电 视 节 目, 在 亚 洲 地 区 实 现 经 济 发 展 之 日 本 的 形 象 广 泛 地 传 播 到 世 界 各 地 1968 年, 日 本 在 GNP 方 面 超 过 德 国 英 国 法 国, 跃 居 世 界 第 三 位 ( 第 一 位 是 美 国, 第 二 位 是 苏 联, 苏 联 瓦 解 后 日 本 跃 据 第 二 位 ), 这 被 惊 叹 为 世 界 奇 迹 经 济 大 国 日 本 概 而 言 之, 高 速 经 济 增 长 之 成 为 可 能 的 条 件 是 什 么 呢? 第 一, 诚 如 1960 年 代 被 称 为 黄 金 的 60 年 代 (golden sixties), 在 发 达 工 业 国 中 任 何 一 个 国 家 都 实 现 了 高 速 增 长 再 者, 在 国 际 石 油 资 本 的 支 配 下, 中 东 油 田 大 开 发 不 断 推 进, 从 而 能 够 以 低 价 供 给 丰 富 的 石 油 第 二, 国 内 政 治 的 稳 定 化 至 关 重 要 安 保 斗 争 后, 财 界 和 国 民 期 待 从 对 决 型 政 治 转 向 宽 容 与 忍 耐 的 政 治 的 呼 声 高 涨 (change of pace) 1960 年, 池 田 勇 人 内 阁 成 立 后 发 表 收 入 倍 增 计 划, 承 诺 在 10 年 时 间 国 民 所 得 增 加 2 倍 1960 年 代 的 日 本 依 然 贫 穷 落 后, 国 民 之 希 望 追 赶 欧 美 先 进 国 家, 变 成 富 裕 国 家 的 愿 望 非 常 强 烈 国 民 的 能 量 也 被 聚 焦 于 经 济 增 长 而 发 挥 作 用 像 该 时 期 日 本 人 那 样 辛 勤 工 作 的 时 代 空 前 绝 后 ( 一 年 人 均 工 作 时 间 超 过 2000 小 时,1961 年 是 其 顶 点 劳 动 白 皮 书 ) 日 本 经 济 在 大 约 10 年 时 间 达 到 年 均 10% 左 右 的 增 长 率,10 年 后 超 过 池 田 的 预 想,GNP 增 加 了 3 倍 以 上 是 政 治 的 和 社 会 的 要 因, 而 高 速 增 长 之 成 为 可 能 的 经 济 条 件 还 包 括 如 下 要 因 高 速 经 济 增 长 的 关 键 词 是 重 化 学 工 业 化 只 是 在 纺 织 产 业 等 轻 工 业 领 域, 越 是 设 备 投 资 不 足, 越 是 无 法 维 持 发 展 速 度 再 者,(1) 技 术 革 新 ;(2) 间 接 金 融 体 制 ;(3) 劳 动 力 ;(4) 对 美 出 口 等 四 个 要 因 进 一 步 加 速 了 经 济 增 长 ( 详 参 中 村 政 则 : 1950~60 年 代 的 日 本 高 速 经 济 增 长, 岩 波 讲 座 日 本 通 史 第 20 卷,1995 年 ) 由 于 高 速 经 济 增 长, 所 谓 1955 年 体 制 ( 以 自 民 党 对 社 会 党 为 对 立 轴 的 政 党 政 治 制 度 ) 得 以 维 持 其 机 能 达 30 年 以 上 的 时 间 (1993 年 自 民 党 单 独 政 权 终 结 以 后 转 向 联 合 政 权 的 时 代 ) 39

3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结 语 政 权 交 替 - 在 去 年 (2009 年 8 月 ) 的 大 选 中, 自 民 党 大 败 ( 从 296 席 减 少 为 119 席 ), 民 主 党 获 得 历 史 性 的 大 胜 ( 从 113 席 增 加 为 308 席 ), 登 上 权 力 的 宝 座 民 主 党 取 得 政 权 只 过 一 年 的 时 间, 其 成 果 尚 未 定 论 该 党 的 安 全 保 障 政 策 方 面 必 须 涉 及 的 是 对 冲 绳 的 政 策 政 权 交 替 后, 鸠 山 由 纪 夫 首 相 承 诺 将 嘉 手 纳 边 野 古 普 天 间 基 地 移 设 外 地 并 进 一 步 向 国 外 移 动, 但 以 失 败 告 终 这 不 是 因 为 鸠 山 首 相 缺 乏 理 解 能 力 和 外 交 手 腕 拙 劣, 而 是 因 为 只 要 日 美 安 保 条 约 继 续 存 在, 对 美 从 属 结 构 就 不 会 改 变 其 后 的 冈 田 首 相 和 菅 首 相 (2010 年 7 月 7 日 大 选 后 再 任 首 相 ) 也 执 行 华 盛 顿 的 旨 意, 并 且 先 后 与 欧 巴 马 总 统 举 行 会 谈, 但 是 美 方 没 有 确 实 承 诺 将 冲 绳 基 地 转 移 到 国 外 ( 关 岛 ), 冲 绳 的 美 军 基 地 依 然 存 在 如 故 日 美 安 保 条 约 不 仅 与 日 本 的 安 全 而 且 与 亚 洲 的 安 全 保 障 密 切 相 关 中 国 曾 经 存 在 这 样 的 逻 辑, 即 与 其 排 除 日 美 安 保 条 约, 忧 虑 日 本 帝 国 主 义 复 活 并 掌 控 亚 洲 的 霸 权, 毋 宁 将 日 美 安 保 作 为 瓶 盖, 予 以 默 认 和 肯 定 尽 管 如 此, 以 最 近 中 国 令 人 惊 异 的 经 济 发 展 为 背 景, 中 国 增 加 了 自 信, 转 向 寻 求 绕 过 日 本 (Japan passing), 而 与 美 国 直 接 合 作 我 认 为, 为 了 确 保 亚 洲 的 和 平 安 定, 除 了 寻 求 建 构 美 中 日 之 三 角 友 好 关 系 外 别 无 选 择, 但 是 难 以 如 此 乐 观 例 如, 今 年 9 月 在 尖 阁 群 岛 海 峡 ( 钓 鱼 岛 ) 发 生 的 中 国 渔 船 冲 突 事 件, 一 下 子 提 升 了 日 中 之 间 对 立 和 紧 张 虽 然 针 对 该 事 件 欧 巴 马 政 权 展 现 了 静 观 其 变 的 方 针, 但 是 在 日 中 之 间 的 紧 张 无 法 缓 解 的 情 况 下, 也 许 可 能 出 现 美 国 政 府 和 联 合 国 的 和 解 斡 旋 动 向 我 想, 亚 洲 地 区 的 安 全 与 和 平 是 不 堪 一 击 的, 一 次 外 交 危 机 不 是 仅 仅 两 国 之 间 所 能 够 解 决 的, 全 球 性 的 合 作 和 斡 旋 将 比 从 前 更 加 必 不 可 少 40

39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安 田 佳 代 ( 東 京 大 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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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安 田 佳 代 ( 東 京 大 学 ) < 目 次 > はじめに 1. 国 際 連 盟 の 衛 生 事 業 2.LNHOによる 東 アジアでの 事 業 展 開 (1)LNHO 極 東 支 部 シンガポール 伝 染 病 情 報 局 (2) 東 アジアでの 事 業 展 開 と 日 本 (3) 国 際 連 盟 による 対 中 国 技 術 協 力 1928 年 - 3. 戦 後 初 期 東 アジアにおける 国 際 衛 生 事 業 ユニセフと 日 本 の 関 わりを 中 心 に- (1) 対 日 救 援 活 動 と 朝 鮮 半 島 救 済 復 興 計 画 年 (2)ユニセフ WHOとの 互 恵 関 係 の 強 化 年 おわりに はじめに 第 一 次 世 界 大 戦 後 国 際 連 盟 ( 以 下 連 盟 )の 設 立 と 同 時 に 東 アジアにおいて 本 格 的 な 社 会 的 国 際 協 力 事 業 が 始 まった 1) 当 時 の 東 アジアには 伝 染 病 の 蔓 延 や 伝 染 病 情 報 の 未 整 備 など 国 際 衛 生 協 力 を 促 す 要 因 が 数 多 く 存 在 していた そのため 国 際 衛 1) 国 際 連 盟 の 社 会 的 国 際 協 力 事 業 については 多 くの 研 究 がなされている アヘン 規 制 への 取 り 組 みについては 後 藤 春 美 アヘンとイギリス 帝 国 国 際 規 制 の 高 まり 年 ( 山 川 出 版 社 2005 年 ) 知 的 国 際 協 力 事 業 については 斎 川 貴 嗣 国 際 連 盟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と 中 国 - 戦 間 期 国 際 文 化 交 流 における 認 識 の 転 回 - ( 早 稲 田 政 治 公 法 研 究 会 早 稲 田 政 治 公 法 研 究 85 号 2007 年 ) より 概 観 的 な 論 文 として Susan Pedersen, Review Essay: Back to the League of Nations, The American Historical Review, Vol.112 4, October 2007を 挙 げておく 43

4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生 事 業 は 東 アジアに 確 かな 衛 生 改 善 効 果 をもたらすこととなったが 効 果 はそれだけにとど まらず 地 域 内 国 際 関 係 とも 密 接 に 関 わった 本 稿 ではまず 戦 間 期 東 アジアにおける 国 際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地 域 内 国 際 関 係 の 関 わりを 日 本 に 焦 点 を 当 てて 検 討 していく そし て 戦 前 の 経 験 の 上 に 構 築 された 国 連 の 国 際 衛 生 事 業 が 戦 後 の 東 アジアにおいて 再 び 地 域 内 国 際 関 係 とどのように 関 わったのかを 検 討 していきたい 1. 国 際 連 盟 の 衛 生 事 業 第 一 次 世 界 大 戦 の 後 国 際 社 会 の 平 和 と 安 全 を 保 障 する 国 際 組 織 として 国 際 連 盟 が 設 立 された 連 盟 は 多 くの 理 想 と 期 待 を 背 負 って 設 立 されたが 民 族 自 決 の 達 成 人 種 平 等 の 達 成 紛 争 の 予 防 等 多 くの 点 において 期 待 と 理 想 を 具 現 するものではなかっ た 2) 連 盟 の 幹 部 職 はヨーロッパ 主 要 国 の 外 交 官 で 占 められ 連 盟 の 諮 問 機 関 である 連 盟 理 事 会 では 軍 縮 や 紛 争 問 題 といった 安 全 保 障 問 題 が 優 先 的 に 検 討 された また 予 算 配 分 においても 国 際 協 力 事 業 は 不 利 を 強 いられた 3) こうした 中 で 連 盟 が 手 掛 けた 保 健 衛 生 事 業 は とりわけ 非 西 欧 諸 国 にとって 特 別 の 意 味 合 いを 持 つものとなった 連 盟 が 設 立 される 前 から 衛 生 問 題 への 国 際 的 な 取 り 組 みは 始 まっていた 1851 年 以 降 ヨーロッパ 帝 国 諸 国 を 中 心 に 定 期 的 に 国 際 衛 生 会 議 が 開 催 されており 4) 1903 年 には 史 上 初 の 国 際 衛 生 規 約 が 締 結 された 1907 年 には 史 上 初 の 国 際 衛 生 機 関 パリ 国 際 公 衆 衛 生 局 (Office International d Hygiène Publique, OIHP)が 設 立 された が その 機 能 は 伝 染 病 情 報 の 伝 達 に 限 られていた 連 盟 設 立 前 の 国 際 衛 生 事 業 は 総 じ て 植 民 地 から 欧 州 帝 国 諸 国 への 伝 染 病 の 伝 播 を 食 い 止 めることを 目 的 としていた 5) 1921 年 に 国 際 連 盟 保 健 機 関 (League of Nations Health Organization, LNHO)が 設 立 されたことは 以 下 三 点 において 国 際 衛 生 史 における 転 換 点 となった 第 一 は 専 門 知 識 を 備 えたテクノクラートが 活 躍 するようになったこと 第 二 は ヨーロッパ 2) Erez Manela, The Wilsonian Moment: Self Determination and the International Origins of Anticolonial Nationalism, Oxford University Press, ) F.P. Walters, A History of the League of Nations, Oxford University Press, 1952, pp ) Neville Goodman, International Health Organizations and their work, J.&A. Churchill Ltd. 1952, pp ) Norman Howard Jones, International Public Health between the Two World Wars : the organizational problems, World Health Organization, 1978, pp

43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のみならず アジアや 中 南 米 など 非 西 欧 地 域 にも 国 際 衛 生 事 業 を 拡 大 したこと そして 第 三 は 伝 染 病 情 報 業 務 のみならず 栄 養 や 居 住 問 題 など 予 防 医 学 分 野 にも 活 動 を 拡 大 したことである これらの 事 業 の 多 くが 戦 後 にも 引 き 継 がれており 今 日 の 国 際 衛 生 事 業 の 土 台 を 形 成 したことも 功 績 の 一 つといえる 6) LNHOの 主 な 活 動 内 容 は 大 きく 分 けて 五 つであった 第 一 は 伝 染 病 情 報 の 収 集 と 分 配 業 務 第 二 は 統 計 および 治 療 法 の 国 際 的 標 準 統 一 第 三 はハンセン 病 狂 犬 病 など 専 門 事 業 への 取 り 組 み 第 四 はギリシャ 中 国 等 で 実 施 された 技 術 協 力 そして 第 五 は 医 学 分 野 の 人 材 育 成 である 7) しかし 連 盟 の 行 政 構 造 はLNHOの 円 滑 な 活 動 を 大 きく 阻 害 した LNHOの 諮 問 委 員 会 である 保 健 委 員 会 は 活 動 計 画 や 予 算 案 を 随 時 連 盟 理 事 会 に 報 告 し 承 認 を 得 る 必 要 があった そのため たとえば 補 欠 議 員 の 出 席 について 理 事 会 で 承 認 を 得 られず 委 員 会 の 開 催 に 支 障 を 来 すこともあった 8) 更 に 委 員 の 出 席 費 用 が 嵩 むことを 理 由 に 当 初 年 に 四 回 開 催 されていた 保 健 委 員 会 は1933 年 以 降 年 に 一 度 に 減 らされた 9) こう した 障 害 にも 関 わらず LNHOはテクノクラート 達 の 活 躍 と 慈 善 団 体 からの 財 政 的 支 援 によって 活 動 を 拡 大 し 戦 後 はユニセフ(United Nations Children s Fund)と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へとその 活 動 は 引 き 継 がれた 10) 2.LNHOによる 東 アジアでの 事 業 展 開 1920 年 代 半 ばになると LNHOは 東 アジアにも 事 業 を 拡 大 した 本 節 ではその 概 要 と それが 東 アジアの 国 際 関 係 にどのような 影 響 を 及 ぼしたのかについて 2つの 事 例 から 見 ていきたい (1) LNHO 極 東 支 部 シンガポール 伝 染 病 情 報 局 東 アジアにおける 伝 染 病 蔓 延 状 況 とりわけ 満 州 とシベリアにおけるペストとコレラの 蔓 6) League of Nations Archives, United Nations Library, Palais des Nations, Geneva (LNA), R6150/8A/ , Notes by Ludwik Rajchman, 9/ ) Goodman, op.cit., pp ) LNA, R6062/8A/ , T. Madsen à J. Avnol, 10/11/ ) LNA, R6061/8A/ , Extract from minutes of the Council, 24/5/ ) 安 田 佳 代 国 際 連 盟 保 健 機 関 から 世 界 保 健 機 関 へ 年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継 承 と 発 展 ( 日 本 政 治 学 会 編 年 報 政 治 学 2010 Ⅱ 号 木 鐸 社 2010 年 12 月 刊 行 予 定 ) 45

4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延 を 改 善 する 必 要 性 は 第 一 次 世 界 大 戦 前 から 指 摘 されていた LNHO 設 立 直 後 の 1922 年 にLNHO 保 健 委 員 会 にて 日 本 代 表 が 東 アジアにおける 伝 染 病 情 報 が 極 めて 不 正 確 であることを 指 摘 し LNHOから 調 査 団 を 派 遣 することを 提 議 した この 際 日 本 代 表 は もしこの 提 案 が 実 行 に 移 されるのであれば 連 盟 の 活 動 が 欧 州 のみに 局 限 されな いことを 証 明 することになろうと 発 言 した この 結 果 1922 年 11 月 から 翌 年 7 月 にかけて LNHOから 東 アジア 主 要 港 に 調 査 団 が 派 遣 され 調 査 団 の 報 告 書 に 応 じる 形 で 1925 年 3 月 にシンガポール 伝 染 病 情 報 局 ( 以 下 情 報 局 )が 開 局 した 11) 情 報 局 の 任 務 は 大 きく 分 けて2つであった 第 一 は 伝 染 病 情 報 業 務 である 情 報 局 は 主 要 港 の 伝 染 病 情 報 を 毎 週 無 線 でシンガポールに 集 め 集 めた 情 報 を 地 域 別 の 週 広 報 にまとめ 毎 週 金 曜 日 に 発 信 していた ちなみに1925 年 10 月 には 交 信 を 行 っていた 港 の 数 は47 港 であったが 1938 年 には180 港 にまで 増 加 していた 情 報 局 の 第 二 の 任 務 は 専 門 事 業 への 取 り 組 みであった 参 加 国 の 専 門 学 者 による 委 員 会 を 組 織 し ペスト 肺 炎 等 の 各 種 専 門 研 究 が 行 われていた その 他 対 中 国 技 術 協 力 や 極 東 衛 生 会 議 な ど LNHOが 東 アジアで 展 開 する 事 業 の 補 佐 役 も 担 っていた 12) LNHOによる 東 アジアでの 事 業 展 開 は 当 該 地 域 に 具 体 的 にどのような 影 響 を 及 ぼし たのかを ここで 確 認 しておきたい 言 うまでもなく 情 報 局 の 設 置 によって 東 アジア 関 係 諸 国 が 正 確 な 伝 染 病 情 報 が 把 握 できるようになり 感 染 者 の 数 は 減 少 し 確 かな 衛 生 改 善 効 果 をもたらした ただ 効 果 はそれだけにとどまらなかった 連 盟 が 東 アジアで 国 際 衛 生 事 業 を 展 開 するということは それまで ヨーロッパの 機 関 とみなされていた 連 盟 の 活 動 を 非 西 欧 地 域 にも 拡 大 することを 意 味 した 当 時 船 便 でジュネーブまで 数 か 月 を 要 したアジア 諸 国 にとっては 近 場 で 連 盟 と 関 われる 場 となり 日 本 や 中 国 インドからは 外 交 の 一 手 段 としても 認 識 されるようになった 13) (2) 東 アジアでの 事 業 展 開 と 日 本 日 本 と 国 際 衛 生 事 業 の 関 わりについて ここで 簡 単 にみておきたい 日 本 はLNHOが 設 立 されるまで 国 際 衛 生 枠 組 みには 加 入 していなかった そのため20 世 紀 初 頭 のヨー ロッパでは 日 本 = 不 衛 生 というイメージさえ 存 在 し たとえば 日 本 製 のブラシに 対 して 輸 入 禁 止 措 置 が 取 られるという 事 件 も 起 きていた 14) 国 際 衛 生 に 協 力 姿 勢 を 示 すことは ア 11) 外 務 省 記 録 B ( 史 料 A) 1924 年 3 月 24 日 杉 村 連 盟 事 務 局 次 長 から 松 井 外 相 12) 同 史 料 国 際 連 盟 保 健 部 東 局 業 務 概 要 1931 年 4 月 13) LNA, R6062/8A/ , S. Lester to A. Russell, 12/5/

45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ヘン 婦 人 児 童 売 買 15) 委 任 統 治 等 連 盟 の 手 掛 ける 諸 問 題 にも 連 動 するものであり 日 本 に 対 する 誤 解 や 批 判 を 牽 制 する 手 段 になりうると 日 本 政 府 は 考 えた 更 に 国 際 衛 生 枠 組 みに 加 入 することは 連 盟 の 常 任 理 事 国 日 本 の 品 位 面 目 に 関 わることだと 認 識 され ていた 16) こうして1921 年 にLNHOが 設 立 されると 日 本 は 積 極 的 に 国 際 衛 生 事 業 に 関 与 しようと 試 みたが 17) 遠 方 であるために 定 期 的 に 保 健 委 員 会 に 出 席 することは 難 しかっ た このため 1925 年 に 情 報 局 が 設 立 されたことは 東 アジアの 衛 生 を 改 善 するのみなら ず 東 洋 における 指 導 者 たる 日 本 の 地 位 を 実 現 しうる 絶 好 の 機 会 として 日 本 政 府 に 歓 迎 された 18) 以 下 LNHOと 日 本 の 具 体 的 な 接 点 を 3つの 事 例 から 見 ていきたい 第 一 は1925 年 秋 に 日 本 で 開 催 された 衛 生 技 術 官 交 換 会 議 である この 会 議 はヨー ロッパ 衛 生 先 進 国 の 施 設 や 制 度 を 他 国 の 医 学 者 に 見 学 させる 目 的 で1922 年 に 始 まっ たもので アジアでも 開 催 しようということで 1925 年 に 日 本 で 開 催 された 会 議 では 日 本 とその 植 民 地 の 主 要 衛 生 施 設 が 紹 介 されたが ハンセン 病 患 者 の 施 設 や 工 場 労 働 者 の 労 働 環 境 など 日 本 にとって 都 合 の 悪 い 施 設 は 見 学 対 象 から 除 外 された 開 催 の 結 果 日 本 の 衛 生 水 準 の 高 さ を 国 際 的 に 認 識 させる 結 果 となり LNHOでは 日 本 人 の 医 学 者 を 対 象 とした 奨 学 生 制 度 の 確 立 国 際 共 同 研 究 チームの 発 足 日 本 人 医 学 者 の 招 待 講 演 等 衛 生 先 進 国 日 本 との 協 調 を 深 める 様 々な 計 画 が 立 案 実 行 された 19) 第 二 の 事 例 は 情 報 局 における 植 民 地 代 表 権 である 情 報 局 は 中 国 日 本 フィリピ ン タイ イギリス 領 フランス 領 オランダ 領 から 構 成 されており 植 民 地 保 有 国 は 情 報 局 の 諮 問 委 員 会 において 本 国 代 表 の 他 に 植 民 地 代 表 権 を 要 求 した この 中 で 唯 一 日 本 のみが 極 東 に 本 国 と 植 民 地 の 双 方 を 有 する 特 別 な 地 位 にある ことを 理 由 に 植 民 地 代 表 権 が 認 められ 20) 1928 年 以 降 本 国 代 表 1 名 のほか 植 民 地 から 計 2 名 の 代 表 を 派 遣 した 21) 第 三 の 事 例 は 情 報 局 における 次 長 ポストである 1925 年 の 衛 生 技 術 官 交 換 会 議 の 結 果 日 本 人 を 次 長 に 据 えることがLNHOから 提 案 され 1926 年 から1939 年 14) 外 務 省 記 録 B ( 史 料 B) 1924 年 2 月 5 日 石 井 大 使 から 松 井 外 相 宛 15) Susan Pedersen, Maternalist Moment in British Colonial Policy: The Controversy over Child Slavery in Hong Kong (Past & Present, No.171, 2001). 16) 史 料 B 1924 年 2 月 5 日 石 井 大 使 から 松 井 外 相 17) 安 田 佳 代 戦 間 期 東 アジアにおける 国 際 衛 生 事 業 テクノクラートによる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試 み ( 東 京 大 学 国 際 関 係 論 研 究 会 編 国 際 関 係 論 研 究 27 号 2008 年 )21 頁 18) 史 料 A 1925 年 3 月 17 日 加 藤 嘱 託 から 幣 原 外 相 19) 外 務 省 記 録 B 内 務 省 衛 生 局 による 報 告 書 1926 年 3 月 20) 史 料 A 1927 年 11 月 10 日 佐 藤 連 盟 事 務 局 長 から 田 中 外 相 21) 同 史 料 1930 年 10 月 30 日 小 林 拓 務 次 官 から 吉 田 外 務 次 官 47

4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まで 日 本 が 次 長 ポストを 独 占 した 22) 日 本 は 次 長 ポストを 極 東 における 主 導 的 地 位 の 象 徴 と 捉 えていた 23) 次 長 ポストの 外 交 的 価 値 を 認 識 していたのは 日 本 政 府 にとどまらな かった 1931 年 の 満 州 事 変 以 後 日 本 は 連 盟 と 対 決 姿 勢 を 強 め 1933 年 に 連 盟 を 脱 退 したが LNHOとの 協 調 関 係 は 維 持 していた そのため1933 年 以 降 連 盟 事 務 総 長 ら 連 盟 幹 部 は 国 際 衛 生 事 業 を 日 本 と 連 盟 の 貴 重 な 懸 け 橋 と 認 識 し 積 極 的 に 介 入 する ようになった たとえば 1935 年 に 情 報 局 にて 日 本 人 次 長 を 解 任 しようという 事 件 が 起 きた 時 連 盟 事 務 総 長 の 介 入 によって 日 本 の 地 位 は 温 存 された 24) (3) 国 際 連 盟 による 対 中 国 技 術 協 力 1928 年 - LNHOによる 東 アジアでの 事 業 展 開 の 二 つ 目 の 事 例 として 対 中 国 技 術 協 力 について みていきたい 1925 年 に 日 本 で 開 催 された 衛 生 技 術 官 交 換 会 議 の 岐 路 ( 帰 路 ) 中 国 を 訪 れた 保 健 部 長 ルートビッヒ ライヒマン(Ludwik Rajchman)は 中 国 での 伝 染 病 蔓 延 状 況 に 驚 き 国 際 的 に 何 らかの 措 置 を 施 すことを 提 案 した その 後 一 旦 計 画 は 下 火 で あったが 1928 年 秋 に 中 国 南 京 政 府 がLNHOに 協 力 を 依 頼 したことから 上 海 でのコレ ラと 天 然 痘 撲 滅 事 業 検 疫 事 務 の 刷 新 等 が 実 施 された 25) 当 初 日 本 は 表 向 きは 日 中 親 善 の 一 環 として 積 極 的 に 関 与 することで 連 盟 が 中 国 に 肩 入 れしすぎることを 牽 制 しよう と 試 みていた 26) ところが 1931 年 9 月 の 満 州 事 変 以 降 日 中 紛 争 は 連 盟 理 事 会 にお けるトップ 議 題 となり 同 じく 連 盟 理 事 会 で 扱 われていた 対 中 国 技 術 協 力 もその 影 響 を 受 け ることとなった 中 国 は 対 中 国 技 術 協 力 に 日 本 が 参 画 することを 拒 否 し 日 本 も 連 盟 に 対 し て 事 業 責 任 者 の 解 雇 と 事 業 の 中 止 を 申 し 入 れた 連 盟 側 は 日 中 双 方 への 融 和 策 とし て 責 任 者 を 解 雇 し 事 業 自 体 は 継 続 するという 折 衷 策 を 講 じた 27) LNHOによる 対 中 国 技 術 協 力 は 当 初 は 日 中 紛 争 とは 別 次 元 のものと 考 えられていた 22) LNA, R6055/8A/ , Retrospect by Veillet Lavallée, 9/2/ ) 外 務 省 記 録 B 年 11 月 10 日 佐 藤 連 盟 事 務 局 長 から 田 中 外 相 24) 同 史 料 1935 年 12 月 5 日 連 盟 事 務 局 長 代 理 から 広 田 外 相 25) ドクトルライヒマン 報 告 同 仁 会 訳 中 華 民 国 医 事 衛 生 の 現 状 ( 財 団 法 人 同 仁 会 1930 年 ) 26) 後 藤 春 美 国 際 連 盟 の 対 中 技 術 協 力 とイギリス 1928 年 1935 年 ライヒマン 衛 生 部 長 の 活 動 と 資 金 問 題 を 中 心 に ( 服 部 龍 二 土 田 哲 夫 後 藤 春 美 編 著 戦 間 期 の 東 アジア 国 際 政 治 中 央 大 学 出 版 部 2007 年 第 四 章 ) たとえば 日 本 は 積 極 的 に 日 本 人 顧 問 を 採 用 するよ う 事 務 総 長 に 働 きかけていた 27) James Barros, Betrayal from Within: Joseph Avnol, Secretary General of the League of Nations, , Yale University Press, 1969, p

47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が 上 記 の 通 り 満 州 事 変 後 の 日 中 対 立 を 内 包 するものとなった 28) 中 国 にとって 当 該 事 業 は 国 際 的 支 援 を 得 て 衛 生 制 度 を 整 え 強 い 中 央 政 府 の(を) 確 立 し ひいては 国 際 的 地 位 向 上 を 目 指 すための 一 手 段 であった 29) 他 方 日 本 は 中 国 に 強 い 中 央 政 府 が 設 立 されることを 警 戒 し 1931 年 以 降 は 対 決 姿 勢 を 鮮 明 にした 30) 以 上 の 通 り LNHOは 戦 間 期 の 東 アジアにおいて 確 かな 衛 生 改 善 効 果 をもたらし た 対 中 国 技 術 協 力 はその 後 国 連 に 引 き 継 がれるなど 31) 戦 後 の 事 業 の 土 台 を 築 い たことも 功 績 の 一 つであった 他 方 東 アジアでの 衛 生 事 業 は 日 本 政 府 にとって 極 東 に おける 主 導 的 地 位 獲 得 のための 手 段 でもあった 1931 年 以 降 は 日 中 紛 争 を 内 包 するも のとなり 連 盟 幹 部 も 紛 争 解 決 の 目 的 で 事 業 に 介 入 した 安 全 保 障 問 題 と 社 会 的 国 際 協 力 事 業 を 連 盟 理 事 会 が 共 に 扱 っていたという 連 盟 の 行 政 構 造 がこうした 歪 みを 生 み 出 し たのであった LNHOの 活 動 は 戦 後 WHOとユニセフに 引 き 継 がれた 戦 後 体 制 構 築 の 際 には 以 上 の 経 験 を 踏 まえ より 自 立 的 で 中 立 的 な 活 動 体 制 が 摸 索 された 具 体 的 には 活 動 を 支 える 専 門 家 と 政 府 代 表 のバランス 地 域 分 権 化 と 中 央 集 権 化 のバランスを 図 ることが 重 要 だとされた この 結 果 国 連 の 下 では 国 際 協 力 事 業 を 専 門 に 扱 う 経 済 社 会 理 事 会 ( 以 下 経 社 理 )が 設 立 され 各 専 門 機 関 は 経 社 理 に 属 しつつも 活 動 にあたっては 高 度 な 自 立 性 が 付 与 された 以 下 戦 後 の 事 業 展 開 が 地 域 内 の 国 際 関 係 と 再 びどのように 関 わったのか 日 本 に 焦 点 を 当 てて 検 討 していきたい 3. 戦 後 初 期 東 アジアにおける 国 際 衛 生 事 業 ユニセフと 日 本 の 関 わりを 中 心 に- (1) 対 日 救 援 活 動 と 朝 鮮 半 島 救 済 復 興 計 画 1949~1951 年 28) ibid., p ) 中 国 と 連 盟 の 関 わりについて 川 島 真 中 国 外 交 における 象 徴 としての 国 際 的 地 位 ハーグ 平 和 会 議 国 際 連 盟 そして 国 際 連 合 へ ( 日 本 国 際 政 治 学 会 編 国 際 政 治 145 号 2006 年 ) 川 島 真 中 華 民 国 の 国 際 連 盟 外 交 非 常 任 理 事 国 層 から 見 た 連 盟 論 ( 緒 方 半 澤 編 前 掲 書 第 二 章 ) 30) Barros, op.cit., pp ) 張 力 国 連 特 別 基 金 と 台 湾 経 済 建 設 国 際 機 関 と 技 術 協 力 ( 緒 方 半 澤 編 前 掲 書 第 八 章 ) 49

4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ユニセフは1946 年 12 月 に LNHO 保 健 部 長 を 約 15 年 間 務 めたライヒマンによって 設 立 された 設 立 直 後 はヨーロッパ 戦 災 国 での 救 済 復 興 活 動 を 中 心 に 行 っていたが 1940 年 代 後 半 以 降 アジアでの 活 動 を 拡 大 し 1950 年 代 以 降 その 規 模 はヨーロッパ を 上 回 るものとなった アジアでの 最 初 の 活 動 は 1948 年 4 月 に 中 国 で 開 始 され 食 糧 支 援 の 他 公 衆 衛 生 に 携 わる 人 材 育 成 が 行 われた 東 南 アジア 諸 国 でも1948 年 夏 に 母 子 感 染 症 対 策 が 実 施 され 32) 1949 年 8 月 には 脱 脂 粉 乳 と 原 綿 の 供 給 を 中 心 とする 対 日 救 援 活 動 が 始 まった 粉 乳 は 学 校 給 食 用 に 原 綿 は 衣 料 に 加 工 され 児 童 の 発 育 に 寄 与 した 33) 他 方 ユニセフの 活 動 は 冷 戦 期 の 東 アジア 国 際 関 係 と 無 関 係 ではいられなかった 1950 年 6 月 に 朝 鮮 戦 争 が 勃 発 すると 国 連 では 朝 鮮 半 島 救 済 復 興 計 画 (Plans for Relief and Rehabilitation of Korea)が 立 案 され 同 年 10 月 その 一 環 としてユニ セフでも 衣 料 支 援 計 画 が 立 案 された 同 年 11 月 ユニセフはこの 原 綿 加 工 を 日 本 政 府 の 費 用 負 担 で 行 うことを 打 診 した 当 時 日 本 では 国 内 の 配 給 に 手 一 杯 であったが 日 本 政 府 は 参 画 を 決 定 した 34) この 理 由 として 第 一 に ユニセフから 既 に 多 くの 支 援 を 受 け ており 参 画 することが ユニセフの 感 情 をよくする という 儀 礼 的 な 理 由 第 二 に 本 格 的 な 寒 さの 到 来 が 間 近 に 迫 っており 早 急 に 対 応 する 必 要 があるという 人 道 上 の 配 慮 が 挙 げ られている 35) ただ この 他 にも 日 本 の 参 画 を 後 押 しするものがあった 連 合 国 軍 総 司 令 部 (General Headquarters, GHQ)はこの 貢 献 がユニセフへの 寄 付 とみなされること の 重 要 性 を 指 摘 して 日 本 政 府 の 寄 与 を 暗 に 勧 めていた 36) アメリカにとって 本 件 は 国 連 の 専 門 機 関 と 日 本 の 関 係 を 緊 密 化 させ 日 本 を 西 側 陣 営 に 組 み 入 れるための 絶 好 の 機 会 であった この 朝 鮮 半 島 救 済 復 興 計 画 は 緊 急 かつ 人 道 的 問 題 であり 本 件 を 政 治 的 介 入 の 梃 にしてはならない と 表 面 的 には 認 識 されていた 37) しかし 実 際 には その 計 画 策 定 プロ 32) UNICEF, UNICEF in Asia: a historical perspective, UNICEF, 1988, pp ) 詳 細 については 安 田 佳 代 国 際 連 盟 からの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継 承 と 発 展 - 戦 後 初 期 ユニセ フによる 対 日 救 援 活 動 からの 一 考 察 - ( 日 本 国 際 政 治 学 会 編 国 際 政 治 160 号 2010 年 ) 34)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第 三 次 吉 田 内 閣 閣 議 資 料 綴 昭 和 25 年 11 月 の 年 11 月 2 日 閣 議 資 料 35)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公 文 類 集 第 75 編 昭 和 25 年 第 97 巻 外 事 1950 年 12 月 8 日 官 房 渉 外 課 長 による 報 告 書 36)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公 文 類 集 第 76 編 昭 和 26 年 外 事 1 ( 史 料 C) 1951 年 2 月 20 日 外 相 による 請 議 50

49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セスにおいて 冷 戦 の 展 開 と 密 接 に 関 わるものとなった たとえば 経 社 理 での 計 画 策 定 段 階 では 北 朝 鮮 への 対 応 を 巡 って 東 西 両 陣 営 が 対 立 した 北 朝 鮮 が 韓 国 の 医 薬 品 を 略 奪 したこと 国 連 に 挑 戦 的 な 態 度 を 示 したこと 治 安 の 悪 さを 理 由 に 西 側 諸 国 は 北 朝 鮮 からは 支 援 要 求 を 聴 取 する 必 要 はないと 主 張 した これに 対 してソ 連 と 東 欧 の 衛 星 国 は 南 北 分 け 隔 てなく 支 援 要 求 を 聴 取 し 提 供 するべきだと 主 張 した 38) 結 局 ソ 連 側 の 主 張 は 受 け 入 れられず ユニセフによる 支 援 活 動 も 主 に 韓 国 で 展 開 されたが ユニセフで は 北 朝 鮮 向 けの 活 動 資 金 が 用 意 されていた 39) 国 際 政 治 動 向 に 翻 弄 されつつも 実 際 の 活 動 にあたっては 極 力 中 立 性 と 自 立 性 を 追 求 する 姿 勢 は 戦 前 とは 対 照 的 であり この 点 は 戦 後 体 制 下 での 進 展 の 一 つといえる (2) ユニセフ WHOとの 互 恵 関 係 の 強 化 年 1950 年 代 前 半 以 降 復 興 支 援 活 動 が 一 段 落 すると 日 本 は 国 連 加 盟 をはじめとする 外 交 課 題 を 見 据 えて ユニセフ WHOとの 互 恵 的 関 係 の 強 化 を 図 るようになった たとえ ば 1952 年 9 月 には ユニセフによる 対 東 南 アジア 支 援 計 画 について 通 商 産 業 省 が 10 万 ドルに 相 当 する 製 品 を 買 い 上 げ ユニセフの 指 定 する 諸 政 府 に 引 き 渡 すことを 日 本 政 府 は 決 定 した 当 時 の 日 本 政 府 は 賠 償 額 をなるべく 切 り 下 げ 経 済 協 力 に 組 み 込 むこと を 望 みつつ 東 南 アジア 諸 国 と 戦 後 賠 償 交 渉 を 行 っていた ユニセフによる 対 東 南 アジア 支 援 計 画 に 参 画 することは 賠 償 交 渉 に 有 利 だと 認 識 されたのである 40) また 当 時 喫 緊 の 外 交 課 題 であったのが 国 連 加 盟 問 題 であった 日 本 は1956 年 に 国 連 に 加 盟 したが それに 先 立 つ1951 年 5 月 に WHOに 一 般 加 盟 国 として 加 盟 した 当 時 WHOへの 加 盟 方 法 としては 一 般 加 盟 国 と 準 加 盟 国 の 二 種 類 が 用 意 されており 独 立 前 の 日 本 とドイツが 一 般 加 盟 国 として 加 盟 することは WHO 憲 章 の 規 定 上 難 しいと 考 えられ ていた それにも 関 わらず 日 本 外 務 省 は 準 加 盟 国 がWHOの 総 会 において 投 票 権 が 与 え られず その 他 の 権 利 においても 一 般 加 盟 国 に 比 べて 劣 ることを 理 由 に あくまで 一 般 加 盟 国 としての 加 盟 方 針 を 堅 持 していた 41) 更 に 日 本 がWHOに 加 盟 することの 利 点 としては 37) UN Doc., E/SR. 420, 20/10/ ) Ibid. 39) UNICEF, op.cit., UNICEF in Asia, p.19, p.36, pp )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公 文 類 集 第 77 編 昭 和 27 年 第 128 巻 外 事 年 9 月 13 日 岡 崎 外 相 高 橋 通 商 産 業 相 による 請 議 41) 外 務 省 戦 後 外 交 記 録 マイクロフィルムB 年 7 月 25 日 外 務 事 務 次 官 から 厚 生 事 務 次 官 51

5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この 種 の 国 際 協 力 が 保 健 の 分 野 において 与 える 実 際 的 利 益 は 頗 る 大 なるものがある のみ ならず 平 和 条 約 未 締 結 の 現 在 我 国 の 国 際 社 会 への 復 帰 を 早 からしめる 点 からしても 保 健 機 関 へ 加 入 する 事 は 極 めて 望 ましいことは 論 をまたない( 傍 線 は 筆 者 ) 42) ことを 挙 げてい る 国 連 の 専 門 機 関 との 関 係 強 化 は 国 連 加 盟 への 早 道 として 認 識 されていたのである 実 際 こうした 認 識 はその 後 のユニセフとの 関 わり 合 いからも 窺 い 知 ることができる ユ ニセフ 執 行 理 事 会 (Executive Board)は26カ 国 ( 当 時 )の 代 表 から 構 成 されるユニ セフの 最 高 企 画 機 関 である この 理 事 会 について 日 本 は 1954 年 8 月 の 第 18 回 経 社 理 にて 1955 年 1 月 1 日 から3 年 間 の 議 席 を 得 た 43) 当 時 の 日 本 が 戦 後 外 交 構 想 を 実 現 し ていく 上 で 国 連 及 び 国 連 と 相 互 補 完 関 係 にある 多 国 間 国 際 枠 組 みを 活 用 したことは 先 行 研 究 で 明 らかにされている 44) が ユニセフもこうした 多 国 間 国 際 枠 組 みの 一 つとして 認 識 されていったのである おわりに 連 盟 の 社 会 的 国 際 協 力 事 業 は 連 盟 理 事 会 の 指 揮 監 督 下 に 置 かれ 国 際 政 治 動 向 に 大 きく 翻 弄 された この 反 省 から 戦 後 は 経 済 及 び 社 会 的 国 際 協 力 事 業 に 自 立 性 を 付 与 し 国 際 政 治 動 向 に 左 右 されない 国 際 協 力 の 促 進 が 模 索 された こうして 国 際 衛 生 事 業 は 国 連 の 下 で より 自 発 的 な 活 動 主 体 へと 立 場 を 変 え その 中 で 国 際 政 治 動 向 と 密 接 に 関 わりつつも 機 能 的 協 調 面 での 役 割 を 高 めてきた ユニセフによる 対 日 救 援 活 動 は 確 かに アメリカの 冷 戦 戦 略 の 一 翼 を 担 った アメリカ は 国 連 の 専 門 機 関 が 戦 後 初 めて 本 格 的 な 対 日 復 興 支 援 を 行 うことを 重 視 し ユニセフ の 活 動 を 全 面 的 にサポートした 冷 戦 が 熱 を 帯 びていく 中 で ユニセフによる 人 道 目 的 の 越 境 活 動 計 画 は 日 本 を 西 側 に 組 み 入 れ 且 つ 復 興 を 促 進 させたいというアメリカの 政 策 において 非 常 に 好 都 合 なものであった その 一 方 で ユニセフの 活 動 は 比 較 的 中 立 且 つ 自 立 的 に 遂 行 された 更 に 戦 後 外 交 形 成 期 の 日 本 はユニセフとの 関 係 を 緊 密 なもの 42) 史 料 C 1951 年 1 月 25 日 吉 田 外 相 から 吉 田 首 相 43)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昭 和 29 年 任 免 閣 議 決 定 人 事 第 7 巻 1954 年 12 月 13 日 閣 議 決 定 人 事 44) 井 上 寿 一 戦 後 日 本 のアジア 外 交 の 形 成 ( 日 本 政 治 学 会 編 年 報 政 治 学 日 本 外 交 にお けるアジア 主 義 岩 波 書 店 1999 年 )134 頁 同 戦 後 日 本 の 外 交 構 想 ( 日 本 政 治 学 会 編 集 年 報 政 治 学 オーラル ヒストリー 岩 波 書 店 2004 年 )76 79 頁 52

51 極 東 衛 生 事 業 の 展 開 と 日 本 対 国 際 機 関 外 交 - 国 際 連 盟 から 国 際 連 合 へ - とし そうした 関 係 は 日 本 の 国 連 加 盟 対 アジア 外 交 においても 一 定 の 役 割 を 果 たした 国 際 衛 生 事 業 が 冷 戦 の 動 向 に 翻 弄 されつつも その 機 能 的 協 調 の 役 割 を 維 持 したという 点 は 戦 後 の 活 動 体 制 がもたらした 産 物 だといえる 国 際 衛 生 事 業 は 地 域 によって 異 なる 課 題 を 提 示 するため 地 域 を 基 本 的 な 活 動 単 位 としている たとえばWHOの 西 太 平 洋 地 域 局 はフィリピンのマニラを 拠 点 として 日 本 フィリピン 韓 国 中 国 などアジア 太 平 洋 地 域 の 約 30カ 国 から 構 成 されている 近 年 国 際 衛 生 事 業 の 重 点 は 財 源 やスタッフの 規 模 で 判 断 すれば 発 展 途 上 国 における 児 童 問 題 やエイズの 撲 滅 に 置 かれている 45) しかし 東 アジア 地 域 における 国 際 衛 生 協 力 自 体 はその 重 要 性 課 題 共 に 衰 える 気 配 を 見 せない 国 際 衛 生 事 業 を 通 じた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可 能 性 を 今 後 の 地 域 内 国 際 関 係 にどのように 生 かしていけるのか 東 アジアの 平 和 と 安 定 における 重 要 な 課 題 の 一 つといえる 45) UNICEF, UNICEF Annual Report 2009, UNICEF, 2009,p

5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극동위생사업의 전개와 일본의 국제기구외교 - 국제연맹에서 국제연합으로 - 야스다 가요 (도쿄대학) <목 차> 머리말 1. 국제연맹의 위생사업 2. 동아시아에서의 LNHO의 사업전개 (1) LNHO극동지부 싱가포르전염병정보국 (2) 동아시아에서의 사업전개와 일본 (3) 국제연맹의 대중기술협력 1928년- 3. 전후 초기 동아시아에서의 국제위생사업 - 유니세프와 일본의 관계를 중심으로- (1) 대일원조활동과 한반도구제부흥계획 년 (2) 유니세프 WHO와의 호혜관계 강화 년 맺음말 머리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국제연맹(이하, 연맹)의 설립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회적 국제협력사업이 시작되었다. 1) 당시 동아시아에는 전염병의 만연과 전염병 정보의 미정비 등 국제위생협력을 촉구하는 요인이 다수 존재했었다. 그로 인해 국제위생사업은 1) 국제연맹의 사회적 국제 협력 사업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들이 실시되고 있다. 아편규제에 대한 활동에 대해서는 고토 하루미 아편과 영국제국 - 국제규제의 강화 (アヘンとイギリス 帝 国 国 際 規 制 の 高 まり 年 (야마카와출판사, 2005년), 지적 국제협력사업에 대해서는 사이카와 다카시 국제연맹 지적협력사업위원회와 중국- 전간기 국제문화교류의 인식 전환-( 国 際 連 盟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と 中 国 戦 間 期 国 際 文 化 交 流 における 認 識 の 転 回 ) (와세다정치공법 연구회, 와세다정치공법연구( 早 稲 田 大 学 政 治 公 法 研 究 ), 85호, 2007년) 등이 있다. 더욱 개 관적인 논문으로는 Susan Pedersen, "Review Essay: Back to the League of Nations", The American Historical Review, Vol.112-4, October 2007을 들 수 있다. 54

53 극동위생사업의 전개와 일본의 국제기구외교 - 국제연맹에서 국제연합으로 - 동아시아에 뚜렷한 위생개선효과를 가져다주었는데 효과는 그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국제 관계와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우선 전간기( 戰 間 期 ) 동아시아에 서의 국제위생사업 전개와 지역 내 국제관계의 관계를 일본에 초점을 맞추어 검토해 보고 자 한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경험 위에 구축된 유엔의 국제위생사업이 전후 동 아시아에서 다시금 지역 내 국제관계와 어떠한 관계를 맺었는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1. 국제연맹의 위생사업 국제연맹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국제조직으로서 설 립되었다. 연맹은 수많은 이상과 기대를 짊어지고 설립되었으나 민족자결의 성취, 인종평등의 실현, 분쟁의 예방 등 많은 점에서 기대와 이상을 구현하지는 못했다. 2) 연맹의 간부직은 유럽 주요국의 외교관들이 차지했으며 연맹의 자문기관인 연맹이사회는 군축과 분쟁문제와 같은 안 전보장문제를 우선적으로 검토하였다. 그리고 예산 배분에서도 국제 협력 사업은 불리할 수밖 에 없었다. 3) 이러한 가운데 연맹이 착수한 보건 위생 사업은 특히 비서구권 국가들에 있어 특 별한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연맹이 설립되기 이전부터 위생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활동은 시 작되었다. 1851년 이후 국제위생회의가 유럽제국각국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며 4) 1903년에는 사상 최초로 국제위생규약이 체결되었다. 1907년에는 역사상 최초로 국제위생기 관인 파리국제공중위생국(L' Office International d' Hygiene Publique, OIHP)이 설립되 었으나 그 기능은 전염병 정보의 전달에 국한되었다. 연맹 설립 이전의 국제 위생 사업은 대체 로 식민지에서 유럽제국각국으로의 전염병 전파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5) 1921년의 국제연맹보건기구(League of Nation's Organization, LNHO)의 설립은 아래 의 세 가지 점에서 국제위생사의 전환점이 되었다. 첫째, 전문지식을 갖춘 기술관료 (Technocrat)가 활약하게 되었다는 점, 둘째,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중남미 등 비서구권 지역에도 국제 위생 사업이 확대되었다는 점, 그리고 셋째, 전염병 정보 사업뿐만 아니라 영 2) Erez Manela, The Wilsonian Moment: Self-Determination and the International Origins of Anticolonial Nationalism, Oxford University Press, ) F.P. Walters, A History of the League of Nations, Oxford University Press, 1952, pp ) Neville Goodman, International Health Organizations and their work, J.&A. Churchill Ltd. 1952, pp ) Norman Howard-Jones, International Public Health between the Two World Wars : the organizational problems, World Health Organization, 1978, pp

5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양이나 주거문제 등 예방의학 분야에까지 활동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들 사업의 대부분은 전후에도 계승되어 오늘날의 국제위생사업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도 공적 중 하나라 말할 수 있다. 6) LNHO의 주요 활동 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전염병 정보의 수집과 분배업무, 둘째, 통계 및 치료법의 국제 표준 통일화, 셋째, 한센병, 광견병 등 전문사 업의 전개, 넷째, 그리스, 중국 등에서 실시된 기술협력 그리고 다섯째는 의학 분야의 인재육 성이다. 7) 그러나 연맹의 행정구조는 LNHO의 원활한 활동을 크게 저해하였다. LNHO의 자문위원 회인 보건위원회는 활동계획이나 예산안을 수시로 연맹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얻어야만 했다. 그 때문에 가령 보결위원의 출석에 대해 이사회가 승인하지 않아 위원회 개최가 지장을 받기도 했다. 8) 게다가 위원의 출석비용이 늘었다는 점을 이유로 당초 1년에 4번 개최되었던 보건위원회는 1933년 이후 1년에 한번으로 줄어들었다. 9) 이러한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LNHO는 기술관료들의 활약과 자선단체들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활동을 확대했으며 전 후 그 활동은 유니세프(United Nations Children's Fund)와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로 계승되었다. 10) 2. 동아시아에서의 LNHO의 사업전개 1920년대 중반에 들어서자 LNHO는 동아시아까지 사업을 확장하였다. 본 절에서는 그 개요와 LNHO의 활동이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하여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LNHO 극동지부 싱가포르전염병정보국 동아시아의 전염병 만연 상황, 특히 만주와 시베리아에서의 페스트와 콜레라의 창궐을 6) League of Nations Archives, United Nations Library, Palais des Nations, Geneva (LNA), R6150/8A/ , Notes by Ludwik Rajchman, 9/ ) Goodman, op.cit., pp ) LNA, R6062/8A/ , T. Madsen à J. Avnol, 10/11/ ) LNA, R6061/8A/ , Extract from minutes of the Council, 24/5/ ) 졸저 국제연맹보건기구에서 세계보건기구로 년- 기능적 국제협조의 계승과 발전( 国 際 連 盟 保 健 機 関 から 世 界 保 健 機 関 へ 年 -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継 承 と 発 展 (일본정치학회 편 연보정치학( 年 報 政 治 学 ) 2010-Ⅱ호, 보쿠타쿠사, 2010년 12월 간행 예정). 56

55 극동위생사업의 전개와 일본의 국제기구외교 - 국제연맹에서 국제연합으로 - 개선할 필요성은 제1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LNHO 설립 직후인 1922년, 일 본대표는 LNHO 보건위원회에서 동아시아의 전염병 정보가 극히 부정확하다는 점을 지적 하고 LNHO가 조사단을 파견할 것을 제의하였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일본 대표는 만약 이 제안이 실행으로 옮겨진다면 연맹의 활동이 유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 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그 결과 LNHO는 1922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 에 걸쳐 동아시아 주요 항구에 조사단을 파견하였고 조사단의 보고서에 부응하는 형태로 1925년 3월에 싱가포르전염병정보국(이하, 정보국)을 설치하였다. 11) 정보국의 임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첫째는 전염병정보업무였다. 정보국은 주요 항구의 전염병 정보를 매주 무선을 통해 싱가포르로 모은 후 수집한 정보를 지역별 주간정 보로 정리하여 매주 금요일에 발신하였다. 참고로 1925년 10월 교신한 항구의 수는 47개 항이었는데 1938년에는 180개항으로 증가하였다. 정보국의 두 번째 임무는 전문사업의 착 수였다. 참가국의 전문 학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조직하여 페스트, 폐렴 등 각종 전문연구 를 실시하였다. 그 밖에 대중기술협력과 극동위생회의 등 LNHO가 동아시아에서 전개한 사업의 보좌역할도 수행하였다. 12) 동아시아에서의 LNHO의 사업 전개가 해당 지역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를 이쯤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두말할 나위도 없이 정보국이 설치되면서 동아시아관계 국들은 정확한 전염병 정보를 파악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감염자수가 감소하여 뚜렷한 위생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효과는 그에 그치지 않았다. 연맹이 동아시아에서 국 제 위생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그 전까지 유럽의 기구 로 간주되었던 연맹의 활동이 비 서구권지역까지 확대된다는 점을 뜻했다. 당시 배편으로 제네바까지 가는 데 수개월이나 걸렸던 동아시아 각국들의 입장에서는, 가까운 곳에서 연맹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 며 일본과 중국, 인도는 외교의 한 수단으로도 인식하기에 이르렀다. 13) (2) 동아시아에서의 사업 전개와 일본 일본과 국제위생사업의 관계에 대하여 여기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 일본은 LNHO가 설립되기 전까지 국제위생기구라는 틀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로 인해 20세기 초엽 의 유럽에서는 일본 = 비위생 이라는 등식의 인상이 존재했으며 더구나 일본산 빗에 대하 11) 외무성 기록 B (사료A), 1924년 3월 24일, 스기무라 연맹사무국차장이 마쓰이 외 상에. 12) 같은 사료, 국제연맹보건부동국업무개요( 国 際 連 盟 保 健 部 東 局 業 務 概 要 ), 1931년4월. 13) LNA, R6062/8A/ , S. Lester to A. Russell, 12/5/

5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여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는 사건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14) 일본정부는 국제위생에 협력적인 자세를 드러내는 것은 아편, 부녀자아동매매 15) 위임통치 등 연맹이 전개 중인 제반 문제와 도 연동되며 일본에 대한 오해와 비판을 견제하는 수단이 되리라 생각했다. 게다가 국제위 생기구의 가입은 연맹의 상임이사국 일본 의 품위와 체면과도 관련된다고 인식하였다. 16) 이 때문에 일본은 1921년에 LNHO가 설립되자 국제 위생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자 시도하였으나, 17)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정기적으로 보건위원회에 출석하는 게 곤란하였다. 그래서 일본정부는 1925년의 정보국 설립은 동아시아의 위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동양의 지도자로서 일본의 위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며 환영하였 다. 18) 아래에서는 LNHO와 일본의 구체적인 접점을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 겠다. 첫째는 1925년 가을에 일본에서 개최된 위생기술관교환회의를 들 수 있다. 이 회의는 유럽위생 선진국들의 시설과 제도를 타국 의학자들에게 견학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1922년 에 시작된 회의로 아시아에서도 개최하자는 의도 아래 1925년 일본에서 개최되었다. 회의 에서는 일본과 그 식민지의 주요 위생시설이 소개되었으나 한센병 환자의 시설이나 공장노 동자의 노동환경 등 일본에 불리한 시설은 견학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회의의 개최 결과, 일본은 자국의 높은 위생수준 을 국제적으로 인식시켰으며 LNHO는 일본인 의학자를 대 상으로 한 장학금제도를 확립하고 국제공동연구팀을 발족시켰으며 게다가 일본인 의학자를 초대하여 강연을 여는 등 위생선진국 일본 과의 협력을 심화하는 다양한 계획을 입안하고 실행하였다. 19) 두 번째 사례는 정보국의 식민지 대표권이다. 정보국은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영국 령, 프랑스령, 네덜란드령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식민지 보유국들은 정보국의 자문위원회 에서 본국 대표 이외에 식민지대표권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유독 일본만이 극동에 본국과 식민지 모두를 가진 특별한 지위에 있다 는 점을 이유로 식민지대표권을 인정받았 으며 20) 1928년 이후 본국대표 1명 이외에 식민지에서 총 2명의 대표를 파견하였다. 21) 세 14) 외무성 기록 B (사료B), 1924년 2월 5일, 이시이대사가 마쓰이 외상에게. 15) Susan Pedersen, "Maternalist Moment in British Colonial Policy: The Controversy over Child Slavery in Hong Kong " (Past & Present, No.171, 2001). 16) 사료B, 1924년 2월 5일, 이시이대사가 마쓰이 외상에게. 17) 졸저 전간기 동아시아에서의 국제위생사업 - 기술관료의 기능적 국제협조의 시도-( 戦 間 期 東 アジアにおける 国 際 衛 生 事 業 ーテクノクラートによる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試 みー) (도쿄대학국제관계론 연구회 편 국제관계론연구( 国 際 関 係 論 研 究 ) 27호, 2008년) 21쪽. 18) 사료A, 1925년 3월 17일 가토 촉탁이 시데하라외상에게. 19) 외무성 기록 B , 내무성위생국에 의한 보고서, 1926년 3월. 58

57 극동위생사업의 전개와 일본의 국제기구외교 - 국제연맹에서 국제연합으로 - 번째 사례는 정보국의 차장 직책이다. 1925년에 열린 위생기술관교환회의의 결과, LNHO 에서는 일본인을 차장으로 임명하자고 제안되었으며 1926년부터 1939년까지 일본은 차장 직책을 독점하였다. 22) 일본은 차장직책을 극동에서의 주도적 지위의 상징 이라고 평가하였 다. 23) 차장 직책의 외교적 가치를 간파한 것은 비단 일본정부만이 아니었다. 1931년의 만 주사변 이후 일본은 연맹과 대결 자세를 강화하면서 1933년에는 연맹을 탈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LNHO와의 협력관계는 유지하였다. 그런 연유로 1933년 이후 연맹사무총장 등 연맹 간부들은 국제 위생 사업을 일본과 연맹의 귀중한 매개체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개 입하기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1935년, 정보국에서 일본인 차장을 해임하려는 사건이 발생 했을 당시 연맹 사무총장이 개입함으로써 일본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24) (3) 국제연맹의 대중기술협력 1928년- 동아시아에서 LNHO가 전개한 사업의 두 번째 사례로서 대중협력기술에 대해 살펴보 도록 하자. 1925년 일본에서 개최된 위생기술관교환회의에서 귀국하는 도중 중국을 방문한 루드빅 라이히만(Ludwik Rajchman)은 중국의 전염병 창궐 상황에 놀라 국제적으로 무 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그 후 일단 계획은 시들해졌으나 1928년 가을, 중 국의 난징정부가 LNHO에 협력을 요청하면서 상하이의 콜레라와 천연두퇴치사업, 검역사 무의 쇄신 등이 실시되었다. 25) 당초 일본은 표면적으로는 중일친선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연맹이 중국을 지나치게 편들지 못하도록 견제할 생각이었다. 26) 하지만 1931년 9월의 만주사변 이후, 중일분쟁이 연맹이사회에서 주요 의제로 부상하자 마찬가지 로 연맹이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던 대중기술협력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중국은 대중기술협 력에 일본의 참여를 거부하고 일본도 연맹에 사업 책임자의 해고와 사업 중지를 건의하였 20) 사료A, 1927년 11월10일, 사토연맹사무국장이 다나카외상에. 21) 같은 사료, 1930년 10월 30일, 고바야시척무차관에서 요시다외무차관. 22) LNA, R6055/8A/ , Retrospect by Veillet-Lavallée, 9/2/ ) 외무성 기록 B , 1927년 11월 10일, 사토연맹사무국장이 다나카외상에. 24) 같은 사료, 1935년 12월 5일, 연맹사무국장대리가 히로타외상에. 25) 라이히만 보고, 도진카이 역 중화민국의사위생의 현황( 中 華 民 国 医 事 衛 生 の 現 状 ) (사단법인 도진카이, 1930년). 26) 고토 하루미 국제연맹의 대중기술협력과 영국 년 라이히만위생부장의 활동과 자금문 제를 중심으로 国 際 連 盟 の 対 中 技 術 協 力 とイギリス 1928 年 年 ライヒマン 衛 生 部 長 の 活 動 と 資 金 問 題 を 中 心 に) (핫토리 류지, 쓰키다 아키오, 고토 하루미 전간기 동아시아 국제정치( 戦 間 期 の 東 アジア 国 際 政 治 ) 추오대학출판부, 2007년, 제4장). 예를 들어 일본은 적극적으로 일 본인고문을 채용하도록 사무총장에 건의하였다. 59

5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다. 연맹 측은 중일 양국에 대한 유화책으로 책임자를 해고하고 사업 자체를 계속한다는 절충안을 강구하였다. 27) LNHO의 대중기술협력은 당초 중일분쟁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로 여겨졌으나 위에서 언 급한 바와 같이 만주사변 이후의 중일대립을 내포하기에 이르렀다. 28) 중국의 입장에서 해당 사업은 국제 지원을 확보하고 위생제도를 정비함으로써 강력한 중앙정부를 확립하고 더 나아 가 국제적 지위의 향상을 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29) 다른 한편 일본은 중국에서 강력한 중 앙정부가 설립되는 것을 경계하여 1931년 이후 대결자세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30) 이상과 같이 LNHO는 전간기의 동아시아에 뚜렷한 위생개선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대 중기술협력은 그 후 유엔으로 계승되는 등 31) 전후 사업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도 공적 중 하나였다. 다른 한편 일본정부의 입장에서 동아시아에서의 위생 사업은 극동에서의 주 도적 지위 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였다. 1931년 이후 중일분쟁을 내포하게 되자 연맹간부도 분쟁 해결을 위해 사업에 개입하였다. 연맹이사회가 안전보장문제와 사회적 국 제 협력 사업을 함께 다루는 연맹의 행정구조가 바로 이러한 왜곡을 낳았던 것이다. LNHO의 활동은 전후 WHO와 유니세프로 계승되었다. 전후 체제가 구축되는 과정에 서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자립적이면서 중립적인 활동체제가 모색되었다. 구체적으 로는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가와 행정대표의 균형, 지역분권화와 중앙집권화의 균형을 어떻 게 도모할지가 중시되었다. 그 결과 유엔 산하에 국제협력사업을 전문적으로 관장하는 경 제사회이사회(이하, 경사리)가 설치되었으며 각 전문기관은 경사리에 속하면서도 활동 시 는 고도의 자립성을 부여받았다. 이하에서는 전후의 사업전개가 지역 내의 국제관계와 다 시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를 일본에 초점을 맞추어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27) James Barros, Betrayal from Within: Joseph Avnol, Secretary-General of the League of Nations, , Yale University Press, 1969, p ) ibid., p ) 중국과 연맹의 관계에 대해서는 가와시마 신 중국외교에서의 상징으로서의 국제적 지위 헤이그 평화회의, 국제연맹 그리고 국제연합으로( 中 国 外 交 における 象 徴 としての 国 際 的 地 位 --ハーグ 平 和 会 議 国 際 連 盟 そして 国 際 連 合 へ) (일본국제정치학회 편 국제정치( 国 際 政 治 ) 145호, 2006년), 가와시마 신 중화민국의 국제연맹외교 비상임이사국 층에서 본 연맹론( 中 華 民 国 の 国 際 連 盟 外 交 非 常 任 理 事 国 層 から 見 た 連 盟 論 ) (오가타 한자와 편, 앞의 책, 제2장). 30) Barros, op.cit., pp ) 장력 유엔특별기금과 타이완경제건설( 国 連 特 別 基 金 と 台 湾 経 済 建 設 ) (오가타 한자와 편, 앞의 책, 제8장). 60

59 극동위생사업의 전개와 일본의 국제기구외교 - 국제연맹에서 국제연합으로 - 3. 전후 초기 동아시아에서의 국제위생사업 - 유니세프와 일본의 관계를 중심으로 - (1) 대일원조활동과 한반도구제부흥계획 년 유니세프는 1946년 12월, LNHO 보건부장을 약 15년간 역임한 라이히만에 의해 설립되 었다. 설립 직후에는 유럽 전쟁피해국에서 원조재건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으나 1940년 대 후반 이후 아시아까지 활동을 확대하여 1950년대 이후 그 규모는 유럽을 웃돌게 되었다. 아시아에서는 1948년 4월 중국에서 최초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식량지원 이외에도 공중위 생에 참가할 인재들을 육성하였다. 동남아시아각국에서도 1948년 여름, 수직감염증대책을 실 시하였으며 32) 1949년 8월에는 탈지분유와 원면의 공급을 중심으로 한 대일원조활동을 시작 하였다. 분유는 학교급식용으로, 원면은 의류로 가공되어 아동들의 발육에 기여하였다. 33) 다른 한편 유니세프의 활동은 냉전기의 동아시아국제관계와 무관할 수 없었다. 1950년 6 월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유엔은 한반도구제부흥계획(Plans for Relief and Rehabilitation of Korea)을 입안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유니세프도 그 일환으로 의류지원계획을 입안하였 다. 같은 해 11월, 유니세프는 원면가공을 일본 정부의 비용 부담으로 실시하겠다고 타진하였 다. 당시 일본은 국내 배급만으로도 힘겨운 상황이었으나 일본정부는 참가를 결정하였다. 34) 그 이유로는 첫째, 유니세프에서 이미 많은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참여가 유니세프의 기분을 흡족케 한다 는 예의상 이유, 둘째,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는 탓에 조속한 대응이 필요했다는 인도적 배려를 들 수 있다. 35) 하지만 그 밖에도 일본의 참여를 독려하는 요인이 있었다. 연합 국총사령부(General Headquarters, GHQ)는 이 공헌이 유니세프에 대한 기부로 간주되었 을 때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일본정부의 기여를 넌지시 권유하였다. 36) 미국의 입장에서 본건 은 유엔의 전문기구와 일본의 관계를 긴밀하게 만들어 일본을 서방 측 진영으로 편입시키기 32) UNICEF, UNICEF in Asia: a historical perspective, UNICEF, 1988, pp ) 상세한 점에 대해서는 졸저 국제연맹에서의 기능적 국제협조 계승과 발전- 전후초기 유니세 프의 대일구원활동에 대한 일고찰-( 国 際 連 盟 からの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継 承 と 発 展 -- 戦 後 初 期 ユ ニセフによる 対 日 救 援 活 動 からの 一 考 察 ) (일본국제정치학회 편 국제정치( 国 際 政 治 160호, 2010년). 34) 국립공문서관 소장 제2차 요시다내각 각의자료철 쇼와25년11월의 1, 1950년 11월 2일, 각의 자료. 35) 국립공문서관 소장 공문류집 제75편 쇼와25년 제97권 외사, 1950년 12월 8일, 관방섭외과장 의 보고서. 36) 국립공문서관 소장 공문류집 제76편 쇼와26년 외사1 (사료C), 1951년 2월 20일, 외상의 청의. 61

6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위한 절호의 기회였다. 이 한반도구제부흥계획은 표면적으로는 긴급하면서 인도적 문제 이며 본건을 정치적 개입을 위한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고 인식되었다. 37) 하지만 실제로는 계획 책정 과 정을 거치면서 냉전의 전개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가령 경사리에서의 계획 책정 단계에서 동서 양진영은 대북대응을 둘러싸고 대립하였다. 서방 측 각국들은 북한이 한국 의 의약품을 약탈한 점, 유엔에 도전적인 자세를 드러낸 점, 치안의 악화 등을 이유로 북한 으로부터 지원요구를 청취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항해 소련과 동유럽 위성 국가들은 남북 골고루 지원요구를 청취하여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38) 결국 소련 측 의 주장은 받아들여 지지 않은 채 유니세프의 지원활동도 주로 한국에서 전개되었으나 유 니세프는 북한을 위한 활동 자금을 준비하고 있었다. 39) 국제정치동향에 흔들리면서도 실제 활동에서는 극력 중립성과 자립성을 추구하는 자세는 2차 세계대전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이 점은 전후 체제 하의 진전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2) 유니세프 WHO와의 호혜관계 강화 년 1950년대 전반 이후, 부흥지원활동이 일단락되자 일본은 유엔가입국을 비롯한 외교과제 를 내다보고 유니세프 WHO와의 호혜적 관계를 강화하고자 도모하였다. 예를 들어 1952 년 9월, 일본정부는 유니세프의 대동남아지원계획과 관련하여 통상산업성( 通 商 産 業 省 )이 10만 달러에 상당하는 제품을 구입하여 유니세프가 지정한 모든 정부에 인도하기로 결정하 였다. 당시 일본정부는 배상액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경제협력으로의 유도를 목표로 동 남아시아각국과 전후 배상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유니세프의 대동남아지원계획에 참여하는 일은 배상협상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40) 그리고 당시 유엔가맹문제는 긴요한 외교문제였다. 일본은 1956년 유엔에 가입하였으나 그에 앞서 1951년 5월, 일반 가입국의 자격으로 WHO에 가입하였다. 당시 WHO의 가입 방법으로는 일반 가입국과 준가입국이라는 두 종류가 있었는데 독립 이전의 일본과 독일은 WHO헌장 규정 상 일반 가입국 자격의 가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본 외무성은 준가입국은 WHO의 총회에서 투표권이 없으며 그 밖의 권리에서도 일반 가 37) UN Doc., E/SR. 420, 20/10/ ) Ibid. 39) UNICEF, op.cit., UNICEF in Asia, p.19, p.36, pp ) 국립공문서관 소장 공문류집 제77편 쇼와27년 제128권 외사11, 1952년 9월 13일, 오카자키 외상 다카하시통상산업상의 청의. 62

61 극동위생사업의 전개와 일본의 국제기구외교 - 국제연맹에서 국제연합으로 - 입국에 비해 못하다는 이유로 어디까지나 일반 가입국으로서의 가입방침을 견지하고 있었 다. 41) 게다가 일본은 WHO에 가입했을 때의 이점으로 이러한 종류의 국제협력이 보건 분야에 미치는 실제적 이익은 대단히 크다. 뿐만 아니라 평화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복귀를 앞당긴다는 점에서도 보건기구 가입은 극히 바람직하다는 점 은 논할 필요도 없이 명백하다(밑줄은 필자) 42) 는 점을 들고 있다. 다시 말해 유엔의 전문 기구와의 관계 강화는 유엔 가입으로의 지름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셈이다. 실제 이러한 인식은 그 후의 유니세프와의 관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유니세프집행이 사회(Executive Board)는 26개국(당시)의 대표들로 구성된 유니세프의 최고기획기관이 다. 일본은 1954년 8월에 열린 경사리에서 1955년 1월 1일부터 3년간 이 이사회의 의석을 확보하였다. 43) 당시 일본은 전후 외교구상을 실현하는 데 유엔 및 유엔과 상호보완관계에 있는 다자간국제기구를 활용했다는 사실은 선행연구에서 이미 밝혀진 바 있는데 44) 유니세 프도 이러한 다자간국제기구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었던 셈이다. 맺음말 국제연맹의 사회적 국제 협력 사업은 연맹이사회의 지휘 감독 하에 있었던 탓에 국제정 치동향에 따라 큰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반성 아래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경제 및 사회 적 국제 협력 사업에 자립성을 부여하고 국제정치동향에 좌우되지 않는 국제협력을 촉진하 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었다. 이로써 국제 위생 사업은 유엔 산하에서 한층 자발적인 활동 주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그러한 가운데 국제정치동향과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도 기능적 협력 면에서의 역할을 강화시켜 나갔다. 유니세프의 대일원조활동은 분명 미국의 냉전전략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미국은 유엔의 전문기구에 의해 전후 최초로 전개되는 본격적인 대일재건지원을 중시하며 유니세프의 활 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다. 냉전이 점차 격화되는 가운데 유니세프의 인도를 목적으로 한 국경을 초월한 활동계획은 일본을 서방측으로 편입시키면서 재건을 촉진시킨다는 미국 41) 외무성 전후외교기록, 마이크로필름 B-2351, 1950년 7월 25일, 외무사무차관에서 후생사무차관. 42) 사료C, 1951년 1월 25일, 요시다외상이 요시다수상에. 43) 국립공문서관 소장 쇼와29년 임면각의결정인사 제7권, 1954년 12월 13일, 각의결정인사. 44) 이노우에 도시카즈 전후 일본의 아시아외교 형성( 戦 後 日 本 のアジア 外 国 の 形 成 ) 일본정치학 회 편 연보정치학 일본외교에서의 아시아주의( 年 報 政 治 学 日 本 外 交 におけるアジア 主 義 ) 이와 나미서점, 1999년). 134쪽, 전후 일본의 외교구상( 戦 後 日 本 の 外 交 構 想 ) (일본정치학회 편 연보정치학 오랄히스토리( 年 報 政 治 学 オ-ラル ヒストリ) 이와나미서점, 2004년)76-79쪽. 63

6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의 정책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었다. 다른 한편 유니세프의 활동은 비교적 중립적이고 자 립적으로 수행되었다. 게다가 전후 외교형성기 일본은 유니세프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으며 그러한 관계는 일본의 유엔가입, 대아시아외교에서도 일정 역할을 수행하였다. 국제 위생 사업이 냉전의 동향에 좌우되면서도 기능적 협력의 역할을 유지했다는 점은 전후의 활동체 제가 가져온 산물이라 말할 수 있다. 국제 위생 사업은 지역에 따라 과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역을 기본적인 활동 단위 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WHO의 서태평양지역사무소는 필리핀의 마닐라를 거점으로 일 본, 필리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약 3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의 국제 위생 사업은 재원과 스태프의 규모에서 볼 때 개발도상국에서의 아동문제와 에이스 퇴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45) 하지만 동아시아지역의 국제위생협력 자체는 중요성과 과제의 모든 면에서 쇠퇴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위생 사업을 통한 기능적 국제협력의 가능성을 향 후 지역 내 국제관계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한 과 제 중 하나라 말할 수 있다. 45) UNICEF, UNICEF Annual Report 2009, UNICEF, 2009, p

63 远 东 卫 生 事 业 的 发 展 与 日 本 对 国 际 机 构 外 交 - 从 国 联 到 联 合 国 - 远 东 卫 生 事 业 的 发 展 与 日 本 对 国 际 机 构 外 交 - 从 国 联 到 联 合 国 - 安 田 佳 代 ( 東 京 大 学 ) < 目 次 > 前 言 一 国 联 的 卫 生 事 业 二 国 联 卫 生 组 织 在 东 亚 地 区 的 事 业 发 展 ( 一 ) 国 联 卫 生 组 织 远 东 支 部 新 加 坡 传 染 病 情 报 局 ( 二 ) 在 东 亚 的 地 区 事 业 发 展 与 日 本 ( 三 ) 国 联 对 中 国 的 技 术 援 助,1928 年 ~ 三 战 后 初 期 东 亚 地 区 的 国 际 卫 生 事 业 以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与 日 本 的 关 联 为 中 心 ( 一 ) 对 日 救 援 活 动 与 朝 鲜 半 岛 经 济 复 兴 计 划,1949~1951 年 ( 二 ) 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和 世 界 卫 生 组 织 之 互 惠 关 系 的 强 化, 1951~1958 年 结 论 前 言 第 一 次 世 界 大 战 结 束 后, 与 国 际 联 盟 ( 以 下 简 称 国 联 ) 的 设 立 同 时, 名 副 其 实 的 社 会 性 国 际 合 作 事 业 在 东 亚 开 始 展 开 1) 当 时 的 东 亚 存 在 诸 多 促 进 国 际 卫 生 合 作 的 要 因, 如 传 染 病 的 蔓 延 和 传 染 病 情 报 的 不 完 整 等 因 此, 国 际 卫 生 事 业 给 东 亚 地 区 确 实 带 来 了 卫 生 改 善 的 效 果, 其 效 果 不 只 停 留 于 此, 而 且 还 与 地 区 内 的 国 际 关 系 密 切 相 关 本 文 首 先 以 1) 关 于 国 际 联 盟 的 社 会 性 国 际 援 助 事 业, 研 究 成 果 众 多 关 于 阿 片 限 制 之 合 作, 如 後 藤 春 美 アヘンとイギリス 帝 国 国 際 規 制 の 高 まり 年 ( 山 川 出 版 社 2005 年 ); 关 于 知 识 之 国 际 合 作 事 业, 如 斎 川 貴 嗣 国 際 連 盟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と 中 国 - 戦 間 期 国 際 文 化 交 流 にお ける 認 識 の 転 回 - ( 早 稲 田 政 治 公 法 研 究 会 早 稲 田 政 治 公 法 研 究 85 号 2007 年 ) 比 较 概 括 性 的 论 文, 如 Susan Pedersen, Review Essay: Back to the League of Nations, The American Historical Review, Vol.112 4, October

6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日 本 为 焦 点, 探 讨 两 次 大 战 期 间 东 亚 国 际 卫 生 事 业 的 发 展 与 地 区 内 国 际 关 系 的 关 联 ; 接 着 将 在 战 前 经 验 基 础 上 构 筑 之 国 联 的 国 际 卫 生 事 业 置 于 战 后 的 东 亚 地 区, 再 次 探 讨 其 与 地 区 内 国 际 关 系 的 关 联 性 一 国 联 的 卫 生 事 业 第 一 次 世 界 大 战 后, 国 联 作 为 保 障 国 际 社 会 之 和 平 和 安 全 的 国 际 组 织 应 运 而 生 虽 然 国 际 是 肩 负 着 诸 多 理 想 和 期 待 而 设 立 的, 但 是 在 民 族 自 决 的 实 现 人 权 平 等 的 达 成 纷 争 的 预 防 等 许 多 方 面 未 能 充 分 实 现 期 待 和 理 想 2) 国 联 的 干 部 职 位 被 欧 洲 主 要 国 家 的 外 交 官 所 占 据, 在 国 联 的 咨 询 机 构 国 际 理 事 会, 诸 如 裁 军 和 纷 争 问 题 之 类 的 安 全 保 障 问 题 得 到 优 先 检 讨 再 者, 在 预 算 的 分 配 方 面, 也 非 常 不 利 于 国 际 合 作 事 业 3) 惟 其 如 此, 国 联 着 手 进 行 的 卫 生 保 健 事 业 尤 其 是 对 于 非 西 欧 国 家 而 言 具 有 特 别 的 意 义 从 国 联 成 立 以 前 关 于 卫 生 问 题 的 国 际 性 合 作 工 作 已 经 展 开 1851 年 以 降, 以 欧 洲 帝 国 各 国 为 中 心, 定 期 召 开 国 际 性 卫 生 会 议 ; 4) 1903 年, 缔 结 历 史 最 早 的 国 际 性 卫 生 条 约 ;1907 的, 设 立 历 史 上 最 早 的 国 际 性 卫 生 机 构 巴 黎 国 际 公 众 卫 生 局 (Office International d Hygiene Publique, OIHP), 但 是 其 机 能 仅 仅 局 限 于 传 达 传 染 病 情 报 国 联 设 立 以 前 的 国 际 卫 生 事 业, 总 体 而 言 是 以 遏 止 殖 民 地 向 欧 洲 帝 国 各 国 传 播 传 染 病 为 目 的 5) 1921 年 国 联 卫 生 组 织 (League of Nations Health Organization, LNHO) 宣 告 成 立, 并 且 在 以 下 三 个 方 面 成 为 国 际 卫 生 史 的 转 折 点 第 一, 它 是 具 备 专 业 知 识 的 技 术 专 家 活 跃 的 组 织 ; 第 二, 它 不 仅 在 欧 洲, 而 且 还 在 亚 洲 和 中 南 美 洲 等 非 西 欧 地 区 扩 大 国 际 性 卫 生 事 业 ; 第 三, 它 不 仅 在 传 染 病 情 报 领 域, 而 且 还 在 营 养 以 及 居 住 问 题 等 预 防 医 学 领 域 扩 大 其 活 动 这 些 事 业 的 许 多 部 分 在 战 后 得 到 传 承, 形 成 今 日 国 际 性 卫 生 事 业 的 基 础, 堪 称 一 大 功 绩 6) 国 联 卫 生 组 织 的 主 要 活 动 内 容 大 体 可 以 分 为 五 类 : 第 一 是 传 染 病 情 报 的 收 集 和 分 配 业 务 ; 第 二 是 统 计 以 及 治 疗 法 之 国 际 标 准 的 统 一 ; 第 三 是 针 对 麻 风 病 狂 犬 2) Erez Manela, The Wilsonian Moment: Self Determination and the International Origins of Anticolonial Nationalism, Oxford University Press, ) F.P. Walters, A History of the League of Nations, Oxford University Press, 1952, pp ) Neville Goodman, International Health Organizations and their work, J.&A. Churchill Ltd. 1952, pp ) Norman Howard Jones, International Public Health between the Two World Wars : the organizational problems, World Health Organization, 1978, pp ) League of Nations Archives, United Nations Library, Palais des Nations, Geneva (LNA), R6150/8A/ , Notes by Ludwik Rajchman, 9/

65 远 东 卫 生 事 业 的 发 展 与 日 本 对 国 际 机 构 外 交 - 从 国 联 到 联 合 国 - 病 等 专 业 领 域 的 配 合 ; 第 四 是 在 希 腊 和 中 国 等 地 实 施 的 技 术 援 助 ; 第 五 是 医 学 领 域 的 人 材 培 养 7) 但 是, 国 联 的 行 政 结 构 严 重 地 妨 碍 了 国 联 卫 生 组 织 之 灵 活 的 活 动 国 联 卫 生 组 织 的 咨 询 委 员 会 卫 生 委 员 会 必 须 随 时 向 国 联 理 事 会 报 告 活 动 计 划 和 预 算 方 案 并 获 得 其 承 认 惟 其 如 此, 如 以 候 补 议 员 的 出 席 而 言, 假 如 没 有 在 理 事 会 获 得 承 认, 委 员 会 开 会 则 将 遭 遇 障 碍 8) 进 而, 以 委 员 的 出 席 费 高 为 理 由, 最 初 每 年 举 行 四 次 的 卫 生 委 员 会 从 1933 年 以 降 减 少 为 每 年 一 次 9) 尽 管 存 在 诸 如 此 类 的 障 碍, 国 联 卫 生 组 织 因 其 技 术 专 家 的 积 极 活 动 以 及 源 自 慈 善 团 体 的 财 政 支 援 而 逐 渐 扩 张 活 动, 战 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United Nations Childern s Fund) 和 世 界 卫 生 组 织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接 管 并 继 续 其 活 动 10) 二 国 联 卫 生 组 织 在 东 亚 地 区 的 事 业 发 展 进 入 1920 年 代 后 半 叶, 国 联 卫 生 组 织 在 东 亚 也 开 始 扩 张 其 事 业 本 节 拟 通 过 两 个 案 例, 考 察 其 概 要 及 其 对 东 亚 地 区 国 际 关 系 造 成 的 影 响 ( 一 ) 国 联 卫 生 组 织 远 东 支 部 新 加 坡 传 染 病 情 报 局 改 善 东 亚 地 区 传 染 病 的 蔓 延 情 况, 特 别 是 改 善 满 洲 地 区 和 西 伯 利 亚 地 区 鼠 疫 和 霍 乱 蔓 延 的 必 要 性, 早 在 第 一 次 世 界 大 战 已 经 被 指 摘 在 国 联 卫 生 组 织 设 立 之 后 的 1922 年, 日 本 代 表 在 国 联 卫 生 组 织 卫 生 委 员 会 指 出 关 于 东 亚 地 区 的 传 染 病 情 报 是 极 其 不 正 确 的, 提 议 国 联 卫 生 组 织 派 遣 调 查 团 此 际, 日 本 代 表 发 言 指 出, 如 果 该 提 案 付 诸 行 动, 将 证 明 国 联 的 活 动 不 只 是 局 限 于 欧 洲 结 果, 从 1922 年 11 月 到 翌 年 7 月, 国 联 卫 生 组 织 向 东 亚 地 区 的 主 要 港 口 派 遣 调 查 团 展 开 调 查 ; 作 为 对 调 查 团 报 告 书 的 呼 应, 于 1925 年 3 月 设 立 新 加 坡 传 染 病 情 报 局 ( 以 下 简 称 情 报 局 ) 11) 情 报 局 的 任 务 大 体 为 两 项 第 一 项 是 传 染 病 情 报 业 务 情 报 局 每 周 通 过 无 线 电 将 各 主 要 港 口 的 传 染 病 情 报 汇 总 到 新 加 坡, 并 将 所 收 集 的 情 报 按 照 地 区 分 类 整 理 为 周 报, 在 每 7) Goodman, op.cit., pp ) LNA, R6062/8A/ , T. Madsen à J. Avnol, 10/11/ ) LNA, R6061/8A/ , Extract from minutes of the Council, 24/5/ ) 安 田 佳 代 国 際 連 盟 保 健 機 関 から 世 界 保 健 機 関 へ 年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継 承 と 発 展 ( 日 本 政 治 学 会 編 年 報 政 治 学 2010 Ⅱ 号 木 鐸 社 2010 年 12 月 刊 行 予 定 ) 11) 外 務 省 記 録 B ( 史 料 A) 1924 年 3 月 24 日 杉 村 連 盟 事 務 局 次 長 から 松 井 外 相 67

6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周 星 期 五 发 布 顺 便 提 及,1925 年 10 月 互 相 通 讯 的 港 口 数 为 47 个, 到 1938 年 增 加 为 180 个 情 报 局 的 第 二 项 业 务 是 专 业 领 域 的 合 作 由 参 加 国 的 学 者 组 成 专 门 委 员 会, 进 行 鼠 疫 和 肺 炎 等 各 种 专 门 研 究 此 外, 对 中 国 的 技 术 援 助 以 及 远 东 卫 生 会 议 等 国 联 卫 生 组 织 在 东 亚 地 区 展 开 的 事 业, 情 报 局 也 担 负 着 辅 助 性 的 作 用 12) 国 联 卫 生 组 织 在 东 亚 地 区 展 开 的 事 业 究 竟 对 该 地 区 产 生 什 么 具 体 的 影 响, 这 是 在 此 希 望 确 认 的 毋 需 赘 言, 由 于 情 报 局 的 设 立, 东 亚 地 区 相 关 各 国 终 于 能 够 掌 握 正 确 的 传 染 病 情 报, 减 少 感 染 者 的 人 数, 从 而 确 实 带 来 改 善 卫 生 的 效 果 但 是, 其 效 果 不 只 停 留 于 此 国 联 在 东 亚 地 区 展 开 国 际 性 卫 生 事 业, 意 味 着 此 前 被 视 为 欧 洲 的 机 构 之 国 联 的 活 动 也 扩 大 到 非 西 欧 地 区 对 于 当 时 乘 船 到 日 内 瓦 费 时 数 月 的 亚 洲 诸 国 而 言, 终 于 能 够 在 比 较 近 的 地 方 与 国 联 发 生 联 系, 而 这 还 被 日 本 以 及 中 国 印 度 视 为 外 交 手 段 之 一 13) ( 二 ) 在 东 亚 地 区 的 事 业 发 展 与 日 本 接 着 简 要 考 察 日 本 与 国 际 卫 生 事 业 的 关 系 延 至 国 联 卫 生 组 织 成 立, 日 本 未 曾 进 入 国 际 性 卫 生 组 织 架 构 之 内 惟 其 如 此, 在 20 世 纪 初 的 欧 洲 甚 至 存 在 所 谓 日 本 = 不 卫 生 的 印 象, 例 如 发 生 了 针 对 日 本 制 刷 子 采 取 禁 止 进 口 措 施 的 事 件 14) 日 本 政 府 认 为, 对 国 际 性 卫 生 事 业 展 示 合 作 姿 态, 既 与 阿 片 贩 卖 妇 女 儿 童 15) 委 任 统 治 等 各 种 国 联 关 注 的 问 题 存 在 连 动 关 系, 也 是 消 解 对 日 本 的 误 解 和 批 判 的 手 段 再 者, 日 本 还 认 为, 加 入 国 际 性 卫 生 框 架 与 国 联 常 任 理 事 国 日 本 的 品 位 和 面 子 休 戚 相 关 16) 惟 其 如 此,1921 年 国 联 卫 生 组 织 刚 设 立, 日 本 立 即 尝 试 积 极 参 与 国 际 性 卫 生 事 业 17), 但 是 由 于 地 处 遥 远 的 远 东 而 难 以 定 期 出 席 卫 生 委 员 会 因 此,1925 年 情 报 局 之 设 立 不 仅 被 看 作 改 善 东 亚 地 区 卫 生 形 势 的 措 施, 而 且 被 视 为 实 现 日 本 在 东 亚 地 区 的 指 导 者 之 地 位 的 绝 好 机 会, 受 到 日 本 政 府 的 欢 迎 18) 以 下 通 过 三 个 事 例, 考 察 国 联 卫 生 组 织 与 日 本 的 具 体 的 连 接 点 第 一 个 事 例 是 1925 年 秋 在 日 本 举 行 的 卫 生 技 术 官 交 换 会 议 该 会 议 是 为 了 让 其 他 国 家 的 医 学 者 参 观 学 习 欧 洲 卫 生 先 进 国 家 的 设 施 和 制 度 而 于 1922 年 开 始 举 办 的, 为 了 也 在 亚 12) 同 史 料 国 際 連 盟 保 健 部 東 局 業 務 概 要 1931 年 4 月 13) LNA, R6062/8A/ , S. Lester to A. Russell, 12/5/ ) 外 務 省 記 録 B ( 史 料 B) 1924 年 2 月 5 日 石 井 大 使 から 松 井 外 相 宛 15) Susan Pedersen, Maternalist Moment in British Colonial Policy: The Controversy over Child Slavery in Hong Kong (Past & Present, No.171, 2001). 16) 史 料 B 1924 年 2 月 5 日 石 井 大 使 から 松 井 外 相 17) 安 田 佳 代 戦 間 期 東 アジアにおける 国 際 衛 生 事 業 テクノクラートによる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試 み ( 東 京 大 学 国 際 関 係 論 研 究 会 編 国 際 関 係 論 研 究 27 号 2008 年 )21 頁 18) 史 料 A 1925 年 3 月 17 日 加 藤 嘱 託 から 幣 原 外 相 68

67 远 东 卫 生 事 业 的 发 展 与 日 本 对 国 际 机 构 外 交 - 从 国 联 到 联 合 国 - 洲 地 区 举 行 而 于 1925 年 在 日 本 召 开 在 会 议 过 程 中 介 绍 日 本 及 其 殖 民 地 的 主 要 卫 生 设 施, 但 是 麻 风 病 患 者 以 及 工 厂 劳 动 者 的 劳 动 环 境 等 对 日 本 而 言 不 便 的 设 施 被 排 除 于 参 观 学 习 对 象 之 外 会 议 的 结 果 是 日 本 卫 生 水 平 高 在 国 际 上 获 得 承 认, 国 联 卫 生 组 织 确 立 并 实 施 各 种 与 卫 生 先 进 国 日 本 相 配 合 的 计 划, 包 括 确 立 以 日 本 人 医 学 者 为 对 象 的 奖 学 金 制 度, 发 起 成 立 国 际 性 共 同 研 究 团 队, 邀 请 日 本 人 医 学 者 演 讲, 诸 如 此 类 19) 第 二 个 事 例 是 情 报 局 的 殖 民 地 代 表 权 情 报 局 由 中 国 日 本 菲 律 宾 泰 国 英 领 殖 民 地 法 领 殖 民 地 荷 领 殖 民 地 等 构 成, 殖 民 地 宗 主 国 在 在 情 报 局 咨 询 委 员 会 除 本 国 代 表 之 外, 还 要 求 其 殖 民 地 代 表 权 其 中 惟 独 日 本 以 处 于 在 远 东 同 时 拥 有 本 国 和 殖 民 地 之 特 别 地 位 为 理 由, 其 殖 民 地 代 表 权 获 得 承 认 20),1928 年 以 降 除 本 国 代 表 1 名 外, 还 派 遣 殖 民 地 代 表 2 名 21) 第 三 个 事 例 是 情 报 局 的 次 长 职 位 1925 年 卫 生 技 术 官 会 交 换 会 议 的 结 果 是, 国 联 卫 生 组 织 提 议 由 日 本 人 担 任 情 报 局 次 长 职 务, 于 是 从 1926 年 到 1939 年 日 本 独 占 次 长 职 位 22) 日 本 将 次 长 职 位 视 为 在 远 东 的 主 导 地 位 的 象 征 23) 如 此 认 识 次 长 职 位 之 外 交 价 值 的 不 只 是 日 本 政 府 1931 年 满 洲 事 变 以 后, 日 本 强 化 与 国 联 的 对 决 姿 态,1933 年 退 出 国 联, 但 是 依 然 维 持 与 国 联 卫 生 组 织 的 协 调 关 系 因 此,1933 年 以 降, 国 联 秘 书 长 等 国 联 干 部 认 识 到 国 际 性 卫 生 事 业 是 国 联 与 日 本 之 间 珍 贵 的 桥 梁, 并 且 尝 试 积 极 介 入 例 如,1935 年 发 生 情 报 局 欲 解 除 日 本 人 次 长 的 事 件, 由 于 国 联 秘 书 长 的 介 入, 日 本 的 地 位 最 终 得 以 保 留 24) ( 三 ) 国 联 对 中 国 的 技 术 援 助,1928 年 ~ 关 于 国 联 卫 生 组 织 在 远 东 地 区 展 开 事 业 的 第 二 个 事 例, 拟 以 对 中 国 的 技 术 援 助 项 目 为 例 进 行 考 察 国 联 卫 生 组 织 卫 生 部 长 路 德 维 克 拉 吉 斯 曼 (Ludwik Rajchman) 在 出 席 1925 年 于 日 本 举 行 的 卫 生 技 术 官 交 换 会 议 后, 在 返 回 途 中 访 问 中 国, 为 中 国 传 染 病 曼 延 的 状 况 所 震 惊, 提 议 国 际 社 会 采 取 某 种 措 施 虽 然 此 后 援 助 计 划 停 滞 不 前, 但 是 1928 年 中 国 南 京 政 府 依 赖 国 联 卫 生 组 织 的 援 助, 在 上 海 实 施 根 除 霍 乱 和 天 花 的 工 作, 并 且 革 新 检 疫 事 务 等 25) 最 初 日 本 在 表 面 上 将 其 作 为 日 中 亲 善 的 一 环 而 积 极 参 与, 以 求 牵 制 国 联 过 度 偏 袒 中 19) 外 務 省 記 録 B 内 務 省 衛 生 局 による 報 告 書 1926 年 3 月 20) 史 料 A 1927 年 11 月 10 日 佐 藤 連 盟 事 務 局 長 から 田 中 外 相 21) 同 史 料 1930 年 10 月 30 日 小 林 拓 務 次 官 から 吉 田 外 務 次 官 22) LNA, R6055/8A/ , Retrospect by Veillet Lavallée, 9/2/ ) 外 務 省 記 録 B 年 11 月 10 日 佐 藤 連 盟 事 務 局 長 から 田 中 外 相 24) 同 史 料 1935 年 12 月 5 日 連 盟 事 務 局 長 代 理 から 広 田 外 相 25) ドクトルライヒマン 報 告 同 仁 会 訳 中 華 民 国 医 事 衛 生 の 現 状 ( 財 団 法 人 同 仁 会 1930 年 69

6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国 26) 然 而,1931 年 满 洲 事 变 以 降, 日 中 纷 争 成 为 国 联 理 事 会 的 热 点 议 题, 同 样 地, 国 联 理 事 会 所 处 理 的 对 中 国 技 术 援 助 也 受 到 影 响 中 国 拒 绝 日 本 参 与 计 划 对 中 国 的 技 术 援 助, 而 日 本 则 通 知 国 联 要 求 解 雇 项 目 负 责 人 并 中 止 援 助 事 业 国 联 方 面 寻 求 采 取 折 衷 政 策, 即 解 雇 援 助 项 目 负 责 人, 但 是 继 续 进 行 援 助 事 业 27) 虽 然 国 联 卫 生 组 织 对 中 国 的 技 术 援 助 最 初 被 视 为 与 日 中 纷 争 不 同 层 次 的 问 题, 但 是 如 上 所 述, 逐 渐 演 变 成 为 包 含 满 洲 事 变 后 的 日 中 对 立 28) 对 于 中 国 而 言, 该 援 助 项 目 是 获 得 国 际 的 支 援 以 完 善 卫 生 制 度, 确 立 强 势 的 中 央 政 府 进 而 提 高 国 际 地 位 的 一 个 手 段 29) 另 方 面, 日 本 对 于 中 国 之 建 立 强 势 的 中 央 政 府 持 警 戒 态 度 30),1931 年 以 降 进 一 步 明 确 其 对 决 态 势 如 上 所 述, 国 联 卫 生 组 织 在 两 次 大 战 期 间 的 东 亚 地 区 确 实 带 来 了 改 善 卫 生 条 件 的 效 果 对 中 国 的 技 术 援 助 此 后 为 联 合 国 所 接 管 31), 构 筑 了 战 后 事 业 的 基 础, 这 也 是 其 功 绩 之 一 另 方 面, 在 东 亚 地 区 的 卫 生 事 业, 对 于 日 本 政 府 而 言 还 是 获 得 在 远 东 的 主 导 地 位 的 手 段 1931 年 以 降, 该 事 业 包 含 了 日 中 纷 争 的 成 分, 国 联 干 部 也 为 了 解 决 日 中 纷 争 而 介 入 于 是, 国 联 的 行 政 结 构 国 联 理 事 会 同 时 处 理 安 全 保 障 问 题 和 社 会 性 国 际 合 作 事 业 出 现 了 扭 曲 国 联 卫 生 组 织 的 活 动 在 战 后 为 世 界 卫 生 组 织 和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所 接 管 和 继 续 在 战 后 体 制 建 构 之 际 是 借 鉴 以 上 的 经 验, 摸 索 比 较 自 立 的 和 中 立 的 活 动 体 制 具 体 而 言, 寻 求 支 持 活 动 的 专 家 学 者 与 政 府 代 表 之 间 的 平 衡 以 及 地 区 分 权 化 与 中 央 集 权 化 之 间 的 平 衡 被 认 为 是 至 关 重 要 的 其 结 果, 在 联 合 国 之 下 设 立 专 门 处 理 国 际 援 助 事 业 的 经 济 和 社 会 理 事 会 ( 以 下 简 称 经 社 理 ), 各 专 门 机 构 也 隶 属 于 经 济 和 社 会 理 事 会, 对 于 其 具 体 活 动 则 给 予 高 度 的 自 主 性 以 下 以 日 本 为 焦 点, 再 次 探 讨 战 后 事 业 发 展 与 地 区 内 国 际 关 系 的 关 联 26) 後 藤 春 美 国 際 連 盟 の 対 中 技 術 協 力 とイギリス 1928 年 1935 年 ライヒマン 衛 生 部 長 の 活 動 と 資 金 問 題 を 中 心 に ( 服 部 龍 二 土 田 哲 夫 後 藤 春 美 編 著 戦 間 期 の 東 アジア 国 際 政 治 中 央 大 学 出 版 部 2007 年 第 四 章 ) 例 如, 日 本 劝 说 秘 书 长 积 极 采 用 日 本 人 顾 问 27) James Barros, Betrayal from Within: Joseph Avnol, Secretary General of the League of Nations, , Yale University Press, 1969, p ) James Barros, Betrayal from Within: Joseph Avnol, Secretary General of the League of Nations, , Yale University Press, 1969, p ) 关 于 中 国 与 国 联 的 关 系, 参 见 川 島 真 中 国 外 交 における 象 徴 としての 国 際 的 地 位 ハーグ 平 和 会 議 国 際 連 盟 そして 国 際 連 合 へ ( 日 本 国 際 政 治 学 会 編 国 際 政 治 145 号 2006 年 ) 川 島 真 中 華 民 国 の 国 際 連 盟 外 交 非 常 任 理 事 国 層 から 見 た 連 盟 論 ( 緒 方 半 澤 編 前 掲 書 第 二 章 ) 30) Barros, op.cit., pp ) UNICEF, UNICEF in Asia: a historical perspective, UNICEF, 1988, pp

69 远 东 卫 生 事 业 的 发 展 与 日 本 对 国 际 机 构 外 交 - 从 国 联 到 联 合 国 - 三 战 后 初 期 东 亚 地 区 的 国 际 卫 生 事 业 以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与 日 本 的 关 联 为 中 心 ( 一 ) 对 日 救 援 活 动 与 朝 鲜 半 岛 经 济 复 兴 计 划,1949~1951 年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是 1946 年 12 月 由 担 任 国 联 卫 生 组 织 卫 生 部 长 约 15 年 时 间 的 拉 吉 斯 曼 创 立 的 虽 然 设 立 初 期 以 欧 洲 战 争 受 害 国 的 救 济 复 兴 活 动 为 中 心 进 行, 但 是 自 1940 年 代 后 半 叶 以 降 扩 大 在 亚 洲 的 活 动, 并 且 自 1950 年 代 以 降 其 在 亚 洲 的 规 模 超 过 欧 洲 在 亚 洲 最 初 的 活 动 是 1948 年 4 月 在 中 国 开 始 的, 除 粮 食 支 援 之 外, 还 进 行 与 公 共 卫 生 相 关 的 人 材 培 养 工 作 在 东 南 亚 各 国,1948 年 夏 实 施 孕 妇 感 染 症 对 策 32) 在 日 本,1949 年 8 月 开 始 以 供 给 脱 脂 奶 粉 和 原 棉 为 中 心 的 对 日 救 援 活 动 奶 粉 供 给 学 校 膳 食 使 用, 原 棉 用 以 加 工 衣 料, 以 求 促 进 儿 童 的 发 育 33) 另 方 面,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活 动 与 冷 战 时 期 的 东 亚 国 际 关 系 不 是 没 有 关 系 1950 年 6 月 朝 鲜 战 争 爆 发 后, 联 合 国 制 定 朝 鲜 半 岛 救 济 复 兴 计 划 (Plans for Relief and Rehabilitation of Korea), 同 年 10 月, 作 为 其 计 划 的 一 环,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也 制 定 衣 料 支 援 计 划 同 年 11 月,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探 寻 由 日 本 政 府 负 担 费 用 进 行 原 棉 加 工 虽 然 当 时 日 本 为 了 国 内 配 给 而 疲 于 奔 命, 但 是 日 本 政 府 依 然 决 定 参 与 计 划 34) 其 理 由, 第 一 是 所 谓 仪 礼 上 的 理 由, 即 已 经 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接 受 了 许 多 支 援, 参 与 计 划 充 分 展 现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感 情 ; 第 二 是 所 谓 人 道 上 的 考 虑, 即 全 面 的 寒 冷 即 将 到 来, 必 须 立 刻 采 取 应 对 措 施 35) 尽 管 如 此, 促 使 日 本 参 与 计 划 的 还 有 其 他 原 因 盟 军 总 司 令 部 (General Headquarters, GHQ) 向 日 本 人 指 出 其 贡 献 之 被 视 为 对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捐 助 的 重 要 性, 暗 中 劝 说 日 本 政 府 发 挥 作 用 36) 对 于 美 国 而 言, 该 事 件 还 是 使 联 合 国 专 门 机 构 与 日 本 的 关 系 紧 密 化, 从 而 将 日 本 纳 入 西 方 阵 营 的 绝 好 机 会 朝 鲜 半 岛 救 济 复 兴 计 划 在 表 面 上 被 视 为 十 万 紧 急 的 人 道 问 题 不 得 政 治 介 入 37) 32) 详 见 安 田 佳 代 国 際 連 盟 からの 機 能 的 国 際 協 調 の 継 承 と 発 展 - 戦 後 初 期 ユニセフによる 対 日 救 援 活 動 からの 一 考 察 - ( 日 本 国 際 政 治 学 会 編 国 際 政 治 160 号 2010 年 ) 33)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第 三 次 吉 田 内 閣 閣 議 資 料 綴 昭 和 25 年 11 月 の 年 11 月 2 日 閣 議 資 料 34)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第 三 次 吉 田 内 閣 閣 議 資 料 綴 昭 和 25 年 11 月 の 年 11 月 2 日 閣 議 資 料 35)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公 文 類 集 第 75 編 昭 和 25 年 第 97 巻 外 事 1950 年 12 月 8 日 官 房 渉 外 課 長 による 報 告 書 36)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公 文 類 集 第 76 編 昭 和 26 年 外 事 1 ( 史 料 C) 1951 年 2 月 20 日 外 相 による 請 議 37) UN Doc., E/SR. 420, 20/10/

7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但 是 在 实 际 上, 该 计 划 的 策 划 和 制 定 过 程 与 冷 战 进 程 是 密 切 相 关 的 例 如, 在 经 济 和 社 会 理 事 会 策 划 和 制 定 该 计 划 的 阶 段, 东 西 方 阵 营 围 绕 着 对 北 朝 鲜 的 应 对 问 题 形 成 对 立 西 方 阵 营 各 国 以 北 朝 鲜 掠 夺 韩 国 的 医 药 品 向 联 合 国 显 示 挑 战 性 的 态 度 以 及 治 安 恶 化 为 理 由, 主 张 没 有 必 要 听 取 北 朝 鲜 的 支 援 要 求 对 此, 苏 联 及 其 东 欧 卫 星 国 主 张 应 该 不 区 分 南 北 听 取 支 援 要 求 并 提 供 支 援 38) 结 果, 虽 然 苏 联 方 面 的 主 张 未 被 接 受,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支 援 活 动 主 要 在 韩 国 展 开, 但 是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依 然 准 备 了 面 向 北 朝 鲜 的 活 动 资 金 39) 一 方 面 受 到 国 际 政 治 动 向 的 影 响, 另 方 面 在 实 际 活 动 中 尽 力 追 求 中 立 性 和 自 主 性, 这 种 姿 态 与 战 前 形 成 对 照, 堪 称 战 后 体 制 下 的 进 展 之 一 ( 二 ) 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和 世 界 卫 生 组 织 之 互 惠 关 系 的 强 化,1951~1958 年 1950 年 代 前 半 叶 以 降, 复 兴 支 援 活 动 告 一 段 落, 日 本 瞄 准 以 加 入 联 合 国 为 主 的 外 交 课 题, 寻 求 强 化 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世 界 卫 生 组 织 的 互 惠 关 系 例 如, 对 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对 东 南 亚 的 支 援 计 划, 日 本 政 府 决 定 由 通 商 产 业 省 采 购 相 当 于 10 万 美 元 的 产 品, 并 移 交 给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指 定 的 各 国 政 府 当 时 的 日 本 政 府 希 望 减 少 赔 偿 金 额 并 将 其 纳 入 经 济 合 作, 而 正 在 与 东 南 亚 各 国 进 行 战 后 赔 偿 交 涉 参 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对 东 南 亚 的 支 援 计 划, 被 认 为 是 有 利 于 赔 偿 交 涉 的 40) 再 者, 当 时 日 本 迫 在 眉 睫 的 外 交 课 题 是 加 入 联 合 国 问 题 日 本 于 1956 年 加 入 联 合 国, 在 此 之 前 于 1951 年 5 月 作 为 一 般 会 员 国 加 入 世 界 卫 生 组 织 当 时 世 界 卫 生 组 织 的 加 入 方 法 划 分 为 一 般 会 员 国 和 准 会 员 国 两 种, 独 立 前 的 日 本 和 德 国 作 为 一 般 会 员 国 加 入, 根 据 世 界 卫 生 组 织 章 程 的 规 定 被 认 为 是 困 难 的 尽 管 如 此, 日 本 外 务 省 以 准 会 员 国 在 世 界 卫 生 组 织 大 会 没 有 投 票 权, 而 且 在 其 他 权 利 方 面 也 比 一 般 会 员 国 差 为 理 由, 始 终 坚 持 以 一 般 会 员 国 加 入 的 方 针 41) 进 而, 外 务 省 还 列 举 日 本 加 入 世 界 卫 生 组 织 的 优 势, 即 : 这 种 国 际 合 作 在 卫 生 领 域 可 以 分 配 的 实 际 利 益 颇 为 可 观 不 仅 如 此, 在 尚 未 缔 结 和 平 条 约 的 现 在, 从 我 国 早 日 回 归 国 际 社 会 的 角 度 看, 加 入 卫 生 组 织 之 事 自 然 是 极 其 令 人 渴 望 的, 这 点 毋 待 多 言 42) ( 着 重 线 系 笔 者 所 加 ) 换 言 之, 强 化 与 联 合 国 专 门 机 构 的 关 系 被 视 为 加 入 联 合 国 的 快 速 通 道 实 际 上, 这 种 认 识 从 此 后 日 本 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关 系 中 也 可 以 窥 见 一 斑 联 合 国 38) UN Doc., E/SR. 420, 20/10/ ) UNICEF, op.cit., UNICEF in Asia, p.19, p.36, pp )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公 文 類 集 第 77 編 昭 和 27 年 第 128 巻 外 事 年 9 月 13 日 岡 崎 外 相 高 橋 通 商 産 業 相 による 請 議 41) 外 務 省 戦 後 外 交 記 録 マイクロフィルムB 年 7 月 25 日 外 務 事 務 次 官 から 厚 生 事 務 次 官 42) 史 料 C 1951 年 1 月 25 日 吉 田 外 相 から 吉 田 首 相 72

71 远 东 卫 生 事 业 的 发 展 与 日 本 对 国 际 机 构 外 交 - 从 国 联 到 联 合 国 - 儿 童 基 金 会 常 务 理 事 会 是 由 来 自 26 个 国 家 ( 当 时 ) 的 代 表 组 成 的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最 高 计 划 机 构 在 该 理 事 会, 日 本 于 1954 年 8 月 的 第 18 届 经 济 和 社 会 理 事 会 获 得 从 1955 年 1 月 1 日 开 始 任 期 3 年 的 议 席 43) 当 时 的 日 本 在 逐 渐 实 现 战 后 外 交 构 想 的 过 程 中, 日 本 灵 活 运 用 联 合 国 以 及 与 联 合 国 具 有 互 补 关 系 的 多 国 间 国 际 组 织, 这 已 经 为 先 行 研 究 所 阐 明 44), 而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也 被 日 本 被 视 为 多 国 间 的 国 际 组 织 之 一 结 语 国 联 的 社 会 性 国 际 合 作 事 业 被 置 于 国 联 理 事 会 的 指 挥 和 监 督 之 下, 在 很 大 程 度 上 受 到 国 际 政 治 动 向 的 影 响 从 这 个 反 省 出 发 进 行 摸 索, 战 后 给 予 经 济 性 和 社 会 性 的 国 际 合 作 事 业 以 自 立 性, 促 进 不 被 国 际 政 治 动 向 所 左 右 的 国 际 合 作 于 是, 国 际 卫 生 事 业 朝 向 联 合 国 之 下 比 较 自 发 性 的 活 动 主 体 的 方 向 改 变 立 场, 即 使 在 此 过 程 中 与 国 际 政 治 动 向 密 切 相 关 也 努 力 提 高 其 在 机 能 协 调 方 面 的 作 用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对 日 救 援 活 动 确 实 构 成 为 美 国 冷 战 战 略 的 一 翼 美 国 重 视 联 合 国 专 门 机 构 战 后 最 初 进 行 之 名 副 其 实 的 对 日 复 兴 支 援 行 动, 全 面 支 持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活 动 在 冷 战 方 兴 未 艾 的 进 程 中,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所 从 事 的 人 道 目 的 之 越 境 活 动 计 划, 对 于 美 国 之 将 日 本 纳 入 西 方 阵 营 并 促 进 日 本 复 兴 的 政 策, 是 非 常 适 合 的 一 方 面,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活 动 是 比 较 中 立 且 自 立 地 推 行 的 再 者, 战 后 外 交 形 成 期 的 日 本 紧 密 地 建 立 与 联 合 国 儿 童 基 金 会 的 关 系, 而 这 种 关 系 对 于 日 本 之 加 入 联 合 国 以 及 对 亚 洲 外 交 也 发 挥 了 一 定 的 作 用 国 际 卫 生 事 业 既 受 到 冷 战 动 向 的 影 响, 也 维 持 其 机 能 性 的 协 调 作 用, 这 点 堪 称 战 后 活 动 体 制 造 就 的 产 物 国 际 卫 生 事 业 是 根 据 不 同 地 区 而 提 出 不 同 的 课 题, 因 此 以 地 区 作 为 基 本 的 活 动 单 位 例 如, 世 界 卫 生 组 织 之 西 太 平 洋 地 区 局 以 菲 律 宾 的 马 尼 拉 为 据 点, 由 日 本 菲 律 宾 韩 国 中 国 等 亚 洲 太 平 洋 地 区 的 约 30 个 国 家 构 成 近 年, 国 际 卫 生 事 业 的 重 点 如 以 财 源 和 职 员 的 规 模 判 断, 则 是 放 在 发 展 中 国 家 的 儿 童 问 题 和 爱 滋 病 防 治 问 题 45) 尽 管 如 此, 东 亚 地 区 的 国 际 卫 生 合 作 并 显 示 其 重 要 性 和 课 题 同 时 衰 退 的 迹 象 如 何 在 今 后 的 地 区 内 国 际 关 系 内 生 成 通 过 国 际 卫 生 事 业 之 机 能 性 国 际 协 调 的 可 能 性? 这 堪 称 东 亚 地 区 和 平 与 安 定 的 重 要 课 题 之 一 43) 国 立 公 文 書 館 所 蔵 昭 和 29 年 任 免 閣 議 決 定 人 事 第 7 巻 1954 年 12 月 13 日 閣 議 決 定 人 事 44) 井 上 寿 一 戦 後 日 本 のアジア 外 交 の 形 成 ( 日 本 政 治 学 会 編 年 報 政 治 学 日 本 外 交 における アジア 主 義 岩 波 書 店 1999 年 )134 頁 同 戦 後 日 本 の 外 交 構 想 ( 日 本 政 治 学 会 編 集 年 報 政 治 学 オーラル ヒストリー 岩 波 書 店 2004 年 )76 79 頁 45) UNICEF, UNICEF Annual Report 2009, UNICEF, 2009,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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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斎 川 貴 嗣 (Heidelberg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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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斎 川 貴 嗣 (ハイデルベルク 大 学 ) < 目 次 > はじめに 1. 知 的 協 力 の 基 盤 : 国 内 委 員 会 と 国 民 文 化 2. 知 的 協 力 における 地 域 3. 日 中 にとっての 知 的 協 力 と 地 域 おわりに はじめに 本 稿 は 国 際 連 盟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の 活 動 を 検 討 し 両 大 戦 間 期 に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を 中 心 として 展 開 された 国 際 知 的 協 力 事 業 における 日 中 の 位 置 と 役 割 を 把 握 することを 主 要 な 目 的 としている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International Committee on Intellectual Co operation; 以 下 ICICと 略 記 )とは 1922 年 に 国 際 連 盟 の 文 化 事 業 に 関 する 理 事 会 諮 問 機 関 として 設 立 された 国 際 組 織 である 1) その 後 1925 年 にパリで 知 的 協 力 国 際 協 会 (International Institute of Intellectual Co 稿 は 未 定 稿 であるため 引 用 はご 遠 慮 下 さい 1) ICICに 関 する 主 な 研 究 として 以 下 のものが 挙 げられる Jean Jacques Renoliet, L UNESCO oubliée: La Société des Nations et la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 Paris: Publication de la Sorbonne, 1999; Jan Kolasa,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operation (The League Experience and the Beginnings of UNESCO), Wroclaw: Wroclauski Towarzistwo Naukowe, 1962; Jean Jeaques Mayoux, L Institut international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Paris: Institut international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47]. 77

7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operation; 以 下 IIICと 略 記 )がICICの 実 行 機 関 として 設 立 され 本 格 的 に 文 化 事 業 を 担 当 する 連 盟 専 門 機 関 となっている このICICは さまざまな 分 野 から 当 時 の 世 界 的 知 識 人 が 参 加 していたことで 有 名 である 2) 具 体 的 な 活 動 としては 各 国 出 版 物 の 交 換 知 的 財 産 権 の 保 護 各 国 大 学 間 の 連 携 学 生 教 員 の 交 流 促 進 歴 史 教 科 書 の 共 同 編 集 現 代 的 問 題 に 関 する 国 際 会 議 の 開 催 国 際 関 係 研 究 の 組 織 化 各 国 文 学 の 翻 訳 出 版 などを 行 い それらの 実 践 経 験 は 第 二 次 大 戦 後 のユネスコへと 継 承 されてい る 現 在 から 見 れば それらの 活 動 は 国 際 文 化 交 流 活 動 と 見 ることができ 近 年 の 研 究 ではICICを 先 駆 的 な 国 際 文 化 交 流 機 関 として 評 価 するものもある 3) 本 稿 では 特 にICICにおける 知 的 協 力 理 念 に 着 目 し そこにおける 日 中 の 関 与 の 意 義 を 分 析 する 日 本 と 中 国 の 関 与 を 対 象 とするのは 第 一 に ICICへの 日 中 の 関 与 が 事 実 として 継 続 的 かつ 積 極 的 であったからである また 日 本 と 中 国 の 知 的 協 力 事 業 に 対 する 認 識 や 理 念 が 特 徴 的 なものであり 日 中 の 関 与 を 通 してICICの 基 本 認 識 に 変 化 が 起 こったと 考 えられるからである 簡 潔 に 言 えば ICICは 設 立 当 初 その 基 本 理 念 たる 知 的 協 力 (intellectual cooperation)を 国 家 政 府 から 独 立 し 普 遍 文 明 ( 西 洋 文 明 )に 立 脚 した 知 識 人 の 国 際 的 連 帯 として 理 解 していた これに 対 して 日 本 と 中 国 はそれ ぞれ 一 方 でICICの 西 洋 中 心 主 義 を 批 判 し 他 方 で 国 民 文 化 の 特 殊 性 を 強 調 しなが ら 国 家 政 府 の 事 業 として 知 的 協 力 事 業 を 再 定 義 したのである こうしたICICに 対 する 日 中 の 挑 戦 を 受 けて 1930 年 代 にはICICの 知 的 協 力 理 念 が 変 容 し 国 家 政 府 が 担 い 手 と なり 各 国 の 特 殊 な 国 民 文 化 の 相 互 理 解 を 促 進 することが 知 的 協 力 と 理 解 されるように なった このように ICICによる 知 的 協 力 の 理 念 と 実 践 は 各 国 の 政 府 事 業 としての 国 際 文 化 事 業 へと 変 容 していったのであり その 過 程 において 日 本 と 中 国 は 重 要 な 役 割 を 演 じ たと 考 えられるのである 4) 2) 例 えば キュリー(Marie Curie) アインシュタイン(Albert Einstein) ローレンツ (Hendrik Lorentz) ベルグソン(Henri Bergson) ヴァレリー(Paul Valéry) マン (Thomas Mann) ショットウェル(James Shotwell) ジンマーン(Alfred Zimmern) など 3) Akira Iriye, Cultural Internationalism and World Order, Baltimore: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97, pp Akira Iriye, Global Community: the Role of International Organizations in the Making of the Contemporary World, Berk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02, pp ) 以 上 は 筆 者 が 現 在 作 成 中 の 博 士 論 文 全 体 に 通 底 する 基 本 的 アーギュメントである より 詳 しく は Takashi Saikawa, From Intellectual Cooperation to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Japan and China in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n Intellectual Cooperation, Asian Regional Review, Vol.1, April 2009, pp

77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以 上 の 目 的 から 本 稿 は 1937 年 にICIC 主 催 で 開 催 された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とそこ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の 議 論 を 考 察 する その 理 由 として 第 一 に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 参 加 した 国 内 委 員 会 の 数 は40を 超 え 地 理 的 に 世 界 の 幅 広 い 地 域 を 包 括 し 知 的 協 力 を 討 議 する 国 際 的 な 場 として 機 能 していたからである 第 二 に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では 1922 年 以 来 ICICが 実 践 してきた 国 際 知 的 協 力 事 業 に 対 して 根 本 的 な 反 省 が 試 みられ 新 たな 知 的 協 力 のあり 方 が 模 索 されるとともに それまでのICICでは 見 過 ごされてきた 国 民 文 化 地 域 といった 概 念 が 知 的 協 力 の 文 脈 で 検 討 されているからである そして 第 三 に この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は 日 本 と 中 国 も 参 加 しているからである 日 本 の 連 盟 脱 退 以 後 の 時 代 状 況 を 考 えれば 日 本 と 中 国 が 対 面 する 国 際 的 な 場 として この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の 重 要 性 は 決 して 低 くないで あろう さらに 本 稿 は 現 代 東 アジア 世 界 の 問 題 を 意 識 した 新 たな 歴 史 叙 述 の 一 つの 試 みで もある ここでは それを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 (Transcultural History) の 試 みとして 提 示 したい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 とは 国 家 や 国 民 日 本 文 化 中 国 文 化 など 自 明 化 実 体 化 された 主 体 の 関 係 性 を 扱 うのではなく あらゆる 主 体 が 形 成 され 変 容 するグローバルな 文 脈 に 注 目 する 新 たな 歴 史 の 描 き 方 である 5) 具 体 的 5)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 は 現 在 筆 者 が 所 属 するドイツ ハイデルベルク 大 学 クラス ター オブ エクセレンス グローバルな 文 脈 におけるアジアとヨーロッパ (Cluster of Excellence Asia and Europe in a Global Context )における 基 幹 的 研 究 プロジェクトで ある このプロジェクトは2008 年 に 始 動 し 方 法 論 的 に 未 だ 萌 芽 的 段 階 にあるといわざるを 得 な いが 歴 史 叙 述 の 新 たな 方 向 性 を 示 す 可 能 性 を 持 っていると 考 えられる プロジェクトの 代 表 者 であり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 の 提 唱 者 でもあるマデレーン ヘレン(Madeleine Herren)は そのアプローチを 次 のように 規 定 している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は 境 界 を 超 えるプロセスに 注 目 することで 歴 史 へのグローバルな 視 点 を 導 入 する また 歴 史 を 明 確 な 実 体 ( 時 代 領 域 ネーション 階 級 国 家 )と 結 びつけるのではなく ヒト モノ 概 念 理 念 がその 時 代 の 支 配 的 秩 序 を 破 るときに 必 ず 生 まれる 不 一 致 緊 張 対 立 を 対 象 とす る (Madeleine Herren Oesch, Transcultural Method and Tehories: History, p.1. な お これは 上 記 プロジェクトの 研 究 会 のために 作 成 された 未 発 表 原 稿 である) そして トラン 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 が 扱 う 研 究 課 題 として グローバルな 場 における 自 己 表 象 変 容 するモノ グローバルなメンバーシップへの 機 会 を 伴 う 組 織 や 運 動 境 界 を 越 える 情 報 脱 領 域 的 国 際 的 特 徴 を 持 った 場 と 空 間 越 境 的 な 生 活 をおくる 人 々を 挙 げている(Ibid., pp.1 2) 以 上 は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 の 歴 史 方 法 論 であるが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リ ティ ( Transculturality) の 概 念 的 検 討 については Wolfgang Welsch, Transculturality: the Puzzling Form of Cultures Today, Mike Featherstone and Scott Lash ed., Spaces of Culture: City, Nation, World, London: Sage, 1999, pp , を 参 照 79

7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に 本 稿 の 関 心 に 照 らして 言 えば 1930 年 代 後 半 においてなされた 知 的 協 力 に 関 する 日 中 の 議 論 について それを 可 能 にしたICICという 国 際 的 な 場 を 問 題 化 する 言 い 換 えれば 日 中 の 二 国 間 関 係 ではなく そうした 二 国 間 関 係 を 成 り 立 たせている 国 際 的 構 造 国 際 的 文 脈 の 方 を 重 視 するのである それは 二 国 間 関 係 に 限 らず あらゆる 関 係 論 的 考 察 が 陥 る 危 険 性 のあるナショナル ヒストリーの 語 りを 回 避 する 一 つの 戦 略 でもある 6) したがっ て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 の 視 点 から 現 代 東 アジアが 抱 える 問 題 を 踏 まえた 歴 史 叙 述 に 対 して わずかでも 示 唆 が 与 えられれば 本 稿 の 目 的 は 達 したといえよう 1. 知 的 協 力 の 基 盤 : 国 内 委 員 会 と 国 民 文 化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は 知 的 協 力 国 際 協 会 の 本 部 があるパリのパレ ロ ワイヤル(Palais Royal)を 会 場 として 1937 年 7 月 5 日 から9 日 の 日 程 で 開 催 された 参 加 した 国 内 委 員 は オブザーバーを 含 めて43 団 体 を 数 える 7) この 知 的 協 力 国 内 委 6) 例 えば 日 中 関 係 史 にせよ 日 韓 関 係 史 にせよ 特 に 近 代 においては それらを 成 り 立 たせている 国 際 社 会 の 構 造 を 問 題 化 しなければ いかに 双 方 を 公 平 客 観 的 に 見 ようとも 結 局 はナショ ナル ヒストリーの 積 み 重 ねに 終 始 す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こうした 問 題 は 最 終 的 には 比 較 の 問 題 に 帰 着 と 思 われる 歴 史 叙 述 における 比 較 の 問 題 については Benedict Anderson, The Spectre of Comparisons: Nationalism, South East Asia, and the World, London: Verso, 1998, を 参 照 なお 歴 史 叙 述 における 比 較 の 問 題 を 批 判 的 に 検 討 したアンダーソンが 近 著 において 19 世 紀 末 のフィリピン キューバ 中 国 におけるア ナーキズムと 反 植 民 地 運 動 を 初 期 グローバル 化 (Early Globalization)の 文 脈 で 同 時 に 把 握 しようと 試 みていることは 興 味 深 い(Benedict Anderson, Under Three Flags: Anarchism and the Anti Colonial Imagination, London: Verso, 2005) しかし この ように 述 べたからといって 本 稿 が これまで 積 み 重 ねられてきたさまざまな 関 係 史 を 全 て 無 効 化 することを 主 張 しているわけではない むしろ そうした 関 係 史 の 陥 穽 を 意 識 化 し それを 補 完 するものとして トランスカルチュラル ヒストリー を 提 唱 しているのである 7) 正 式 代 表 の 資 格 で 参 加 した 国 内 委 員 会 は 以 下 の 通 り アルゼンチン オーストラリア オースト リア ベルギー ボリビア ブラジル イギリス ブルガリア チリ 中 国 キューバ チェ コ スロバキア デンマーク エジプト エストニア フィンランド フランス ギリシャ ハンガ リー インド イラン イタリア 日 本 ラトビア レバノン リトアニア ルクセンブルク メキシ コ オランダ オランダ 領 インド ノルウェー ポーランド ポルトガル ルーマニア サルバ ドル スペイン スウェーデン スイス アメリカ ウルグアイ ユーゴスラビア また オブ ザーバーとしてパレスチナとペルーが 参 加 その 他 国 内 委 員 会 ではないが カトリック 国 際 関 係 研 究 連 合 の 知 的 協 力 委 員 会 (Committee on Intellectual Co operation of the Catholic Union of International Studies)と 知 的 協 力 に 関 する 常 設 列 国 議 会 同 盟 委 員 会 (Permanent Inter Parliamentary Committee on Intellectual Co operation)が 参 加 団 体 80

79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員 会 総 会 は 第 1 回 が1929 年 に 開 かれて 以 来 8 年 ぶりの 開 催 であった 第 1 回 と 比 べて 顕 著 な 特 徴 は 第 一 に 国 内 委 員 会 の 飛 躍 的 な 増 加 である 8) 特 に 非 西 洋 諸 国 にお ける 国 内 委 員 会 の 急 増 が 目 立 つ しかしながら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の 特 徴 は そうした 国 内 委 員 会 の 増 加 あるいはその 地 理 的 拡 大 に 限 られるものではない な ぜなら この 第 2 回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を 場 として ICIC IIICを 含 めた 国 際 連 盟 による 知 的 協 力 事 業 の 理 念 と 実 践 に 関 する 根 底 的 な 検 討 が 行 われたからである それは 1922 年 のICICの 発 足 以 来 実 践 されてきた 国 際 知 的 協 力 事 業 への 根 本 的 な 反 省 と 将 来 への 展 望 を 含 むものであった 事 実 会 議 には 国 際 知 的 協 力 の 組 織 理 念 活 動 に 関 する 一 般 問 題 を 扱 ったレ ポートが 提 出 されている 例 えば アンリ フォション(Henri Focillon)の 1931 年 から 1937 年 における 国 際 連 盟 の 国 際 知 的 協 力 組 織 の 活 動 ( Work of the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of the League of Nations from 1931 to 1937 ) バル ビーノ ジュリアーノ(Balbino Giuliano)の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の 組 織 化 と 活 動 ( The Organisation and Activities of the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 operation ) ペーター ムンク(Peter Munch)の 知 的 協 力 組 織 の 構 造 ( Structure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 ヨハン ホイジンガ (Johan Huizinga)とゴンザーグ ド レイノルド(Gonzague de Raynold)の 現 代 世 界 の 組 織 化 における 知 的 協 力 の 機 能 (Function of Intellectual Co operation in the Organisation of the Contemporary World)が 挙 げられる 9) として 名 を 連 ねている 8) 1929 年 の 第 1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へ 参 加 した 国 内 委 員 会 は 主 にヨーロッパを 中 心 とし た26カ 国 である(オーストリア ベルギー ブルガリア チェコスロバキア デンマーク エスト ニア フィンランド フランス ドイツ イギリス ギリシャ ハンガリー イタリア アイスランド 日 本 ラトビア リトアニア ルクセンブルク オランダ ノルウェー ポーランド ルーマニ ア セルブ クロアート スロヴェーン 王 国 スウェーデン スイス ウクライナ) 第 1 回 会 議 における 唯 一 の 非 西 洋 国 であった 日 本 は 日 本 の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である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の 委 員 長 山 田 三 良 を 派 遣 した 詳 しくは 山 田 自 身 の 会 議 報 告 を 参 照 ( 山 田 三 良 学 芸 協 力 国 内 委 員 会 代 表 者 会 議 の 概 況 国 際 知 識 第 9 巻 第 11 号 1929 年 11 月 54 65ペー ジ) 9) アンリ フォション( )はフランスの 美 術 史 家 であり 当 時 ICICの 常 設 美 術 文 学 委 員 会 委 員 バルビーノ ジュリアーノ( )は イタリア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委 員 長 ペーター ムンク( )は 当 時 のデンマーク 外 務 大 臣 デンマーク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委 員 長 ヨハン ホイジンガ( )は 著 名 なヨーロッパ 中 世 史 家 であり 当 時 はオランダ 王 立 科 学 アカデミー 会 長 ゴンザーグ ド レイノルド( )は 当 時 ICIC 委 員 を 務 めると 同 時 に スイス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委 員 長 であった 81

8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中 でも 特 に 注 目 すべきは レイノルドによる 報 告 書 である レイノルドはICIC 創 設 以 来 の 委 員 であり その 活 動 の 展 開 と 問 題 点 について 身 を 以 て 知 る 人 物 であったと 考 えられ る 10) したがって その 意 見 はICICを 代 表 するものと 見 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 そのレイノル ドが ICICの 来 し 方 を 振 り 返 りつつ 歴 史 的 な 反 省 に 基 づいて 知 的 協 力 の 理 念 と 実 践 について 根 源 的 な 問 い 直 しを 行 ったのがこの 報 告 書 である レイノルドは 先 ず 知 的 協 力 について 次 のように 述 べる 我 々が 知 的 協 力 について 語 るとき その 共 通 の 理 念 は 精 神 的 諸 価 値 文 明 一 般 そして 実 際 に 平 和 そのものから 成 り 立 っている それは 自 らをその 擁 護 者 推 進 者 となす 全 ての 者 に 対 して 単 なる 共 同 (collaboration) 以 上 のある 種 の 使 命 を 要 求 するのである 11) こうした 普 遍 主 義 的 な 知 的 協 力 理 解 は ICICの 創 設 以 来 継 承 されてきたものであると 言 えるだろう 1922 年 にICICが 設 立 された 時 その 主 要 な 目 的 は 国 家 政 府 から 独 立 し 西 洋 文 明 に 立 脚 した 知 識 人 による 普 遍 的 な 共 同 体 を 構 築 することにあった 12) しかし ながら レイノルドは 続 けて これが 知 的 協 力 の 一 側 面 でしかないことに 注 意 を 促 す す なわち 知 的 協 力 の 普 遍 性 を 強 調 しつつも 現 代 世 界 のさまざまな 差 異 や 混 成 性 を 考 慮 するように 呼 びかけるのである 特 徴 は 異 なるが 友 好 的 な 人 々が 相 互 に 出 会 い 相 互 に 理 解 し 精 神 の 救 済 に 従 事 する 努 力 に 知 的 協 力 が 向 けられるならば そうした 人 々は 共 感 的 好 奇 心 によって 救 われ 見 返 りを 得 るであろう もし 彼 らが 抽 象 的 な 概 念 や 口 先 だけの 偶 像 の 名 の 下 に こじつけで 形 だけの 一 体 性 を 世 界 に 押 しつけようとするならば それは 成 功 しない だろう もし 彼 らが 現 実 に 従 いながら その 多 様 性 だけでなく 異 質 性 においても その ままに 現 代 世 界 を 受 け 入 れるならば それは 成 功 するだろう 一 般 的 なもの 明 快 なも 10) 1922 年 の 創 設 から1939 年 の 機 能 停 止 まで ICICの 委 員 を 継 続 して 務 めたのは レイノルドと ギルバート マレーだけである 11)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Geneva, January 1938, p ) 設 立 初 期 のICICにおける 知 的 協 力 の 理 念 とその 変 化 については Saikawa, From Intellectual Cooperation to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Japan and China in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n Intellectual Cooperation, を 参 照 82

81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のから 始 めることは 間 違 いであり 常 に 間 違 いであった その 間 違 いは 生 命 の 敵 であ る その 間 違 いの 根 底 には 多 様 で 可 変 的 である 大 きな 形 成 力 を 無 視 し 人 間 性 をい くつかの 知 的 要 素 に 還 元 するような 合 理 主 義 がある 人 間 性 とそれを 言 い 表 す 全 てのも の 文 明 教 育 法 正 義 自 由 平 和 は こうして 一 続 きの 概 念 となる しか し これらの 概 念 を 現 実 生 活 に 適 用 しようとするとき 理 論 を 立 てることができるだけで あって その 努 力 は 不 毛 である 13) このレイノルドの 感 慨 は ICICにおける 多 くの 試 行 錯 誤 の 経 験 の 末 に 吐 露 されたものと いえるだろう そして それはICICが 現 実 世 界 の 多 様 性 を 無 視 して 西 洋 文 明 一 元 論 を 前 提 とした 一 面 的 な 普 遍 主 義 へと 偏 ってきたことへの 反 省 も 含 んでいると 考 えられる こ うしてレイノルドの リアリズム の 目 線 は 現 実 世 界 の 多 様 性 へと 向 けられるのであり その 多 様 性 は ナショナルなもの の 多 様 性 として 理 解 されるのであった 私 の 信 じるところでは もし 知 的 協 力 が 現 代 世 界 において 役 割 を 果 たそうとするなら ば それは 一 層 ナショナルなもの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 これによって 私 が 意 味 する のは 知 的 協 力 がナショナルな 生 活 と 一 層 直 接 的 な 接 点 を 確 立 すべきであるということ である さらに 言 えば 国 内 委 員 会 に 最 も 重 要 な 役 割 我 々の 将 来 において 決 定 的 な 役 割 を 果 たすことが 求 められるように 思 われる 14) このようにして 国 内 委 員 会 は 単 にICICの 各 国 国 内 組 織 という 役 割 ではなく ICICによ る 知 的 協 力 事 業 を 根 本 から 支 える 最 重 要 組 織 として 位 置 づけられる それはもはや 知 的 協 力 事 業 の 主 導 権 はICICになく むしろ 国 内 委 員 会 側 にあるような 感 すら 抱 かされる た だ 一 方 で こうした 言 葉 は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という 場 を 意 識 して 発 せられた 言 葉 として 受 け 取 られるかもしれない しかし 既 に 述 べたとおり この 報 告 書 はレイノルドによるICICの 知 的 協 力 事 業 の 理 念 と 実 践 の 再 検 討 を 踏 まえたものであり 彼 の 中 で 知 的 協 力 の 意 味 内 容 自 体 に 根 本 的 な 変 化 が 起 こっていることを 示 していると 捉 えるべきだろう ICICの 知 的 協 力 事 業 における ナショナルなもの の 重 要 性 そして 国 内 委 員 会 の 役 割 の 意 義 を 強 調 する 点 は 他 の 報 告 書 にも 共 通 する 特 徴 である 例 えば バルビーノ ジュリアーノは ナショナルなもの を 国 民 文 化 と 同 定 し 次 のように 述 べている 13)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 Ibid., p

8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我 々もまた 次 のように 確 信 している すなわち 文 化 それは 各 々の 国 民 の 特 徴 か ら 必 ず 影 響 を 受 けるものだが は それが 生 み 出 されるとき 必 ず 大 きな 理 念 を 反 映 し その 理 念 の 活 動 領 域 は 普 遍 的 であって 地 上 の 境 界 を 越 えていくのである した がって 我 々は 次 のように 信 じる 一 国 の 国 民 文 化 は 進 歩 のためにそれ 自 体 に 忠 実 で なければならない 一 方 で 同 様 に 他 の 国 民 文 化 との 接 触 や 交 流 を 必 要 とする 他 のどのような 領 域 においてよりも 文 化 の 領 域 においては 国 民 がいかに 偉 大 であろうと も そのエネルギーを 不 毛 にし その 活 動 に 重 荷 を 加 える 危 険 を 冒 すことなく 孤 立 するこ とはできない それぞれの 国 民 は いかに 偉 大 であろうとも 他 の 国 民 との 協 力 を 通 し て 自 らの 文 化 の 限 界 に 意 識 的 となり そうした 限 界 から 脱 却 する 衝 動 と 方 法 を 発 見 す ることができるのであり またそうすべきなのである 15) すなわち ここで 提 示 されている 知 的 協 力 の 理 念 とは 特 殊 な 各 国 国 民 文 化 の 相 互 理 解 相 互 交 流 ということである また ここで 言 う 普 遍 性 とは 設 立 当 初 ICICが 思 念 していたような 西 洋 文 明 一 元 論 的 な 単 一 の 価 値 を 前 提 とした 普 遍 性 という 意 味 ではなく 相 互 に 特 殊 で 多 様 な 各 国 国 民 文 化 の 総 体 としての 普 遍 性 である したがって ICICの 知 的 協 力 事 業 が 普 遍 性 を 標 榜 するにしても その 主 要 な 任 務 は 可 能 な 限 り 多 くの 特 殊 な 国 民 文 化 を 扱 い 相 互 の 交 流 を 促 進 する 国 際 制 度 を 整 えることと 考 えられたのであ る 16) だからこそ 国 内 委 員 会 の 積 極 的 な 役 割 が 強 調 され その 数 の 増 加 と 地 理 的 拡 大 がICICの 普 遍 性 の 担 保 となったのである 17) しかしながら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15) Ibid., p ) 例 えば フォションはICICの 目 的 について 次 のように 述 べている 知 的 協 力 組 織 の 試 みは 文 化 的 同 一 性 を 作 り 出 すことではなく 知 的 事 業 において ある 種 の 秩 序 を 確 立 することを 目 的 としている (Ibid., p.13.) 17) 国 内 委 員 会 が 主 体 となり 国 民 文 化 の 相 互 交 流 相 互 理 解 としての 知 的 協 力 認 識 は 1938 年 に 知 的 協 力 に 関 する 国 際 議 定 書 (International Act concerning Intellectual Cooperation)として 具 体 化 する これはフランス 政 府 の 援 助 の 下 でICICとIIICが 準 備 し 45 カ 国 の 政 府 代 表 によって 調 印 された 調 印 国 は 以 下 の 通 り アルバニア アルゼンチン ベ ルギー ブラジル チリ 中 国 コロンビア コスタリカ キューバ デンマーク ドミニカ 共 和 国 エジプト エクアドル エストニア スペイン フィンランド フランス ギリシャ グア テマラ ハイチ イラク イラン アイルランド ラトビア リトアニア ルクセンブルク メキシ コ モナコ ノルウェー パナマ パラグアイ オランダ ペルー ポーランド ポルトガ ル ルーマニア タイ スウェーデン スイス チェコ スロバキア トルコ 南 アフリカ 連 合 ウルグアイ ベネズエラ ユーゴスラビア この 協 定 が 政 府 間 協 定 として 結 ばれているこ とから 明 らかなように 知 的 協 力 事 業 は 国 家 政 府 が 担 うべき 事 業 と 考 えられていた 84

83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員 会 総 会 において 知 的 協 力 をICICと 国 内 委 員 会 普 遍 性 と 特 殊 な 国 民 文 化 の 二 次 元 で 捉 える 見 方 に 対 して 留 保 を 求 める 意 見 が 提 出 された それが 知 的 協 力 における 地 域 の 議 論 である 2. 知 的 協 力 における 地 域 前 節 では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いて ICICによる 国 際 知 的 協 力 事 業 が 国 民 文 化 を 基 礎 単 位 とした 相 互 理 解 相 互 交 流 として 概 念 化 されたことを 見 た ただ し この 会 議 の 重 要 性 は 単 に 各 国 国 民 文 化 の 特 殊 性 とその 意 義 が 確 認 されたことにとど まらない なぜなら いくつかの 国 内 委 員 会 が 地 域 的 知 的 協 力 についての 報 告 書 を 提 出 し 知 的 協 力 における 地 域 の 問 題 が 第 2 回 総 会 における 主 要 なアジェンダの 一 つと なったからである 地 域 的 知 的 協 力 を 扱 った 報 告 書 は 対 象 地 域 によって 主 に4つに 大 別 できる 第 一 に バルト 三 国 地 域 に 関 する ミコラス ロメリス(Mykolas Römeris)の バルト 三 国 間 の 知 的 協 力 ( Inter Balkan Intellectual Co operation ) 18) 第 二 に ラテ ン アメリカおよび 南 北 アメリカについて ミゲル オゾリオ デ アルメイダ(Miguel Ozorio de Almeida)の アメリカ 諸 国 間 の 知 的 協 力 ( Inter American Intellectual Co operation ) 19) 第 三 に バルカン 地 域 に 関 して ジョルジュ ツィ ツェーカ(Georges Tzitzeica)の バルカン 諸 国 間 の 知 的 協 力 ( Intellectual Cooperation between the Balkan States ) 20) そして 第 四 に 新 興 国 遠 隔 地 の 国 々について ケネス ビンズ(Kenneth Binns)の 新 興 国 遠 隔 国 家 における 国 内 委 員 会 の 活 動 ( The Work of National Committees in Young and Outlying Countries ) 21) これら 報 告 書 に 共 通 してみられる 特 徴 は それぞれの 地 域 的 結 合 の 根 拠 を 文 化 的 共 18) ロメリス( )は 戦 間 期 のリトアニアを 代 表 する 法 学 者 であり 当 時 ヴィータウタス マグヌス 大 学 学 長 リトアニア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委 員 長 19) ミゲル オゾリオ デ アルメイダ( )は ブラジルの 生 理 学 者 であり 当 時 ブラ ジル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委 員 長 20) ツィツェーカ( )は ルーマニアの 数 学 者 であり 当 時 ブカレスト 大 学 教 授 ルー マニア アカデミー 事 務 局 長 ルーマニア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委 員 長 21) ビンズ( )は オーストラリアのライブラリアンであり 当 時 オーストラリア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の 委 員 85

8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通 性 に 求 めている 点 である 例 えば ロメリスは バルト 三 国 が 地 域 として 結 びつく 理 由 を 次 のように 述 べている そこでは 誠 実 な 合 意 に 対 する 大 きな 障 害 は 全 く 存 在 しない この 地 域 の 三 国 は 同 じナショナリティの 原 則 に 基 づいて 成 立 している その 間 には いかなる 種 類 の 紛 争 もなく 間 を 引 き 裂 くような 性 質 の 主 張 もない 互 いを 恐 れさせるものは 全 くなく 三 国 の 力 は 全 く 同 等 である 三 国 は 非 常 に 類 似 した 条 件 で 国 民 的 政 治 的 解 放 を 獲 得 した ラトビアとエストニアは ほとんど 共 通 の 歴 史 同 じ 統 治 機 構 を 有 しており 同 じ 法 制 度 の 下 で 生 活 してきた また ラトビアとリトアニアは 同 じ 人 種 的 起 源 を 有 し ており 言 語 も 非 常 に 似 ている 三 国 とも 同 じロシアの 統 治 に 従 属 し 同 じような 環 境 で 闘 ってきたのである それらの 社 会 構 成 重 要 問 題 の 大 半 そして 最 近 のそれぞ れの 憲 法 の 展 開 さえ 実 に 著 しい 共 通 性 を 示 している 三 国 の 日 常 生 活 に 必 要 なも の 知 的 な 活 動 もまた 概 して 同 じである 実 際 全 てのものが 三 国 を 真 の 理 解 へと 促 しているのは 自 然 で 確 固 とした 連 帯 の 基 礎 がここにあるからである 22) ロメリスが 述 べるように バルト 三 国 はさまざまな 点 で 共 通 性 を 持 っており それが 地 域 的 一 体 性 の 基 盤 をなっていると 言 えよう また こうしたバルト 三 国 の 地 域 的 結 合 が 可 能 と なるのは バルト 三 国 が 地 理 的 に 限 定 され 三 者 間 のパワーが 均 衡 し さらに 多 くの 文 化 的 共 通 点 を 有 していたからと 考 えられる その 意 味 で それは 偶 然 の 産 物 とさえ 言 えるか もしれない しかしながら 地 理 的 により 広 範 囲 であり パワー 関 係 も 複 雑 である 地 域 にお いても バルト 三 国 と 同 じく 文 化 の 共 通 性 のロジックを 用 いて 地 域 的 結 合 を 根 拠 付 ける 主 張 が 見 られた それが アメリカ 地 域 の 議 論 である アメリカは 全 体 として 一 体 化 相 互 支 援 のための 組 織 化 へと 向 かっている 人 々は ヨーロッパ 精 神 やヨーロッパ 文 化 と 同 じように アメリカ 精 神 やアメリカ 文 化 を 語 れることを 望 んでいる ヨーロッパと 同 じくアメリカにおいても そうした 表 現 を 一 つ の 明 確 な 意 味 に 帰 することは 不 可 能 である 人 々は 言 葉 で 表 現 されるものよりも 肌 で 感 じることのできるものを 扱 っている ヨーロッパ 諸 国 間 に 大 きな 相 違 点 があるのと 同 様 アメリカ 諸 国 間 にも 大 きな 差 異 が 存 在 する しかし ヨーロッパもアメリカも こうした 全 ての 相 違 の 背 後 には 無 数 の 共 通 点 が 存 在 しているのである アメリカ 諸 国 が 22)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85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共 通 に 持 ち アメリカ 諸 国 だけが 持 つ 点 こそ アメリカ 諸 国 間 の 協 力 の 精 神 的 基 盤 を 形 作 るにちがいない 23) ミゲル オゾリオ デ アルメイダの 報 告 書 に 見 られるこの 言 葉 は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いて 見 られる 地 域 主 義 的 言 説 の 特 徴 を 集 約 しているように 思 われる す なわち 第 一 に 地 域 の 存 立 基 盤 として 文 化 の 共 通 性 が 強 調 される 一 方 で 既 に 見 た バルト 三 国 地 域 の 議 論 に 比 して アメリカ 地 域 は 一 つの 明 確 な 意 味 に 帰 することは 不 可 能 な アメリカ 精 神 アメリカ 文 化 といった 抽 象 的 な 概 念 を 用 いている それは アメ リカ 地 域 が 地 理 的 に 広 大 であること スペイン 語 圏 ポルトガル 語 圏 英 語 圏 フランス 語 圏 など 言 語 的 に 多 様 であり 文 化 的 にも 相 違 があること アメリカ 合 衆 国 という 突 出 した 大 国 を 含 んでいることなどから その 一 体 性 を 主 張 するためには 抽 象 度 の 高 い 概 念 を 用 い る 必 要 があったからと 推 測 される しかしながら 他 方 で そうした 多 様 性 よりも 共 通 性 の 方 が 本 質 的 なものとして 語 られるのである また こうした 地 域 主 義 的 言 説 の 第 二 の 特 徴 は このアメリカ 地 域 に 関 する 発 言 に 見 られるように 他 の 地 域 主 義 的 動 きと 共 振 関 係 に あったということである ここで 参 照 項 とされているのは 単 に 歴 史 的 なヨーロッパの 文 化 的 一 体 性 だけではない 同 時 代 的 文 脈 を 踏 まえれば このアメリカ 地 域 の 議 論 の 射 程 に は 当 時 リヒャルト クーデンホーフ カレルギーを 中 心 に 展 開 していた 汎 ヨーロッパ 連 合 (Paneuropean Union)などヨーロッパの 地 域 主 義 運 動 をも 含 まれていたと 考 えられる のではないだろうか 少 なくとも ヨーロッパの 一 体 性 が アメリカという 別 の 地 域 の 一 体 性 を 正 当 化 する 論 理 として 用 いられていることに 注 目 する 必 要 があるだろう したがって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でみられた 地 域 主 義 の 主 張 は それぞ れ 排 他 的 なものではなく 相 互 に 結 びついており そうした 地 域 間 の 結 び 付 きを 保 証 するも のとして 普 遍 的 な 知 的 協 力 機 構 としてのICICが 必 要 とされるのであった 24) バルト 三 国 地 域 の 知 的 協 力 を 論 じたロメリスは 地 域 とICICとの 関 係 について 次 のような 問 題 を 提 議 し ている 23) Ibid., p ) 会 議 においては 上 記 のバルト 三 国 アメリカ 以 外 にも 地 域 的 知 的 協 力 に 関 する 興 味 深 い 議 論 が 見 られた 紙 幅 の 関 係 上 詳 しく 紹 介 することはできないが 例 えば オーストラリアの ビンズは 地 理 や 文 化 に 規 定 された 地 域 と 同 時 に 政 治 的 に 形 成 された 地 域 ( 具 体 的 には 英 連 邦 )における 知 的 協 力 の 可 能 性 を 検 討 している(Ibid., pp.42 45) また 報 告 書 は 提 出 されなかったものの エジプトのフセイン(Taha Hussein)は 会 議 において エジプト シ リア イラクの 間 で 実 践 されているアラブ 世 界 の 地 域 的 知 的 協 力 活 動 について 発 言 を 行 ってい る(Ibid., p.71) 87

8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地 域 的 取 り 決 めのシステムを 政 治 問 題 にも 応 用 できるものとして そして 国 家 間 の 弾 力 的 な 連 合 を 設 立 する 手 段 として 純 粋 な 知 的 協 力 にも 適 応 させることは 可 能 では ないだろうか ICICとIIICが 全 世 界 の 国 々に 向 けて 設 立 されたときに 知 的 協 力 の 考 えが 国 際 社 会 全 体 に 広 がったならば 地 域 的 な 取 り 決 めを 媒 介 としてそうした 協 力 を 実 施 する 中 間 的 組 織 を 設 置 することは いっそう 妥 当 ではないだろうか 我 々は 両 極 一 方 は 孤 立 したナショナルな ユニット 他 方 は 世 界 大 の 包 括 的 枠 組 みを 代 表 す る 諸 ユニット の 主 宰 者 のどちらかに 必 ず 限 定 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 知 的 協 力 の 特 殊 な より 限 定 された 問 題 すなわち ある 集 団 に 共 通 であり より 身 近 な 連 帯 によって 世 界 規 模 の 協 力 という 普 遍 的 な 次 元 よりも その 集 団 内 においてうまく 解 決 されるような 問 題 を 見 込 んだ 地 域 的 な 機 構 あるいはその 他 の 組 織 を 通 して こうし た 世 界 計 画 へと 到 達 すること 方 が 良 いのではないだろうか 25) このように 地 域 的 な 知 的 協 力 組 織 の 設 立 が 提 案 され それは 普 遍 的 機 構 としての ICICと 各 国 国 内 委 員 会 を 媒 介 するものとして 位 置 づけられた 言 い 換 えれば それは 前 節 で 確 認 したICIC/ 各 国 国 内 委 員 会 普 遍 性 / 個 別 国 民 文 化 の 間 を 媒 介 する 論 理 として 提 示 されていると 考 えられるであろう 26) こうして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では 地 域 の 文 化 的 自 立 化 が 主 張 されると 同 時 に ICICによる 知 的 協 力 理 念 に 地 域 と いう 新 たな 次 元 が 加 えられ 知 的 協 力 の 普 遍 性 と 個 別 性 を 媒 介 する 地 域 の 重 要 な 役 割 が 意 識 されるようになったのである 27) 3. 日 本 と 中 国 にとっての 知 的 協 力 と 地 域 このように 国 際 知 的 協 力 の 概 念 に 大 きな 変 化 が 見 られた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25) Ibid., p ) こうした 地 域 主 義 的 主 張 が 主 に 中 小 国 からなされているのは 注 意 すべきである またそれ らが 地 域 としてまとまることによる 地 政 学 的 意 図 も 看 過 されるべきではない 他 方 で アメリカ フランス イギリスなどの 発 言 の 中 に 地 域 に 関 する 議 論 を 見 出 すことはできない 27) 1920 年 代 に 新 渡 戸 稲 造 の 下 国 際 連 盟 職 員 としてICICの 事 務 を 担 当 した ポーランドの 歴 史 家 オスカー ハレツキ(Osker Halecki, )は ICICの 理 念 において 最 も 重 要 なも のの 一 つとして 文 化 的 地 域 主 義 (Cultural Regionalism)を 指 摘 している(Osker Halecki, Intellectual Cooperation in the Post War World, New York: New Europe, 1943, p.3) 88

87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会 に 対 して 日 本 と 中 国 はどのような 関 与 を 行 ったのであろうか 先 ず 日 本 の 方 から 見 てみよう この 会 議 に 対 して 日 本 は 組 織 的 かつ やや 複 雑 な 編 成 で 関 与 している 第 一 に 会 議 には 日 本 国 内 委 員 会 の 学 芸 協 力 委 員 会 代 表 とし て 山 田 三 良 が 参 加 し また 東 京 帝 国 大 学 教 授 で 法 学 者 の 杉 山 直 治 郎 と 同 じく 東 京 帝 国 大 学 教 授 で 宗 教 学 者 の 姉 崎 正 治 が 加 わっている 28) 第 二 に 総 会 に 対 して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の 名 で 翻 訳 権 問 題 を 取 り 上 げ 文 学 的 及 び 美 術 的 著 作 物 の 保 護 に 関 する ベルヌ 条 約 の 改 正 提 案 が 提 出 された 29) また 第 三 に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の 名 で 早 稲 田 大 学 教 授 で 文 化 人 類 学 者 の 西 村 真 次 による 報 告 書 知 的 協 力 と 国 民 文 化 間 における 特 質 の 相 互 交 流 ( Intellectual Co operation and the Mutual Exchange of Characteristics between National Cultures )を 提 出 している そして 第 四 に こ の 会 議 に 向 けて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が 特 別 に 編 集 した 小 冊 子 知 的 協 力 と 国 民 文 化 の 特 質 の 相 互 理 解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を 発 行 提 出 している 30) 総 会 本 会 議 の 会 議 録 を 見 る 限 り 山 田 をはじめ 日 本 人 参 加 者 からの 発 言 はほとんど 見 られないため 日 本 側 の 主 張 は 上 記 の 翻 訳 権 問 題 に 関 する 提 案 西 村 の 報 告 書 そして 特 別 編 集 した 小 冊 子 に 言 い 尽 く されていると 考 えられるだろう 中 でも 特 に 重 要 なのは 知 的 協 力 と 国 民 文 化 の 特 質 の 相 互 理 解 である 全 編 英 文 で 作 成 されたこの 小 冊 子 には 平 泉 澄 の 世 界 に 対 する 日 本 文 化 の 寄 与 (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 長 谷 川 如 是 閑 の 日 本 文 明 の 特 徴 (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Civilization ) そして 会 議 にも 報 告 書 として 提 出 された 西 村 による 知 的 協 力 と 国 民 文 化 間 における 特 質 の 相 互 理 解 の 計 三 論 文 が 収 録 されている 学 芸 協 力 委 員 会 委 員 長 の 樺 山 愛 輔 が 序 文 で 述 べているよ うに この 小 冊 子 が 作 成 された 背 景 には 日 本 がヨーロッパやアメリカから 地 理 的 に 隔 絶 されており そのため 文 化 の 相 互 理 解 を 得 ることが 非 常 に 困 難 であって したがって 日 本 は 特 に 知 的 協 力 と 国 民 文 化 の 特 質 の 相 互 理 解 を 推 進 したいという 動 機 があった 31) こう 28) 姉 崎 は 田 中 館 愛 橘 の 後 を 継 いで 1934 年 から1938 年 までICIC 委 員 を 務 めた 29)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 対 して 日 本 が 提 出 した 翻 訳 権 問 題 は 日 本 側 の 動 機 も 含 めて 検 討 の 価 値 ある 興 味 深 い 事 実 であると 思 われるが 本 稿 の 問 題 関 心 と 直 接 の 接 点 はない と 判 断 されるため 本 稿 では 考 察 の 対 象 とはしない 詳 しくは 山 田 自 身 の 会 議 参 加 報 告 を 参 照 山 田 三 良 学 芸 協 力 と 翻 訳 権 問 題 国 家 学 会 雑 誌 第 52 巻 第 2 号 (1938 年 2 月 )1 32ページ 30) National Committee of Japan on Intellectual Coopera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8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した 日 本 側 の 知 的 協 力 理 解 は 学 芸 協 力 委 員 会 設 立 以 来 一 貫 して 保 持 されてきたもの である すなわち 簡 潔 に 言 えば 日 本 にとって 知 的 協 力 とは ヨーロッパやアメリカという 西 洋 に 対 して 日 本 文 化 を 紹 介 し 正 しい 日 本 理 解 を 得 るということであった 32) したがっ て 相 互 理 解 が 問 題 とされるとしても 日 本 文 化 の 発 信 紹 介 と 西 洋 側 の 日 本 文 化 理 解 が 重 要 なのであって 日 本 の 知 的 協 力 の 考 えは 一 方 通 行 的 なものであったといえよう こうした 日 本 の 知 的 協 力 認 識 を 反 映 して この 小 冊 子 においても 日 本 文 化 の 特 質 を 探 り それを 西 洋 側 に 紹 介 することが 最 重 要 の 目 的 となる 事 実 平 泉 と 長 谷 川 の 論 文 は 日 本 文 化 とは 何 か という 問 題 に 答 えようとするものであった 一 方 で 樺 山 自 身 日 本 文 化 の 特 質 に 関 する 一 致 した 見 解 はないと 認 めつつも 他 方 で あくまで 問 題 とさ れ 探 求 されるのは 日 本 文 化 の 特 質 であった 33) ただし より 重 要 なのは 日 本 文 化 の 本 質 とその 重 要 性 を 語 る 際 に アジア や 東 洋 といった 地 域 概 念 が 用 いられていること である 実 際 平 泉 は 中 国 やインドとの 文 化 交 渉 を 視 野 に 入 れ また 長 谷 川 は 中 国 の 文 化 的 遺 産 の 継 承 者 として 東 洋 における 日 本 文 化 の 代 表 性 と 特 殊 性 を 論 じている 34) この 点 特 に 平 泉 の 議 論 は 明 確 であり 日 本 文 化 は 中 国 文 化 とインド 文 化 の 偉 大 な 遺 産 を 保 存 した 東 洋 文 化 の 宝 庫 ( treasure house of Eastern culture ) 35) として 位 31) Ayske Kabayama, Introduc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は1926 年 の 発 足 以 来 山 田 三 良 が 委 員 長 を 務 めてきた しかし 1936 年 に 国 際 文 化 振 興 会 内 に 移 管 されるにともない 委 員 長 は 国 際 文 化 振 興 会 理 事 長 の 樺 山 愛 輔 が 兼 任 することとなった 山 田 は 委 員 として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に 残 ると 同 時 に 国 際 文 化 振 興 会 の 理 事 を 務 めている このように この 時 期 の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は 国 際 文 化 振 興 会 の 強 い 影 響 下 にあったといえる 32) 例 えば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は 自 身 が 発 行 したパンフレットにおいて 委 員 会 の 目 的 を 次 の ように 定 義 している 本 邦 委 員 会 の 最 も 重 要 視 して 大 いに 努 力 せんとするは 我 国 文 化 の 紹 介 である 今 日 まで 兎 もすれば 東 洋 文 化 の 本 質 を 理 解 するの 少 なかつた 欧 米 人 に 対 してそ の 真 実 を 知 らしめることは 国 際 協 力 の 上 から 考 へて 刻 下 の 急 務 である ( 学 芸 協 力 委 員 会 編 学 芸 の 国 際 協 力 国 際 連 盟 協 会 1928 年 18 19ページ) こうした 日 本 の 知 的 協 力 理 念 ( 学 芸 協 力 )の 形 成 過 程 については 拙 稿 国 際 文 化 交 流 のナショナリズム 戦 前 期 日 本 における 学 芸 協 力 事 業 を 中 心 に 次 世 代 アジア 論 集 第 1 号 (2008 年 3 月 )11 30ページ を 参 照 33) Kabayama, Introduc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34) Kizoshi Hiraiyumi,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p Hasegawa Nyozekan,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Civiliza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pp

89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置 づけた 上 で 結 論 として 次 のように 述 べている 要 するに 現 代 の 日 本 文 化 は 極 めて 複 雑 な 状 況 にある 一 方 で 西 洋 の 影 響 を 受 けた 文 化 要 素 から 満 足 のいく 結 果 を 得 ることによって 日 本 文 化 は 世 界 の 進 歩 に 対 し て 貢 献 してきたし 今 後 も 一 層 大 きく 貢 献 するであろう しかし 他 方 で 真 の 意 味 で 西 洋 の 善 意 に 報 いる 世 界 への 貢 献 は むしろ 東 洋 とりわけ 日 本 の 伝 統 や 特 質 によっ てなされるだろう 36) このように 同 一 化 と 差 異 化 の 論 理 を 巧 妙 に 用 い 東 洋 という 地 域 概 念 を 経 由 すること で 世 界 に 対 する 日 本 文 化 の 意 義 が 正 当 化 されるのである こうした 日 本 文 化 論 は 東 洋 や アジア の 文 化 的 代 表 者 としての 日 本 を 安 易 に 前 提 とする 極 めて 日 本 中 心 主 義 的 な 発 想 で 独 善 的 な 議 論 であると 言 わざるを 得 ない ただ 他 方 で 既 に 確 認 したよう に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いては 国 際 知 的 協 力 事 業 における 国 民 文 化 の 意 義 が 確 認 されるとともに 地 域 の 文 化 的 自 立 化 が 顕 著 であった したがって より 注 目 すべきは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という 国 際 的 な 場 が こうした 日 本 の 文 化 的 独 善 論 を 表 出 する 機 会 を 用 意 し またそれが 他 の 地 域 主 義 的 言 説 と 並 列 化 されることによって 少 なく とも 表 面 的 には 受 け 入 れられ 正 当 化 されてしまったことであるだろう このように 日 本 文 化 の 特 質 の 実 体 性 を 疑 わず その 本 質 を 探 求 した 平 泉 長 谷 川 に 比 して 会 議 にも 提 出 された 西 村 の 論 文 は 異 色 である なぜなら この 論 文 において 西 村 は いかに 知 的 協 力 が 実 践 されるべきかという 点 に 問 題 を 限 定 し 日 本 文 化 の 内 実 に 関 する 議 論 を 避 けているからである それは 知 的 協 力 を 徹 底 的 に 方 法 化 することによっ て 文 化 本 質 主 義 的 な 議 論 を 回 避 する 戦 略 であったといえるかもしれない 37) いずれにせ よ 西 村 がこの 論 文 において 国 際 知 的 協 力 の 方 法 について 理 論 的 な 検 討 を 加 え 一 般 化 しようと 試 みていることは 間 違 いない その 際 西 村 は 国 民 文 化 の 特 質 の 相 互 理 解 としての 知 的 協 力 について 普 遍 的 な 方 法 と 特 殊 的 な 方 法 があると 述 べる これを 西 村 35) Kizoshi Hiraiyumi,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p.4. 36) Ibid., p ) ここで 念 頭 に 置 いているのは アジア の 実 体 性 に 関 する 議 論 を 回 避 して それを 主 体 形 成 の 過 程 として 捉 え 直 すことを 提 議 した 竹 内 好 の 方 法 としてのアジア である( 竹 内 好 方 法 として のアジア 日 本 とアジア 筑 摩 書 房 1993 年 ページ[ 初 出 は1961 年 ]) こう した 方 法 は 1980 年 代 に 始 まるベネディクト アンダーソンに 代 表 されるナショナリズムの 構 成 主 義 的 検 討 にも 通 じるものがあるかもしれない ただし 西 村 の 議 論 を 竹 内 やアンダーソンと 同 じ 理 論 的 地 平 で 論 じるのは 時 代 錯 誤 であることは 言 うまでもない 91

9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は 文 化 人 類 学 と 民 俗 史 (folk history)の 関 係 に 例 え 文 化 人 類 学 は 人 類 の 共 通 性 を 対 象 とし 民 俗 史 は 人 類 生 活 の 諸 相 具 体 的 には 国 民 的 特 殊 性 を 対 象 とすると 説 明 し ている 38) ただ 共 通 性 の 認 識 が 特 殊 性 の 認 識 に 先 行 するのであるから 文 化 人 類 学 の 概 念 は 民 俗 史 研 究 にとって 必 要 条 件 である と 述 べるように 西 村 は 普 遍 的 な 方 法 の 方 が 本 質 的 であると 考 えていた 39) このように 西 村 は あくまでも 人 類 の 共 通 性 ( 世 界 文 化 )を 基 礎 として その 上 で 特 殊 性 ( 国 民 文 化 )の 相 互 理 解 を 試 みることを 主 張 するの である さらに 西 村 は 国 民 文 化 の 特 質 を 相 互 に 理 解 するための 活 動 を 具 体 的 に 提 示 し た 上 で 結 論 として 次 のように 述 べている 40) 一 見 こうしたことは 国 民 的 事 業 の 範 囲 外 であるように 見 える しかし もし 実 際 に 知 的 協 力 と 国 民 文 化 の 特 質 の 相 互 理 解 が 効 果 的 に 実 践 されるならば 現 在 世 界 を 覆 っている 疑 念 嫉 妬 恐 怖 といった 悪 感 情 は 消 え 去 り 世 界 のあらゆる 民 族 は 相 互 理 解 を 基 礎 として 平 和 と 安 定 を 享 受 するだろう そして さらには 世 界 一 家 とか 人 類 皆 兄 弟 といったような 宗 教 家 や 哲 学 者 の 夢 と 見 なされた 観 念 が 決 して 実 現 不 可 能 な 空 想 ではなく 実 現 可 能 な 理 念 であることが 理 解 されるだろう 41) このように 世 界 平 和 という 知 的 協 力 の 普 遍 的 側 面 と 国 民 文 化 の 相 互 理 解 という 特 殊 的 側 面 が 一 致 調 和 することが 予 定 されたのであった こうした 西 村 による 国 際 知 的 協 力 の 方 法 論 は 普 遍 ( 世 界 )/ 特 殊 ( 国 民 文 化 )の 二 元 論 的 構 成 に 基 づいていたため そ の 間 を 媒 介 するものとしての 地 域 が 設 定 されることはなかった むしろ 国 民 文 化 の 特 殊 性 に 偏 った 議 論 を 繰 り 広 げた 平 泉 長 谷 川 の 方 が 頻 繁 に 地 域 概 念 を 参 照 していることは 興 味 深 い 事 実 である ただ 既 に 見 たように 平 泉 長 谷 川 の 用 いた 地 域 概 念 は 世 界 に 対 する 日 本 文 化 の 意 義 を 強 調 するに 資 する 限 りでのものでしかなかったであり 他 の 国 内 委 員 会 が 提 出 した 地 域 の 議 論 と 同 列 には 論 じられないであろう むしろ 全 く 地 域 を 考 慮 に 入 れなかったものの 国 民 文 化 の 特 質 の 相 互 理 解 としての 知 的 協 力 を 方 法 として 検 討 した 西 村 の 議 論 の 方 こそ 国 民 文 化 の 意 義 と 国 内 委 員 会 の 役 割 を 重 視 する 認 識 へと 38) Shinji Nishimura,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between National Cultures,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 ) Ibid., p ) 西 村 が 提 示 した 具 体 的 活 動 は 1 書 籍 雑 誌 の 交 換 2 各 国 民 文 化 を 代 表 する 標 本 の 交 換 3 留 学 生 交 流 4 講 義 の 互 換 (Ibid., pp.26 30) 41) Ibid., p

91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転 回 していた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の 一 般 的 方 向 性 と 一 致 していたといえるので はないだろうか 次 に 中 国 の 対 応 を 見 てみよう 中 国 は この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 李 石 曽 と 厳 済 慈 を 派 遣 している 42) しかし 日 本 と 比 較 して 中 国 の 対 応 に 目 立 ったものはない 実 際 翻 訳 権 に 関 する 具 体 的 な 提 案 を 行 い 特 別 に 小 冊 子 まで 編 集 した 日 本 と 対 照 的 に 中 国 から は 李 石 曽 の 報 告 書 知 的 協 力 組 織 の 活 動 を 各 国 に 周 知 する 際 の 国 内 委 員 会 の 役 割 (Part played by the National Committees in making known in their own countries the Activities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が 提 出 されているだけである これは 当 時 の 日 中 それぞれのICICおよび 連 盟 との 関 係 性 を 如 実 に 反 映 している つまり 日 本 は1933 年 の 連 盟 脱 退 以 後 も 専 門 諸 機 関 との 協 力 関 係 は 継 続 していたが 次 第 に 国 際 社 会 とのコミュニケーション 回 路 は 閉 ざされていったため この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の 場 を 利 用 して 自 らの 主 張 を 発 信 しようとする 強 いインセンティブが 働 いたものと 考 えられる 43) 他 方 で 中 国 は 1930 年 代 初 めから 連 盟 との 技 術 合 作 を 開 始 し 両 者 の 関 係 は 次 第 に 深 化 拡 大 していったのであり 1930 年 代 後 半 は 連 盟 と 中 国 との 蜜 月 時 代 でもあった 44) ICICと 中 国 との 関 係 についても 同 様 で 1930 年 に 呉 稚 暉 がICIC 委 員 に 任 命 されたことを 契 機 に 協 力 事 業 が 本 格 的 に 開 始 され 翌 1931 年 には 42) 李 石 曽 ( 煜 瀛 )( )は 辛 亥 革 命 以 前 にフランスで 活 動 していたアナキスト グ ループの 一 人 である その 後 中 国 国 内 で 呉 稚 暉 ( 敬 恒 ) 蔡 元 培 と 連 名 で 世 界 社 を 設 立 するとともに フランスで 勤 工 倹 学 運 動 を 推 進 し リヨン 中 法 大 学 の 設 立 にも 関 わってい る 南 京 国 民 政 府 においては 主 に 教 育 学 術 行 政 を 担 当 し 1937 年 当 時 は 国 立 北 平 研 究 院 院 長 また 1930 年 に 呉 稚 暉 がICIC 委 員 に 任 命 された 後 呉 稚 暉 の 代 理 でたびたびICIC 会 議 に 出 席 している 1933 年 に 設 立 された 知 的 協 力 中 国 国 内 委 員 会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の 会 長 は 呉 稚 暉 であったが ICIC 委 員 の 場 合 と 同 様 に 名 目 的 なものであり 実 際 に 中 国 の 知 的 協 力 事 業 を 推 進 した 中 心 人 物 は 李 石 曽 である 厳 済 慈 ( )は パリ 大 学 で 学 ん だ 物 理 学 者 当 時 は 国 立 北 平 研 究 院 物 理 研 究 所 所 長 43) 連 盟 専 門 諸 機 関 との 協 力 関 係 も 1938 年 10 月 12 日 の 政 府 閣 議 決 定 によって 停 止 されることに なる それにあわせて 学 芸 協 力 委 員 会 も 解 散 となった 44) 連 盟 と 中 国 との 技 術 合 作 については 以 下 を 参 照 張 力 国 際 合 作 在 中 国 : 国 際 連 盟 角 色 的 考 察 台 北 : 中 央 研 究 院 近 代 史 研 究 所 1999 年 第 四 章 ; Susanne Kuß, Der Völkerbund und China: technische Kooperation und deutsche Berater, , Münster: LIT, 2005; Margherita Zanasi, Exporting Development: The League of Nations and Republican China, Comparative Studies in Society and History, vol.49, no.1, pp ; Jürgen Osterhammel Technical Co operation between the League of Nations and China, Modern Asian Studies, vol.13, no.4, 1979, pp

9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南 京 国 民 政 府 の 要 望 でICICから 国 連 教 育 考 察 団 が 派 遣 された 45) また ICICの 選 任 した 数 名 のヨーロッパ 人 教 授 が 中 国 の 大 学 で 教 鞭 をとるとともに 中 国 からも 教 育 制 度 視 察 を 目 的 とした 使 節 団 がヨーロッパへ 派 遣 されている こうして 中 国 においても1933 年 に 国 内 委 員 会 である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が 設 立 されたのである 46) したがっ て 連 盟 との 安 定 的 なコミュニケーション 回 路 を 構 築 していた 中 国 にとって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の 重 要 性 は 日 本 が 考 えていたよりも 低 かったといえるだろう ただ 会 議 に 提 出 された 李 石 曽 の 報 告 書 は 非 常 に 興 味 深 い なぜなら その 内 容 に おいて 西 村 が 提 出 した 議 論 と 重 なる 点 が 多 いからである 西 村 と 同 様 李 石 曽 も 知 的 協 力 事 業 における 国 民 文 化 の 重 要 性 に 触 れながら 次 のように 述 べている 各 国 にはそれぞれ 自 らの 伝 統 特 質 個 別 の 文 化 がある ICICは 幾 度 も 文 明 の 多 様 性 を 認 めてきたが それは 実 際 のところ 人 類 共 通 の 遺 産 を 豊 かにする 多 様 性 であ る こうした 文 明 の 多 様 な 形 態 こそ 知 的 協 力 を 必 要 ならしめるのである ICICと 各 国 の 間 では 特 にICICの 活 動 を 各 国 に 周 知 するためには 国 内 委 員 会 の 組 織 が 最 も 重 要 である 我 々の 考 えでは この 点 において 国 内 委 員 会 の 役 割 を 研 究 することが そ れぞれの 国 の 環 境 出 来 事 特 別 な 状 況 に 大 きく 左 右 される 複 雑 で 多 様 な 問 題 に 接 近 することである 47) この 発 言 で 明 らかなように 中 国 にとっての 知 的 協 力 とは 個 別 で 特 殊 な 国 民 文 化 を 基 礎 とし それらによって 構 成 されるべきものであった この 点 は 西 村 の 議 論 と 重 なり また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一 般 的 な 議 論 の 方 向 性 とも 一 致 する こうした 認 識 に 基 づいて 李 石 曽 は 各 国 の 国 内 委 員 会 と 意 義 と 役 割 を 導 出 するのである 45) The League of Nations Mission of Educational Experts, The Reorganisation of Education in China, Paris: League of Nations Institute of Intellectual Cooperation,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については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Commission Nationale Chinois de Cooprération Intellectuelle, Shanghai, 1937, を 参 照 ICICと 中 国 との 協 力 事 業 の 概 略 については 以 下 を 参 照 Tzesiung Kuo, China and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Nanking: Council of International Affairs, 1936; 張 力 前 掲 書 第 四 章 また 中 国 の 関 与 によるICICの 理 念 的 変 化 については 拙 稿 国 際 連 盟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と 中 国 戦 間 期 国 際 文 化 交 流 における 認 識 の 転 回 早 稲 田 政 治 公 法 研 究 第 85 号 (2007 年 ) ページ を 参 照 47) Li Yu Ying, Part played by the National Committees in making known in their own countries the Activities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p

93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知 的 協 力 組 織 の 活 動 を 周 知 する 最 善 の 方 法 は 第 一 に 建 設 的 な 協 力 に 向 けて 活 動 を 促 進 することであり 次 に 国 内 委 員 会 を 媒 介 してナショナルな 次 元 で 活 動 を 実 践 することだろう このように 懐 疑 的 な 知 識 人 にその 価 値 を 確 信 させる 実 際 的 な 事 業 に よって 国 内 委 員 会 の 存 在 は 正 当 化 されるのである 知 識 人 に 確 信 を 抱 かせることが できれば 一 般 大 衆 の 支 持 を 得 るに 困 難 はないだろう 48) 国 内 委 員 会 の 役 割 を 強 調 する 点 では 西 村 の 議 論 と 同 じであるが 両 者 の 視 線 には 大 きな 相 違 が 見 られる すなわち 西 村 は 各 国 国 内 委 員 会 からICICへ 向 かうベクトルを 見 て いるのに 対 し 李 石 曽 はICICから 各 国 国 内 委 員 会 へ 向 かうベクトルを 見 ているのである 言 い 換 えれば 西 村 は 知 的 協 力 を 国 際 的 次 元 で 考 えているのに 対 し 李 石 曽 はそれを 各 国 の 国 内 的 次 元 で 考 えているのである これは 両 者 がICICとの 間 で 行 った 知 的 協 力 事 業 の 実 態 を 明 確 に 示 している すわなち 既 に 述 べたように 日 本 の 知 的 協 力 の 目 的 は 西 洋 に 対 する 日 本 文 化 の 紹 介 であって その 事 業 は 対 外 的 に とりわけ 西 洋 において 実 践 されるべきものであった 49) 他 方 で 中 国 の 知 的 協 力 の 大 半 は 上 述 の 国 連 教 育 考 察 団 中 国 国 内 への 教 授 招 聘 など 中 国 の 近 代 化 を 目 的 とした 連 盟 との 技 術 合 作 の 一 環 で 行 われ 活 動 の 場 は 中 国 国 内 であった 事 実 李 石 曽 がここで 主 張 しているよう なICICの 活 動 を 国 内 に 周 知 する 事 業 も 行 われているのである 50) このように 李 石 曽 は 国 48) Ibid., p ) その 一 例 として 1935 年 から39 年 までIIICによって 実 施 された 日 本 叢 書 (Japanese Collection)が 挙 げられる これは 日 本 の 歴 史 文 学 に 関 する 作 品 を 仏 訳 し 出 版 する 事 業 で 最 終 的 には 以 下 の3 作 品 が 出 版 されている Illustrated by Foujita, translated by Kuni Matsuo and Steinilber Oberlin, Les Häikaï de Bashô et de ses disciples, Paris: Institute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36; Masaharu Anesaki, L Art, la vie et la nature au Japon, Paris: Institute interna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38; Natsume Sôseki, translated by Horiguchi Daigaku and Georges Bonneau, Kokoro (Le pauvre coeur des hommes), Paris: Institute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日 本 ではICICの 事 業 を 紹 介 する 事 業 がほとんど 実 践 されなかったのに 対 し 中 国 ではICICの 出 版 物 などが 数 多 く 中 国 語 に 翻 訳 され 出 版 されている 管 見 の 及 ぶ 限 り 以 下 のものが 挙 げ られる 陳 和 銑 世 界 文 化 合 作 : 参 加 国 連 世 界 文 化 合 作 会 第 十 四 次 会 議 之 経 過 上 海 : 世 界 編 訳 館 一 九 三 三 年 国 際 連 盟 秘 書 処 各 国 文 化 合 作 協 会 概 覧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三 年 国 際 連 盟 秘 書 処 第 十 五 次 国 連 文 化 合 作 報 告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四 年 陳 和 銑 編 国 連 之 文 化 合 作 組 織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四 年 国 際 連 盟 秘 書 処 第 十 六 次 国 連 文 化 合 作 報 告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五 年 国 95

9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民 文 化 の 特 殊 性 に 立 脚 した 知 的 協 力 認 識 を 示 しつつも 当 時 の 中 国 の 状 況 を 反 映 し 知 的 協 力 事 業 は 中 国 の 国 内 的 発 展 に 寄 与 するために 実 施 されたのである この 李 石 曽 の 報 告 書 には 地 域 に 関 する 言 葉 は 一 言 も 見 出 されない それは 意 図 的 に 避 けていたとも 考 えられる つまり 日 本 側 が 自 らの 独 善 的 日 本 文 化 論 のために 東 洋 な どの 地 域 概 念 を 用 いている 場 において 同 じ 議 論 の 土 俵 に 立 つこと 自 体 を 拒 否 したのでは ないだろうか なぜなら 日 本 の 論 理 がある 程 度 中 国 文 化 の 意 義 とその 文 化 的 影 響 力 を 認 めている 以 上 ここで 中 国 が 自 らの 文 化 的 自 己 主 張 を 繰 り 広 げれば かえって 日 本 の 独 善 的 議 論 を 補 強 してしまう 危 険 性 があったからである ただし この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の 場 を 別 にすれば 中 国 もたびたび 東 洋 など 地 域 概 念 を 用 いている 例 えば 南 京 国 民 政 府 によって 発 行 された 中 国 と 国 際 知 的 協 力 と 題 する 報 告 書 において 中 国 における 知 的 協 力 事 業 が 重 要 である 理 由 を 次 のように 述 べている 今 日 西 洋 が 東 洋 を 必 要 としているように 東 洋 も 西 洋 を 必 要 としているのであり 知 的 なを 通 して 相 互 理 解 と 協 力 を 開 拓 することは 世 界 のすべての 人 々にとって 利 益 であ る 国 際 連 盟 の 理 念 が 制 度 されるとしたら 我 々は 平 和 と 世 界 秩 序 が 拠 って 立 つ 知 的 な 基 礎 を 築 くのに 役 立 つはずである 51) このように 東 西 文 明 二 元 論 を 利 用 しつつ 中 国 も 東 洋 側 に 自 己 を 規 定 し 知 的 協 力 事 業 における 自 らの 位 置 と 意 義 を 確 定 する 52) つまり 東 洋 の 文 化 的 代 表 者 としての 中 国 際 連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編 民 衆 芸 術 及 工 人 娯 楽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五 年 国 際 連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編 特 高 談 話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五 年 国 際 連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編 無 線 電 広 播 的 文 化 教 育 作 用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六 年 51) Tzesiung Kuo, China and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p ) 東 西 文 明 調 和 論 は 近 代 日 本 の 国 際 文 化 交 流 の 指 導 理 念 の 一 つであっただけでなく 世 界 における 日 本 の 国 民 的 使 命 を 基 礎 付 ける 議 論 であったことは 既 に 指 摘 されている( 芝 崎 厚 士 近 代 日 本 と 国 際 文 化 交 流 国 際 文 化 振 興 会 の 創 設 と 展 開 有 信 堂 1999 年 第 2 章 および 酒 井 哲 哉 帝 国 秩 序 と 国 際 秩 序 植 民 政 策 学 における 媒 介 の 論 理 近 代 日 本 の 国 際 秩 序 論 岩 波 書 店 2007 年 ページ) しかし 本 稿 の 関 心 からより 重 要 なのは こうした 東 西 文 明 調 和 の 議 論 は 1930 年 代 のICICにおいても 共 有 された 一 般 的 な 言 説 となりつつあったことである 例 えば ICIC 委 員 長 のギルバート マレーはインドのタ ゴールとの 往 復 書 簡 を 東 洋 と 西 洋 と 題 して 出 版 している(Gilbert Murray and Rabindranath Tagore, East and West, Paris: International Institute of Intellectual Co operation, 1935) この 往 復 書 簡 において タゴールは 東 洋 文 明 としてのインド 文 化 の 重 要 性 を 語 り マレーは 第 一 次 大 戦 で 傷 ついた 西 洋 文 明 の 立 て 直 す 契 機 を 東 洋 文 明 との 知 的 96

95 1937 年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際 的 文 脈 - を 西 洋 に 対 して 強 調 するのである こうした 地 域 概 念 は ICICと 中 国 のバイラテラルな 関 係 性 において 用 いられるのであり 他 の 東 洋 諸 国 との 関 係 性 は 一 切 考 慮 に 入 れられ ないのであった 53) このように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いて 中 国 と 日 本 間 で 地 域 概 念 をめぐ る 議 論 が 見 られなかったのは 東 洋 における 没 交 渉 という 東 西 文 明 論 を 前 提 とした 地 域 概 念 が 孕 む 問 題 性 をも 示 している おわりに 以 上 見 てきたとおり 1937 年 の 第 2 回 知 的 協 力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いて ICICの 国 際 知 的 協 力 の 理 念 は 各 国 の 特 殊 な 国 民 文 化 の 相 互 交 流 相 互 理 解 として 確 認 され 各 国 国 内 委 員 会 の 積 極 的 な 役 割 が 期 待 された 国 際 知 的 協 力 事 業 において 国 民 文 化 とい うナショナルな 価 値 を 重 視 することは 各 国 国 内 委 員 会 からの 強 い 要 望 であったと 同 時 に ICICからの 積 極 的 な 応 答 でもあった したがって 1922 年 以 来 ICICが 実 践 してきた 国 際 知 的 協 力 は 国 家 政 府 が 主 体 となり 国 民 文 化 を 強 調 し 発 信 する 近 代 的 国 際 文 化 交 流 へと 根 本 的 に 変 容 したといえるだろう 54) しかし 同 時 に 国 内 委 員 会 総 会 において ICICと 各 国 の 国 内 社 会 を 媒 介 する 論 理 として 地 域 の 概 念 が 提 議 され 実 際 にバルト 三 国 バルカン アメリカにおける 地 域 的 知 的 協 力 の 試 みが 参 照 された こうした 国 際 的 文 脈 の 中 で 日 本 は 地 域 概 念 を 操 作 的 に 利 用 しつつ 世 界 における 日 本 文 化 の 意 義 を 西 洋 に 対 して 知 らしめようと 試 みた 一 方 中 国 は 地 域 の 問 題 に 触 れることを 避 けつつも 一 般 論 としては 国 民 文 化 の 重 要 性 特 殊 論 としては 中 国 国 内 レベルでの 知 的 協 力 の 大 きな 可 能 性 を 示 唆 したのであった 結 局 日 本 も 中 国 も 重 視 していたのは 自 らの 国 民 文 化 あるいはナショナルな 価 値 であって またそうした 主 張 はICICあるいは 西 洋 にのみ 協 力 に 求 めようとしている このように 東 西 文 明 調 和 論 は 同 一 の 論 理 において 日 本 中 国 インドなど 東 洋 側 の 文 化 的 自 己 主 張 を 可 能 にすると 同 時 に 西 洋 側 にも 自 らの 文 明 の 自 明 性 を 確 認 させる 機 能 を 持 っていたといえよう 53) ICICにおいて 日 本 中 国 インドなどの 委 員 は たびたび 東 西 文 明 調 和 論 を 引 き 合 いに 出 し て 東 洋 の 文 化 的 重 要 性 を 強 調 している しかしながら 三 者 は 同 じ 地 域 に 属 していると 了 解 しながらも 自 らの 代 表 性 を 前 提 とした 地 域 概 念 を 保 持 していたのである つまり 三 者 はICICと いう 西 洋 に 対 してそれぞれ 東 洋 の 代 表 者 として 自 らの 国 民 文 化 の 意 義 を 力 説 するのであり 東 洋 における 文 化 的 多 様 性 対 立 矛 盾 などの 問 題 は 捨 象 されてしまうのであった この 点 については 拙 稿 国 際 連 盟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と 中 国 ページ を 参 照 54) ここでは 近 代 的 国 際 文 化 交 流 を 担 い 手 ( 国 民 国 家 ) 自 明 化 された 交 流 単 位 ( 国 民 文 化 の2 点 から 特 徴 付 けている より 詳 しくは 芝 崎 近 代 日 本 と 国 際 文 化 交 流 を 参 照 97

9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向 けられており 両 者 の 間 は 全 く 没 交 渉 であったといえる こうしたICICの 知 的 協 力 事 業 における 日 本 と 中 国 の 関 係 は 現 代 的 問 題 を 投 げかけて いるように 思 われる 戦 前 期 における アジア の 問 題 性 を アジア 認 識 の 基 軸 アジアに おける 思 想 連 鎖 投 企 としてのアジア 主 義 という 三 点 から 分 析 した 山 室 信 一 は 開 か れた 地 域 主 義 について 次 のように 述 べている アジア 主 義 を 単 なるナショナリズムの 拡 張 としてでなく 地 域 世 界 の 価 値 の 共 存 体 系 の 構 成 要 因 として すなわち 開 かれた 地 域 主 義 に 基 づく 新 たな 普 遍 性 構 築 の 素 材 として いかに 欧 米 をはじめとする 他 の 地 域 の 人 々に 提 議 しうるのか その 問 いとしてのプロジェクトに 20 世 紀 の 日 本 人 は 答 え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それは21 世 紀 の 課 題 として 私 達 の 前 にある そのことだけは この2 世 紀 にわたる 日 本 のアジア 主 義 の 歩 みが 指 し 示 してい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55) 山 室 が 提 議 しているのは アジア 主 義 をナショナリズムの 軛 から 解 き 放 ち 排 他 的 では ない 普 遍 的 価 値 を 内 包 した 地 域 すなわち 開 かれた 地 域 主 義 の 問 題 である こうした 山 室 の 問 題 提 議 は 日 本 のアジア 主 義 が 欧 米 への 対 抗 ナショナリズムとして 形 成 され アジアとの 交 渉 は 全 く 無 関 係 であった 点 に 問 題 の 本 質 を 認 め ナショナリズムを 超 えて 開 かれた 地 域 主 義 を 志 向 しようとしている 点 は 妥 当 であるといえる しかしながら それは 日 本 のアジア 主 義 を 含 めた 地 域 主 義 言 説 におけるナショナリズムを それぞれの 国 内 的 文 脈 で 批 判 するだけでは 不 十 分 であるだろう なぜならば 本 論 で 述 べたとおり ICICとい う 国 際 的 な 場 においても 国 民 文 化 という ナショナルな 価 値 を 認 め それを 積 極 的 に 意 義 付 ける 機 制 が 働 いていたからである より 明 確 に 言 えば ICICは 各 国 の 文 化 ナショナリズ ムに 対 して 正 当 性 の 根 拠 と 承 認 を 与 え それらを 強 化 する 場 として 機 能 したと 考 えられるの である 一 方 で 日 中 の 地 域 主 義 の 語 りにおけるナショナリズムは 批 判 されるべきであ る しかし 他 方 で そうしたナショナリズムが 成 立 する 国 際 的 な 場 国 際 的 構 造 グロー バルな 文 脈 も 検 討 され 批 判 されるべきであろう そのためには 従 来 の 日 本 研 究 中 国 研 究 韓 国 研 究 などが 前 提 としてきたナショナル ヒストリー またその 集 合 体 とし ての アジア 史 の 語 りとは 異 なる 新 たな 歴 史 叙 述 が 求 められているのである 55) 山 室 信 一 思 想 課 題 としてのアジア 基 軸 連 鎖 投 企 岩 波 書 店 2001 年 633ペー ジ 98

97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사이카와 다카시 (하이델베르그대학) <목 차> 머리말 1. 지적협력의 기반:국내위원회와 국민문화 2. 지적협력에서의 지역 3. 일본과 중국에 있어서의 지적협력과 지역 맺음말 머리말 본 원고는 국제연맹의 지적협력 국제위원회에서 이루어진 일본과 중국의 활동을 검토하 고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벌어지는 동안 지적협력 국제위원회을 중심으로 전개된 국제지적 협력사업에서 일본과 중국이 어떤 위치에 있었으며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에 대한 파악을 주요 목적으로 한 것이다. 지적협력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n Intellectual Cooperation; 이하 ICIC라 함)란 1922년 국제연맹의 문화사업과 관련된 이사회자문기구로 설립된 국제조직이다 1). 그 후 1925년 파리에서 지적협력 국제협회(International Institute of Intellectual Co operation; 이하 IIIC라 함)가 ICIC의 실행기관으로 설립되 원고는 미완성이므로 인용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1) ICIC에 관한 주요 연구로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Jean Jacques Renoliet, L UNESCO oubliée: La Société des Nations et la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Paris: Publication de la Sorbonne, 1999; Jan Kolasa,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operation(The League Experience and the Beginnings of UNESCO), Wroclaw: Wroclauski Towarzistwo Naukowe, 1962; Jean Jeaques Mayoux, L Institut international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Paris: Institut international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47]. 99

9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어 본격적으로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연맹의 전문기구가 되었다. ICIC는 다양한 분야에서 당시의 세계적인 지식인이 참여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2).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각국 출판물 의 교환, 지적재산권의 보호, 각국 대학간의 연계, 학생과 교원의 교류촉진, 역사교과서의 공동편집, 현대적 문제와 관련된 국제회의의 개최, 국제관계연구의 조직화, 각국 문학의 번 역 및 출판 등이며 그러한 실천경험은 2차 대전 후의 유네스코로 계승되었다. 현재 시각에 서 보면 그러한 활동은 국제문화교류활동으로 볼 수 있으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ICIC를 선 구적인 국제문화교류기구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3). 본 원고에서는 특히 ICIC의 지적협력이념에 착안하여 그 부분에 일본과 중국이 관여한 데 대한 의의를 분석하고자 한다. 일본과 중국의 관여를 대상으로 한 것은 첫째, ICIC에 대한 일본과 중국의 관여가 실제로 계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일 본과 중국의 지적협력사업에 대한 인식과 이념이 특징적인 것이었고 일중의 관여를 통해 ICIC의 기본인식에 변화가 일어났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ICIC는 설립 초 기, 그 기본이념인 지적협력 (intellectual cooperation)을, 국가정부로부터 독립한, 보편 문명(서양문명)에 입각한 지식인의 국제적 연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일본과 중 국은 각각, 한편에서는 ICIC의 서양중심주의를 비판하며 또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문화의 특수성을 강조하면서 국가정부의 사업으로써 지적협력사업을 재정의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ICIC에 대한 일중의 도전에 의해 1930년대에는 ICIC의 지적협력이념이 변용해 국가정부가 주체가 되어 각국의 특수한 국민문화의 상호이해를 촉진하는 것이 지적협력 이라고 이해가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ICIC에 의한 지적협력의 이념과 실천은 각국의 정부사업으로써 의 국제문화사업으로 변용해갔으며 그 과정에서 일본과 중국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을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4). 이상과 같은 목적에서 본 원고는, 1937년, ICIC 주최로 개최된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 2) 예를 들어 퀴리(Marie Curie),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로렌츠(Hendrik Lorentz), 베르 그송(Henri Bergson), 발레리(Paul Valéry), 만(Thomas Mann), 숏웰(James Shotwell), 침머른(Alfred Zimmern) 등. 3) Akira Iriye, Cultural Internationalism and World Order, Baltimore: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97, pp Akira Iriye, Global Community: the Role of International Organizations in the Making of the Contemporary World, Berk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02, pp ) 이상은 필자가 현재 작성중인 박사논문 전체를 관통하는 기본적 argument이다. 보다 자세하게 는 Takashi Saikawa, From Intellectual Cooperation to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Japan and China in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n Intellectual Cooperation, Asian Regional Review, Vol.1, April 2009, pp.83 91를 참조. 100

99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원회 총회와 거기에서의 일본과 중국의 논리를 고찰하고자 한다. 그 이유로 첫째, 제2차 지 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 참여한 국내위원회는 40개 이상으로, 지리적으로 세계의 폭넓은 지식을 포괄하여 지적협력을 토의하는 국제적인 장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둘째,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는 1922년 이래로 ICIC가 실천해왔던 국제지적 협력사업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이 시도되어 새로운 지적협력이 모색됨과 동시에 그때까지 ICIC에서 간과되어왔던 국민문화, 지역 과 같은 개념이 지적협력의 문맥에서 검토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 이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는 일본도 중국도 참가하였기 때문이다. 일본의 연맹 탈퇴 후의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일본과 중국이 대면한 국제적인 장 으로써의 이 국내위원회 총회의 중요성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또한 본 원고는 현대 동아시아세계의 문제를 의식한, 새로운 역사서술의 하나의 시도라 고도 할 수 있다. 여기서는 그것을 트랜스컬쳐럴 히스토리 (Transcultural History)의 시 도로써 제시하고자 한다. 트랜스컬쳐럴 히스토리 란, 국가나 국민, 일본문화, 중국문화 등 자명화, 실체화된 주체의 관계성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주체가 형성되어 변용되는 글 로벌한 문맥에 주목하는 새로운 역사의 서술방식이다 5). 구체적으로 본 원고의 관심에 비추 어 말하면 1930년대에 전개된 지적협력에 관한 일중의 논리에 대해, 그 논리를 가능하게 한 ICIC라는 국제적인 장을 문제화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일중이라는 양자간 관계가 아니라 그러한 양자간 관계를 성립시키고 있는 국제적 구조, 국제적 문맥을 중시하는 것이 5) 트랜스컬쳐럴 히스토리 는 현재 필자가 소속하고 있는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 클러스터 오브 엑 설런스 글로벌한 문맥에서의 아시아의 유럽 (Cluster of Excellence Asia and Europe in a Global Context )의 근간이 되는 연구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에 시작되어 방법론 적으로 여전히 맹아적( 萌 芽 的 )단계에 머물러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으나 역사서술의 새로운 방 향성을 제시할 가능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프로젝트의 대표자이며 트랜스컬쳐럴 히스토리 의 제창자이기도 한 마들렌(Madeleine Herren)은 접근방식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트 랜스컬쳐럴 히스토리는 경계를 초월하는 프로세스에 주목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글로벌한 시점을 도입한다. 또한 역사를 명확한 실체(시대, 영역, 네이션, 계급, 국가)와 결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 사물, 개념, 이념이 그 시대의 지배적 질서를 타파할 때 반드시 생겨나는 불일치, 긴장, 대 립을 대상으로 한다 (Madeleine Herren Oesch, Transcultural Method and Tehories: History, p.1. 또한 이것은 상기 프로젝트의 연구회를 위해 작성된 미발표원고이다). 그리고 트랜스컬쳐럴 히스토리 가 다루는 연구과제로 글로벌한 장에서의 자기표상, 변용하는 사물, 글로 벌한 멤버쉽에 대한 기회를 수반하는 조직이나 운동, 경계를 초월하는 정보, 탈영역적 국제적 특징을 가진 장과 공간, 초경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들었다(Ibid., pp.1 2). 이상은 트랜스 컬쳐럴 히스토리 의 역사방법론이고 트랜스컬츄레러티 (Transculturality)의 개념적 검토에 대 해서는 Wolfgang Welsch, Transculturality: the Puzzling Form of Cultures Today, Mike Featherstone and Scott Lash ed., Spaces of Culture: City, Nation, World, London: Sage, 1999, pp , 을 참조. 101

10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다. 그것은 양자간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론적 고찰이 빠질 위험성이 있는 내셔널 히 스토리의 논리를 회피하는 하나의 전략이기도 하다 6). 따라서 트랜스컬쳐럴 히스토리 의 시 점에서 현대동아시아가 안고 있는 문제를 바탕으로 한 역사서술에 대해 조금이라도 시사하 는 바가 있다면 이 원고의 목적은 달성된 것이라 본다. 1.지적협력의 기반 : 국내위원회와 국민문화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는 지적협력 국제협회의 본부가 있는 파리의 팔레르와 얄(Palais Royal)에서 1937년 7월 5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참가한 국내위원 은 옵저버를 포함해 43개 단체였다 7). 이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는 제1차 총회가 1929 년에 개최된 후 8년만에 개최된 것이었다. 제1차에 비해 뚜렷한 특징은 첫째 국내위원회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8). 특히 비서양국가들에서의 국내위원회 급증이 두드러진다. 6) 예를 들어 일중관계사든 일한관계사든 특히 근대에 있어서는 그것을 성립시키는 국제사회의 구 조를 문제화하지 않으면 아무리 쌍방을 공평하고 객관적으로 보려 해도 결국은 내셔널 히스토 리의 축적에 그치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문제는 최종적으로는 비교 의 문제에 귀착된다고 볼 수 있다. 역사서술에서의 비교 의 문제에 대해서는 Benedict Anderson, The Spectre of Comparisons: Nationalism, South East Asia, and the World, London: Verso, 1998을 참 조. 또한 역사서술에서의 비교 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앤더슨이 근저에서 19세기말의 필 리핀, 쿠바, 중국의 아나키즘과 반식민지운동을 초기 글로벌화 (Early Globalization)의 문맥으 로 동시에 파악하고자 시도하고 있어 흥미롭다(Benedict Anderson, Under Three Flags: Anarchism and the Anti Colonial Imagination, London: Verso, 2005). 그러나 이렇게 말 한다고 해서 본 원고가 지금까지 축적되어왔던 여러 가지 관계사 를 모두 무효화시키자고 주장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관계사 의 함정을 의식화시켜 그것을 보완하는 것으로써 트 랜스컬쳐럴 히스토리 를 제창하고 있는 것이다. 7) 정식 대표의 자격으로 참가한 국내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볼리비아, 브라질, 영국, 불가리아, 칠레, 중국, 쿠바, 체코슬로바키아, 덴마크, 이집트, 에스토니 아,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헝가리, 인도, 이란, 이탈리아, 일본, 라트비아, 레바논,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네덜란드령 인도,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살바도 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미국, 우루과이, 유고슬라비아. 그리고 옵저버로 팔레스타인과 페루 가 참가. 그 외 국내위원회는 아니지만 카톨릭국제관계연구연합의 지적협력위원회 (Committee on Intellectual Co operation of the Catholic Union of International Studies)와 지적협력에 관한 상설열국의회동맹위원회(Permanent Inter Parliamentary Committee on Intellectual Co operation)가 참가단체로 이름이 올라와있다. 8) 1929년의 제1차 지적협력국내위원회 총회에 참가한 국내위원회는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한 26 개국이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슬로바키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일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네 102

101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그러나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의 특징은 국내위원회의 증가 혹은 지리적인 확대 에 그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 ICIC, IIIC를 포함한 국제연맹에 의해서 지적협력사업의 이념과 실천에 관련된 근본적인 검토가 이루어졌기 때 문이다. 그것은 1922년에 ICIC가 출범한 이래 실천되어왔던 국제지적협력사업에 대한 근본 적인 반성과 미래의 전망을 포함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회의에는 국제지적협력의 조직, 이념, 활동에 관한 일반적인 문제를 다룬 보고서 가 제출되었다. 예를 들어 앙리 포시용(Henri Focillon)의 1931년부터 1937년의 국제연맹 에 의한 국제지적협력조직의 활동 ( Work of the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of the League of Nations from 1931 to 1937 ), 발비노 줄리아노(Balbino Giuliano)의 지적협력 국내위원회의 조직화와 활동 ( The Organisation and Activities of the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 operation ), 피터 뭉크(Peter Munch)의 지적협력조직의 구조 ( Structure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 요한 하위징하(Johan Huizinga)와 곤자크 드 레이놀즈(Gonzague de Raynold)의 현대세계의 조직화에서의 지적협력의 기능 (Function of Intellectual Co operation in the Organisation of the Contemporary World)을 들 수 있다 9). 그 중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레이놀즈에 의한 보고서이다. 레이놀즈는 ICIC가 창설된 이래 계속 위원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활동의 전개와 문제점에 대해서 스스로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 본다 10). 따라서 그 의견은 ICIC를 대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런 레이놀즈가 ICIC의 그때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역사적인 반성을 바탕으로 지적협력의 이념과 실천에 대해 근원적인 의문 제시를 한 것이 이 보고서였다. 레이놀즈는 먼저 지적 협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세르보 크로아트 슬로벤 왕국, 스웨덴, 스위스, 우크라이 나). 제1차 회의에서 유일한 비서양국이었던 일본은 일본의 지적협력국내위원회인 학예협력위 원회 의 위원장인 야마다 사부로( 山 田 三 良 )를 파견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야마다 자신의 회의 보고를 참조(야마다 사부로 학예협력국내위원회 대표자회의의 개황 <국제지식> 제9권 제11호, 1929년 11월, 54 65페이지). 9) 앙리 포시용( )은 프랑스의 미술사가이며 당시 ICIC의 상설미술문학위원회 위원. 발비 노 줄리아노( )는 이탈리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위원장. 피터 뭉크( )는 당 시의 덴마크 외무장관, 덴마크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위원장. 요한 하위징하( )는 저명 한 유럽중세가이며 당시는 네덜란드 왕립과학아카데미 회장. 곤자크 드 레이놀즈( )는 당시 ICIC위원이자 스위스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위원장이었다. 10) 1922년 창설부터 1939년에 기능이 정지되기까지 ICIC의 위원을 계속해서 맡은 것은 레이놀즈 와 길버트 머레이뿐이었다. 103

10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우리가 지적협력에 대해 말할 때 그 공통된 이념은 정신적인 가치들, 문명들, 그리고 실제로 평화 그 자체로 성립된다. 그것은 스스로를 그 옹호자, 추진자이게 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단순한 공동(collaboration)이상의 어떤 사명을 요구하는 것이다 11) 이러한 보편주의적인 지적협력 이해는 ICIC가 창설된 이래 계승되어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22년에 ICIC가 설립되었을 때 그 주요 목적은 국가정부로부터 독립하여 서양문명 에 입각한 지식인에 의한 보편적인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있었다 12). 그러나 레이놀즈는 이 것이 지적협력의 한 측면에 지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주의를 환기하였다. 즉 지적협력의 보편성을 강조하면서도 현대세계의 다양한 차이나 혼재성을 고려하도록 촉구한 것이다. 특징은 다르지만 우호적인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서로 이해하고 정신의 구제에 종사하는 노력의 대상이 지적협력이 된다면 그 사람들은 공감적 호기심에 의해 구제되고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만약 그들이 추상적인 개념이나 말뿐인 우상이라는 이름 하에 억지로 형식적인 일체성을 세계에 강요하려 한다면 그것은 성공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들이 현실을 따르면서 그 다양성뿐만 아니라 이질성까지도 그대로 현실세계를 받아들인다면 성공할 것이다. 일반적인 것, 명쾌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잘못이며 늘 잘못이었다. 그 잘못은 생명의 적이다. 그 잘못의 근저에는 다양하고 가변적인 커다란 형성력을 무시하고 인간성을 몇 가지의 지적요소로 환원하는 합리주의가 있다. 인간성과 그것을 표현하는 모든 것 문명, 교육, 법, 정의, 자유, 평화 는 이처럼 하나로 이어지는 개념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들을 현실생활에 적용하고자 할 때 이론을 수립할 수가 있을 뿐, 그 노력은 무의미한 것이다. 13) 이러한 레이놀즈의 감개는 ICIC에서의 많은 시행착오 경험 끝에 토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ICIC가 현실세계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서양문명일원론을 전제로 한 일면적인 보편주의 로 편향되어 온 데에 대한 반성도 포함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11)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Geneva, January 1938, p ) 설립 초기의 ICIC의 지적협력 의 이념과 그 변화에 대해서는 Saikawa, From Intellectual Cooperation to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Japan and China in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n Intellectual Cooperation 를 참조 13)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103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레이놀즈의 리얼리즘 의 눈은 현실세계의 다양성으로 돌려졌으며 그 다양성은 내셔널한 것 의 다양성으로 이해될 수 있었다. 내가 믿는 바로는 만약 지적협력이 현대세계에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보다 내셔널한 것이 되어야 한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지적협력이 내셔널한 생활과 보다 직접적인 접점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국내위원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우리의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 이와 같이 국내위원회는 단순히 ICIC의 각국의 국내조직이라는 역할이 아니라 ICIC에 의한 지적협력사업을 근본적으로 지탱해주는 가장 중요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것은 이미 지적사업의 주도권은 ICIC에 없으며 오히려 국내위원회측에 있는 듯한 생각마 저 들게 한다. 그러나 한편에서 이러한 발언은 국내위원회 총회라는 자리를 의식해서 이루 어진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이 보고서는 레이놀즈 에 의한 ICIC의 지적협력사업의 이념과 실천의 재검토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그의 마음 속에서 지적협력 의 의미, 내용 자체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이해 해야 할 것이다. ICIC의 지적협력사업에서 내셔널한 것 의 중요성, 그리고 국내위원회의 역할 의의를 강 조한 점은 다른 보고서에도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발비노 줄리아노 는 내셔널한 것 을 국민문화와 동일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 또한 다음과 같이 확신하고 있다. 즉 문화 그것은 각각의 국민의 특징의 영향을 반드시 받는 것이지만 그것이 만들어질 때 반드시 큰 이념을 반영하여 그 이념의 활동영역은 보편적이며 지상의 경계를 초월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믿는다. 한 나라의 국민문화는 진보를 위해 그 자체에 충실해야 하는 한편 마찬가지로 다른 국민문화와의 접촉과 교류를 필요로 한다. 다른 어떠한 영역보다도 문화영역에 있어서는 국민이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그 에너지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그 활동에 큰 부담을 안겨주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고립될 수는 없다. 각각의 국민은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다른 국민과의 협력을 통해 스스로의 문화 한계를 의식하게 되며 그러한 한계에서 벗어나는 충동과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15) 14) Ibid., p ) Ibid., p

10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즉 여기서 제시된 지적협력의 이념은 특수한 각국 국민문화의 상호이해, 상호교류인 것 이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보편성 이란 설립 초기에 ICIC가 생각하고 있던 서양문명일원론 적인 단일한 가치를 전제로 한 보편성 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상호간에 특수하고 다양한 각 국 국민문화의 총체로써의 보편성 이다. 따라서 ICIC의 지적협력사업이 보편성 을 표방한 다 하더라도 그 주요임무는 가능한 한 많은 특수한 국민문화를 다루고 상호교류를 촉진하 는 국제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라 간주된 것이다 16). 그렇기 때문에 국내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어 그 수적인 증가와 지리적 확대가 ICIC의 보편성 의 담보가 된 것이었 다 17). 그러나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 지적협력을 ICIC와 국내위원회, 보편 성 과 특수한 국민문화의 두 가지 차원으로 이해하는 시각에 대해 유보를 요구하는 의견이 제출되었다. 그것이 지적협력에서의 지역 의 논의이다. 2.지적협력에서의 지역 앞장에서는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 ICI에 의한 국제지적협력사업이 국민문 화를 기초단위로 한 상호이해, 상호교류로 개념화되었음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이 회의의 중요성은 단순히 각국의 국민문화의 특수성과 그 의의가 확인된 데에 그치지 않는다. 왜냐 하면 몇 개의 국내위원회가 지역적 지적협력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며 지적협력에서의 지역 문제가 제2차 총회에서 주요 아젠다의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역적 지적협력에 대한 보고서는 대상지역에 따라 주로 4개로 나누어진다. 첫째, 발트3 국지역에 관한 미코러스 로메리스(Mykolas Römeris)의 발트3국간의 지적협력 ( Inter 16) 예를 들어 포시용은 ICIC의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지적협력조직의 시도는 문화 적 동일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적사업에서 모종의 질서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Ibid., p.13.). 17) 국내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국민문화의 상호교류, 상호이해로써의 지적협력 인식은 1938년 지 적협력에 관한 국제의정서 (International Act concerning Intellectual Cooperation)로 구체 화되었다. 이것은 프랑스정부의 원조로 ICIC와 IIIC가 준비해 45개국의 정부대표가 조인하였 다. 조인국은 다음과 같다.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칠레, 중국, 콜롬비아, 코스타 리카, 쿠바, 덴마크, 도미니카공화국, 이집트,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그 리스, 과테말라, 아이티, 이라크, 이란, 아일랜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멕시코, 모 나코, 노르웨이, 파나마, 파라과이, 네덜란드, 페루, 폴란드, 루마니아, 태국, 스웨덴, 스위스, 체 코슬로바키아, 터키, 남아프리카연합,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유고슬라비아. 이 협정이 정부간 협 정으로 체결되었던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지적협력사업은 국가정부가 책임져야 할 사업으로 받 아들여지고 있었다. 106

105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Balkan Intellectual Co operation ) 18). 둘째, 라틴아메리카 및 남북아메리카에 대한 미겔 오조리오 드 알메이다(Miguel Ozorio de Almeida)의 미국 제국간의 지적협력 ( Inter American Intellectual Co operation ) 19). 셋째, 발칸지역에 대한, 조지 츠이체이카 (Georges Tzitzeica)의 발칸제국간의 지적협력 ( Intellectual Co operation between the Balkan States ) 20). 그리고 넷째, 신흥국, 원격지 국가들에 대한, 케네스 빈즈 (Kenneth Binns)의 신흥국, 원격국가에서의 국내위원회의 활동 ( The Work of National Committees in Young and Outlying Countries ) 21). 이들 보고서에 공통된 특징은 각각의 지역적 결합의 근거를 문화적 공통성에서 추구하 고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로메리스는 발트3국이 지역으로써 하나가 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거기서는 성실한 합의에 대한 큰 장애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지역의 3국은 같은 내셔널리티의 원칙에 따라 성립되었다. 그 사이에는 어떠한 종류의 분쟁도 없고 사이를 갈라놓는 성질의 주장도 없다. 서로를 두렵게 하는 것은 전혀 없으며 3국의 힘은 완전히 동등하다. 3국은 대단히 유사한 조건으로 국민적, 정치적 해방을 획득하였다.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거의 공통의 역사, 같은 통치기구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법제도 하에서 생활해왔다. 그리고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는 인종적 기원이 같고 언어도 상당히 유사하다. 3국 모두 같은 러시아 통치에 종속하여 비슷한 환경에서 싸워왔던 것이다. 그들의 사회구성, 대부분의 중요 문제, 그리고 최근의 각각의 헌법 전개마저도 실로 뚜렷한 유사성을 나타내고 있다. 3국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 지적인 활동도 대체로 비슷하다. 실제로 모든 것이 3국을 진정한 이해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확고한 연대의 기초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22) 로메리스가 말한 바와 같이 발트3국은 여러 가지 점에서 공통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 18) 로메리스( )는 전간기( 戰 間 期 )의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법학자이며 당시 비타우타스 마그누스 대학학장, 리투아니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위원장. 19) 미겔 오조리오 드 알메이다( )는 브라질의 생리학자이며 당시 브라질 지적협력 국내 위원회 위원장. 20) 츠이체이카( )는 루마니아의 수학자이며 당시 부쿠레슈티 대학교수, 루마니아 아카데 미사무국장, 루마니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위원장. 21) 빈즈( )는 호주의 사서였으며 당시 오스트레일리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위원. 22)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10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이 지역적 일체성의 기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발트3국의 지역적 결합이 가능한 것은 발트3국이 지리적으로 한정되어 3자간의 파워가 균형을 이루어 더욱 많은 문 화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그렇다면 그것은 우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파워관계도 복잡한 지역에서도 발트3국과 마찬가지로 문화의 공통성이라는 논리를 이용해서 지역적 결합의 근거를 제시하 는 주장도 볼 수 있었다. 그것이 미국지역의 논의이다. 미국은 전체적으로 일체화, 상호지원을 위한 조직화로 향하고 있다. 사람들은 유럽정신이나 유럽문화와 마찬가지로 미국정신이나 미국문화를 논하기를 바라고 있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그러한 표현을 하나의 명확한 의미로 정의하기는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말로 표현되는 것보다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을 다루고 있다. 유럽 각국간에 큰 차이점이 있듯이 미국제국간에도 큰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유럽도 미국도 이러한 모든 차이의 배후에는 무수한 공통점이 존재하고 있다. 미국제국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미국제국만이 가지고 있는 점이야말로 미국제국간의 협력의 정신적 기반을 형성할 것임에 틀림없다. 23) 미겔 오조리오 드 알메이다의 보고서에서 볼 수 있는 이 말은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 회 총회에서 볼 수 있는 지역주의적 언설의 특징을 집약하고 있는 듯하다. 즉 첫째, 지역의 존립기반으로써의 문화적 공통성이 강조된다. 한편에서 이미 살펴본 발트3국의 논리에 비 해 미국지역은 하나의 명확한 의미로 정의하기는 불가능 한 미국정신, 미국문화 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미국지역이 지리적으로 광대한 점, 스페인어권, 포 르투갈어권, 영어권, 프랑스어권 등 언어적으로 다양하며 문화적으로도 차이가 있는 점, 미 합중국이라는 돌출한 대국을 포함하고 있는 점 등에서 일체성을 주장하려면 추상도가 높은 개념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그러한 다양성보다 공통성이 더 본질적인 것으로 다루어지는 것이다. 또 이러한 지역주의 언설의 두 번째 특 징은 미국지역과 관련된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지역주의 움직임과 공진관계에 있었 다는 점이다. 여기서 참조항으로 삼은 것은 단순히 역사적인 유럽의 문화적 일체성뿐만이 아니다. 동시대적 문맥을 고려한다면 이 미국지역의 논리의 범위에는 당시 Richard Nicolaus Eijiro Coudenhove Kalergi를 중심으로 전개된 범유럽연합(Paneuropean Union)등 유럽의 지역주의운동까지 포함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유럽의 일체성이 미국이라는 다른 지역의 일체성을 정당화시킬 논리로 사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23) Ibid., p

107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 있었던 지역주의 주장은 각각 배타적인 것 이 아니라 상호 연결되는 것이며 그러한 지역간의 결합을 보증하는 것으로써 보편적 인 지 적협력기구로써의 ICIC가 필요한 것이었다 24). 발트3국지역의 지적협력을 논한 로메리스는 지역과 ICIC의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하였다. 지역적 협약의 시스템을 정치문제에도 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또 국가간의 탄력적인 연합을 설립하는 수단으로써 순수한 지적협력에도 적응시키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ICIC와 IIIC가 전세계 나라들을 위해 설립되었을 때 지적협력의 개념이 국제사회 전체로 널리 퍼졌다면 지역적 협약을 매개로 그러한 협력을 실시하는 중간적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더욱 타당하지 않을까. 우리는 양극 한편은 고립한 내셔널한 유닛, 다른 한편은 전세계적인 포괄적인 협력체를 대표하는 유닛들 의 주재자 이 둘 중 하나로 반드시 한정시켜야 하는가. 지적협력의 특수한, 보다 한정된 문제 즉 어떤 집단에 공통적이고 보다 가까운 연대에 의해 세계규모의 협력이라는 보편적인 차원보다도 그 집단내에서 잘 해결될 그런 문제 를 염두에 둔 지역적인 기구 혹은 기타 조직을 통해 이러한 세계계획에 도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25) 이와 같이 지역적인 지적협력조직 설립이 제안되었으며 그것은 보편적 기구로써의 ICIC와 각국의 국내위원회를 매개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앞장에서 확인한 ICIC /각국 국내위원회, 보편성 /개별국민문화 간을 매개하는 논리로 제시되었다고 볼 수 있 을 것이다 26). 이렇게 해서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에서는 지역의 문화적 자립이 주장됨 과 동시에 ICIC에 의한 지적협력이념에 지역 이라는 새로운 차원이 추가되어 지적협력의 보편성과 개별성을 매개하는 지역 의 중요한 역할이 인식된 것이다 27). 24) 회의에서는 상기의 발트3국, 미국 외에도 지역적 지적협력에 관한 흥미로운 논의가 있었다. 지면 관계상 자세히 소개할 수는 없으나 예를 들어 호주의 빈즈는 지리나 문화에 규정된 지역과 동시에 정치적으로 형성된 지역 (구체적으로는 영연방)에서 의 지적협력의 가능성을 검토하였다(Ibid., pp.42 45). 또한 보고서는 제출되지 않았 으나 이집트의 후세인(Taha Hussein)은 회의에서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 사이에서 실천되고 있는 아랍세계의 지역적 지적협력활동에 대해 발언하였다(Ibid., p.71). 25) Ibid., p ) 이러한 지역주의적 주장이 주로 중소국 에서 나온 점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그것이 하나의 지 역으로 합쳐진 데에 따른 지정학적 의도도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의 발언 중에 지역에 관한 논리를 찾아볼 수는 없다. 27) 1920년대에 니토베 이나조[ 新 渡 戸 稲 造 ]의 휘하에서 국제연맹 직원으로써 ICIC의 사무를 담당 109

10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3.일본과 중국에 있어서의 지적협력과 지역 이처럼 국제지적협력의 개념에 큰 변화가 보였던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 대 해 일본과 중국은 어떻게 관여하였을까. 먼저 일본부터 살펴보자. 이 회의에 대해 일본은 조직적이고 복잡한 편성으로 관여하였 다. 첫째, 회의에는 일본국내위원회의 학예협력위원회 대표로써 야마다 사부로[ 山 田 三 良 ] 가 참가하였고 도쿄제국대학 교수이자 법학자인 스기야마 나오지로[ 杉 山 直 治 郎 ]와, 같은 도쿄제국대학 교수로 종교학자인 아네사키 마사하루[ 姉 崎 正 治 ]가 관여하였다 28). 둘째, 총 회에서 학예협력위원회 의 이름으로 번역권 문제가 제의되고 문학적 및 미술적 저작물의 보호에 관한 베른조약 의 개정제안이 제출되었다 29). 셋째, 학예협력위원회 의 이름으로 와 세다대학 교수이자 문화인류학자인 니시무라 신지[ 西 村 真 次 ]에 의한 보고서 지적협력과 국민문화간의 특징인 상호교류 ( Intellectual Co operation and the Mutual Exchange of Characteristics between National Cultures )가 제출되었다. 그리고 넷째, 이 회의를 위해 학예협력위원회 가 특별히 편집한 소책자 <지적협력과 국민문화의 특징인 상호이 해>(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를 발행, 제출하였다 30). 총회 본회의의 회의록에서는 야마다를 비롯한 일본인 참 가자들의 발언은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에 일본측의 주장은 상기한 번역권 문제에 대한 제 안, 니시무라의 보고서, 그리고 특별편집한 소책자에 담겨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지적협력과 국민문화의 특징인 상호이해>이다. 전편이 영문으로 된 이 소책자에는 히라이즈미 기요시[ 平 泉 澄 ]의 세계에 대한 일본문화의 기 여 (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 하세가와 뇨제칸[ 長 谷 川 如 是 閑 ]의 일본문명의 특징 (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Civilization ), 그리고 했던 폴란드의 역사가, 오스카 하레츠키(Osker Halecki, )는 ICIC의 이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문화적 지역주의 (Cultural Regionalism)를 들었다(Osker Halecki, Intellectual Cooperation in the Post War World, New York: New Europe, 1943, p.3). 28) 아네사키는 다나카다테 아이키쓰[ 田 中 館 愛 橘 ]의 뒤를 이어 1934년부터 1938년까지 ICIC위원 을 맡았다. 29)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 일본이 제출한 번역권 문제는 일본측의 동기도 포함해서 검토할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사실이라 생각되나 본 원고의 문제 관심과 직접 접점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본 원고에서는 고찰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자세하게는 야마다 자신의 회의 참가보고를 참조. 야마다 사부로 학예협력과 번역권문제 <국가학회잡지> 제52권 제2호 (1938 년 2월) 1 32페이지. 30) National Committee of Japan on Intellectual Coopera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09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회의에도 보고서로 제출된 니시무라에 의한 지적협력과 국민문화간의 특징인 상호이해, 이들 세 논문이 수록되어있다. 학예협력위원회 위원장인 가바야마 아이스케[ 樺 山 愛 輔 ]가 서문에서 말하였듯이 이 소책자가 작성된 배경에는 일본이 유럽이나 미국과 지리적으로 격 리되어있고 그렇기 때문에 문화를 상호간에 이해하는 일이 매우 곤란하며 따라서 일본은 특히 지적협력과 국민문화의 특징인 상호이해 를 추진하고자 하는 동기가 있었다 31). 이러 한 일본측의 지적협력 이해는 학예협력위원회 설립이래 일관적으로 유지되어왔다. 즉 쉽 게 말하자면 일본에게 지적협력이란 유럽이나 미국이라는 서양에 대해 일본문화를 소개하 고 바른 일본 이해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32). 따라서 상호이해가 문제가 되었다고 하더라 도 일본문화의 발신과 소개, 서양측의 일본문화 이해가 중요한 것이었지 일본의 지적협력 의 개념은 일방통행적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본의 지적협력 인식을 반영하여 이 소책자에서도 일본문화의 특징을 모색하고 그것을 서양측에 소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된다. 실제로 히라이즈미와 하세가와 의 논문은 일본문화란 무엇인가 라는 문제에 해답을 제시하려는 것이었다. 한편 가바야마 는 스스로 일본문화의 특징에 관해 일치된 견해는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어디까지나 문제가 되어 탐구되는 대상은 일본문화의 특징이었다 33).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일본문화의 본질과 그 중요성을 논할 때 아시아 나 동양 과 같은 지역개념이 사용되 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히라이즈미는 중국이나 인도와의 문화협상을 염두에 두고 또 하세 가와는 중국의 문화적 유산의 계승자로써 동양 에서의 일본문화의 대표성과 특수성을 논하 였다 34). 이 점에서 특히 히라이즈미의 논리는 명확하며 일본문화는 중국문화와 인도문화의 31) Ayske Kabayama, Introduc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학예협력위원회 는 1926년에 출범한 이래 야마다 사부로가 위 원장을 맡아왔다. 그러나 1936년 국제문화진흥회내에 이관됨에 따라 위원장은 국제문화진흥원 이사장인 가바야마 아이스케가 겸임하게 되었다. 야마다는 위원으로써 학예협력위원회 에 남음 과 동시에 국제문화진흥회의 이사를 맡았다. 이처럼 이 시기의 학예협력위원회 는 국제문화진 흥회의 강력한 영향 하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32) 예를 들어 학예협력위원회 는 발행된 팜플렛에서 위원회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이 나라위원회가 가장 중요시하고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국 문화의 소개이다. 오늘날까지 자칫하면 동양문화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적었던 구미인들에 대해 그 진실을 알리 는 것은 국제협력에 있어 당장 급선무이다 (학예협력위원회 편 <학예의 국제협력> 국제연맹협 회, 1928년, 18 19페이지). 이러한 일본의 지적이념( 학예협력 )의 형성과정에 대해서는 졸고 국제문화교류의 내셔널리즘 전전기 일본에서의 <학예협력>사업을 중심으로 <차세대아시아논 집> 제1호(2008년 3월) 11 3 페이지, 를 참조. 33) Kabayama, Introduc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34) Kizoshi Hiraiyumi,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Intellectual 111

11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위대한 유산을 보존한 동양문화의 보고 ( treasure house of Eastern culture ) 35) 라 규 정하고 결론으로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요컨대 현대의 일본문화는 지극히 복잡한 상황에 있다. 한편으로 서양문화의 영향을 받은 문화요소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음으로써 일본문화는 세계의 진보에 공헌해왔고 앞으로도 더욱 크게 공헌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진정한 의미의, 서양의 선의에 보답하는 세계에 대한 공헌은 오히려 동양, 특히 일본의 전통이나 특징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36) 이와 같이 동일화와 차별화의 논리를 교묘하게 사용하며 동양 이라는 지역개념을 경유 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일본문화의 의의가 정당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문화 론은 동양 이나 아시아 의 문화적 대표자로써의 일본을 안이하게 전제로 하는 지극히 일본중심적인 발상으로 독선적인 논의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한편에서, 이미 살펴보았다시피 제 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는 국제지적협력사업에서의 국민문화 의 의의가 확인됨 과 동시에 지역 의 문화적 자립화가 현저하였다. 따라서 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국내위원 회 총회라는 국제적인 장이 이러한 일본의 문화적 독선론을 표출할 기회를 준비하여 또 그 것이 다른 지역주의적 언설과 병렬화됨으로써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받아들여져 정당화되어 버렸다는 점일 것이다. 이와 같이 일본문화의 특징의 실체성을 의심하지 않고 그 본질을 탐구한 히라이즈미, 하세가와에 비해 회의에도 제출된 니시무라의 논문은 이색을 띈다. 왜냐하면 그 논문에서 니시무라는 지적협력이 얼마나 실천되어야 하는지에 문제를 한정시켜 일본문화의 내실에 관한 논의는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적협력을 철저하게 방법화 함으로써 문화본 질주의적인 논의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7). 어쨌든 니시무라가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p Hasegawa Nyozekan,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Civiliza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pp ) Kizoshi Hiraiyumi,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p.4. 36) Ibid., p ) 여기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시아 의 실체성에 관한 논의를 회피하고 그것을 주체형성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도록 제안한 다케우치 요시미[ 竹 内 好 ]의 방법으로써의 아시아 다(다케우치 요시미 방법으로써의 아시아 <일본과 아시아> 쓰쿠마쇼보, 1993년, 페이지[초출은 1961년]). 이러한 방법은 1980년대에 시작되는 베네딕트 앤더슨에 대표되는 내셔널리즘의 구 성주의적 검토와도 통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니시무라의 논리를 다케우치나 앤더슨 112

111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그 논문에서 국제지적협력방법에 대해 이론적으로 검토하고 일반화시키고자 한 것은 틀림 없다. 그때 니시무라는 국민문화의 특징인 상호이해로써의 지적협력에 대해 보편적인 방법 과 특수한 방법이 있다고 말하였다. 이를 니시무라는 문화인류학과 민속사(folk history)의 관계에 비유하여 문화인류학은 인류의 공통성을 대상으로 하고 민속사는 인류생활의 여러 가지 모습, 구체적으로는 국민적 특수성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하였다 38). 그러나 공통성 의 인식이 특수성의 인식에 선행하기 때문에 문화인류학의 개념은 민속사 연구에 필요조건 이다 고 말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니시무라는 보편적인 방법이 더 본질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39). 이처럼 니시무라는 어디까지나 인류의 공통성(세계문화)을 바탕으로 하여 그 바 탕 위에서 특수성(국민문화)의 상호이해를 시도할 것을 주장하였던 것이다. 또한 니시무라 는 국민문화의 특징을 상호간에 이해하기 위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결론으로써 다 음과 같이 말하였다 40). 얼핏 보면 이러한 것은 국민적 사업의 범위를 벗어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만약에 실제로 지적협력과 국민문화의 특징인 상호이해가 효과적으로 실천된다면 현재 세계를 뒤덮고 있는 의심, 질투, 공포와 같은 악감정은 사라지고 세계의 모든 민족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평화와 안정을 누릴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세계는 가족>이라든지 <인류는 모두 형제>와 같은 종교가나 철학자의 꿈이라 생각되어온 개념이 결코 실현 불가능한 공상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이념임이 알려질 것이다. 41) 이와 같이 세계평화라는 지적협력의 보편적 측면과 국민문화의 상호이해라는 특수적 측 면이 일치, 조화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니시무라에 의한 국제지적협력 의 방법론은 보편(세계)/특수(국민문화)의 이원론적 구성을 기초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사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지역 이 설정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국민문화의 특수성에 치우친 논리를 전개한 히라이즈미, 하세가와가 더 자주 지역개념을 참조하고 있었다는 점 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히라이즈미, 하세가와가 사용한 지역 과 같은 이론적 지평으로 논하는 것은 시대착오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38) Shinji Nishimura,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between National Cultures,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 ) Ibid., p ) 니시무라가 제시한 구체적 활동은 1서적, 잡지의 교환, 2각국국민문화를 대표하는 표본 의 교환, 3유학생 교류, 4강의의 호환(Ibid., pp.26 30). 41) Ibid., p

11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개념은 세계에 대한 일본문화의 의의를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될 뿐이었고 다른 국내위원회 가 제출한 지역 의 논리와 같은 선상에서 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전혀 지역 을 고 려하지 않았지만 국민문화의 특징인 상호이해로써의 지적협력을 방법으로써 검토한 니시무 라의 논리야말로 국민문화의 의의와 국내위원회의 역할을 중시하는 인식으로 선회하였던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의 일반적 방향성과 더 일치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중국의 대응을 살펴보자. 중국은 이 국내위원회 총회에 리스청[ 李 石 曽 ]과 옌 지츠[ 厳 済 慈 ]를 파견하였다 42). 그러나 일본과 비교하면 중국의 대응에 눈에 띄는 점은 보 이지 않는다. 실제로 번역권에 관한 구체적인 제안을 하고 특별히 소책자까지 편집한 일본 과는 대조적으로 중국에서는 리스청의 보고서 지적협력조직의 활동을 각국에 주지시킬 시 의 국내위원회의 역할 (Part played by the National Committees in making known in their own countries the Activities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이 제출되었을 뿐이었다. 이것은 당시의 일본, 중국 각각의 ICIC 및 국제연맹과의 관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즉 일본은 1933년에 국제연맹을 탈퇴한 이후에도 전문기관들과의 협력관계는 유지해갔으나 차츰 국제사회와의 대화채널이 닫혀졌기 때문에 이 국내위원회 총회의 장을 이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알리고자 하는 강한 인센티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 다 43). 한편 중국은 1930년대 초부터 국제연맹과의 기술합작 을 시작하여 양자간의 관계는 심화, 확대해갔고 1930년대 후반은 국제연맹과 중국과의 밀월시대 이기도 하였다 44). ICIC 42) 리스청(위잉; 煜 瀛 )( )은 신해혁명 이전에 프랑스에서 활동하였던 아나키스트그룹 중 한 사람이다. 그 후 중국국내에서 우치휘(징헝; 敬 恒 ), 차이완페이[ 蔡 元 培 ]와 연명으로 세계사 를 설립함과 동시에 프랑스에서 근공검학 운동을 추진하고 리옹중법대학의 설립에도 관여하였 다. 난징국민정부에서는 주로 교육, 학술행정을 담당하였고 1937년 당시에는 국립북경연구원 원장. 그리고 1930년에 우치휘가 ICIC위원에 임명된 후 우치휘의 대리로 가끔 ICIC회의에 참 가하였다. 1933년에 설립되었던 지적협력 중국국내위원회인 세계문화합작중국협회 의 회장은 우치휘였으나 ICIC위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명목적인 것이며 실제로 중국의 지적협력사업을 추진한 중심인물은 리스청이다. 옌지츠( )는 파리대학에서 수학한 물리학자. 당시는 국립북경연구원 물리연구소 소장. 43) 연맹전문기관들과의 협력관계도 1938년 10월 12일의 정부각의결정으로 인해 정지하게 된다. 그에 맞춰서 학예협력위원회 도 해체되었다. 44) 연맹과 중국의 기술합작 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 張 力 < 国 際 合 作 在 中 国 : 国 際 連 盟 角 色 的 考 察 > 台 北 : 中 央 研 究 院 近 代 史 研 究 所, 1999년, 제4장; Susanne Kuß, Der Völkerbund und China: technische Kooperation und deutsche Berater, , Münster: LIT, 2005; Margherita Zanasi, Exporting Development: The League of Nations and Republican China, Comparative Studies in Society and History, vol.49, no.1, pp ; Jürgen Osterhammel Technical Co operation between the League of Nations and China, Modern Asian Studies, vol.13, no.4, 1979, pp

113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와 중국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1930년에 우치휘[ 呉 稚 暉 ]가 ICIC위원에 임명된 것을 계기 로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이듬해 1931년에는 난징국민정부의 요청으로 ICIC에 서 국제연맹 교육고찰단 이 파견되었다 45). 또한 ICIC가 선임한 수 명의 유럽인 교수가 중 국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고 중국에서도 교육제도 시찰을 목적으로 한 사절단이 유럽에 파 견되었다. 이렇게 해서 중국에서도 1933년에 국내위원회인 세계문화합작중국협회 가 설립 된 것이다 46). 따라서 국제연맹과의 안정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였던 중국에게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의 중요성은 일본이 생각한 것보다 낮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회의에 제출된 리스청의 보고서는 매우 흥미로운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니시무라가 제출한 논리와 겹치는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니시무라와 마찬가지로 리스청도 지적협력사업에서의 국민문화의 중요성에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각국에게는 각각의 전통, 특징, 개별 문화가 있다. ICIC는 몇 차례나 문명의 다양성을 인정한 바 있는데 그것은 실제로 인류공통의 유산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성이다. 이러한 문명의 다양한 형태야말로 지적협력을 필요케 하는 것이다. ICIC와 각국간에는 특히 ICIC의 활동을 각국에 주지시키기 위해서는 국내위원회의 조직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생각에는 이 점에 대한 국내위원회의 역할을 연구하는 것이 각국의 환경, 일어난 일들, 특별한 상황에 크게 좌우되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다. 47) 이 발언에서 명확하게 알 수 있듯이 중국에게 지적협력이란 개별적이고 특수한 국민문 화를 바탕으로 그러한 것으로 구성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었다. 이 점은 니시무라의 눈리와 겹치며 또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반적인 논리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이러한 인식 하 45) The League of Nations Mission of Educational Experts, The Reorganisation of Education in China, Paris: League of Nations Institute of Intellectual Co operation, ) 세계문화합작중국협회 에 대해서는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Commission Nationale Chinois de Cooprération Intellectuelle, Shanghai, 1937을 참조. ICIC와 중국의 협력사업의 개략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 Tzesiung Kuo, China and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Nanking: Council of International Affairs, 1936; 張 力, 전게서, 제4장. 그리고 중국의 관여에 의한 ICIC의 이념적 변화에 대해 서는 졸고 국제연맹 지적협력 국제위원회와 중국 전간기 국제문화교류에서의 인식의 전회( 轉 回 ) <와세다 정치공법 연구> 제85호(2007년) 페이지를 참조. 47) Li Yu Ying, Part played by the National Committees in making known in their own countries the Activities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p

11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에 리스청은 각국의 국내위원회와 의의와 역할을 도출하였던 것이다. 지적협력의 활동을 주지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첫째 건설적인 협력을 향해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며 다음으로 국내위원회를 매개로 내셔널한 차원으로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처럼, 회의적인 지식인에게 그 가치를 확신하게 하는 실제적인 사업에 의해 국내위원회의 존재는 정당화되는 것이다. 지식인에게 확신을 안겨준다면 일반대중의 지지를 얻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48) 국내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니시무라의 논리와 같지만 양자의 시각 에는 큰 차이가 보인다. 즉 니시무라는 각국 국내위원회에서 ICIC로 향하는 벡터를 바라보 고 있는 데 반해 리스청은 ICIC에서 각국 국내위원회로 향하는 벡터를 바라보고 있는 것 이다. 다시 말하면 니시무라는 지적협력을 국제적 차원으로 생각하는 데 반해 리스청은 각 국의 국내적 차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양자가 ICIC와의 사이에서 실시하였던 지적협력사업의 실태를 명확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즉 이미 서술한 바와 같이 일본의 지적 협력의 목적은 서양에 대한 일본문화의 소개이고 그 사업은 대외적으로 특히 서양에서 실 천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49). 한편 중국의 지적협력의 태반은 앞서 기술한 국제연맹 교육고 찰단, 중국국내에 대한 교수 초빙 등 중국의 근대화를 목적으로 한 국제연맹과의 기술합 작 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활동의 장은 중국국내였다. 실제로 리스청이 여기서 주장 한 것과 같은 ICIC의 활동을 국내에 주지시키는 사업도 실시되고 있었다 50). 이와 같이 리 48) Ibid., p ) 그 일례로 1935년부터 39년까지 IIIC에 의해 실시된 일본총서( 日 本 叢 書 ) (Japanese Collection)를 들 수 있다. 이것은 일본의 역사, 문학에 관한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하 는 사업으로 최종적으로는 다음 세 작품이 출판되었다. Illustrated by Foujita, translated by Kuni Matsuo and Steinilber Oberlin, Les Häikaï de Bashô et de ses disciples, Paris: Institute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36; Masaharu Anesaki, L Art, la vie et la nature au Japon, Paris: Institute interna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38; Natsume Sôseki, translated by Horiguchi Daigaku and Georges Bonneau, Kokoro (Le pauvre coeur des hommes), Paris: Institute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일본에서는 ICIC의 사업을 소개하는 사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데 비해 중국에서는 ICIC 의 출판물 등이 다수 중국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소견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겠 다. 陳 和 銑 世 界 文 化 合 作 : 参 加 国 連 世 界 文 化 合 作 会 第 十 四 次 会 議 之 経 過 上 海 : 世 界 編 訳 館 一 九 三 三 年 国 際 連 盟 秘 書 処 各 国 文 化 合 作 協 会 概 覧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三 年 国 際 連 盟 秘 書 処 第 十 五 次 国 連 文 化 合 作 報 告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四 年 陳 和 銑 編 国 連 之 文 化 合 作 組 織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116

115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스청은 국민문화의 특수성에 입각한 지적협력 인식을 보여주면서도 당시의 중국의 상황을 반영하여 지적협력사업은 중국의 국내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었다. 이 리스청의 보고서에는 지역에 관한 말은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피했 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즉 일본측이 스스로의 독선적 일본문화론을 위해 동양 등의 지역 개념을 시용하는 자리에서 같은 논리의 무대에 서는 것 자체를 거부한 것은 아니었을까. 왜냐하면 일본의 논리가 어느 정도 중국문화의 의의와 그 문화적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는 이상 여기서 중국이 스스로의 문화적 이기주의를 주장하면 오히려 일본의 독선적 이론을 보강하게 되는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국내위원회 총회 이외의 곳에서는 중 국도 때로 동양 등 지역개념을 사용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난징국민정부가 발행한 <중국 와 국제지적협력>이라는 보고서에서는 중국에서 지적협력이 중요한 이유가 다음과 같이 기 술되었다. 오늘날 서양이 동양을 필요로 하고 있듯이 동양도 서양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지적인 상호이해와 협력을 개척하는 것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된다. 국제연맹의 이념이 제도화된다면 우리는 평화와 세계질서의 근거가 되는 지적인 기초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51) 이와 같이 동서문명이원론을 이용하면서 중국도 동양측에 자신을 규정하여 지적협력사업 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의의를 확정하였다 52). 즉 동양 의 문화적 대표자로써의 중국을 서양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四 年 国 際 連 盟 秘 書 処 第 十 六 次 国 連 文 化 合 作 報 告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五 年 国 際 連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編 民 衆 芸 術 及 工 人 娯 楽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五 年 国 際 連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編 特 高 談 話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五 年 国 際 連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編 無 線 電 広 播 的 文 化 教 育 作 用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協 会 籌 備 委 員 会 一 九 三 六 年 51) Tzesiung Kuo, China and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p ) 동서문화조화 론은 근대일본에서 국제문화교류의 지도이념 중 하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일본의 국민적 사명의 기초를 만드는 논의였음은 이미 지적된 바 있다. (시바사키 아쓰시[ 芝 崎 厚 士 ] <근대일본과 국제문화교류 국제문화진흥회의 창설과 전개> 有 信 堂, 1999년, 제2장 및 사카이 데쓰야[ 酒 井 哲 哉 ] <제국질서>와 <국제질서> 식민정책학에서의 매개의 논리 <근대일 본의 국제질서론> 이와나미쇼텐, 2007년, 페이지). 그러나 본 원고의 관심으로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동서문명조화 의 논의는 1930년대의 ICIC에서도 공유된 일반적인 언설 이 되는 조짐이 있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ICIC위원장인 길버트 머레이는 인도의 타고르와 주고받았던 서한을 <동양과 서양>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바 있다(Gilbert Murray and Rabindranath Tagore, East and West, Paris: International Institute of Intellectual Cooperation, 1935). 이 서한들에서 타고르는 동양문명으로써의 인도문화의 중요성을 말하며 머 117

11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에 대해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개념은 ICIC와 중국의 bilateral한 관계에서 사용되며 다른 동양 국가들과의 관계는 일체 고려되지 않았다 53). 이와 같이 국내위원회 총회에서 중국 과 일본간에 지역개념을 둘러싼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동양 에서 서로 소통이 없었 던, 동서문명 론을 전제로 한 지역개념이 안고 있는 문제성까지도 드러내고 있다. 결론 이상 살펴보았듯이 1937년의 제2차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 ICIC의 국제지적협 력의 이념은 각국의 특수한 국민문화의 상호교류, 상호이해로 확인되어 각국의 국내위원회 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되었다. 국제지적협력사업에서 국민문화라는 내셔널한 가치를 중 시하는 것은 각국 국내위원회의 강력한 요청이었고 동시에 ICIC가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 한 것이었다. 따라서 1922년 이래 ICIC가 실천해왔던 국제지적협력은 국가정부가 주체가 되어 국민문화를 강조해 알리는 근대적 국가문화교류로 근본적으로 변용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4). 그러나 동시에 국내위원회 총회에서 ICIC와 각국의 국내사회를 매개하는 논리 로써 지역 의 개념이 제기되어 실제로 발트3국, 발칸, 미국에서의 지역 적 지적협력의 시도 가 참조되었다. 이러한 국제적 문맥 속에서 일본은 지역 개념을 조작적으로 이용하면서 세 계에서의 일본문화의 의의를 서양에 알리려고 하였다. 한편 중국은 지역 의 문제에 언급하 는 것을 피하면서도 일반론으로는 국민문화의 중요성, 특수론으로는 중국국내차원의 지적 협력의 큰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결국 일본도 중국도 중시하였던 것은 자국의 국민문화 혹 은 내셔널한 가치였으며 또 그러한 주장은 ICIC 혹은 서양을 향한 것이었으며 양자간에는 전혀 소통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레이는 1차대전에서 상처 받은 서양문명을 재정립할 계기를 동양문명과의 지적협력에서 찾으려 고 하고 있다. 이처럼 동서문명조화 론은 같은 논리에서 일본, 중국, 인도 등 동양 측의 문화적 이기주의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서양 측에도 자신의 문명의 자명성을 확인시키는 기능을 가 지고 있었다고 할 것이다. 53) ICIC에서 일본, 중국, 인도 등의 위원은 가끔 동서문명조화 론을 들면서 동양 의 문화적 중요 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3자는 같은 지역에 속한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대표성을 전제로 한 지역개념을 간직하고 있었다. 즉 3자는 ICIC라는 서양 에 대해 각각 동양 의 대표 자로써 자신의 국민문화의 의의를 역설하였을 뿐 동양 에서의 문화적 다양성, 대립, 모순 등의 문제는 도외시되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졸고 국제연맹 지적협력 국제위원회와 중국 페이지를 참조. 54) 여기서는 근대적 국제문화교류를 주체(국민국가), 자명화된 교류단위( 국민문화 )의 두 가지 점에 서 특징지어주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바사키[ 芝 崎 ] <근대일본과 국제문화교류>를 참조. 118

117 1937년 지적협력 국내위원회 총회에서의 일본과 중국 - 국민문화, 지역, 국제적 문맥 - 이러한 ICIC의 지적협력사업에서 일본과 중국의 관계는 현대적 문제를 던져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차 세계대전 전의 아시아 의 문제성을 아시아 인식의 기축, 아시아에서 의 사상사슬, 투기( 投 企 )로써의 아시아주의 라는 세 가지 점에서 분석한 야마무로 신이치 [ 山 室 信 一 ]는 열린 지역주의 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아시아주의를 단순한 내셔널리즘의 확장으로써가 아니라 지역세계의 가치의 공존체계의 구성요인으로써 즉 열린 지역주의 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보편성 구축의 소재로써 어떻게 하면 구미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 제안할 수 있을 것인가. 그 물음으로써의 프로젝트에 20세기의 일본인은 답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21세기의 과제로 우리들 앞에 있다 그것만은, 이 2세기에 걸친 일본의 아시아주의의 역사가 가리키고 있지 아닐까 55). 야마무로가 제의하는 것은 아시아주의를 내셔널리즘의 굴레에서 해방시켜 배타적이 아 닌 보편적 가치를 내포한 지역 즉 열린 지역주의 의 문제이다. 이러한 야마무로의 문제제 기는 일본의 아시아주의가 구미에 대한 대항내셔널리즘으로 형성되어 아시아와의 소통은 전혀 관계가 없었다는 점에 문제의 본질이 있음을 인정하고 내셔널리즘을 넘어서 열린 지 역주의 를 지향하고자 하는 점은 타당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것은 일본의 아시아주의를 포함한 지역주의 언설에서의 내셔널리즘을 각각의 국내적 문맥으로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본 원고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ICIC라는 국제적인 장에서도 국민문화라는 내셔널한 가치 를 인정하고 그것에 적극적으로 의의를 부여하는 기제가 작용 하였기 때문이다. 보다 명확하게 말하면 ICIC는 각국의 문화내셔널리즘에 대해 정당성의 근거와 승인을 주고 그것을 강화하는 장으로 기능하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에서 일중의 지역주의 의 논리에서의 내셔널리즘은 비판 받아야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그 러한 내셔널리즘이 성립하는 국제적인 장, 국제적 구조, 글로벌한 문맥도 검토되어 비판 받 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래의 일본연구, 중국연구, 한국연구 등이 전제로 해 왔던 내셔널 히스토리, 그리고 그 집합체로써의 아시아사 의 논리와는 다른 새로운 역사서 술이 필요할 것이다. 55) 야마무로 신이치 사상과제로써의 아시아 기축, 연쇄, 투기 이와나미쇼텐, 2001년, 633페이지. 119

11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斋 川 贵 嗣 (Heidelberg University) < 目 次 > 前 言 一 智 力 合 作 的 基 础 : 国 家 委 员 会 与 国 民 文 化 二 智 力 合 作 中 的 地 域 三 对 日 中 两 国 而 言 之 智 力 合 作 与 地 域 结 语 前 言 本 文 的 主 要 目 的 是 探 讨 国 际 联 盟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在 日 本 和 中 国 的 活 动, 把 握 两 次 大 战 间 日 中 两 国 在 以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为 中 心 展 开 的 国 际 智 力 合 作 事 业 中 的 地 位 和 作 用 所 谓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International Committee of Intellectual Co operation, 以 下 简 称 ICIC, 又 译 世 界 文 化 合 作 会 ), 是 作 为 国 际 联 盟 关 于 文 化 事 业 的 咨 询 机 构 而 于 1922 年 设 立 的 国 际 组 织 1) 其 后,1925 年 国 际 智 力 合 作 研 究 所 (International Institute of Intellectual C operation, 以 下 简 称 IIIC, 又 译 世 界 文 化 合 作 院 ) 作 为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执 行 机 构 设 立, 成 为 名 副 其 实 地 负 责 文 化 事 业 的 国 联 专 门 机 构 这 个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因 来 自 当 时 各 领 域 的 世 界 知 识 分 子 参 加 而 闻 名 2) 作 为 其 具 体 的 活 动 包 括 : 交 换 各 1) 本 文 系 未 定 稿, 请 勿 引 用 关 于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ICIC) 的 主 要 研 究 如 下 : Jean Jacques Renoliet, L UNESCO oubliée: La Société des Nations et la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 Paris: Publication de la Sorbonne, 1999; Jan Kolasa,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operation (The League Experience and the Beginnings of UNESCO), Wroclaw: Wroclauski Towarzistwo Naukowe, 1962; Jean Jeaques Mayoux, L Institut international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Paris: Institut international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47]. 120

119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国 出 版 物 保 护 知 识 财 产 权 促 进 各 国 大 学 间 的 协 作 以 及 学 生 和 教 员 的 交 流 共 同 编 辑 历 史 教 科 书 举 办 关 于 现 代 问 题 的 国 际 会 议 推 进 国 际 关 系 研 究 的 组 织 化 以 及 各 国 文 学 的 翻 译 和 出 版 等, 这 些 实 践 经 验 为 第 二 次 世 界 大 战 联 合 国 教 科 文 组 织 所 继 承 从 现 在 的 角 度 看, 这 些 活 动 可 以 视 为 国 际 文 化 交 流 活 动, 在 近 年 的 研 究 中 也 有 评 价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为 先 驱 性 的 国 际 文 化 交 流 机 构 的 3) 本 文 特 别 着 眼 于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智 力 合 作 理 念, 分 析 日 中 参 与 其 中 的 意 义 之 所 以 以 日 本 与 中 国 的 参 与 作 为 对 象, 首 先 是 因 为 日 中 对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参 与 作 为 事 实 而 言 是 持 续 的 和 积 极 的 其 次 是 因 为 日 本 和 中 国 对 于 智 力 合 作 事 业 的 认 知 和 理 念 是 独 特 的, 通 过 日 中 的 参 与 可 以 瞭 解 其 对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基 本 认 知 的 变 化 简 言 之,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在 设 立 之 初, 是 其 基 本 理 念 智 力 合 作 (intellectual cooperation) 被 理 解 为 从 国 家 政 府 独 立 立 足 于 普 遍 文 明 ( 西 洋 文 明 ) 的 知 识 分 子 的 国 际 协 作 对 此, 日 本 和 中 国 分 别 在 一 方 面 批 判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之 西 洋 中 心 主 义, 另 方 面 强 调 国 民 文 化 ( 民 族 文 化 ) 的 特 殊 性, 与 此 同 时 将 智 力 合 作 事 业 重 新 定 义 为 国 家 政 权 的 事 业 接 受 日 中 对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挑 战,1930 年 代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智 力 合 作 理 念 发 生 变 化, 国 家 政 府 作 为 承 担 者 促 进 各 国 特 殊 的 国 民 文 化 之 相 互 理 解 被 理 解 为 智 力 合 作 于 是,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智 力 合 作 的 理 念 与 实 践 变 化 为 作 为 各 国 的 政 府 事 业 的 国 际 文 化 事 业, 在 此 过 程 中 日 本 与 中 国 扮 演 了 重 要 的 角 色 4) 从 以 上 的 目 的 出 发, 本 文 考 察 1937 年 由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主 持 召 开 的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以 及 日 本 和 中 国 在 其 中 发 表 的 观 点 其 理 由, 第 一 是 因 为 参 加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的 国 家 委 员 会 数 超 过 40 个, 在 地 理 上 包 括 了 世 界 上 幅 员 广 泛 的 地 域, 发 挥 了 作 为 探 讨 智 力 合 作 的 国 际 场 所 的 机 能 第 二 是 因 为 在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尝 试 对 1922 年 以 来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所 实 践 的 国 际 智 力 合 作 事 业 进 行 根 本 性 的 反 省, 摸 索 新 的 智 力 合 作 的 形 式, 同 时 还 从 智 力 合 作 的 文 脉 出 发 探 讨 此 前 在 国 际 智 2) 例 如, 玛 丽 亚 居 里 (Marie Curie) 阿 尔 伯 特 爱 因 斯 坦 (Albert Einstein) 亨 德 里 克 劳 伦 斯 (Hendrik Lorentz) 亨 利 贝 尔 松 Henri Bergson) 保 罗 瓦 莱 利 (Paul Valéry) 托 马 斯 曼 恩 (Thomas Mann) 詹 姆 斯 萧 特 维 尔 (James Shotwell) 阿 尔 弗 烈 德 齐 曼 (Alfred Zimmern) 等 3) Akira Iriye, Cultural Internationalism and World Order, Baltimore: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97, pp Akira Iriye, Global Community: the Role of International Organizations in the Making of the Contemporary World, Berk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02, pp ) 以 上 是 贯 穿 于 笔 者 现 在 撰 写 过 程 中 之 博 士 学 位 论 文 的 基 本 观 点, 详 参 Takashi Saikawa, From Intellectual Cooperation to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Japan and China in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n Intellectual Cooperation, Asian Regional Review, Vol.1, April 2009, pp

12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力 合 作 委 员 会 中 被 忽 视 的 国 民 文 化 地 域 之 概 念 第 三 是 因 为 日 本 和 中 国 也 参 加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考 虑 到 日 本 退 出 国 联 以 后 的 时 代 状 况, 作 为 日 本 和 中 国 正 面 相 对 的 国 际 场 合, 这 次 国 家 委 员 会 大 会 的 重 要 性 决 不 可 低 估 进 而, 本 文 还 是 意 识 到 现 代 东 亚 世 界 的 问 题 而 进 行 的 新 历 史 叙 述 的 一 个 尝 试 在 此 拟 将 其 作 为 跨 文 化 历 史 (Transcultural History) 的 尝 试 提 出 所 谓 跨 文 化 历 史, 不 是 处 理 国 家 与 国 民 日 本 文 化 中 国 文 化 等 自 明 化 实 体 化 的 主 体 的 关 系, 而 是 关 注 所 有 主 体 之 所 以 形 成 和 变 化 的 全 球 性 文 脉 的 新 的 历 史 叙 述 方 法 5) 如 具 体 地 参 照 本 文 的 关 注 点 而 言, 对 于 1930 年 代 出 现 的 日 中 关 于 智 力 合 作 的 观 点, 是 将 使 其 成 为 可 能 之 所 谓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国 际 性 场 所 问 题 化 换 言 之, 不 是 重 视 日 中 的 两 国 关 系 而 是 重 视 使 这 种 两 国 关 系 成 立 之 国 际 的 结 构 国 际 的 文 脉 的 方 法 这 也 是 回 避 民 族 国 家 历 史 (national history) 之 叙 述 的 一 个 战 略, 因 为 民 族 国 家 历 史 存 在 陷 入 不 仅 两 国 关 系 而 且 所 有 关 系 论 之 考 察 的 危 险 性 6) 惟 其 如 此, 从 跨 文 化 的 历 史 的 视 点 看, 对 于 依 据 现 代 东 亚 所 存 在 之 问 题 的 历 史 叙 述, 如 果 能 够 稍 微 给 予 启 示, 本 文 的 目 的 就 可 以 说 达 到 了 5) 跨 文 化 历 史 是 现 在 笔 者 所 属 之 德 国 海 德 堡 大 学 精 英 研 究 群 全 球 语 境 中 的 亚 洲 和 欧 洲 (Cluster of Excellence Asia and Europe in a Global Context ) 的 基 干 研 究 项 目 该 项 目 从 2008 年 开 始 启 动, 在 方 法 论 方 面 不 得 不 说 尚 处 于 萌 芽 阶 段, 但 是 具 有 揭 示 历 史 叙 述 的 新 方 向 的 可 能 性 项 目 的 代 表 人 物 跨 文 化 历 史 的 提 倡 者 马 德 莱 恩 赫 连 (Madeleine Herren) 将 其 研 究 方 法 规 定 如 下 : 跨 文 化 历 史 关 注 超 越 国 境 的 过 程, 在 历 史 中 导 入 全 球 的 视 点 再 者, 历 史 不 是 以 明 确 的 实 体 ( 时 代 领 域 民 族 阶 级 国 家 ) 相 连 接, 而 是 以 人 员 物 资 概 念 理 念 在 瓦 解 其 时 代 的 统 治 秩 序 时 必 然 产 生 的 不 一 致 紧 张 对 立 为 对 象 (Madeleine Herren Oesch, Transcultural Method and Theories: History, p.1. 该 文 是 为 上 述 项 目 的 研 究 会 而 写 作 的 未 发 表 的 原 稿 ) 作 为 跨 文 化 历 史 所 处 理 的 研 究 课 题, 可 以 举 出 伴 随 着 在 全 球 性 的 场 所 自 我 表 象 和 变 化 的 物 资 全 球 性 的 成 员 资 格 而 来 之 组 织 和 运 动 越 境 的 情 报 具 有 脱 领 域 的 和 国 际 性 的 特 征 的 场 所 和 究 竟 过 着 越 境 生 活 的 人 (Ibid., pp.1 2) 以 上 是 跨 文 化 历 史 的 历 史 方 法 论, 关 于 跨 文 化 性 (transculturality) 概 念 的 探 讨, 参 照 Wolfgang Welsch, Transculturality: the Puzzling Form of Cultures Today, Mike Featherstone and Scott Lash ed., Spaces of Culture: City, Nation, World, London: Sage, 1999, pp ) 例 如, 无 论 是 日 中 关 系 史 还 是 日 韩 关 系 史, 特 别 是 在 近 代 时 期, 如 果 不 将 使 之 成 立 的 国 际 社 会 的 结 构 问 题 化, 无 论 如 何 公 平 和 客 观 地 考 察 双 方, 结 果 都 始 终 是 民 族 国 家 历 史 的 重 叠 这 种 问 题 最 终 归 结 于 比 较 的 问 题 关 于 历 史 叙 述 中 的 比 较 的 问 题, 参 照 Benedict Anderson, The Spectre of Comparisons: Nationalism, South East Asia, and the World, London: Verso, 另 外, 批 判 性 地 探 讨 历 史 叙 述 中 之 比 较 的 问 题 的 安 德 森 在 其 近 著 中 尝 试 同 时 从 初 期 全 球 化 (early globalization) 的 文 脉 把 握 19 世 纪 末 菲 律 宾 古 巴 中 国 的 无 政 府 状 态 和 反 殖 运 动, 这 意 味 深 长 (Benedict Anderson, Und r Three Flags: Anarchism and the Anti Colonial Imagination, London: Verso, 2005) e 即 使 如 此, 本 文 也 不 是 主 张 至 今 所 积 累 的 各 种 关 系 史 完 全 没 有 意 义 毋 宁 说, 跨 文 化 历 史 是 作 为 将 这 种 关 系 史 的 陷 井 意 识 化 并 为 进 行 补 充 完 整 而 提 出 的 122

121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一 智 力 合 作 的 基 础 : 国 家 委 员 会 与 国 民 文 化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是 以 国 际 智 力 合 作 研 究 所 总 部 所 在 的 巴 黎 皇 家 会 馆 (Palais Royal) 作 为 会 场, 于 1937 年 7 月 5 日 至 9 日 举 行 的 参 加 的 国 家 委 员 会, 包 括 观 察 员 在 内, 达 到 43 个 7) 与 第 一 届 大 会 相 比, 其 显 著 的 特 征 是, 第 一, 国 家 委 员 会 飞 跃 性 地 增 加 8) 特 别 是 非 西 洋 诸 国 的 国 家 委 员 会 的 急 增 引 人 注 目 但 与 此 同 时,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的 特 征 并 不 是 局 限 于 这 种 国 家 委 员 会 数 量 的 增 加, 即 其 地 理 范 围 的 扩 大 为 什 么 呢? 因 为 以 第 二 届 国 内 委 员 会 大 会 为 场 所, 还 针 对 包 括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和 国 际 智 力 合 作 研 究 所 在 内 的 国 际 联 盟 所 推 进 的 智 力 合 作 事 业 的 理 念 和 实 践 进 行 了 彻 底 的 检 讨 这 包 括 对 1922 年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成 立 以 来 付 诸 实 践 的 国 际 智 力 合 作 事 业 的 根 本 反 省 以 及 对 其 将 来 的 展 望 事 实 上, 在 会 议 上 提 出 了 涉 及 国 际 智 力 合 作 的 组 织 理 念 活 动 等 一 般 问 题 的 报 告, 如 : 亨 利 弗 西 隆 的 1931 年 至 1937 年 国 际 联 盟 的 国 际 智 力 合 作 活 动 (Work of the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of the League of Nations from 1931 to 1937)), 巴 比 诺 朱 利 亚 诺 (Balbino Giuliano) 的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的 组 织 与 活 动 (The Organisation and Activities of the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 operation), 彼 待 慕 克 (Peter Munch) 的 智 力 合 作 的 结 构 (Structure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约 翰 怀 金 格 (Johan Huizinga) 和 冈 萨 格 德 雷 诺 德 (Gonzague de Raynold) 的 当 代 世 界 组 织 中 智 力 合 作 的 机 能 (Function of Intellectual Co operation in the Organisation of the Contemporary World) 等 ) 9) 7) 以 正 式 代 表 的 资 格 参 加 的 国 家 委 员 会 如 下 : 阿 根 廷 澳 大 利 亚 奥 地 利 比 利 时 玻 利 维 亚 巴 西 英 国 保 加 利 亚 智 利 中 国 古 巴 捷 克 斯 洛 伐 克 丹 麦 埃 及 爱 沙 尼 亚 芬 兰 法 国 希 腊 匈 牙 利 印 度 伊 朗 意 大 利 日 本 拉 脱 维 亚 黎 巴 嫩 立 陶 宛 卢 森 堡 墨 西 哥 荷 兰 荷 属 安 的 列 斯 印 度 挪 威 波 兰 葡 萄 牙 罗 马 尼 亚 萨 尔 瓦 多 西 班 牙 瑞 典 瑞 士 美 国 乌 拉 圭 南 斯 拉 夫 作 为 观 察 员 参 加 的 有 : 巴 勒 斯 坦 和 秘 鲁 此 外, 作 为 团 体 参 加 的 还 有 天 主 教 国 际 关 系 研 究 联 合 会 智 力 合 作 委 员 会 (Committee on Intellectual Co operation of the Catholic Union of International Studies) 和 关 于 智 力 合 作 的 智 力 合 作 常 设 跨 议 会 委 员 会 (Permanent Inter Parliamentary Committee on Intellectual Co operation) 8) 参 加 1929 年 第 一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的 国 家 委 员 会, 主 要 是 以 欧 洲 国 家 为 主 的 26 个 国 家 ( 奥 地 利 比 利 时 保 加 利 亚 捷 克 斯 洛 伐 克 丹 麦 爱 沙 尼 亚 芬 兰 法 国 德 国 英 国 希 腊 匈 牙 利 意 大 利 冰 岛 日 本 拉 脱 维 亚 立 陶 宛 卢 森 堡 荷 兰 挪 威 波 兰 罗 马 尼 亚 斯 洛 文 尼 亚 王 国 瑞 典 瑞 士 乌 克 兰 ) 第 一 届 大 会 中 唯 一 的 非 西 洋 国 家 日 本 派 遣 日 本 的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学 艺 合 作 委 员 会 委 员 长 山 田 三 良 参 加 会 议 详 参 山 田 本 人 的 会 议 报 告 ( 山 田 三 良 学 芸 協 力 国 内 委 員 会 代 表 者 会 議 の 概 況 国 際 知 識 第 9 巻 第 11 号 1929 年 11 月 54 65ページ) 123

12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其 中 特 别 应 该 注 意 的 是 雷 诺 德 报 告 书 雷 诺 德 自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设 立 以 来 一 直 担 任 委 员, 是 通 过 其 身 可 知 其 活 动 之 展 开 和 问 题 点 的 人 物 10) 惟 其 如 此, 其 意 见 大 概 可 以 认 为 是 代 表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意 见 雷 诺 德 回 顾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创 设 以 来 的 发 展, 并 且 以 历 史 的 反 省 为 基 础, 对 智 力 合 作 的 理 念 和 实 践 进 行 根 源 性 的 探 寻, 其 结 果 即 为 这 份 报 告 书 雷 诺 德 首 先 就 智 力 合 作 论 述 如 下 云 : 我 们 谈 论 智 力 合 作 时, 其 共 通 的 理 念 是 因 各 种 精 神 的 价 值 普 遍 的 文 明 以 及 实 际 的 和 平 而 成 立 的 对 于 所 有 拥 护 和 推 进 这 种 理 念 的 人 而 言, 这 要 求 某 种 比 单 纯 的 协 作 更 高 层 次 的 使 命 11) 这 种 普 遍 主 义 的 智 力 合 作 认 识, 堪 称 自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创 设 以 来 是 始 终 得 到 继 承 的 1922 年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设 立 之 时, 其 主 要 的 目 的 在 于 构 筑 由 独 立 于 国 家 政 府 立 足 于 西 洋 文 明 的 知 识 分 子 组 成 的 普 遍 的 共 同 体 12) 但 与 此 同 时, 雷 诺 德 接 着 还 敦 促 注 意 这 只 是 智 力 合 作 的 一 个 侧 面 亦 即, 他 在 强 调 智 力 合 作 的 普 遍 性 的 同 时, 还 呼 吁 考 虑 现 代 世 界 的 各 种 差 异 性 和 混 合 性 假 如 其 特 征 不 同 但 友 好 的 人 相 互 配 合 相 互 理 解, 致 力 于 精 神 的 救 济, 这 样 的 人 将 由 于 共 感 的 好 奇 心 而 获 救, 并 获 得 回 报 假 如 他 们 欲 求 在 抽 象 的 概 念 和 言 不 由 衷 的 偶 像 的 名 义 下, 将 只 是 牵 强 附 会 形 式 的 一 体 化 强 加 于 世 界, 那 大 概 是 不 会 成 功 的 假 如 他 们 在 顺 从 现 实 的 同 时, 不 仅 将 其 多 样 性 而 且 将 其 异 质 性 原 封 不 动 地 吸 收 入 现 代 世 界, 那 大 概 是 会 成 功 的 从 一 般 的 明 快 的 事 物 开 始 是 错 误 的, 通 常 是 错 误 这 种 错 误 是 生 命 之 敌 在 这 种 错 误 的 根 底, 存 在 着 无 视 某 种 多 样 性 的 可 变 性 的 巨 大 形 成 力, 而 欲 将 人 间 性 还 原 于 若 干 的 智 力 要 素 的 合 理 主 义 于 是, 人 间 性 及 其 全 部 表 述 文 明 教 育 法 9) 亨 利 弗 西 隆 (1881~1943) 是 法 国 的 美 术 史 学 家, 当 时 任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之 常 设 美 术 委 员 会 委 员 巴 比 诺 朱 利 亚 诺 (1879~1958) 是 意 大 利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委 员 长 彼 待 慕 克 (1870~1948) 当 时 任 丹 麦 外 交 部 长 丹 青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委 员 长 约 翰 怀 金 格 (1972~1945) 是 著 名 的 欧 洲 中 世 纪 史 学 家, 当 时 任 荷 兰 皇 家 科 学 院 院 长 冈 萨 格 德 雷 诺 德 (1880~1970) 当 时 担 任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委 员 瑞 士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委 员 长 10) 自 1922 年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创 设 至 1939 年 其 停 止 活 动 始 终 任 委 员 的 只 有 雷 诺 德 和 吉 尔 哈 德 马 莱 11)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Geneva, January 1938, p ) 关 于 设 立 初 期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理 念 及 其 变 化, 参 照 Saikawa, From Intellectual Cooperation to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Japan and China in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n Intellectual Cooperation. 124

123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正 义 自 由 和 平 成 为 一 系 列 的 概 念 尽 管 如 此, 在 将 这 些 概 念 适 用 于 现 实 生 活 之 时, 如 果 只 是 建 立 理 论, 其 努 力 是 没 有 结 果 的 13) 雷 诺 德 这 种 感 慨, 堪 称 是 在 经 历 了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许 多 试 验 错 误 之 后 吐 露 的 由 此 可 见, 这 也 包 含 着 对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之 偏 向 无 视 现 实 世 界 的 多 样 性, 而 以 西 洋 文 明 一 元 论 为 前 提 的 片 面 的 普 遍 主 义 的 反 省 因 此, 雷 诺 德 的 理 想 主 义 的 视 线 是 向 着 现 实 世 界 的 多 样 性 的, 而 其 多 样 性 则 被 理 解 为 民 族 国 家 的 多 样 性 我 相 信 的 是, 假 如 智 力 合 作 要 在 现 代 世 界 发 挥 作 用, 必 须 是 更 加 富 于 民 族 国 家 性 的 东 西 我 所 指 的 是, 智 力 合 作 应 该 与 民 族 国 家 的 生 活 确 立 更 直 接 的 连 接 点 进 而 言 之, 只 能 从 国 家 委 员 会 寻 求 最 重 要 的 角 色 即 在 我 们 的 将 来 发 挥 决 定 性 作 用 的 东 西 14) 由 此 可 见, 国 家 委 员 会 被 赋 予 从 根 本 上 支 撑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所 从 事 的 智 力 合 作 事 业 的 最 重 要 组 织 的 地 位, 而 不 单 纯 是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各 国 国 内 组 织 这 是 感 叹 智 力 合 作 事 业 的 主 导 权 已 经 不 在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而 是 在 国 家 委 员 会 另 方 面, 这 种 言 辞 也 许 是 被 作 为 意 识 到 所 谓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之 场 所 的 发 言 而 接 受 的 但 如 上 所 述, 这 份 报 告 书 是 根 据 雷 诺 德 对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推 进 智 力 合 作 事 业 的 理 念 和 实 践 的 再 检 讨, 可 以 认 为 其 中 显 示 了 智 力 合 作 之 内 涵 本 身 所 发 生 的 根 本 性 变 化 强 调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所 从 事 的 智 力 合 作 事 业 中 民 族 国 家 的 东 西 的 重 要 性 以 及 国 家 委 员 会 作 用 的 重 要 性, 这 也 是 其 他 报 告 书 共 通 的 特 征 例 如, 巴 比 诺 朱 利 亚 诺 将 民 族 国 家 的 东 西 等 同 于 国 民 文 化 并 论 述 如 下 : 我 们 还 如 此 确 信, 亦 即 : 文 化 它 必 然 受 到 各 自 国 民 特 征 的 影 响 在 其 生 成 之 际, 一 定 反 映 重 大 的 理 念, 而 其 理 念 的 活 动 领 域 是 普 遍 的 超 越 地 上 的 境 界 的 因 此, 我 们 进 一 步 相 信, 一 国 的 国 民 文 化 为 了 进 步, 既 必 须 忠 实 于 其 本 身, 同 样 地 还 需 要 与 其 他 的 国 民 文 化 接 触 和 交 流 较 诸 其 他 任 何 的 领 域, 在 文 化 的 领 域, 国 民 无 论 如 何 伟 大, 都 不 能 冒 空 耗 其 能 量 在 活 动 中 不 堪 重 负 的 危 险 和 孤 立 各 国 的 国 民 无 论 如 何 伟 大, 不 仅 可 以 而 且 应 该 通 过 与 他 国 国 民 的 合 作, 体 认 自 身 文 化 的 局 限 性, 进 而 发 现 摆 脱 这 种 局 限 性 的 动 机 和 方 法 15) 13)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125

12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由 此 可 见, 这 里 所 提 示 的 智 力 合 作 理 念, 是 指 特 殊 的 各 国 国 民 文 化 之 相 互 理 解 和 相 互 交 流 再 者, 这 里 所 言 及 的 普 遍 性, 并 不 是 意 味 着 设 立 之 初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所 思 考 的 以 西 洋 文 明 一 元 论 之 单 一 的 价 值 为 前 提 的 普 遍 性, 而 是 作 为 相 互 之 间 特 殊 的 和 多 样 的 各 国 国 民 文 化 之 整 体 的 普 遍 性 惟 其 如 此,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从 事 的 智 力 合 作 事 业 尽 管 标 榜 普 遍 性, 但 是 其 主 要 的 任 务 是 整 备 涉 及 尽 可 能 多 的 特 殊 的 国 民 文 化 促 进 相 互 交 流 的 国 际 制 度 16) 故 此, 强 调 国 家 委 员 会 的 积 极 作 用 以 及 其 数 量 的 增 加 和 地 理 范 围 的 扩 大, 成 为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之 普 遍 性 的 保 证 17) 但 与 此 同 时, 在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对 于 从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与 国 家 委 员 会 普 遍 性 与 特 殊 的 国 民 文 化 之 两 个 层 次 认 识 智 力 合 作 的 看 法 也 提 出 了 保 留 意 见 这 就 是 智 力 合 作 中 的 地 域 之 观 点 二 智 力 合 作 中 的 地 域 如 前 所 述, 在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上,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从 事 的 国 际 智 力 合 作 事 业 被 概 念 化 为 以 国 民 文 化 为 基 本 单 位 的 相 互 理 解 和 相 互 交 流 但 是, 这 次 会 议 的 重 要 性 不 是 停 留 在 单 纯 地 确 认 各 国 国 民 文 化 的 特 殊 性 及 其 意 义 为 什 么 呢? 因 为 若 干 国 家 委 员 会 提 出 关 于 地 域 的 智 力 合 作 的 报 告 书, 智 力 合 作 中 的 地 域 的 问 题 成 为 第 二 届 大 会 的 主 要 议 题 之 一 涉 及 地 域 的 智 力 合 作 的 报 告 书, 大 体 可 以 根 据 对 象 地 域 分 为 四 份 第 一 是 关 于 波 罗 的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 例 如, 亨 利 弗 西 隆 就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目 的 论 述 如 下 : 智 力 合 作 组 织 不 是 企 图 创 出 文 化 的 同 一 性, 而 是 以 在 智 力 事 业 领 域 确 立 某 种 秩 序 为 目 的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13). 17) 以 国 家 委 员 会 成 为 主 体 作 为 国 民 文 化 之 相 互 交 流 和 相 互 理 解 的 智 力 合 作 认 识, 在 1938 年 进 一 步 具 体 化 为 关 于 智 力 合 作 之 国 际 议 定 书 (International Act concerning Intellectual Cooperation) 该 议 定 书 是 在 法 国 政 府 支 持 下, 由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和 国 际 智 力 合 作 研 究 所 准 备, 由 45 个 国 家 的 政 府 代 表 签 署 的 签 署 国 如 下 : 阿 尔 巴 尼 亚 阿 根 廷 比 利 时 巴 西 智 利 中 国 哥 伦 比 亚 哥 斯 达 黎 加 古 巴 丹 麦 多 米 尼 加 共 和 国 埃 及 厄 瓜 多 尔 爱 沙 尼 亚 西 班 牙 芬 兰 法 国 希 腊 危 地 马 拉 海 地 伊 拉 克 伊 朗 爱 尔 兰 拉 脱 维 亚 立 陶 宛 卢 森 堡 墨 西 哥 摩 纳 哥 挪 威 巴 拿 马 巴 拉 圭 荷 兰 秘 鲁 波 兰 葡 萄 牙 罗 马 尼 亚 泰 国 瑞 典 瑞 士 捷 克 土 耳 其 南 非 乌 拉 圭 委 内 瑞 拉 南 斯 拉 夫 联 盟 该 协 议 书 是 作 为 政 府 间 协 定 而 签 署 的, 由 此 显 而 易 见, 智 力 合 作 事 业 被 视 为 国 家 政 府 应 该 承 担 的 事 业 126

125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海 三 国 地 域 的, 即 米 克 拉 斯 罗 梅 里 斯 (Mykolas Romeris) 的 波 罗 的 海 地 域 的 智 力 合 作 (Inter Balkan Intellectual Co operation) 18) 第 二 是 关 于 拉 丁 美 洲 以 及 南 北 美 洲 地 域 的, 即 米 格 尔 奥 佐 里 奥 德 阿 尔 梅 达 (Miguel Ozorio de Almeida) 的 美 洲 地 域 的 智 力 合 作 (Inter America Intellectual Co operation) 19) 第 三 是 巴 尔 干 国 家 之 间 的, 即 乔 治 斯 茨 特 泽 克 (Georges Tzitzeca) 的 巴 尔 干 国 家 之 间 的 智 力 合 作 (Intellectual Cooperation between the Balkan States) 20) 第 四 是 关 于 新 兴 国 家 和 边 远 国 家 的, 即 肯 尼 思 宾 斯 (Kenneth Binns) 的 新 兴 国 家 和 边 远 国 家 的 国 家 委 员 会 的 工 作 (The Works of National Committees in Young and Outlying Countries) 21) 这 些 报 告 书 中 共 通 而 呈 现 的 特 征 是, 从 文 化 的 共 通 性 探 寻 各 自 地 域 的 合 作 根 据 例 如, 罗 梅 里 斯 就 波 罗 的 海 三 国 作 为 地 域 而 进 行 合 作 的 理 由 如 下 : 在 此 全 然 不 存 在 对 于 诚 实 之 合 意 的 巨 大 障 碍 该 地 域 的 三 个 国 家 是 基 于 相 同 的 民 族 性 之 原 则 而 成 立 的 它 们 之 间 不 仅 没 有 任 何 种 类 的 纷 争, 而 且 也 没 有 欲 引 起 其 分 裂 之 性 质 的 主 张 相 互 之 间 完 全 不 存 在 令 对 方 恐 惧 的 东 西, 三 国 的 力 量 完 全 同 等 三 国 是 在 非 常 相 似 的 条 件 下, 获 得 国 民 的 政 治 的 解 放 的 拉 脱 维 亚 和 爱 沙 尼 亚 拥 有 几 乎 相 同 的 历 史 和 相 同 的 统 治 机 构, 在 相 同 的 法 律 制 度 之 下 生 活 再 者, 拉 脱 维 亚 和 立 陶 宛 具 有 相 同 的 人 种 起 源, 语 言 也 非 常 相 似 三 国 都 曾 经 从 属 于 俄 罗 斯 的 统 治, 在 相 同 的 环 境 下 展 开 斗 争 它 们 的 社 会 构 成 重 要 问 题 的 大 半, 以 至 最 近 各 自 宪 法 的 发 展, 实 际 上 显 示 了 显 著 的 共 通 性 不 仅 三 国 的 日 常 生 活 中 所 必 要 的 而 且 其 智 力 活 动, 大 概 也 是 相 同 的 实 际 上, 这 一 切 促 成 对 三 国 之 真 正 理 解 的 东 西, 乃 是 三 国 自 然 的 和 稳 固 的 联 合 基 础 之 所 在 22) 诚 如 罗 梅 里 斯 所 述, 波 罗 的 海 三 国 在 各 方 面 具 有 其 共 通 性, 这 是 地 域 一 体 化 的 基 础 再 者, 波 罗 的 海 三 国 的 地 域 合 作 之 所 以 成 为 可 能, 是 因 为 波 罗 的 海 三 国 被 地 理 条 件 所 限 定, 不 仅 三 者 之 间 的 力 量 均 衡, 而 且 还 具 有 许 多 文 化 的 共 通 点 在 这 种 意 义 上, 这 甚 至 18) 米 克 拉 斯 罗 梅 里 斯 (1880~1945), 两 次 大 战 间 代 表 立 陶 宛 的 法 学 者, 当 时 任 维 塔 塔 斯 马 格 努 斯 大 学 校 长 立 陶 宛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委 员 长 19) 米 格 尔 奥 佐 里 奥 德 阿 尔 梅 达 (1892~1953), 巴 西 生 理 学 者, 当 时 任 巴 西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委 员 长 20) 乔 治 斯 茨 特 泽 克 (1873~1939), 罗 马 尼 亚 数 学 家, 当 时 任 布 加 勒 斯 特 大 学 教 授 罗 马 尼 亚 科 学 院 事 务 局 长 罗 马 尼 亚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委 员 长 21) 肯 尼 思 宾 斯 (1882~1969), 澳 大 利 亚 图 书 馆 学 家, 当 时 任 澳 大 利 亚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委 员 22)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12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可 以 说 是 偶 然 的 产 物 但 与 此 同 时, 即 使 是 在 地 理 范 围 更 加 广 阔 力 量 关 系 也 更 加 复 杂 的 地 域, 也 出 现 与 波 罗 的 海 三 国 相 同, 利 用 共 通 的 文 化 逻 辑 作 为 地 域 结 合 之 根 据 的 主 张 这 就 是 美 洲 地 域 的 观 点 美 洲 作 为 整 体, 正 在 迈 向 以 一 体 化 相 互 支 援 为 目 的 的 组 织 化 与 欧 洲 精 神 和 欧 洲 文 化 类 似, 人 们 也 希 望 谈 论 美 洲 精 神 和 美 洲 文 化 即 使 是 在 与 欧 洲 相 同 的 美 洲, 也 不 可 能 将 这 种 表 现 归 结 为 一 种 明 确 的 意 义 较 之 语 言 所 表 现 的, 人 们 处 理 的 是 肌 肤 所 能 感 觉 到 的 东 西 与 欧 洲 诸 国 之 间 存 在 巨 大 的 不 同 点 一 样, 美 洲 诸 国 之 间 也 存 在 重 大 的 差 异 但 是, 无 论 是 在 欧 洲 还 是 在 美 洲, 在 这 种 全 然 不 同 的 背 后 都 存 在 无 数 的 共 通 点 美 洲 诸 国 共 通 具 有 尤 其 是 美 洲 诸 国 独 有 的 东 西, 无 疑 造 就 了 美 洲 诸 国 之 间 合 作 精 神 的 基 础 23) 见 诸 米 格 尔 奥 佐 里 奥 德 阿 尔 梅 达 的 报 告 书 的 词 语, 总 括 了 在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所 出 现 的 地 域 主 义 言 论 的 特 征 亦 即, 第 一, 作 为 地 域 存 立 的 基 础 而 强 调 文 化 的 共 通 性 一 方 面, 较 诸 前 述 之 波 罗 的 海 三 国 地 域 之 议 论, 美 洲 地 域 是 所 谓 不 可 能 归 结 于 一 个 明 确 意 义 的 美 洲 精 神 美 洲 文 化 之 抽 象 的 概 念 据 推 测, 这 是 因 为 美 洲 地 域 地 理 范 围 广 阔, 包 括 西 班 牙 圈 葡 萄 牙 语 圈 英 语 圈 法 语 圈 等 语 言 多 样, 在 文 化 也 存 在 诸 多 不 同 之 处, 而 且 还 有 美 国 这 一 突 出 的 大 国, 因 此 为 了 主 张 其 一 体 性 必 须 采 取 抽 象 度 比 较 高 的 概 念 但 与 此 同 时, 另 方 面, 较 诸 这 种 多 样 性, 共 通 性 被 视 为 本 质 的 东 西 再 者, 这 种 地 域 主 义 观 点 的 第 二 个 特 征 是, 诚 如 从 关 于 美 洲 的 发 言 中 可 以 看 到 的, 与 其 他 的 地 域 主 义 存 在 共 振 关 系 在 此 被 视 为 参 照 项 的, 不 只 是 历 史 的 欧 洲 文 化 的 一 体 性 根 据 同 时 代 的 文 脉, 也 许 应 该 认 为, 在 这 种 美 洲 地 域 主 义 观 点 的 范 围 内 还 包 含 着 当 时 以 里 查 德 科 登 霍 夫 卡 内 基 为 中 心 展 开 的 泛 欧 洲 联 盟 (Paneuropean Union) 等 欧 洲 的 地 域 主 义 运 动 至 少, 欧 洲 的 一 体 性 被 用 作 将 美 国 等 别 的 地 域 之 一 体 化 正 当 化 的 逻 辑, 这 是 必 须 注 意 的 惟 其 如 此, 在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上 出 现 的 地 域 主 义 主 张, 各 自 之 间 不 是 排 他 性 的, 而 是 相 互 结 合 的, 作 为 以 这 种 地 域 间 的 结 合 作 为 保 证 之 普 遍 性 的 智 力 合 作 机 构 的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被 认 为 是 必 不 可 少 的 24) 论 述 波 罗 的 海 三 国 地 域 之 智 力 合 作 23)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 在 会 议 中, 除 上 述 波 罗 的 海 三 国 美 洲 之 外, 还 出 现 关 于 地 域 性 智 力 合 作 之 意 味 深 长 的 观 点, 尽 管 由 于 篇 幅 关 系 而 无 法 详 细 介 绍, 例 如, 澳 大 利 亚 的 宾 斯 探 讨 了 在 地 理 和 文 化 所 规 定 的 地 域 同 时 还 是 在 政 治 上 形 成 的 地 域 ( 具 体 指 英 联 邦 ) 中 进 行 智 力 合 作 的 可 能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p.42 45) 再 者, 虽 然 在 报 告 书 中 没 有 提 出, 但 是 埃 及 的 塔 哈 侯 赛 因 (Taha Hussein) 在 会 议 中 发 言 介 绍 埃 及 利 比 亚 伊 拉 克 所 128

127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的 罗 梅 里 斯, 就 地 域 与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关 系 提 出 如 下 问 题 : 将 地 域 的 协 定 体 系, 首 先 作 为 也 适 用 于 政 治 问 题 的 东 西, 接 着 作 为 设 立 国 家 之 间 的 弹 性 联 盟 的 手 段, 是 否 也 可 能 适 用 于 纯 粹 的 智 力 合 作 呢? 假 如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和 国 际 智 力 合 作 研 究 所 面 向 全 世 界 各 国 设 立 之 时, 智 力 合 作 的 思 维 在 整 个 国 际 社 会 扩 张, 那 么 设 立 以 地 域 的 协 定 为 媒 介 实 施 合 作 的 中 间 组 织 是 否 更 加 妥 当 呢? 我 们 必 须 限 定 于 两 极 一 方 是 代 表 孤 立 的 民 族 国 家 之 特 殊 性 的 主 宰 者, 另 一 方 是 代 表 世 界 之 全 部 的 大 架 构 之 诸 特 殊 性 的 主 宰 者 中 的 哪 一 方 吗? 通 过 评 估 和 解 决 智 力 合 作 之 特 殊 的 比 较 限 定 性 的 问 题 亦 即, 由 于 某 个 集 团 共 通 的 比 较 近 身 的 联 合, 较 诸 所 谓 世 界 规 模 的 合 作 之 普 遍 层 次 的 问 题, 能 够 在 其 集 团 内 顺 利 解 决 的 问 题 的 地 域 性 机 构 抑 或 其 他 的 组 织, 而 到 达 这 种 世 界 计 划 的 方 式 不 好 吗?! 25) 于 是, 地 域 性 的 智 力 合 作 组 织 的 设 立 被 提 上 议 程, 它 被 赋 予 作 为 普 遍 机 构 之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与 各 国 国 家 委 员 会 的 媒 介 地 位 换 言 之, 这 或 许 是 根 据 前 节 所 确 认 之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 各 国 国 家 委 员 会 普 遍 性 / 特 殊 国 民 文 化 之 间 的 媒 介 的 逻 辑 而 提 出 的 吧 26) 由 此 可 见, 在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与 地 域 之 文 化 的 自 立 性 得 到 倡 导 同 时, 在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从 事 的 智 力 合 作 理 念 中 还 增 加 了 所 谓 地 域 之 新 的 层 次, 媒 介 智 力 合 作 之 普 遍 性 与 特 殊 性 的 地 域 的 重 要 作 用 已 经 被 认 识 到 了 27) 三 对 日 中 两 国 而 言 之 智 力 合 作 与 地 域 对 于 国 际 智 力 合 作 概 念 出 现 如 此 重 大 变 化 之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日 本 与 中 国 采 取 怎 样 的 态 度 和 作 为 呢? 首 先 考 察 日 本 的 应 对 情 况 对 于 这 次 会 议, 日 本 是 以 有 组 织 的 且 略 微 复 杂 的 方 式 参 实 践 的 阿 拉 伯 世 界 的 地 域 性 智 力 合 作 活 动 (Ibid., p.71) 25) League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 这 种 地 域 主 义 主 张 主 要 是 由 中 小 国 所 提 出 的, 这 是 应 该 注 意 的 再 者, 其 作 为 地 域 联 合 之 地 缘 政 治 学 意 图 也 不 应 该 视 而 不 见 另 方 面, 在 美 国 法 国 英 国 等 的 发 言 中 则 看 不 到 关 于 地 域 的 观 点 27) 1920 年 代 在 新 渡 户 稻 造 手 下 担 任 国 际 联 盟 的 职 员 负 责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职 员 的 波 兰 历 史 学 家 奥 斯 科 哈 勒 斯 基 (Osker Halecki, ) 指 出, 在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理 论 中, 文 化 的 地 域 主 义 (cultural regionalism) 是 最 重 要 的 理 念 之 一 (Osker Halecki, Intellectual Cooperation in the Post War World, New York: New Europe, 1943, p.3) 129

12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与 第 一, 会 议 由 山 田 三 良 作 为 日 本 国 家 委 员 会 即 学 艺 合 作 委 员 会 代 表 参 加, 此 外 还 加 上 东 京 帝 国 大 学 教 授 法 学 家 杉 山 直 治 郎 以 及 同 为 东 京 帝 国 大 学 教 授 宗 教 学 家 姉 崎 正 治 28) 第 二, 对 于 大 会, 以 学 艺 合 作 委 员 会 之 名 提 起 翻 译 权 问 题, 提 出 对 关 于 保 护 文 化 及 美 术 著 作 的 伯 尔 尼 公 约 的 修 正 案 29) 第 三, 以 学 艺 合 作 委 员 会 的 名 义 提 交 早 稻 田 大 学 教 授 文 化 人 类 学 家 西 村 真 次 的 报 告 书 智 力 合 作 和 国 民 文 化 间 的 特 质 之 相 互 交 流 (Intellectual Co operation and the Mutual Exchange of Characteristics between National Cultures) 第 四, 面 向 会 议, 发 行 和 提 交 学 艺 合 作 委 员 会 特 别 编 集 的 小 册 子 智 力 合 作 与 国 民 文 化 之 特 质 的 相 互 理 解 (Intellectual Co 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30) 仅 从 大 会 的 会 议 记 录 看, 包 括 山 田 在 内, 日 本 人 参 加 者 的 发 言 几 乎 都 没 有 被 记 录 在 案, 因 此, 日 本 方 面 的 主 张 也 许 都 发 表 在 上 述 关 于 翻 译 权 问 题 的 提 案 西 村 的 报 告 书 以 及 特 别 编 集 的 小 册 子 其 中 特 别 重 要 的 是 智 力 合 作 与 国 民 文 化 之 特 质 的 相 互 理 解 这 本 全 书 用 英 文 写 成 的 小 册 子 收 录 3 篇 论 文, 即 平 泉 澄 的 日 本 文 化 对 世 界 的 贡 献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长 谷 川 如 是 闲 的 日 本 文 明 的 特 征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Civilization), 以 及 作 为 报 告 书 提 出 的 西 村 的 智 力 合 作 和 国 民 文 化 间 的 特 质 之 相 互 交 流 诚 如 学 艺 合 作 委 员 会 委 员 长 桦 山 爱 辅 在 序 言 中 所 述, 这 本 小 册 子 的 编 辑 背 景 中 存 在 着 这 样 的 目 的, 即 日 本 在 地 理 上 与 欧 洲 和 美 洲 隔 绝, 获 得 文 化 的 相 互 理 解 非 常 困 难, 因 此 日 本 特 别 希 望 推 进 智 力 合 作 与 国 民 文 化 之 特 质 的 相 互 理 解 31) 日 本 方 面 这 种 智 力 合 作 认 识, 自 学 艺 合 作 委 员 会 成 立 以 来 一 贯 得 到 保 持 亦 即, 简 言 之, 对 于 日 本 而 言, 所 谓 智 力 合 作 乃 是 向 所 谓 欧 洲 和 美 洲 之 西 洋 介 绍 日 本 并 使 之 获 得 正 确 的 日 本 认 识 32) 惟 其 如 此, 即 使 相 互 理 解 被 视 为 问 题, 日 本 文 化 之 发 信 28) 姉 崎 继 田 中 馆 爱 橘 之 后, 于 1934 年 至 1938 任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委 员 29) 虽 然 日 本 对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提 出 的 翻 译 权 问 题, 包 括 日 本 方 面 的 动 机 在 内, 是 值 得 探 讨 之 意 味 深 长 的 事 实, 但 与 本 文 关 心 的 问 题 没 有 直 接 的 关 联 点, 因 此 在 本 文 中 没 有 作 为 考 察 的 对 象 详 参 山 田 本 人 的 会 议 参 加 报 告 山 田 三 良 学 芸 協 力 と 翻 訳 権 問 題 国 家 学 会 雑 誌 第 52 巻 第 2 号 (1938 年 2 月 )1 32ページ 30) National Committee of Japan on Intellectual Coopera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 Ayske Kabayama, Introduc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学 艺 合 作 委 员 会 自 1926 年 成 立 以 来, 山 田 三 良 一 直 担 任 委 员 长 但 随 着 1936 年 被 移 入 国 际 文 化 振 兴 会 之 内, 委 员 长 由 国 际 文 化 振 兴 会 理 事 长 桦 山 爱 辅 兼 任, 山 田 在 作 为 委 员 留 在 学 艺 合 作 委 员 会 的 同 时 还 担 任 国 际 文 化 振 兴 会 的 理 事 惟 其 如 此, 这 个 时 期 学 艺 合 作 委 员 会 处 于 国 际 文 化 振 兴 会 的 强 大 影 响 之 下 32) 例 如, 学 艺 合 作 委 员 会 在 它 自 己 发 行 的 小 册 子 定 义 委 员 会 的 目 的 如 下 : 本 国 委 员 会 之 最 重 视 且 将 做 出 最 大 努 力 的 是 我 国 文 化 之 介 绍 对 于 至 今 依 然 很 少 瞭 解 东 洋 文 化 之 本 质 的 欧 美 人 而 言, 使 之 认 知 东 洋 文 化 之 真 实, 从 国 际 合 作 的 角 度 考 虑 乃 是 迫 在 眉 睫 之 急 务 ( 学 芸 協 130

129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和 介 绍 与 西 洋 方 面 对 日 本 文 化 之 理 解 也 是 重 要 的, 日 本 这 种 智 力 合 作 思 维 似 乎 可 以 称 之 单 向 通 行 的 思 维 这 本 小 册 子 中 也 反 映 了 日 本 这 种 智 力 合 作 认 识, 探 寻 日 本 文 化 的 特 质 并 向 西 洋 方 面 介 绍 成 为 最 重 要 的 目 的 事 实 上, 平 泉 和 长 谷 川 的 论 文 是 寻 求 解 答 所 谓 日 本 文 化 是 什 么 之 问 题 的 作 品 一 方 面, 桦 山 自 己 也 承 认 关 于 日 本 文 化 的 特 质 并 没 有 一 致 的 见 解, 但 另 方 面, 彻 底 视 其 为 问 题 并 进 行 探 寻 的 乃 是 日 本 文 化 的 特 质 33) 尽 管 如 此, 比 较 重 要 的 是, 在 论 说 日 本 文 化 的 特 质 之 际 使 用 了 所 谓 亚 洲 和 东 洋 之 地 域 概 念 实 际 上, 平 泉 将 与 中 国 和 印 度 的 文 化 交 流 纳 入 视 野, 长 谷 川 将 日 本 文 化 作 为 中 国 的 文 化 遗 产 的 继 承 者, 论 述 日 本 文 化 的 代 表 性 和 特 殊 性 34) 在 这 方 面, 平 泉 的 观 点 尤 其 明 确, 他 赋 予 日 本 文 化 以 保 存 了 中 国 文 化 和 印 度 文 化 的 伟 大 遗 产 之 东 洋 文 化 的 宝 库 (treasure house of Eastern culture) 的 地 位 35), 并 且 作 为 其 结 论 论 述 如 下 : 要 言 之, 现 代 的 日 本 文 化 处 于 极 其 复 杂 的 状 况 一 方 面, 由 于 从 接 受 西 洋 之 影 响 的 文 化 要 素 获 得 满 足 的 结 果, 日 本 文 化 也 希 望 对 世 界 的 进 步 做 出 贡 献, 而 且 今 后 还 要 做 更 大 的 贡 献 另 方 面, 在 名 副 其 实 的 意 义 上 回 报 西 洋 之 善 意 而 向 世 界 做 贡 献, 毋 宁 说 只 能 凭 籍 东 洋 特 别 是 日 本 的 传 统 和 特 质 36) 由 此 可 见, 这 是 巧 妙 地 使 用 同 一 化 和 差 异 化 的 逻 辑, 经 由 所 谓 东 洋 之 概 念, 而 将 日 本 文 化 对 于 世 界 的 意 义 正 当 化 这 种 日 本 文 化 论, 不 能 不 说 是 容 易 地 以 日 本 作 为 东 洋 和 亚 洲 的 文 化 代 表 为 前 提 之 极 端 的 日 本 中 心 主 义 的 构 想 和 独 善 的 观 点 另 方 面, 诚 如 已 经 确 认 的, 在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上, 国 民 文 化 在 国 际 智 力 合 作 事 业 中 的 意 义 得 到 确 认, 同 时 地 域 之 文 化 的 自 立 化 也 是 显 而 易 见 的 惟 其 如 此, 更 应 该 注 意 的 是, 所 谓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之 国 际 性 的 场 所 为 日 本 预 备 了 提 出 这 种 文 化 独 善 论 的 机 力 委 員 会 編 学 芸 の 国 際 協 力 国 際 連 盟 協 会 1928 年 18 19ページ) 关 于 日 本 这 种 智 力 合 作 理 念 ( 学 艺 合 作 ) 的 形 成 过 程, 参 照 拙 文 国 際 文 化 交 流 のナショナリズム 戦 前 期 日 本 における 学 芸 協 力 事 業 を 中 心 に 次 世 代 アジア 論 集 第 1 号 (2008 年 3 月 )11 30ページ 33) Kabayama, Introduc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34) Kizoshi Hiraiyumi,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p Hasegawa Nyozekan,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Civilization,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pp ) Kizoshi Hiraiyumi,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p.4. 36) Kizoshi Hiraiyumi, The Contribution of Japanese Culture to the World, p

13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会, 而 且 还 被 与 他 国 的 地 域 主 义 观 点 相 提 并 论, 因 此 至 少 在 表 面 上 被 接 受 和 正 当 化 了 较 诸 如 此 不 质 疑 日 本 文 化 特 质 的 主 体 而 探 求 其 本 质 的 平 泉 和 长 谷 川, 西 村 在 会 议 中 提 出 的 论 文 别 具 特 色 为 什 么 呢? 因 为 西 村 在 这 篇 论 文 中 将 问 题 限 定 于 智 力 合 作 应 该 如 何 实 践 这 点, 而 回 避 关 于 日 本 文 化 之 内 涵 的 讨 论 这 也 许 可 以 称 为 通 过 彻 底 地 将 智 力 合 作 方 法 化, 回 避 文 化 本 质 主 义 讨 论 的 战 略 37) 总 之, 西 村 在 这 篇 论 文 中 尝 试 就 国 际 智 力 合 作 的 方 法 进 行 理 论 性 的 探 讨 并 将 其 一 般 化, 这 是 毫 无 疑 问 的 在 此 之 际, 西 村 认 为, 以 作 为 国 民 文 化 特 质 的 相 互 理 解 的 智 力 合 作 而 言, 存 在 着 普 遍 的 方 法 和 特 殊 的 方 法 西 村 进 一 步 说 明, 以 文 化 人 类 学 与 民 俗 史 (folk history) 的 关 系 为 例, 文 化 人 类 学 是 以 人 类 共 通 性 为 对 象, 而 民 俗 史 是 以 人 类 生 活 的 各 种 现 象 具 体 而 言 是 国 民 的 特 殊 性 为 对 象 38) 只 是 诚 如 其 所 论 述 : 因 为 共 通 性 之 认 识 先 行 于 特 殊 性 的 认 识, 因 此 文 化 人 类 学 的 概 念 对 于 民 俗 史 研 究 而 言 是 必 要 条 件, 普 遍 性 的 方 法 是 本 质 的 39) 由 此 可 见, 西 村 终 究 是 主 张 以 人 类 的 共 通 性 ( 世 界 文 化 ) 为 基 础, 尝 试 进 行 特 殊 性 ( 国 民 文 化 ) 之 相 互 理 解 进 而, 西 村 还 具 体 提 示 了 以 相 互 理 解 国 民 文 化 为 目 的 的 活 动 40), 最 后 作 为 结 论 论 述 如 下 : 乍 看 之 下, 这 种 事 情 似 乎 是 国 民 的 事 业 范 围 之 外 的 但 是, 假 如 实 际 上 智 力 合 作 与 国 民 文 化 特 质 之 相 互 理 解 被 卓 有 成 效 地 付 诸 实 践, 那 么 覆 盖 在 当 代 世 界 之 上 的 怀 疑 嫉 妒 和 恐 惧 之 类 的 恶 感 情 将 烟 消 云 散, 世 界 的 所 有 民 族 将 以 相 互 理 解 为 基 础 享 受 和 平 和 安 定 ; 进 而, 诸 如 世 界 一 家 和 人 类 皆 兄 弟 之 被 视 为 宗 教 家 和 哲 学 家 的 梦 想 的 概 念, 也 不 是 决 不 可 能 实 现 的 空 想, 而 是 可 能 实 现 的 理 念 41) 37) 在 此 我 头 脑 中 浮 现 的 是 竹 内 好 之 作 为 方 法 的 亚 洲, 竹 内 提 议 回 避 关 于 亚 洲 之 实 体 性 的 议 论, 而 将 其 作 为 主 体 形 成 的 过 程 加 以 重 新 认 识 ( 竹 内 好 方 法 としてのアジア 日 本 とアジア 筑 摩 書 房 1993 年 ページ[ 初 出 は1961 年 ]) 这 种 方 法 与 1980 年 代 开 始 之 以 本 尼 迪 克 特 安 德 森 为 代 表 的 民 族 主 义 的 结 构 主 义 研 究 也 许 是 相 通 的 但 毋 需 赘 言, 将 西 村 的 议 论 置 于 与 竹 内 和 安 德 森 相 同 的 理 论 层 次 上 进 行 讨 论 乃 是 时 代 的 错 误 38) Shinji Nishimura, Inte 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between National Cultures,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 ) Shinji Nishimura, Inte 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between National Cultures,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 ) 西 村 提 示 的 具 体 活 动 包 括 :(1) 书 籍 杂 志 之 交 换 ;(2) 代 表 各 国 民 文 化 的 标 本 之 交 换 ;(3) 留 学 生 交 流 ;(4) 讲 义 之 互 换 (Shinji Nishimura, Inte 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between National Cultures,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p.26 30). 41) Shinji Nishimura, Inte 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between 132

131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由 此 可 见, 所 谓 世 界 和 平 之 智 力 合 作 的 普 遍 性 侧 面 与 国 民 文 化 之 相 互 理 解 的 特 殊 性 侧 面 一 致 和 协 调 是 预 设 的 西 村 这 种 国 际 智 力 合 作 的 方 法 论 并 没 有 为 了 基 于 普 遍 ( 世 界 )/ 特 殊 ( 国 民 文 化 ) 之 二 元 论 的 构 成 而 设 定 作 为 其 中 间 媒 介 的 地 域 毋 宁 说, 平 泉 和 长 谷 川 频 繁 地 参 照 地 域 概 念 而 展 开 偏 向 于 国 民 文 化 的 特 殊 性 的 观 点, 这 是 意 味 深 长 的 事 实 只 是 如 前 所 述, 平 泉 和 长 谷 川 使 用 的 地 域 概 念, 并 不 是 只 局 限 于 用 以 强 调 日 本 文 化 对 世 界 的 意 义, 而 可 能 是 与 其 他 国 家 委 员 会 提 出 的 地 域 之 观 点 相 提 并 论 的 毋 宁 说, 在 完 全 没 有 将 地 域 考 虑 在 内 的 情 况 下, 西 村 之 将 作 为 国 民 文 化 特 质 的 相 互 理 解 之 智 力 合 作 作 为 方 法 探 讨 的 观 点, 与 转 向 重 视 国 民 文 化 的 意 义 和 国 家 委 员 会 的 作 用 之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的 一 般 方 向 大 概 是 一 致 的 接 着 考 察 中 国 的 应 对 情 况 中 国 派 遣 李 石 曾 和 严 济 慈 参 加 这 届 国 家 委 员 会 大 会 42) 但 是 与 日 本 相 比, 中 国 的 应 对 并 没 有 引 人 注 目 之 处 实 际 上, 与 提 出 关 于 翻 译 权 的 具 体 提 案 特 别 编 集 小 册 子 的 日 本 相 比, 中 国 只 提 出 了 李 石 曾 的 报 告 书 各 国 家 委 员 会 在 各 国 使 智 力 合 作 组 织 的 活 动 为 人 所 知 所 发 挥 的 作 用 (Part played by the National Committees in making hnown in their own countries the Activities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这 如 实 地 反 映 了 当 时 各 自 与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和 国 际 联 盟 的 关 系 亦 即, 日 本 在 1933 年 退 出 国 联 以 后 还 继 续 维 持 与 其 各 专 门 机 构 的 关 系, 但 是 由 于 与 国 际 社 会 的 沟 通 渠 道 逐 渐 被 封 闭, 因 此 寻 求 利 用 这 届 国 家 委 员 会 大 会 发 表 自 己 的 主 张, 可 见 是 如 此 强 烈 的 动 机 发 挥 了 作 用 43) 相 比 之 下, 中 国 从 1930 年 代 初 开 始 与 国 联 的 技 术 合 作, 两 者 的 关 系 逐 渐 深 化 和 扩 大,1930 年 代 后 半 期 成 为 国 联 与 中 国 的 蜜 月 时 代 44)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与 中 国 的 关 系 同 样 如 此, 以 1930 年 吴 稚 辉 被 National Cultures, Intellectual Cooperation and the Mutual Knowledge of National Cultural Genius, Tokyo, 1937, p ) 李 石 曾 ( 煜 瀛,1882~1973), 辛 亥 革 命 以 前 在 法 国 活 动 的 无 政 府 主 义 者 之 一, 其 后 在 中 国 国 内 与 吴 稚 辉 ( 敬 恒 ) 蔡 元 培 连 名 创 建 世 界 社, 同 时 还 在 法 国 推 进 勤 工 俭 学 运 动, 参 与 里 昂 中 法 大 学 的 设 立 工 作 在 南 京 政 府 主 要 负 责 教 育 和 学 术 行 政,1937 年 任 国 立 北 平 研 究 院 院 长 此 外,1930 年 吴 稚 被 任 命 为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委 员 后, 时 常 作 为 吴 稚 辉 的 代 表 出 席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会 议 虽 然 1933 年 设 立 的 智 力 合 作 中 国 国 家 委 员 会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的 会 长 是 吴 稚 辉, 但 是 如 同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委 员 的 情 况, 是 名 义 性 的, 实 际 上 推 进 中 国 之 智 力 合 作 的 中 心 人 物 是 李 石 曾 严 济 慈 (1900~1996), 曾 经 留 学 巴 黎 大 学 的 物 理 学 家 当 时 任 国 立 北 平 研 究 院 物 理 研 究 所 所 长 43) 与 国 际 联 盟 各 专 门 机 构 的 合 作 关 系, 也 因 为 1938 年 10 月 12 日 的 政 府 内 阁 决 议 而 停 止 与 其 相 配 合, 学 艺 合 作 委 员 会 也 被 解 散 44) 关 于 国 联 与 中 国 的 技 术 合 作, 参 照 如 下 论 著 : 張 力 国 際 合 作 在 中 国 : 国 際 連 盟 角 色 的 考 察 , 台 北 : 中 央 研 究 院 近 代 史 研 究 所 1999 年 第 四 章 ; Susanne Kuß, Der Völkerbund und China: technische Kooperation und deutsche Berater, , 133

13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任 命 为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委 员 为 契 机, 合 作 事 业 开 始 名 副 其 实 地 展 开, 翌 1931 年 因 应 南 京 国 民 政 府 的 殷 切 希 望,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派 遣 了 国 联 教 育 考 察 团 45) 此 外,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选 任 的 若 干 名 欧 洲 人 教 授 在 中 国 的 大 学 执 教, 同 时 中 国 也 以 考 察 教 育 制 度 为 目 的 而 向 欧 洲 派 遣 了 使 节 团 于 是, 中 国 也 在 1933 年 设 立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国 家 委 员 会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46) 惟 其 如 此, 对 于 建 立 了 与 国 联 之 稳 定 的 沟 通 渠 道 的 中 国 而 言,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的 重 要 性 可 谓 比 日 本 所 考 虑 的 低 尽 管 如 此, 向 会 议 提 出 的 李 石 曾 报 告 书 却 非 常 意 味 深 长 为 什 么 呢? 因 为 在 其 内 容 中 存 在 很 多 与 西 村 提 出 的 观 点 的 重 叠 之 处 与 西 村 相 同, 李 石 曾 也 涉 及 国 民 文 化 在 智 力 合 作 中 的 重 要 性, 并 且 论 述 如 下 : 各 国 都 有 自 己 的 传 统 特 质 独 特 的 文 化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也 曾 几 度 承 认 文 明 的 多 样 性, 这 是 使 实 际 之 人 类 的 共 通 遗 产 丰 富 多 彩 的 多 样 性 正 是 这 种 文 明 的 多 样 形 态 使 智 力 合 作 成 为 不 可 缺 少 在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与 各 国 之 间, 特 别 是 为 了 使 各 国 知 道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活 动, 国 家 委 员 会 的 组 织 是 最 重 要 的 我 们 认 为, 在 这 方 面 研 究 国 家 委 员 会 的 作 用, 可 以 接 近 在 很 大 程 度 上 受 各 国 家 委 员 会 的 国 内 环 境 发 生 的 事 情 特 别 的 情 况 所 影 响 之 复 杂 和 多 样 的 问 题 47) 由 此 显 见, 对 于 中 国 而 言 之 智 力 合 作, 应 该 是 以 个 别 的 特 殊 的 国 民 文 化 为 基 础 而 构 Münster: LIT, 2005; Margherita Zanasi, Exporting Development: The League of Nations and Republican China, Comparative Studies in Society and History, vol.49, no.1, pp ; Jürgen Osterhammel Technical Co operation between the League of Nations and China, Modern Asian Studies, vol.13, no.4, 1979, pp ) The League of Nations Mission of Educational Experts, The Reorganisation of Education in China, Paris: League of Nations Institute of Intellectual Co operation, ) 关 于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参 照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Commission Nationale Chinois de Cooprération Intellectuelle, Shanghai, 关 于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与 中 国 的 合 作 事 业 之 概 要, 参 照 如 下 论 著 :Tzesiung Kuo, China and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Nanking: Council of International Affairs, 1936; 張 力 : 国 際 合 作 在 中 国 : 国 際 連 盟 角 色 的 考 察 , 台 北 : 中 央 研 究 院 近 代 史 研 究 所 1999 年 第 四 章 关 于 国 中 国 之 参 与 而 导 致 之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理 念 的 变 化, 参 照 拙 文 国 際 連 盟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と 中 国 戦 間 期 国 際 文 化 交 流 における 認 識 の 転 回 早 稲 田 政 治 公 法 研 究 第 85 号 (2007 年 ) ページ 47) Li Yu Ying, Part played by the National Committees in making known in their own countries the Activities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p

133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成 的 这 点 不 仅 与 西 村 的 观 点 重 叠, 而 且 还 与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一 般 观 点 的 方 向 一 致 根 据 这 种 认 识, 李 石 曾 导 出 各 国 国 家 委 员 会 的 意 义 和 作 用 智 力 合 作 组 织 的 活 动 之 获 得 广 泛 瞭 解 的 最 好 方 法, 首 先 是 促 进 面 向 建 设 性 合 作 的 活 动, 其 次 是 以 国 家 委 员 会 为 媒 介 在 民 族 国 家 的 层 次 上 实 践 其 活 动 于 是, 通 过 使 心 存 疑 虑 的 知 识 分 子 确 认 其 价 值 的 实 际 事 业, 使 国 家 委 员 会 的 存 在 正 当 化 只 要 能 够 使 知 识 分 子 确 信 无 疑, 获 得 一 般 大 众 的 支 持 也 就 不 困 难 了 48) 虽 然 在 强 调 国 家 委 员 会 的 作 用 方 面 与 西 村 的 观 点 别 无 二 致, 但 是 两 者 视 角 的 差 别 是 显 而 易 见 的 亦 即, 西 村 重 视 从 各 国 国 家 委 员 会 向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矢 量 (vector), 而 李 石 曾 强 调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向 各 国 国 家 委 员 会 的 矢 量 换 言 之, 西 村 是 从 国 际 的 层 次 思 考 智 力 合 作, 而 李 石 曾 是 从 各 国 国 内 的 层 次 思 考 智 力 合 作 这 明 确 地 显 示 了 日 中 两 国 与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之 间 所 进 行 的 智 力 合 作 事 业 的 实 态 亦 即, 如 前 所 述, 日 本 的 智 力 合 作 的 目 的 是 向 西 洋 介 绍 日 本 文 化, 其 事 业 是 对 外 的 特 别 是 在 西 洋 付 诸 实 践 49) 相 形 之 下, 中 国 的 智 力 合 作 大 半 是 作 为 上 述 之 国 联 教 育 考 察 团 向 中 国 国 内 招 聘 教 授 等 以 中 国 的 现 代 化 为 目 的 之 与 国 联 的 技 术 合 作 的 一 环 而 进 行 的, 活 动 的 场 所 是 中 国 国 内 事 实 上, 李 石 曾 在 此 所 主 张 之 使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活 动 成 为 广 泛 为 人 所 知 的 事 业, 也 始 终 在 进 行 着 50) 由 此 可 见, 李 石 曾 既 展 现 了 立 足 于 国 民 文 化 之 特 殊 性 的 智 力 合 48) Li Yu Ying, Part played by the National Committees in making known in their own countries the Activities of the Intellectual Co operation Organisation, Proceedings of the Second General Conference of National Committees on Intellectual Cooperation, Paris, July 5th 9th, 1937, p ) 1935 年 至 1939 年 由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实 施 的 日 本 丛 书 (Japanese Collection) 可 以 作 为 一 个 例 子 这 是 将 关 于 日 本 的 历 史 文 化 的 作 品 译 为 法 语 出 版 的 事 业, 最 后 出 版 了 如 下 3 部 作 品 :Illustrated by Foujita, translated by Kuni Matsuo and Steinilber Oberlin, Les Häikaï de Bashô et de ses disciples, Paris: Institute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36; Masaharu Anesaki, L Art, la vie et la nature au Japon, Paris: Institute interna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1938; Natsume Sôseki, translated by Horiguchi Daigaku and Georges Bonneau, Kokoro (Le pauvre coeur des hommes), Paris: Institute internationale de coopération intellectuelle, ) 在 日 本 介 绍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工 作 几 乎 未 曾 付 诸 实 践, 相 形 之 下, 在 中 国, 出 版 物 等 不 仅 数 量 很 多 而 且 是 译 为 中 文 出 版 仅 限 于 笔 者 管 见 所 及, 可 以 列 举 如 下 出 版 物 : 陈 和 铣 : 世 界 文 化 合 作 : 参 加 国 联 世 界 文 化 合 作 会 第 十 四 次 会 议 之 经 过, 上 海 : 世 界 编 译 馆, 1933 年 ; 国 际 联 盟 秘 书 处 : 各 国 文 化 合 作 协 会 概 览,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筹 备 委 员 会,1933 年 ; 国 际 联 盟 秘 书 处 : 第 十 五 次 国 联 文 化 合 作 报 告,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筹 备 委 员 会,1933 年 ; 陈 和 铣 编 : 国 联 之 文 化 合 作 组 织,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筹 备 委 员 会,1934 年 ; 国 际 联 盟 秘 书 处 : 第 十 六 次 国 联 文 化 合 作 报 告, 上 海 : 135

13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作 认 识, 又 反 映 了 当 时 中 国 的 状 况, 智 力 合 作 事 业 乃 是 为 了 向 中 国 的 国 内 发 展 做 出 贡 献 而 付 诸 实 施 的 在 李 石 曾 这 份 报 告 书 中 看 不 到 关 于 地 域 的 片 言 只 语 这 被 认 为 是 故 意 回 避 亦 即, 在 日 本 方 面 为 其 自 以 为 是 的 日 本 文 化 论 而 使 用 东 洋 等 地 域 概 念 的 场 所, 中 国 拒 绝 站 在 相 同 观 点 的 阵 营 为 什 么 呢? 因 为 可 能 存 在 这 种 危 险 性, 即 由 于 日 本 的 逻 辑 在 某 种 程 度 上 承 认 中 国 文 化 的 意 义 及 其 文 化 的 影 响 力, 因 此, 如 果 中 国 在 相 同 的 场 所 自 己 主 张 自 己 的 文 化, 反 而 补 充 和 强 化 日 本 自 以 为 是 的 观 点 尽 管 如 此, 只 要 是 在 与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不 同 的 场 所, 中 国 也 时 常 使 用 东 洋 等 地 域 概 念 例 如, 在 南 京 国 民 政 府 所 发 行 的 以 中 国 与 国 际 智 力 合 作 为 题 的 报 告 书 中, 叙 述 智 力 合 作 事 业 在 中 国 是 重 要 的 理 由 如 下 : 今 日, 诚 如 西 洋 认 为 东 洋 是 必 要 的, 东 洋 也 认 为 西 洋 是 必 要 的, 通 过 知 识 开 拓 相 互 理 解 和 合 作, 对 于 世 界 所 有 的 人 而 言 都 是 有 益 的 只 要 将 国 际 联 盟 的 理 念 制 度 化, 我 们 应 该 可 以 为 构 筑 和 平 与 世 界 秩 序 赖 以 成 立 的 基 础 而 发 挥 作 用 51) 由 此 可 见, 中 国 一 边 利 用 东 西 文 明 二 元 论, 一 边 规 定 自 己 属 于 东 洋 方 面, 确 定 自 己 在 智 力 合 作 事 业 中 的 位 置 和 意 义 52) 亦 即, 针 对 西 洋 强 调 作 为 东 洋 的 文 化 代 表 之 中 国 这 种 地 域 被 用 于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与 中 国 的 双 边 关 系 之 中, 而 与 其 他 的 东 洋 诸 国 的 关 系 则 完 全 没 有 被 考 虑 在 内 53) 由 此 可 见, 在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中 国 与 日 本 之 间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筹 备 委 员 会,1935 年 ; 国 际 联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编 : 民 众 艺 术 及 工 人 娱 乐,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筹 备 委 员 会,1935 年 ; 国 际 联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编 : 特 高 谈 话,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筹 备 委 员 会,1935 年 ; 国 际 联 盟 世 界 文 化 合 作 院 编 : 无 线 电 广 播 的 文 化 教 育 作 用, 上 海 : 世 界 文 化 合 作 中 国 协 会 筹 备 委 员 会,1936 年 51) Tzesiung Kuo, China and International Intellectual Co operation, p ) 东 西 文 明 调 和 论 不 仅 是 近 代 日 本 之 国 际 文 化 交 流 的 指 导 理 念 之 一, 而 且 赋 予 日 本 在 世 界 的 国 民 使 命 以 基 础 的 观 点, 这 是 先 行 研 究 已 经 指 出 的 ( 芝 崎 厚 士 近 代 日 本 と 国 際 文 化 交 流 国 際 文 化 振 興 会 の 創 設 と 展 開 有 信 堂 1999 年 第 2 章 および 酒 井 哲 哉 帝 国 秩 序 と 国 際 秩 序 植 民 政 策 学 における 媒 介 の 論 理 近 代 日 本 の 国 際 秩 序 論 岩 波 書 店 2007 年 ページ) 从 本 文 的 关 心 出 发 更 重 要 的 是, 这 种 东 西 文 明 调 和 的 观 点 始 终 是 1930 年 代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共 有 的 一 般 性 观 点 例 如,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委 员 长 吉 尔 伯 特 默 雷 与 印 度 的 泰 戈 尔 的 来 往 书 信 以 东 洋 与 西 洋 为 题 出 版 (Gilbert Murray and Rabindranath Tagore, East and West, Paris: International Institute of Intellectual Cooperation, 1935) 在 这 些 来 往 书 信 中, 泰 戈 尔 论 说 作 为 东 洋 文 明 之 印 度 文 化 的 重 要 性, 而 默 雷 则 从 与 东 洋 文 明 的 智 力 合 作 中 寻 找 重 整 为 第 一 次 世 界 大 战 所 伤 害 之 西 洋 文 明 的 契 机 由 此 可 见, 东 西 文 明 调 和 论 在 同 一 逻 辑 中 使 日 本 中 国 印 度 等 东 洋 方 面 的 文 化 可 能 提 出 自 己 的 主 张, 同 时 西 洋 方 面 也 能 够 维 持 使 自 己 文 明 的 自 明 性 得 到 确 认 之 机 能 53) 在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日 本 中 国 印 度 的 委 员 经 常 引 证 东 西 文 明 调 和 论, 强 调 东 洋 136

135 1937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中 的 日 本 与 中 国 - 国 民 文 化, 地 域, 国 际 的 文 脉 - 看 不 到 围 绕 地 域 概 念 的 议 论, 也 显 示 了 以 在 东 洋 没 有 交 涉 之 东 西 文 明 论 为 前 提 的 地 域 概 念 所 蕴 含 的 问 题 结 语 如 上 所 考 察, 在 1937 年 第 二 届 智 力 合 作 国 家 委 员 会 大 会 上,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国 际 智 力 合 作 理 念 作 为 各 国 特 殊 的 国 民 文 化 之 相 互 交 流 和 相 互 理 解 得 到 确 认, 各 国 国 家 委 员 会 的 积 极 作 用 也 备 受 期 待 在 国 际 智 力 合 作 事 业 中 重 视 所 谓 国 民 文 化 之 民 族 国 家 的 价 值, 这 是 来 自 各 国 国 家 委 员 会 的 强 烈 希 望, 同 时 也 得 到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的 积 极 响 应 惟 其 如 此,1922 年 以 来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所 实 践 的 国 际 智 力 合 作, 转 向 以 国 家 政 府 为 主 体 强 调 国 民 文 化 之 近 代 国 际 文 化 交 流, 堪 称 发 生 了 根 本 性 的 变 化 54) 但 是 同 时, 在 国 家 委 员 会 大 会 还 提 出 地 域 的 概 念 作 为 媒 介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与 各 国 的 国 内 社 会 之 理 论 逻 辑, 并 且 在 实 际 上 参 照 了 在 波 罗 的 海 三 国 巴 尔 干 地 区 美 洲 地 区 的 地 域 智 力 合 作 尝 试 在 这 种 国 际 的 文 脉 中, 日 本 试 图 一 边 从 操 作 上 利 用 地 域 概 念, 一 边 寻 求 使 西 洋 认 知 日 本 文 化 在 世 界 的 意 义 另 方 面, 中 国 尽 管 回 避 触 及 地 域 的 问 题, 但 是 以 其 作 为 一 般 论 启 发 国 民 文 化 的 重 要 性 作 为 特 殊 论 暗 示 中 国 国 内 层 次 的 智 力 合 作 的 重 大 可 能 性 总 而 言 之, 日 本 和 中 国 重 视 的 都 是 自 己 的 国 民 文 化 抑 或 民 族 国 家 的 价 值, 这 种 主 张 只 是 针 对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抑 或 西 洋 的, 两 国 之 间 完 全 没 有 这 方 面 的 先 行 交 涉 日 本 与 中 国 在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之 智 力 合 作 事 业 中 的 这 种 关 系, 似 乎 也 投 射 到 现 代 的 问 题 山 室 信 一 从 亚 洲 认 识 的 基 轴 亚 洲 的 思 想 连 锁 作 为 投 资 企 业 的 亚 洲 主 义 三 点 分 析 战 前 时 期 亚 洲 的 问 题 性, 他 就 开 放 的 地 域 主 义 论 述 如 下 : 亚 洲 主 义 不 是 作 为 单 纯 的 民 族 国 家 主 义 的 扩 张, 而 是 作 为 地 域 世 界 的 价 值 共 存 体 系 的 构 成 要 因, 亦 即 以 开 放 的 地 域 主 义 为 基 础 的 新 的 普 遍 性 构 筑 要 素, 这 如 何 向 包 括 欧 美 在 内 的 其 他 地 域 的 人 提 出 来 呢? 这 个 问 题 的 挑 战 是 20 世 纪 的 日 本 人 无 法 回 答 的, 它 继 续 作 为 21 世 纪 的 课 题 摆 在 我 们 的 面 前 仅 此 问 题, 也 许 就 指 示 了 日 本 的 亚 洲 主 义 在 的 文 化 重 要 性 与 此 同 时, 即 使 三 者 认 为 属 于 相 同 的 地 域, 也 是 保 持 以 自 己 的 代 表 性 为 前 提 的 地 域 概 念 亦 即, 三 者 针 对 所 谓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之 西 洋, 各 自 作 为 东 洋 之 代 表, 力 说 自 己 文 明 的 自 明 性, 而 东 洋 的 文 化 多 样 性 对 立 矛 盾 等 问 题 则 完 全 被 置 之 度 外 关 于 这 个 问 题, 参 照 拙 文 国 際 連 盟 知 的 協 力 国 際 委 員 会 と 中 国 ページ 54) 这 里 是 从 承 担 者 ( 国 民 国 家 ) 和 被 自 明 化 的 交 流 单 位 ( 国 民 文 化 ) 两 点 论 究 近 代 国 际 文 化 交 流 的 特 征, 比 较 详 细 的 考 察 参 照 芝 崎 近 代 日 本 と 国 際 文 化 交 流 137

13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这 两 个 世 纪 的 步 伐 55) 山 室 所 提 议 的 是 从 民 族 国 家 主 义 的 桎 梏 中 解 放 亚 洲 主 义 包 含 非 排 他 性 的 普 遍 价 值 的 地 域 即 开 放 的 地 域 主 义 的 问 题 山 室 这 种 问 题 提 议, 不 仅 在 日 本 的 亚 洲 主 义 是 作 为 针 对 欧 美 的 对 抗 性 民 族 国 家 主 义 而 形 成 而 且 在 与 跟 亚 洲 的 交 涉 全 然 无 关 之 方 面 承 认 到 问 题 的 本 质, 而 且 在 超 越 民 族 国 家 主 义 并 且 志 向 开 放 的 地 域 主 义 之 方 面 也 是 妥 当 的 但 与 此 同 时, 对 于 包 含 了 日 本 的 亚 洲 主 义 之 地 域 主 义 言 说 中 的 民 族 国 家 主 义, 仅 从 各 自 国 内 的 文 脉 进 行 批 判 是 不 够 的 为 什 么 呢? 因 为 诚 如 本 文 所 述, 即 使 是 在 所 谓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之 国 际 性 的 场 所, 这 样 的 机 制 也 正 在 行 动 之 中, 即 承 认 所 谓 国 民 文 化 之 民 族 国 家 的 价 值, 并 且 赋 予 积 极 的 意 义 比 较 明 确 地 说, 国 际 智 力 合 作 委 员 会 给 予 各 国 的 文 化 民 族 国 家 主 义 以 正 当 性 的 根 据 和 承 认, 并 且 作 为 强 化 各 国 的 文 化 民 族 国 家 主 义 的 场 所 而 发 挥 机 能 一 方 面, 日 中 的 地 域 主 义 话 语 中 的 民 族 国 家 主 义 是 应 该 遭 到 批 判 的 ; 另 方 面, 这 种 民 族 国 家 主 义 赖 以 成 立 的 国 际 场 所 国 际 结 构 全 球 文 脉 也 应 该 受 到 检 讨 和 批 判 惟 其 如 此, 我 们 必 须 追 求 与 以 历 来 之 日 本 研 究 中 国 研 究 韩 国 研 究 等 为 前 提 的 民 族 国 家 历 史 进 而 作 为 其 集 合 体 的 亚 洲 史 的 叙 述 不 同 的 新 的 历 史 叙 述 55) 山 室 信 一 思 想 課 題 としてのアジア 基 軸 連 鎖 投 企 岩 波 書 店 2001 年 633ページ 138

137 일본의 한국병합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대한제국 외교의 좌절 徐 榮 姬 ( 韓 国 産 業 技 術 大 学 教 養 学 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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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일본의 한국병합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대한제국 외교의 좌절 일본의 한국병합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대한제국 외교의 좌절 徐 榮 姬 ( 韓 国 産 業 技 術 大 学 教 養 学 科 ) <목 차> 1. 머리말 2. 대한제국 외교의 국제주의적 전략 3. 만주문제를 둘러싼 열강의 동향과 일본의 한국 병합 4. 맺음말 1. 머리말 일본은 왜 1910년 8월에 한국 병합을 단행하였는가? 1905년 11월 을사늑약 강요로 한 국 보호국화를 달성하였고, 1907년 고종 폐위와 정미조약 체결로 사실상 내정을 장악하고 도 완전 병합에는 유보적이었던 일제가 1910년에 이르러 병합을 단행하게 된 직접적인 계 기는 무엇인가? 일본의 병합 단행 시기와 관련하여 기존의 연구는 대체로 한국병합에 대한 러시아 등 국제열강의 동의와 승인을 최종적으로 획득하였음에 무게중심을 두어왔다. 하지 만 병합 직전 만주를 둘러싼 일본과 구미열강간의 긴장 고조의 분위기로 볼 때 일본의 한 국 병합은 국제열강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서라기 보다는 열강의 한반도 문제 개입 가능성 을 차단하기 위하여 서둘러 단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즉 만주문호개방open door policy을 원하는 구미열강에 맞서 러시아와 함께 만주이권의 독점을 꾀하던 일본이 열강의 만주문제에 대한 관심이 한반도 문제에까지 확대되기 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병합을 단행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주지하듯이 일본은 일찍부터 한반도 문제를 만주문제와 연동해서 고려해왔고, 한국 침략 및 병합을 정당화하는 논리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상 적대세력이 차지할 경우 일본을 겨 누는 칼이 된다는 방어논리를 주장해왔다. 사실상 한반도를 거점으로 대륙침략을 도모하는 한 반도 교두보론, 혹은 연육교론에 의거하면서도 언필칭 동양평화론'을 주장할 때 내세우는 논 리는 언제나 한반도가 동아시아 평화를 헤치는 화근이 된다는 동양화근론이었다. 141

14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반면, 이에 대응하는 대한제국의 외교전략은 한반도 중립화론을 최선의 목표로 하면서 도 현실적으로는 러시아, 미국 등 강대국 열강의 국제주의적 개입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진 행되어 왔고 이는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 특사 파견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다. 하지만 평화회의 특사 파견은 열강의 외면으로 실패로 끝났고 저항의 구심점이었던 고종의 폐위를 가져왔다. 그런 점에서 헤이그 특사 파견은 한국의 병합을 앞당긴 실패작이었다고 평가받 기도 하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 국제사회에 중요한 문제제기를 한 점은 정당하게 평가받아 야 된다고 생각한다. 즉 20세기 초 제국주의 시대에 약소국이 국제사회에 참여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 이상주의적으로는 세계평화를 목표로 하는 평화회의가 실제로는 강 대국간의 이해타산과 밀실흥정에 의해 작동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 등 이 그것이다. 1) 뿐만아니라 평화회의 이후에도 李 相 卨, 李 瑋 鐘 등 한국 특사단은 미국 언론 뉴욕헤럴드 사의 초청을 받아, 2) 인터뷰 등을 통해 일본의 국권 침탈의 부당성을 호소하였고, 그 연장 선상에서 1908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장인환 田 明 雲 의 스티븐스 저격 사건, 1909년 10 월 하얼빈에서 安 重 根 의 伊 藤 博 文 암살 사건 등이 발생했다고 볼 때 병합 직전까지 대한제 국은 끊임없이 국제열강의 한반도 문제 개입을 요구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안중근이 자신의 재판을 旅 順 지방법원에서 일본제국 刑 法 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만 국공법에 의한 국제재판으로 해 줄 것을 요구한 것도 이러한 국제주의적 전략에서 나온 처 사였다. 일제는 이러한 대한제국의 국제주의적 전략을 봉쇄하기 위하여 불안정한 보호국 체제 대신 완전 병합을 추진하게 되었고, 그것은 만주문제에 대한 열강의 관심과 일본에 대한 견제가 한반도 문제에까지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었음을 이하에서 살 펴보고자 한다. 2. 대한제국 외교의 국제주의적 전략 을사조약 이후 러시아와 미국을 상대로 한 고종황제의 친서 외교가 실패로 돌아간 후, 3) 1) 徐 榮 姬, 2008 고종황제의 외교전략과 제2차 만국평화회의 특사 파견 백년후 만나는 헤이그 특사 ( 李 泰 鎭 편), 태학사, 76쪽 2) 村 瀨 信 也, 년 헤이그 밀사사건의 유산 백년후 만나는 헤이그특사 ( 李 泰 鎭 편), 태학사, 289쪽, 각주 39) 3) 徐 榮 姬, 2007 을사조약 이후 대한제국 집권세력의 정세인식과 대응방안 역사와현실 66 참조. 142

141 일본의 한국병합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대한제국 외교의 좌절 대한제국이 취한 외교전략은 국제열강의 한반도 문제 공동개입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고종 이 前 주한미국공사였던 Horace Allen을 통해 미국이 열강과 공동으로 한국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도록 교섭하는 한편, 미국 영국 일본 3국의 공동 보호를 요청한 것이나, 4) 런던 트리뷴지 기자인 Douglus Story에게 의뢰하여 북경 주재 영국공사에게 전송한 1906 년 1월 29일자 國 書 에서 5년간 열강의 공동보호 를 요청한 것도 5)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영국이 특별히 고려된 것은 아마도 일본과 동맹상태인 영국이 일본을 잘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서인 것 같다. 또한 헤이그 특사단을 지원한 Hulbert를 통 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태리, 벨기에, 중국 등 9개국 원 수에게 친서를 보내려고 시도한 것, 헐버트에게 한국 문제를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에 제소해 달라고 위임한 것 등 도 6) 모두 한반도 문제가 국제사회의 公 論 과 公 議 에 의해 해 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 국제주의적 전략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종이 기대했던 만국공법과 국제사회의 公 議 는 유교적 信 義 의 개념이 아니었고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시대적인 것이었기에 1907년 헤이그 특사단은 회의석상에 참석조차 할 수 없었다. 두 차례나 평화회의를 개최한 국제사회는 정의'가 아니라 힘'에 의해 움직이는 세계였고 정작 보호국으로 전락한 대한제국이 그로부터 벗어나는데 만국공법은 아무런 도 움도 되지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07년 고종 폐위로 밀사 파견의 주체가 사라지고, 1907년 말에서 1908년 초 일제에 의해 밀사 자금으로 사용되던 고종 황제의 해외 비자금이 모두 탈취당 한 상태에서도, 7) 공립협회 등 해외 독립운동세력과 연해주 일대의 의병세력이 연계하여 한 국문제의 국제주의적 해결을 도모하는 시도는 계속되었다. 1908년 3월 장인환, 田 明 雲 의 D.W. Stevens 저격사건은 마침 미국 서부지역에서 일본 이민자 문제를 계기로 黃 禍 論 yellow peril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8)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9) 1909년 10월 安 重 根 의 伊 藤 博 文 암살사건 역시 러시아와 일본이 만주 이권을 폐쇄적으로 독점하는 문제 를 두고 구미열강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던 바로 그 시점에 일어남으로써 세계 여론의 비상 한 주목을 받게 되었다. 4) 金 基 奭, 1995 광무제의 주권수호 외교 ; 을사늑약 무효선언을 중심으로 일본의 대한제국 강점 ( 李 泰 鎭 편) 까치, 쪽 5) 대한매일신보 1907년 1월 16일 6) 고종황제의 주권수호 외교 (서울대학교 한국교육사고 자료총서 1), 28-31쪽 7) 徐 榮 姬, 2003 大 韓 帝 國 政 治 史 硏 究 서울대학교 출판부, 239쪽 8) Walter LaFeber, 1997 The Clash; U.S.-Japanese Relations throughout history, p88 9) The Sanfrancisco Chronicle

14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伊 藤 암살사건의 배후에 대한 미국 언론의 보도를 보면, Stevens 저격사건이나 伊 藤 암살 사건이나 모두 전체 계획은 서울'에서 꾸며졌고(궁중의 前 황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관료들 혹 은 그밖의 사람들에 의해) 실행 주체의 본부는 블라디보스톡에 있으며, 이 단체는 샌프란시스 코나 호놀룰루 등 여러 곳에 지부를 두고 있다고 파악되고 있었다. 또한 이들의 목적은 외국 의 주의를 끌어 일본에 반대하게 하는 것, 10) 열강, 특히 미국이 일본에 의한 한국 주권 병합 을 막기 위해 간섭에 나서주는 것에 있다고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해가며 보도하고 있다. 11) 伊 藤 암살 사건에 대한 미국 언론의 또 다른 관심은 伊 藤 의 하얼빈 방문의 구체적인 목 적을 파악하는데 있었다. 伊 藤 이 러시아 재무상 코코프초프Kokovsoff, V.N.와 하얼빈에서 만나 합의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만주로 떠나기 전 伊 藤 이 순전히 개인적인 여행이 라고 언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회동이 이루어졌다면 러시아와 일본이 각각 북만주와 남만주에서의 철도 이권에 대해 상호 승인함으로써 러일이 공동으로 만주철도에 대한 독점 을 꾀하고자 했을 것이라는 추측 보도를 통해 만주철도 문제에 대한 미국의 비상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12) 미국 언론은 이미 일본에 의해 구미열강이 주장해 온 만주의 open door policy가 어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모종의 타협을 꾀하던 伊 藤 이 암살된 것은 향 후 일러관계 혹은 일청관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었다. 13) 즉 일본이 청으로부터 얻은 남만주 철도 이권을 사수하고자 러시아와 타협함으로써 만주 open door 를 폐쇄하고자 했던 비밀 계획이 伊 藤 사망으로 일단 중지된 점, 그것이 영미자본에 의한 만주철도 부설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러한 관점, 즉 伊 藤 암살이 미국의 만주 문호개방정책을 중단 위기에 서 건져냈다는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기 때문에 일본의 비스마르크이자 14) 근대 일본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높이 평가하는 15) 伊 藤 을 암살한 한국 청년에 대한 비난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친일 언론인으로 유명한 George Kennan 정도가 무지하고 망상에 빠진 일부 한국인들이 한국의 진정한 친구를 암살했다고 보도한 경우는 있지만, 16) 대부분의 기 사들은 한국의 처지를 동정하고 암살의 동기를 이해하는 편이었다. 오히려 한국이 근대적 관점에서 보면 나태하고 게으르게 보일지라도 그것이 곧 일본의 행동을 정당화해주는 것은 10) NewYork Times ) Los Angeles Times ) Special to the NewYork Times 13) The Washington Post ) Outlook ) New York Observer and Chronicle ) Outlook

143 일본의 한국병합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대한제국 외교의 좌절 아니며, 일본도 불과 두 세대 전에는 동일한 상태였지만 그들을 잠에서 깨우는데 외국 열 강에 의한 정복이 필요하지는 않았다고 논평하였다. 즉 일본과 같은 문명화의 과정이 한국 에서도 그 자치권을 파괴하지 않고 황제를 유폐시키지도 않으며 일본관리들을 한국 전역에 배치하지 않고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기사는 한국인에게 그들 자신의 나라와 정부를 남 겨주었어야 한다고 주장으로 이어진다. 암살사건에 가담한 한국인들에 대해서는 이들이 비 록 후진적일지라도 매우 열렬한 애국심의 소유자라고 평가하고, 일본 지배에 항복하지 않 는 수만명의 한국인들이 스스로 산에 들어가 일본에 대한 반항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가난하고 미약한 한국인들이 강한 일본에 맞설 수는 없지만 義 憤 에 불타올라 암살 이라는 수단에 호소하고 있다고 동정하였다. 나아가 일본이 만주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은 정책을 추구한다면 한국인들보다 덜 순종적인 만주인들과 어떤 더 큰 어려움을 겪을지 모 르고 그렇게 되면 동양 문제의 끝은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7) 이러한 미국 언론의 보도 태도를 볼 때, 안중근 사건을 기획한 측에서는 18) 정확히 만주 문제를 둘러싼 구미열강과 일본의 갈등관계를 파악한 상태에서 러일협상에 나선 伊 藤 을 암 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만주문호 폐쇄를 저지, 열강의 이해를 대변했을 뿐아니라, 사건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을 이용하여 한국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생각된다. 또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에서 볼 수 있듯이 의제를 한반도 문제에 국 한시키지 않고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보다 큰 틀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병합이 단지 한민족의 운명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향후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일제 역시 이러한 대한제국의 국제주의 전략의 위험성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에 서둘러 병합 단행 시기를 앞당기고, 그것도 일진회를 앞세워 합방청원서를 제출케 함으로 써 한국민이 자발적으로 합병을 청원하고 있는 모양새를 갖추어 한국 병합에 대한 열강의 개입 가능성을 최대한 피해보려 했다고 생각된다. 17) Los Angeles Times ) 安 重 根 의 伊 藤 博 文 암살 사건의 배후에는 단지 연해주 일대의 의병세력 뿐만아니라 고종황제 의 밀사, 미국에서 활동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티븐스 암살 사건을 주도한 鄭 在 寬 등이 개입 되어 있었음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李 泰 鎭, 2009 安 重 根 의 하얼빈 義 擧 와 高 宗 皇 帝 안 중근의 동양평화론과 동북아 평화공동체의 미래 안중근하얼빈학회.동북아역사재단 주최 안중 근의거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발표자료집 참조). 145

14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3. 만주문제를 둘러싼 열강의 동향과 일본의 한국 병합 일본정부가 한국 병합 방침을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은 1909년 7월 6일이다(' 韓 國 倂 合 ニ 關 スル 件 '). 일본이 1907년 7월 정미조약으로 이미 대한제국 내정에 관한 전권을 장악하 고도 즉시 병합을 단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伊 藤 博 文 의 자치육성정책'을 드는 경우가 있 다. 19) 한국 병합에 급진적이었던 山 縣 有 朋, 桂 太 郞, 寺 內 正 毅 등 무단파에 비해 문치파인 통감 伊 藤 博 文 은 한국에 대한 보호정치, 즉 온건하고 점진적인 문명화 전략, 자치육성정책' 을 표방하며 병합 단행에 소극적이다가 의병항쟁 등 한국민의 치열한 저항으로 인한 치안 불안, 일본내 강경파의 반대 여론 등에 떠밀려 결국 병합 방침을 수용하고 통감직에서 물 러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설명틀은 일본정부 지도자들이 반드시 한국을 식민지로 병합하 는 것이 아니라 직할 식민지, 자치 식민지, 위임통치 등 다양한 형태의 병합 구상을 가지고 있었고 伊 藤 통감 역시 병합이라는 목표를 放 棄 하고 일본과 연대하여 한국의 자치육성 도 모가 가능한 지배체제를 구상하고 있었다는 논의로 확대된다. 20) 하지만 일본측에서도 이미 그 실효성을 의심하고 있듯이 伊 藤 통감의 자치육성정책'은 과연 실체가 있는 것이었는가? 신중한 성격의 伊 藤 가 자치육성을 표방한 것은 아직 러시아 를 비롯한 주변 열강의 병합에 대한 완전 승인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병합을 추 진하다가 삼국간섭과 같은 열강의 공동개입을 불러올까 우려해서였다고 생각된다. 뿐만아 니라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재정사정으로 볼 때도 급작스럽게 한국 병합 비용을 충당하기 에는 무리였으므로 시정개선을 명분으로 한 대한제국의 재정정리사업, 특히 황실재산의 강 탈, 국유화가 우선적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사정은 1907년 7월 고종 폐위 당 시 寺 內 를 제외한 어떤 정치지도자도 당장 병합 단행에 반대했던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로부터 약 2년 후인 1909년 7월, 병합 단행을 추진하기 위한 조건에는 무 엇이 달라진 것인가? 10월 26일 안중근의 伊 藤 저격사건으로 병합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고도 하나, 시기적으로 보면 小 村 외무대신이 준비하고 桂 수상과 협의한 병합안에 대해 伊 藤 통감은 이미 4월에 동의를 표명하였고, 6월 통감직을 사임하였다. 21) 이는 단지 伊 藤 이 그동안 추진해온 자치육성정책 실패를 자인해서인가? 일본의 한국 병합에 대한 국제열강의 동의를 문제삼는 경우 주장하듯이 러시아의 동의가 19) 森 山 茂 德, 1987 近 代 日 韓 關 係 史 硏 究 東 京 大 出 版 會 ( 金 世 民 역, 1994, 玄 音 社 ) 20) 小 川 原 宏 幸, 2010 伊 藤 博 文 の 韓 國 倂 合 構 想 と 朝 鮮 社 會 21) 小 松 綠, 1920 朝 鮮 倂 合 之 裏 面 中 外 新 論 社 146

145 일본의 한국병합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대한제국 외교의 좌절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면, 러시아는 이미 1906년 이즈볼스키 외상 취임에서부터 일본과 타협 관계로 돌아섰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2) 1905년 9월 portsmouth 조약 협상 당시만해도 러시아는 일본이 한국에서 정치 군사 및 경제적인 우월권이 있음을 승인하고 일본이 한국을 지도 보호 및 감리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방해하거나 간섭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고 하면서도, 한국 황제의 주권을 침해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는 문제로 일본과 논란을 벌 이다가 일본이 장래 한국에서 취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조치가 同 國 의 주권을 침해하게 될 경우에는 한국정부와 합의한 후 집행할 것을 성명한다"는 내용으로 결의 표명을 회의록에 기입하는 걸로 타결지었다. 23) 즉 한국의 독립주권 문제에 대해서는 재론의 여지를 남겨둠으 로써, 그해 말 러시아는 1906년으로 예정된 만국평화회의에 대한제국 대표를 초청, 24) 국제회 의 석상에서 한국 문제를 다시 한번 거론하고자 시도했던 것이다. 하지만 정작 1907년 만국 평화회의가 열린 시점에서는 7월 30일 제1차 러일협약에서 러시아는 한일 양국 사이의 현행 조약 협약 관계 승인하며, 한일관계의 발전을 방해 간섭하지 않을 것"을 비밀리에 약속하고 말았다. 러시아가 외몽고에서의 특수이익을 일본으로부터 인정받는 대가로 한국에 대한 보호 권을 인정해 준 것이며, 25) 이 점이 헤이그 특사의 지원 호소를 외면한 배경이었음은 주지하 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미 만주 권익을 놓고 일본과 공동으로 구미열강이 주장하는 open door policy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문제를 포기한 러시아의 최종 승인을 얻어내기 위해 1910 년까지 한국 병합을 유보했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문제는 이 시기 만주철도 문제를 비롯, 동아시아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던 미국의 태도로서, 1909년 3월 T.Roosevelt에 이어 대통령직을 승계한 桂 -Taft Memo'의 주역 William H.Taft는 26) Roosevelt의 친일적 동아시아 정책 기조를 27) 유지하리라는 일 반적인 기대와는 달리 P.Knox 국무장관과 함께 적극적인 달러외교를 펼치며 일본과 대립 하였다. 러일전쟁 종군기자로서 일본의 만행을 목격하였고 1905년 서울 주재 영사를 지내 22) 최덕규, 2007 제2차 만국평화회의와 러시아의 동아시아정책 1907년 헤이그 평화회의와 대한 제국, 그리고 열강 국제학술회의자료집 23) Raymond A.Esthus, 1988 Double Eagle and Rising Sun-The Russians and Japanese at Portsmouth in 1905, Duke University Press 24) 徐 榮 姬, 2008 고종황제의 외교전략과 제2차 만국평화회의 특사 파견 백년후 만나는 헤이그 특사 ( 李 泰 鎭 편), 태학사, 69쪽 25) 日 本 外 務 省 편, 日 本 外 交 年 表 竝 主 要 文 書 쪽 26) Tyler Dennett, President Roosevelt's Secret Pact with Japan, Current History xxi, ) 김기정, 년간의 미국의 대한정책 연구(1)-데오도르 루스벨트의 세계관의 분 석을 중심으로 동방학지 66, 213쪽 및 김기정, 년간의 미국의 대한정책 연구(2)-대통령과 국무성 관료들의 역할의 비교분석 동방학지 80, 68-69쪽 147

14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며 반일감정을 가지게 된 봉천 총영사 Willard Straight도 28) 미국자본의 만주철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Elihu Root 국무장관이나 W. Rockhil 주중공사의 입장과는 다른 정책기조를 보여주었다. 미국이 이처럼 일본의 만주이권 유지에 정면 도전 함에 따라 영국 언론도 반일 기조로 전환하였다. 일본의 만주진출은 1907년 8월 통감부 간도파출소 개설로 본격화 되었고, 이에 대한 청 의 반발은 1909년 3월 간도문제를 비롯한 일본과의 문제를 헤이그 중재재판소에 회부한다 는 통고로 현실화되었다. 일본은 만주진출에 대한 청의 반발과 구미멸강의 의구심을 해소 하기 위하여 1908년 9월, 제2차 桂 내각의 小 村 외상이 각의에 제출한 <대외정책방침>에 서 영일동맹, 러일협약, 불일협약 체제를 견지하고 배일론 방지를 위한 미일협상 체결을 시 도하기로 결정하였다. 29) 그 결과 만주에 관한 제 안건을 간도 영유권 문제와 일괄타결을 시도하여 1909년 9월 간도협약을 체결하였다. 1909년 4월 山 縣 이 제시한 <제2 對 淸 政 策 의견서>에 의하면, 일본측에서는 만주문제를 둘러싸고 열강이 모두 적이 되는 상황이 된다면 그것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 아직 보호국 상태에 불과한 한국을 다시 포기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었다. 더구나 자치육성'이라는 표방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의병항쟁 등 반일저항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보호국화 이후 일본의 한국통치 실적에 대해 구미열강의 비판적인 태도를 가 져왔다. 30) 따라서 구미열강의 만주문제에 대한 불만이 보호국 상태인 한국에서의 일본의 독점적 지위 확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일본정부는 서둘러 1909년 7월 6일자로 병합 방침을 결정했던 것이다. 하지만 열강은 1909년 9월 청일간의 협약 체결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고 있었고 이러 한 분위기는 미국과 러시아의 상호접근을 가져왔다.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러시아를 일 본쪽으로 견인하기 위해 伊 藤 은 Kokovsoff와 하얼빈에서 회담을 시도한 것이고, 그것이 안중근의 저격사건으로 무산된 것이다. 이에 미국은 다시 1909년 12월 만주철도중립화안을 제시하고 구미열강이 공동으로 일본의 만주이권 독점을 억제하자고 제안하였다. 주러시아 대사 Rockhil은 이미 11월에 미러동맹을 제안한 바 있고, 주러 일본대사 모토노 本 野 一 郞 도 같은 시기 새로운 러일협약 체결을 이즈볼스키에게 제안하였다. 러시아에 대한 미일 양국 의 견인책이 경쟁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과는 영국이 일본의 小 村 외상의 부탁을 받고 러 28) Herbert Croly, Willard Straight, The MacMillan Company, ) 小 村 外 交 史 30) 원래 반일적인 Paris Figaro지 뿐아니라, 조심스러운 영국신문인 Manchester Guardian지도 일 본의 한국정책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New York Observer and Chronicle 기사 참조. 148

147 일본의 한국병합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대한제국 외교의 좌절 시아를 설득함으로써 1910년 1월 러시아가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고 1910년 3월 제2차 러 일협약을 체결하기로 결정되었다. 4월에는 러시아가 한국 병합을 최종 승인하였으며, 5월에 는 영국의 승인이 있었으므로 일본은 6월, 병합추진을 위한 拓 植 局 을 설치하였다. 7월에는 제2차 러일협약이 정식으로 체결되고, 8월 22일 한국과 일본은 병합조약을 체결하였다. 결과적으로만 본다면 러시아와 영국의 최종 병합 승인이 일본의 한국 병합 단행의 국제 적 인 조건처럼 보이지만, 병합 추진의 직접적인 동인은 만주문제로 인하여 한국 문제까지 영향을 받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방어적인 자세, 구미열강, 특히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미국에는 병합 사실을 사전에 통보조차 하지 않은 일본의 태도는, 포츠머스 회담 진행 당시 루스벨트 대통령의 롱아일랜드 사가모어 힐 자택까지 가서 면담한 이승만이 일인들이 장차 미국의 후환이 될 터이니 지금 한국을 도 와 일인들의 계획에 빠지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던 사실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31) 4. 맺음말 31) 로버트 올리버, Syngman Rhee-The man behind the myth 149

14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东 亚 硏 究 者 國 際 學 術 大 會 原 稿 日 韓 合 倂 的 國 際 環 境 和 大 韓 帝 國 外 交 受 到 的 挫 折 徐 榮 姬 ( 韓 国 産 業 技 術 大 学 教 養 学 科 ) < 目 次 > 1. 序 言 2. 大 韓 帝 國 外 交 的 國 際 戰 略 3. 滿 洲 問 題 中 列 强 的 動 向 和 日 韓 合 倂 4. 结 语 1. 序 言 在 1910 年 8 月, 为 什 么 日 本 对 韓 國 实 施 合 并 政 策? 1905 年 11 月, 日 本 通 过 乙 巳 條 約 已 经 将 韓 國 纳 入 了 保 護 國 之 列, 1907 年 以 高 宗 退 位 和 締 結 丁 未 條 約 为 契 机 在 实 际 掌 握 了 内 政 的 况 下, 仍 对 完 全 合 倂 持 保 留 态 度 的 日 帝, 在 1910 年 断 然 实 施 合 倂 的 直 接 的 动 機 什 么? 和 日 本 合 倂 时 机 相 关 联, 过 去 的 硏 究 把 重 点 大 致 上 放 在 获 得 俄 國 等 國 际 列 强 最 终 同 意 和 承 認 韓 國 合 倂 问 题 上, 但 是 合 倂 之 前 围 绕 滿 洲 问 题, 日 本 和 歐 美 列 强 的 紧 张 达 到 高 潮 的 氛 围 而 言, 日 本 对 韓 國 的 合 倂, 笔 者 认 为 与 其 说 是 获 得 了 國 際 列 强 的 全 力 支 持, 不 如 说 日 本 为 了 阻 止 列 强 介 入 韓 半 島 問 題 而 采 取 的 断 然 措 施 即 面 对 希 望 滿 洲 門 戶 開 放 (open door policy) 的 歐 美 列 强, 本 来 和 俄 國 一 起 独 享 滿 洲 利 益 的 日 本, 在 列 强 对 滿 洲 問 題 的 關 心 扩 大 到 韓 半 島 問 題 之 前 采 取 的 預 防 措 施 众 所 周 知, 日 本 很 早 就 开 始 将 韓 半 島 問 題 和 滿 洲 問 題 联 系 起 来 考 慮 的, 对 韓 國 实 施 侵 略 和 合 倂 进 行 正 當 化 的 强 盗 式 防 禦 理 論 是, 韓 半 島 在 地 缘 上 被 敵 對 勢 力 占 领 的 话, 就 会 成 为 瞄 准 日 本 的 匕 首 实 际 上 图 谋 韓 半 島 为 據 點 侵 略 大 陸 而 依 附 于 韓 半 島 橋 頭 堡 論, 或 者 是 聯 陸 橋 論 的 日 本, 言 必 称 ' 東 洋 和 平 論 ', 提 出 的 理 论 中, 不 论 何 时 总 是 将 韓 半 島 视 为 破 坏 東 亚 和 平 的 因 素, 并 提 出 東 洋 禍 根 論 与 此 相 反, 对 应 这 种 阴 谋 的 大 韓 帝 國 的 外 交 戰 略 最 终 目 标 是 主 张 韓 半 島 的 中 立 化 理 论, 同 时 从 現 實 出 发 号 召 俄 國 美 國 等 列 强 的 國 際 性 干 涉, 这 种 策 略 在 1907 年 派 遣 特 使 150

149 东 亚 硏 究 者 國 際 學 術 大 會 原 稿 日 韓 合 倂 的 國 際 環 境 和 大 韓 帝 國 外 交 受 到 的 挫 折 151 参 加 第 2 届 萬 國 和 平 會 義 时 达 到 了 最 高 潮 但 是 派 遣 特 使 参 加 和 平 會 議 在 列 强 的 漠 视 下 以 失 敗 告 终, 给 身 处 抵 抗 漩 涡 的 高 宗 带 来 退 位 之 灾 以 此 坐 而 论 道, 将 派 遣 海 牙 特 使 一 事, 视 为 将 韓 國 的 合 倂 提 前 的 失 敗 案 例, 但 是 从 几 个 不 同 的 側 面 出 发, 我 认 为 向 國 際 社 會 提 出 重 要 問 題, 是 应 该 受 到 正 确 評 價 卽 20 世 紀 初, 帝 國 主 義 盛 行 时 代 弱 小 国 家 参 加 國 際 社 會 的 方 法 和 次 序 的 問 題, 从 理 想 主 義 的 角 度 是 以 世 界 和 平 为 目 標 而 举 办 的 和 平 會 議, 实 际 上 沦 为 强 国 之 间 的 利 益 交 易 场 和 密 室 阴 谋 之 所, 这 是 提 出 本 問 題 的 根 本 1) 不 仅 如 此, 和 平 會 議 以 后 李 相 卨 和 李 瑋 鐘 等 韓 國 特 使 團 在 美 國 舆 论 纽 约 (뉴욕헤럴드 사) 的 邀 请 下, 2) 通 过 采 访 将 日 本 侵 奪 國 權 的 非 法 行 径 公 之 天 下, 在 此 后 续 事 件 上 发 生 了 1908 年 3 月 的 圣 弗 兰 西 斯 科 ( 洛 杉 矶 ) 張 仁 煥 和 田 明 雲 对 斯 蒂 文 森 的 狙 擊 事 件, 1909 年 10 月 哈 尔 滨 的 安 重 根 对 伊 藤 博 文 的 暗 殺 事 件 以 此 视 之, 我 们 可 以 知 道 在 合 倂 即 将 到 来 之 际, 大 韓 帝 國 一 直 在 谋 求 國 際 列 强 对 韓 半 島 問 題 的 干 涉 安 重 根 主 张 对 他 的 审 判 不 应 是 在 旅 順 地 方 法 院 適 用 日 本 帝 國 刑 法, 强 烈 要 求 通 过 萬 國 公 法 进 行 國 際 公 审, 也 是 从 上 述 的 國 際 性 戰 略 出 发 的 行 事 方 法 日 帝 为 了 封 鎖 大 韓 帝 國 的 國 際 主 義 戰 略, 推 進 了 完 全 合 倂, 以 代 替 了 不 安 定 的 保 護 國 體 制 这 是 事 前 防 止 对 滿 洲 問 題 持 關 心 态 度 的 列 强 以 牽 制 日 本 为 目 标, 擴 大 到 韓 半 島 問 題 的 重 要 布 局, 为 此 我 们 通 过 下 列 论 述 来 论 证 2. 大 韓 帝 國 外 交 中 的 國 際 戰 略 乙 巳 條 約 缔 结 之 後, 以 俄 國 和 美 國 为 对 象, 高 宗 皇 帝 的 亲 信 外 交 失 敗 后, 3) 大 韓 帝 國 采 取 的 外 交 戰 略 是 谋 求 國 際 列 强 对 韓 半 島 問 題 的 共 同 介 入 和 干 涉 高 宗 一 方 面 通 过 前 駐 韓 美 國 公 使 Horace Allen, 向 美 國 提 出 列 强 共 同 調 査 韓 國 事 態 眞 相 的 交 涉 案, 向 美 國 英 國 日 本 要 求 了 三 國 共 同 保 護 的 方 案, 4) 伦 敦 路 透 社 (트리뷴지) 記 者 Douglus Story 向 駐 在 北 京 的 英 國 公 使 提 出 的 1906 年 1 月 29 日 國 書 中, 要 求 了 5 年 期 间 列 强 共 同 保 護 5) 在 这 1) 徐 榮 姬, 2008 高 宗 皇 帝 的 外 交 戰 略 和 第 2 届 萬 國 和 平 會 議 特 使 派 遣 事 件, 百 年 後 见 到 的 海 牙 特 使 ( 李 泰 鎭 編 ), 太 學 社, 76 页 2) 村 瀨 信 也, 年 海 牙 密 使 事 件 的 遺 産 百 年 後 见 到 的 海 牙 特 使 ( 李 泰 鎭 編 ), 太 學 社, 289 页, 脚 註 39) 3) 徐 榮 姬, 2007 乙 巳 條 約 以 後 大 韓 帝 國 執 權 勢 力 的 政 勢 認 識 和 對 應 方 案 歷 史 和 現 實 66 參 考. 4) 金 基 奭, 1995 光 武 帝 的 保 護 主 權 外 交 ; 乙 巳 条 ( 脇 ) 約 的 無 效 宣 言 为 中 心 日 本 对 大 韓 帝 國 的 强 占 ( 李 泰 鎭 編 ), 页 5) 大 韓 每 日 申 報 1907 年 1 月 16 日 151

15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样 的 脈 絡 中 我 们 可 以 理 解 上 述 行 为 英 國 被 特 別 考 虑 的 原 因 同 他 们 和 日 本 保 持 了 同 盟 狀 態 有 关, 被 认 为 其 可 能 对 日 本 的 说 服 力 比 较 强 而 已 同 时 试 图 通 过 支 持 海 牙 特 使 團 的 赫 尔 伯 特 (Hulbert) 向 美 英 法 德 俄 奥 匈 意 比 和 中 國 等 九 國 元 首 发 出 了 亲 笔 信, 委 任 赫 尔 伯 特 将 韓 國 問 題 向 海 牙 常 設 仲 裁 裁 判 所 提 起 訴 讼 6), 也 均 与 韓 半 島 問 題 可 以 通 过 國 際 社 会 的 舆 论 和 公 理 可 以 得 到 解 决 的 國 際 戰 略 思 想 相 关 但 是 高 宗 期 待 的 萬 國 公 法 和 國 際 社 會 的 舆 论 与 儒 敎 的 信 義 槪 念 风 马 牛 不 相 及, 弱 肉 强 食 的 帝 國 主 義 時 代,1907 年 的 海 牙 特 使 團 连 参 加 會 議 的 权 利 也 被 剥 夺 举 办 了 两 次 和 平 會 議 的 國 際 社 會 不 是 依 靠 ' 正 義 ' 而 是 代 之 以 ' 力 量 ' 运 作 的 世 界, 沦 为 保 護 國 的 大 韓 帝 國 从 此 离 开 国 际 社 会 关 注, 萬 國 公 法 没 有 起 到 任 何 帮 助 作 用 在 此 背 景 下,1907 年 高 宗 退 位 派 遣 密 使 的 主 體 消 失,1907 年 末 到 1908 年 初 使 用 了 密 使 資 金 的 高 宗 皇 帝 的 海 外 非 常 资 金, 全 部 被 日 帝 奪 取 的 状 态 下, 7) 公 立 協 會 等 海 外 獨 立 運 動 勢 力 和 沿 海 州 一 帶 的 義 兵 勢 力 取 得 联 繫, 谋 求 韓 國 問 題 通 过 國 際 渠 道 解 決 的 試 圖 一 直 在 持 续 不 断 1908 年 3 月 張 仁 煥, 田 明 雲 的 狙 擊 斯 蒂 文 森 (D.W. Stevens) 事 件 最 终 酿 成 美 國 西 部 地 区 的 日 本 移 民 者 問 題, 以 此 为 契 機 黃 禍 論 (yellowperil) 掀 起 高 潮 的 氛 围 中 8), 得 到 了 美 國 舆 论 的 重 视 9) 1909 年 10 月 安 重 根 的 暗 殺 伊 藤 博 文 事 件 发 生 在 俄 日 两 国 独 享 滿 洲 權 益 受 到 歐 美 列 强 的 关 心 的 时 刻, 因 此 更 受 到 了 世 界 輿 論 最 大 限 度 的 关 注 引 用 专 家 的 意 见 进 行 报 导 的 内 容 来 看, 美 國 舆 论 对 伊 藤 暗 殺 事 件 背 后 指 使 者 的 分 析 和 掌 握 情 况 看, 不 论 是 斯 蒂 文 森 狙 擊 事 件 还 是 伊 藤 暗 殺 事 件, 其 計 劃 均 在 ' 汉 城 ' 制 定 ( 即 和 宮 中 退 位 皇 帝 有 密 切 關 系 的 官 僚 或 其 他 人 有 关 ) 执 行 指 挥 总 部 在 符 拉 迪 沃 斯 克, 其 分 部 在 洛 杉 矶 ( 圣 弗 兰 西 斯 哥 ) 或 在 夏 威 夷 ( 旧 称 火 奴 鲁 鲁 ) 等 处, 另 外 他 们 的 目 的 就 是 通 过 引 起 外 国 人 的 注 意, 从 而 反 对 日 本 的 政 策 10), 尤 其 是 对 列 强 中 的 美 國 干 涉 并 阻 止 日 本 合 倂 韓 國 主 權 充 满 了 期 待 11) 对 于 伊 藤 暗 殺 事 件, 美 國 舆 論 更 关 注 于 伊 藤 訪 問 哈 尔 滨 的 具 體 目 的 伊 藤 和 俄 國 財 務 大 臣 科 科 沃 索 夫 (Kokovsoff, V.N.) 在 哈 尔 滨 相 见 后 要 商 议 什 么 事 情 呢? 在 去 滿 洲 之 前, 尽 管 伊 藤 声 明 此 行 的 目 的 就 是 单 纯 的 个 人 旅 行, 但 是 如 果 这 次 能 够 会 面 的 话, 我 们 可 以 通 过 俄 國 和 日 本 可 能 通 过 相 互 承 认 北 滿 和 南 滿 洲 的 鐵 道 权 利, 形 成 俄 日 两 国 共 同 垄 断 滿 洲 鐵 道 的 推 測 来 看, 美 國 同 样 对 滿 洲 鐵 道 問 題 具 有 极 大 的 关 心 12) 美 國 舆 论 关 注 的 6) 高 宗 皇 帝 的 保 護 主 權 外 交 ( 汉 城 大 學 校 韓 國 敎 育 史 庫 資 料 叢 書 1), 页 7) 徐 榮 姬, 2003 大 韓 帝 國 政 治 史 硏 究 汉 城 大 學 校 出 版 部, 239 页 8) Walter LaFeber, 1997 The Clash; U.S.-Japanese Relations throughout history, p88 9) The Sanfrancisco Chronicle ) NewYork Times ) Los Angeles Times ) Special to the NewYork Times 152

151 东 亚 硏 究 者 國 際 學 術 大 會 原 稿 日 韓 合 倂 的 國 際 環 境 和 大 韓 帝 國 外 交 受 到 的 挫 折 153 是, 歐 美 列 强 主 張 的 滿 洲 的 门 户 开 放 政 策 已 经 被 日 本 打 破, 打 算 和 俄 國 通 过 某 种 妥 协 达 到 目 的 的 伊 藤 被 暗 殺 后, 以 后 会 对 日 俄 关 系 和 日 淸 關 係 会 带 来 什 么 后 果 13) 卽 日 本 将 会 死 守 从 清 政 府 获 得 的 南 滿 鐵 道 特 权, 并 通 过 和 俄 國 的 妥 協 破 坏 滿 洲 的 门 户 开 放 政 策 的 秘 密 計 劃 随 着 伊 藤 的 死 亡 暂 时 搁 浅 这 一 事 态 对 英 美 資 本 渗 透 的 滿 洲 鐵 道 計 劃 会 带 来 什 么 样 的 影 響 也 引 起 了 极 大 的 关 心 有 意 思 的 观 点 是, 卽 伊 藤 暗 殺 将 美 國 主 张 的 滿 洲 門 戶 開 放 政 策 从 中 斷 的 危 機 中 拯 救 出 来 的 观 点 来 看 的 原 因, 即 使 是 暗 杀 了 日 本 的 비스마르크이자 14) 受 到 高 度 赞 誉 并 造 就 了 近 代 日 本 的 先 驱 15) 伊 藤, 对 于 韓 國 靑 年 的 非 難 几 乎 难 以 见 到 虽 然 也 有 以 親 日 著 称 的 舆 论 George Kennan 报 导 的 如 : 無 知 的 坠 入 妄 想 的 一 部 分 韓 國 人, 暗 殺 了 韓 國 的 眞 正 朋 友 的 報 导, 16) 大 部 分 报 导 站 在 同 情 韓 國 的 立 场, 理 解 暗 殺 動 機 的 角 度 相 反, 引 来 了 即 使 是 从 近 代 的 觀 點 来 看 就 算 是 韓 國 懶 怠 缓 慢, 也 不 能 成 为 日 本 侵 略 行 为 正 當 化 的 借 口, 日 本 也 不 过 是 在 二 三 代 前 也 处 于 相 同 的 狀 態, 将 他 们 从 沉 睡 中 叫 醒 过 程, 不 需 要 外 國 列 强 的 征 服 的 評 論 卽 和 日 本 一 样 在 韓 國 的 文 明 化 過 程 中, 也 不 需 要 外 人 破 壞 其 自 治 權, 将 其 皇 帝 软 禁, 将 日 本 官 吏 派 往 韓 國 全 境 的 主 张 和 韓 國 人 也 应 该 拥 有 自 己 的 国 家 和 政 府 的 观 点 更 为 盛 行 对 于 参 与 暗 殺 事 件 的 韓 國 人 而 言, 他 们 固 然 有 其 落 後 的 一 面, 但 是 同 样 拥 有 极 强 的 爱 国 心 的 评 价, 反 抗 日 本 统 治 不 屈 强 权 的 数 万 名 韓 國 人, 呼 啸 山 林, 加 入 反 日 抵 抗 队 伍 的 事 迹 也 迅 速 传 开 贫 困 而 孱 弱 的 韓 國 人, 虽 然 不 能 正 面 抵 抗 强 大 的 日 本, 但 是 不 堪 義 憤 之 热 血, 以 暗 殺 之 非 常 手 段 提 出 自 己 的 诉 求 同 样 值 得 同 情 的 报 导 也 见 诸 报 端 更 有 警 告 说, 如 果 日 本 在 滿 洲 也 追 求 在 韓 國 一 样 的 蛮 行 的 话, 那 么 面 对 不 像 韓 國 人 那 样 順 從 的 滿 洲 人 时, 将 不 知 会 遇 到 什 么 样 的 困 境, 真 是 那 样 的 话, 东 洋 的 問 題 将 会 无 边 无 际, 漫 延 不 断 17) 从 上 述 美 國 舆 论 报 导 的 態 度 来 分 析, 计 划 实 施 安 重 根 事 件 的 势 力 18) 在 精 確 地 掌 握 了 围 绕 滿 洲 問 題 的 歐 美 列 强 和 日 本 的 矛 盾 关 系 的 状 态 下, 暗 殺 主 持 俄 日 会 议 的 伊 藤, 从 后 果 来 看, 不 仅 抵 制 了 破 坏 滿 洲 門 戶 开 放, 保 护 了 列 强 的 利 益, 同 时 利 用 事 件 本 身 受 到 全 世 界 的 关 注 的 角 度, 将 韓 國 問 題 引 起 國 際 社 会 關 心 中 的 目 的 也 是 非 常 明 显 的 同 时, 从 安 重 13) The Washington Post ) Outlook ) New York Observer and Chronicle ) Outlook ) Los Angeles Times ) 安 重 根 实 施 的 伊 藤 博 文 暗 殺 事 件 的 背 后 势 力, 不 仅 是 沿 海 州 的 義 兵 勢 力, 而 且 高 宗 皇 帝 的 密 使, 在 美 國 活 動 并 主 导 了 圣 弗 兰 西 斯 哥 斯 蒂 文 森 暗 殺 事 件 的 鄭 在 寬 等 介 入 的 最 近 硏 究 成 果 已 经 发 表 ( 李 泰 鎭, 2009 安 重 根 的 哈 尔 滨 義 擧 和 高 宗 皇 帝 安 重 根 的 東 洋 和 平 論 和 東 北 亞 和 平 共 同 體 之 未 来 安 重 根 哈 尔 滨 學 會. 東 北 亞 歷 史 財 團 主 催 安 重 根 義 擧 100 周 年 紀 念 國 際 學 術 會 議 發 表 資 料 集 參 照 ). 153

15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根 的 < 東 洋 和 平 論 > 中 可 以 看 到 的 一 样, 不 仅 将 此 议 题 不 局 限 于 解 决 韓 半 島 問 題 之 中, 从 建 立 東 北 亞 和 平 體 系 的 高 度 提 出 了 这 一 问 题, 韓 國 的 合 倂 并 不 是 简 单 地 决 定 韓 民 族 命 运 的 問 題, 同 样 也 可 以 成 为 威 胁 东 亚 全 體 和 平 的 重 大 問 題, 明 确 地 提 出 了 这 个 问 题 同 样, 日 帝 也 知 道 大 韓 帝 國 的 國 際 戰 略 的 危 險 性, 因 此 仓 促 地 将 合 倂 日 程 提 前, 同 时 将 一 進 會 做 为 爪 牙, 上 呈 合 邦 請 願 書, 以 韓 國 国 民 自 发 地 请 求 合 倂 的 假 相, 来 阻 止 列 强 对 韓 國 合 倂 的 干 涉 3. 围 绕 滿 洲 問 題 的 列 强 之 動 向 和 日 韓 合 倂 日 本 政 府 合 倂 韓 國 的 正 式 決 定 时 间 是 1909 年 7 月 6 日 (' 韓 國 倂 合 ニ 關 スル 件 ') 日 本 通 过 1907 年 7 月 的 丁 未 條 約, 在 已 经 全 权 掌 握 了 大 韓 帝 國 內 政 也 并 不 立 即 实 施 合 倂 的 理 由 中, 经 常 能 举 出 伊 藤 博 文 的 ' 自 治 育 成 政 策 ' 19) 相 比 于 韓 國 合 倂 中, 持 激 進 态 度 的 山 縣 有 朋 桂 太 郞 寺 正 毅 等 鹰 派, 鸽 派 的 統 監 伊 藤 博 文 以 对 韓 國 的 政 治 保 護, 卽 穩 健 的, 漸 進 的 文 明 化 戰 略, ' 自 治 育 成 政 策 ' 为 标 榜, 对 合 倂 持 消 極 态 度 中, 面 对 義 兵 抗 爭 等 韓 国 國 民 的 激 烈 抵 抗 出 现 的 治 安 混 乱, 日 本 国 内 强 硬 派 的 反 對 輿 論 的 推 波 助 澜, 最 终 接 受 了 合 倂 方 針 并 提 出 了 从 統 監 職 位 辞 职 的 声 明 在 这 个 說 明 中 可 以 看 出, 有 些 观 点 认 为 日 本 政 府 统 治 层 也 并 不 是 一 定 要 将 韓 國 以 殖 民 地 形 式 置 于 其 下, 也 存 在 着 通 过 直 轄 殖 民 地 自 治 殖 民 地 委 任 統 治 等 多 样 的 形 態, 进 行 合 倂 的 構 想, 同 时 伊 藤 博 文 統 監 也 放 弃 了 合 倂 的 目 標, 将 韩 国 和 日 本 保 持 連 帶 关 系, 企 图 在 韓 國 培 育 自 治 育 成 统 治 體 系 的 构 想 也 是 存 在 的 观 点 也 是 大 有 市 场, 并 有 扩 大 之 势 20) 但 是 就 算 是 日 本 方 面 也 不 乏 对 此 持 怀 疑 态 度, 已 经 对 其 實 效 性 提 出 疑 问, 并 对 伊 藤 統 監 的 ' 自 治 育 成 政 策 ' 是 否 有 其 實 體 提 出 了 疑 问? 以 性 格 愼 重 闻 名 的 伊 藤, 标 榜 自 治 育 成 论 是 基 于 在 没 有 获 得 俄 国 在 内 的 周 邊 列 强 对 合 倂 的 完 全 承 認 状 态 下, 莽 撞 地 推 進 合 倂 过 程 中, 再 次 受 到 三 國 干 涉 相 似 的 列 强 的 共 同 干 涉 恶 果 的 考 虑 而 出 发 的 不 仅 如 此, 俄 日 戰 爭 之 後 日 本 的 財 政 状 况 不 允 许 急 速 合 倂 韓 國, 其 費 用 紧 张 之 下 不 得 不 以 改 善 施 政 为 名 分, 实 施 了 大 韓 帝 國 的 財 政 整 理 事 業, 尤 其 是 对 皇 室 財 産 的 抢 奪, 國 有 化 成 为 更 为 急 迫 的 事 情 这 样 的 情 况, 在 1907 年 7 月 高 宗 退 位 时, 除 了 寺 內 以 外, 所 有 政 客 对 马 上 合 倂 的 行 为 持 反 對 态 度 中 可 以 得 到 明 证 如 果 那 样 的 话, 两 年 后 的 1909 年 7 月, 在 急 速 合 倂 过 程 的 條 件 中, 发 生 了 什 么 样 的 变 化 呢? 就 算 是 10 月 26 日 安 重 根 的 伊 藤 狙 擊 事 件 发 生 后, 合 倂 进 程 加 速, 从 时 机 看 小 村 外 務 大 19) 森 山 茂 德, 1987 近 代 日 韓 關 係 史 硏 究 東 京 大 出 版 會 ( 金 世 民 譯, 1994, 玄 音 社 ) 20) 小 川 原 宏 幸, 2010 伊 藤 博 文 の 韓 國 倂 合 構 想 と 朝 鮮 社 會 154

153 东 亚 硏 究 者 國 際 學 術 大 會 原 稿 日 韓 合 倂 的 國 際 環 境 和 大 韓 帝 國 外 交 受 到 的 挫 折 155 臣 準 備 和 商 议 的 合 倂 案 中, 伊 藤 已 经 在 4 月 表 明 了 自 己 的 同 意 态 度, 并 在 6 月 辭 去 了 統 監 之 職 21) 简 单 地 日 本 对 韓 國 的 合 倂 过 程 中, 主 张 以 國 際 列 强 同 意 为 問 題 分 析 之 出 发 点 时, 俄 國 的 同 意 会 成 为 最 重 要 的 基 础, 俄 國 已 经 从 1906 年 伊 斯 保 尔 斯 基 外 相 的 赴 任 开 始, 采 取 了 与 日 本 的 妥 協 关 系, 这 一 点 应 该 引 起 注 视 22) 1905 年 9 月 在 朴 次 茅 屋 斯 條 約 (portsmouth) 缔 结 时, 俄 國 已 经 承 认 并 约 定 " 日 本 在 韓 國 具 有 政 治 軍 事 和 經 濟 的 優 先 權, 日 本 对 韓 國 的 指 導 保 護 和 監 理 具 有 采 取 必 要 措 施 之 权, 并 对 此 不 再 采 取 干 涉 和 妨 碍 态 度 ", 在 将 " 韓 國 皇 帝 的 主 權 神 圣 不 可 侵 犯 " 條 目 放 入 条 约 中 时 和 日 本 有 了 分 歧 时, 代 之 以 " 日 本 声 明 在 將 來 对 韓 國 采 取 措 施 时, 被 认 为 必 要 时, 在 不 得 已 侵 犯 该 國 的 主 權 时, 需 同 韓 國 政 府 协 议 后 实 施 " 的 內 容, 加 入 到 會 議 錄 中, 并 以 此 两 国 达 成 了 谅 解 案 23) 即 对 韓 國 的 獨 立 主 權 問 題, 可 以 再 论 的 条 件 下, 同 年 末, 俄 國 在 預 定 1906 年 召 开 的 萬 國 和 平 會 議 中, 提 出 了 邀 请 大 韓 帝 國 代 表, 24) 以 此 企 图 在 國 際 會 議 的 桌 面 上, 就 韓 國 問 題 再 次 争 论 一 番 但 是,1907 年 萬 國 和 平 會 議 真 正 召 开 时,7 月 30 日 第 1 次 俄 日 協 約 中 " 俄 國 承 认 韓 日 兩 國 间 的 現 行 條 約 和 協 約 关 系, 不 再 妨 碍 和 干 涉 韓 日 关 系 的 發 展 " 的 内 容 秘 密 地 加 入 两 国 协 商 内 容 中 以 俄 國 在 外 蒙 古 的 特 权 得 到 日 本 的 承 认 为 代 价, 承 认 了 日 本 对 韓 國 的 保 護 權, 25) 这 一 肮 脏 交 易 成 为 海 牙 特 使 提 出 支 援 訴 求 时, 被 排 除 的 重 要 背 景, 已 经 是 天 下 无 人 不 知 的 事 情 因 此, 日 本 为 获 得 已 经 在 滿 洲 放 弃 特 权, 和 日 本 携 手 共 同 排 斥 歐 美 列 强 主 張 的 门 户 开 放 政 策 (open door policy), 并 抛 棄 了 韓 國 的 俄 國 的 最 終 承 認, 直 到 1910 年 为 止, 保 留 了 对 韓 國 的 合 倂 的 主 张 的 确 缺 乏 说 服 力 成 为 問 題 的 是, 这 一 时 间 包 括 就 滿 洲 鐵 道 問 題, 时 刻 积 极 地 想 进 入 东 亚 的 美 国 態 度 来 看, 1909 年 3 月 T. 罗 斯 福 (T.Roosevelt) 之 后, 成 为 总 统 的 ' 桂 - 塔 夫 脱 备 忘 录 ' 的 主 人 公 威 廉 H. 塔 夫 脱 (Taft) 26) 总 统, 在 维 持 罗 斯 福 总 统 的 親 日 東 亞 政 策 27) 的 公 众 一 般 性 期 待 中, 和 P.Knox 國 務 卿 一 起 采 取 了 积 极 的 美 元 外 交, 采 取 了 和 日 本 的 对 峙 政 策 作 为 俄 日 21) 小 松 綠, 1920 朝 鮮 倂 合 之 裏 面 中 外 新 論 社 22) 崔 德 奎, 2007 第 2 届 萬 國 和 平 會 議 和 俄 國 的 東 亚 政 策 1907 年 海 牙 和 平 會 議 和 大 韓 帝 國, 还 有 列 强, 國 際 學 術 會 議 資 料 集 23) Raymond A.Esthus, 1988 DoubleEagle and Rising Sun-The Russians and Japanese at Portsmouth in 1905, Duke University Press 24) 徐 榮 姬, 2008 高 宗 皇 帝 的 外 交 戰 略 和 第 2 届 萬 國 和 平 會 議 特 使 派 遣 问 题 百 年 後 见 到 的 海 牙 特 使 ( 李 泰 鎭 編 ), 太 學 社, 69 页 25) 日 本 外 務 省 編, 日 本 外 交 年 表 竝 主 要 文 書 页 26) Tyler Dennett, President Roosevelt's Secret Pact with Japan, Current History xxi, ) 金 基 正, 年 間 的 美 國 之 對 韓 政 策 硏 究 (1)- 以 西 奧 多 罗 斯 福 的 世 界 觀 分 析 为 中 心 東 方 學 誌 66, 213 页 和 金 基 定, 年 間 的 美 國 對 韓 政 策 硏 究 (2)- 总 统 和 國 務 省 官 僚 的 作 用 比 較 分 析 東 方 學 誌 80, 页 155

15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戰 爭 的 随 軍 記 者, 目 睹 了 日 本 暴 行, 在 1905 年 成 为 驻 汉 城 領 事, 持 反 日 感 情 的 奉 天 ( 沈 阳 ) 總 領 事 卫 拉 德 斯 特 莱 特 (Willard Straight) 28) 也 认 为 美 國 資 本 应 该 积 极 谋 求 进 入 滿 洲 鐵 道 的 观 点 中, 和 以 前 的 艾 里 胡 路 特 (Elihu Root) 國 務 卿 或 W. 洛 克 菲 尔 (W. Rockhil) 驻 中 国 公 使 的 主 张 不 同 随 着 美 國 对 日 本 的 滿 洲 特 权 的 正 面 挑 战, 英 國 舆 论 中 也 充 满 了 反 日 情 绪 日 本 对 滿 洲 的 侵 略 从 1907 年 8 月 統 監 府 设 立 間 島 ( 今 中 国 延 边 朝 鲜 族 自 治 州 ) 派 出 所 开 始 进 入 正 轨, 对 此 淸 政 府 的 对 应 是 1909 年 3 月 将 包 含 間 島 問 題 的 与 日 本 的 各 种 問 題, 将 要 上 诉 到 海 牙 仲 裁 裁 判 所 作 为 照 会 通 告, 将 此 问 题 变 为 现 实 问 题 日 本 为 了 消 除 侵 略 滿 洲 时 清 政 府 的 反 对 和 歐 美 列 强 的 疑 懼 心 理,1908 年 9 月 第 2 次 桂 內 閣 小 村 外 相 向 内 阁 提 交 的 < 對 外 政 策 方 針 > 中, 坚 持 决 定 提 出 缔 结 英 日 同 盟 俄 日 協 約 法 日 協 約, 为 了 防 止 排 日 論 而 试 图 进 行 的 美 日 協 商. 29) 其 结 果, 将 滿 洲 相 关 的 诸 多 提 案 和 間 島 所 有 權 問 題 进 行 了 一 揽 子 妥 协 解 决 方 案, 并 在 1909 年 9 月 达 成 了 間 島 協 約 1909 年 4 月 山 縣 提 出 的 < 第 二 對 淸 政 策 意 見 書 > 中, 非 常 担 心 日 本 方 面 在 围 绕 滿 洲 問 題 中, 如 果 成 为 列 强 共 敌 的 话, 其 影 响 必 将 波 及 韓 半 島, 甚 至 可 能 会 出 现 放 弃 刚 刚 成 为 保 護 國 的 韓 國 之 局 面 更 重 要 的 是, 甚 至 连 ' 自 治 育 成 ' 这 样 的 标 榜 也 无 法 顾 及, 在 越 来 越 激 烈 的 義 兵 抗 爭 等 反 日 抵 抗 运 动 的 现 实 中, 保 護 國 化 之 後, 对 日 本 的 韓 國 統 治 而 言 必 会 招 来 歐 美 列 强 的 批 判 態 度 30) 据 此, 日 本 判 断 歐 美 列 强 出 于 对 滿 洲 問 題 的 不 满, 可 能 会 反 对 日 本 垄 断 在 韩 国 的 特 权, 并 使 日 本 谋 求 成 为 韩 国 保 護 國 地 位 的 努 力 成 为 泡 影, 因 此 日 本 政 府 加 速 了 在 1909 年 7 月 6 日 的 合 倂 方 針 但 是, 列 强 对 1909 年 9 月 缔 结 的 淸 日 協 約 也 有 很 大 的 疑 心, 在 这 样 的 氛 围 中, 引 来 了 美 國 和 俄 國 的 直 接 接 触 可 以 看 到 实 施 上 述 运 作 的 俄 國 为 了 牵 制 日 本, 提 议 了 伊 藤 和 科 科 沃 索 夫 (Kokovsoff) 在 哈 尔 滨 的 会 面, 同 时 因 为 安 重 根 义 士 的 狙 擊 事 件, 会 面 成 为 泡 影 对 此, 美 國 再 次 在 1909 年 12 月 就 滿 洲 鐵 道 中 立 化 问 题, 提 出 了 自 己 的 方 案, 即 歐 美 列 强 共 同 抑 制 日 本 在 滿 洲 的 特 权 駐 俄 大 使 洛 克 菲 尔 (Rockhil) 在 11 月 已 经 提 出 了 美 俄 同 盟 一 事, 驻 俄 日 本 大 使 本 野 一 郞 也 在 同 一 时 刻, 向 伊 斯 保 尔 斯 基 提 出 缔 结 新 的 俄 日 協 約 的 提 议 对 俄 國 的 美 日 兩 國 的 牽 制 政 策 形 成 了 互 相 竞 争 的 局 面 其 结 果, 英 國 接 受 了 日 本 的 小 村 外 相 的 请 求, 说 服 俄 國 在 1910 年 1 月 否 决 了 美 國 的 提 案, 在 1910 年 3 月 决 定 缔 结 第 2 次 俄 日 協 約 4 月, 俄 國 最 终 承 认 了 日 本 对 韓 國 的 合 倂, 5 月, 英 國 续 其 后 也 承 认 了 28) Herbert Croly, Willard Straight, The MacMillan Company, ) 小 村 外 交 史 30) 參 照 原 來 是 仅 仅 反 日 的 Paris Figaro, 小 心 翼 翼 的 英 國 报 人 Manchester Guardian 对 日 本 的 韓 國 政 策 持 批 判 态 度 的 New York Observer and Chronicle

155 东 亚 硏 究 者 國 際 學 術 大 會 原 稿 日 韓 合 倂 的 國 際 環 境 和 大 韓 帝 國 外 交 受 到 的 挫 折 157 这 一 事 实, 因 此 日 本 在 6 月 为 推 进 合 倂, 成 立 了 拓 植 局 7 月 第 2 次 俄 日 協 約 正 式 缔 结,8 月 22 日 韓 國 和 日 本 的 合 倂 條 約 正 式 缔 结 以 结 果 论 而 言, 俄 國 和 英 國 对 合 倂 的 最 終 承 認, 好 象 成 为 日 本 对 韓 國 的 合 倂 暴 行 的 國 際 性 条 件, 推 进 合 倂 的 直 接 性 的 原 因 是 日 本 害 怕 并 不 能 容 忍 通 过 滿 洲 問 題 国 际 干 涉 影 响 到 韓 國 問 題, 对 歐 美 列 强, 尤 其 是 美 國 的 介 入 可 能 性 的 深 深 忧 虑, 这 一 点 非 常 值 得 关 注 在 合 倂 前, 对 美 国 就 连 事 前 的 通 報 出 不 进 行 的 日 本 的 態 度, 朴 次 茅 斯 会 谈 进 行 时, 找 到 罗 斯 福 总 统 在 长 岛 的 住 宅 进 行 说 服 的 李 承 晩 博 士 主 张 ' 日 人 在 不 久 之 将 来, 必 将 成 为 美 國 心 腹 大 患, 现 在 请 帮 助 韓 國, 你 们 不 要 陷 入 日 人 之 計 ' 的 事 實 让 我 们 幅 想 连 篇 31) 4. 结 语 31) 罗 伯 特 奧 利 弗, Syngman Rhee-The man behind the myth 157

15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日 本 の 韓 国 併 合 をめぐる 国 際 環 境 と 大 韓 帝 国 外 交 の 挫 折 徐 栄 姫 ( 韓 国 産 業 技 術 大 学 教 養 学 科 ) < 目 次 > 1. はじめに 2. 大 韓 帝 国 の 外 交 にみられる 国 際 主 義 的 戦 略 3. 満 州 問 題 をめぐる 列 強 の 動 向 と 日 本 の 韓 国 併 合 4. おわりに 1. はじめに 日 本 はなぜ1910 年 8 月 韓 国 併 合 を 断 行 したのだろうか 1905 年 11 月 乙 巳 勒 約 の 強 要 により 韓 国 の 保 護 国 化 を 達 成 し 1907 年 には 高 宗 の 廃 位 丁 未 条 約 の 締 結 で 事 実 上 内 政 を 掌 握 した だがこの 時 点 においてもなお 完 全 併 合 を 保 留 していた 日 本 が 1910 年 になって 併 合 を 断 行 した 直 接 的 な 契 機 とは 何 であろうか 日 本 による 併 合 断 行 の 時 期 に 関 する 従 来 の 研 究 は 概 して ロシアをはじめとする 国 際 列 強 が 韓 国 併 合 に 対 する 同 意 承 認 を 最 終 的 に 獲 得 した 点 を 重 視 してきた だが 併 合 直 前 の 満 州 をめぐって 日 本 と 欧 米 列 強 の 緊 張 が 高 まる 中 で 日 本 の 韓 国 併 合 は 国 際 列 強 の 全 面 的 に 支 持 されたというよ りは 列 強 による 韓 半 島 問 題 への 介 入 の 可 能 性 を 遮 断 するため 急 遽 断 行 された 可 能 性 が 高 いと 考 えられる すなわち 満 州 の 門 戸 開 放 (open door policy)を 望 む 欧 米 列 強 に 対 抗 し ロシアと 共 に 満 州 利 権 の 独 占 を 図 った 日 本 が 列 強 の 満 州 問 題 に 対 する 関 心 が 韓 半 島 問 題 へと 拡 大 する 予 防 措 置 として 併 合 を 断 行 したと 考 えるべき 側 面 があるというこ とである 周 知 のように 日 本 は 早 くから 韓 半 島 問 題 を 満 州 問 題 と 連 動 させて 考 えており 韓 国 侵 略 および 併 合 を 正 当 化 する 論 理 も 地 政 学 的 にみて 韓 半 島 が 敵 対 勢 力 に 奪 われれば 日 本 を 脅 かす 刃 となるという 防 御 論 理 を 主 張 してきた 韓 半 島 を 拠 点 として 大 陸 侵 略 を 図 る 韓 半 島 橋 頭 堡 論 あるいは 連 陸 橋 論 に 基 づきつつ ことあるごとに 東 洋 平 和 論 を 前 面 158

157 日 本 の 韓 国 併 合 をめぐる 国 際 環 境 と 大 韓 帝 国 外 交 の 挫 折 159 に 掲 げ 主 張 する 論 理 とは 常 に 韓 半 島 が 東 アジア 平 和 を 乱 す 禍 根 になるという 東 洋 禍 根 論 だった これに 対 し 大 韓 帝 国 の 外 交 戦 略 は 韓 半 島 中 立 化 論 を 最 善 の 目 標 に 据 えつつも 現 実 的 にはロシアや 米 国 といった 強 大 な 列 強 の 国 際 主 義 的 介 入 を 訴 える 方 法 で 展 開 し た その 頂 点 とも 言 うべき 事 件 が 1907 年 における 第 2 回 万 国 平 和 会 議 への 特 使 派 遣 で あった だが 平 和 会 議 への 特 使 派 遣 は 列 強 の 忌 避 によって 失 敗 に 終 わり 抵 抗 の 求 心 点 であった 高 宗 の 廃 位 をもたらした そうした 観 点 からハーグへの 特 使 派 遣 は 韓 国 の 併 合 を 早 めた 失 策 であったと 評 価 されることもあるが いくつかの 点 において 国 際 社 会 に 重 要 な 問 題 を 提 起 したことは 正 当 に 評 価 されるべきだと 考 える すなわち 20 世 紀 初 頭 の 帝 国 主 義 時 代 において 弱 小 国 が 国 際 社 会 に 参 加 する 方 法 と 手 順 に 関 する 問 題 を 提 起 した こと 理 想 主 義 的 には 世 界 平 和 を 目 標 とする 平 和 会 議 が 実 際 には 強 大 国 間 の 打 算 と 密 室 での 駆 け 引 きではないのかという 根 本 的 な 問 題 提 起 をしたこと などである 1) さらに 平 和 会 議 以 降 も 李 相 相 卨 李 瑋 鐘 といった 韓 国 特 使 団 は 米 ニューヨーク ヘラルドから 招 請 を 受 け 2) インタビューなどを 通 じ 日 本 の 国 権 侵 奪 の 不 当 性 を 訴 えた そ れらの 延 長 線 上 として 1908 年 3 月 にはサンフランシスコにおいて 張 仁 煥 田 明 雲 のス チーブンス 狙 撃 事 件 1909 年 10 月 のハルピンにおける 安 重 根 の 伊 藤 博 文 暗 殺 事 件 など が 発 生 したと 考 えれば 大 韓 帝 国 は 併 合 の 直 前 まで 国 際 列 強 の 韓 半 島 問 題 介 入 を 求 める 政 策 を 展 開 していたと 言 えよう 安 重 根 が 旅 順 地 方 裁 判 所 において 自 身 の 裁 判 には 日 本 帝 国 の 刑 法 ではなく 万 国 公 法 による 国 際 裁 判 を 適 用 するよう 求 めたのも このような 国 際 主 義 的 戦 略 を 背 景 としたものであった 本 稿 では 日 本 がこのような 大 韓 帝 国 の 国 際 主 義 的 戦 略 を 封 鎖 するため 不 安 定 な 保 護 国 体 制 ではなく 完 全 併 合 を 進 めることになり それは 満 州 をめぐる 列 強 の 関 心 と 日 本 への 牽 制 が 韓 半 島 問 題 へと 波 及 することを 事 前 に 遮 断 するための 布 石 であった 点 につ いて 述 べてみたい 1) 徐 栄 姫 高 宗 皇 帝 の 外 交 戦 略 と 第 2 次 万 国 平 和 会 議 特 使 派 遣 百 年 後 に 出 会 うハーグ 特 使 ( 李 泰 鎮 編 ) 太 学 社 頁 2) 村 瀬 信 也 1907 年 ハーグ 密 使 事 件 の 遺 産 百 年 後 に 出 会 うハーグ 特 使 ( 李 泰 鎮 方 ) 太 学 士 頁 の 注 39) 159

15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2. 大 韓 帝 国 の 外 交 にみられる 国 際 主 義 的 戦 略 乙 巳 条 約 によってロシアと 米 国 に 対 する 高 宗 皇 帝 の 親 書 外 交 が 水 泡 に 帰 すと 3) 大 韓 帝 国 は 国 際 列 強 の 韓 半 島 問 題 への 共 同 介 入 を 要 請 する 外 交 戦 略 を 取 った 高 宗 がか つての 駐 韓 米 国 公 使 Horace Allenに 対 し 米 国 が 列 強 と 共 同 でこの 事 件 の 真 相 を 調 査 するよう 交 渉 する 一 方 米 英 日 の 共 同 保 護 を 要 請 したことや 4) ロンドントリビューン 紙 記 者 Douglus Storyに 頼 んで 北 京 駐 在 英 国 公 使 に 電 送 した1906 年 1 月 29 日 付 の 国 書 において 5 年 間 列 強 の 共 同 保 護 を 要 請 したことも 5) こうした 脈 絡 から 理 解 できる ここ で 特 に 英 国 が 念 頭 に 置 かれていたのは 恐 らく 日 本 と 同 盟 関 係 にある 英 国 が 日 本 を 説 得 しやすいと 判 断 したためであろう またハーグ 特 使 団 を 支 援 したハルバート(Hulbert)を 通 じ 米 国 英 国 フランス ドイツ ロシア オーストリア ハンガリー イタリア ベル ギー 中 国 の9カ 国 元 首 に 親 書 の 送 付 を 試 みた 点 ハルバートに 韓 国 問 題 をハーグの 常 設 仲 裁 裁 判 所 に 提 訴 するよう 委 任 した 点 なども 6) 国 際 社 会 の 公 論 と 公 議 によって 韓 半 島 問 題 を 解 決 できるという 国 際 主 義 的 戦 略 であったと 考 えることができる だが 高 宗 が 期 待 をかけた 万 国 公 法 と 国 際 社 会 の 公 議 とは 儒 教 的 信 義 の 概 念 ではな く 弱 肉 強 食 の 帝 国 主 義 時 代 における 産 物 であったため 1907 年 のハーグ 特 使 団 は 会 議 の 座 にすら 就 くことができなかった 2 度 にわたって 平 和 会 議 を 開 催 した 国 際 社 会 と は 正 義 ではなく 力 によって 動 く 世 界 であり 保 護 国 へと 転 落 した 大 韓 帝 国 がそこから 抜 け 出 す 上 で 万 国 公 法 は 何 の 力 にもならなかった こうして1907 年 高 宗 廃 位 によって 密 使 派 遣 の 主 体 が 消 え 1907 年 末 から1908 年 初 期 日 本 によって 密 使 の 資 金 として 使 われた 高 宗 皇 帝 の 海 外 秘 密 資 金 はすべて 奪 取 さ れた だがこうした 状 況 の 中 でも 7) 公 立 協 会 など 海 外 独 立 運 動 勢 力 と 沿 海 州 一 帯 の 義 兵 勢 力 が 連 係 して 韓 国 問 題 の 国 際 主 義 的 解 決 を 図 る 試 みは 続 いた 1908 年 3 月 に 起 こった 張 仁 煥 田 明 雲 によるスチーブンス(D.W.Stevens) 狙 撃 事 件 は 米 国 西 部 におけ る 日 本 移 民 者 問 題 を 機 に 黄 禍 論 (yellow peril)が 高 まっていた 渦 中 において 8) 米 メ 3) 徐 栄 姫 乙 巳 条 約 以 後 の 大 韓 帝 国 執 権 勢 力 の 情 勢 認 識 と 対 応 方 案 歴 史 と 現 実 を 参 照 4) 金 基 奭 光 武 帝 の 主 権 守 護 外 交 ; 乙 巳 勒 約 無 効 宣 言 を 中 心 に 日 本 の 大 韓 帝 国 強 占 ( 李 泰 鎮 編 ) カチ 頁 5) 大 韓 毎 日 新 報 1907 年 1 月 16 日 6) 高 宗 皇 帝 の 主 権 守 護 外 交 (ソウル 大 学 校 韓 国 教 育 史 庫 資 料 叢 書 1) 頁 7) 徐 栄 姫 大 韓 帝 国 政 治 史 研 究 ソウル 大 学 校 出 版 部 頁 8) Walter LaFeber, 1997 The Clash; U.S. Japanese Relations throughout history, p88 160

159 日 本 の 韓 国 併 合 をめぐる 国 際 環 境 と 大 韓 帝 国 外 交 の 挫 折 161 ディアから 注 目 を 浴 びた 9) 1909 年 10 月 の 安 重 根 による 伊 藤 博 文 暗 殺 事 件 もまた ロシ アと 日 本 による 満 州 利 権 の 閉 鎖 的 独 占 をめぐり 欧 米 列 強 の 関 心 が 集 中 していた 時 に 起 こっ たものであり 世 界 世 論 が 大 きく 注 目 することになったのである 伊 藤 暗 殺 の 背 後 に 対 する 米 メディアの 報 道 によると スチーブンス 狙 撃 事 件 や 伊 藤 暗 殺 事 件 の 計 画 はすべて ソウル において 行 われ( 宮 中 の 前 皇 帝 と 密 接 な 関 係 にある 官 僚 もしくはそれ 以 外 の 人 間 により) 実 行 主 体 の 本 部 はウラジオストクにあり この 団 体 は サンフランシスコやホノルルなど 各 地 に 支 部 を 持 っているとある また 専 門 家 の 意 見 を 引 用 し 彼 らの 目 的 は 外 国 の 注 意 を 引 きつけ 日 本 に 反 対 するよう 仕 向 けること 10) 列 強 特 に 米 国 が 日 本 による 韓 国 主 権 の 併 合 を 阻 止 するため 干 渉 に 乗 り 出 させることにあるとし ている 11) 伊 藤 暗 殺 に 対 する 米 メディアのもう 一 つの 関 心 は 伊 藤 のハルピン 訪 問 の 具 体 的 な 目 的 を 把 握 することにあった 伊 藤 がロシア 財 務 相 ココフチョフ(Kokovsoff, V.N.)とハルピ ンで 会 見 し 合 意 を 試 みた 内 容 とは 何 だったのだろうか 満 州 へ 向 かう 前 伊 藤 が 純 然 たる 個 人 旅 行 だと 言 明 したにもかかわらず もし 会 見 が 行 われていたならば ロシアと 日 本 は 北 満 州 と 南 満 洲 での 鉄 道 利 権 を 互 いに 承 認 し 共 同 で 満 州 鉄 道 の 独 占 を 試 みようとし たという 推 測 から 満 州 鉄 道 問 題 に 対 する 米 国 の 尋 常 ならざる 関 心 があらわれている 12) このように 米 メディアは 既 に 日 本 によって 欧 米 列 強 が 主 張 してきた 満 州 のopen door policyが 破 られつつある 状 況 で ロシアとある 種 の 妥 協 を 試 みた 伊 藤 が 暗 殺 されたこと は 今 後 の 日 露 関 係 もしくは 日 清 関 係 にどのような 結 果 をもたらすのかに 注 目 していた 13) すなわち 日 本 が 清 から 得 た 南 満 洲 鉄 道 の 利 権 を 死 守 するためロシアと 妥 協 することにより 満 州 open doorの 閉 鎖 を 図 った 秘 密 計 画 が 伊 藤 の 死 亡 により 一 旦 中 止 された 点 それ が 英 米 資 本 による 満 州 鉄 道 付 設 計 画 にいかなる 影 響 を 及 ぼすのかについて 多 大 な 関 心 を 寄 せていたのである 興 味 深 いのは そうした 観 点 すなわち 米 国 の 満 州 門 戸 開 放 政 策 が 中 断 される 危 機 が 伊 藤 暗 殺 によって 救 われたという 観 点 から 事 件 を 眺 めていたため 日 本 のビスマル ク 14) あるいは 近 代 日 本 を 作 った 張 本 人 として 高 く 評 価 される 15) 伊 藤 を 暗 殺 した 韓 国 青 年 9) The Sanfrancisco Chronicle ) New York Times ) Los Angeles Times ) Special to the New York Times 13) The Washington Post ) Outlook

16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に 対 する 非 難 は ほとんど 見 いだすことができない 点 である 親 日 言 論 人 として 有 名 で あったGeorge Kennanが 無 知 で 妄 想 に 陥 った 一 部 の 韓 国 人 が 韓 国 の 真 の 友 人 を 暗 殺 したと 報 道 した 例 はあるが 16) ほとんどの 記 事 は 韓 国 の 現 状 に 同 情 し 暗 殺 の 動 機 に 対 する 理 解 を 示 していた 近 代 的 観 点 からみれば 対 応 の 遅 い 韓 国 が 怠 惰 であるよ うにみえるかもしれないが それが 日 本 の 行 動 を 正 当 化 するものではなく 日 本 もわずか 二 世 代 前 には 同 じような 状 態 であり 彼 らを 眠 りから 覚 ますのに 外 国 列 強 による 征 服 は 必 要 ではなかったと 論 評 した この 記 事 は 日 本 にみられるような 文 明 化 の 過 程 とは 韓 国 にお いて その 自 治 権 を 破 壊 せず 皇 帝 を 幽 閉 することもなく 日 本 の 官 僚 を 韓 国 全 域 に 配 置 せずとも 可 能 だとし 韓 国 人 に 自 分 たちの 国 と 政 府 を 残 してやるべきだったという 内 容 に 続 いている 暗 殺 事 件 に 加 担 した 韓 国 人 に 対 しては 彼 らは 後 進 的 ではあっても 非 常 に 熱 烈 な 愛 国 心 の 持 ち 主 だと 評 価 しており 日 本 の 支 配 に 屈 服 しない 数 万 名 の 韓 国 人 が 自 ら 山 に 入 り 日 本 への 抵 抗 に 加 わっていることを 伝 えている 貧 しくて 微 弱 な 韓 国 人 が 強 い 日 本 に 対 抗 するのは 無 理 だが 彼 らは 義 憤 の 心 を 燃 やし 暗 殺 という 手 段 に 訴 えている と 同 情 した さらに 日 本 が 満 州 においても 韓 国 と 同 様 の 政 策 を 取 るのであれば 韓 国 人 よ りも 従 順 的 でない 満 洲 人 と どれほどの 大 きな 困 難 を 経 験 するかもしれず そうなれば 東 洋 問 題 に 終 わりが 見 えなくなるだろうと 警 告 している 17) このような 米 メディアの 報 道 態 度 を 見 ると 安 重 根 事 件 を 計 画 した 側 18)の 意 図 は 満 州 問 題 をめぐる 欧 米 列 強 と 日 本 の 葛 藤 関 係 を 把 握 し 日 露 交 渉 に 乗 り 出 した 伊 藤 を 暗 殺 する ことにより 結 果 的 に 満 州 の 門 戸 開 放 閉 鎖 を 阻 止 し 列 強 の 理 解 を 代 弁 しただけでなく 事 件 に 全 世 界 の 耳 目 が 集 中 したことを 利 用 して 韓 国 問 題 に 対 する 国 際 社 会 の 関 心 を 喚 起 させることにあったと 考 えられる また 安 重 根 の 東 洋 平 和 論 にあるように 議 題 を 韓 半 島 問 題 に 限 定 するのではなく 東 北 アジアの 平 和 体 制 構 築 という より 大 きな 枠 組 を 提 示 する ことにより 韓 国 併 合 が 単 なる 韓 民 族 の 運 命 に 限 定 される 問 題 ではなく 将 来 東 アジア 全 体 の 平 和 を 脅 かす 問 題 にもなり 得 るという 点 を 明 らかにしたものと 考 えられる だが 日 本 もまた こうした 大 韓 帝 国 の 国 際 主 義 戦 略 の 危 険 性 をよく 把 握 していたため 15) New York Observer and Chronicle ) Outlook ) Los Angeles Times ) 安 重 根 の 伊 藤 博 文 暗 殺 事 件 の 背 後 には 沿 海 州 一 帯 の 義 兵 勢 力 だけでなく 高 宗 皇 帝 の 密 使 として 米 国 で 活 動 し サンフランシスコでスチーブンス 暗 殺 事 件 を 主 導 した 鄭 在 寛 などが 介 入 していたことが 最 近 の 研 究 で 明 らかになった( 李 泰 鎮 安 重 根 のハルピン 義 挙 と 高 宗 皇 帝 安 重 根 の 東 洋 平 和 論 と 東 北 亜 平 和 共 同 体 の 未 来 安 重 根 ハルピン 学 会 東 北 亜 歴 史 財 団 主 催 安 重 根 義 挙 100 周 年 記 念 国 際 学 術 会 議 発 表 資 料 集 を 参 照 162

161 日 本 の 韓 国 併 合 をめぐる 国 際 環 境 と 大 韓 帝 国 外 交 の 挫 折 163 併 合 断 行 の 時 期 を 急 遽 早 め それも 日 進 会 を 全 面 に 掲 げて 併 合 請 願 書 を 提 出 させること により 韓 国 民 が 自 発 的 に 合 併 を 請 願 しているように 見 せかけ 韓 国 併 合 に 対 する 列 強 介 入 の 可 能 性 を 極 力 避 けようとしたものと 考 えられる 3. 満 州 問 題 をめぐる 列 強 の 動 向 と 日 本 の 韓 国 併 合 日 本 政 府 が 韓 国 併 合 の 方 針 を 公 式 決 定 したのは 1909 年 7 月 6 日 のことであった( 韓 国 併 合 ニ 関 スル 件 ) 日 本 が1907 年 7 月 丁 未 条 約 によって 既 に 大 韓 帝 国 の 内 政 全 権 を 掌 握 したにもかかわらず すぐに 併 合 を 断 行 しなかった 理 由 の 根 拠 として 伊 藤 博 文 の 自 治 育 成 政 策 が 挙 げられることがある 19) 韓 国 併 合 に 急 進 的 だった 山 県 有 朋 桂 太 郎 寺 内 正 毅 といった 武 断 派 に 対 し 文 治 派 であった 統 監 の 伊 藤 博 文 は 韓 国 の 保 護 政 治 すなわち 穏 健 かつ 漸 進 的 な 文 明 化 戦 略 としての 自 治 育 成 政 策 を 掲 げ 併 合 の 断 行 に 消 極 的 であったが 義 兵 抗 争 など 韓 国 民 の 熾 烈 な 抵 抗 による 治 安 の 不 安 日 本 国 内 の 強 硬 派 による 反 対 世 論 などに 押 され 最 後 は 併 合 方 針 を 受 け 入 れ 統 監 の 職 から 退 いた というものである このような 説 明 は 日 本 政 府 の 指 導 者 が 必 ずしも 韓 国 を 植 民 地 と して 併 合 するのではなく 直 轄 植 民 地 自 治 植 民 地 委 任 統 治 といった 様 々な 併 合 構 想 を 持 っており 伊 藤 統 監 もまた 併 合 という 目 標 を 放 棄 し 日 本 と 連 帯 して 韓 国 の 自 治 育 成 企 図 が 可 能 な 支 配 体 制 を 構 想 していたという 議 論 へと 拡 大 する 20) しかし 日 本 においてもその 実 効 性 を 疑 っていたように 伊 藤 統 監 の 自 治 育 成 政 策 と は 果 たして 実 体 が 存 在 していたのであろうか 慎 重 な 性 格 の 伊 藤 が 自 治 育 成 を 唱 えた のは ロシアをはじめとする 周 辺 列 強 から 併 合 の 完 全 承 認 を 取 り 付 けていない 状 況 で 併 合 を 強 行 すれば 三 国 干 渉 のような 列 強 の 共 同 介 入 をもたらすのではないか と 懸 念 してい たためと 考 えられる さらに 日 露 戦 争 以 降 の 日 本 の 財 政 事 情 から 考 えると 急 激 な 韓 国 併 合 に 経 費 を 充 てるのは 困 難 であり 是 正 改 善 を 建 前 とした 大 韓 帝 国 の 財 政 整 理 事 業 特 に 皇 室 財 産 の 強 奪 国 有 化 が 優 先 されたためであった このような 事 情 は 1907 年 7 月 に 高 宗 が 廃 位 された 当 時 寺 内 を 除 く 政 治 指 導 者 がすべて 併 合 の 断 行 に 反 対 した 点 からも 確 認 できる だとすれば その 約 2 年 後 となる1909 年 7 月 には 併 合 を 断 行 する 上 でどのような 条 件 19) 森 山 茂 徳 近 代 日 韓 関 係 史 研 究 東 京 大 出 版 会 1987( 金 世 民 訳 1994 玄 音 社 ) 20) 小 川 原 宏 幸 伊 藤 博 文 の 韓 国 併 合 構 想 と 朝 鮮 社 会

16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が 変 化 したのだろうか 10 月 26 日 の 安 重 根 による 伊 藤 狙 撃 事 件 で 併 合 推 進 の 波 が 急 激 に 押 し 寄 せたとはいうが 時 期 的 に 見 れば 小 村 外 務 大 臣 が 準 備 して 桂 首 相 と 協 議 した 併 合 案 に 対 し 伊 藤 統 監 は4 月 に 同 意 を 表 明 しており 6 月 には 統 監 職 を 辞 任 してい る 21) これは 単 に 伊 藤 がこれまで 進 めてきた 自 治 育 成 政 策 の 失 敗 を 自 認 したものであろ うか 日 本 の 韓 国 併 合 に 対 する 国 際 列 強 の 同 意 を 問 題 視 する 場 合 これまでの 主 張 のよう に ロシアからの 同 意 が 最 大 の 障 害 であったとすれば ロシアは1906 年 のイズボルス キー 外 相 就 任 当 時 から 既 に 日 本 との 妥 協 関 係 に 背 を 向 けていた 点 が 注 目 される 22) ポーツマス 条 約 の 交 渉 時 (1905 年 9 月 )において ロシアは 日 本 が 韓 国 における 政 治 軍 事 および 経 済 的 な 優 越 権 を 承 認 し 日 本 が 韓 国 を 指 導 保 護 および 監 理 に 必 要 な 措 置 を 取 ることを 妨 害 もしくは 干 渉 しないことを 約 束 する とする 一 方 韓 国 皇 帝 の 主 権 を 侵 害 するこ とはできない という 条 項 を 盛 り 込 むかどうかをめぐり 日 本 と 議 論 を 繰 り 広 げていた これは 日 本 が 将 来 韓 国 において 必 要 とされる 措 置 が 同 国 の 主 権 を 侵 害 する 場 合 には 韓 国 政 府 との 合 意 の 後 執 行 することを 声 明 する という 内 容 の 決 議 表 明 を 会 議 録 に 盛 り 込 むこ とで 妥 結 された 23) すなわち 韓 国 の 独 立 主 権 問 題 については 再 論 の 余 地 があり その 年 の 暮 れ ロシアは1906 年 に 予 定 されていた 万 国 平 和 会 議 に 大 韓 帝 国 代 表 を 招 請 し 24) 国 際 会 議 の 席 上 で 再 度 韓 国 問 題 を 取 り 上 げることを 試 みたのである だが1907 年 の 万 国 平 和 会 議 開 催 時 には 7 月 30 日 の 第 一 次 日 露 協 約 において ロシアは 韓 日 両 国 間 に おける 現 行 の 条 約 協 約 関 係 を 承 認 し 韓 日 関 係 の 発 展 を 妨 害 干 渉 しない ことを 秘 密 裏 に 約 束 してしまった これは ロシアが 外 蒙 古 における 特 殊 権 益 を 日 本 から 認 められた 代 価 として 韓 国 に 対 する 保 護 権 を 認 めたものであり 25) これこそがハーグ 特 使 の 支 援 要 請 に 背 を 向 けた 背 景 であったことは 周 知 の 事 実 である このように 考 えれば 満 州 にお ける 権 益 をめぐり 欧 米 列 強 が 主 張 するopen door policyに 対 し 日 本 と 共 同 で 対 処 す るため 韓 国 問 題 をあきらめたロシアの 最 終 承 認 を 勝 ち 取 るため 日 本 が1910 年 まで 韓 国 併 合 を 保 留 したという 論 理 は 説 得 力 に 欠 けると 思 われる 21) 小 松 緑 朝 鮮 併 合 之 裏 面 中 外 新 論 社 ) チュエ ドッキュ 第 2 次 万 国 平 和 会 議 とロシアの 東 アジア 政 策 1907 年 ハーグ 平 和 会 議 と 大 韓 帝 国 そして 列 強 国 際 学 術 会 議 資 料 集 ) Raymond A.Esthus, 1988 Double Eagle and Rising Sun The Russians and Japanese at Portsmouth in 1905, Duke University Press 24) 徐 栄 姫 前 掲 論 文 (2008) 69 頁 25) 日 本 外 務 省 編 日 本 外 交 年 表 並 主 要 文 書 頁 164

163 日 本 の 韓 国 併 合 をめぐる 国 際 環 境 と 大 韓 帝 国 外 交 の 挫 折 165 問 題 は 当 時 における 満 州 鉄 道 問 題 をはじめ 東 アジア 進 出 に 最 も 積 極 的 であった 米 国 の 態 度 である 1909 年 3 月 ルーズベルトに 次 いで 大 統 領 となった 桂 Taft Memo の 主 役 William H.Taft 26) は ルーズベルトの 親 日 的 東 アジア 政 策 基 調 27)を 維 持 する という 一 般 的 な 期 待 とは 異 なり P.Knox 国 務 長 官 と 共 に 積 極 的 なドル 外 交 を 展 開 し 日 本 と 対 立 した 日 露 戦 争 の 従 軍 記 者 として 日 本 の 蛮 行 を 目 撃 し 1905 年 にはソウル 駐 在 領 事 として 赴 任 反 日 感 情 を 抱 いていたWillard Straight( 当 時 は 奉 天 総 領 事 )も 28) 米 国 資 本 による 満 州 鉄 道 進 出 を 積 極 的 に 推 進 めていた 点 で 従 来 のElihu Root 国 務 長 官 やW.Rockhil 駐 中 公 使 の 立 場 とは 異 なる 政 策 基 調 を 示 した このように 米 国 が 日 本 の 満 州 における 利 権 の 維 持 に 正 面 から 対 立 したことにより 英 国 メディアも 反 日 基 調 へと 転 換 した 日 本 の 満 州 進 出 は 1907 年 8 月 における 統 監 府 の 間 島 派 出 所 の 開 設 によって 本 格 化 し これに 対 する 清 の 反 発 は 1909 年 3 月 の 間 島 問 題 をはじめとする 日 本 との 問 題 を ハーグ 仲 裁 裁 判 所 に 回 付 するという 通 告 により 現 実 化 した 日 本 は 満 州 進 出 に 対 する 清 の 反 発 と 欧 米 列 強 の 疑 いを 晴 らすため 1908 年 9 月 第 2 次 桂 内 閣 の 小 村 外 相 が 閣 議 に 提 出 した 対 外 政 策 方 針 において 日 英 同 盟 日 露 協 約 日 仏 協 約 体 制 を 堅 持 し 排 日 論 防 止 のための 日 米 交 渉 締 結 を 試 みることを 決 定 した 29) これによって 日 本 は 満 州 に 関 する 諸 案 件 を 間 島 領 有 権 と 一 括 して 妥 結 することを 試 み 1909 年 9 月 に 間 島 協 約 を 締 結 した 山 県 による 第 2 対 清 政 策 意 見 書 (1909 年 4 月 )によると 当 時 の 日 本 においては 満 州 問 題 をめぐって 列 強 がすべて 敵 となった 場 合 それが 韓 半 島 に 影 響 を 及 ぼし 保 護 国 に 過 ぎない 韓 国 を 放 棄 しなければならない 可 能 性 があるという 点 を 大 いに 憂 慮 していた しかも 自 治 育 成 を 掲 げ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 激 しい 義 兵 抗 争 に 代 表 される 反 日 抵 抗 が 続 く 現 実 は 保 護 国 とした 後 の 日 本 による 韓 国 統 治 実 績 に 対 して 欧 米 列 強 の 批 判 的 な 態 度 をもたらした 30) 従 って 欧 米 列 強 の 満 州 問 題 に 対 する 不 満 は 保 護 国 であった 韓 国 に 26) Tyler Dennett, President Roosevelt's Secret Pact with Japan, Current History xxi, ) キム ギジョン 年 にかけて 米 国 の 大 韓 政 策 研 究 (1) セオドア ルーズヴェルトの 世 界 観 の 分 析 を 中 心 に 東 方 学 志 頁 年 間 の 米 国 の 大 韓 政 策 研 究 (2) 大 統 領 と 国 務 省 官 僚 等 の 役 割 の 比 較 分 析 東 方 学 志 頁 28) Herbert Croly, Willard Straight, The MacMillan Company, ) 小 村 外 交 史 30) かねてより 反 日 的 であったParis Figaro 紙 だけでなく 慎 重 な 英 国 紙 Manchester Guardian も 日 本 の 韓 国 政 策 について 批 判 的 だするNew York Observer and Chronicleの 記 事 165

16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おける 日 本 の 独 占 的 地 位 の 確 保 にまで 影 響 を 及 ぼし 得 るとの 判 断 のもとで 日 本 政 府 は 急 遽 1909 年 7 月 6 日 付 で 併 合 方 針 を 決 定 したのである だが 列 強 は 1909 年 9 月 に 行 われた 日 清 間 の 協 約 締 結 にも 疑 問 を 抱 いており このよ うな 雰 囲 気 は 米 国 とロシアの 接 近 をもたらした 伊 藤 は こうした 動 きをみせるロシアを 日 本 側 に 引 き 寄 せるため Kokovsoffとハルピンで 会 談 を 試 みたのであり それが 安 重 根 の 狙 撃 事 件 によって 霧 散 したのである また 米 国 は1909 年 12 月 満 州 鉄 道 の 中 立 化 案 を 示 し 欧 米 列 強 が 共 同 で 日 本 の 満 州 利 権 独 占 を 抑 制 するよう 提 案 した 駐 ロシア 大 使 の Rockhilは 同 年 11 月 に 米 露 同 盟 を 提 案 しており 駐 ロシア 日 本 大 使 の 本 野 一 郎 も 同 じ 時 期 新 たな 日 露 協 約 の 締 結 をイズボルスキーに 提 案 した ロシアをめぐる 日 米 の 綱 引 きが 行 われていたのである 結 果 は 英 国 が 日 本 の 小 村 外 相 の 要 請 を 受 けてロシアを 説 得 し これによって1910 年 1 月 ロシアが 米 国 の 提 案 を 拒 否 し 1910 年 3 月 に 第 2 次 日 露 協 約 に 締 結 することが 決 定 した 4 月 にはロシアが 韓 国 併 合 を 最 終 承 認 し 5 月 には 英 国 による 承 認 があり 日 本 は6 月 併 合 推 進 のため 拓 植 局 を 設 置 した 7 月 には 第 2 次 日 露 協 約 が 正 式 に 締 結 され 韓 国 と 日 本 は8 月 22 日 併 合 条 約 を 締 結 した 結 果 だけをみれば ロシアと 英 国 による 最 終 承 認 が 日 本 が 韓 国 併 合 を 断 行 する 国 際 的 条 件 のようにも 捉 えられるが 併 合 推 進 の 直 接 的 な 動 因 は 満 州 問 題 が 韓 国 問 題 へと 影 響 を 及 ぼすことを 容 認 しないという 守 りの 姿 勢 そして 欧 米 列 強 特 に 米 国 介 入 の 可 能 性 に 対 する 憂 慮 にあった 点 は 注 目 されるべきである 米 国 に 対 し 併 合 の 事 実 を 事 前 に 通 報 すらしなかった 日 本 の 態 度 は ポーツマス 会 談 当 時 ロングアイルランドのサガモアヒ ルにあったルーズベルト 大 統 領 の 邸 宅 を 訪 れ 面 談 した 李 承 晩 が 日 本 人 が 将 来 米 国 の 後 顧 の 憂 いとなるのは 明 らかであり 今 まさに 韓 国 を 支 援 し 日 本 人 の 計 画 に 陥 らないよう にすべきだ と 主 張 した 事 実 を 思 い 起 こさせる 31) 4. おわりに (1909 年 12 月 9 日 付 )を 参 照 31) ロバートオリバー Syngman Rhee The man behind the myth. 166

165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 ) 陈 红 民 ( 浙 江 大 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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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 )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 ) 陈 红 民 ( 浙 江 大 学 ) < 目 次 > 一 : 一 本 书 影 响 30 年 二 : 从 为 政 治 服 务 向 学 术 研 究 转 型 三 : 学 术 研 究 路 上 的 跋 涉 四 找 寻 真 实 的 蒋 介 石 : 路 有 多 远? ( 本 课 题 尚 在 研 究 中, 欢 迎 批 评, 引 用 务 须 征 得 作 者 同 意 ) 如 果 细 数 近 年 来 中 华 民 国 史 研 究 的 热 点, 蒋 介 石 研 究 定 能 名 列 前 茅 随 着 蒋 中 正 档 案 与 蒋 介 石 日 记 的 开 放, 越 来 越 多 学 者 涉 足 该 领 域, 一 些 国 家 与 地 区 建 立 了 专 门 的 研 究 会 研 究 群 与 研 究 机 构, 1) 相 关 的 研 究 著 作 论 文 层 出 不 穷, 连 续 召 开 过 不 少 的 学 术 会 议 2) 有 海 外 媒 体 说, 中 国 大 陆 史 学 界 现 在 有 蒋 介 石 热 日 本 知 名 学 者 山 田 辰 雄 断 言, 蒋 介 石 研 究 是 目 前 与 未 来 一 段 时 间 民 国 史 研 究 具 有 根 本 性 方 向 性 的 课 题 3) 由 于 蒋 介 石 的 特 殊 地 位, 对 他 的 研 究 一 直 是 民 国 史 研 究 的 焦 点 与 标 尺 之 一, 不 仅 是 学 术 问 题, 有 时 还 是 政 治 问 题 1949 年 中 华 人 民 共 和 国 建 立 后, 大 陆 地 区 蒋 介 石 研 究 的 学 1) 如 日 本 蒋 介 石 研 究 会 台 湾 有 两 个 蒋 介 石 研 究 群 浙 江 大 学 有 蒋 介 石 与 近 代 中 国 研 究 中 心 等 2) 2009 年, 有 浙 江 大 学 与 日 本 蒋 介 石 研 究 会 合 办 蒋 介 石 与 近 代 中 国 工 作 坊 (1 月 ) 台 北 中 研 院 近 代 史 所 (8 月 ) 加 拿 大 女 王 大 学 (8 月 ) 日 本 蒋 介 石 研 究 会 (11 月 ) 举 办 过 蒋 介 石 为 主 题 的 国 际 学 术 研 讨 会,2010 年, 浙 江 大 学 与 中 正 文 教 基 金 会 珠 海 书 院 联 合 举 办 了 大 陆 地 区 首 次 以 蒋 介 石 为 主 题 的 国 际 学 术 会 (4 月 ) 目 前 所 知, 台 北 中 国 文 化 大 学 (8 月 ) 中 国 社 科 院 近 代 史 所 (9 月 ) 将 举 办 相 关 会 议,12 月, 台 北 还 将 举 行 蒋 介 石 日 记 与 民 国 史 研 究 学 术 研 讨 会 以 一 个 民 国 人 物 为 主 题 如 此 密 集 地 召 开 学 术 会 议, 是 个 学 术 奇 观 3) 山 田 辰 雄 教 授 2010 年 5 月 23 日 在 中 国 社 科 院 近 代 史 研 究 所 主 办 之 第 三 届 近 代 中 国 与 世 界 国 际 学 术 讨 论 会 闭 幕 式 上 的 发 言 169

16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术 氛 围 与 中 国 的 政 治 发 展 学 术 环 境 有 着 密 切 的 关 系 在 目 前 的 蒋 介 石 研 究 热 潮 中, 回 望 学 术 史, 对 既 往 的 研 究 有 必 要 进 行 一 次 通 盘 全 面 梳 理 与 批 判, 汲 取 经 验 教 训, 无 论 对 于 未 来 的 蒋 介 石 研 究, 还 是 民 国 史 研 究, 均 十 分 必 要, 是 个 急 切 的 课 题 一 : 一 本 书 影 响 30 年 1949 年 中 华 人 民 共 和 国 建 立, 大 陆 历 史 学 界 也 面 临 史 学 革 命 很 长 一 段 时 间 内, 为 革 命 而 研 究 历 史 是 历 史 学 界 带 有 指 导 性 的 口 号, 历 史 学 界 的 任 务 要 说 明 1949 年 共 产 主 义 革 命 胜 利 的 合 理 性 与 必 然 性, 说 明 没 有 共 产 党 就 没 有 新 中 国 中 华 民 国 作 为 一 个 全 国 性 的 政 权 已 经 被 推 翻, 成 为 历 史 但 在 前 述 大 背 景 下, 对 蒋 介 石 的 学 术 研 究 却 很 难 进 行, 中 国 后 代 修 前 代 史 的 传 统 也 暂 时 中 断 蒋 介 石 被 视 为 旧 政 权 的 代 表, 打 倒 蒋 介 石, 解 放 全 中 国 是 新 政 权 建 立 前 后 最 鼓 舞 人 心 而 行 之 有 效 的 政 治 动 员 口 号 新 政 权 所 领 导 的 政 治 经 济 文 化 与 社 会 诸 方 面 的 革 命, 其 对 象 均 是 蒋 介 石 为 首 的 反 动 派 何 况, 已 经 被 赶 到 台 湾 岛 上 的 蒋 介 石 还 梦 想 反 攻 大 陆, 是 个 现 实 的 敌 人 但 是, 作 为 中 国 革 命 的 主 要 对 手, 蒋 介 石 在 胜 利 者 的 叙 述 里 是 不 可 或 缺 的 重 要 角 色, 不 能 想 像 在 叙 述 革 命 成 功 的 史 诗 中 会 没 有 蒋 介 石 的 名 字 1948 年 战 局 朝 着 有 利 于 中 共 的 方 向 发 展, 毛 泽 东 的 政 治 秘 书 陈 伯 达 完 成 了 人 民 公 敌 蒋 介 石 的 书 稿 这 部 书 成 为 1976 年 前 在 中 国 大 陆 具 有 压 倒 性 影 响 的 著 作, 时 间 长 达 近 30 年 从 1945 年 起, 陈 伯 达 在 毛 泽 东 的 支 持 下, 先 后 完 成 了 窃 国 大 盗 袁 世 凯 与 中 国 四 大 家 族 4) 陈 伯 达 决 定 写 一 部 直 接 批 判 蒋 介 石 的 论 著,1948 年 1 月 底, 在 中 共 中 央 和 解 放 军 总 部 迁 往 西 柏 坡 的 路 上, 他 完 成 了 人 民 公 敌 蒋 介 石 的 撰 写 5) 该 书 印 行 后 获 得 巨 大 成 功, 传 颂 一 时, 在 中 共 内 很 受 赞 赏 6) 书 还 没 有 正 式 出 版 前, 部 分 章 节 已 由 新 华 广 播 电 台 广 播 过 了 7) 至 1965 年 11 月, 人 民 公 敌 蒋 介 石 共 印 刷 了 14 次, 发 行 总 量 达 61.4 万 册 而 且, 人 民 公 敌 蒋 介 石 还 有 许 多 衍 生 品, 以 此 命 名 的 宣 传 材 料 层 出 不 穷, 4) 关 于 毛 泽 东 支 持 的 情 况, 陈 伯 达 曾 回 忆 :: 当 时 我 和 毛 主 席 住 处 很 近 我 在 写 中 国 四 大 家 族 的 时 候, 常 常 去 向 毛 主 席 请 教 文 章 写 完 以 后, 送 给 毛 主 席 审 阅, 他 加 了 一 些 话 叶 永 烈 : 陈 伯 达 传, 第 231 页 5) 陈 伯 达 晚 年 回 忆 : 人 民 公 敌 蒋 介 石 是 在 西 柏 坡 写 的 原 来 准 备 的 材 料, 由 延 安 带 来 ( 叶 永 烈 : 陈 伯 达 传, 人 民 日 报 出 版 社,1999 年 1 月, 第 234 页 ) 陈 伯 达 回 忆 及 叶 永 烈 在 陈 伯 达 传 相 关 叙 述 有 误 中 共 中 央 和 解 放 军 总 部 是 在 1948 年 5 月 26 日 才 达 到 西 柏 坡 的 6) 甘 惜 分 : 我 见 到 的 陈 伯 达, / shtml 7) 叶 永 烈 : 陈 伯 达 传, 第 234 页 170

169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 ) 如 漫 画 集 宣 传 材 料 等 人 民 公 敌 蒋 介 石 并 非 历 史 学 家 所 著, 但 却 成 了 持 续 近 30 多 年 引 导 政 治 宣 传 与 史 学 研 究 的 经 典 这 是 学 术 史 上 奇 特 的 现 象 但 在 党 领 导 一 切 的 语 境 下, 它 出 自 毛 泽 东 秘 书 手 笔, 得 到 毛 泽 东 的 支 持, 这 又 是 完 全 可 以 理 解 的 人 民 公 敌 蒋 介 石 大 力 宣 传 了 革 命 史 观 该 书 对 蒋 介 石 的 评 价 以 革 命 史 观 为 主 要 标 准 和 参 照 系, 其 基 本 观 点 如 下 :1 蒋 介 石 从 来 就 是 个 假 革 命 的 阴 险 两 面 派 ;2 蒋 介 石 建 立 了 一 个 反 革 命 法 西 斯 的 封 建 买 办 王 朝 ;3 蒋 介 石 在 抗 战 中 实 行 失 败 主 义, 继 续 与 人 民 为 敌 ;4 蒋 介 石 在 抗 战 后 悍 然 再 次 发 动 内 战, 走 向 失 败, 自 取 灭 亡 ;5 消 灭 蒋 介 石, 推 翻 蒋 家 王 朝 其 总 的 结 论 是 : 蒋 介 石 是 帝 国 主 义 在 中 国 的 最 后 一 个 大 狗 牙, 中 国 人 民 的 第 一 号 公 敌 本 书 充 满 激 情 与 煽 动 性 的 词 语, 具 有 强 烈 的 政 治 动 员 与 宣 传 效 果, 却 离 历 史 学 著 作 客 观 公 允 的 标 准 相 去 甚 远 由 于 人 民 公 敌 蒋 介 石 所 代 表 和 宣 传 的 革 命 史 观, 符 合 当 时 的 政 治 需 要, 加 上 它 广 泛 的 传 播, 使 得 许 多 上 年 纪 的 人 往 往 从 陈 伯 达 的 书 开 始 了 对 蒋 介 石 的 了 解, 并 形 成 深 刻 的 难 以 改 变 的 印 象 它 不 是 一 本 严 格 意 义 上 的 史 学 著 作, 但 却 被 史 学 界 奉 为 经 典 著 作, 其 中 的 观 点 和 体 系, 甚 至 书 中 不 符 合 学 术 规 范 的 史 料, 纷 纷 为 学 术 界, 尤 其 是 史 学 界 所 接 受 和 采 用 翻 开 无 数 的 革 命 史 现 代 史 的 论 著 和 教 材, 很 容 易 发 现 人 民 公 敌 蒋 介 石 的 影 子 二 : 从 为 政 治 服 务 向 学 术 研 究 转 型 1976 年, 毛 泽 东 过 世, 大 陆 结 束 了 极 左 路 线 主 导 的 十 年 文 化 大 革 命, 国 家 政 策 从 以 阶 级 斗 争 为 纲 逐 渐 转 入 以 发 展 经 济 为 主 的 改 革 开 放 思 想 文 化 与 学 术 界 也 拨 乱 反 正, 有 一 场 清 算 极 左 路 线 的 思 想 解 放 运 动 然 而, 中 国 近 现 代 史 研 究 蒋 介 石 的 研 究 因 与 现 实 政 治 结 合 太 紧, 坚 冰 的 突 破 非 常 缓 慢, 蒋 介 石 仍 然 是 极 敏 感 的 名 字 1980 年, 中 国 青 年 出 版 社 出 版 了 历 史 学 家 荣 孟 源 所 著 蒋 家 王 朝, 这 是 中 国 大 陆 首 部 由 史 学 工 作 者 完 成 的 关 于 蒋 介 石 的 类 似 传 记 性 质 的 著 作 该 书 以 时 间 为 序, 评 述 了 蒋 介 石 自 出 生 至 1949 年 撤 离 大 陆 之 前 的 主 要 活 动 荣 孟 源 在 1949 年 8 月 曾 写 过 国 贼 蒋 介 石, 蒋 家 王 朝 应 该 是 在 此 基 础 上 改 写 的, 带 着 战 争 年 代 的 硝 烟 作 者 坚 持 着 用 革 命 史 观 与 阶 级 分 析 方 法 来 研 究 蒋 介 石, 立 足 于 批 判, 着 重 于 揭 露, 控 诉 了 敌 对 阵 营 里 的 头 面 人 物 蒋 介 石 这 个 流 氓 骗 子 卖 国 贼 法 西 斯 独 裁 者 结 论 是, 蒋 介 石 是 与 全 国 人 民 为 敌, 自 绝 于 人 民, 且 又 属 于 我 国 近 代 史 上 最 后 最 贪 婪 最 专 制 的 大 地 主 大 买 办 阶 级 代 表 人 物 荣 孟 源 笔 下 的 蒋 介 石, 是 当 时 在 史 学 研 究 者 的 视 域 里 的 形 象, 与 陈 伯 达 在 人 民 公 敌 蒋 介 石 所 描 述 171

17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的 并 无 多 大 区 别, 只 是 少 了 些 没 有 任 何 学 术 含 量 的 无 端 谩 骂 而 已 荣 孟 源 蒋 家 王 朝 最 主 要 的 贡 献, 是 首 次 把 蒋 介 石 作 为 一 个 史 学 研 究 的 对 象, 基 于 史 料 对 蒋 介 石 进 行 解 读 ( 尽 管 这 种 解 读 非 常 片 面 ), 这 在 当 时 仍 是 有 着 一 定 的 政 治 风 险 蒋 家 王 朝 较 多 地 使 用 第 一 手 资 料 随 着 改 革 开 放 和 思 想 解 放 运 动 的 深 入, 尤 其 是 大 陆 宣 布 实 行 第 三 次 国 共 合 作, 争 取 以 和 平 方 式 实 现 祖 国 统 一, 海 岸 两 岸 关 系 明 显 改 善 中 国 近 现 代 史 学 术 研 究 领 域 不 断 拓 宽, 最 显 著 的 标 志 是 中 华 民 国 史 研 究 的 兴 起, 对 于 国 民 党 及 其 领 导 人 物 的 研 究 成 果 不 断 涌 现 革 命 史 观 仍 占 着 主 导 地 位, 但 民 族 主 义 史 观 也 开 始 为 不 少 学 者 所 接 受 在 此 背 景 之 下, 学 术 界 出 现 重 新 认 识 蒋 介 石 的 趋 势 1987 年 吉 林 人 民 出 版 社 出 版 了 宋 平 的 蒋 介 石 生 平 此 书 为 大 陆 地 区 第 一 本 全 面 介 绍 蒋 介 石 完 整 一 生 的 政 治 读 物 蒋 介 石 生 平 的 写 作 重 点 为 蒋 介 石 的 前 期 活 动, 注 重 于 对 蒋 的 家 庭 出 身 性 格 特 征 权 力 上 升 等 全 方 位 的 介 绍 抗 战 时 期 所 占 篇 幅 却 并 不 多, 至 于 台 湾 期 间 的 活 动 则 更 为 简 单 全 书 按 照 时 间 顺 序, 对 蒋 介 石 出 身 童 年 求 学 参 加 革 命 掌 握 政 权 八 年 抗 战 败 退 台 湾 等 生 平 事 业 做 了 全 面 的 描 述, 尤 其 涉 及 到 其 个 性 特 征 的 描 绘 更 为 精 细 书 中 的 蒋 介 石 是 一 个 历 史 反 面 人 物, 是 革 命 的 对 象, 但 也 知 恩 图 报, 是 个 孝 子, 有 着 强 烈 的 爱 国 心, 通 晓 民 族 主 义, 同 时 又 是 一 个 独 裁 反 共 亲 英 美 帝 国 主 义 的 武 夫 形 象 尽 管 作 者 力 图 公 允 客 观 叙 述 蒋 介 石 的 生 平, 对 与 蒋 相 关 的 事 件 尤 其 是 影 响 历 史 进 程 的 大 事 进 行 细 致 的 描 述, 对 其 人 物 形 象 进 行 完 整 的 刻 画, 但 在 对 蒋 的 总 体 评 价 与 认 识 上, 难 以 突 破 革 命 史 观 的 影 响, 总 是 在 好 与 坏 的 框 架 内 或 非 此 即 彼 的 视 角 下 进 行 论 述, 遣 词 造 句 褒 贬 分 明, 意 识 形 态 色 彩 浓 厚 在 蒋 介 石 生 平 出 版 两 年 后, 杨 树 标 所 著 的 蒋 介 石 传 于 1989 年 由 团 结 出 版 社 出 版, 这 可 以 说 是 大 陆 地 区 蒋 介 石 学 术 研 究 中 具 有 开 拓 性 的 学 术 专 著 杨 树 标 较 早 就 介 入 了 蒋 介 石 的 学 术 研 究,1960 年 代 他 作 为 史 学 家 何 干 之 的 助 手 参 与 蒋 介 石 传 工 作, 接 触 到 不 少 蒋 介 石 的 资 料 改 革 开 放 后, 他 写 成 了 蒋 介 石 传 如 果 将 该 书 的 写 作 与 何 干 之 当 年 的 工 作 相 比, 它 体 现 了 从 为 政 治 服 务 到 学 术 探 索 的 蒋 介 石 研 究 尝 试, 也 反 映 了 民 国 人 物 研 究 的 初 衷 与 艰 难 历 程 蒋 介 石 传 共 分 五 章 叙 述 蒋 介 石 在 大 陆 时 期 的 所 作 所 为 五 章 的 题 目 分 别 是 : 蒋 介 石 是 怎 么 上 台 的? 蒋 介 石 又 是 怎 样 把 各 派 军 阀 搞 倒 的? 蒋 介 石 的 法 西 斯 统 治 蒋 介 石 的 抗 战 妥 协 和 反 共 蒋 介 石 在 大 陆 的 垮 台 作 者 依 据 当 时 所 能 看 到 的 资 料, 力 求 对 蒋 介 石 进 行 实 事 求 是 的 研 究 与 评 价 其 自 述 在 书 中 纠 正 了 40 余 处 以 往 中 共 党 史 与 革 命 史 中 的 不 实 之 处 全 书 最 后 的 末 了 的 一 点 论 述 怎 样 评 价 蒋 介 石, 表 达 了 作 者 基 本 认 识, 也 有 重 要 的 创 新 意 义, 即 主 张 根 据 蒋 在 不 同 历 史 时 期 的 表 现, 结 合 中 国 社 会 基 本 矛 盾 的 变 化 分 阶 段 地 评 价 作 者 认 为, 蒋 在 大 陆 时 期 可 分 为 五 个 阶 段 : 第 一 个 阶 172

171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 ) 段 是 辛 亥 革 命 时 期, 在 此 时 期, 蒋 介 石 是 一 个 肯 定 性 的 人 物 ; 第 二 阶 段 是 第 一 次 国 共 合 作 时 期, 在 1927 年 3 月 北 伐 军 拿 下 上 海 南 京 之 前, 蒋 介 石 是 一 个 基 本 肯 定 的 人 物 之 后, 蒋 介 石 否 定 了 自 己 的 革 命 历 史, 叛 变 了 革 命 屠 杀 中 国 共 产 党 人 和 革 命 人 民, 这 是 应 该 完 全 否 定 的 ; 第 三 阶 段 是 南 京 十 年, 在 这 个 时 期 里, 蒋 介 石 是 一 个 基 本 否 定 的 人 物, 对 于 其 九 一 八 事 变 后 对 日 态 度 的 转 变, 不 能 完 全 否 定 ; 第 四 阶 段 是 抗 日 战 争 时 期, 这 个 时 期 里, 蒋 介 石 是 一 个 基 本 上 肯 定 的 人 物, 要 否 定 的 地 方 是 他 的 反 共 ; 第 五 阶 段 是 新 内 战 时 期, 蒋 介 石 是 一 个 完 全 否 定 的 人 物 8) 作 者 充 满 自 信 地 写 道 : 最 后 的 历 史 结 论 是 : 蒋 介 石 是 一 位 逆 历 史 潮 流 而 动 的 人 物, 末 了 被 历 史 前 进 的 潮 流 所 冲 垮 蒋 介 石 成 为 中 国 历 史 舞 台 上 曾 经 风 云 一 时 的 人 物 是 偶 然 的, 但 又 是 必 然 的 9) 蒋 介 石 传 在 大 量 档 案 材 料 未 能 公 布 史 料 不 足 的 学 术 环 境 中, 对 曾 作 为 最 大 的 革 命 对 象 进 行 研 究, 是 民 国 人 物 研 究 的 一 种 开 拓 性 工 作 作 者 在 叙 事 方 式 上, 并 未 构 建 新 的 体 系, 仍 然 以 党 史 或 革 命 史 的 宏 大 叙 事 方 式 进 行 论 述, 但 在 论 述 过 程 中, 试 图 尽 量 避 免 个 人 的 主 观 臆 断, 而 以 所 掌 握 的 史 料 为 基 础, 评 述 事 件 及 人 物 在 强 调 两 岸 和 平 统 一 的 大 背 景 下, 民 族 主 义 史 观 在 史 学 界 评 介 近 现 代 事 件 与 人 物 时 常 被 使 用, 这 种 史 观 反 映 在 民 国 史 研 究 与 蒋 介 石 研 究 中, 就 是 开 始 对 蒋 介 石 在 辛 亥 革 命 北 伐 战 争 抗 日 战 争 时 期 作 用 的 重 新 认 识 与 评 价, 蒋 介 石 传 可 以 说 是 其 中 代 表 作 者 利 用 了 不 少 新 近 资 料 与 学 术 界 的 新 成 果, 观 念 上 有 了 进 一 步 更 新 如 传 统 观 点 刻 意 忽 视 国 民 党 正 面 战 场, 大 多 强 调 蒋 介 石 积 极 反 共 消 极 抗 战 或 避 战 该 书 对 蒋 介 石 在 抗 战 中 的 表 现 与 作 用 的 描 述 非 常 全 面, 并 认 为 蒋 介 石 坚 持 抗 日 民 族 统 一 战 线 坚 决 抗 日 的 积 极 态 度 学 术 界 史 观 的 更 新, 奠 定 了 作 者 对 蒋 介 石 分 阶 段 研 究 与 评 价, 具 体 问 题 具 体 分 析 的 基 础 不 过, 作 者 显 然 难 以 摆 脱 旧 有 评 价 体 系 之 窠 臼, 书 中 始 终 有 着 明 显 为 政 治 服 务 与 学 术 探 索 的 交 互 痕 迹, 而 作 者 所 得 意 的 肯 定 性 的 人 物 否 定 性 人 物 等 评 价, 其 标 准 仍 是 革 命 史 观 台 湾 学 者 蒋 永 敬 评 价 此 书 : 以 中 共 党 的 立 场, 来 作 论 人 评 事 的 标 准 使 得 全 书 充 满 了 为 政 治 而 服 务 的 色 彩 三 : 学 术 研 究 路 上 的 跋 涉 1989 年 春 夏 之 交 的 政 治 风 波 后, 大 陆 地 区 民 国 史 研 究 的 大 环 境 已 不 如 以 前 宽 松, 查 阅 历 史 档 案 的 限 制 更 严 格 与 此 同 时, 两 岸 关 系 却 在 日 益 改 善, 学 术 交 流 从 无 到 有, 大 陆 学 者 更 便 利 地 利 用 到 台 湾 等 海 外 的 档 案 与 资 料, 参 照 海 外 学 者 的 研 究 成 果, 在 蒋 介 石 学 8) 杨 树 标 : 蒋 介 石 传, 团 结 出 版 社,1989 年, 第 503 第 505 页 9) 杨 树 标 : 蒋 介 石 传, 第 505 页 173

17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术 研 究 方 面 的 追 求 并 未 停 止 1992 年, 严 如 平 郑 则 民 合 著 蒋 介 石 传 稿 由 中 华 书 局 推 出 严 如 平 郑 则 民 参 与 大 型 学 术 专 著 中 华 民 国 史 中 南 京 十 年 历 史 的 研 究 与 撰 写, 他 们 认 识 到 蒋 介 石 研 究 的 重 要 性, 准 确 恰 当 地 记 述 他 的 历 史, 对 他 的 一 生 作 出 符 合 历 史 实 际 的 评 价, 是 研 究 中 国 近 现 代 史 尤 其 是 中 华 民 国 史 的 一 个 重 要 课 题 因 而 注 重 相 关 资 料 的 搜 集 与 研 究, 最 后 用 三 年 时 间 合 作 完 成 45 万 字 的 蒋 介 石 的 传 稿 作 者 撰 写 该 著 的 目 的, 是 要 以 历 史 唯 物 主 义 为 指 导, 用 翔 实 可 信 的 史 料, 实 事 求 是 地 记 述 和 评 价 蒋 介 石 的 一 生, 通 过 他 统 治 旧 中 国 22 年 的 政 治 生 涯, 反 映 中 国 近 现 代 史 的 一 个 侧 面, 用 历 史 事 实 说 明 半 封 建 旧 中 国 的 终 结 和 社 会 主 义 新 中 国 诞 生 的 历 史 必 然 性 反 映 蒋 介 石 从 旧 民 主 主 义 革 命 的 一 个 参 加 者, 演 变 成 大 地 主 大 资 产 阶 级 的 政 治 代 表 的 根 本 原 因 及 其 变 化 发 展 的 曲 折 过 程 对 他 在 不 同 时 期 不 同 事 件 中 的 不 同 表 现, 分 别 作 出 实 事 求 是 的 评 价, 既 要 写 出 他 作 为 大 地 主 大 资 产 阶 级 的 政 治 代 表, 实 行 独 裁 统 治 反 共 反 人 民 的 主 要 一 面, 也 要 如 实 反 映 他 早 年 投 身 辛 亥 革 命, 和 先 后 两 次 参 加 国 共 合 作 时 期 发 挥 的 某 些 积 极 作 用 10) 可 以 说, 严 郑 合 著 的 蒋 介 石 传 稿, 使 蒋 介 石 研 究 在 学 术 化 的 道 路 上 迈 进 了 一 大 步 1996 年, 张 宪 文 方 庆 秋 主 编 的 蒋 介 石 全 传 由 河 南 人 民 出 版 社 出 版, 这 部 由 南 京 的 民 国 史 研 究 学 者 集 体 完 成 的 学 术 专 著, 推 动 了 蒋 介 石 研 究 的 发 展 以 张 宪 文 为 代 表 的 南 京 学 者 充 分 发 挥 了 地 域 优 势, 较 早 地 开 展 了 中 华 民 国 史 的 学 术 研 究, 他 们 也 很 早 就 关 注 到 蒋 介 石 研 究 的 重 要 性,1987 年 申 请 到 蒋 介 石 研 究 的 国 家 教 委 博 士 点 人 文 社 会 科 学 基 金 项 目, 经 过 10 年 的 努 力, 终 于 完 成 了 80 万 字 的 蒋 介 石 全 传, 分 上 下 两 册 出 版 该 书 在 蒋 介 石 研 究 方 面 的 贡 献 主 要 表 现 在 三 个 方 面 : 一 是 全 面 完 整 地 反 映 蒋 介 石 一 生 此 前 的 著 作, 多 集 中 于 对 蒋 介 石 大 陆 时 期 的 研 究, 而 对 其 到 台 湾 后 的 26 年 或 避 而 不 提, 或 概 略 地 点 到 为 止, 没 有 详 细 地 叙 述 与 评 介, 这 与 大 陆 学 界 长 期 忽 略 当 代 台 湾 研 究 有 关 蒋 介 石 全 传 则 用 了 近 三 分 之 一 的 篇 幅 记 叙 蒋 在 台 湾 的 言 行, 重 大 事 件 无 一 遗 漏, 有 些 还 有 揭 秘 性 质, 首 次 较 全 面 展 现 了 蒋 介 石 后 半 生 在 台 湾 的 情 况 二 是 体 例 上 创 新 以 前 的 著 作 大 都 借 用 中 国 近 现 代 史 的 基 本 分 期, 如 辛 亥 革 命 时 期 第 一 次 国 共 合 作 时 期 国 共 内 战 时 期 抗 日 战 争 时 期 等, 把 蒋 置 于 各 时 期 中 加 以 考 察, 有 利 之 处 是 便 于 对 其 进 行 分 阶 段 研 究 与 评 价, 这 种 体 例 的 缺 陷 是 没 有 考 虑 蒋 介 石 个 人 成 长 与 生 平 的 特 殊 性 有 鉴 于 此, 蒋 介 石 全 传 采 用 了 新 体 例, 不 再 用 章 节 的 结 构, 而 是 仿 照 传 统 史 书 中 的 纪 事 本 末 体 例, 选 择 与 蒋 有 密 切 关 系 的 重 要 事 件, 分 为 56 个 专 题, 逐 一 深 入 论 述, 重 点 突 出 三 是 资 料 搜 集 最 全 蒋 介 石 全 传 大 10) 严 如 平 郑 则 民 : 蒋 介 石 传 稿, 中 华 书 局,1992 年, 前 言, 第 1 第 2 页 174

173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 ) 量 地 运 用 了 第 一 手 资 料, 尤 其 是 中 国 第 二 历 史 档 案 馆 丰 富 的 馆 藏 国 民 党 国 民 政 府 与 蒋 介 石 的 相 关 档 案, 该 书 也 运 用 了 台 湾 地 区 大 量 公 开 出 版 的 民 国 史 资 料 报 刊 资 料 等, 这 些 是 其 他 同 类 著 作 没 有 做 到 的 大 量 的 第 一 手 资 料, 新 的 叙 述 体 例 与 全 面 完 整, 使 得 蒋 介 石 全 传 将 蒋 介 石 研 究 又 大 大 地 向 前 推 进 了 一 步, 成 为 20 世 纪 蒋 介 石 研 究 水 平 最 高 的 学 术 专 著 之 一 四 找 寻 真 实 的 蒋 介 石 : 路 有 多 远? 简 要 总 结 20 世 纪 中 国 大 陆 蒋 介 石 研 究 的 轨 迹, 大 致 可 以 得 出 以 下 几 点 印 象 : ( 一 ) 蒋 介 石 研 究 受 诸 多 方 面 因 素 的 制 约, 主 要 包 括 : 中 国 大 陆 自 身 的 社 会 发 展 执 政 党 的 主 流 意 识 形 态 对 史 学 研 究 的 影 响 史 学 界 研 究 观 念 的 变 化 两 岸 关 系 的 演 变 学 术 交 流 与 史 料 的 开 放 程 度 ( 二 ) 改 革 开 放 前 近 30 年 的 蒋 介 石 研 究, 基 本 不 属 于 学 术 范 畴 之 后, 蒋 介 石 研 究 虽 然 曲 折, 但 逐 步 摆 脱 为 政 治 服 务 的 窠 臼, 走 向 学 术 研 究, 取 得 了 巨 大 的 进 步 在 对 蒋 介 石 的 评 价 方 面, 从 全 盘 否 定 一 棍 子 打 死, 趋 向 实 事 求 是, 具 体 问 题 具 体 分 析 ; 在 研 究 范 围 方 面 逐 渐 缩 小, 从 蒋 介 石 是 古 今 中 外 一 切 恶 势 力 的 代 表, 到 是 中 国 大 地 主 大 资 产 阶 级 的 政 治 代 表, 到 国 民 党 反 动 派 的 代 表, 到 四 大 家 族 的 代 表, 回 归 到 研 究 他 本 人 这 种 层 层 剥 洋 葱 式 的 进 步 过 程, 是 随 着 研 究 的 深 入 完 成 的 : 研 究 表 明, 蒋 介 石 并 不 能 代 表 国 民 党, 党 内 有 不 少 的 反 对 他 的 势 力, 蒋 不 能 完 全 控 制 国 民 党, 有 过 数 次 被 迫 辞 职 下 野 的 经 历 蒋 也 不 能 代 表 四 大 家 族 ( 四 大 家 族 的 概 念 已 遇 到 不 少 质 疑 ), 蒋 与 宋 子 文 政 见 不 合, 时 有 冲 突, 感 情 上 并 不 融 洽, 蒋 在 大 陆 失 败 后, 孔 宋 均 未 随 其 到 台 湾 在 蒋 介 石 的 具 体 研 究 方 面, 从 强 调 他 的 阶 级 属 性, 开 始 转 向 兼 顾 其 个 人 的 特 质, 特 殊 的 生 活 经 历 心 理 特 征 与 性 格 等 在 研 究 资 料 方 面, 从 单 一 的 革 命 史 料 ( 如 毛 泽 东 选 集 等 ) 扩 大 为 海 内 外 的 档 案 文 献 报 刊 资 料 ( 包 括 台 湾 史 政 机 构 收 藏 出 版 的 国 民 党 与 蒋 介 石 资 料 ) 回 忆 录 音 像 资 料 等 进 入 21 世 纪, 制 约 蒋 介 石 研 究 的 诸 因 素 有 很 大 的 变 化 : 中 国 大 陆 的 改 革 开 放 在 经 济 领 域 取 得 较 大 的 成 果, 综 合 国 力 大 为 提 高, 社 会 逐 渐 在 向 多 元 化 发 展, 史 学 研 究 的 观 念 也 呈 多 元 化 趋 势 虽 然 大 陆 在 民 国 档 案 的 开 放 方 面 有 所 限 制, 但 台 湾 却 开 放 了 蒋 介 石 的 全 部 档 案, 并 选 择 部 分 陆 续 出 版, 蒋 介 石 的 日 记 也 经 其 家 人 同 意 对 外 开 放, 大 陆 学 者 通 过 海 外 访 学 的 机 会, 得 以 利 用 2000 年, 国 民 党 在 台 湾 选 举 中 遭 重 大 失 败, 民 进 党 叫 嚣 台 独, 在 台 湾 岛 内 推 行 去 中 国 化, 其 重 要 举 措 就 是 去 蒋 ( 介 石 ) 化, 反 而 促 使 大 陆 重 视 对 蒋 介 石 的 研 究 在 这 样 的 大 背 景 下, 近 十 年 来, 蒋 介 石 研 究 有 了 质 的 飞 跃, 跨 上 了 175

17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一 个 新 的 平 台 进 入 了 一 个 新 阶 段 鉴 往 知 今 回 溯 年 中 国 大 陆 地 区 蒋 介 石 学 术 研 究 的 艰 难 历 程, 是 试 图 总 结 出 一 些 经 验 教 训 及 规 律 性 的 东 西, 以 为 今 后 的 研 究 所 借 鉴 对 于 蒋 介 石 研 究 的 前 景, 笔 者 是 既 乐 观, 又 悲 观 从 当 前 的 学 术 环 境 与 学 者 们 的 努 力 来 看, 笔 者 对 短 期 的 前 景 抱 较 为 乐 观 的 态 度 首 先, 中 国 经 济 在 进 一 步 发 展, 社 会 将 更 加 多 元, 蒋 介 石 与 当 下 政 治 的 纠 结 会 越 来 越 淡, 执 政 者 不 会 过 度 关 注, 而 能 将 其 视 为 一 个 单 纯 的 历 史 人 物 现 实 政 权 的 稳 定, 也 使 得 当 政 者 与 普 通 民 众 有 足 够 的 自 信 与 宽 容 来 评 价 与 对 待 前 代 的 敌 人, 而 无 需 通 过 忆 苦 思 甜 的 方 式 进 行 政 治 动 员 其 次, 国 共 关 系 海 峡 两 岸 的 联 系 日 益 紧 密, 即 使 再 起 波 澜, 也 不 会 完 全 纠 缠 在 清 算 历 史 旧 帐 上 再 次, 国 际 交 流 与 合 作 的 发 展, 使 学 术 界 能 站 在 国 际 化 现 代 化 的 视 野 上 对 中 国 近 现 代 史 对 中 华 民 国 史 深 入 研 究, 形 成 新 认 识, 这 必 将 拓 宽 蒋 介 石 研 究 的 思 路 ( 当 然, 蒋 介 石 研 究 的 成 果, 也 可 推 动 民 国 史 研 究 的 深 入, 二 者 相 辅 相 成 ) 笔 者 坚 信 新 史 料 的 开 放 与 出 版 会 带 动 一 波 新 的 蒋 介 石 研 究 热 史 料 是 史 学 研 究 的 基 础 学 术 史 上 常 有 因 新 史 料 的 发 现 而 使 冷 门 变 成 显 学 的 例 子 虽 然, 蒋 介 石 档 案 与 蒋 介 石 日 记 分 别 在 台 北 与 斯 坦 福 大 学 对 外 开 放, 利 用 这 些 资 料 写 出 的 论 著 也 已 为 学 术 界 瞩 目, 但 毕 竟 受 各 种 条 件 限 制, 能 直 接 利 用 的 大 陆 学 者 仍 属 少 数 蒋 介 石 档 案 的 一 部 分 ( 事 略 稿 本 ) 已 陆 续 出 版, 蒋 介 石 日 记 的 出 版 工 作 也 在 进 行 中, 这 必 将 会 吸 引 更 多 的 学 者 加 入 研 究 行 列, 也 会 有 更 多 的 研 究 成 果 面 世 但 更 长 远 地 看, 笔 者 对 蒋 介 石 研 究 ( 甚 至 整 个 民 国 史 研 究 ) 的 前 景 有 些 悲 观 国 民 党 政 府 蒋 介 石 毕 竟 是 中 共 与 现 政 权 最 大 的 敌 人, 中 国 革 命 的 合 法 性 正 当 性 就 建 立 在 推 翻 其 反 动 统 治 基 础 之 上 的 至 少 在 相 当 长 的 时 间 里, 蒋 介 石 与 民 国 政 府 的 根 本 性 质 不 是 通 过 学 者 的 研 究, 而 是 由 执 政 党 确 定 的 民 国 史 研 究 与 蒋 介 石 研 究 仍 将 在 政 治 与 学 术 的 夹 缝 中 进 步 ( 或 挣 扎 ), 而 所 谓 进 步, 是 在 当 政 者 允 许 的 范 围 之 内 进 行 的 11) 每 个 时 代 都 有 属 于 自 己 的 蒋 介 石 研 究, 都 在 找 寻 真 实 的 蒋 介 石 在 真 正 做 到 政 治 归 政 治, 学 术 归 学 术 之 前, 肯 定 无 法 找 寻 到 真 实 的 蒋 介 石 12) 11) 杨 奎 松 就 对 大 陆 蒋 介 石 研 究 的 环 境 与 两 岸 关 系 过 于 紧 密 感 到 担 忧 : 政 治 对 学 术 研 究 的 这 种 强 大 牵 制 作 用 也 从 另 一 个 方 面 提 示 我 们, 一 旦 两 岸 关 系 状 况 稍 有 变 化, 蒋 介 石 研 究 的 开 放 尺 度 未 必 不 会 再 度 受 冲 击 和 限 制 大 陆 蒋 介 石 研 究 的 回 顾 与 展 望, 蒋 介 石 与 近 代 中 国 国 际 学 术 研 讨 会 论 文,2010 年 4 月 12) 目 前 海 内 外 学 界 公 认 的 蒋 介 石 研 究 权 威 杨 天 石 教 授, 多 次 公 开 表 示 自 己 对 蒋 介 石 的 总 体 评 价, 并 自 信 这 个 评 价 是 客 观 公 正 的 他 认 为, 蒋 介 石 有 功 有 过 既 有 大 功, 又 有 大 过 大 陆 时 期 蒋 介 石 反 清 反 袁 ( 世 凯 ) 反 陈 ( 炯 明 ) 创 立 黄 埔 军 校, 是 功 ; 领 导 北 伐, 领 导 国 民 党 和 国 民 政 府 抗 战, 直 至 胜 利, 是 大 功 ;1927 年 至 1936 年 的 清 党 剿 共 和 1946 年 至 1949 年 的 三 年 内 战, 是 大 过 台 湾 时 期, 实 行 土 改, 反 对 台 独, 是 功 ; 白 色 恐 怖, 是 过 176

175 现 实 政 治 与 历 史 研 究 : 中 国 大 陆 地 区 的 蒋 介 石 研 究 ( ) 我 们 所 能 做 的, 是 利 用 目 前 较 为 宽 松 的 环 境 与 新 开 放 的 史 料, 沿 着 前 辈 学 者 的 足 迹, 刻 苦 工 作, 努 力 找 寻 到 接 近 真 实 的 蒋 介 石! ( 找 寻 真 实 的 蒋 介 石 : 蒋 介 石 日 记 解 读, 山 西 人 民 出 版 社,2008 年, 自 序, 第 3 页 ) 然 而, 确 定 功 与 过 的 标 准 是 什 么? 未 必 所 有 人 都 认 可 杨 先 生 的 标 准 177

17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현실 정치와 역사 연구 : 중국 대륙에서의 장제스 연구( ) 천훙민 (저장대학) (본 논문은 연구 중이므로 의견 개진은 환영하나 인용은 필자의 동의를 요합니다) <목 차> 년~1979년 :한 권의 책이 30년간 영향을 미치다 년~1989년 : 정치 목적 에서 학술 연구 로 전환 년~1999년 : 힘겨운 학술 연구 과정 4. 진실된 장제스를 찾아 : 머나먼 여정 근자에 들어 중화민국사에 대한 연구 중에서도 장제스( 蔣 介 石 )에 관한 연구가 봇물처럼 일고 있다. 장중정( 蔣 中 正 ) 문서와 장제스 일기가 공개되면서 많은 학자들이 본 연구에 관 심을 보이고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전문 연구회나 연구단체, 연구기관 등을 만 들어 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 이에 따라 이와 관련된 연구 저서나 논문들이 수없이 발 표되고 크고 작은 학술회의가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2) 일부 해외 언론은 현재 중국대륙의 사학계에 장제스 열풍 이 불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의 저명한 학자 야마다 다츠 오( 山 田 辰 雄 )는 장제스 연구는 당분간 민국사 연구에 기본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라 1) 예를 들면 일본 장제스연구회 나 타이완에 있는 두 개의 장제스 연구군, 저장대학에 있는 장 제스와 근대중국 연구센터 등. 2) 2009년 저장대학과 일본 장제스연구회는 장제스와 근대 중국 워크숍 (1월)을 공동 개최했다. 타이베이 중국연구원 근대사연구소(8월), 캐나다 퀸스대학(Queen`s University)(8월), 일본 장제스연구회(11월)는 장제스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고, 2010년 저장대학과 중정문교 기금회( 中 正 文 教 基 金 會 ), 주하이서원연합( 珠 海 書 院 联 合 )은 중국 대륙에서 처음으로 장제스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4월). 앞으로 타이베이 중국문화대학(8월)과 중국 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9월)가 관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12월 타이베이에서 장제스 일기와 민국사 연구 학술세미나 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정 근대 인물을 주제로 이렇게 학술회의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다. 178

177 현실 정치와 역사 연구 : 중국 대륙에서의 장제스 연구( ) 고 단언했다. 3) 장제스가 지니고 있는 특수한 지위로 인해 장제스 연구는 줄곧 민국사의 정치와 학술적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초점이자 기준이 되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중 국 대륙에서 장제스에 관한 학술적 연구는 중국의 정치 발전 및 학술 환경과 밀접하게 맞 물려 있었다. 따라서 장제스 연구에 대한 최근의 열기를 보면서 학술사를 회고하고 과거의 연구를 총정리 하여 경험과 교훈을 취하는 것이 향후 장제스의 연구와 민국사 연구를 위해 서도 매우 필요하고 절박한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년~1979년 :한 권의 책이 30년간 영향을 미치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면서 대륙의 역사학계도 사학혁명( 史 學 革 命 ) 에 직면 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혁명을 위한 역사연구 가 기본 골자였던 역사학계는 1949년 공산 주의 혁명의 승리에 대해 합리성 과 필연성 을 역설하고 공산당이 없었다면 신중국도 없 었을 것 이라는 점을 설명할 임무가 있었다. 중화민국이라는 정권은 이미 전복되었고 역사 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러나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서 장제스에 대한 학술연구 는 진척되 기 어려웠고 중국의 후대가 선대의 역사를 수정한다( 后 代 修 前 代 史 ) 는 전통도 잠시 중단되 었다. 장제스는 구정권을 대표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신정권이 내세운 장제스 타도, 중국 해방 은 민심을 선동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정치동원 구호가 되었다. 신정권이 주도하는 정 치, 경제,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혁명 의 대상은 모두 장제스를 위시한 반동파였다. 이미 타이완으로 쫓겨간 장제스가 대륙 역습 을 도모하고 있었으니 그는 분명 가상이 아닌 현실의 적이었다. 그러나 승자의 관점에서 보면 중국 혁명의 공공의 적 인 장제스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 을 했다. 혁명의 성공을 찬양하는 서사시에는 장제스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1948년 전세( 戰 勢 )가 중공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자 마오쩌둥의 정치참모 천보다 ( 陳 伯 達 ) 는 인민 공적 장제스( 人 民 公 敵 蔣 介 石 ) 라는 책을 썼는데, 바로 이 책이 1976년까지 근 30년간 중국 대륙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 저서이다. 1945년부터 천보다는 마오쩌둥의 지원을 받아 절국대도 위안스카이( 窃 國 大 盗 袁 世 凯 ) 와 중국 사대 가족( 中 國 四 大 家 族 ) 을 집필했다. 4) 천보다는 장제스를 직접 비판하 3) 야마다 다츠오 교수 : 2010년5월23일 중국 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에서 개최한 제3회 근대 중국과 세계 국제학술토론회 폐막식에서의 발언. 4) 마오쩌둥의 지원에 대해 천보다는 이렇게 회고했다 : 당시 나와 마오 주석은 매우 가까이 살 179

17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는 저서를 쓰기로 마음먹고 1948년 1월 말 중공 중앙과 해방군 본부가 시바이포 ( 西 柏 坡 ) 로 옮겨가는 동안 인민 공적 장제스 를 완성했다. 5) 이 책은 발행 후 크게 성공을 거두 면서 순식간에 퍼지면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6) 책이 정식으로 출판되기도 전에 일부 내용 이 신화( 新 華 ) 방송의 전파를 탔다. 7) 1965년 11월까지 인민 공적 장제스 는 14차례 인쇄되었고 총 61만 4천부가 발행되었다. 게다가 인민 공적 장제스 의 이름을 딴 만화 책이나 선전 자료들도 생겨났다. 인민 공적 장제스 는 역사학자가 쓴 책이 아님에도 불 구하고 근 30여 년 간 정치선전과 역사연구의 경전 으로 불리었다. 이는 학술사상 매우 보 기 드문 현상이었지만, 당이 모든 것을 영도한다 는 상황에서 마오쩌둥의 측근이 마오쩌둥 의 지원을 받으며 쓴 것이었기에 당시 상황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혁명사관을 대대적으로 선전한 인민 공적 장제스 는 혁명사관에 입각해 장제스를 평 가했는데 기본 골자는 다음과 같다. 1. 위선적인 혁명을 자행한 장제스는 음흉한 두 얼굴의 사나이이다. 2. 장제스는 반혁명, 파시스트적 봉건매판( 買 辦 :comprador) 왕조를 세웠다. 3. 장제스는 항전 중 실패주의 를 자행하여 줄곧 인민과 적대적이었다. 4. 장제스는 항전 후 또다시 내전을 일으키고 실패함으로써 멸망을 자초했다. 5. 장제스를 소탕하고 장씨 왕조를 전복했다. 결론은 중국에서의 제국주의의 마지막 보루였던 장제스는 중국 인민의 제1의 공적( 公 敵 ) 이었다. 격정적이고 선동적인 어휘들로 가득한 이 책은 정치동원과 선전효과에는 매우 뛰어났을지 모르지만 사학 저서로 보기에는 객관적 기준에 상당한 무리가 따랐다. 인민 공적 장제스 가 주장하는 혁명사관은 당시의 정치적 요구사항과 딱 맞아 떨어 졌기에 널리 전파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장제스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인상이 았다. 내가 중국 사대 가족 을 쓰면서 자주 마오 주석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원고가 완성된 후 마오 주석에서 한 번 봐달라고 부탁하자 그는 몇 마디 덧붙여 주었다. 예용례( 葉 永 烈 ): 천보다전( 陳 伯 達 傳 ), 231쪽. 5) 천보다 말년의 회고 : 인민 공적 장제스 는 시바이포에서 썼다. 원래 준비했던 자료를 옌안 ( 延 安 )에서 가져왔다. (예용례 : 천보다전, 인민일보출판사, 1999년1월, 234쪽) 천보다의 회고와 예용례가 천보다전 에 쓴 내용에는 오류가 있다. 중공중앙과 해방군 본부는 1948년5 월26일에야 시바이포에 도착했다. 6) 간시펀( 甘 惜 分 ): 내가 만난 천보다( 我 見 到 的 陳 伯 達 ), GuanLi/ / shtml 7) 예용례: 천보다전, 234쪽. 180

179 현실 정치와 역사 연구 : 중국 대륙에서의 장제스 연구( ) 깊게 각인되었다. 엄격한 의미에서 보자면 이 책은 사학 저서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사 학계에서는 이를 경전으로 받들며 책 속의 견해와 체계 심지어 학술규범에 어긋나는 사료 마저도 인정하고 인용했다. 따라서 수많은 혁명사나 현대사와 관련된 논저나 교재를 보면 인민 공적 장제스 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년~1989년 : 정치 목적 에서 학술 연구 로 전환 1976년 마오쩌둥이 세상을 뜨자 중국 대륙에서 좌 파 노선이 주도하던 문화대혁명 이 막을 내리고 계급투쟁을 강( 綱 ) 으로 삼았던 국가정책도 점차 경제발전 위주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사상문화계나 학술계에도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노 력으로 극 좌 파 노선을 청산하는 사상해방운동 이 일어났다. 그러나 중국 근현대사 연구와 장제스 연구는 현실정치에 매우 민감한 문제였기 때문에 단단한 얼음을 깨기란 쉽지 않았 고 장제스는 여전히 입에 담기 조심스러운 이름으로 남아있었다. 1980년 중국청년출판사( 中 國 靑 年 出 版 社 )는 역사학자 룽멍위안( 榮 孟 源 )의 저서 장가왕 조( 蔣 家 王 朝 ) 를 출판했다. 이 책은 대륙에서 출판된 책 중 처음으로 사학자가 집필한 장 제스의 전기를 다룬 서적이었다. 이 책은 장제스의 출생에서 1949년 대륙에서 쫓겨나기 전 까지의 주요활동을 시대별로 기술했다. 룽멍위안은 1949년 8월에 썼던 국적 장제스( 國 賊 蔣 介 石 ) 를 바탕으로 장가왕조 를 썼기 때문에 이 책은 전쟁 당시의 분위기를 내포하고 있다. 작가는 혁명사관 과 계급분 석 방법으로 장제스를 연구했고 비판 정신에 입각해서 폭로 를 일삼고 적대진영의 두목인 장제스를 불량배, 사기꾼, 매국노, 파시스트 독재자 라고 규탄했다. 결론 부분을 보면 장 제스는 모든 인민의 적이자 인민에 의해 처단되어야 할 대상 이고 근대사에 있어 가장 탐 욕스럽고 전제( 專 制 )적인 대지주이자 매판계급 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했다. 룽멍위안은 사학연구자의 관점에서 장제스를 묘사했지만 천보다가 인민 공적 장제스 에서 묘사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천보다보다 학술적 내용이 결여된 무조 건적인 매도는 줄었다는 것이다. 룽멍위안의 장가왕조 는 처음으로 장제스를 사학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할만하다. 사료를 근거로 한 해석(물론 상당히 편파적인 해석이기는 하지만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정치적 위험을 감내한 시도였다. 장가왕조 는 1차 사료를 많이 사용 하였다. 개혁개방과 사상해방운동이 전개되고 중국 대륙이 제3차 국공합작( 國 共 合 作 )을 선포하 181

18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면서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대만과 중국의 관계가 눈에 띠게 개선되었다. 중 국 근현대사 학술연구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었고 그 중에서도 중화민국사에 대한 연 구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를 계기로 국민당과 국민당 지도자에 대한 연구 성과가 물밀듯이 쏟아져 나왔다. 물론 혁명사관이 여전히 전체 연구의 방향을 주도했지만 일부 학자들은 민 족주의 사관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런 배경에서 학술계에서는 장제스 다시 보기 바람 이 일기 시작했다. 1987년 지린인민출판사( 吉 林 人 民 出 版 社 )는 쑹핑( 宋 平 )의 장제스 생애 ( 蔣 介 石 生 平 ) 를 출판했다. 중국 대륙에서 처음으로 장제스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정치서 적이 출판된 것이다. 장제스 생애 는 장제스의 활동 전반기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졌고 그의 출신배경, 성 격, 권력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항전시기의 활동에 대해서는 지면을 크게 할애하 지 않았고 타이완에서의 활동은 더더욱 간단히 서술했다. 책은 장제스의 출생, 어린 시절, 학창시절, 혁명참가, 정권장악, 8년 항전, 타이완으로 퇴거 등 일생의 사업을 시간 순서대로 묘사했고 특히 그의 성격을 매우 자세하게 그렸다. 책 속의 장제스는 역사의 반동적이고 부정적인 인물이며 혁명의 대상이었지만, 은혜를 알고 효자였으며 강한 애국심에 불타고 민족주의에 통달한 인물로 그려졌다. 동시에 독재와 반공, 친영미 제국주의 용사로 묘사되 었다. 저자는 가능하면 장제스의 일생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장제스와 관련된 사건 특히 그 중에서도 역사에 영향을 미친 대사건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장제스라는 인물을 완전하게 묘 사하려고 애썼지만 장제스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와 인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혁명사관 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줄곧 좋고 나쁘다 라는 틀에 갇혀 흑백논리로 써 내려가는 등, 이데올로기의 색채를 강하게 내비쳤다. 장제스 생애 가 출판되고 2년이 지난 1989년 단결출판사( 團 結 出 版 社 )는 양수뱌오 ( 楊 樹 标 )의 장제스전( 蔣 介 石 傳 ) 을 출판했다. 이는 대륙에서 출판된 장제스의 학술연구 서적 중 개척정신 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양수뱌오는 일찍부터 장제스와 관련 된 학술연구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1960년대 그는 사학자 허간즈( 何 干 之 )의 조교로 장제 스전 집필과정에 참여하여 장제스의 자료를 접하게 되었고 개혁개방 이후 장제스전 을 썼다. 과거 허간즈의 작업과 비교해 본다면 양수뱌오의 장제스전 은 장제스의 연구방향 을 정치 목적 에서 학술 탐구 로 전환시키는데 일조했으며 민국 인물에 대해 연구자가 힘 들었던 과정이나 처음 먹었던 속내를 표출했다. 대륙에서의 장제스의 모든 활동을 기록한 장제스전 은 총 5장으로 이루어졌다. 각 장 의 소제목은 : 장제스는 어떻게 등장했나? 장제스는 어떻게 군벌을 타도했나? 장제스의 182

181 현실 정치와 역사 연구 : 중국 대륙에서의 장제스 연구( ) 파시스트 통치 장제스의 항전, 타협, 그리고 반공 장제스, 대륙에서 무너지다 였다. 저자는 당시의 자료를 바탕으로 장제스를 사실적으로 연구하고 평가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과거 중 국 공산당 역사와 혁명사 중 실제와 맞지 않는 부분들을 40여 군데나 수정했다. 책의 말미 에 글을 마치며 장제스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를 통해 저자의 혁신적인 생각을 펼쳐 보였다. 즉 역사 시기마다 장제스가 취했던 행동을 중국 사회의 기본적인 모순의 변화와 접 목시켜 단계적으로 평가했다. 저자는 장제스의 활동을 다섯 단계로 나누었다. 제1단계는 신 해혁명 당시로 당시 장제스는 긍정적인 인물이었다. 제2단계는 제1차 국공합작 시절로 1927년 3월 북벌군( 北 伐 軍 )이 상하이와 난징을 손에 넣기 이전 장제스는 기본적으로 긍정 적 인물이었다. 그 후 장제스가 자신의 혁명 역사를 부인하고 혁명을 배신하였으며 중국 공산당원과 혁명인사를 살해하였는데, 이는 당연히 완전히 부정적이다. 제3단계는 난징에서 의 10년으로 장제스는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인물 이었지만, 9.18사변 후 일본에 대한 태도 돌변에 대해서는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제4단계는 항일전쟁 당시로 이 시기 장제스 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인물 이지만 그의 반공 관련 부분은 부정적인 측면이었다. 제5단계 는 신내전 시기로 장제스는 완전히 부정적인 인물이었다 8) 저자는 자신감에 가득 차서 다 음과 같이 써 내려갔다. 역사가 내린 최종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장제스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한 인물로 전진하는 역사의 물결에 끝내 휩쓸리고 말았다. 장제스가 중국 역사의 무대 에서 한때나마 풍미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자 필연의 결과였다. 9) 장제스전 은 공개된 자료가 많지 않은 부족한 학술환경에서 최고의 혁명대상을 상대 로 연구한 저서로서 민국 인물 연구에 있어 개척 정신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서술 방 식에 있어서 새로운 방식을 취하기 보다는 당사 ( 黨 史 )와 혁명사의 폭넓은 서술방식으로 써내려 갔다. 그러나 가능하면 개인의 주관적 판단보다는 자신이 수집한 사료를 바탕으로 사건과 인물을 논하려고 애썼다. 중국과 대만 사이에 평화통일 분위기가 조성되자 사학계 는 민족주의 사관으로 근현대사와 관련 인물을 평가하기 시작했고, 이런 사관은 민국사 연 구와 장제스 연구에도 반영되었다. 따라서 신해혁명, 북벌전쟁, 항일전쟁 시기 장제스의 역 할을 재인식하고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생겨났으며 장제스전 은 그 중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최신의 자료와 학술계의 새로운 성과들을 참고해 기존 사고의 틀을 벗어 나기 위한 시도를 했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국민당과의 전면전 부분은 의도적으로 피한 채 장제스의 적극적인 반공과 소극적인 항전 혹은 전쟁회피를 크게 부각시키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항전과정에서 장제스가 보여준 행동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묘사했고 장제 8) 양수뱌오 : 장제스전, 단결출판사, 1989년, 쪽. 9) 양수뱌오 : 장제스전, 505쪽. 183

18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스는 항일민족통일전선을 고수하고 항일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고 평가했다. 학술계의 사관이 변하자 장제스에 대한 단계적인 연구와 평가가 이루어졌고 구체적인 문제를 구체적 으로 분석하는 틀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기존의 평가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책을 통해 정치 목적 과 학술 탐구 를 교대로 보여주는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자는 여전히 혁명사관 에 입각하여 긍정적 인물 혹은 부정적 인물 이라고 평가했다. 타이완 학자 장용징( 蔣 永 敬 )은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의 입장에서 인물과 사건을 평가해 정치 목적의 색채가 책 전반에 흐르고 있 다 고 평가했다 년~1999년 : 힘겨운 학술 연구 과정 1989년 초여름의 정치풍파로 대륙의 민국사 연구환경은 과거와 달리 엄격해져 역사자 료 열람이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중국과 대만 관계가 개선되면서 학술교류가 시작되었고 대륙의 학자들이 타이완 등 해외의 문서나 자료를 이용하기가 편리해졌다. 이렇게 외국 학 자들의 연구성과를 참고하기가 전보다 수월해지자 장제스에 대한 학술연구는 좀처럼 사그 러들 줄 몰랐다. 1992년 옌루핑( 嚴 如 平 ), 정쩌민( 鄭 則 民 ) 공저 장제스 전고( 蔣 介 石 傳 稿 ) 가 중화서 국( 中 華 書 局 )에서 출판되었다. 옌루핑과 정쩌민은 대형 학술전문서적인 중화민국사( 中 華 民 國 史 ) 중 난징 10년 역사의 연구와 집필에 참여하면서 장제스에 관한 연구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와 관련된 역사를 정확하고 적절하게 기술하고 그의 일생을 역사적 사 실에 맞게 평가하는 것이 중국 근현대사 특히 중화민국사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 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따라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여 3년이라는 시간을 들 여 45만 자에 달하는 장제스 전고 를 완성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다음과 같 다. 역사유물주의와 상세하고 믿을만한 사료를 바탕으로 실사구시의 정신에 입각해 장제 스의 일생을 기술하고, 그가 통치했던 구중국 22년의 정치생애를 통해 중국 근현대사의 한 단면을 반영하며 역사적 사실로 반봉건 구중국의 종식과 사회주의 신중국 탄생의 역사적 필연성을 설명하고자 한다. 구민주주의 혁명의 참가자였던 장제스가 대지주 대자산 계급 의 정치대표로 변모한 이유와 순탄치만은 않았던 과정을 서술하고자 한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가 취했던 행동을 사실에 입각하여 평가하고 대지주 대자산 계급의 정치대표로서 독재와 반공, 반인민을 서슴지 않았던 부분을 서술하고 신해혁명에 투신하여 두 차례 국공 합작에 참여해 보여주었던 긍정적인 역할을 사실에 입각해 쓰고자 한다. 10) 184

183 현실 정치와 역사 연구 : 중국 대륙에서의 장제스 연구( ) 옌루핑과 정쩌민의 공저 장제스 전고 는 장제스에 관한 연구가 학술화 과정에서 일보 전진했음을 보여준다. 1996년 장셴원( 張 憲 文 )과 팡칭추( 方 慶 秋 )가 펴낸 장제스 전전( 蔣 介 石 全 傳 ) 이 허난 인민출판사( 河 南 人 民 出 版 社 )에서 출판되었다. 난징의 민국사 연구 학자들이 공동으로 펴낸 이 학술 서적은 장제스 연구의 발전에 일조했다. 장셴원을 필두로 한 난징 학자들은 지역 적 강점을 발휘하여 일찌기 장제스 연구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학술적 측면에서 중화민국사 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1987년 장제스 연구 에 관한 국가 교육위원회 박사학위과정 인문사회과학기금 프로젝트를 신청하여 10년 간의 고생 끝에 마침내 80만 자에 달하는 장제스 전전 을 상,하 두 권으로 출판하였다. 이 책은 장제스 연구에 있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공헌을 하였다. 첫째, 장제스의 일대기를 반영했다. 과거의 저서들은 대부분 대륙에서의 활동만 집중 조 명하고 타이완으로 간 후의 26년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거나 개략적으로만 기술하여 자 세한 서술이나 평가가 결여되어 있었다. 이는 대륙 학계가 오랜 기간 당대 타이완 연구를 소홀히 한 것과 관계가 있다. 장제스 전전 은 3분의 1정도의 지면을 할애하여 타이완에 서의 언행을 기술하고 중대한 사건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서술했으며 일부 기밀 에 해당하 는 내용들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장제스의 인생 후반부인 타이완에서의 상황을 기술했다. 둘째, 새로운 격식을 도입했다. 과거의 저서들은 대부분 중국 근현대사의 시대구분 방법 을 따랐다. 예를 들면 신해혁명, 제1차 국공합작, 국공내전, 항일전쟁 등으로 장제스를 시대 별로 분석하였다. 이런 격식은 단계별로 연구와 평가를 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장제스 개인 의 성장과 생애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장제스 전전 은 새로 운 격식을 도입해 장이나 절로 나누지 않고 전통 사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사본말체( 紀 事 本 末 體 )를 모방하여 장제스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중요한 사건을 골라 56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각 주제마다 심도 깊은 설명과 함께 핵심을 부각시켰다. 셋째, 자료 수집이 가장 완벽했다. 장제스 전전 는 1차사료를 대거 이용하였고 특히 중국 제2역사자료관에 보관중인 국민당, 국민정부 및 장제스와 관련된 문서뿐만 아니라 타 이완에서 이미 출판된 민국사 자료나 간행물 등 다른 저서에서는 참고하지 않았던 자료들 을 이용했다. 방대한 자료와 새로운 격식 및 광범위한 서술로 장제스 전전 은 장제스 연구 수준 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데 기여했으며 20세기 장제스 연구에 관한 최고의 학술전문서적 중 의 하나로 평가받았다. 10) 옌루핑, 정쩌민 : 장제스 전전, 중화서국, 1992년,서문, 1 2쪽. 185

18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4. 진실된 장제스를 찾아 : 머나먼 여정 20세기 중국대륙에서 이루어진 장제스에 관한 연구 족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 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1)장제스 연구는 여러 요인의 제약을 받았다. 주로 중국대륙 자체의 사회 발전, 사 학 연구에 대한 집권당 이데올로기의 영향, 연구에 대한 사학계의 인식 변화, 중국과 대만 관계의 변화, 학술 교류와 사료의 개방 수준 등이었다. (2)개혁개방 이전 30년 동안 장제스에 관한 연구는 학술 범주에 속하지 못했다. 그 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장제스 연구는 서서히 정치 목적 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상 당한 진전을 거두었다. 장제스에 대한 평가는 일격에 요절내는[ 一 棍 子 打 死 ] 식의 전면적 인 부정에서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구체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방향으로 바뀌 었다. 과거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악한 세력의 대표였으나 연구 범위가 점차 축소 되면서 중국 대지주 대자산 계급의 정치대표로 국민당 반동파의 대표로 다시 사대가족( 四 大 家 族 )의 대표로 초점이 맞춰지다가 마침내 장제스 개인을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양파 껍질을 벗기듯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과정은 연구의 깊이에 따라 완성도를 더해 갔다.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장제스는 국민당을 대표하지도 못했고 당내에는 반대세력 이 적지 않았으며 그는 국민당을 완전히 장악하지도 못했고 여러 차례 강제 하야( 下 野 )를 경험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사대가족 ( 사대가족 이라는 개념은 이미 많은 의혹을 받았 다)을 대표하지도 못했고,쑹쯔원( 宋 子 文 )과 정치적 견해가 맞지 않아 수시로 마찰을 빚 었고 잦은 의견충돌로 장제스가 대륙에서 타이완으로 갈 때 쿵샹시( 孔 祥 熙 )와 쑹쯔원이 모 두 그를 따라가지 않았다. 장제스를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에서도 처음에는 그의 계급 속성을 강조했지만 점차 개인의 특징 등을 눈여겨보면서 특이한 생활경험이나 심리적 특 징, 성격 등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연구자료는 획일적인 혁명사료( 마오쩌둥선집( 毛 澤 東 选 集 ) 등)에서 국내외의 문서나 문헌, 간행물[타이완 사정( 史 政 ) 기관에 소장되거나 타이완에서 출판된 국민당과 장제스에 관한 자료 포함], 회고록, 음향자료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21세기 들어 장제스의 연구를 제약하는 요인들에 큰 변화가 생겼다. 중국대륙의 개혁개 방이 경제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종합국력이 크게 신장되었고 다원화 사회로 발전 하면서 사학연구에 대한 인식도 다원화되기 시작했다. 비록 대륙은 민국 문서를 공개하는 데 있어 아직도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타이완은 장제스와 관련된 모든 문서를 공개했고 그 중 일부가 출판되었다. 장제스의 일기도 가족의 동의를 얻어 외부에 공개되었고 대륙의 학 186

185 현실 정치와 역사 연구 : 중국 대륙에서의 장제스 연구( ) 자들은 해외에 나가 자료를 접하기도 했다. 2000년 국민당이 선거에서 참패하자 민진당은 대만독립 을 외치며 타이완에서 탈중국화[ 去 中 國 化 ] 분위기를 일으켰는데 그 골자는 바로 탈장제스화[ 去 蔣 ( 介 石 ) 化 ] 였다. 그러나 대만과는 달리 대륙에서는 장제스 연구가 오히려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최근 10년 동안 장제스 연구는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통 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과거를 통해 오늘을 알 수 있듯이 1949년에서 2000년까지 중국대륙에서 장제스를 둘러 싸고 전개되었던 고단했던 연구과정은 앞으로의 연구에 귀감이 되는 경험과 교훈을 남겼 다. 향후 장제스에 대한 연구에 대해 필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공존한다고 본다. 지금의 학술 환경과 학자들의 노력을 감안해 보면 단기적으로는 그래도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첫째, 중국 경제가 발전하고 다원화 사회로 진보하면서 장제스와 당시 의 정치적 응어리들이 점차 희석되어 집권자들은 이에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는 그저 역 사 인물 로 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실의 정권이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정부 당국과 일반 국민들은 자신감과 관용적인 태도로 과거의 공공의 적 을 평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굳이 쓰라린 과거를 들추어내며 정치동원을 할 필요도 없어졌다. 둘째, 국민당 공산 당 관계나 중국 타이완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설사 위기가 온다해도 역사의 빚 을 청산하자 는 주장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국제 교류와 협력이 빈번해지면서 학술계는 국제화 와 현대화 관점에서 중국 근현대사와 중화민국사를 연구하여 새로운 인식을 형성 하게 되었고 이는 분명 장제스 연구에 대한 사고의 폭을 확장시켜 줄 것이다(장제스 연구 의 성과는 민국사 연구의 깊이를 더해 양자 간에 상승작용을 함은 물론이다). 필자는 새로 운 사료가 공개되고 출판되면서 장제스 연구 의 새로운 물결이 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 료는 사학연구의 기초이다. 학술사를 돌이켜 보면 새로운 사료의 발견으로 과거 냉대 받았 던 분야가 유명한 학설 로 대접받는 것을 흔히 보아왔다. 장제스 문서와 일기가 대만과 스 탠포드 대학에서 공개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논문이나 저서들이 이미 학술계의 주목을 받 고 있지만 여러 제약요인들로 인해 그 자료들을 직접 이용하는 대륙의 학자들은 소수에 불 과하다. 장제스 문서 중 일부( 사략고본( 事 略 稿 本 ) )는 이미 출판되었고 장제스 일기도 출판 준비 중에 있다. 이는 더 많은 학자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많 은 연구성과들이 선보일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필자는 장제스 연구(심지어는 전체 민국사 연구)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국민당 정부와 장제스는 중국 공산당과 현 정권의 최대 적이 다. 중국 혁명의 합법성 과 정당성 은 반동통치( 反 動 統 治 ) 를 전복시키고 그 기초 위에 세 워졌기 때문이다. 상당 기간 장제스와 국민당 정부의 기본 성격 은 학자의 연구가 아닌 집 187

18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권당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었다. 민국사 연구와 장제스 연구는 아직도 정치 와 학술 의 틈 바구니에서 조금씩 전진(또는 몸부림)하고 있다. 설사 전진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정부당국 이 용인한 범위 내에서의 전진이라 할 수 있다. 11) 시대별로 모두 자신만의 장제스를 연구 하고 모두가 진실된 장제스를 찾고 있다. 정치는 정치 본연으로, 학술은 학술 본연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진실된 장제스 찾기는 계속될 것이다. 12) 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소 완화된 현재의 분위기와 새로 공개된 사료들을 토대로 선 대 학자들의 연구 족적을 따라 진실에 가까운 장제스를 찾는 노력이다. 11) 양쿠이쑹( 楊 奎 松 )은 중국 대륙의 장제스 연구 환경과 중국과 대만 관계의 지나친 긴밀도에 우 려를 표했다.: 정치가 학술연구를 강하게 견인하는 이런 현상은 역으로 보자면 양안관계에 다 시 변화가 생기면 장제스 연구에 관한 개방 정도가 다시 제한을 받거나 타격을 받을 수 있음 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대륙 장제스연구의 회과와 전망( 大 陸 蒋 介 石 研 究 的 回 顧 与 展 望 )>,`장 제스와 근대 중국 학술세미나` 논문,2010년4월. 12) 현재 국내외 학계에서 공인된 장제스 연구 권위자인 양톈스( 楊 天 石 ) 교수는 장제스에 대한 자 신의 전반적인 평가가 매우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공개적인 장소에서 피력했 다. 그는 장제스는 잘 잘못이 모두 있다. 큰 공도 세웠지만 큰 잘못도 저질렀다. 고 했다. 대 륙에서 장제스 반청( 反 清 ), 반위안스카이( 反 袁 世 凯 ), 반천종밍( 反 陳 炯 明 ), 황푸( 黄 埔 ) 군관학 교 설립은 공이라고 할 수 있고, 북벌을 주도하고 국민당과 국민정부의 항전을 승리로 이끈 것 은 큰 공이라 할 수 있다. 1927년부터 1936년까지의 당내 숙청과 공산당 소탕[ 清 黨 剿 共 ] 과 1946년에서1949년까지의 3년 내전은 큰 잘못이다. 타이완에서, 토지개혁 실시와 타이완 독립 반대는 공이고, 백색테러는 잘못이다. [ 진실된 장제스를 찾아서: 장제스 일기 해석( 找 尋 眞 實 的 蒋 介 石 : 蒋 介 石 日 記 解 讀 ),산시인민출판사( 山 西 人 民 出 版 社 ), 2008년, 서문 3쪽]라고 하였다. 그러나 공 과 과 를 평가하는 기준이 무엇인가? 모든 사람들이 양톈스의 기준에 공감 하는 것은 아니다. 188

187 現 実 の 政 治 と 歴 史 研 究 中 国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研 究 ( ) 現 実 の 政 治 と 歴 史 研 究 中 国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研 究 ( ) 陳 紅 民 ( 浙 江 大 学 ) < 目 次 > 一 :ある 著 書 が 影 響 した30 年 二 ; 政 治 への 奉 仕 から 学 術 研 究 への 転 換 三 : 学 術 的 研 究 路 線 の 歩 み 四. 真 の 蒋 介 石 像 を 求 めるのにどのくらいの 道 のりがあるのか? (このテーマはまだ 研 究 中 です ご 意 見 ご 批 評 をお 願 いいたします 無 断 転 用 はご 容 赦 ください ) 近 年 来 中 華 民 国 史 研 究 において 注 目 されているテーマのうち 蒋 介 石 研 究 はおそら く 最 初 に 挙 げられるだろう 蒋 中 正 の 行 状 記 録 や 蒋 介 石 の 日 記 が 公 開 されていくにつれ 多 くの 学 者 がこのテーマに 踏 み 込 むようになり 複 数 の 国 と 地 区 において 専 門 の 研 究 会 研 究 グループと 研 究 機 構 1)が 立 ち 上 げられた 関 係 する 研 究 著 作 論 文 も 次 々と 出 され ており 多 くの 学 術 会 議 も 開 かれた 海 外 メディアによれば 中 国 大 陸 史 学 界 は 現 在 蒋 介 石 熱 に 浮 かされているそうである 日 本 の 著 名 な 学 者 である 山 田 辰 雄 氏 は 蒋 介 石 研 究 は 現 在 から 将 来 にかけての 一 定 期 間 の 民 国 史 研 究 に 備 わる 根 本 性 と 方 向 性 に 関 わる 課 題 である と 断 言 した 2) 1) 日 本 蒋 介 石 研 究 会 や 台 湾 にも 二 つの 蒋 介 石 研 究 群 があり 浙 江 大 学 には 蒋 介 石 と 近 代 中 国 研 究 中 心 がある 2) 2009 年 浙 江 大 学 と 日 本 蒋 介 石 研 究 会 合 同 で 蒋 介 石 と 近 代 中 国 工 作 坊 が 開 催 され 台 北 中 研 院 近 代 史 所 (8 月 ) カナダクイーン 大 学 (8 月 ) 日 本 蒋 介 石 研 究 会 (11 月 )において 蒋 介 石 をテーマとする 国 際 学 術 学 会 が 開 催 され 浙 江 大 学 と 中 正 文 教 基 金 会 189

18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蒋 介 石 の 特 殊 な 地 位 により 彼 の 研 究 はこれまで 民 国 史 研 究 の 焦 点 と 基 準 の 一 つとさ れており 学 術 的 な 問 題 のみならず 政 治 的 な 問 題 にもなっている 1949 年 中 華 人 民 共 和 国 建 国 以 来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研 究 の 学 術 的 気 運 は 中 国 の 政 治 的 発 展 学 術 的 環 境 と 密 接 な 関 係 を 持 つこととなった 蒋 介 石 研 究 が 盛 んになってきている 現 在 学 術 史 を 見 直 し これまでの 研 究 を 全 面 的 に 整 理 批 判 して 経 験 教 訓 をくみ 取 ること は 将 来 の 蒋 介 石 研 究 においても 民 国 史 研 究 においても 非 常 に 重 要 かつ 急 務 の 課 題 である 3) 一 :ある 著 書 が 影 響 した30 年 1949 年 中 華 人 民 共 和 国 が 成 立 すると 大 陸 の 歴 史 学 界 は 史 学 革 命 に 直 面 した 非 常 に 長 い 間 革 命 のための 歴 史 を 研 究 する が 歴 史 学 界 を 導 くスローガンであ り 歴 史 学 界 の 任 務 は 1949 年 の 共 産 主 義 革 命 の 合 理 性 と 必 然 性 を 説 明 する こと つまり 共 産 党 が 存 在 しなければ 新 しい 中 国 も 存 在 しなかった と 説 明 することであっ た 中 華 民 国 は 一 つの 全 国 的 な 政 権 としてはすでに 打 ち 倒 されており 歴 史 となったの である しかし 前 述 した 状 況 の 中 蒋 介 石 に 対 する 学 術 研 究 は 進 めることが 非 常 に 難 しくなり 中 国 の 後 代 が 前 代 の 歴 史 を 編 纂 する という 伝 統 も 中 断 してしまった 蒋 介 石 は 旧 政 権 の 代 表 とみなされ 打 倒 蒋 介 石 解 放 全 中 国 が 新 政 権 成 立 前 後 最 も 人 々の 心 を 鼓 舞 し 効 果 のある 政 治 的 スローガンとなった 新 政 権 の 導 く 政 治 経 済 文 化 社 会 など 諸 方 面 における 革 命 の 対 象 は すべて 蒋 介 石 がリーダー である 反 動 派 であった ましてや 蒋 介 石 はすでに 台 湾 に 追 放 された ものの 大 陸 反 攻 を 夢 見 てお り 現 実 の 敵 なのであった ただ 中 国 革 命 の 主 な 敵 として 蒋 介 石 は 勝 利 者 の 叙 述 の 中 では 必 要 不 可 欠 な 重 要 な 役 どころであり 蒋 介 石 の 名 前 のない 革 命 成 功 の 詩 史 など 想 像 することもできない 年 戦 局 が 中 共 に 有 利 に 展 開 し 始 めると 毛 沢 東 の 政 治 秘 書 陳 伯 達 は 人 民 珠 海 書 聨 合 が 大 陸 地 区 で 始 めての 蒋 介 石 をテーマとした 国 際 学 術 研 討 会 を 開 催 した(4 月 ) 現 在 台 北 中 国 文 化 大 学 (8 月 ) 中 国 社 会 科 学 院 近 代 史 研 究 所 (9 月 )での 関 連 する 会 議 の 開 催 12 月 台 北 で 蒋 介 石 日 記 と 民 国 史 研 究 学 術 研 討 会 が 開 催 されるこ とが 確 認 できている 特 定 の 民 国 期 の 人 物 をテーマとした 学 会 がこのように 盛 んに 開 かれるに は まれに 見 る 現 象 である 3) 山 田 辰 雄 教 授 2010 年 5 月 23 日 中 国 社 会 科 学 院 近 代 史 研 究 所 主 催 の 第 三 回 近 代 中 国 と 世 界 国 際 学 術 討 論 会 閉 幕 式 での 発 言 である 190

189 現 実 の 政 治 と 歴 史 研 究 中 国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研 究 ( ) の 敵 蒋 介 石 の 原 稿 を 完 成 させた この 本 は1976 年 より 前 つまり30 年 近 くも 中 国 大 陸 で 圧 倒 的 影 響 のあった 著 作 である 1945 年 より 陳 伯 達 は 毛 沢 東 の 支 持 のもと 政 権 泥 棒 袁 世 凱 中 国 四 大 家 族 1を 前 後 して 完 成 させた 陳 伯 達 は 直 接 蒋 介 石 を 批 判 した 論 著 を 書 くことを 決 め 年 1 月 末 中 共 の 中 央 と 解 放 軍 総 部 が 置 かれた 西 柏 坡 への 路 上 で 人 民 の 敵 蒋 介 石 の 著 作 を 完 成 させた2 出 版 後 巨 大 な 成 功 をおさめて 次 々と 称 賛 され3 中 共 内 でも 称 賛 を 受 けた 著 作 が 正 式 に 出 版 される 前 に 部 分 的 に 新 華 広 播 電 台 で 放 送 さ れた 年 11 月 に 至 るまで 人 民 の 敵 蒋 介 石 は14 回 版 を 重 ね 61 万 4 千 部 に 上 った また 人 民 の 敵 蒋 介 石 から 多 くのものが 生 まれ 漫 画 集 や 宣 伝 など 宣 伝 材 料 は 次 々と 尽 きることなく 現 れた 人 民 の 敵 蒋 介 石 は 歴 史 学 者 によるも のではないにもかかわらず その 後 30 年 以 上 も 政 治 宣 伝 と 史 学 研 究 を 導 く 経 典 であっ た これは 学 術 史 上 不 可 思 議 な 現 象 である しかし 党 がすべてを 指 導 する という 言 葉 のもと 毛 沢 東 の 秘 書 の 筆 から 生 まれ 毛 沢 東 の 支 持 を 得 たのだから このような 情 況 になったのも 完 全 に 理 解 できるだろう 人 民 の 敵 蒋 介 石 は 革 命 史 観 の 宣 伝 に 力 を 入 れた この 書 の 蒋 介 石 に 対 する 評 価 は 革 命 史 観 を 主 な 基 準 と 参 考 としており 基 本 的 な 観 点 は 以 下 の 通 りである;1. 蒋 介 石 は 偽 革 命 を 行 った 陰 湿 な 裏 のある 人 物 であった 2. 蒋 介 石 は 反 革 命 的 な ファシズム 的 封 建 買 弁 王 朝 を 打 ち 立 てた 3. 蒋 介 石 は 抗 日 戦 争 中 に 失 敗 主 義 を 実 行 し 継 続 して 人 民 の 敵 であった 4. 蒋 介 石 は 抗 日 戦 争 後 強 硬 に 再 度 内 戦 を 起 こして 失 敗 し 自 らの 破 滅 をまねいた 5. 蒋 介 石 を 消 し 去 り 蒋 王 朝 を 打 倒 せよ 結 論 としては 蒋 介 石 は 中 国 最 後 の 帝 国 主 義 の 犬 中 国 人 民 の 敵 第 一 号 である ということである 本 書 は 激 しく, 煽 動 するような 言 葉 に 満 ちており また 強 烈 な 政 治 的 働 きかけと 宣 伝 の 効 果 が ある しかし 歴 史 学 的 著 作 の 客 観 的 かつ 公 平 という 基 準 からは 遠 く 隔 たっている 人 民 の 敵 蒋 介 石 が 代 表 し 宣 伝 した 革 命 史 観 が 当 時 の 政 治 的 需 要 に 符 合 し ま た 広 く 宣 伝 されたため 多 くの 年 配 の 人 々は 陳 伯 達 の 書 から 蒋 介 石 に 関 する 知 識 を 得 結 果 非 常 に 深 刻 な 改 めがたい 印 象 を 形 成 してしまった この 書 は 厳 格 には 史 学 著 作 で はないが 史 学 界 から 経 典 として 崇 められたのである その 観 点 と 体 系 学 術 規 範 に 符 合 しない 史 料 さえも 学 術 界 に 入 り 乱 れ 史 学 界 に 受 け 入 れられることになったのだ 無 数 の 革 命 史 現 代 史 の 著 作 を 紐 解 くと 簡 単 に 人 民 の 敵 蒋 介 石 の 影 響 を 見 ることがで きるだろう 191

19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二 ; 政 治 への 奉 仕 から 学 術 研 究 への 転 換 1976 年 毛 沢 東 がこの 世 を 去 ると 大 陸 では 極 左 路 線 が 導 いた10 年 の 文 化 大 革 命 が 終 息 し 国 家 政 策 は 階 級 闘 争 を 要 とする ことから 次 第 に 経 済 発 展 を 主 眼 と した 改 革 開 放 路 線 へと 転 換 していった 思 想 文 化 と 学 術 界 は 混 乱 から 正 常 へと 戻 り 極 左 路 線 を 清 算 する 思 想 解 放 運 動 が 行 われた しかし 中 国 近 代 史 研 究 と 蒋 介 石 研 究 は 現 実 の 政 治 との 結 びつきが 強 すぎたため 硬 い 氷 が 割 れるのは 恐 ろしく 緩 慢 であり 蒋 介 石 はまだ 非 常 に 敏 感 な 名 前 であった 1980 年 中 国 青 年 出 版 社 が 歴 史 学 者 栄 孟 源 の 著 書 蒋 家 王 朝 を 出 版 した これは 中 国 大 陸 で 初 めての 史 学 家 が 完 成 させた 蒋 介 石 に 関 する 伝 記 に 類 似 した 性 質 の 著 作 であった 時 間 を 軸 に 著 述 され 蒋 介 石 が 生 まれてから1949 年 に 大 陸 を 離 れるまでの 主 な 活 動 を 評 述 している 栄 孟 源 は1949 年 8 月 に 国 賊 蒋 介 石 を を 書 いており 蒋 家 王 朝 はおそらく これを 基 礎 として 書 き 改 めのであり 戦 争 時 代 の 硝 煙 を 帯 びている 作 者 は 革 命 史 観 と 階 級 分 析 による 蒋 介 石 の 研 究 を 続 けており 批 判 に 立 脚 し 暴 露 に 重 点 を 置 き 敵 対 陣 営 の 大 将 蒋 介 石 を 与 太 者 詐 欺 師 売 国 奴 ファシズム 的 独 裁 者 と 告 発 した 結 論 としては 蒋 介 石 は 全 人 民 の 敵 であり 自 ら 人 民 と 手 を 切 った のであり 我 が 国 近 代 史 上 最 後 の もっとも 貪 欲 な もっとも 専 制 主 義 的 地 主 であり 買 弁 ブルジョ アジー を 代 表 する 人 物 だ とされている 栄 孟 源 の 文 章 中 の 蒋 介 石 は 当 時 の 史 学 研 究 者 の 見 識 の 中 におけるイメージであり 陳 伯 達 が 人 民 の 敵 蒋 介 石 に 描 写 したものと たいした 違 いはなく ただ なんの 学 術 的 根 拠 もない 罵 詈 雑 言 が 少 しだけ 減 ったのみであ る 栄 孟 源 蒋 家 王 朝 の 最 たる 貢 献 は 初 めて 蒋 介 石 を 史 学 研 究 の 対 象 とし 史 料 に 基 づいて 蒋 介 石 に 対 して 解 析 (その 解 析 がとても 偏 っていたとしても)を 行 った 点 であり 当 時 はまだこのような 研 究 に 対 してある 程 度 の 危 険 が 伴 っていた 蒋 家 王 朝 は 比 較 的 多 く 一 次 資 料 を 使 用 していた 改 革 開 放 と 思 想 解 放 運 動 が 進 み とりわけ 大 陸 が 第 三 次 国 共 合 作 を 宣 言 平 和 的 に 祖 国 統 一 を 実 現 しようと 努 力 するに 至 り 両 岸 の 関 係 は 明 らかに 好 転 した 中 国 近 代 史 学 の 研 究 領 域 も 広 がり 続 け もっとも 顕 著 なきざしは 中 華 民 国 史 研 究 が 興 り 国 民 党 とその 指 導 者 的 人 物 の 研 究 成 果 が 次 々と 現 れたことである 革 命 史 観 はなおも 主 たる 地 位 を 占 めていたが 民 族 主 義 史 観 もまた 多 くの 学 者 が 受 け 入 れ 始 めていた この 背 景 には 学 術 界 に 蒋 介 石 を 改 めて 理 解 しようとする 趨 勢 があった 1987 年 吉 林 人 民 出 版 社 か 192

191 現 実 の 政 治 と 歴 史 研 究 中 国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研 究 ( ) ら 宋 平 の 蒋 介 石 の 生 涯 が 出 版 された この 本 は 大 陸 で 初 めて 出 版 された 蒋 介 石 の 一 生 をすべて 紹 介 した 政 治 的 読 み 物 である 蒋 介 石 の 生 涯 の 重 点 は 蒋 介 石 の 前 期 の 活 動 にあり 蒋 介 石 の 家 庭 出 身 性 格 の 特 徴 権 力 掌 握 の 課 程 など 全 方 面 から 紹 介 することに 努 めている 抗 戦 時 期 に 関 す る 記 述 は 決 して 多 くなく 台 湾 での 活 動 はさらに 簡 単 である 全 て 時 間 にそって 蒋 介 石 の 出 身 子 供 時 代 学 業 革 命 への 参 加 政 権 の 掌 握 八 年 の 抗 戦 台 湾 への 敗 退 など 生 涯 の 事 柄 を 全 面 的 に 描 き その 個 性 の 描 写 にまで 及 び 非 常 に 精 密 なものに なっている この 書 における 蒋 介 石 は 一 人 の 歴 史 上 の 反 面 教 師 であり 革 命 の 対 象 で あるが また 恩 を 感 じて 報 いようとする 人 物 であり 孝 行 息 子 であり 強 烈 な 愛 国 心 を 持 ち 民 族 主 義 に 通 暁 し 同 時 にまた 独 裁 反 共 親 英 米 帝 国 主 義 の 軍 人 なのであっ た 作 者 は 極 力 公 平 に, 客 観 的 に 蒋 介 石 の 生 涯 を 叙 述 しようと 努 め 蒋 介 石 が 関 係 した 事 件 で 特 に 歴 史 の 展 開 に 影 響 した 事 柄 に 対 しても 詳 細 に 描 き 人 物 像 に 対 しても 完 全 な 描 写 を 行 っているが 蒋 介 石 の 相 対 的 評 価 と 認 識 においては 革 命 史 観 の 影 響 を 突 破 しきれておらず 常 に 好 か 悪 かの 枠 組 みか そうでなければ 著 者 の 視 野 において 論 述 を 進 めており 言 葉 遣 いに 気 を 配 り 善 し 悪 しが 明 確 で イデオロギー 的 色 彩 が 濃 厚 である 蒋 介 石 の 生 涯 が 出 版 された 二 年 後 楊 樹 標 の 蒋 介 石 伝 が 団 結 出 版 社 から 出 版 された これは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学 術 研 究 における 開 拓 性 のある 学 術 書 であると 言 える 楊 樹 標 は 比 較 的 早 くから 蒋 介 石 の 学 術 研 究 に 関 わり 1960 年 代 史 学 家 の 何 干 之 の 助 手 として 蒋 介 石 伝 の 仕 事 に 参 与 し 多 くの 蒋 介 石 の 資 料 に 接 し 改 革 開 放 後 蒋 介 石 伝 を 著 したのである もしこの 書 と 何 干 之 の 当 時 の 仕 事 と 比 較 するな ら 政 治 のため から 学 術 探 索 への 蒋 介 石 研 究 の 試 みを 体 現 しており また 民 国 史 人 物 研 究 の 初 志 と 苦 難 の 課 程 を 反 映 しているのである 蒋 介 石 伝 は 五 章 に 分 かれ 蒋 介 石 の 大 陸 時 期 のあらゆる 活 動 を 叙 述 している その 題 目 は 蒋 介 石 はどのように 政 権 を 取 ったのか 蒋 介 石 は またどのように 各 軍 閥 を 倒 したのか 蒋 介 石 のファシズム 的 統 治 蒋 介 石 の 抗 戦 妥 協 と 反 共 蒋 介 石 の 大 陸 での 失 脚 である 作 者 は 当 時 見 ることのできた 資 料 に 基 づき できる 限 り 蒋 介 石 に 対 して 事 実 に 基 づいた 研 究 と 評 価 を 行 った 書 中 において 以 前 の 中 共 史 と 革 命 史 の 事 実 に 反 する 部 分 を40 箇 所 あまり 修 正 したと 述 べている 本 書 の 最 後 最 後 の 一 つの 論 述 いかに 蒋 介 石 を 評 価 するか において 作 者 の 基 本 的 な 認 識 が 表 れており 193

19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また 重 要 な 新 しい 意 義 すなわち 蒋 介 石 のそれぞれの 時 期 の 言 動 に 基 づき 中 国 社 会 の 基 本 的 な 矛 盾 の 変 化 と 結 合 させ 段 階 的 に 評 価 すべきだと 主 張 した 筆 者 は 蒋 介 石 の 大 陸 時 代 は5 段 階 に 分 けられると 考 えている; 第 一 段 階 は 辛 亥 革 命 の 時 期 であり この 時 期 は 蒋 介 石 は 肯 定 的 な 人 物 であった 第 二 段 階 は 第 一 次 国 共 合 作 の 時 期 であり 1927 年 3 月 北 伐 軍 が 上 海 南 京 を 掌 握 する 前 は 蒋 介 石 は 基 本 的 に 肯 定 的 な 人 物 であった この 後 蒋 介 石 は 自 己 の 革 命 の 歴 史 を 否 定 し 革 命 を 裏 切 り 中 国 共 産 党 員 と 革 命 に 身 を 投 じた 人 民 を 虐 殺 するのであり 完 全 に 否 定 的 人 物 とするべきであ る 第 三 段 階 は 南 京 の10 年 であり この 時 期 は 蒋 介 石 は 一 人 の 基 本 的 に 否 定 的 人 物 である が 九 一 八 事 件 の 後 日 本 への 態 度 が 変 わることに 対 しては 完 全 には 否 定 で きない ; 第 四 段 階 は 抗 日 戦 争 の 時 期 で この 時 期 は 蒋 介 石 は 基 本 的 に 肯 定 的 人 物 であり 否 定 的 な 面 としては 彼 の 反 共 が 挙 げられよう ; 第 五 段 階 は 新 たな 内 戦 の 時 期 で 蒋 介 石 は 完 全 に 否 定 的 な 人 物 である 1 作 者 は 自 信 を 持 って 歴 史 的 結 論 と しては 蒋 介 石 は 歴 史 の 潮 流 に 逆 らった 人 物 であり 最 後 には 歴 史 の 前 進 の 流 れに 押 し 流 されてしまったのである 蒋 介 石 が 中 国 の 歴 史 舞 台 において 頭 角 を 表 したのは 偶 然 であ り また 必 然 であった 2と 述 べている 蒋 介 石 伝 は 大 量 の 資 料 や 材 料 が 公 開 されず 史 料 不 足 という 学 術 的 環 境 におい て 過 去 最 大 の 革 命 の 対 象 に 対 する 研 究 を 進 めたのであり 民 国 人 物 研 究 において 開 拓 性 のある 研 究 であった 作 者 の 叙 述 方 法 は まだ 新 しい 体 系 が 構 築 されておらず なお 党 史 や 革 命 史 の 広 大 な 叙 述 方 法 によって 論 述 を 進 めているが その 論 述 においてできる かぎり 主 観 的 憶 測 を 避 け 手 に 入 った 史 料 を 基 にして 事 件 や 人 物 を 評 述 しようと 試 みてい る 両 岸 の 和 平 統 一 が 強 調 されるという 背 景 の 下 民 族 主 義 史 観 が 常 に 史 学 界 の 近 現 代 の 事 件 や 人 物 を 評 価 するのに 用 いられるようになった このような 歴 史 観 は 民 国 史 研 究 と 蒋 介 石 研 究 にも 反 映 され 蒋 介 石 の 辛 亥 革 命 北 伐 戦 争 抗 日 戦 争 の 時 期 における 役 割 に 対 して 新 たな 認 識 と 評 価 が 始 まったのであり 蒋 介 石 伝 はその 代 表 と 言 えるだ ろう 作 者 は 多 くの 新 しい 史 料 と 学 術 会 の 新 しい 成 果 を 利 用 しており 観 念 上 も 一 歩 前 進 し ている 例 えば 従 来 は 国 民 党 の 正 面 戦 場 を 極 力 軽 視 し 蒋 介 石 が 積 極 的 に 反 共 消 極 抗 戦 戦 争 の 回 避 を 行 ったことを 大 いに 強 調 している 本 書 における 蒋 介 石 の 抗 戦 中 の 表 現 や 作 用 は 非 常 に 全 面 的 であり 蒋 介 石 は 抗 日 民 族 統 一 戦 線 を 堅 持 し 抗 日 に 対 す る 姿 勢 は 断 固 としていた と 見 なしている 学 術 界 の 歴 史 観 を 一 新 し 作 者 は 蒋 介 石 に 対 する 段 階 的 研 究 と 評 価 に 対 し 具 体 的 な 問 題 と 具 体 的 分 析 の 基 礎 を 打 ち 立 てたのであ る 194

193 現 実 の 政 治 と 歴 史 研 究 中 国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研 究 ( ) しかし 作 者 は 明 らかに 古 い 評 価 体 系 の 型 から 脱 し 切 れておらず 書 中 では 一 貫 して 政 治 のために 服 務 する と 学 術 探 索 が 交 互 に 表 れており 作 者 が 得 意 とする 肯 定 性 人 物 否 定 性 人 物 などの 評 価 に 対 し なお 基 準 としているのは 革 命 史 観 である 台 湾 の 学 者 蒋 永 敬 は 中 共 党 の 立 場 によって 人 物 や 物 事 を 評 価 する 基 準 を 定 めたことに よって 本 書 全 体 に 政 治 のために 服 務 するという 色 彩 が 満 ち 溢 れている と 本 書 を 評 価 し ている 三 : 学 術 的 研 究 路 線 の 歩 み 1989 年 春 夏 の 境 での 政 治 的 波 瀾 の 後 大 陸 地 区 での 民 国 史 研 究 の 環 境 は 以 前 のように 開 放 的 ではなくなり 歴 史 的 史 料 への 検 閲 は 厳 しくなった ただ 同 時 に 両 岸 の 関 係 は 改 善 に 向 っており 学 術 交 流 も 無 から 有 に 発 展 し 大 陸 の 学 者 はさらに 便 利 に 台 湾 や 海 外 の 記 録 や 資 料 を 利 用 するようになり 海 外 の 学 者 の 研 究 成 果 を 参 照 するようになっ た 蒋 介 石 の 学 術 研 究 は 止 まることなく 追 求 されているのである 1992 年 厳 如 平 鄭 則 民 共 著 の 蒋 介 石 伝 稿 が 中 華 書 局 から 出 版 された 厳 如 平 鄭 則 民 は 大 型 学 術 著 書 中 華 民 国 史 に 参 与 し 年 とい う 南 京 の 十 年 の 歴 史 の 研 究 と 著 述 を 担 当 した 彼 らは 蒋 介 石 研 究 の 重 要 性 を 認 識 し 正 確 に 妥 当 に 彼 の 歴 史 を 記 述 し 彼 の 一 生 に 対 して 歴 史 的 事 実 と 符 合 する 評 価 を 行 うこと は 中 国 近 代 史 とりわけ 中 華 民 国 史 を 研 究 する 上 で 重 要 な 課 題 である と 述 べてい る そのため 関 連 資 料 の 収 集 と 研 究 を 重 視 し 三 年 間 かけて45 万 字 の 蒋 介 石 の 伝 稿 を 完 成 させた 作 者 が 本 書 を 著 した 目 的 は 歴 史 的 唯 物 主 義 に 従 い 詳 細 で 確 かな 資 料 を 用 い 事 実 に 基 づいて 蒋 介 石 の 一 生 を 記 述 評 価 し 彼 が 旧 中 国 を 統 治 し た22 年 間 の 政 治 的 生 涯 を 通 じて 中 国 近 代 史 のひとつの 側 面 を 反 映 させ 歴 史 的 事 実 によって 半 封 建 的 旧 中 国 の 終 結 と 社 会 主 義 の 新 中 国 誕 生 の 歴 史 的 必 然 性 を 説 明 する ことであり 蒋 介 石 が 旧 民 主 主 義 革 命 の 参 加 者 から 大 地 主 大 資 産 階 級 の 政 治 的 代 表 へと 変 化 した 根 本 的 原 因 と その 変 化 と 発 展 の 曲 折 の 過 程 を 反 映 する 異 なる 時 期 の 異 なる 事 件 における 異 なる 言 動 に 対 して それぞれ 事 実 に 基 づいた 評 価 を 行 う 大 地 主 大 資 産 階 級 の 政 治 的 代 表 となり 独 裁 統 治 反 共 反 人 民 運 動 を 行 った 主 要 な 面 を 書 くと 共 に 彼 が 若 い 時 期 に 辛 亥 革 命 に 身 を 投 じ 前 後 二 回 の 国 共 合 作 に 参 加 した 時 期 に 発 揮 した 積 極 的 作 用 に 関 してもありのままに 反 映 させる 1と 述 べている 厳 鄭 が 著 した 蒋 介 石 伝 稿 は 蒋 介 石 研 究 を 学 術 化 するための 大 きな 一 歩 を 195

19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踏 み 出 したと 言 えるだろう 1996 年 張 憲 文 方 慶 秋 主 編 の 蒋 介 石 全 伝 が 河 南 人 民 出 版 社 から 出 版 さ れた 本 書 は 南 京 の 民 国 史 研 究 に 携 わる 学 者 グループが 完 成 させた 学 術 書 であり 蒋 介 石 研 究 の 発 展 を 推 し 進 めた 張 憲 文 は 南 京 の 学 者 の 代 表 として 地 域 的 に 非 常 に 有 利 であったことから 比 較 的 早 くから 中 華 民 国 史 の 学 術 研 究 を 展 開 していた 彼 らはまた 非 常 に 早 くから 蒋 介 石 研 究 の 重 要 性 に 注 目 し 1987 年 に 蒋 介 石 研 究 の 国 家 教 委 博 士 点 人 文 社 会 科 学 基 金 項 目 に 申 請 しており 10 年 を 費 やして 80 万 字 の 蒋 介 石 全 伝 を 完 成 させ 上 下 二 冊 に 分 けて 出 版 した 本 書 は 蒋 介 石 研 究 において 現 在 三 つの 方 面 で 成 果 を 上 げている 一. 完 全 に 蒋 介 石 の 一 生 を 反 映 させた 以 前 の 著 作 では 蒋 介 石 の 大 陸 時 代 の 研 究 に 集 中 し 台 湾 移 住 後 の26 年 間 にはあまり 触 れないか 取 り 上 げられず 概 略 にとど まり 詳 細 な 叙 述 や 評 価 は 行 われていなかった これは 大 陸 の 学 会 が 長 い 間 当 代 台 湾 研 究 を 疎 かにしていたことと 関 わりがある 蒋 介 石 全 伝 は 蒋 介 石 の 台 湾 での 原 稿 に 関 して 紙 幅 の 三 分 の 一 近 くを 割 き 重 大 な 事 件 は 一 つも 漏 らさず いささか 暴 露 的 な 性 質 もあり 台 湾 における 蒋 介 石 の 後 半 生 について 初 めて 全 面 的 に 展 開 している 二. 構 成 の 革 新 辛 亥 革 命 期 第 一 次 国 共 合 作 期 国 共 内 戦 期 抗 日 戦 争 期 など 以 前 の 著 作 の 多 くは 中 国 近 代 史 に 従 って 基 本 的 な 時 期 を 分 け 各 時 代 における 蒋 介 石 を 考 察 してい た 段 階 的 に 研 究 や 評 価 を 行 うには 有 用 であったが このような 構 成 だと 蒋 介 石 個 人 の 成 長 や 生 涯 の 特 殊 性 が 欠 落 してしまう この 点 に 鑑 みると 蒋 介 石 全 伝 は 新 しい 構 成 を 採 用 し 章 節 による 構 成 を 用 いず 伝 統 的 史 書 の 記 事 本 末 体 に 倣 い 蒋 介 石 と 密 接 な 関 わりのある 重 要 な 事 件 を 選 び 56のテーマに 分 け それぞれについて 深 く 論 述 し 要 点 を 明 示 した 三. 資 料 収 集 が 最 も 周 到 である 蒋 介 石 全 伝 は 中 国 第 二 歴 史 檔 案 ( 檔 案 は 資 料 保 存 書 類 のこと; 訳 者 注 ) 館 の 国 民 党 国 民 政 府 蒋 介 石 に 関 する 資 料 など 大 量 に 一 次 資 料 が 用 いられ また 台 湾 地 区 において 大 量 に 出 版 公 開 されて いる 民 国 史 資 料 報 刊 史 料 などを 利 用 しており これらはその 他 の 同 系 統 の 著 作 ではなし 得 ていない 大 量 の 一 次 資 料 新 しい 叙 述 スタイルと 完 全 な 記 述 によって 蒋 介 石 全 伝 は 蒋 介 石 研 究 の 更 なる 大 きな 一 歩 を 踏 出 し 20 世 紀 の 蒋 介 石 研 究 水 準 において 最 高 の 専 門 書 となった 196

195 現 実 の 政 治 と 歴 史 研 究 中 国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研 究 ( ) 四. 真 の 蒋 介 石 像 を 求 めるのにどのくらいの 道 のりがあるのか? 20 世 紀 の 中 国 大 陸 における 蒋 介 石 研 究 の 軌 跡 を 簡 潔 にまとめるならばおおよそ 以 下 ののようないくつかの 印 象 を 指 摘 できる ( 一 ) 蒋 介 石 研 究 は 多 方 面 からの 様 々な 要 因 によって 制 約 を 受 けており その 要 因 は 主 に 包 括 すれば 以 下 の 点 である: 中 国 大 陸 自 体 の 社 会 発 展 政 権 政 党 のイデオロギー の 史 学 研 究 に 対 する 影 響 史 学 界 の 研 究 に 対 する 考 え 方 の 変 化 中 台 関 係 の 変 化 学 術 交 流 と 史 料 の 開 放 度 合 ( 二 ) 改 革 開 放 前 の30 年 間 の 蒋 介 石 研 究 は 基 本 的 に 学 術 研 究 の 範 疇 に 属 して いなかった それ 以 後 蒋 介 石 研 究 は 曲 折 を 経 たけれども 徐 々に 政 治 のために 服 務 す る という 常 套 的 な 手 法 から 脱 し ( 純 粋 な) 学 術 研 究 へと 向 かい 大 きな 進 歩 を 遂 げ た 蒋 介 石 の 評 価 の 面 では 一 撃 でたたきのめす という 全 面 否 定 から 実 事 求 是 具 体 的 問 題 具 体 的 分 析 の 方 向 に 向 かった: 研 究 の 範 囲 は 徐 々に 縮 小 し 蒋 介 石 は 古 今 東 西 における 一 切 の 悪 の 代 表 であるというものから 中 国 大 地 主 階 級 の 代 表 であるとす るものへ そして 国 民 党 反 動 派 の 代 表 であるとするものへ そして 四 大 家 族 の 代 表 へ さらに 彼 自 身 への 研 究 へと 回 帰 していった このような 何 重 もの タマネギの 皮 をむく ような 進 歩 の 過 程 は 研 究 の 深 まりと 共 に 完 成 していったものである: 研 究 によれば 蒋 介 石 は 別 に 国 民 党 を 代 表 していたとは 言 えず 党 内 には 少 なからぬ 反 対 勢 力 があり 彼 は 完 全 に 国 民 党 を 掌 握 しておらず 何 度 か 下 野 させられた 経 歴 があった 彼 はまた 四 大 家 族 ( 四 大 家 族 の 概 念 についてもすでに 疑 義 が 提 示 されている)を 代 表 していたとは 言 え ず 蒋 と 宋 子 文 との 政 治 に 対 する 見 解 は 異 なっており 両 者 は 時 折 衝 突 し 感 情 的 にも しっくりいっておらず 蒋 が 大 陸 で 敗 れた 後 孔 氏 宋 氏 はいずれも 台 湾 に 行 かなかっ た 蒋 介 石 の 具 体 的 な 研 究 の 方 面 では 彼 の 階 級 属 性 を 強 調 するものから 徐 々にその 個 人 的 特 質 つまりその 特 殊 な 生 活 経 歴 心 理 的 特 性 や 性 格 などに 目 を 向 けるようになっ た 資 料 研 究 の 方 面 では 単 一 の 革 命 資 料 ( 例 えば 毛 沢 東 選 集 など)から 国 内 外 の 保 存 資 料 報 刊 資 料 ( 台 湾 史 政 機 構 が 収 蔵 し 出 版 した 国 民 党 と 蒋 介 石 の 資 料 も 含 む) 回 想 録 映 像 資 料 などへと 拡 大 した 21 世 紀 に 入 って 蒋 介 石 研 究 を 制 約 する 諸 要 因 は 大 きく 変 化 した: 大 陸 における 改 革 開 放 は 経 済 面 で 非 常 に 大 きな 効 果 を 上 げ 総 体 的 な 国 力 は 高 まり 社 会 は 徐 々に 多 元 化 の 方 向 へと 発 展 し 史 学 研 究 の 考 え 方 においても 多 元 化 の 方 向 を 呈 してきた 大 陸 で は 民 国 時 期 の 保 存 資 料 の 公 開 についてはいささか 制 限 があるものの 台 湾 では 逆 に 蒋 介 石 の 全 ての 保 存 資 料 を 公 開 し 併 せて 選 択 された 資 料 も 次 々と 出 版 され 蒋 介 石 の 日 記 197

19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も 家 族 の 同 意 を 経 て 公 開 され 大 陸 の 学 者 は 海 外 を 訪 問 した 際 に 利 用 することができる 二 〇 〇 〇 年 国 民 党 は 台 湾 の 選 挙 で 大 敗 し 民 進 党 は 台 湾 独 立 をわめき 立 て 中 国 離 れ を 推 し 進 め それに 連 動 して 蒋 介 石 離 れ も 進 めたが それはかえって 大 陸 での 蒋 介 石 研 究 をより 重 視 することへとつながったのである このような 大 きな 背 景 のもとで こ こ 十 年 ほど 蒋 介 石 研 究 は 質 的 に 大 きな 飛 躍 を 遂 げ 新 たなハードルを 越 えて 新 しい 段 階 へと 入 った 過 去 を 鑑 みて 今 を 知 る 年 中 国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学 術 研 究 の 苦 難 に 満 ちた 道 のりを 回 顧 することは 経 験 や 教 訓 規 律 性 のあるものを 総 括 しようとす ることであり それは 今 後 の 研 究 の 手 本 となるものである 蒋 介 石 研 究 の 前 途 に 対 し 筆 者 は 楽 観 もし 悲 観 もしている 当 面 の 学 術 環 境 と 学 者 の 努 力 から 考 えると 筆 者 は 短 期 的 な 前 途 に 対 しては 比 較 的 楽 観 している まず 中 国 経 済 はますます 発 展 し 社 会 もさらに 多 元 化 しており 蒋 介 石 と 当 面 の 政 治 との 関 わりも 浅 くなってきており 政 治 家 も 過 度 な 注 意 を 払 うはずもなく 一 人 の 単 純 な 歴 史 人 物 と 見 なされるかもしれない 現 政 権 の 安 定 により 政 治 家 と 一 般 民 衆 は 十 分 な 自 信 と 寛 容 さを 持 って 前 代 の 敵 を 評 価 し また 苦 しかった 過 去 を 思 い 出 し 現 在 の 幸 せをかみしめる ことによる 政 治 的 な 働 きかけも 必 要 ないのである 次 に 国 共 の 関 係 つ まり 海 峡 両 岸 のつながりも 日 増 しに 緊 密 になっており たとえ 再 び 争 いが 起 こったとしても 完 全 に 歴 史 的 な 貸 し 借 り(かつての 国 共 内 戦 ) を 清 算 することに 固 執 することはないだ ろう さらに 国 際 交 流 と 協 力 の 発 展 により 学 術 界 は 国 際 化 現 代 化 の 視 点 に 立 っ て 中 国 近 現 代 史 及 び 中 華 民 国 史 の 研 究 を 深 め 新 しい 認 識 を 形 成 してきており この ことは 蒋 介 石 研 究 につての 考 え 方 ( 当 然 蒋 介 石 研 究 の 成 果 もまた 民 国 史 研 究 を 推 し 進 め 二 者 は 相 補 い 合 うものである)の 幅 を 必 ずや 広 げるであろう 新 資 料 の 公 開 と 出 版 と が 一 つの 新 しい 蒋 介 石 研 究 ブーム を 促 すであろうと 筆 者 は 確 信 する 資 料 は 史 学 研 究 の 基 礎 である 学 術 史 上 新 資 料 の 発 見 によって 人 気 のない 分 野 が 人 気 の 分 野 へ と 変 わった 例 は 常 にあった しかし 蒋 介 石 の 資 料 と 日 記 は 台 北 とスタンフォード 大 学 とが 別 々に 対 外 向 けに 公 開 しており これらの 資 料 を 利 用 して 書 かれた 論 著 はすでに 学 界 の 注 目 を 集 めているが しかし 結 局 のところ 様 々な 条 件 的 制 約 により 直 接 利 用 できる 大 陸 の 学 者 は 依 然 として 少 数 である 蒋 介 石 の 資 料 の 一 部 分 ( 事 略 稿 本 )はすでに 続 々 と 出 版 され 蒋 介 石 日 記 の 出 版 も 進 行 中 であり このことは 必 ずやより 多 くの 学 者 をこの 研 究 へと 引 き 入 れ より 多 くの 研 究 成 果 が 世 に 現 れることになるであろう 198 ただ 長 い 目 で 見 ると 筆 者 は 蒋 介 石 研 究 (ひいては 民 国 史 研 究 )の 前 途 に 対 して

197 現 実 の 政 治 と 歴 史 研 究 中 国 大 陸 地 区 の 蒋 介 石 研 究 ( ) いささか 悲 観 的 である 国 民 党 政 府 蒋 介 石 は 結 局 のところ 中 共 と 現 政 権 の 最 大 の 敵 で あり 中 国 革 命 の 合 法 性 正 当 性 は 反 動 統 治 を 打 ち 倒 したという 土 台 の 上 に 成 り 立 っているからだ 少 なくとも 相 当 な 長 期 間 蒋 介 石 と 民 国 政 府 の 根 本 的 性 質 は 学 者 の 研 究 ではなく 党 が 確 定 する 民 国 史 研 究 と 蒋 介 石 研 究 はなお 政 治 と 学 術 のはざま で 進 歩 し(またはあがい)ているが その 進 歩 とは 政 権 が 許 す 範 囲 内 で 行 われるもの である 1どの 時 代 にもそれぞれ 自 分 なりの 蒋 介 石 研 究 があり いずれも 真 実 の 蒋 介 石 を 求 めている 真 に 政 治 は 政 治 に 帰 し 学 術 は 学 術 に 帰 す とならなければ おそらく 真 実 の 蒋 介 石 を 捜 し 求 めることは 不 可 能 であろう 2 私 たちは 現 在 の 比 較 的 開 放 的 な 環 境 と 新 たに 公 開 された 史 料 を 用 いて 先 達 の 足 跡 に 沿 って 懸 命 に 研 究 し 真 実 に 近 い 蒋 介 石 を 探 す 努 力 することしかできないのであ る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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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芝 崎 厚 士 ( 駒 澤 大 学 グローバル メディア スタディーズ 学 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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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芝 崎 厚 士 ( 駒 澤 大 学 ) < 目 次 > はじめに 1. 朝 永 三 十 郎 A. 人 となり B. 朝 永 の 世 界 構 成 <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 C. 小 括 2. 田 中 耕 太 郎 A. 人 となり B. 田 中 の 世 界 構 成 文 化 の 両 律 性 と オーケストラの 比 喩 C. 小 括 おわりに はじめに 本 稿 の 目 的 は 明 治 末 から 昭 和 前 半 期 に 活 躍 した 哲 学 史 家 朝 永 三 十 郎 ( ) 1) と 大 正 期 から 昭 和 にかけて 研 究 実 務 の 双 方 の 面 で 活 躍 した 法 学 者 田 中 耕 太 郎 ( ) 2) が 展 開 した この 世 界 はどのように 出 来 上 がっているか という 点 に 関 する 1) 朝 永 三 十 郎 に 関 する 考 察 については 芝 崎 厚 士 近 代 日 本 の 国 際 関 係 認 識 朝 永 三 十 郎 と カントの 平 和 論 創 文 社 2009 年 を 参 照 のこと その 短 縮 版 は 芝 崎 厚 士 朝 永 三 十 郎 の 国 際 関 係 認 識 近 代 日 本 における<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の 原 的 形 成 日 本 国 際 政 治 学 会 国 際 政 治 第 156 号 (2009 年 3 月 )および 芝 崎 厚 士 国 際 関 係 認 識 と 朝 永 三 十 郎 創 文 第 497 号 (2007 年 5 月 ) 本 稿 の 考 察 は 基 本 的 にこれらの 研 究 に 依 拠 している 一 部 は 筆 者 ウェブサイトからダウンロード 可 2) 田 中 耕 太 郎 に 関 する 考 察 については 芝 崎 厚 士 田 中 耕 太 郎 の 国 際 文 化 論 文 化 的 帝 国 主 義 批 判 の 思 想 と 行 動 国 際 関 係 論 研 究 第 13 号 (1999 年 9 月 ) Atsushi Shibasaki, 203

20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体 系 的 な 説 明 の 仕 方 という 意 味 での 世 界 構 成 をめぐる 議 論 を 比 較 することによって 平 和 を 構 想 する 際 の 前 提 となっている 近 現 代 世 界 理 解 の 歴 史 性 を 明 らかにして 現 在 および 将 来 の 平 和 構 想 の 前 提 となる 基 本 的 な 見 通 しを 得 ることにある 世 界 構 成 とは 簡 単 に 言 えば この 世 界 のできあがり 方 に 関 する 説 明 の 仕 方 をさ す たとえば 世 界 は 約 200の 国 と 地 域 にわかれている という 説 明 は 世 界 を 国 家 という 単 位 で 説 明 する 方 法 であるし 世 界 には 約 68 億 人 の 人 間 が 住 んでいる という 説 明 は 世 界 を 個 々の 人 間 という 単 位 で 説 明 する 仕 方 である 実 際 には 世 界 構 成 は 重 層 的 な 構 造 を 持 っている たとえば 本 学 術 会 議 の 副 題 社 会 国 家 世 界 もまた こうした 世 界 の 重 層 性 を 表 現 したものであるし ナショナリズム リージョナリズム グローバリズム といっ た 表 現 も 世 界 構 成 が 基 本 的 に 重 層 的 なものとして 認 識 されていることを 示 している 国 際 関 係 という 世 界 構 成 の 水 準 は その 重 層 構 造 の 中 で 初 めて 明 確 な 意 味 が 明 らかにな る 平 和 の 問 題 を 考 える 時 にも この 世 界 がどのように 構 成 されているか という 点 に 関 する 基 本 的 な 考 察 は 欠 かせない たとえば 平 和 を 古 典 的 に 国 家 間 戦 争 の 欠 如 と 定 義 するな らば 90 年 代 以 降 国 家 間 戦 争 が 激 減 していった 点 では 世 界 は 平 和 になっていったと 述 べることも 不 可 能 ではない いっぽう 国 内 紛 争 が 激 増 し テロリズムから 感 染 症 貧 困 にいたる 人 間 の 安 全 保 障 にかかわる 深 刻 な 諸 問 題 を 含 めて 平 和 を 考 えるなら ば 世 界 が 平 和 になったとは 言 い 難 い 人 間 の 安 全 保 障 は 国 家 間 関 係 を 超 えた 地 球 上 のすべての 人 々の 安 全 を 志 向 する 概 念 であるが かといって われわれは 国 家 の 役 割 が 無 化 した 世 界 には 生 きていない こうして この 世 界 がどういうものであるかという 存 在 論 的 な 前 提 がどのようなものであるかによって 平 和 の 問 題 への 考 え 方 取 り 組 み 方 も 異 なってくるのである 本 稿 が 取 り 上 げる 二 人 の 人 物 は それぞれが 置 かれた 時 代 の 文 脈 の 中 で この 世 界 と は 何 か 世 界 と 自 分 自 国 の 関 係 はどのようなものか という 点 に 関 する 独 自 であると 同 時 に 普 遍 的 な 考 察 を 展 開 した その 重 要 性 はこれまでほとんど 看 過 されてきたが それはこ れらの 研 究 対 象 が 持 っている 豊 かな 歴 史 的 意 義 を 見 つけ 出 し 拾 い 上 げていくことがこれ までできなかったためである 204 Christianity and the making of a modern worldview in Japan: International Thought of Tanaka Kotaro ( ) ", March 29th, 2010, Oxford Round Table 2010, God in Politics and Literature, March 28th April 2nd, Lincoln College, Oxford University)(to be published)を 参 照 のこと 本 稿 の 考 察 は 基 本 的 にこれらの 研 究 に 依 拠 している 一 部 は 筆 者 ウェブサイトからダウンロード 可

203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通 常 世 界 秩 序 や 国 際 秩 序 にかかわる 近 現 代 日 本 の 政 治 思 想 や 政 治 哲 学 に 関 する 研 究 は 京 都 学 派 近 代 の 超 克 世 界 史 の 哲 学 地 域 主 義 など 主 権 国 家 体 系 に 何 ら かの 形 で 挑 戦 し 超 越 しようとするような いわば 既 存 の 秩 序 に ゆらぎ をもたらす 研 究 対 象 に 注 目 することが 多 かった 3) 本 稿 が 着 目 するのは それとは 反 対 に 主 権 国 家 体 系 の 中 での 日 本 が 自 主 独 立 の 文 明 国 として 対 等 に 存 在 し 安 定 した 関 係 を 気 付 く 存 在 で あるということを 弁 証 しようする 側 の 論 理 である これらの 論 理 は 欧 米 諸 国 との 関 係 における 日 本 の 対 等 性 に 主 眼 が 置 かれるという 意 味 での 欧 米 志 向 国 際 主 義 的 な 性 格 を 持 ってい るが 実 は ゆらぎ を 安 定 させる 側 の 論 理 展 開 自 体 が 極 めて 脆 さを 孕 んでおり そのこと が 現 在 そして 今 後 の 世 界 のあり 方 を 考 える 上 で 示 唆 に 富 んでいるのである この 点 を 提 示 し 考 察 することが 本 稿 の 中 心 的 な 課 題 である 1. 朝 永 三 十 郎 A. 人 となり 朝 永 三 十 郎 は 一 般 的 にはヴィンデルバントの 影 響 を 受 けた 新 カント 派 理 想 主 義 の 哲 学 史 家 として 知 られている 西 田 幾 多 郎 よりも10 歳 ほど 年 上 で 京 都 帝 国 大 学 では 西 田 の 同 僚 として 固 い 友 情 で 結 ばれており 高 坂 正 顕 や 三 木 清 なども 教 え 子 の 中 にいたが 京 都 学 派 との 関 わりは 哲 学 史 の 初 歩 を 講 義 し 教 員 としての 薫 陶 を 与 えたという 以 上 のもので はない また 彼 の 主 著 である 近 世 における 我 の 自 覚 史 4) と カントの 平 和 論 5) はそれぞれ 近 代 西 洋 哲 学 史 永 遠 平 和 のために の 概 説 書 という 位 置 づけがなされ そこにオリジナリティや 独 創 性 を 見 いだす 研 究 者 はこれまでほとんど 存 在 しなかった しかし 実 際 の 朝 永 三 十 郎 は 明 治 末 から 大 正 初 期 を 中 心 に 丁 酉 倫 理 会 6)での 講 演 論 文 執 筆 活 動 を 通 した 文 明 批 評 を 数 多 く 発 表 しており 日 本 や 日 本 人 の 生 き 方 やあり 3) 酒 井 哲 哉 近 代 日 本 の 国 際 秩 序 論 岩 波 書 店 2007 年 4) 朝 永 三 十 郎 近 世 における 我 の 自 覚 史 寳 文 館 1916( 大 正 5) 年 その 後 一 般 的 に 流 通 したのは 1922 年 に 刊 行 された 訂 正 5 版 である 戦 後 も 改 訂 は 続 けられ 1952 年 には 角 川 文 庫 に 収 録 された 5) 朝 永 三 十 郎 カントの 平 和 論 改 造 社 1922 年 その 後 一 般 的 に 流 通 したのは 1931 年 に 刊 行 された 版 である 戦 後 も 改 訂 が 続 き 1950 年 版 が 最 後 となった 6) 1897 年 に 横 井 時 雄 の 呼 びかけに 応 じて 姉 崎 正 治 大 西 祝 岸 本 能 武 太 らが 結 成 した 丁 酉 懇 話 会 が1900 年 に 改 称 して 発 足 した 205

20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方 を 哲 学 史 の 観 点 から 論 じていたのである また 欧 米 に 留 学 していたもののヴィンデル バントとの 師 弟 関 係 は 希 薄 であり 留 学 以 前 から 日 本 人 がとるべき 哲 学 的 立 場 として 新 カント 派 の 哲 学 に 親 しみ 彼 なりにこの 立 場 に 立 つ 判 断 をすでに 下 していたのである 朝 永 の 課 題 は2つあった 第 一 の 課 題 は 近 代 日 本 の 哲 学 的 形 成 と 呼 ぶことのでき る 日 本 ないしは 日 本 人 が 近 代 西 洋 哲 学 のどのような 立 場 をどのように 受 け 入 れるべきな のか かという 点 に 関 する 西 洋 文 化 の 受 容 と 消 化 のあり 方 をめぐる 課 題 である 第 二 の 課 題 は 第 一 の 課 題 の 前 提 となる 欧 米 諸 国 と 対 等 な 立 場 での 異 文 化 の 受 容 と 摂 取 が 可 能 となるような 主 体 間 関 係 の 中 で 日 本 と 日 本 人 が 安 定 的 に 存 在 することを 弁 証 するような 世 界 構 成 の 設 定 である 朝 永 の 第 一 の 主 著 近 世 における 我 の 自 覚 史 は 第 一 の 課 題 に 第 二 の 主 著 カントの 平 和 論 は 第 二 の 課 題 に それぞれ 照 準 したものであった B. 朝 永 の 世 界 構 成 <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 朝 永 の 近 代 世 界 の 世 界 構 成 は 一 言 で 言 えば<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selfstate international relations)と 表 現 できる すなわち 自 立 自 律 した 不 可 分 な 主 体 である 自 我 をもつ 主 体 としての 人 間 ( 近 代 的 自 我 )が 人 間 から 成 る 社 会 をそして 国 家 を 形 成 し 自 立 自 律 した 不 可 分 な 主 体 である 主 権 を 持 つ 主 体 としての 国 家 ( 近 代 主 権 国 家 )が 国 家 から 成 る 国 際 社 会 を 形 成 し 国 際 関 係 ( 近 代 国 際 関 係 )を 営 むが 国 際 社 会 や 国 際 関 係 はそれより 上 位 の 単 一 的 な 世 界 国 家 ( 世 界 共 和 国 世 界 政 府 )を 形 成 す ることはない というのが<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の 基 本 的 な 構 造 である 朝 永 はこの 図 式 を 半 ば 偶 然 に そして 半 ば 必 然 に 発 見 して 定 式 化 していった 半 ば 偶 然 であるということの 意 味 は 朝 永 は 純 粋 に 近 代 世 界 の 世 界 構 成 とは 何 か という 問 いを 立 ててその 答 えを 体 系 的 に 導 き 出 そうとしたのではないということである 半 ば 必 然 であると いうことの 意 味 は 近 代 日 本 の 哲 学 的 形 成 という 実 践 的 な 関 心 に 即 して その 議 論 を 可 能 にし 下 支 えにする 認 識 論 的 ないしは 存 在 論 的 な 前 提 がどうしても 必 要 であったが 故 に こ の 世 界 のあり 方 を 導 出 したということである 自 立 し 自 律 した 不 可 分 な 主 体 という 近 代 的 自 我 を 確 立 することは 明 治 維 新 後 の 近 代 世 界 への 編 入 過 程 において 非 欧 米 の 人 々が 精 神 的 ないし 哲 学 的 な 意 味 での 近 代 化 を 図 る 過 程 において 前 近 代 的 な 人 間 観 や 世 界 観 から 脱 却 することを 余 儀 なくされる 際 の 前 提 条 件 である どのような 哲 学 的 立 場 をとるにせよ 近 代 的 自 我 を 持 った 個 人 として 自 己 を 認 識 し 陶 冶 する 存 在 として 自 己 を 形 成 することが 要 請 されるのである むろん 明 治 初 期 の 多 くの 著 名 な 思 想 家 がこの 主 題 に 取 り 組 んできたのであって この 点 を 高 唱 したのは 206

205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朝 永 だけではないが 朝 永 の 重 要 性 はこの 点 を 西 洋 哲 学 史 の 体 系 的 通 説 的 叙 述 という 意 味 では 日 本 で 最 初 の 決 定 版 としての 近 世 における< 我 >の 自 覚 史 (1916)によって 定 式 化 し このテキストが 広 く 読 まれ また 京 都 帝 国 大 学 で 教 鞭 を 執 り 後 進 の 指 導 にあたる ことによって 後 続 する 日 本 の 知 識 層 の 自 我 観 に 決 定 的 な 影 響 を 長 期 に 亘 って 与 えた 点 に ある その 一 方 近 代 的 自 我 のあり 方 を 理 解 し 確 立 して 欧 米 の 文 明 をとりいれながら 独 自 の 哲 学 的 立 場 を 獲 得 していくには そもそもこの 世 界 が 日 本 という 主 体 が 欧 米 諸 国 と 対 等 の 資 格 を 持 った 主 体 として 世 界 の 中 に 安 定 的 な 位 置 を 占 めることが 許 され 認 められ ている 世 界 であることを 弁 証 しなければならない コンキスタドールの アメリカ 以 西 神 は 照 覧 し 給 はず (ラス カサス)という 言 葉 が 通 用 するような 主 体 として 日 本 ないし 日 本 人 が みなされるのであれば いかに 近 代 的 自 我 を 確 立 して 近 代 社 会 を 確 立 しようと 試 みても 安 定 的 に 日 本 ないし 日 本 人 がこの 世 界 において 欧 米 の 文 物 を 取 り 入 れて 独 自 の 発 展 を 遂 げることは 困 難 である ここにおいて 対 等 な 主 体 としての 日 本 日 本 人 がそこに 存 在 し て 独 自 性 と 普 遍 性 を 担 って 文 化 を 受 容 し 交 換 してよい(と 同 時 に 日 本 や 日 本 人 もまたその 対 等 性 を 相 手 に 対 して 維 持 する)という 対 等 な 主 体 が 存 立 し 共 存 し 続 けるという 世 界 構 成 が 必 要 になってくる 朝 永 のこの 問 いに 対 する 模 索 は 初 期 には 日 露 戦 争 後 に 馬 場 先 門 に 凱 旋 門 を 作 っ て 永 久 にそれを 残 そうという 運 動 に 対 する 批 判 となって 現 れた 7) 凱 旋 門 は 欧 米 の 文 化 であるが 欧 米 のものであってもそれは 野 蛮 人 が 敵 の 首 級 を 髑 髏 にして 持 ち 歩 くような 野 蛮 の 遺 風 であり ロシア 人 に 遺 恨 の 勘 定 を 惹 起 することは 倫 理 的 にも 好 ましくない した がってあくまで 一 時 的 に 作 り 既 に 凱 旋 が 済 んだ 以 上 はさっぱりと 之 を 打 毀 してしまって 其 跡 形 をも 残 さぬ 様 に 仕 たい 而 して 吾 々は 斯 る 歴 史 上 に 新 時 期 を 開 くに 足 る 様 な 大 なる 意 味 を 有 する 戦 勝 を 贏 ち 得 ながら 凱 旋 記 念 の 影 をも 留 めぬといふことを 以 て 寧 ろわが 誇 りと したいと 思 ふ 8) というのである ここには 欧 米 文 化 の 盲 目 的 な 受 容 ではなく 日 本 が 何 を 受 容 しないかによって 自 己 の 主 体 としての 独 自 性 や 優 秀 性 を 証 明 しうるという 指 向 が 見 ら れる しかしその 議 論 の 前 提 になるのが 日 本 がそうした 主 体 として 安 定 的 に 存 立 するという 世 界 構 成 の 弁 証 であり それは 最 終 的 には カントの 平 和 論 (1916)において 結 実 して 7) 朝 永 三 十 郎 凱 旋 門 は 一 時 的 たる 可 し 丁 酉 倫 理 会 倫 理 講 演 集 第 49 号 (1906 年 10 月 )93 94ページ 以 下 同 様 序 中 では5 月 号 となっているが 実 際 には10 月 10 日 発 行 である 8) 同 上 207

20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いったのである かくして 自 我 の 問 題 とその 自 我 が 引 き 受 けるべき 哲 学 的 立 場 をめぐる 考 察 と その 自 我 そのものが 安 定 的 に 存 在 することのできる 世 界 構 成 をめぐる 考 察 が 融 合 す る 形 で 朝 永 の 中 に 結 実 したのが <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という 世 界 構 成 であった <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という 世 界 構 成 の 図 式 の 要 となるのは 世 界 国 家 が 不 可 能 である という 前 提 を 受 け 入 れることである ここにおいて 朝 永 は 新 カント 派 の 哲 学 に 親 しみ カントに 親 しんだ 永 遠 平 和 のために の3つの 確 定 条 項 に 着 目 することになる 周 知 の 通 り カントは 平 和 のあり 方 に 関 して(1) 国 内 における 共 和 政 (2) 国 家 間 に おける 連 盟 (3) 世 界 市 民 法 という3つのレベルでの 考 察 を 同 書 で 展 開 した そして 世 界 国 家 世 界 共 和 国 としての 国 際 国 家 (civitas gentium) を 否 定 し その 消 極 的 代 用 物 としての 連 盟 までが 可 能 であるというのがカントの 結 論 と 通 説 的 には 言 われてい る 9) 朝 永 はここで 興 味 深 い 論 理 を 展 開 する 朝 永 によれば カントは 論 理 的 には 個 人 が 国 家 に 優 越 する 個 人 主 義 の 立 場 を 取 っているため 国 家 が 個 人 に 優 越 することを 論 理 的 に 明 確 に 展 開 したヘーゲルとは 異 なり カントの 哲 学 的 体 系 全 体 から 見 ると 論 理 的 に は 既 存 の 国 家 を 超 えてすべての 個 人 が 属 する 世 界 国 家 世 界 共 和 国 としての 国 際 国 家 を 実 現 することが 可 能 であるという 帰 結 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 というのである もし 多 数 の 国 家 が 其 自 主 権 を 維 持 しつゝ 一 の 国 家 に 結 びつく 10) 形 で 国 際 国 家 や 世 界 共 和 国 が 実 現 することは 国 家 の 人 格 的 自 律 という 観 点 から 見 て 明 らかに 矛 盾 かつ 不 可 能 で ある しかしもしそれが 諸 国 家 が 全 然 自 主 権 を 放 擲 し 其 障 壁 を 徹 して 一 の 国 家 に 融 合 し たものを 仮 りに 国 際 国 家 と 呼 び( 此 場 合 国 際 なる 語 は 最 早 不 適 当 であるが) その 範 囲 が 拡 大 の 極 に 達 したものをば 世 界 共 和 国 と 名 [ 付 ]くるならば 其 れは 明 かに 矛 盾 ではな い 11) というのが 朝 永 の 解 釈 なのである 国 際 国 家 が 可 能 であるということは 国 際 を 棄 てて 国 家 を 取 る すなわち 世 界 の 秩 序 のあり 方 の 終 着 点 は 国 際 ではないということである 国 際 国 家 が 不 可 能 であ るということは 国 家 を 棄 てて 国 際 を 取 る ということになる 朝 永 は 大 胆 にも カントの 論 理 は 国 際 を 棄 てて 国 家 を 取 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こと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あっ 9) 遠 山 義 孝 訳 永 遠 平 和 のために カント 全 集 14 歴 史 哲 学 論 集 岩 波 書 店 2000 年 所 収 なお 英 語 圏 でのPerpetual Peace 受 容 の 系 譜 については Eric S. Easley, The War over Perpetual Peace: An Exploration into the History of a Foundational International Text, Palgrave, ) 朝 永 前 掲 カントの 平 和 論 23 頁 11) 同 上 頁 208

207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て 国 家 を 棄 てて 国 際 を 取 ることは カントの 哲 学 体 系 からは 導 き 出 せない したがっ てカントに 即 した 世 界 構 成 は 国 際 国 家 としての 世 界 共 和 国 が 可 能 であるという 帰 結 に 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 主 張 するのである 国 家 を 棄 てて 国 際 をとるという 結 論 を 導 き 出 すには 数 多 国 家 が 其 自 主 権 を 維 持 しつゝ 相 対 立 するといふこと 自 体 に 何 等 かの 意 義 を 有 するといふこと 12) をカントが 論 じて いたことを 証 明 しなければならない しかしカント 哲 学 のどこにも それをカント 哲 学 の 体 系 と 整 合 的 に 論 じている 箇 所 はないと 朝 永 は 述 べる にもかかわらず 朝 永 はカントの 論 理 に 殉 じて 世 界 国 家 を 認 めようとするのではなく カントが 論 理 的 には 説 明 し 得 ない 世 界 国 家 の 不 可 能 性 の 論 拠 を 強 引 に 見 つけ 出 そうとする この 点 を 正 当 化 するには カントの 哲 学 体 系 からではなく つまり 論 理 ないしは 理 論 としてではなくカントが 現 実 ないしは 事 実 としてこの 世 界 のあり 方 は 諸 国 家 の 分 立 状 態 まででなければならないと 判 断 していると 論 じざるを 得 な いのである いってみればカントは ヘーゲル 的 な 国 家 優 越 志 向 を 論 理 としては 明 示 的 に 表 出 させ てはいなかったものの 意 識 としては 胚 胎 していたのであって フリードリヒ 大 王 の 治 世 下 でこ の 可 能 性 を 封 じ 込 めた のであった そして 朝 永 もまたカントに 倣 って 明 治 憲 法 体 制 下 での 近 代 日 本 の 哲 学 的 形 成 プロジェクトを 遂 行 する 上 でその 可 能 性 を 封 じ 込 めたので ある この 封 じ 込 めに 気 付 いた 鋭 敏 さは 朝 永 の 歴 史 的 意 義 を 裏 書 きするものであるが 朝 永 はこの 封 じ 込 めを 破 る 側 には 立 たなかった 朝 永 は 自 らの 忠 実 な 学 問 的 分 析 では 否 定 し 得 ない 世 界 国 家 の 不 可 能 性 を いわば 論 理 的 一 貫 性 を 飛 び 越 えた 価 値 判 断 によって 封 じ 込 めたのである そしてこの 封 じ 込 めは 永 遠 平 和 のために に 関 する 以 降 の 議 論 南 原 繁 や 高 坂 正 顕 から 現 在 に 至 るまでずっと 継 承 され 続 けてきている 13) 朝 永 にとって こ の 封 じ 込 めは 近 代 国 際 関 係 の 中 で 日 本 や 日 本 人 が 哲 学 的 形 成 をしつつ 欧 米 の 様 々な 哲 学 を 導 入 し 受 容 していく 中 で どうしても 必 要 なことだったのである C. 小 括 こうして 朝 永 は 国 際 国 家 の 可 能 性 をめぐる 考 察 を 通 して 世 界 国 家 の 可 能 性 を 改 12) 同 上 24 頁 13) 英 語 圏 でも 初 期 には 世 界 国 家 が 可 能 であるという 議 論 が 永 遠 平 和 のために をめぐる 解 釈 と して 存 在 した 前 出 のEasleyによれば 第 一 次 世 界 大 戦 後 の 国 際 連 盟 が 形 成 される 時 期 に 世 界 国 家 の 不 可 能 性 を 消 極 的 代 用 物 論 や 追 加 条 項 における 自 然 にもとづく 目 的 論 的 説 明 に よって 封 じ 込 める 議 論 が 主 流 となり 以 降 はその 封 じ 込 めが 支 配 的 に 継 承 されてきたという 209

20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めて 封 じ 込 めた 世 界 国 家 を 否 定 することではじめて<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という 世 界 構 成 が 安 定 する もしこの 封 じ 込 めを 破 ってしまえば <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 図 式 の 安 定 性 は 激 しく 動 揺 する これがフィクションであると 言 い 放 つことは 単 にある 国 家 が 別 の 国 家 を 滅 ぼしても 善 い という 国 家 レベルでの 動 揺 だけではなく 自 我 レベル 国 際 関 係 レベルの 全 てにおける 安 定 性 をすべて 動 揺 させてしまうことになるのである いっ てみれば 朝 永 は 国 際 関 係 を 国 際 関 係 として 成 り 立 たせている 根 源 であると 同 時 に 近 代 世 界 を 近 代 世 界 として 成 り 立 たせている 重 層 的 な 構 造 を 図 らずも 言 い 当 ててしまったので ある ここで 想 起 されるのは アメリカの 国 際 政 治 学 者 ケネス ウォルツが 展 開 した 一 連 の 議 論 であろう 14) ウォルツは 最 初 の 著 作 Man, the State and War(1959) 15) で 戦 争 の 原 因 を 後 に 分 析 レベル 論 として 言 及 されるようになる (1) 人 間 ( 心 理 精 神 ) (2) 国 家 ( 内 政 ) (3) 国 際 システム(アナーキー)の3つのイメージに 即 して 分 析 し 第 3イメージの 優 越 という 結 論 を 得 て その20 年 後 には 国 際 システムの 基 本 構 造 で あるアナーキーに 着 目 した 理 論 展 開 を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 (1979) 16) で 確 立 した ウォルツの 理 論 の 発 展 の 背 後 にある 世 界 構 成 はまさに<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のそれであるが ウォルツはシステム レベルの 議 論 のみが 厳 密 な 意 味 での 国 際 政 治 の 理 論 であるとの 立 場 を 取 った この 選 択 それ 自 体 は 誤 りではない しかしウォルツのこ のような 論 理 展 開 を 可 能 にしているのは 世 界 それ 自 体 がもっている 重 層 的 構 造 なので あって いわば 構 造 の 構 造 として<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がある <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は ウォルツの 構 造 分 析 の 前 提 としてのメタ 構 造 なのである 2. 田 中 耕 太 郎 A. 人 となり 田 中 耕 太 郎 は 学 問 的 には 商 法 学 者 として 出 発 し 同 時 に 同 時 代 の 諸 問 題 に 関 して 数 14) ケネス ウォルツの 議 論 については 芝 崎 厚 士 ケネス ウォルツ 論 序 説 人 間 国 家 戦 争 の 成 立 過 程 を 中 心 に 思 想 第 1020 号 (2009 年 4 月 ) 岩 波 書 店 15) Kenneth N. Waltz, Man, the State, and War: A Theoretical Analysis, 1959, 2001(with a new preface). 16) Kenneth N. Waltz, 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 McGrow Hill,

209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多 くの 論 考 を 発 表 していった 後 で 検 討 する 主 著 世 界 法 の 理 論 は 戦 前 の 彼 の 代 表 作 である 当 初 は 新 カント 派 の 影 響 を 深 く 受 け 宗 教 的 には 内 村 鑑 三 の 愛 弟 子 であったがや がて 決 別 し カトリック 教 徒 となって 内 村 の 無 教 会 主 義 に 対 する 強 力 な 批 判 者 となった 社 会 的 には 東 京 帝 国 大 学 の 法 学 部 長 として 平 賀 粛 学 の 難 局 を 乗 り 切 り 戦 後 は 国 会 議 員 文 部 大 臣 最 高 裁 判 所 長 官 国 際 司 法 裁 判 所 の 判 事 を 務 め 教 育 基 本 法 の 制 定 にも 深 く 関 与 した 戦 後 は 保 守 反 動 の 権 化 とも 称 された 田 中 は 同 時 に 戦 前 から 国 際 文 化 交 流 の 実 践 と 議 論 に 深 くコミットしていた 年 には 日 伊 交 換 教 授 としてイタリアを 中 心 に 欧 米 を 歴 訪 し 1939 年 には 南 米 諸 国 を 歴 訪 それぞれの 国 の 母 国 語 を 駆 使 して 講 演 を 行 い 交 流 をはかり その 成 果 を 数 多 くの 文 章 に 残 している また 朝 永 と 同 様 日 本 が 他 の 諸 国 の 文 化 をどのように 受 け 入 れるべきか また 受 け 入 れるべきでないかという 点 に 関 する 議 論 を そうした 実 践 から 得 た 経 験 に 基 づいて 行 ってきた ある 意 味 では 全 く 見 過 ごされてきた こうした 田 中 の 思 想 と 行 動 からは 通 説 的 な 理 解 からは 全 く 考 えられないような 田 中 の 国 際 関 係 ひいては 世 界 のあり 方 をめぐる 独 自 の 思 考 が 見 いだされるのである B. 田 中 の 世 界 構 成 文 化 の 両 律 性 と オーケストラの 比 喩 田 中 耕 太 郎 の 世 界 構 成 のキー ワードになるのは 文 化 の 両 律 性 である 文 化 の 両 律 性 とは 文 化 にはすべての 人 々に 共 通 な 普 遍 的 な 部 分 と それぞれの 民 族 固 有 の 個 別 的 な 部 分 があり 前 者 に 関 しては 共 同 労 作 すなわち 共 同 してその 普 遍 的 な 部 分 を 発 展 させることができ 後 者 に 関 しては 相 互 理 解 を 深 めてそれぞれが 持 っている 個 別 性 を 深 めることによっていわば 分 業 的 に 世 界 文 化 の 発 展 に 貢 献 する という 考 え 方 である 17) 田 中 はこの 調 和 を 花 壇 オーケストラ といった 比 喩 を 用 いて 表 現 した すなわち 文 化 の 交 換 と 協 力 をとおして 光 彩 陸 離 とした 文 化 の 花 壇 が 出 現 し 一 つの 民 族 文 化 は 自 己 の 世 界 史 的 使 命 を 完 全 に 果 たしながら 創 造 者 の 指 揮 の 下 に 他 民 族 の 文 化 と 提 携 して 一 層 大 きな 文 化 的 交 響 楽 を 構 成 する ということである 18) 田 中 はこの 基 準 を 精 錬 していくことによって 戦 前 において 国 際 文 化 を 巡 る 独 自 の 議 論 を 展 開 した 特 に1930 年 代 においては 相 互 理 解 と 分 業 をなすべき 文 化 の 個 別 性 の 17) 主 な 論 文 として 田 中 耕 太 郎 文 化 問 題 の 世 界 観 的 基 礎 中 央 公 論 (1935 年 8 月 号 ) 2 28ページ 国 際 文 化 運 動 の 理 念 改 造 (1937 年 1 月 号 ) 2 23ページ 文 化 協 定 と 文 化 工 作 改 造 (1939 年 6 月 号 ) 4 19ページ 18) 田 中 上 掲 国 際 文 化 運 動 の 理 念 20ページ 211

21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部 分 に 関 して 日 本 文 化 の 一 方 的 な 押 しつけに 走 りがちであった 傾 向 に 対 して それを 文 化 的 帝 国 主 義 であるとして 激 しく 批 判 し 論 争 を 行 った そして 田 中 は 自 らが 欧 米 や 南 米 を 歴 訪 した 際 もこの 立 場 を 貫 き ナショナリズムとインターナショナリズムの 調 和 を 戦 前 戦 後 を 通 して 一 貫 して 論 じ 続 けたのである 田 中 のこうした 思 想 を 端 的 に 知 ることのできる 例 として 朝 永 の 凱 旋 門 論 争 に 対 応 す る 議 論 としては 岡 部 長 景 との 間 に 展 開 した メートル 法 論 争 がある 1933 年 ごろから 日 本 は 尺 貫 法 を 廃 止 しメートル 法 を 導 入 する 法 整 備 が 進 んでいたが 尺 貫 法 は 日 本 民 族 の 精 神 を 体 現 しているとして 一 部 の 有 識 者 たちが 尺 貫 法 存 続 同 盟 を 結 成 して 反 対 運 動 を 展 開 したこれを 田 中 は メートル 法 を 採 用 するのは 単 なる 便 宜 上 の 問 題 であって 度 量 衡 と 民 族 意 識 や 国 民 精 神 には 全 く 関 係 がないと 言 い 切 る 酒 をリットルで 買 っても 家 出 は 徳 利 に 入 れて 出 すのであれば なんの 不 都 合 があるだろうか 19) というのである 文 化 には 普 遍 性 と 個 別 性 があり 普 遍 性 のある 部 分 にはお 互 いの 共 通 性 を 発 見 して 協 働 し 個 別 性 の 部 分 にはお 互 いの 相 違 を 理 解 し 尊 重 して 分 業 する という 定 式 化 それ 自 体 は 現 在 でも 十 分 妥 当 性 を 持 つ 考 え 方 であろう しかしこの 両 律 性 基 準 を 現 実 の 世 界 で 貫 徹 し 実 現 するためには2つの 大 きな 難 題 がある 第 一 の 難 題 は ある 文 化 において どこからどこまでが 普 遍 的 な 部 分 で どこからどこまでが 個 別 的 な 部 分 なのかを どのよう に 決 めることができるのか また 誰 が 決 めることができるのか ということである 第 二 の 難 題 は 普 遍 個 別 を 重 ね 留 める 主 体 となる 単 位 は 民 族 なのか 国 民 なのか また 重 ね 留 め の 主 体 である ということを 誰 がどのように 認 めるのか ということである 第 一 の 問 題 に 関 しては 田 中 は 代 表 作 である 世 界 法 の 理 論 20) の 中 でもすでに 考 察 を 展 開 していた その 基 準 は 普 遍 的 なものとは 技 術 的 なものであり 個 別 的 なもの は 民 族 的 なものである ということである では 何 がどこまで 技 術 的 であり 何 がどこま で 民 族 的 なのか という 点 については 田 中 はそれを 各 個 人 の 内 省 に 頼 る こうした 相 対 主 義 は 田 中 の 思 想 遍 歴 からすると 新 カント 派 に 由 来 するものではあるが この 難 題 は 現 在 に 至 るまでそう 簡 単 に 明 快 な 解 決 を 見 いだすことのできるものではないのではないだろう か 多 文 化 主 義 や 多 言 語 主 義 政 策 外 国 人 労 働 者 問 題 伝 統 文 化 の 保 護 などといった 現 在 の 世 界 が 抱 えるさまざまな 問 題 を 想 起 しても 田 中 に 限 らず 誰 にとっても 依 然 として 難 題 であり 続 けているように 想 われる 19) 田 中 耕 太 郎 度 量 衡 民 族 精 神 および 国 際 文 化 文 化 的 帝 国 主 義 の 批 判 東 京 朝 日 新 聞 昭 和 9 年 6 月 日 20) 田 中 世 界 法 の 理 論 ( 全 3 巻 ) 岩 波 書 店 年 212

211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第 一 の 問 題 が 民 族 と 技 術 によって 分 別 されうるとすれば 第 二 の 問 題 の 解 決 はそ れほど 困 難 ではない つまり 両 律 性 基 準 の 主 体 となるのは 民 族 であることになる しかし 田 中 の 議 論 はここで 民 族 と 国 家 に 関 する 微 妙 な 混 乱 ないしはぶれを 見 せることにな る それを 示 すのが1939 年 にペルーに 移 民 した 日 本 人 に 対 して 行 った 講 演 会 における 田 中 の 発 言 である 21) ここで 田 中 は 日 本 人 であるという 意 識 と ペルー 人 と 兄 弟 姉 妹 であ る という 意 識 は 全 く 矛 盾 しないのであり その 二 ツの 心 を 持 つべきであると 主 張 さらに 教 育 問 題 に 言 及 して 言 語 の 相 違 を 技 術 的 な 問 題 とみなして 日 本 語 が 下 手 であっても 日 本 人 を 養 成 することは 可 能 であるとまで 述 べて 表 面 的 技 術 的 な 形 ではなく 内 面 的 精 神 的 な 意 味 での 日 本 人 であること を 重 視 する そのためには 日 本 の 道 徳 と 世 界 人 類 の 道 徳 を 守 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が その 根 本 は 教 育 勅 語 にある と 述 べるのであ る この 講 演 からは インターナショナリズムとナショナリズムの 調 和 を 提 唱 する 田 中 の 中 で 両 者 がどのような 緊 張 関 係 にあったかが 読 み 取 れる では 日 本 や 日 本 人 がそうした 両 律 性 基 準 の 適 用 可 能 な 主 体 として 安 定 的 に 存 立 す る 根 拠 はどこにあるのであろうか 田 中 はそれを 新 トマス 主 義 カトリシズムの 存 在 論 から 導 出 する すなわち 既 存 の 国 家 とは 神 の 国 に 至 るための 道 徳 的 準 備 機 関 である と いうものである 国 家 とは 神 に 淵 源 する 自 然 法 上 の 存 在 であり 神 の 国 への 道 を 準 備 する 人 類 の 教 育 機 関 として 絶 対 的 な 道 徳 的 使 命 を 持 っている 存 在 なのであ る 22) そうであるからこそ 国 家 は 文 化 の 個 別 性 と 普 遍 性 を 重 ね 留 める 主 体 として 揺 るぎ ない 存 立 の 根 拠 を 持 っていることになる この 定 式 化 はいわば 両 刃 の 剣 である 既 存 の 国 家 に 自 然 法 思 想 に 由 来 する 絶 対 的 な 存 立 の 根 拠 を 与 えることは 文 化 帝 国 主 義 批 判 に 見 られるような 文 化 の 押 しつけに 対 する 鋭 い 批 判 を 可 能 にすることになり ナショナリズムとインターナショナリズムを 両 律 性 基 準 に 基 づいて 安 定 的 に 調 和 させるべきであるという 花 壇 の 比 喩 オーケストラの 比 喩 を 可 能 にす る そしてこうした 道 徳 的 使 命 を 国 家 が 担 っているからこそ その 実 現 を 阻 害 するような 過 度 なナショナリズムに 対 しても あるいは 戦 後 特 に 激 しく 対 立 した 別 の 方 向 から 国 家 の 道 徳 的 使 命 を 否 定 するマルクス 主 義 に 対 しても 田 中 の 近 代 文 化 批 判 は 可 能 だったのである しかしその 一 方 で 田 中 は 国 家 や 文 化 の 融 合 や 混 淆 を 認 めない 論 理 構 成 をとらざるを 21) 田 中 愛 国 心 と 国 際 心 リマ 日 報 1939 年 9 月 日 および 秘 露 時 報 1939 年 9 月 日 東 京 大 学 史 料 編 纂 室 所 蔵 22) この 点 に 関 しては 三 谷 太 一 郎 田 中 耕 太 郎 の 近 代 批 判 二 つの 戦 後 筑 摩 書 房 1988 年 ページ この 他 田 中 については 半 澤 高 麿 近 代 日 本 とカトリシズム みすず 書 房 1993 年 所 収 の 思 想 形 成 期 の 田 中 耕 太 郎 田 中 耕 太 郎 と 自 然 法 論 を 参 照 のこと 213

21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得 なかった そうでなければ 田 中 にとって 日 本 や 日 本 人 が 世 界 の 中 で 文 化 の 共 同 労 作 と 相 互 理 解 を 行 いうる 安 定 した 主 体 として 存 在 し 得 なくなってしまうという 彼 にとっての 危 険 な 結 末 を 招 くことになるからである C. 小 括 以 上 のように 田 中 の 文 化 の 両 律 性 をめぐる 考 察 は 主 権 国 家 体 系 がなぜ 主 権 国 家 体 系 でなければならないか そして 日 本 や 日 本 人 がその 中 でなぜ 安 定 的 な 主 体 として 両 律 性 基 準 を 適 用 可 能 な 国 家 や 民 族 でなければならないか という 点 を 国 家 や 国 民 の 存 立 を 賭 けて 必 死 に 弁 証 しようとした 試 みであった 朝 永 は 新 カント 派 の 哲 学 史 解 釈 とカント 読 解 によって 世 界 国 家 の 可 能 性 を 封 じ 込 めることで 田 中 は 新 トマス 主 義 を 基 礎 に 置 いたカ トリシズムによって 諸 国 家 の 分 立 の 正 統 性 を 確 立 し 神 の 国 の 成 立 というある 種 の 世 界 国 家 の 可 能 性 をいわば 無 限 に 先 送 りすることで これらの 課 題 に 取 り 組 んだのである 朝 永 の 箇 所 で 述 べたとおり 主 権 国 家 体 系 が 主 権 国 家 体 系 でなければならず それ 以 外 の 世 界 のあり 方 が 不 可 能 であるということは ある 意 味 で 論 理 的 には 封 じ 込 めようのな いことである 田 中 はこの 点 に 関 しては 商 法 研 究 や 世 界 法 研 究 の 中 で 既 に 朝 永 とは 異 なる 方 向 で 指 摘 を 行 っている 田 中 の 法 学 研 究 の 最 大 のキー ワードになっているのは 社 会 あるところに 法 あり (ubi societas ibi ius) である すなわち 商 取 引 の 慣 習 が そうであるように 実 定 法 が 成 立 する 以 前 から 人 物 金 情 報 の( 国 境 を 越 えた) 移 動 が 先 行 し その 移 動 の 蓄 積 に 伴 って 法 が 後 追 い 的 に 生 まれてくる という 発 想 であ る これはある 種 のトランスナショナリズムであり 原 初 的 にはナショナリズムや 国 家 の 実 定 法 には 回 収 され 得 ない 人 々の 活 動 が 世 界 を 形 作 っていくという 発 想 なのである しかし 田 中 は こうしたトランスナショナルな 関 係 の 可 能 性 を 発 展 的 に 追 求 することはな かった 朝 永 が 個 人 に 立 脚 して 国 家 を 飛 びこえた 世 界 構 成 の 可 能 性 を 封 じ 込 めたのと 同 様 に 田 中 はトランスナショナルに 生 成 する 世 界 を 再 度 国 家 の 枠 内 に 回 収 しようとした ミシェル フーコーの 定 式 化 を 借 りれば 田 中 は 法 律 的 言 説 的 な 力 関 係 としての 権 力 ではなく 無 数 の 力 関 係 特 定 の 社 会 において 錯 綜 した 戦 略 的 状 況 に 与 えられる 関 係 的 な 権 力 関 係 23)が 世 界 形 成 の 根 底 にあることを 見 通 したのであるが それを 再 度 法 律 的 言 説 的 な 権 力 観 の 中 に 再 度 封 じ 込 めざるを 得 なかったのである 23) ミシェル フーコー 渡 邊 守 章 訳 性 の 歴 史 I 知 への 意 志 新 潮 社 1986 年 ページ 214

213 国 際 文 化 と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と 田 中 耕 太 郎 - おわりに 朝 永 と 田 中 の 世 界 構 成 に 共 通 するのは 第 一 に 世 界 の 構 造 としての<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という 図 式 であり 第 二 に この 図 式 に 則 って 世 界 に 参 与 するのはに 個 別 性 と 普 遍 性 を 分 有 した 主 体 として 相 互 を 理 解 し 尊 重 する 主 体 であり 第 三 に にもかかわら ずこの 第 一 第 二 の 図 式 が 世 界 において 可 能 な 唯 一 の ないしは 最 終 的 な( 世 界 国 家 など これ 以 上 の 大 きなまとまりになることはないという 意 味 で) 世 界 構 成 であり それ 以 上 の 可 能 性 を 封 じ 込 める ということであった 朝 永 と 田 中 の 提 起 した 以 上 の 図 式 は グローバリゼーションが 進 んだ 現 在 においても なお 有 効 である むろん < 自 我 >が< 世 界 >に 直 接 かかわる 時 代 となったということはた やすい しかし <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の 図 式 はそれによって 超 えられることはあっ ても それが 完 全 に 破 られることは 今 のところない 個 別 と 普 遍 の 弁 証 法 は 宗 教 や 民 族 をめぐる 様 々な 世 界 中 の 対 立 を 見 る 限 り 依 然 としてまったく 解 決 の 手 段 を 見 いだせないで いる 誰 がどういう 主 体 として 世 界 にかかわるか それを 誰 がどのように 決 められるのかとい う 問 題 もまた 同 様 である 世 界 国 家 の 可 能 性 を 認 めれば 世 界 がよりよくなるという 保 証 はな いが かといってこの 封 じ 込 め を 否 定 し 続 けることに 究 極 的 な 根 拠 がどうやら 論 理 的 には ないのかもしれないという 事 実 が 世 界 構 成 をどのように 変 えるのかは 誰 にもはっきりとしたこ とが 言 えない そして<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が 完 全 に 破 綻 したときに 何 が 起 きるの かということもまた 未 知 数 である 確 実 なのは グローバリゼーションの 進 展 は 国 際 関 係 の 水 準 だけでなく 世 界 を 構 成 する3つの 水 準 のそれぞれのあり 方 を 揺 さぶり そしてそれらの 連 環 の 仕 方 を 揺 さぶってい るということである その 変 化 を 見 据 えるには フラット 化 していく 変 化 のみに 着 目 するの でなく 変 化 を 蒙 っている<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という 究 極 的 にはフィクションであ るかもしれないにもかかわらず その 脆 弱 性 を 強 固 に 封 じ 込 めることでわれわれを 強 力 に 規 定 し 続 けている 世 界 構 成 が 持 つ 歴 史 性 や 特 徴 を 精 査 し 理 解 することが 必 要 なのではない であろうか ウォルツは 国 際 システム だけが 国 際 関 係 の 構 造 であると 論 じたが 国 際 システム が 国 際 システムであることを 規 定 しているのは <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と いう 人 間 社 会 集 団 世 界 全 体 を 重 層 的 に 結 びつけ 相 互 参 照 的 に 関 連 づけている 世 界 構 成 なのである 215

21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국제문화와 세계공화국 시바사키 아쓰시 (고마자와대학) <목 차> 머리말 1. 도모나가 산주로 A. 인물 B. 도모나가의 세계 구성 <자아 국가 국제 관계> C. 개략 2. 다나카 고타로 A. 인물 B. 다나카의 세계 구성 문화의 양률성( 兩 律 性 ) 과 오케 스트라의 비유 C. 개략 맺음말 머리말 본고의 목적은 메이지 말기부터 쇼와 전반기에 활약한 철학사가 도모나가 산주로[ 朝 永 三 十 郎 ]( ) 1) 와 다이쇼기부터 쇼와에 걸쳐 연구 실무 양쪽에서 활약한 법학자 다 나카 고타로[ 田 中 耕 太 郎 ]( ) 2) 가 전개한 이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 에 1) 도모나가 산주로에 관한 고찰에 대해서는 시바사키 아쓰시, 근대 일본의 국제 관계 인식 도모 나가 산주로와 칸트의 평화론 創 文 社, 2009년 참조. 단축판은 시바사키 아쓰시 도모나가 산 주로의 국제 관계 인식 근대 일본에 있어서의 <자아 국가 국제 관계>의 원적 형성 일본국제정 치학회 국제정치 제156호(2009년 3월)및 시바사키 아쓰시 국제 관계 인식과 도모나가 산주 로 創 文 제497호(2007년5월). 본고의 고찰은 기본적으로 이들 연구에 기초하고 있다. 일부는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 2) 다나카 고타로에 관한 고찰에 대해서는 시바사키 아쓰시 다나카 고타로의 국제 문화론 문화적 제국 주의 비판의 사상과 행동 국제 관계론 연구 제13호(1999년 9월), Atsushi Shibasaki, Christianity and the making of a modern worldview in Japan: International Thought of Tanaka Kotaro ( ), March 29th, 2010, Oxford Round Table 2010, God in Politics 216

215 국제문화와 세계공화국 관한 체계적인 설명 방법이라는 의미에서의 세계 구성을 둘러싼 논의를 비교함으로써, 평 화 구상의 전제가 되는 근현대 세계 이해의 역사성을 밝히고, 현재 및 미래의 평화 구상 의 전제가 될 기본적인 전망을 얻는데 있다. 세계 구성 이란 간단히 말해 이 세계의 형성 방법 에 관한 설명 방법이다. 예를 들면 세 계는 약200개의 나라와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는 설명은 세계를 국가라는 단위로 설명하는 방법이고, 세계에는 약 68억 명의 사람이 살고 있다 는 설명은 세계를 개개의 인간이라는 단 위로 설명하는 방법이다. 사실 세계 구성은 중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본 학술 회의의 부제인 사회 국가 세계 역시 이러한 세계의 중층성을 표현한 것이며 내셔널리즘 리저널리즘 글로벌리즘 과 같은 표현도 기본적으로 세계 구성이 중층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국제 관계 라는 세계 구성의 수준은 그 중층 구조 안에서 비로소 그 의미가 명확해진다. 평화 문제를 생각할 때도 이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에 관한 기본적인 고찰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평화를 고전적으로 국가간 전쟁의 결여 라고 정의한다면 90년대 이 후의 국가간 전쟁 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점에서 세계는 평화로웠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 다. 한편, 국내 분쟁 이 급증하고 테러리즘을 비롯해 전염병, 빈곤에 이르는 인간의 안전보 장 과 관련된 많은 문제를 포함해서 평화 를 생각한다면 세계가 평화 로웠다고는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간의 안전보장 은 국가간 관계를 초월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의 안전을 지향하는 개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국가의 역할이 사라진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리하여 이 세계가 어떤 것인가라는 존재론적인 전제가 무엇인가에 의해 평화 문제에 대한 생각, 대처 방법도 달라지는 것이다. 본고에서 다루게 될 두 인물은 각자가 살았던 시대의 문맥에서 이 세계는 무엇인가 세계와 나, 자국의 관계는 무엇인가 에 관한 독자적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고찰을 전개 했다. 이 중요성은 지금까지 거의 간과되어 왔는데 그 이유는 지금까지 이들 연구 대상이 지니고 있는 풍부한 역사적 의의를 발견,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세계 질서나 국제 질서와 관련된 근현대 일본의 정치사상이나 정치철학에 관한 연구는 교토학파, 근대의 초극, 세계사 철학, 지역주의 등 어떤 형태로든 주권국가 체 계에 도전하고 초월하려는 소위 기존의 질서에 흔들림 을 가져오는 연구 대상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았다 3). 본고가 주목하는 것은 이와는 반대로 주권국가라는 체계 안에서 일본이 and Literature, March 28th April 2nd, Lincoln College, Oxford University)(to be published) 참조. 본고의 고찰은 기본적으로 이들 연구에 기초하고 있다. 일부는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능. 217

21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자주독립의 문명국 으로서 대등하게 존재하고 안정된 관계를 구축하는 존재라는 점을 변증 하는 성격의 논리이다. 이들 논리는 구미 각국과의 관계에서 일본의 대등성에 주안점이 놓 인다는 의미에서의 구미 지향, 국제주의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 사실 흔들림 을 안정화하 는 성격의 논리 전개 자체가 극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세계를 생각하는 데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점을 제시하고 고찰하는 것이 본고의 중 심 과제이다. 1. 도모나가 산주로 A. 인물 도모나가 산주로는 일반적으로는 빈델반트의 영향을 받은 신칸트파 이상주의 철학사가 로 알려져 있다. 니시다 기타로[ 西 田 幾 多 郎 ]보다 10세 정도 연상이며 교토제국대학에서는 니시다의 동료로서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그의 제자 가운데는 고사카 마사아키[ 高 坂 正 顕 ] 나 미키 기요시[ 三 木 清 ] 등도 있으나 교토학파와의 관계성은 기초 철학사를 강의하며 교원 으로서의 가르침을 베푼 것 이상은 아니었다. 또한, 그의 주요 저서인 근세에 있어서의 자아 의 자각사 4) 와 칸트의 평화론 5) 은 각각 근대서양철학사, 영구평화를 위하여 의 개설서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를 독창적이라 평가한 연구자는 없었다. 하지만 실제의 도모나가 산주로는 메이지 말기에서 다이쇼 초기를 중심으로 정유( 丁 酉 ) 윤리회 6) 에서의 강연, 논문 집필 활동을 통한 문명비평을 다수 발표했으며 일본이나 일본인 의 삶의 방식이나 태도를 철학사적 관점에서 논했다. 또한, 구미에서 유학을 했지만 빈델반 트와 사제 관계라 할만한 관계는 아니었으며 유학 전부터 일본인이 취해야 할 철학적 입장 으로 신카트파 철학에 친근감을 느껴 이미 그 나름대로 신칸트파적 입장에서 판단하고 있 3) 사카이 데쓰야[ 酒 井 哲 哉 ] 근대 일본의 국제질서론 이와나미 서점, 2007년. 4) 도모나가 산주로 근세에 있어서의 자아 의 자각사 寳 文 館,1916년. 이후 일반적으로 유통된 것 은 1922년에 간행된 정정 5판이다. 전후에도 거듭 개정되어 1952년에는 가도카와 문고에 수록 되었다. 5) 도모나가 산주로 칸트의 평화론 改 造 社, 1922년. 이후 일반적으로 유통된 것은 1931년에 간 행된 판형이다. 전후에도 거듭 개정되었으며 1950년판이 마지막이었다. 6) 1897년에 요코이 도키오[ 横 井 時 雄 ]의 제창으로 아네사키 마사하루[ 姉 崎 正 治 ], 오니시 하지메 [ 大 西 祝 ], 기시모토 노부타[ 岸 本 能 武 太 ] 등이 결성한 정유간화회( 丁 酉 懇 話 会 ) 가 1900년에 개칭하여 발족했다. 218

217 국제문화와 세계공화국 었다. 도모나가의 과제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 과제는 근대 일본의 철학적 형성 이라 부를 수 있는, 일본 내지는 일본인이 근대 서양 철학의 어떤 입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에 관한 서양 문화의 수용과 소화에 관한 과제다. 두 번째 과제는 첫 번째 과제의 전제가 되는 구미 제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이문화를 수용하고 섭취할 수 있는 주체 관계 내에서 일본과 일본인이 안정적으로 존재함을 변증하는 세계 구성의 설정이다. 도모나가의 대표 저서인 근세에 있어서의 자아 의 자각사 는 첫 번째 과제에, 두 번째 대표 저서인 칸트 의 평화론 은 두 번째 과제에 각각 초점을 맞추고 있다. B. 도모나가의 세계 구성 <자아 국가 국제 관계> 도모나가의 근대 세계 구성은 한마디로 말하면 <자아 국가 국제 관계>(self stateinternational relations)라 표현할 수 있다. 즉, 자립 자율적인 불가분한 주체인 자아를 갖는 주체로서의 인간(근대적 자아)은 인간으로 이루어진 사회와 국가를 형성하고 자립 자율적인 불가분한 주체인 주권을 갖는 주체로서의 국가(근대 주권국가)는 국가로 이루어 진 국제 사회를 형성하고 국제 관계(근대 국제 관계)를 영위한다. 하지만 국제 사회나 국 제 관계는 이보다 상위의 단일적인 세계국가(세계 공화국, 세계 정부)를 형성하지 않는다 는 것이 <자아 국가 국제 관계>의 기본적인 구조다. 도모나가는 이 도식을 반은 우연으로, 반은 필연적으로 발견하여 정식으로 완성시켰다. 반은 우연이라는 뜻은 도모나가가 단순히 근대 세계의 세계 구성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 을 제기한 다음 체계적으로 그 답을 도출하려 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반은 필연이라는 뜻은, 근대 일본의 철학적 형성이라는 실천적인 관심에 의해 그 논의를 가능하게 하고 지 지할 인식론적 내지는 존재론적인 전제가 간절히 필요했기 때문에 이 세계의 형태 를 도출 했다는 뜻이다. 자립적이고 자율적인 불가분한 주체라는 근대적 자아 를 확립하는 일은 메이지유신 이 후 근대 세계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구미 지역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신적 내지 철학적 인 의미에서의 근대화를 꾀하는 동안 전근대적인 인간관이나 세계관으로부터 탈피할 수 밖 에 없게 되는 상황의 전제조건이다. 어떤 철학적 입장을 취하든 근대적 자아를 갖는 개인 으로서 자신을 인식하고, 도야하는 존재로서 자기를 형성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메이지 초기 대부분의 저명한 사상가가 이 주제를 다루었고 이 점을 주장한 것이 도모나가만은 아 니다. 도모나가의 중요성은 이 점을 서양 철학사의 체계적 통설적 서술이라는 의미에서 봤을 때 일본 최초의 결정판으로서 근세에 있어서의 <자아>의 자각사 (1916)로 정식 219

21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화했고 이 텍스트가 널리 읽혔다는 점, 그리고 교토제국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후진을 양성 함으로써 장기간에 걸쳐 후배 지식층의 자아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 있다. 한편, 근대적 자아의 양상을 이해, 확립하고 구미의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독자적인 철학 적 입장을 획득해 나가기 위해서는 애초에 이 세계가, 일본이라는 주체가 구미 제국과 대등 한 자격을 지닌 주체로서 세계 속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고 인정받는 세계임을 변증해야 한다. 일본 내지 일본인이 정복자들(Conquistador)의 신은 아메리카 이서는 굽어 살피지 않는다 (Bartolome de Las Casas)라는 말이 통용되는 주체로 간주된다면 아무리 근대적 자아를 확립하고 근대 사회를 확립하고자 시도해도 일본 내지 일본인이 안정적으로 이 세계에서 구미의 문물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발전을 이룰 수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대등 한 주체로서의 일본, 일본인이 거기에 존재하고 독자성과 보편성을 가지고 문화를 수용하 고 교환할 수 있다(이와 동시에 일본과 일본인 역시 상대에 대해 그 대등성을 유지한다)는 대등한 주체가 존립하고 공존하며 지속적으로 공존한다는 세계 구성이 필요해진다. 도모나가의 이 물음에 대한 모색은 초기에는 러일 전쟁 후에 바바사키몬[ 馬 場 先 門 ]에 개선문 을 만들어 이를 영구히 기리려는 운동에 대한 비판의 형태로 나타났다 7). 개선문 은 구미의 문화이지만 구미의 것이라도 그것은 야만인이 적의 목을 쳐서 들고 다니는 야만적 인 풍습 이며, 러시아인에게 원한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윤리적으로도 바람직하 지 않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일시적 으로 만들고 이미 개선이 사라진 이상은 미련 없이 이 를 깨부수어 그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역사상에 새로운 시 기를 개척할 수 있는 큰 의미를 갖는 전승을 이루면서 개선 기념의 그림자 역시 남기지 않 음으로써 오히려 우리의 자랑으로 삼고자 한다 8) 는 것이다. 여기에는 구미문화의 맹목적인 수용이 아닌 일본이 무엇을 수용하지 않느냐에 따라 자기의 주체로서의 독자성이나 우수성 을 증명할 수 있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그 논의의 전제가 되는 것이 일본이 그러한 주체로서 안정적으로 존립한다는 세 계 구성의 변증이며 이는 최종적으로는 칸트의 평화론 (1916)에서 결실을 맺었던 것이 다. 이리하여 자아의 문제와 그 자아가 받아들여야 할 철학적 입장을 둘러싼 고찰과, 그 자 아 자체가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세계 구성을 둘러싼 고찰이 융합하는 형태로 도모나 가 안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 <자아 국가 국제 관계>라는 세계 구성이었다. <자아 국가 국제 관계>라는 세계 구성 도식의 요체는 세계국가가 불가능하다 는 7) 도모나가 산주로 개선문은 일시적이어야 한다 정유윤리회 윤리강연집 제49호(1906년 10 월)93 94쪽, 이하 같음. 序 에서는 5월호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10월 10일 발행. 8) 상동. 220

219 국제문화와 세계공화국 전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여기서 도모나가는 신칸트파 철학에 호감을 느끼고 칸트의 영 구평화를 위하여 의 세가지 확정 조건에 주목하게 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이 책에서 칸트는 평화에 관해 (1) 국내의 공화정 (2) 국가간 연 맹 (3) 세계 시민법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의 고찰을 전개했다. 그리고 통설적으로는 세 계국가 세계공화국으로서의 국제국가(civitas gentium) 를 부정하고. 그 소극적 대용물 로서의 연맹 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칸트의 결론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9). 도모나가는 여기서 흥미진진한 논리를 전개한다. 도모나가에 따르면 칸트는 논리적으로 는 개인이 국가에 우월하는 개인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가 개인에 우월한다 는 것을 윤리적으로 명확히 전개한 헤겔과는 달리 칸트의 철학적 체계 전체에서 보면 논리 적으로는 기존의 국가를 넘어 모든 개인이 속하는 세계국가, 세계공화국으로서의 국제국가 를 실현할 수 있다는 귀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다수의 국가가 자기주권을 유지 하면서 하나의 국가로 연결 되는 10) 형태로 국제국가나 세계공화국이 실현되는 것은 국가의 인격적 자율이라는 관점에서 분명 모순, 혹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제국가가 자 주권을 완전히 포기하고 그 장벽을 철폐하여 하나의 국가로 융합한 것을 가령 국제국가라 부르고 (이 경우 국제라는 말은 이미 부적합하지만), 그 범위가 극도로 확대된 것을 세계공 화국이라 칭한다면, 이는 분명 모순이 아니다 11) 는 것이 도모나가의 해석인 것이다. 국제국가 가 가능하다는 것은 국제 를 버리고 국가 를 취한다, 즉 세계 질서 형태의 종 착점은 국제 가 아니라는 것이다. 국제국가 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국가 를 버리고 국제 를 취한다는 뜻이다. 도모나가는 대담하게도 칸트의 논리는 국제 를 버리고 국가 를 취할 수 있어야 하며 국가 를 버리고 국제 를 취하는 것은 칸트의 철학 체계에서는 도출할 수 없으 므로 칸트에 따른 세계 구성은 국제국가 로서의 세계공화국 이 가능하다는 귀결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국가 를 버리고 국제 를 취한다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수 국가가 그 자주권을 유지하면서 상호 대립한다는 것 자체에 어떤 의의를 갖는다는 것 12) 을 칸트가 논했음을 증 명해야 한다. 하지만 도모나가는 칸트 철학 어디에도 이를 칸트 철학의 체계라고 정합적으 9) 도야마 요시타카[ 遠 山 義 孝 ] 역 영구평화를 위하여 칸트 전집 14 역사철학론집 이와나미 서점, 2000년판 수록. 또한 영어권에서의 Perpetual Peace 수용의 계보에 관하여는 Eric S. Easley, The War over Perpetual Peace: An Exploration into the History of a Foundational International Text, Palgrave, ) 도모나가, 앞의 책 칸트의 평화론, 23쪽. 11) 상동, 22 24쪽. 12) 상동, 24쪽. 221

22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로 논하고 있는 곳은 없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모나가는 칸트의 논리에 따라 세계국가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칸트가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세계국가의 불가능 성 의 논거를 끈질기게 발견하려 한다. 이 점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칸트의 철학 체계로부 터가 아니라 즉, 논리 내지는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칸트는 현실 내지 사실로서 이 세계의 양상은 제국가의 분립 상태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말하자면 칸트는 헤겔적인 국가 우월 지향을 논리로서 명시적으로 표출하지는 않았지만 의식하고 있었으며 프리드리히 2세의 치세 하에서 그 가능성을 봉인 했던 것이다. 그리고 도모나가 역시 칸트를 모방하여 메이지 헌법 체제 하의 근대 일본의 철학적 형성 프로젝트 를 수행함에 있어 이 가능성을 봉인했던 것이다. 이런 봉인 사실을 눈치챈 예리함은 도모 나가의 역사적 의의를 증명하는 것이지만 도모나가는 이 봉인을 풀려고는 하지 않았다. 도 모나가는 자신의 충실한 학문적 분석으로는 부정할 수 없는 세계국가의 불가능성을 소위 말하는 논리적 일관성을 뛰어넘는 가치판단으로 봉인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영구평화를 위하여 에 관한 이후의 논의, 난바라 시게루[ 南 原 繁 ]나 고사카 마사아키[ 高 坂 正 顕 ]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13). 도모나가에게 이 봉인은 근대 국제 관계 속에서의 일본과 일본인이 철학적 형성을 하면서 구미의 다양한 철학을 도입하고 수 용해 가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이었다. C. 개략 이리하여 도모나가는 국제국가 의 가능성을 둘러싼 고찰을 통해 세계국가의 가능성을 재차 닫아버렸다. 세계국가를 부정함으로써 비로소 <자아 국가 국제 관계>라는 세계 구성이 안정된다. 만약 이 봉인을 풀어버린다면 <자아 국가 국제 관계> 도식의 안정성 은 심하게 동요할 것이다. 이것이 픽션이라고 단언하는 것은 단순히 어떤 국가가 다른 국 가를 해하여도 된다는 국가 차원의 동요가 아니라 자아 차원, 국제 관계 차원의 안정성을 모두 동요하게 만들고 만다. 말하자면 도모나가는 국제 관계를 국제 관계로서 성립시키고 있는 근원임과 동시에 근대 세계를 근대 세계로서 성립시키는 중층적인 구조를 뜻밖에도 알아맞힌 것이다. 여기서 상기되는 것은 미국의 국제 정치학자인 케네스 월츠가 전개한 일련의 논의일 것이 13) 영어권에서도 초기에는 세계국가가 가능하다는 논의가 영구평화를 위하여 를 둘러싼 해석으로 서 존재했다. 앞에 나온Easley에 따르면 제1차 세계대전 후의 국제연맹이 형성되는 시기에 세 계국가의 불가능성을 소극적 대용물 론이나 추가 조항의 자연 에 기초하는 목적론적 설명에 의 해 봉인하는 논의가 주류가 되었으며 이후에는 그 봉인이 지배적으로 계승되었다고 한다. 222

221 국제문화와 세계공화국 다 14). 월츠는 첫 저서인 Man, the State and War(1959) 15) 에서 전쟁의 원인을 훗날 분석 차원론으로 언급되는 (1)인간(심리, 정신), (2)국가(내정), (3)국제 시스템(아나키) 이라는 세 가지 이미지에 따라 분석하여 제3 이미지의 우월이라는 결론을 얻었으며 20년 후에는 국 제 시스템의 기본 구조인 아나키에 주목한 이론 전개를 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 (1979) 16) 에서 확립했다. 월츠 이론 발전의 배후에 있는 세계 구성은 바로 <자아 국가 국 제 관계> 그 자체지만 월츠는 시스템 차원의 논의만이 엄밀한 의미에서의 국제 정치 이론 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이 선택 그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월츠의 이러한 논리 전개를 가능하게 한 것은 세계 자체가 가지고 있는 중층적인 구조이며 소위 말하는 구조의 구조로서 <자아 국가 국제 관계>가 있다. <자아 국가 국제 관계>는 월츠의 구조 분석을 위한 전제로서의 메타 구조인 것이다. 2. 다나카 고타로 A. 인물 다나카 고타로는 학문적으로는 상법학자로 출발하였고 동시에 동시대의 제문제에 관해 수많은 논고를 발표한 인물이다. 후에 검토하게 될 주요 저서 세계법의 이론 은 전전 그 의 대표작이다. 처음에는 신칸트파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종교적으로는 우치무라 간조[ 内 村 鑑 三 ]의 애제자였으나 결국은 결별한 후 가톨릭 신자가 되어 우치무라의 무교회주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론자가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도쿄제국대학의 법학부장으로서 히라가 슈 쿠가쿠[ 平 賀 粛 学 ]의 난국을 극복했고 전후에는 국회의원, 문부대신, 대법원 장관, 국제사법 재판소 판사를 역임, 교육기본법 제정에도 깊이 관여했다. 전후 보수반동의 화신 이라고도 불린 다나카는 동시에 전전( 戰 前 )부터 국제 문화 교류 의 실천과 논의에 깊이 참여했다 년에는 이탈리아 교환 교수 자격으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구미를 순방했고 1939년에는 남미 각국을 순방, 각국의 모국어를 구사해 강연 을 하면서 교류를 도모했고 그 성과를 수많은 문장에 남겨놓았다. 또한 이러한 경험에 근 14) 케네스 월츠의 논의에 관해서는 시바사키 아쓰시 케네스 월츠론 서설 인간 국가 전쟁 의 성립 과정을 중심으로 사상 제 1020호(2009년 4월), 이와나미 서점. 15) Kenneth N. Waltz, Man, the State, and War: A Theoretical Analysis, 1959, 2001(with a new preface). 16) Kenneth N. Waltz, 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 McGrow Hill,

22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거하여 도모나가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또 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하는가 하는 점에 관한 논의를 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완전히 간과 되어 온 이러한 다나카의 사상과 행동을 통해 통설적인 이해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다 나카의 국제 관계, 나아가서는 세계의 양상을 둘러싼 독자적인 사고를 발견할 수 있다. B. 다나카의 세계 구성 문화의 양률성 과 오케스트라의 비유 다나카 고타로의 세계 구성의 키워드가 되는 것은 문화의 양률성( 兩 律 性 ) 이다. 문화 의 양률성 이란 문화에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보편적인 부분과 각 민족 고유의 개별적인 부분이 있고 전자와 관련해서는 공동 노작( 労 作 ) 즉, 공동으로 그 보편적인 부분을 발전 시킬 수 있으며 후자와 관련해서는 상호 이해도를 높여 각각이 지니고 있는 개별성의 깊이 를 더함으로써 분업적으로 세계 문화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개념이다 17). 다나카는 이런 조 화를 화단 오케스트라 에 비유했다. 즉, 문화의 교환과 협력을 통해 광채 휘황찬란한 문 화의 화단이 출현 하고 하나의 민족 문화는 자기의 세계사적 사명을 완전히 다하면서 창조 자의 지휘 하에서 타민족의 문화와 제휴하여 한층 더 커다란 문화적 교향악을 구성한다 는 것이다 18). 다나카는 이 기준을 정련해 나감으로써 전전의 국제 문화를 둘러싼 독자적인 논의를 전 개했다. 특히 1930년대에는 상호 이해와 분업을 이루는 문화의 개별성 부분에 관해 일본 문화의 일방적인 압박으로 치닫기 쉬웠던 경향에 대해 이를 문화적 제국주의 라며 강하게 비판, 논쟁을 했다. 그리고 다나카는 본인이 구미와 남미를 순방할 때도 이런 입장을 관철 하며 전전, 전후( 戰 後 )를 통해 내셔널리즘과 인터내셔널리즘의 조화 를 일관적으로 논했다. 다나카의 이러한 사상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예로서 도모나가의 개선문 논쟁 에 대응 하는 논의인 오카베 나가카게[ 岡 部 長 景 ]와의 사이에서 전개한 미터법 논쟁 이 있다 년 무렵부터 일본은 척관법을 폐지하고 미터법을 도입하는 법을 정비했으나 척관법은 일본 민족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며 일부 지식인들이 척관법 존속 동맹 을 결성하여 반대 운 동을 전개했다. 다나카는 이를 두고 미터법을 채택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상의 문제이며 도 량형과 민족의식이나 국민정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술을 리터로 사더라도 집에서 술병에 담아 내놓는다면 그 무슨 불편이 있겠느냐 19) 는 것이다. 17) 주요 논문으로 다나카 고타로 문화 문제의 세계관적 기초 중앙공론 (1935년 8월호), 2 28 쪽, 국제 문화 운동의 이념 개조 (1937년 1월호), 2 23쪽, 문화협정과 문화 공작 개 조 (1939년 6월호), 4 19쪽. 18) 다나카, 앞의 책, 국제 문화 운동의 이념, 20쪽. 224

223 국제문화와 세계공화국 문화에는 보편성과 개별성이 있고 보편성이 있는 부분에는 서로의 공통성을 발견하여 협동하고 개별성 부분에서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분업한다는 도식화 그 자체 는 지금도 충분히 타당성을 갖는 개념이다. 하지만 이 양률성 기준을 현실 세계에서 관철 하고 실현하는 데는 두 개의 커다란 난제가 있다. 첫 번째는 어떤 문화에 있어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보편적인 부분이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개별적인 부분인가를 어떻게 정할 수 있는가, 또한 누가 정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두 번째 난제는 보편 개별을 공존 하게 하는 주체가 되는 단위는 민족인가, 국민인가, 또한 공존 의 주체라는 것을 누가 어떻게 인정하는가 하는 점이다. 첫 번째 문제에 관해 다나카는 그의 대표작인 세계법의 이론 20) 에서 이미 고찰을 전개했다. 그 기준은 보편적인 것이란 기술적 인 것이며 개별적인 것은 민족적 인 것이라 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어디까지 기술적이며 무엇이 어디까지 민족적인가, 하는 점에 대해 다나카는 이를 각 개인의 내성 ( 內 省 ) 에 의존한다. 이러한 상대주의는 다나카의 사 상 편력에서 보면 신칸트파에서 유래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도 이 난제에 대한 간 단 명쾌한 해결 방법을 찾기란 어렵지 않을까. 다문화주의나 다언어주의 정책, 외국인 노동 자 문제, 전통 문화의 보호와 같은 현재의 세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떠올려봐도 다 나카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여전히 난제라 생각할 것이다. 첫 번째 문제가 민족 과 기술 에 의해 나뉠 수 있다고 한다면 두 번째 문제를 해결하 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즉 양률성 기준의 주체는 민족 이 된다. 하지만 다나카의 논의는 여 기서 민족 과 국가 에 관한 미묘한 혼란 내지는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 예가 1939년, 페루 로 이민 간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다나카의 강연이다 21). 그때 다나카는 일본인이라는 의식 과 페루인과 형제자매 라는 의식은 전혀 모순되지 않으며, 이 두 마음을 다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나아가 교육 문제를 언급하며 언어의 차이를 기술적 인 문제로 간주하면서 일본 어를 잘 못해도 일본인을 양성할 수 있다고까지 말해, 표면적 기술적인 형태가 아닌 내면 적 정신적인 의미에서의 일본인이 된다는 것 을 중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일본의 도덕과 세계 인류의 도덕을 지켜야만 하는데 그 근본은 교육칙어에 있다, 고 말했다. 이 강연을 통 해 인터내셔널리즘과 내셔널리즘의 조화를 제창하는 다나카 안에서 양자가 어떤 긴장 관계 에 있었는지를 읽을 수 있다. 19) 다나카 고타로 도량형, 민족정신, 및 국제 문화-문화적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도쿄아사히 신 문 1934년 6월 15, 16, 17일. 20) 다나카 세계법의 논리 (전3권), 이와나미 서점, 년. 21) 다나카 국심과 국제심 리마일보 1939년 9월18 22일 및 페루시보 1939년 9월19 22, 26일. 도쿄대학사료편찬실 소장. 225

22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그렇다면 일본과 일본인이 이러한 양률성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주체로서 안정적으로 존립한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다나카는 이를 신토마스주의 가톨리시즘의 존재론 에서 도출하고 있다. 즉, 기존의 국가란 신의 나라 에 이르기 위한 도덕적인 준비기관이었 다. 국가란 신에 근원을 두는 자연법상의 존재 이며 신의 나라 로 향하는 길을 준비 하는 인류의 교육기관 으로서 절대적인 도덕적 사명을 지닌 존재인 것이다 22). 그렇기 때문에 국가는 문화의 개별성과 보편성을 공유하는 주체로서 확고한 존립의 근거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 도식은 말하자면 양날의 검이다. 기존의 국가에 자연법 사상에서 유래하는 절대적인 존립의 근거를 부여하는 것은 문화제국주의 비판에서 보이는 문화적 강요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능하게 하며 내셔널리즘과 인터내셔널리즘을 양률성 기준에 맞춰 안정적으로 조 화시켜야 한다는 화단의 비유 오케스트라의 비유 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도덕 적 사명을 국가가 지고 있기 때문에 그 실현을 저해하는 과도한 내셔널리즘에 대해서도, 혹은 전후 특히 격렬하게 대립했던 다른 방향에서 국가의 도덕적 사명을 부정하는 마르크 스 주의에 대해서도 다나카의 근대문화비판은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편, 다나카는 국가나 문화의 융합이나 혼재를 인정하지 않는 논리 구성을 취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다나카에게 있어 일본과 일본인이 세계 안에서 문화의 공동노작과 상호이해를 할 수 있는 안정된 주체로서 존재할 수 없게 된다는, 그에게는 위 험한 결말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C. 개략 이상과 같이 다나카의 문화적 양률성을 둘러싼 고찰은 주권국가 체계가 어째서 주권국 가 체계여야 하는가, 그리고 일본과 일본인이 왜 그 안에서 안정적인 주체로 양률성 기준 을 적용할 수 있는 국가 와 민족 이어야 하는가 하는 점을 국가와 민족의 존립을 걸고 필 사적으로 변증하려는 시도였다. 도모나가는 신칸트파의 철학사 해석과 칸트의 독해를 통해 세계국가의 가능성을 봉인함으로써, 다나카는 신토마스주의를 기초로 하는 가톨리시즘에 의해 제국가의 분립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신의 나라 성립이라는 일종의 세계국가 의 가능 성을 무한히 연기함으로써 이들 과제에 임했던 것이다. 22) 이 점에 관해서는 미타니 이치타로[ 三 谷 太 一 郎 ] 다나카 고타로의 근대 비판 도 개의 전 후 치쿠마쇼보, 1988년, 쪽. 기타 다나카에 대해서는 한자와 다카마로[ 半 澤 高 麿 ] 근 대일본과 가톨리시즘 미스즈쇼보, 1993년 수록된 사상형성기의 다나카 고타로 다나카 고타 로와 자연법론 을 참조. 226

225 국제문화와 세계공화국 도모나가 편에서 언급한대로 주권국가 체계가 주권국가 체계여야 하고, 그 밖의 세계의 형태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다. 다나카는 이 점에 관해서는 상법 연구나 세계법 연구 안에서 이미 도모나가와는 다른 방향으로 지적을 했다. 다나카의 법학 연구의 최대 키워드는 사회 있는 곳에 법이 있다 (ubi societas ibi ius) 이 다. 즉, 상거래 관습이 그러하듯 실정법이 성립되기 이전부터 사람, 물건, 돈, 정보의(국 경을 초월한)이동이 선행하고 그 이동의 축적에 이어 법이 생겨난다는 발상이다. 이는 일 종의 트랜스내셔널리즘이며 원초적으로는 내셔널리즘이나 국가의 실정법으로는 회수될 수 없는 사람들의 활동이 세계를 형성해 간다는 발상인 것이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러한 트랜스내셔널한 관계의 가능성을 발전적으로 추구하지는 않았 다. 도모나가가 개인에 입각하여 국가를 초월한 세계 구성의 가능성을 봉인한 것처럼 다나 카는 트랜스내셔널에 생성되는 세계를 다시, 국가라는 틀 안으로 회수하려 했다. 미셀 푸코 의 정식화를 빌리자면 다나카는 법률적 언설적 인 역학관계로서의 권력이 아니고 무수한 역학관계 특정 사회에서 복잡하게 뒤얽힌 전략적 상황에 주어지는 관계적 인 권력관계 23) 가 세계 형성의 근저에 있음을 간파한 것이나 이를 재차 법률적 언설적 인 권력관 안에 다시 한번 가둘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맺음말 도모나가와 다나카의 세계 구성에서 공통된 점은 첫째, 세계의 구조로서의 <자아 국 가 국제 관계>라는 도식이며 둘째, 이 도식에 따라 세계에 참여하는 것은 개별성과 보편 성을 나눠 갖는 주체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주체이며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첫째, 둘째 도식이 세계에서 가능한 유일하거나 최종적인 (세계국가 등, 이 이상의 대형 집 단이 될 수는 없다는 의미에서)세계 구성이며, 그 이상의 가능성을 봉인한다, 는 점이다. 도모나가와 다나카가 제기한 이상의 도식은 세계화가 된 현재에도 유효하다. 물론 <자 아>가 <세계>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시대가 되었다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자아 국 가 국제 관계>의 도식은 현재로서는 그로 인해 초월할 수는 있어도 완전히 파괴될 수 는 없다. 개별과 보편의 변증법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종교와 민족을 둘러싼 다 양한 대립을 보더라도 여전히 해결 수단이 전무하다. 누가 어떤 주체로서 세계와 이어지는 23) 미셀 푸코, 와타나베 모리아키[ 渡 邊 守 章 ] 역 성의 역사I지( 知 )를 향한 의지 신쵸샤, 1986 년, 쪽. 227

22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가, 이를 누가 어떻게 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국가의 가능성을 인정하면 세계가 더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쩌면 이 봉인 을 계 속 부정하는 일에 논리적으로는 궁극적인 근거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세계 구성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확실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자아 국가 국제 관계>가 완전히 파산했을 때 무슨 일이 발생할지 역시 미지수다. 확실한 것은 세계화의 진전은 국제 관계의 수준 뿐만 아니라 세계를 구성하는 세 가지 수준의 형태를 흔들고, 그들 간의 연결 고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를 지 켜보기 위해서는 flat 化 해져 가는 변화에만 주목할 게 아니라 변화되어가는 <자아 국 가 국제 관계>라는 궁극적으로는 픽션일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그 취약성을 견고하게 봉인함으로써 우리를 강력히 규정하고 있는 세계 구성이 갖는 역사성과 특징을 조사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월츠는 국제 시스템 만이 국제 관계의 구조라 논했으나 국제 시스템 이 국제 시스템임을 규정하는 것은 <자아 국가 국제 관계>라는 인간, 사회집단, 세계 전체를 중층적으로 연결하고 상호 참조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세계 구성인 것이다. 228

227 国 际 文 化 与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与 田 中 耕 太 郎 - 国 际 文 化 与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与 田 中 耕 太 郎 - 芝 崎 厚 士 ( 駒 澤 大 学 ) < 目 次 > 前 言 一 朝 永 三 十 郎 ( 一 ) 朝 永 三 十 郎 其 人 ( 二 ) 朝 永 的 世 界 构 成 :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 三 ) 小 结 二 田 中 耕 太 郎 ( 一 ) 田 中 耕 太 郎 其 人 ( 二 ) 田 中 的 世 界 构 成 : 文 化 之 两 律 性 与 管 弦 乐 之 比 喻 ( 三 ) 小 结 结 语 前 言 从 明 治 末 期 至 昭 前 半 期 活 跃 学 界 的 哲 学 史 家 朝 永 三 十 郎 (1871~1951) 1) 和 从 大 正 时 期 至 昭 和 年 代 活 跃 于 研 究 和 实 务 的 法 学 者 田 中 耕 太 郎 (1889~1974) 2) 分 别 对 所 谓 这 个 世 界 1) 关 于 朝 永 三 十 郎 的 考 察, 参 见 芝 崎 厚 士 近 代 日 本 の 国 際 関 係 認 識 朝 永 三 十 郎 と カントの 平 和 論 創 文 社 2009 年 其 精 简 版, 参 见 芝 崎 厚 士 朝 永 三 十 郎 の 国 際 関 係 認 識 近 代 日 本 における< 自 我 国 家 国 際 関 係 >の 原 的 形 成 日 本 国 際 政 治 学 会 国 際 政 治 第 156 号 (2009 年 3 月 ) 以 及 芝 崎 厚 士 国 際 関 係 認 識 と 朝 永 三 十 郎 創 文 第 497 号 (2007 年 5 月 ) 本 文 的 考 察 基 本 依 据 这 些 研 究, 其 中 一 部 分 可 以 从 笔 者 的 主 页 下 载 2) 关 于 田 中 耕 太 郎 的 考 察, 参 见 芝 崎 厚 士 田 中 耕 太 郎 の 国 際 文 化 論 文 化 的 帝 国 主 義 批 判 の 思 想 と 行 動 国 際 関 係 論 研 究 第 13 号 (1999 年 9 月 ) Atsushi Shibasaki, "Christianity and the making of a modern worldview in Japan: International Thought of Tanaka Kotaro ( ) ", March 29th, 2010, Oxford Round Table 2010, God in Politics and Literature, March 28th - April 2nd, Lincoln College, Oxford University)(to be published) 本 文 的 考 察 基 本 依 据 这 些 研 究, 其 中 一 部 分 可 以 从 笔 者 的 主 页 下 载 229

22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是 如 何 生 成 的? 之 问 题 展 开 体 系 化 的 论 述, 本 文 的 目 的 就 在 于 比 较 他 们 围 绕 世 界 构 成 的 论 述 方 式, 阐 明 成 其 为 构 想 和 平 之 前 提 的 近 现 代 世 界 认 识 的 历 史 性, 以 获 得 作 为 现 在 以 及 将 来 的 和 平 构 想 之 前 提 的 基 本 脉 络 所 谓 世 界 构 成, 简 而 言 之, 是 指 关 于 世 界 的 生 成 样 态 的 说 明 方 式 例 如, 所 谓 世 界 划 分 为 约 200 个 国 家 和 地 区 之 说 明, 是 以 国 家 为 单 位 说 明 世 界 的 方 法 ; 所 谓 世 界 居 住 着 约 68 亿 人 的 说 明, 是 以 个 人 为 单 位 说 明 世 界 的 方 法 实 际 上, 世 界 构 成 具 有 重 层 的 结 构 例 如, 本 学 术 会 议 的 副 标 题 社 会 国 家 世 界 也 表 现 了 这 个 世 界 的 重 层 性 ; 民 族 主 义 区 域 主 义 全 球 主 义 的 表 现 显 示 基 本 上 是 将 世 界 构 成 视 为 重 层 的 事 物 所 谓 国 际 关 系 之 世 界 构 成 的 水 准, 其 明 确 的 意 义 在 这 种 重 层 结 构 中 首 次 明 朗 化 在 思 考 和 平 的 问 题 时, 关 于 所 谓 这 个 世 界 如 何 构 成? 之 问 题 的 基 本 考 察 也 是 不 可 缺 少 的 例 如, 假 如 古 典 时 代 是 将 国 家 之 间 没 有 战 争 定 义 为 和 平, 那 么 从 1990 年 代 以 降 国 家 间 战 争 激 减 的 视 点 论 述 世 界 已 经 和 平 也 不 是 不 可 能 的 另 方 面, 国 内 纷 争 激 增, 从 恐 怖 主 义 到 传 染 病 贫 困 以 至 人 的 安 全 保 障 之 类 的 深 刻 问 题 依 然 存 在, 假 如 包 含 这 些 问 题 来 思 考 和 平, 那 么 难 以 说 世 界 已 经 和 平 人 的 安 全 保 障 是 针 对 超 越 国 家 间 关 系 之 地 球 上 所 有 人 的 安 全 的 概 念, 尽 管 如 此, 我 们 并 不 是 生 活 在 国 家 的 作 用 已 经 虚 无 化 的 世 界 于 是, 根 据 所 谓 这 个 世 界 是 什 么 之 存 在 论 的 前 提 是 什 么, 对 于 和 平 之 问 题 的 思 考 方 式 及 处 理 方 法 也 是 不 同 的 本 文 选 取 的 两 个 人 物 分 别 在 他 们 身 处 其 中 的 时 代 文 脉 中, 对 于 这 个 世 界 是 什 么? 世 界 与 自 己 本 国 的 关 系 是 怎 样 的? 之 问 题 展 开 兼 具 独 特 性 的 和 普 遍 性 的 考 察 其 重 要 性 至 今 几 乎 被 忽 视 了, 这 是 因 为 至 今 未 能 发 现 和 汲 取 这 些 研 究 对 象 所 具 有 的 丰 富 的 历 史 意 义 通 常, 关 于 世 界 秩 序 和 国 际 秩 序 之 类 的 近 现 代 日 本 政 治 思 想 和 政 治 哲 学 的 研 究, 如 京 都 学 派 近 代 的 超 克 世 界 史 哲 学 地 域 主 义 等, 大 多 关 注 寻 求 以 何 种 形 式 挑 战 和 超 越 主 权 国 家 体 系 而 导 致 既 存 秩 序 之 波 动 的 研 究 对 象 3) 本 文 的 着 眼 点 与 此 相 反, 乃 是 寻 求 辩 证 地 论 证 在 主 权 国 家 体 系 中 的 日 本 是 作 为 自 主 独 立 的 文 明 国 而 关 注 对 等 地 存 在 和 稳 定 关 系 的 存 在 这 些 逻 辑 观 点 着 眼 于 日 本 与 欧 美 诸 国 关 系 中 的 对 等 性, 因 此 具 有 欧 美 志 向 的 国 际 主 义 的 性 格, 但 实 际 上 使 波 动 稳 定 之 视 角 的 逻 辑 观 点 本 身 蕴 含 极 端 的 脆 弱 性, 这 对 于 思 考 现 在 以 至 今 后 的 世 界 存 在 样 态 具 有 丰 富 的 启 发 意 义 提 示 并 考 察 这 点, 是 本 文 的 中 心 课 题 3) 酒 井 哲 哉 近 代 日 本 の 国 際 秩 序 論 岩 波 書 店 2007 年 230

229 国 际 文 化 与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与 田 中 耕 太 郎 - 一 朝 永 三 十 郎 ( 一 ) 朝 永 三 十 郎 其 人 众 所 周 知, 朝 永 三 十 郎 是 受 到 温 德 尔 亨 特 影 响 的 新 康 德 派 理 想 主 义 哲 学 史 家 他 比 西 田 几 多 郎 年 长 约 十 岁, 在 京 都 帝 国 大 学 时 作 为 西 田 的 同 僚 结 下 牢 固 的 友 谊, 其 门 下 弟 子 有 高 坂 正 显 和 三 木 清 等, 与 京 都 学 派 的 关 系 是 讲 授 哲 学 史 初 步 及 作 为 教 员 的 言 传 身 教, 此 外 别 无 其 他 他 的 主 要 著 作 近 世 时 期 我 的 自 觉 史 4) 和 康 德 的 和 平 论 5) 分 别 被 评 价 为 近 代 西 洋 哲 学 史 为 了 永 远 的 和 平 的 概 论 著 作, 至 今 几 乎 没 有 研 究 者 看 到 其 中 所 包 含 的 原 创 性 和 独 创 性 但 实 际 上, 朝 永 三 十 郎 以 明 治 末 期 和 大 正 初 期 为 中 心, 通 过 在 丁 酉 伦 理 会 6) 的 讲 演 和 撰 写 论 文 活 动, 发 表 了 数 量 众 多 的 文 明 批 评 言 论, 从 哲 学 史 的 观 点 论 述 日 本 以 及 日 本 人 的 自 存 方 式 及 样 态 此 外, 他 留 学 欧 美 时 期 与 温 德 尔 亨 特 的 师 生 关 系 并 不 密 切, 从 留 学 以 前 开 始 亲 近 所 谓 日 本 人 应 该 采 取 之 哲 学 的 立 场 新 康 德 派 的 哲 学, 并 且 在 相 当 程 度 上 站 在 这 个 立 场 上 进 行 判 断 朝 永 的 课 题 有 二 第 一 个 课 题 可 以 称 为 近 代 日 本 之 哲 学 的 形 成, 是 围 绕 关 于 日 本 或 日 本 人 应 该 如 何 接 受 近 代 西 洋 哲 学 的 何 种 立 场 之 问 题 而 展 开 的 西 洋 文 化 之 接 受 和 消 化 方 式 的 课 题 第 二 个 课 题 是 以 第 一 个 课 题 为 前 提 之 世 界 构 成 的 设 定 课 题, 即 论 证 在 与 欧 美 诸 国 对 等 的 立 场 上 异 文 化 的 接 受 和 摄 取 是 可 能 的 之 主 体 间 关 系 中, 日 本 和 日 本 人 稳 定 地 存 在 朝 永 第 一 主 要 著 作 近 世 时 期 我 的 自 觉 史 是 针 对 第 一 个 课 题 的 论 述, 而 第 二 主 要 著 作 康 德 的 和 平 论 则 是 针 对 第 二 个 课 题 的 思 考 ( 二 ) 朝 永 的 世 界 构 成 :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朝 永 的 近 代 世 界 之 世 界 构 成, 一 言 以 蔽 之, 可 以 表 现 为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self-state-international relations) 亦 即, 作 为 具 有 自 立 自 律 不 可 分 的 主 体 自 我 的 主 体 之 人 ( 近 代 的 自 我 ), 形 成 由 人 构 成 的 社 会 以 至 国 家 ; 作 为 具 有 自 立 自 律 不 可 分 的 主 体 主 权 的 主 体 之 国 家 ( 近 代 主 权 国 家 ), 形 成 由 国 家 构 成 的 国 际 社 会 并 从 事 国 际 关 4) 朝 永 三 十 郎 近 世 における 我 の 自 覚 史 寳 文 館 1916( 大 正 5) 年 其 后 一 般 流 通 的 是 1922 年 刊 行 的 订 正 5 版 战 后 还 继 续 修 订,1952 年 收 录 于 角 川 文 库 5) 朝 永 三 十 郎 カントの 平 和 論 改 造 社 1992 年 其 后 一 般 流 通 的 是 1931 年 版, 战 后 还 继 续 修 订,1950 年 版 为 最 后 的 版 本 6) 1897 年 响 应 横 井 时 雄 的 呼 吁, 姉 崎 正 治 大 西 祝 岸 本 能 开 太 等 结 成 丁 酉 恳 话 会,1900 年 改 名 成 立 丁 酉 伦 理 会 231

23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系 ( 近 代 国 际 关 系 ); 而 国 际 社 会 以 及 国 际 关 系 不 会 形 成 其 上 位 之 单 一 的 世 界 国 家 ( 世 界 共 和 国 世 界 政 府 ), 这 就 是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的 基 本 结 构 朝 永 一 半 偶 然 地 一 半 必 然 地 发 现 这 个 图 式 并 将 其 定 式 化 所 谓 一 半 偶 然 的 意 思 是, 朝 永 并 不 纯 粹 是 在 回 答 所 谓 近 代 世 界 的 世 界 构 成 是 什 么 之 问 题 并 体 系 化 地 导 出 其 答 案 所 谓 一 半 必 然 的 意 思 是, 结 合 所 谓 近 代 日 本 之 哲 学 的 形 成 之 实 践 性 关 心, 促 成 和 支 撑 这 种 讨 论 之 认 识 论 或 存 在 论 的 前 提 无 论 如 何 是 必 不 可 少 的, 因 此 导 出 这 个 世 界 的 存 在 样 态 确 立 所 谓 自 立 自 律 不 可 分 的 主 体 之 近 代 的 自 我, 在 明 治 维 新 后 编 入 近 代 世 界 的 过 程 中, 在 寻 求 非 欧 美 人 的 精 神 抑 或 哲 学 的 意 义 上 的 近 代 化 的 过 程 中, 是 摆 脱 前 近 代 的 人 间 观 以 及 世 界 观 之 别 无 选 择 的 前 提 条 件 采 取 何 种 哲 学 的 立 场, 以 作 为 具 有 近 代 的 自 我 之 个 人 并 作 为 认 识 和 陶 冶 自 己 的 存 在 而 形 成 自 己, 是 必 不 可 少 的 毋 宁 说, 明 治 初 期 许 多 著 名 的 思 想 家 为 这 个 课 题 所 忙 碌, 而 高 声 倡 导 的 惟 独 朝 永 而 已, 朝 永 的 重 要 性 在 于 : 在 将 其 转 化 为 西 洋 哲 学 史 之 体 系 化 的 和 通 说 化 之 叙 述 的 意 义 上, 在 日 本 最 早 通 过 决 定 版 的 近 世 时 期 我 的 自 觉 史 (1916 年 ) 而 将 其 定 式 化, 这 部 文 本 得 到 广 泛 的 阅 读 ; 再 者, 通 过 在 京 都 帝 国 大 学 执 教 鞭 指 导 后 进, 长 期 对 后 续 日 本 知 识 层 的 自 我 观 造 成 深 远 的 影 响 另 方 面, 在 理 解 并 确 立 近 代 的 自 我 之 存 在 样 态, 以 及 既 吸 收 欧 美 文 明 同 时 又 获 得 独 立 的 哲 学 立 场 的 过 程 中, 必 须 辩 证 地 论 证 这 个 世 界 终 究 是 所 谓 日 本 之 主 体 作 为 具 有 与 欧 美 诸 国 对 等 之 资 格 的 主 体 在 世 界 中 占 据 稳 定 的 位 置 是 获 得 许 可 和 承 认 的 世 界 作 为 征 服 者 所 谓 美 国 以 西 神 其 照 鉴 ( 拉 斯 卡 萨 斯 ) 之 词 通 用 的 主 体, 假 如 是 日 本 抑 或 日 本 人, 无 论 如 何 尝 试 确 立 近 代 的 自 我 并 确 立 近 代 的 社 会, 在 这 个 世 界 稳 定 地 摄 取 欧 美 的 文 化 制 度 并 达 成 独 特 的 发 展 乃 是 困 难 的 因 此, 对 等 的 主 体 继 续 存 在 和 共 存 的 世 界 构 成 是 必 不 可 少, 即 作 为 对 等 的 主 体 之 日 本 日 本 人 可 以 存 在 并 具 有 独 特 性 和 普 遍 性 引 进 并 交 换 文 化 ( 同 时, 日 本 及 日 本 人 也 对 于 对 手 维 持 其 对 等 性 ) 朝 永 对 这 个 问 题 的 摸 索, 初 期 是 针 对 日 俄 战 争 后 欲 在 马 场 先 门 建 凯 旋 门 并 且 永 久 保 存 之 运 动 的 批 评 而 出 现 的 7) 虽 然 凯 旋 门 是 欧 美 的 文 化, 但 是 即 使 是 欧 美 的 事 物, 那 也 是 野 蛮 人 将 敌 人 的 首 级 变 成 骷 髅 拿 走 的 蛮 族 遗 风, 而 且 将 惑 起 俄 罗 斯 人 的 遗 恨 算 计, 在 伦 理 上 是 不 可 取 的 惟 其 如 此, 终 究 只 能 是 暂 时 地 建 立, 既 然 凯 旋 已 经 完 成, 则 应 彻 底 打 毁 之, 亦 不 存 留 其 形 迹 吾 等 之 赢 得 在 历 史 上 足 以 开 创 新 时 期 之 重 大 意 义 的 战 胜, 而 不 存 留 凯 旋 纪 念 之 影, 我 想 毋 宁 以 此 而 自 豪 8) 不 是 盲 目 地 引 进 欧 美 文 化 而 是 7) 朝 永 三 十 郎 凱 旋 門 は 一 時 的 たる 可 し 丁 酉 倫 理 会 倫 理 講 演 集 第 49 号 (1906 年 10 月 ) 93-94pp 以 下 同 様 序 中 作 5 月 号, 但 实 际 上 是 10 月 10 日 发 行 8) 朝 永 三 十 郎 凱 旋 門 は 一 時 的 たる 可 し 丁 酉 倫 理 会 倫 理 講 演 集 第 49 号 (1906 年 10 月 ) 232

231 国 际 文 化 与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与 田 中 耕 太 郎 - 通 过 日 本 不 应 该 引 进 什 么 证 明 作 为 自 己 之 主 体 的 独 特 性 和 优 秀 性 的 指 向 由 此 可 见 尽 管 如 此, 成 其 为 该 论 点 之 前 提 的 是 所 谓 日 本 之 作 为 那 种 主 体 稳 定 地 存 在 之 世 界 构 成 的 辩 证, 这 最 终 在 康 德 的 和 平 论 (1916 年 ) 开 花 结 果 于 是, 围 绕 自 我 的 问 题 及 自 我 所 应 接 受 的 哲 学 立 场 的 考 察, 与 围 绕 自 我 所 能 稳 定 地 存 在 的 世 界 构 成 的 考 察, 以 融 合 的 形 式 在 朝 永 的 思 维 中 开 花 结 果, 此 即 所 谓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之 世 界 构 成 成 其 为 所 谓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之 世 界 构 成 图 式 的 要 点, 是 接 受 所 谓 世 界 国 家 是 不 可 能 的 之 前 提 在 此, 朝 永 着 眼 于 接 近 新 康 德 派 的 哲 学 并 且 是 接 近 康 德 之 为 了 永 远 和 平 的 三 个 确 定 条 件 众 所 周 知, 关 于 和 平 的 存 在 样 态, 康 德 在 其 为 了 永 远 和 平 书 中 展 开 (1) 国 内 的 共 和 政 治 ;(2) 国 际 间 的 联 盟 ;(3) 世 界 公 民 法 之 三 个 层 次 的 考 察 康 德 的 结 论 否 定 作 为 世 界 国 家 世 界 共 和 国 的 国 际 国 家 (civitas gentium), 而 认 为 作 为 其 消 极 的 替 代 品 之 联 盟 最 终 是 可 能 的 9) 朝 永 在 此 展 开 意 味 深 远 的 逻 辑 论 证 根 据 朝 永 的 观 点, 康 德 在 逻 辑 上 为 了 采 取 个 人 优 越 于 国 家 的 个 人 主 义 立 场, 而 与 在 逻 辑 上 中 明 确 提 出 国 家 优 越 于 个 人 的 黑 格 尔 不 同, 从 康 德 哲 学 体 系 的 总 体 看, 必 须 归 结 于 实 现 在 逻 辑 上 作 为 超 越 既 存 的 国 家 的 个 人 所 属 的 世 界 国 家 世 界 共 和 国 之 国 际 国 家 是 可 能 朝 永 的 解 释, 假 如 是 多 数 国 家 以 维 持 维 持 其 自 主 权 而 结 成 一 个 国 家 10) 的 形 式 实 现 国 际 国 家 和 世 界 共 和 国, 从 所 谓 国 家 人 格 之 自 律 的 观 点 看, 这 显 然 是 矛 盾 的 和 不 可 能 的 尽 管 如 此, 假 如 是 诸 国 家 全 然 放 弃 自 主 权 并 彻 底 消 除 其 障 碍 融 合 为 一 个 国 家 而 姑 且 称 之 国 际 国 家 ( 虽 然 在 此 场 合 国 际 之 语 是 不 适 当 的 ), 进 而 在 其 范 围 扩 大 达 于 极 限 而 名 之 世 界 共 和 国, 这 显 然 是 不 矛 盾 的 11) 所 谓 国 际 国 家 是 可 能 的, 是 指 弃 国 际 而 取 国 家 即 世 界 秩 序 形 态 的 归 结 点 不 是 国 际 所 谓 国 际 国 家 是 不 可 能 的, 是 指 弃 国 家 而 取 国 际 朝 永 大 胆 地 主 张, 康 德 的 逻 辑 必 然 只 能 是 弃 国 际 而 取 国 家, 所 谓 弃 国 家 而 取 国 际 从 康 德 的 哲 学 体 系 中 是 无 法 导 出 的, 因 此, 符 合 康 德 思 想 的 世 界 构 成 只 能 归 结 为 : 作 为 国 际 国 家 的 世 界 共 和 国 是 可 能 的 在 导 出 所 谓 弃 国 家 而 取 国 际 的 结 论 时, 必 须 证 明 康 德 论 述 多 数 国 家 维 持 其 主 权 并 且 相 互 对 立 本 身 具 有 何 等 之 意 义? 12) 朝 永 辩 解, 康 德 哲 学 不 存 在 任 何 将 其 作 为 康 德 哲 学 93-94pp 9) 遠 山 義 孝 訳 永 遠 平 和 のために カント 全 集 14 歴 史 哲 学 論 集 岩 波 書 店 2000 年 所 収 再 者, 关 于 英 语 圈 接 受 Perpetual Peace 的 系 谱, 参 见 Eric S. Easley, The War over Perpetual Peace:An Explorationinto the History of a Found a tional International Text, Palgrave, ) 朝 永 前 掲 カントの 平 和 論 23 頁 11) 朝 永 前 掲 カントの 平 和 論 頁 12) 朝 永 前 掲 カントの 平 和 論 24 頁 233

23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体 系 归 纳 论 述 的 地 方 尽 管 如 此, 朝 永 不 是 殉 葬 于 康 德 的 逻 辑 而 承 认 世 界 国 家, 而 是 寻 求 想 方 设 法 发 现 康 德 在 逻 辑 上 无 法 说 明 之 世 界 国 家 之 不 可 能 性 的 论 据 他 在 将 这 点 正 当 化 过 程 中 必 须 论 证, 不 是 从 康 德 的 哲 学 体 系 即 不 是 作 为 逻 辑 或 者 理 论, 而 是 从 康 德 作 为 现 实 或 者 事 实 判 断, 这 个 世 界 的 存 在 样 态 最 终 必 然 是 诸 国 家 的 分 立 状 态 一 言 以 蔽 之, 康 德 的 观 点 是 作 为 以 黑 格 尔 式 的 国 家 优 越 志 向 为 逻 辑 无 法 明 确 表 现 的 意 识 而 萌 芽 的, 但 是 在 腓 德 烈 大 帝 的 统 治 下 密 封 了 其 可 能 性 于 是, 朝 永 仿 效 康 德, 在 推 行 明 治 宪 法 体 制 下 之 近 代 日 本 之 哲 学 的 形 成 的 过 程 中 也 密 封 其 可 能 性 虽 然 体 认 这 种 密 封 的 敏 锐 性 证 明 了 朝 永 的 历 史 意 义, 但 是 朝 永 并 未 站 在 破 解 密 封 的 一 边 朝 永 是 根 据 所 谓 超 越 逻 辑 的 一 贯 性 之 价 值 判 断, 密 封 根 据 自 己 忠 实 的 学 问 分 析 而 不 得 否 定 之 世 界 国 家 的 不 可 能 性 的 于 是, 这 一 密 封 在 关 于 为 了 永 远 和 平 发 表 以 后 的 议 论 中, 从 南 原 繁 和 高 坂 正 显 以 至 于 今 日, 始 终 被 继 承 和 继 续 13) 对 于 朝 永 而 言, 这 一 密 封 在 近 代 国 际 关 系 中 日 本 和 日 本 人 既 逐 渐 推 进 其 哲 学 的 形 成 又 引 进 和 接 受 欧 美 各 种 哲 学 的 过 程 中, 无 论 如 何 是 必 不 可 少 的 ( 三 ) 小 结 由 此 可 见, 朝 永 通 过 围 绕 国 际 国 家 之 可 能 性 的 考 察, 转 向 密 封 世 界 国 家 的 可 能 性 由 于 否 定 世 界 国 家, 所 谓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之 世 界 构 成 开 始 稳 定 假 如 完 全 冲 破 这 一 密 封,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图 式 的 稳 定 性 将 激 烈 地 动 摇 放 言 这 是 虚 构 妄 言, 不 单 纯 只 是 所 谓 一 个 国 家 可 以 消 灭 别 的 国 家 之 国 家 层 次 的 动 摇, 而 是 将 导 致 在 自 我 层 次 以 及 国 际 关 系 层 次 的 全 部 稳 定 性 发 生 全 面 的 动 摇 一 言 以 蔽 之, 朝 永 出 乎 意 料 地 指 出 国 际 关 系 之 作 为 国 际 关 系 而 成 立 的 根 源, 同 时 指 出 近 代 世 界 之 作 为 近 代 世 界 而 成 立 的 重 层 结 构 在 此 令 人 联 想 起 的 是 美 国 国 际 政 治 学 者 肯 尼 思 瓦 尔 茨 所 提 出 的 一 系 列 观 点 14) 瓦 尔 茨 在 其 最 早 的 著 作 国 家 与 战 争 (The State and War) 15) 中, 诚 如 后 来 作 为 分 析 层 次 而 论 及 战 争 原 因 似 地, 结 合 (1) 人 ( 心 理 精 神 );(2) 国 家 ( 内 政 );(3) 国 际 秩 序 ( 混 乱 状 态 / 失 序 ) 之 三 个 层 次 的 形 象 进 行 分 析, 获 得 所 谓 第 三 形 象 优 越 之 结 论 ;20 年 后 在 国 际 政 治 13) 在 英 语 圈, 初 期 所 谓 世 界 国 家 是 可 能 的 之 观 点 是 围 绕 为 了 永 远 和 平 的 解 释 而 存 在 的 根 据 前 引 Easley 所 言, 在 第 一 次 世 界 大 战 后 国 际 联 盟 形 成 的 时 期, 根 据 以 消 极 的 替 代 品 论 及 其 追 加 条 件 之 自 然 为 基 础 的 目 的 论 说 明 密 封 世 界 国 家 之 不 可 能 性 的 观 点 成 为 主 流, 其 后 这 一 密 封 得 到 继 承 并 占 支 配 地 位 14) 关 于 肯 尼 思 瓦 尔 茨 的 观 点, 参 见 芝 崎 厚 士 ケネス ウォルツ 論 序 説 人 間 国 家 戦 争 の 成 立 過 程 を 中 心 に 思 想 第 1020 号 (2009 年 4 月 ) 岩 波 書 店 15) Kenneth N. Waltz, Man, the State, and War:A TheoreticalAnalysis, 1959, 2001 (withanewpreface). 234

233 国 际 文 化 与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与 田 中 耕 太 郎 - 学 理 论 (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 中 确 立 着 眼 于 国 际 结 构 混 沌 的 理 论 架 构 16) 在 瓦 尔 茨 的 理 论 发 展 背 后 的 世 界 构 成 确 实 是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之 类 的 事 物, 只 是 瓦 尔 茨 采 纳 体 系 层 次 观 点 是 严 密 意 义 上 的 国 际 政 治 理 论 的 立 场 这 个 选 择 其 本 身 不 是 错 误 尽 管 如 此, 瓦 尔 茨 这 种 理 论 发 展 之 所 以 成 其 为 可 能, 是 世 界 本 身 所 具 有 的 重 层 结 构, 换 言 之 即 存 在 作 为 结 构 之 结 构 的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是 构 成 为 瓦 尔 茨 的 结 构 分 析 之 前 提 的 宏 观 结 构 二 田 中 耕 太 郎 ( 一 ) 田 中 耕 太 郎 其 人 田 中 耕 太 郎 在 学 术 上 是 作 为 商 法 学 者 出 现 的, 同 时 还 针 对 同 时 代 的 各 种 问 题 发 表 数 量 众 多 的 论 考 后 面 探 讨 的 主 要 著 作 世 界 法 之 理 论 是 他 战 前 的 代 表 作 他 最 初 深 受 新 康 德 派 哲 学 的 影 响, 在 宗 教 上 曾 经 是 内 村 鉴 三 的 弟 子 后 与 内 村 诀 别, 成 为 内 村 无 教 会 主 义 的 强 有 力 的 批 评 者 在 社 会 上, 他 作 为 东 京 帝 国 大 学 法 学 部 长 渡 过 平 贺 肃 学 的 难 关, 战 后 历 任 国 会 议 员 文 部 大 臣 最 高 法 院 长 官 国 际 法 院 法 官, 在 很 深 程 度 上 参 与 教 育 基 本 法 的 制 定 战 后 还 被 称 为 保 守 反 动 之 权 化 的 田 中, 是 从 战 前 开 始 深 深 地 介 入 国 际 文 化 交 流 之 实 践 和 探 讨 的 戏 剧 性 人 物 1935~36 年 作 为 日 意 交 换 学 者 历 访 以 意 大 利 为 中 心 的 欧 美 各 国,1939 年 历 访 南 美 洲, 他 能 够 运 用 各 国 母 语 发 表 演 讲 进 行 交 流, 其 成 果 保 留 在 为 数 众 多 的 文 章 之 中 再 者, 与 朝 永 一 样, 他 以 从 这 些 实 践 获 得 的 经 验 为 基 础, 探 讨 日 本 应 该 如 何 接 受 或 不 应 该 接 受 其 他 各 国 的 文 化 从 在 某 种 意 义 上 被 完 全 忽 视 的 田 中 的 思 想 和 行 动, 可 以 发 现 从 通 说 性 的 认 识 出 发 完 全 看 不 到 之 田 中 围 绕 国 际 关 系 以 至 世 界 存 在 样 态 进 行 的 独 特 思 考 ( 二 ) 田 中 的 世 界 构 成 : 文 化 之 两 律 性 与 管 弦 乐 之 比 喻 田 中 耕 太 郎 的 世 界 构 成 的 关 键 词 是 文 化 之 两 律 性 所 谓 文 化 之 两 律 性 是 一 种 思 维 方 法, 它 认 为 在 文 化 中 包 括 所 有 人 共 通 的 普 遍 性 的 部 分 以 及 各 个 民 族 固 有 的 特 殊 性 的 部 分, 以 前 者 而 言, 可 以 通 过 共 同 劳 作 即 共 同 发 展 其 普 遍 性 的 部 分, 而 以 后 者 而 言, 16) Kenneth N. Waltz, TheoryofInternationalPolitics, McGrow-Hill,

23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可 以 通 过 深 化 相 互 理 解 强 化 其 各 自 的 特 殊 性, 从 而 分 别 为 世 界 文 化 的 发 展 做 出 贡 献 17) 田 中 运 用 花 坛 管 弦 乐 之 类 的 比 喻 表 现 这 种 调 和 状 态 换 言 之, 通 过 文 化 的 交 流 和 合 作, 光 彩 陆 离 的 文 化 花 坛 随 之 出 现 一 个 民 族 的 文 化 在 完 全 完 成 自 己 的 世 界 史 使 命 的 同 时, 还 在 创 造 者 指 挥 下 与 其 他 民 族 的 文 化 相 互 提 携, 构 成 更 宏 大 的 文 化 交 响 乐 18) 田 中 通 过 精 炼 这 一 标 准, 在 战 前 围 绕 国 际 文 化 展 开 独 特 的 论 述 特 别 是 在 1930 年 代, 关 于 应 该 相 互 理 解 和 分 工 的 文 化 的 特 殊 性 部 分, 针 对 日 本 文 化 往 往 走 向 单 方 面 强 加 于 人 的 倾 向, 激 烈 地 批 评 其 为 文 化 的 帝 国 主 义 并 展 开 探 讨 田 中 不 仅 在 自 己 历 访 欧 美 和 南 美 之 际 也 贯 彻 这 一 立 场, 而 且 贯 穿 于 战 前 和 战 后 两 个 时 代 始 终 如 一 地 坚 持 民 族 主 义 与 国 际 主 义 的 调 和 作 为 窥 见 田 中 这 种 思 想 之 端 倪 的 例 子 而 且 堪 为 朝 永 凯 旋 门 论 争 的 应 对 观 点 的, 是 与 冈 田 部 长 之 间 展 开 的 米 法 论 争 从 1933 年 前 后 开 始, 日 本 进 行 废 止 尺 贯 法 和 引 进 米 法 之 健 全 法 制 工 作, 以 尺 贯 法 体 现 日 本 民 族 精 神 为 理 由, 一 部 分 有 职 者 结 成 尺 贯 法 存 续 同 盟 展 开 反 对 运 动, 对 此 田 中 指 出, 采 用 米 法 是 单 纯 便 利 上 的 问 题, 度 量 衡 与 民 族 意 识 和 国 民 精 神 完 全 没 有 关 系 他 说 : 酒 是 以 升 为 单 位 买 的, 但 装 酒 和 倒 酒 用 的 是 酒 壶, 这 有 什 么 不 方 便 呢? 19) 文 化 具 有 普 遍 性 和 特 殊 性, 在 具 有 普 遍 性 的 部 分 发 现 相 互 的 共 通 性 并 形 成 协 动, 在 具 有 特 殊 性 的 部 分 理 解 和 尊 重 相 互 的 差 异 性 并 进 行 分 工, 这 一 定 式 化 即 使 时 至 今 日 也 是 具 有 充 分 合 理 性 的 思 维 方 式 尽 管 如 此, 为 了 在 现 实 的 世 界 贯 彻 和 实 现 这 一 两 律 性 的 基 准, 则 面 临 两 大 难 题 第 一 个 难 题 是, 某 种 文 化 从 哪 里 到 哪 里 是 普 遍 性 的 部 分 从 哪 里 到 哪 里 是 特 殊 性 的 部 分 是 如 何 决 定 的? 由 何 人 决 定 的? 第 二 个 难 题 是, 是 由 谁 如 何 确 认 构 成 为 重 留 普 遍 性 特 殊 性 之 主 体 的 单 位 是 民 族 国 民? 抑 或 是 重 留 的 主 体 呢? 关 于 第 一 个 问 题, 田 中 在 其 代 表 作 世 界 法 之 理 论 20) 中 展 开 考 察 他 指 出, 其 基 准 是 所 谓 普 遍 的 是 技 术 的, 所 谓 特 殊 的 是 民 族 的 对 于 什 么 何 种 程 度 是 技 术 的? 什 么 何 种 程 度 是 民 族 的? 田 中 认 为 这 取 决 于 各 个 人 的 内 省 虽 然 从 田 中 的 思 想 历 程 看, 这 种 相 对 主 义 源 自 新 康 德 派, 但 是 这 个 难 题 时 至 今 日 也 许 依 然 不 是 能 够 简 单 地 和 明 快 地 解 决 的 只 要 想 起 诸 如 多 元 文 化 主 义 以 及 多 元 语 言 主 义 政 策 外 国 人 劳 工 问 题 传 统 文 化 的 保 护 等 当 今 世 界 存 在 的 各 种 问 题, 不 仅 局 限 于 田 中 而 且 对 于 任 何 人 而 言 都 依 17) 主 要 论 文 包 括 : 田 中 耕 太 郎 文 化 問 題 の 世 界 観 的 基 礎 中 央 公 論 (1935 年 8 月 号 ) 2-28pp 国 際 文 化 運 動 の 理 念 改 造 (1937 年 1 月 号 ) 2-23pp 文 化 協 定 と 文 化 工 作 改 造 (1939 年 6 月 号 ) 4-19pp 18) 田 中 国 際 文 化 運 動 の 理 念 改 造 (1937 年 1 月 号 ) 20p 19) 田 中 耕 太 郎 度 量 衡 民 族 精 神 および 国 際 文 化 文 化 的 帝 国 主 義 の 批 判 東 京 朝 日 新 聞 昭 和 9 年 6 月 15,16,17 日 20) 田 中 世 界 法 の 理 論 ( 全 3 巻 ) 岩 波 書 店 年 236

235 国 际 文 化 与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与 田 中 耕 太 郎 - 然 继 续 是 难 题 假 如 第 一 个 难 题 是 根 据 民 族 和 技 术 进 行 分 解, 那 么 第 二 个 难 题 的 解 决 并 不 是 那 么 困 难 换 言 之, 构 成 为 两 律 性 基 准 的 主 体 是 民 族 尽 管 如 此, 田 中 在 此 对 于 民 族 和 国 家 显 现 微 妙 的 混 乱 或 波 动, 其 例 证 是 1939 年 田 中 在 以 移 民 秘 鲁 的 日 本 人 为 对 象 举 行 之 演 讲 会 上 的 发 言 21) 田 中 在 发 言 中 主 张 所 谓 日 本 人 之 意 识 与 所 谓 与 秘 鲁 人 作 兄 弟 姐 妹 之 意 识 完 全 没 有 矛 盾, 应 该 保 持 两 个 心 ; 他 进 而 言 及 教 育 问 题, 将 语 言 的 不 同 视 为 技 术 的 问 题, 声 称 即 使 日 本 语 差 也 可 以 培 养 成 为 日 本 人, 重 视 内 心 的 精 神 意 义 上 的 日 本 人, 而 不 是 表 面 的 技 术 上 的 形 式 惟 其 如 此, 他 强 调 必 须 恪 守 日 本 的 道 德 与 世 界 人 类 的 道 德, 而 其 根 本 在 于 教 育 勅 语 从 这 份 演 讲 中 可 以 解 读 出, 在 田 中 提 倡 国 际 主 义 与 民 族 主 义 之 调 和 的 思 想 中, 两 者 之 间 存 在 何 种 的 紧 张 关 系 既 然 如 此, 日 本 及 日 本 人 作 为 可 以 适 用 两 律 性 基 准 的 主 体 稳 定 地 存 在 的 根 据 何 在 呢? 田 中 从 新 托 马 斯 主 义 之 天 主 教 的 存 在 论 导 出 它, 亦 即 既 存 的 国 家 是 为 了 到 达 神 国 的 道 德 准 备 机 关 所 谓 国 家, 是 渊 源 于 神 之 自 然 法 上 的 存 在 是 作 为 准 备 走 向 神 国 之 道 的 人 类 之 教 育 机 关 而 具 有 绝 对 的 道 德 使 命 之 存 在 22) 惟 其 如 此, 国 家 作 为 重 留 文 化 之 特 殊 性 和 普 遍 性 的 主 体, 具 有 不 得 动 摇 的 存 在 根 据 这 一 定 式 化 可 谓 双 刃 剑 赋 予 既 存 的 国 家 以 源 于 自 然 法 思 想 的 绝 对 的 存 在 根 据, 既 可 能 导 致 犹 如 文 化 帝 国 主 义 批 判 所 见 之 针 对 文 化 强 加 于 人 的 尖 锐 批 判, 也 可 能 促 成 应 该 根 据 两 律 性 基 准 稳 定 地 调 和 民 族 主 义 与 国 际 主 义 之 花 坛 比 喻 和 管 弦 乐 比 喻 惟 其 国 家 担 负 这 种 道 德 的 使 命, 无 论 是 对 于 阻 碍 其 实 现 的 过 度 的 民 族 主 义, 还 是 对 于 在 战 后 特 别 激 烈 地 对 立 从 别 的 方 向 否 定 国 家 的 道 德 使 命 的 马 克 思 主 义, 田 中 的 近 代 文 化 批 判 都 是 可 能 的 另 方 面, 田 中 不 得 不 采 取 不 承 认 国 家 与 文 化 之 融 合 和 混 淆 的 逻 辑 构 成 假 若 如 此, 对 于 田 中 而 言, 日 本 和 日 本 人 不 得 不 在 世 界 中 作 为 进 行 文 化 之 共 同 劳 作 和 相 互 理 解 的 稳 定 的 主 体 存 在, 而 这 对 他 将 招 致 危 险 的 结 局 ( 三 ) 小 结 如 上 所 述, 田 中 围 绕 文 化 两 律 性 的 考 察 是 尝 试 拼 命 地 论 证 主 权 国 家 体 系 为 什 么 必 须 是 主 体 国 家 体 系 日 本 和 日 本 人 为 什 么 必 须 是 在 其 中 作 为 稳 定 的 主 体 而 可 以 适 用 两 律 性 基 21) 田 中 愛 国 心 と 国 際 心 リマ 日 報 1939 年 9 月 日 および 秘 露 時 報 1939 年 9 月 日 東 京 大 学 史 料 編 纂 室 所 蔵 22) 参 照 三 谷 太 一 郎 田 中 耕 太 郎 の 近 代 批 判 二 つの 戦 後 筑 摩 書 房 1988 年 pp 此 外, 关 于 田 中, 参 照 半 澤 高 麿 近 代 日 本 とカトリシズム みすず 書 房 1993 年 所 収 の 思 想 形 成 期 の 田 中 耕 太 郎 田 中 耕 太 郎 と 自 然 法 論 237

23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准 的 国 家 和 民 族 以 及 国 家 和 民 族 的 存 立 朝 永 根 据 新 康 德 派 的 哲 学 史 解 释 和 康 德 的 解 读, 密 封 世 界 国 家 的 可 能 性, 而 田 中 则 根 据 以 新 托 马 斯 主 义 为 基 础 的 天 主 教, 确 立 诸 国 家 分 立 的 正 统 性, 堪 称 无 限 地 先 行 传 达 所 谓 神 国 成 立 之 某 种 世 界 国 家 的 可 能 性, 而 这 些 课 题 是 相 互 纠 结 的 诚 如 在 朝 永 的 个 案 所 论 述, 主 权 国 家 体 系 必 然 是 主 权 国 家 体 系, 除 此 之 外 之 世 界 存 在 样 态 是 不 可 能 的, 而 在 某 种 意 义 上, 这 在 逻 辑 上 并 不 是 密 封 的 关 于 这 点, 田 中 在 商 法 研 究 和 世 界 法 研 究 中, 已 经 在 与 朝 永 不 同 的 方 向 进 行 论 述 成 其 为 田 中 的 法 学 研 究 的 最 重 要 的 关 键 词 是 : 有 社 会 的 地 方 就 有 法 (ubi societas ibi ius) 亦 即, 诚 如 商 业 交 易 的 习 惯, 从 实 定 法 成 立 以 前, 人 员 物 资 金 钱 情 报 之 ( 跨 越 国 境 的 ) 移 动 已 经 先 行 开 始, 伴 随 着 这 种 移 动 的 积 累, 法 律 应 运 而 生, 这 就 是 其 构 想 这 是 某 种 的 跨 民 族 主 义 (trans-nationalism), 是 最 初 不 为 民 族 主 义 和 国 家 的 实 定 法 所 回 收 的 人 之 活 动 创 造 和 形 成 世 界 的 构 想 尽 管 如 此, 田 中 不 是 发 展 地 追 求 这 种 跨 民 族 主 义 关 系 的 可 能 性 与 朝 永 密 封 立 足 于 个 人 而 超 越 国 家 之 世 界 构 成 的 可 能 性 同 样, 田 中 寻 求 将 在 跨 民 族 主 义 生 成 的 世 界 再 次 回 收 于 国 家 的 架 构 之 内 假 如 借 用 米 歇 尔 福 柯 的 定 式 化, 田 中 认 为 不 是 作 为 法 律 的 言 说 的 力 学 关 系 的 权 力 而 是 无 数 的 力 学 关 系 在 特 定 的 社 会 中 错 综 的 战 略 状 况 所 给 予 的 力 学 的 权 力 关 系 23) 存 在 于 世 界 形 成 的 根 底, 而 这 必 须 再 次 密 封 于 法 律 的 言 说 的 权 力 观 之 中 结 语 朝 永 与 田 中 的 世 界 构 成 中 的 共 通 之 处 是 : 第 一, 作 为 世 界 结 构 之 所 谓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之 图 式 ; 第 二, 在 适 应 这 个 图 式 而 参 与 世 界 过 程 中, 作 为 分 享 特 殊 性 和 普 遍 性 之 主 体 是 相 互 理 解 和 尊 重 的 主 体 ; 第 三, 尽 管 如 此, 第 一 第 二 的 图 式 在 世 界 上 可 能 是 唯 一 的 抑 或 最 终 的 ( 在 世 界 国 家 等 更 高 程 度 的 解 决 方 案 不 存 在 的 意 义 上 ) 世 界 构 成, 从 而 密 封 了 比 其 更 高 程 度 的 可 能 性 朝 永 和 田 中 所 提 出 的 以 上 图 式, 即 使 在 全 球 化 方 兴 未 艾 的 现 在 也 依 然 有 效 毋 需 赘 言, 所 谓 进 入 自 我 与 世 界 直 接 关 联 的 时 代 并 不 困 难 尽 管 如 此, 时 至 今 日,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之 图 式 即 使 已 经 超 越, 也 谈 不 上 完 全 打 破 特 殊 与 普 遍 的 辩 证 法 是, 只 局 限 于 世 界 上 各 种 围 绕 宗 教 和 民 族 的 对 立 而 言, 完 全 解 决 的 方 法 依 然 没 有 找 到 诸 如 谁 作 为 23) ミシェル フーコー 渡 邊 守 章 訳 性 の 歴 史 I 知 への 意 志 新 潮 社 1986 年 pp 238

237 国 际 文 化 与 世 界 共 和 国 - 朝 永 三 十 郎 与 田 中 耕 太 郎 - 什 么 主 体 与 世 界 发 生 关 系 而 这 又 由 谁 如 何 决 定 之 类 的 问 题 同 样 如 此 假 如 承 认 世 界 国 家 的 可 能 性, 世 界 也 没 有 保 证 变 得 更 好, 尽 管 如 此, 继 续 否 定 这 一 密 封 的 终 极 根 据 无 论 如 何 是 不 合 逻 辑 的 这 个 事 实 如 何 改 变 世 界 构 成, 是 谁 也 无 法 说 清 楚 的 惟 其 如 此, 在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完 全 崩 溃 之 时 究 竟 将 发 生 什 么, 现 在 还 是 未 知 数 确 凿 无 疑 的 是, 全 球 化 的 进 展 不 仅 动 摇 了 国 际 关 系 的 水 准, 而 且 动 摇 了 构 成 世 界 的 三 个 水 准 的 存 在 样 态, 进 而 形 成 连 环 效 应, 动 摇 了 一 系 列 关 联 的 存 在 方 式 在 看 准 该 变 化 的 过 程 中, 不 是 只 着 眼 于 扁 平 化 的 变 化, 而 是 着 眼 于 也 许 遭 受 变 化 之 所 谓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之 终 极 的 虚 构, 尽 管 如 此, 是 否 还 必 须 精 查 和 理 解 继 续 强 有 力 地 规 定 着 我 们 的 世 界 构 成 所 具 有 的 历 史 性 和 特 征 呢?! 瓦 尔 茨 论 称 惟 独 国 际 体 系 是 国 际 关 系 的 结 构, 而 规 定 国 际 体 系 之 为 国 际 体 系 的 乃 是 所 谓 自 我 国 家 国 际 关 系 之 个 人 社 会 集 团 世 界 全 体 多 层 次 地 相 互 结 合 相 互 参 照 连 接 而 成 的 世 界 构 成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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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李 向 平 ( 华 东 师 范 大 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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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李 向 平 ( 华 东 师 范 大 学 ) 一. 神 人 关 系 与 中 国 信 仰 结 构 二. 中 国 信 仰 的 关 系 主 义 三. 中 国 信 仰 的 实 践 关 系 1. 亲 族 化 的 信 仰 实 践 关 系 : 2. 人 伦 化 的 信 仰 实 践 关 系 : 3. 权 力 化 的 信 仰 实 践 关 系 : 4. 信 仰 关 系 的 混 合 实 践 : 四. 中 国 信 仰 实 践 关 系 的 变 迁 倾 向 < 目 次 > 内 容 提 要 信 仰 在 中 国, 常 常 是 指 以 神 人 交 往 为 中 心, 嵌 入 了 人 与 人 人 与 社 会 的 结 构, 进 而 构 建 了 宗 教 信 仰 道 德 信 仰 甚 至 是 权 力 信 仰 的 重 要 概 念 这 种 神 人 关 系 的 信 仰 核 心, 既 不 以 信 仰 者 个 体 精 神 为 中 心, 亦 不 是 人 们 常 说 的 集 体 主 义 模 式 或 者 是 社 会 共 同 体 的 价 值 关 怀 体 系 它 是 一 种 关 系 主 义 的 信 仰 模 式, 从 中 受 制 于 家 族 伦 理 文 化 国 家 及 其 权 力 关 系 因 此, 传 统 中 国 的 神 人 交 往 关 系 及 其 信 仰, 在 其 漫 长 的 历 史 演 进 中, 业 已 成 为 中 国 人 面 对 和 处 理 人 与 人 人 与 社 会 人 与 国 家 的 价 值 基 础, 同 时 也 能 使 中 国 人 的 信 仰 实 践 模 式, 呈 现 出 一 种 与 家 族 伦 理 权 力 之 间 重 迭 互 动 乃 至 相 互 嵌 入 的 层 级 关 系, 使 中 国 社 会 中 的 信 仰 关 系 呈 现 一 种 多 层 复 合 的 实 践 逻 辑 因 此, 信 仰 实 践 所 依 赖 的 各 种 社 会 交 往 关 系, 决 定 了 中 国 信 仰 能 否 与 此 中 国 社 会 相 互 协 调 关 键 词 神 人 关 系 中 国 信 仰 关 系 主 义 实 践 逻 辑 The logic of practice with Chinese believes 243

24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Abstract The belief in China, is frequently refers to take the Relations between person and God as a center, has inserted the person and person, the person and society's structure, then constructed the religious belief, the moral belief, even the power belief. This kind of relations belief core, it is not take the votary individual spirit as the center, and also not the collectivism pattern which the people often said that is the value concern system of a social community. It is a belief pattern of relational principle, is restrained by the family, ethics, cultural, national and the authority relations. Therefore, the traditional believes of Chinese between God and person with their contact relationships, in have had its long history of evolution, has become the value basis with the Chinese people to face and deal the questions of person and society, human values and national basis, but also enable China to become a patterns of belief, showing a kind relationship of multi layered with family, ethics, society and countries, even been embedded in the levels of mutual relations. Thus making the beliefs of patterns in Chinese society relations have shown a multilayered composite structure and its logic of practice. Key words Relations between person and God Relationship The logic of practice Chinese believes 信 仰 一 词, 一 般 指 以 神 人 关 系 为 核 心, 经 由 自 我 超 越 以 发 现 或 建 构 生 命 意 义 的 人 类 习 性 它 包 涵 了 神 人 之 间 人 与 人 之 间 最 深 层 的 关 系, 包 涵 了 人 的 本 质 与 生 命 的 原 则 在 信 仰 与 宗 教 之 间, 宗 教 及 其 信 仰 系 统 仅 仅 是 对 信 仰 的 阐 述 的 外 在 表 现 宗 教 无 疑 是 对 信 仰 的 阐 述 和 团 体 化 的 实 践 方 式, 但 宗 教 仅 仅 是 了 解 与 实 践 信 仰 的 一 种 方 法 在 信 仰 与 宗 教 之 间, 宗 教 是 群 体 社 团 形 式 的 信 仰 体 系, 信 仰 则 是 个 人 私 我 的 价 值 关 怀 至 于 在 宗 教 及 其 信 仰 实 践 的 社 会 层 面, 信 仰 关 系 的 实 践 方 式 则 决 定 了 信 仰 模 式 与 社 会 结 构 之 间 的 真 实 互 动 一 般 说 来, 人 们 会 假 设 相 对 单 纯 社 会 的 成 员 具 有 较 高 水 平 的 神 圣 世 界 与 内 化 的 终 极 意 义 之 间 的 和 谐 一 致 但 人 们 不 能 假 设, 在 那 些 宗 教 的 制 度 性 专 门 化 业 已 出 现 的 社 会 中, 在 官 方 宗 教 模 型 与 社 会 成 员 之 间 的 终 极 意 义 的 主 观 系 统 之 间 存 在 着 类 似 的 高 度 和 谐 1) 然 而, 就 中 国 信 仰 关 系 的 实 践 模 式 而 言, 中 国 信 仰 的 实 践 并 不 局 限 于 制 度 性 宗 教 领 域 之 中, 而 是 依 赖 了 各 种 权 力 及 其 相 应 的 社 会 交 往 关 系, 进 而 呈 现 为 一 种 特 有 的 协 调 244

243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型 信 仰 模 式 传 统 中 国 历 史 上 的 所 谓 三 教 合 一, 中 国 历 史 上 没 有 所 谓 的 宗 教 战 争, 实 际 上 就 是 这 种 信 仰 关 系 在 其 社 会 实 践 层 面 得 以 协 调 互 动 的 具 体 历 史 结 果 一. 神 人 关 系 与 中 国 信 仰 结 构 中 国 人 的 信 仰 概 念, 既 包 括 了 中 国 人 对 于 神 灵 的 崇 祀, 却 又 不 局 限 于 对 神 灵 的 信 奉, 而 是 以 此 为 基 础 延 伸 到 与 此 相 关 的 伦 理 规 范 人 际 交 往 权 力 认 从 等 方 面 因 为 中 国 人 讲 求 的 信 仰 及 其 德 性, 是 以 神 人 关 系 为 基 础 进 而 扩 展 到 人 伦 关 系 的, 始 终 呈 现 为 神 人 关 系 与 人 伦 关 系 的 相 互 纠 缠 彼 此 互 动 一 般 而 言, 中 国 信 仰, 以 天 祖 信 仰 为 主, 以 多 神 崇 拜 为 辅, 以 身 份 伦 理 为 中 心, 以 人 伦 实 践 为 基 础 中 国 信 仰 的 这 一 特 点, 说 明 它 是 一 个 关 系 的 结 构 就 其 最 普 遍 一 般 的 价 值 取 向 而 言, 并 非 儒 家 或 其 他 某 一 学 派 的 学 说, 而 是 汉 语 结 构 中 所 蕴 含 的 一 种 世 界 观 模 式, 大 体 而 言, 可 姑 称 之 为 非 神 圣 目 的 论 的 世 界 观 模 式 其 特 点 是 并 不 确 信 或 深 究 神 圣 意 志 的 结 构, 并 创 造 一 个 严 整 的 象 征 仪 式 观 念 系 统 来 表 达 人 与 神 圣 意 志 的 交 通, 以 此 反 复 加 强 对 神 圣 意 志 的 确 认 与 信 仰 这 正 是 中 国 文 化 心 理 对 世 界 的 根 本 态 度 : 既 信 仰 一 个 超 越 的 世 界 本 原 ( 天 道 理 太 极 ), 又 不 以 人 可 确 证 交 通 的 方 式 深 究 其 结 构, 而 满 足 于 敬 拜 ( 古 代 天 帝 崇 拜 及 民 间 信 仰 ) 冥 想 ( 道 家 ) 敬 而 远 之 ( 先 儒 ) 敬 而 用 之 ( 墨 家 及 董 仲 舒 派 ) 思 而 修 身 ( 理 学 及 心 学 ) 在 这 个 根 本 态 度 中, 蕴 涵 着 非 目 的 论 的 历 史 观, 人 的 自 足 或 自 弃, 以 及 对 人 性 的 乐 观 或 悲 观 既 然 信 仰 宇 宙 的 神 圣 本 原 而 又 不 可 知 其 确 切 的 目 的 计 划, 人 的 存 在 便 是 孤 立 无 助 的 存 在, 除 自 强 不 息 冥 思 超 脱 或 反 求 诸 己 而 外, 只 有 醉 生 梦 死 2) 中 国 人 的 宗 教 信 仰 如 此, 而 一 般 的 中 国 信 仰 关 系 也 是 如 此 人 际 交 往 关 系 现 实 权 力 关 系, 社 会 伦 理 关 系 等 等, 亦 能 影 响 神 人 关 系 ; 而 那 些 在 这 些 关 系 之 中 占 据 有 重 要 地 位 的 特 殊 个 人, 则 能 借 助 于 这 些 现 实 关 系 来 制 约 神 人 关 系, 左 右 人 们 对 于 神 人 关 系 的 崇 祀, 甚 至 能 够 挪 用 信 仰 象 征, 建 构 出 新 的 信 仰 关 系 它 说 明 信 仰 关 系 信 仰 模 式 权 力 象 征, 都 是 一 种 不 可 分 割 的 过 程, 处 于 一 种 多 层 关 系 参 与 的 实 践 过 程, 始 终 处 于 不 断 的 变 动 之 中, 其 中 的 关 键 问 题 是, 这 些 现 实 关 系 如 何 界 定 如 何 影 响 信 仰 的 关 系 ; 而 神 人 关 系 如 何 1) 托 马 斯 卢 克 曼 无 形 的 宗 教 现 代 社 会 中 的 宗 教 问 题, 覃 方 明 译, 香 港 汉 语 基 督 教 文 化 研 究 所,1995 年, 第 89 页 2) 唐 逸 理 性 与 信 仰, 广 西 师 范 大 学 出 版 社 2005 年, 第 401 页 245

24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影 响 人 与 人 人 与 社 会 等 现 实 关 系, 进 而 依 据 人 伦 关 系 特 有 的 规 则 标 准, 以 及 神 人 关 系 对 于 人 际 交 往 规 范 的 特 别 处 理 方 法, 进 行 信 仰 结 构 的 建 构? 这 说 明 中 国 信 仰 中 国 人 的 信 仰 关 系 神 人 关 系 与 现 实 个 人 之 间 的 实 践 逻 辑 也 处 在 不 断 的 变 化 之 中 神 人 关 系 是 彼 岸 与 此 案 可 变 与 不 变 诸 种 关 系 的 整 合, 但 崇 祀 神 灵 的 现 实 关 系 却 是 可 变 的, 乃 多 重 组 合 多 重 变 迁 多 种 路 径 它 们 深 藏 在 中 国 社 会 - 文 化 的 深 层 结 构 中, 并 且 在 不 同 的 语 境 里, 不 断 地 被 再 生 产 和 再 界 定, 不 断 地 被 巧 妙 使 用 重 新 建 构 反 思 和 诠 释, 不 断 被 重 新 编 码, 成 为 不 同 时 代 的 不 同 概 念, 并 可 能 与 各 种 外 来 信 仰 文 化 不 断 地 加 以 组 合 任 何 时 候, 神 人 关 系 都 不 是 最 后 的 决 定, 总 是 处 在 变 化 之 中 这 说 明, 通 过 这 种 富 有 中 国 特 征 之 信 仰 关 系 的 具 体 实 践 过 程 及 其 实 践 逻 辑 3), 中 国 人 的 信 仰 真 谛 才 有 可 能 被 揭 示 出 来 二. 中 国 信 仰 的 关 系 主 义 不 同 的 神 人 关 系, 即 有 不 同 的 宗 教 系 统 信 仰 体 系 乃 至 信 仰 结 构 在 中 国 社 会, 既 非 个 人 本 位, 亦 非 社 会 本 位, 而 是 伦 理 本 位 即 关 系 本 位 正 如 梁 漱 溟 曾 经 指 出 的 那 样, 中 国 伦 理 只 看 见 此 一 人 与 彼 一 人 之 相 互 关 系, 不 把 重 点 放 在 任 何 一 方, 而 从 乎 其 关 系, 彼 此 相 交 换 ; 其 重 点 则 是 放 在 关 系 上 面 了 伦 理 本 位 者, 关 系 本 位 也 所 有 中 国 社 会 既 非 个 人 本 位, 亦 非 社 会 本 位, 而 是 关 系 本 位 4) 二 十 世 纪 以 来, 不 少 学 者 都 曾 对 此 现 象 做 过 概 括 性 的 研 究, 强 调 人 际 关 系 在 中 国 文 化 或 者 是 中 国 人 的 日 常 生 活 里 的 重 要 性 与 突 出 性 除 了 梁 漱 溟 关 系 本 位 的 观 点 之 外, 此 外 还 有 费 孝 通 的 差 序 格 局 5) 许 烺 光 的 情 境 中 心 6) 杨 国 枢 的 社 会 取 向 7) 乔 健 的 关 系 8) 金 耀 基 的 人 情 及 面 子 研 究 9) 等 等, 可 以 统 称 为 中 国 人 的 行 为 中 国 社 会 运 3) 关 于 宗 教 信 仰 之 实 践 逻 辑, 参 李 向 平 从 信 仰 到 宗 教 的 实 践 逻 辑, 谢 立 中 林 端 主 编 社 会 理 论 丛 刊,2009 年 秋 季 号 4) 梁 漱 溟 中 国 文 化 要 义, 上 海 : 学 林 出 版 社 1987 年, 第 94 页 5) 费 孝 通 乡 土 中 国, 北 京 : 三 联 书 店 1985 年 6) Hsu, Francis L.( 许 烺 光 ) Americans and Chinese : Reflections on two cultures and their people. New York: Garden City ) 杨 国 枢 中 国 人 的 社 会 取 向 : 社 会 互 动 的 观 点, 见 杨 宜 音 主 编 中 国 社 会 心 理 学 评 论 第 一 辑, 北 京 : 社 会 科 学 文 献 出 版 社 2005 年 8) 乔 健 关 系 刍 议, 见 杨 国 枢 等 主 编 社 会 及 行 为 科 学 研 究 的 中 国 化, 台 湾 中 央 研 究 院 民 族 学 研 究 特 刊, 第 10 辑,1982 年 Yang, K. S.1981, Social Orientation and Individual Modernity Among Chinese Students in Taiw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113, ) 金 耀 基 人 际 关 系 中 人 情 之 分 析, 杨 国 枢 主 编 中 国 人 的 心 理, 台 湾 桂 冠 图 书 公 司

245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作 的 关 系 取 向 根 据 这 些 论 述, 对 于 中 国 人 的 信 仰 取 向 来 说, 中 国 信 仰 的 关 系 主 义 取 向, 应 当 是 一 种 值 得 讨 论 的 方 法 论 10) 因 为 在 中 国 人 的 社 会 活 动 及 生 活 中, 关 系 具 有 突 出 的 意 义 它 以 传 统 儒 教 的 五 伦 关 系 为 基 本 经 验, 不 仅 是 人 际 交 往 的 一 般 关 系, 也 不 局 限 于 现 世 社 会 中 的 你 来 我 往, 其 中 也 包 含 了 作 为 中 国 人 信 仰 基 础 的 神 人 关 系 其 中, 神 人 关 系 作 为 信 仰 结 构 的 基 础, 它 体 现 着 中 国 信 仰 结 构 的 特 征 及 其 展 开 另 一 方 面, 神 人 关 系 作 为 人 与 人 交 往 关 系 的 超 验 性 基 础, 同 时 也 体 现 了 人 与 人 交 往 的 价 值 规 范 及 为 人 处 事 的 价 值 原 则 因 此, 神 人 关 系 作 为 一 种 非 常 重 要 的 神 圣 资 源, 使 神 人 关 系 成 为 中 国 人 社 会 关 系 中 的 关 系, 进 而 使 中 国 信 仰 呈 现 为 一 种 关 系 主 义 的 网 络 结 构 方 法 论 的 关 系 主 义 (methodological relationalism) 认 为, 社 会 现 象 的 事 实 和 原 则 不 可 以 化 约 为 关 于 个 人 的 知 识 之 上 他 们 是 从 许 多 个 人 所 形 成 的 关 系 群 体 和 机 构 中 滋 生 出 来, 并 独 立 于 个 人 特 征 之 外 的 因 此, 策 略 性 的 分 析 单 位 并 不 是 单 独 的 个 体 或 情 境, 而 是 各 种 关 系 中 的 人 (person in relations), 其 焦 点 在 于 不 同 关 系 中 的 人 ; 而 关 系 中 的 人 们 (persons in relation), 其 焦 点 是 位 于 某 一 关 系 脉 络 中 互 动 的 人 们 11) 因 此, 传 统 中 国 的 信 仰 结 构 即 类 似 于 人 际 关 系 那 样, 而 以 关 系 嵌 入 的 形 式 渗 透 在 政 治 生 活 社 会 生 活 家 庭 生 活 经 济 交 换 与 人 际 交 往 之 中 它 们 基 本 构 成 了 关 系 中 的 信 仰, 信 仰 中 的 关 系 实 际 上, 中 国 人 的 信 仰 结 构 亦 非 实 体 论 的, 是 一 种 非 神 圣 目 的 论 的 世 界 观 模 式, 12) 其 本 质 是 过 程 的 关 系 论 的 它 的 真 正 内 涵, 来 自 于 各 种 关 系 ; 也 只 有 在 各 种 关 系 系 统 中, 中 国 的 信 仰 概 念 才 会 获 得 了 它 应 有 的 意 涵, 才 会 使 用 一 种 超 越 了 主 客 二 元 对 立 的 思 维 方 式 来 分 析 和 解 释 世 界, 最 终 渗 透 在 中 国 人 的 信 仰 方 式 和 实 践 关 系 之 中 关 系 能 否 协 调, 决 定 了 信 仰 与 社 会 能 否 协 调 年 10) 金 耀 基 关 系 及 网 络 的 建 构, 香 港 二 十 一 世 纪,1992 年 8 月, 第 页 ; 黄 光 国 论 华 人 的 关 系 主 义 : 理 论 的 建 构 与 方 法 论 的 考 量, 儒 家 关 系 主 义, 北 京 大 学 出 版 社 2006 年, 第 页 Ho, D.Y.F Relational Orientation and Methodological Relationalism.Bulletin of the Hong Kong Psychological Society,No.26 27, Ho. D. Y. 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Relationship Dominance :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lism.Asi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1, ) Ho. D. Y. 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Relationship Dominance :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lism.Asi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1,4.Ho,D.Y.F.& Chiu,C.Y.1988.Collective Representations as a Metaconstruct: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alism. Culture and Psychology, 4 (3), ) 唐 逸 理 性 与 信 仰, 广 西 师 范 大 学 出 版 社 2005 年, 第 401 页 247

24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三. 中 国 信 仰 的 实 践 关 系 信 仰 在 关 系 中 体 现, 关 系 是 信 仰 表 达 的 基 础 有 什 么 样 的 社 会 关 系 就 产 生 什 么 样 的 信 仰 结 构 换 言 之, 有 什 么 样 的 神 人 关 系, 就 会 构 成 什 么 样 的 实 践 关 系 为 此, 中 国 信 仰 关 系 中 的 个 体 与 群 体 之 别, 几 乎 难 有 充 分 表 达 的 可 能 在 这 里, 信 仰 关 系 之 中 的 个 体 与 群 体, 则 是 一 种 关 系 建 构 的 过 程, 其 间 缺 乏 制 度 与 组 织 化 的 过 程, 当 然 也 不 需 要 这 一 制 度 与 组 织 间 的 区 别 基 于 这 些 论 述, 本 文 将 信 仰 关 系 中 的 实 践 关 系, 梳 理 为 亲 子 关 系 人 情 关 系 权 力 关 系 等 层 面, 分 别 进 行 讨 论 1. 亲 族 化 的 信 仰 实 践 关 系 : 所 谓 亲 族 化, 是 亲 子 关 系, 一 般 指 家 庭 成 员 之 间 的 交 往 它 们 作 为 初 级 社 会 关 系, 对 于 中 国 人 的 信 仰 及 其 个 性 特 征 的 形 成 来 说, 其 影 响 无 疑 是 最 基 础 的, 进 而 构 成 了 中 国 信 仰 实 践 的 关 系 依 赖 至 于 宗 教 及 其 信 仰 或 信 仰 制 度 化 的 宗 教 组 织, 对 中 国 人 信 仰 构 成 的 影 响, 虽 有 存 在, 然 其 影 响 程 度 却 不 是 很 基 础 儒 教 之 五 伦 关 系 中, 有 三 大 层 面 属 于 亲 族 亲 子 关 系, 如 父 子 有 亲, 夫 妇 有 别, 长 幼 有 序 即 使 是 在 处 理 神 人 关 系 及 其 崇 祀 信 仰 之 时, 这 亲 族 亲 子 关 系 也 是 基 本 准 则 比 如, 家 族 中 的 一 家 之 长, 理 所 当 然 的 就 是 主 持 神 人 关 系 的 主 事 者, 人 际 交 往 关 系 的 长 幼 尊 卑 之 序, 同 时 就 是 处 理 神 人 神 人 信 仰 的 神 圣 关 系 不 能 颠 倒, 不 能 错 乱 家 族 社 会 的 差 序 格 局, 同 时 也 是 神 人 信 仰 的 实 践 关 系 基 础 它 不 仅 奠 定 了 个 人 在 社 会 中 的 角 色, 同 时 也 界 定 了 个 人 在 信 仰 关 系 中 的 角 色, 进 而 分 理 出 不 同 的 伦 理 要 求 中 国 人 的 信 仰 关 系, 就 是 这 样 被 置 于 不 同 的 长 幼 尊 卑 之 序 的, 通 过 五 伦 而 界 定 信 仰 关 系 2. 人 伦 化 的 信 仰 实 践 关 系 : 费 孝 通 指 出, 儒 家 思 想 的 核 心, 就 是 推 己 及 人 13) 如 果 说, 中 国 文 化 有 一 种 超 越 自 己 的 力 量, 那 就 在 于 儒 教 信 仰 的 核 心 推 己 及 人 它 与 克 己 复 礼 的 伦 理 要 求, 正 好 构 成 一 元 两 面 的 信 仰 结 构 克 己, 主 要 就 个 体 行 为 而 言 ; 推 己, 主 要 强 调 人 的 社 会 行 动 依 儒 教 信 仰, 人 际 人 情 关 系 被 视 为 人 间 社 会 的 达 道 与 达 德 舍 此, 中 国 信 仰 就 难 以 在 13) 费 孝 通 推 己 及 人, 大 众 文 艺 出 版 社 2000 年, 第 10 页 248

247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克 己 复 礼 推 己 及 人 的 基 础 上 进 行 社 会 实 践 举 例 来 说, 本 来 是 A 与 B 两 个 人 之 间 的 私 人 交 往, 五 伦 关 系 则 是 家 庭 成 员 间 的 交 往, 人 际 关 系 的 表 达, 无 不 经 由 这 些 伦 理 规 范 的 制 约, 从 而 成 为 了 两 人 之 外 的 关 系 结 构, 使 两 个 人 互 动 之 后 所 衍 生 出 来 的 关 系, 直 接 进 入 了 一 种 信 仰 讲 求 的 领 域 与 此 相 应,A 或 B 与 神 之 间 的 关 系, 及 其 因 为 对 神 的 信 仰 所 衍 生 出 来 的 关 系, 亦 难 以 完 全 成 为 A 与 神 之 间 的 关 系, 或 B 与 神 之 间 的 关 系, 而 是 A 与 B 与 神 与 伦 理 关 系 的 总 和 于 是, 神 人 关 系 构 成 了 人 际 交 往 关 系, 人 伦 关 系 中 的 一 种 关 系 人 们 对 神 的 信 仰 关 系 信 仰 关 系 的 核 心, 由 此 也 具 有 了 人 伦 人 际 关 系 的 总 和 特 征 个 人 信 仰 的 神, 就 不 是 他 个 人 单 纯 信 仰 的 神, 同 时 也 涉 及 到 他 个 人 的 信 仰 与 他 人 的 关 系 人 际 关 系 中 的 差 序 分 述, 也 变 成 了 神 人 关 系 之 中 的 差 序 分 述 被 人 信 仰 的 神, 不 仅 仅 是 克 己 的 道 德 规 范, 神 还 要 承 担 推 己 及 人 善 群 乐 群 的 功 能 最 后, 神 人 关 系 被 建 构 为 神 伦 关 系, 成 为 一 种 人 伦 差 序 式 的 信 仰 实 践 关 系 3. 权 力 化 的 信 仰 实 践 关 系 : 儒 家 伦 理 是 一 种 地 位 伦 理 14) (status ethic), 而 儒 家 信 仰 也 是 一 种 身 份 信 仰 (status belief or role belief for the identity of personal status ) 因 此, 在 信 仰 的 获 得 与 实 践 层 面, 也 深 受 伦 理 身 份 的 制 约 尤 其 是 在 对 神 灵 的 祀 奉 和 崇 拜 方 面, 中 国 信 仰 的 表 达 与 实 践, 常 常 是 通 过 信 仰 仪 式 崇 拜 权 威 来 体 现 的, 而 那 些 主 持 这 些 祀 礼 以 祀 奉 灵 关 系 的 尊 者 贵 者, 同 时 就 是 一 个 社 会 群 体 之 中 最 能 体 现 信 仰 特 征 的 人, 他 们 就 会 把 信 奉 神 灵 的 仪 式 信 仰 的 表 达 与 实 践, 视 为 自 身 社 会 地 位 权 力 关 系 的 象 征 正 是 他 们, 才 能 表 达 出 一 种 修 己 以 安 人 修 己 以 安 百 姓 等 等 善 群 乐 群 的 伦 理 功 能 这 个 能 够 善 群 或 乐 群 的 人, 实 际 上 等 同 于 现 代 社 会 所 说 的 权 力 统 治 能 群 者, 即 是 能 治 国 平 天 下 者 也 由 克 己 到 推 己 及 人, 本 质 上 就 是 一 个 是 否 能 群 的 问 题 很 明 显, 这 种 群 的 实 践 特 征, 既 非 集 体 的 强 调, 亦 非 个 人 信 仰 的 关 注, 而 是 一 种 统 治 权 力 与 人 际 交 往 伦 理 的 和 整 合 它 主 张 的 是, 在 权 力 信 仰 与 个 人 之 间, 中 国 人 的 信 仰 表 达 与 建 构, 其 实 就 是 一 个 从 克 己 到 推 己 及 人, 从 个 人 到 国 家 的 过 程, 只 能 是 权 力 借 助 于 神 灵 信 仰 的 神 圣 化, 其 他 无 缘 14) 黄 光 国 儒 家 关 系 主 义, 北 京 大 学 出 版 社 2006 年, 第 40 页 249

24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4. 信 仰 关 系 的 混 合 实 践 : 中 国 人 将 对 于 人 际 关 系 的 处 理 方 法, 用 之 于 神 人 关 系 的 处 理, 进 而 构 建 了 中 国 人 的 现 世 理 性 主 义 (worldly rationlism), 将 用 于 人 世 的 伦 理 规 范 推 及 于 天 上 神 人 关 系 之 中, 由 此 还 将 天 上 带 回 到 人 间, 而 不 是 把 人 间 人 伦 关 系 提 升 到 天 上 神 灵 的 境 界 神 灵 的 报 应 与 现 世 的 制 约 可 以 携 手 合 作, 以 前 者 补 充 后 者, 而 非 以 前 者 监 督 后 者 所 以, 崇 德 报 功 的 报 字, 用 作 报 恩 的 意 义 和 报 恩 的 概 念, 曾 多 次 出 现 在 礼 记 之 中, 用 以 说 明 牺 牲 献 祭 的 宗 教 制 度, 15) 成 了 中 国 宗 教 信 仰 的 核 心 概 念 和 主 要 方 法, 实 际 上 也 是 中 国 信 仰 实 践 关 系 的 重 要 基 础 就 其 而 言, 中 国 人 的 的 信 仰 原 则, 就 只 能 是 对 各 种 社 会 关 系 的 依 赖 而 此 所 谓 信 仰 之 实 践 关 系, 本 质 上 又 只 能 是 一 种 现 世 中 的 人 伦 交 换 关 系 因 此, 所 谓 信 仰, 仿 佛 就 是 一 种 象 征 实 践 关 系 而 这 种 象 征 实 践 关 系, 是 一 种 混 合 的 游 戏 (mixed game), 16) 其 间 渗 透 了 人 与 人 人 与 神 之 间 各 种 关 系 混 合 起 来 的 实 践 逻 辑, 最 后 构 建 了 中 国 信 仰 得 以 构 成 的 网 络 结 构 中 国 人 的 信 仰 结 构, 因 此 透 露 出 了 它 深 藏 的 人 伦 权 力 关 系 而 拥 有 权 力 关 系 的 人, 他 就 能 够 把 对 神 灵 的 崇 祀 关 系, 转 变 成 为 他 为 自 己 手 中 权 力 赋 予 神 圣 性 的 自 我 证 明 于 是, 中 国 人 的 信 仰 就 呈 现 为 特 别 复 杂 的 构 成 尤 其 是 在 那 种 君 者, 能 群 的 权 力 关 系 之 中, 这 种 现 象 就 格 外 的 突 出 ; 而 信 仰 在 中 国 人 的 信 奉 中, 受 此 类 关 系 的 强 大 制 约, 就 不 得 不 成 为 一 种 网 络 结 构 式 的 实 践 方 式 谁 拥 有 的 关 系 资 源 多, 谁 的 权 力 大, 谁 的 德 性 就 高, 信 仰 就 管 用 要 么 是 信 仰 关 系 弱 实 践 关 系 强 ; 或 者 是 信 仰 关 系 强, 实 践 关 系 弱 强 弱 间 的 变 化 与 转 换, 完 全 在 于 诸 类 关 系 的 变 化 四. 中 国 信 仰 实 践 关 系 的 变 迁 倾 向 正 因 上 述 原 因, 东 西 方 信 仰 之 间 才 出 现 了 西 方 人 以 集 团 生 活 偏 胜, 中 国 人 以 家 庭 生 活 偏 胜 ; 为 西 方 人 集 团 生 活 开 路 的 是 基 督 教, 为 中 国 人 家 庭 生 活 开 路 的 是 孔 教 17) 这 样 一 种 差 异 中 国 人 的 精 神 生 活, 就 只 能 以 初 级 的 社 会 关 系 ( 家 庭 生 活 ) 为 主, 缺 乏 了 社 会 团 体 生 15) 杨 联 陞 报 - 中 国 社 会 关 系 的 一 个 基 础, 香 港 中 文 大 学 出 版 社 1987 年, 第 页 16) 彼 特 布 劳 社 会 生 活 中 的 交 换 和 权 力, 台 湾 桂 冠 图 书 有 限 公 司 1999 年, 第 379 页 17) 梁 漱 溟 中 国 文 化 要 义, 上 海 : 学 林 出 版 社 1987 年 250

249 协 调 型 信 仰 模 式 的 历 史 构 成 - 以 中 国 信 仰 的 实 践 逻 辑 为 例 活 的 熏 陶 和 训 练, 尽 管 有 孔 子 道 德 系 统, 但 其 中 决 不 肯 离 开 差 序 格 局 的 中 心, 所 以 就 出 现 了 传 统 社 会 里 所 有 的 社 会 道 德, 也 只 在 私 人 联 系 中 发 生 意 义 18) 的 偏 差 这 种 信 仰 惯 习 的 影 响, 时 至 二 十 世 纪 依 然 强 大 深 远 严 复 把 英 文 社 会 学 (sociology) 概 念, 翻 译 为 群 学 但 严 译 的 群 观 念, 还 不 仅 仅 局 限 于 社 会, 而 是 与 国 家 的 性 格 紧 密 结 合, 通 过 结 合 群 力 的 过 程, 使 之 成 为 近 代 中 国 人 救 亡 图 存 的 工 具 二 十 世 纪 初 叶 的 群 的 意 义, 因 此 集 中 于 合 群 合 群 保 种 此 与 当 时 强 化 民 族 观 念 国 家 观 念 以 及 救 亡 图 存 的 时 代 背 景 紧 密 相 关 群 的 意 义 几 乎 等 同 于 国 家, 而 不 是 社 会 19) 换 言 之, 中 国 现 代 群 学 概 念 的 建 构 及 其 变 迁, 其 要 义 有 三 : 一 是 源 自 西 方 的 Sociology; 二 是 指 广 义 的 社 会 科 学 ; 三 是 指 有 具 有 强 烈 政 治 色 彩 的 合 群 议 会 这 就 是 说, 辛 亥 革 命 之 后 的 中 国 人 虽 已 使 用 社 会 一 词, 渐 渐 取 代 了 群 的 概 念, 但 其 中 依 旧 内 涵 有 强 大 的 权 力 意 义 比 如, 当 时 提 出 的 国 群 一 语, 就 是 如 此 群 者 何? 就 教 育 之 目 的 而 论, 指 国 家 社 会 言 之 ; 就 教 育 之 作 用 而 论, 指 小 己 之 群 性 言 之 以 发 达 国 群, 为 教 育 之 目 的, 以 养 成 国 群 分 子 之 组 织 人 格, 为 其 作 用 也 20) 当 时 以 蔡 元 培 梅 贻 琦 等 为 代 表, 也 鲜 明 提 出 了 群 育 的 概 念, 甚 至 使 之 成 为 当 时 的 教 育 方 针, 以 德 智 体 群 美, 并 列 为 五 育 梅 贻 琦 曾 说 : 文 明 人 类 之 生 活, 不 外 两 大 方 面 : 曰 己, 曰 群 或 曰 个 人, 曰 社 会 而 教 育 的 最 大 目 的, 不 外 使 群 中 之 己 与 众 己 所 构 成 之 群 各 得 其 安 所 遂 生 之 道, 且 进 以 相 位 相 育, 相 方 相 苞 ; 此 则 地 无 中 外, 时 无 古 今, 无 往 而 不 可 通 也 21) 至 此, 中 国 人 的 群 己 关 系, 方 具 社 会 分 理 的 雏 形 无 论 这 个 分 理 的 主 体 是 国 家 或 社 会, 毕 竟 这 一 合 群 之 主 体 合 群 之 德 及 其 群 育 的 问 题, 已 经 被 明 确 提 了 出 来 这 就 超 越 了 传 统 儒 教 的 五 伦 关 系, 似 乎 在 建 构 一 种 人 与 人 的 社 会 化 交 往 关 系 显 然, 中 国 社 会 中 的 个 人 与 社 会 的 关 系, 实 际 上 就 是 信 仰 之 个 性 与 信 仰 之 社 会 性 的 关 系 唯 有 改 良 社 会 及 其 群 治 方 法, 方 有 可 能 改 良 信 仰 结 构 中 的 关 系 主 义 特 征, 而 中 国 人 精 神 生 活 中 的 信 仰 表 达, 才 会 具 有 在 一 个 社 会 团 体 中 给 予 信 仰 实 践 的 社 会 空 间 换 句 话 说, 中 国 信 仰 的 社 会 化 团 体 建 构, 才 能 具 有 个 性 与 社 会 性 之 间 予 以 整 合 的 可 能 性 为 此, 中 国 人 的 信 仰 方 式 方 可 呈 现 一 种 超 越 五 伦 范 围 超 越 亲 族 化 人 伦 化 权 力 化 等 关 系, 呈 现 为 信 仰 的 社 会 化 实 践 逻 辑, 使 信 仰 实 践 奠 基 于 公 民 交 往 的 社 会 领 域 18) 费 孝 通 乡 土 中 国, 鲍 雯 主 编 费 孝 通 学 术 精 华 录, 北 京 师 范 学 院 出 版 社 1988 年, 第 365 页 19) 向 春 群 性 群 育 论, 中 国 社 会 科 学 出 版 社 2008 年, 第 页 20) 刘 显 志 论 中 国 教 育 之 主 义, 载 胡 伟 希 编 民 声 - 辛 亥 时 论 之 选, 辽 宁 人 民 出 版 社 1994 年, 第 133 页 21) 刘 述 礼 编 梅 贻 琦 教 育 论 著 集, 人 民 教 育 出 版 社 1993 年, 第 99 页 251

25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基 于 修 身 齐 家 治 国 平 天 下 的 信 仰 原 则 而 实 行 的 推 己 及 人 之 群 己 关 系, 也 许 是 儒 教 里 面 一 个 不 坏 的 传 统 但 是 这 种 推 己 及 人 的 逻 辑, 置 于 人 伦 关 系 神 伦 关 系 之 信 仰 的 时 候, 却 是 群 己 不 分, 使 群 己 关 系 成 为 一 个 全 能 主 义 关 系 间 互 动 交 换 的 过 程, 从 而 无 法 固 定 为 一 种 团 体 的 关 系 或 团 体 成 员 的 关 系 即 使 是 在 神 人 或 神 伦 关 系 的 信 奉 之 中, 这 种 推 己 及 人 的 逻 辑 关 系, 它 亦 能 使 人 神 之 辩 的 伦 理 关 系 破 溃 瘫 倒 凡 人 能 被 敬 拜 为 神, 神 灵 可 以 遭 致 亵 渎 人 伦 关 系 之 强 大, 可 以 吃 掉 个 人, 淡 化 信 仰 之 神 圣 ; 而 个 人 之 独 裁, 亦 能 够 吃 掉 群 体, 神 化 专 制 权 力 尽 快 中 国 文 明 不 以 宗 教 为 著, 但 它 并 不 缺 乏 自 己 独 特 的 信 仰 及 其 实 践 方 式 至 于 中 国 人 的 信 仰 结 构, 如 何 才 能 建 构 一 种 既 可 超 越 群 体 主 义, 亦 可 出 离 个 体 主 义, 更 能 克 服 现 代 意 识 形 态 深 重 的 所 谓 集 体 主 义, 此 将 深 深 地 制 约 了 中 国 信 仰 的 演 进 与 完 善 这 就 是 说, 中 国 信 仰 如 果 能 够 与 中 国 社 会 相 互 协 调, 首 先 要 取 决 于 各 类 权 力 关 系 与 社 会 关 系 的 相 互 协 调 此 当 为 中 国 历 史 叙 述 的 基 本 特 征 252

251 조화형 신앙모델의 역사적 구성 중국 신앙의 실천논리를 중심으로 조화형 신앙모델의 역사적 구성 - 중국 신앙의 실천논리를 중심으로 리샹핑 ( 華 東 師 範 大 學 ) <목 차> Ⅰ. 신인관계와 중국 신앙구조 Ⅱ. 중국 신앙의 관계주의 Ⅲ. 중국 신앙의 실천관계 1. 친족화된 신앙 실천관계 2. 인륜화된 신앙 실천관계 3. 권력화된 신앙 실천관계 4. 신앙관계의 혼합 실천 Ⅳ. 중국 신앙 실천관계의 변천 경향 개요 중국에서 신앙 은 신과 인간의 교제가 중심이 돼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의 구조에 스며들고 나아가 종교적 신앙, 도덕적 신앙, 심지어 권력적 신앙을 형성한 중요한 개념이다. 이런 신인관계의 신앙 핵심은 신앙인 개인의 정신이 아니며 흔히 말하는 집단주 의 모델이나 사회공동체의 가치관도 아니다. 그것은 일종의 관계주의 신앙모델로서 가족, 윤리, 문화, 국가 및 국가 권력 관계의 제약을 받는다. 이리하여 중국의 전통적인 신인관계 와 그 신앙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 사회, 국가와 관계하면서 그 관계를 조율하는 중국인 의 가치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중국인의 신앙 실천모델은 가족, 윤리, 권력과 겹치거 나 상호 작용하고 나아가 상호 융합하는 차원의 관계를 형성해 중국 사회에서의 신앙관계 는 다차원적이고 복합적인 실천논리를 가진다. 따라서 신앙 실천에서 각종 사회관계는 중 국 신앙이 중국 사회와 상호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 키워드 신인관계, 중국 신앙, 관계주의, 실천논리 The logic of practice with Chinese believes 253

25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Abstract The belief in China, is frequently refers to take the Relations between person and God as a center, has inserted the person and person, the person and society s structure, then constructed the religious belief, the moral belief, even the power belief. This kind of relations belief core, it is not take the votary individual spirit as the center, and also not the collectivism pattern which the people often said that is the value concern system of a social community. It is a belief pattern of relational principle, is restrained by the family, ethics, cultural, national and the authority relations. Therefore, the traditional believes of Chinese between God and person with their contact relationships, in have had its long history of evolution, has become the value basis with the Chinese people to face and deal the questions of person and society, human values and national basis, but also enable China to become a patterns of belief, showing a kind relationship of multi layered with family, ethics, society and countries, even been embedded in the levels of mutual relations. Thus making the beliefs of patterns in Chinese society relations have shown a multi layered composite structure and its logic of practice. Key words Relations between person and God Chinese believes Relationship The logic of practice 신앙 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신과 인간의 관계를 핵심으로 한, 자아를 초월하여 생명 의 의미를 발견하거나 구축하는 인간의 습성을 가리킨다. 그것은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가장 깊은 관계 그리고 인간의 본질과 생명의 원칙을 담은 것이다. 신앙과 종교의 관계를 보면, 종교와 그 신앙체계는 신앙에 대한 외적 표현일 뿐이다. 물 론 종교는 신앙에 대한 기술이자 집단화된 실천방식이지만, 단지 신앙을 이해하고 실천하 는 방법에 불과하다. 종교가 집단, 공동체 형식의 신앙체계라면 신앙은 개인, 자아의 가치 관이다. 종교와 그 신앙 실천의 사회적 측면에서, 신앙관계의 실천방식이 곧 신앙모델과 사 회구조 사이의 실질적인 상호 작용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사회의 구성원이 신성한 세계와 내화( 內 化 )된 종극( 終 極 ) 이라는 의미 사이의 조화와 일치 수준이 높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그러한 종교 254

253 조화형 신앙모델의 역사적 구성 중국 신앙의 실천논리를 중심으로 의 제도적 전문화가 이미 나타난 사회에서 공식 적인 종교모델과 사회구성원 간 종극 이라 는 의미의 주관적인 시스템에 비슷한 수준의 조화가 존재한다고는 가정하지 못한다. 1) 그 런데 중국 신앙관계의 실천모델의 경우, 신앙의 실천은 제도적 종교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각종 권력 및 그에 상응하는 사회관계에 의존하며 나아가 특유의 조화형 신앙모델로 나타 난다. 중국 역사상 이른바 삼교합일( 三 敎 合 一 : 불교, 도교, 유교의 융화) 은 종교전쟁이 단 한 번도 없었음을 의미하며 실제로 이는 이런 신앙관계가 사회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상호 작용한 구체적인 역사적 결과다. Ⅰ. 신인관계와 중국 신앙구조 중국인의 신앙개념은 신에 대한 중국인의 숭배를 포함하지만 신봉에 국한되지 않으며 이를 기초로 이와 관련된 윤리 규범, 인적 교류, 권력 복종 등으로 확대된다. 중국인이 추 구하는 신앙과 그 덕성은 신인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인륜관계로 확장된 것이기에 신인관계 와 인륜관계가 서로 얽혀 영향을 주고받는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중국 신앙은 천( 天 ) 조( 祖 ) 신앙이 주가 되고 여러 신을 숭배하며 신분 윤리가 중심이 되고 인륜 실천이 기초를 이룬다. 중국 신앙의 이러한 특징은 그것이 관계구조라는 것을 뜻한다. 가장 보편적인 가 치지향으로 보면 그것은 유교나 다른 어떤 학파의 학설이 아닌 중국어 구조에 담긴 일종의 세계관 모델로, 일단 비( 非 ) 신성목적론적 세계관 모델 이라고 하자 그 특징은 신성한 의지의 구조를 깊이 탐구하여 엄정( 嚴 整 )한 상징, 의식, 관념체계를 만들어내 인간과 신성 한 의지 사이의 교통( 交 通 )을 표현함으로써 신성한 의지에 대한 확인과 신앙을 반복 강화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계를 대하는 중국의 문화 심리적 태도다. 초월적인 세계의 본 질( 天, 道, 理, 太 極 )을 믿으면서 인간이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교통 방식으로 그 구조를 심층 연구하지만 경배(고대 천제 숭배 및 민간 신앙), 명상( 道 家 ), 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는 경이원지( 敬 而 遠 之 : 先 儒 ), 공경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경이용지( 敬 而 用 之 : 墨 家, 董 仲 舒 派 ), 생각하고 마음과 행실을 바로 닦는 사이수신( 思 而 修 身 : 理 學, 心 學 )에 만족한다. 1) Thomas Luckmann, 覃 方 明 옮김, The Invisible Religion( 無 形 的 宗 教 現 代 社 會 中 的 宗 教 問 題 ), 香 港 漢 語 基 督 教 文 化 研 究 所, 1995, p

25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이런 태도에는 비목적론적 역사관, 인간의 자족( 自 足 ) 또는 자기( 自 棄 ) 그리고 인성에 대 한 낙관 또는 비관이 담겨 있다. 우주의 신성한 본질을 믿으면서도 그것의 정확한 목적과 계획은 알지 못하기에 인간은 고립무원( 孤 立 無 援 )의 존재인 것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 하고 초탈( 超 脫 )하거나 자신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면 무의미한 삶을 살다가 간다. 2) 중국인의 종교적 믿음이 이러하듯 일반적인 중국 신앙관계도 이러하다. 인간관계, 현실 의 권력관계, 사회 윤리관계 등도 신( 神 )과 사람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이런 관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특수한 개인은 이런 현실관계를 이용해 신과 사람간의 관계에 제약을 가하고 신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인간의 믿음을 좌우하며 심지어 신앙의 상징을 유용하 여 새로운 신앙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것은 신앙관계, 신앙모델, 권력상징이 일종의 불 가분의 과정으로 다양한 계층 관계가 참여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중에서 핵심 문제는 이들 현실관계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이것이 어떻게 신앙관계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신과 사람간의 관계는 어떻게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 등 현실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인륜관계 특유의 법칙과 기준 그리고 인간 교제규범을 다루 는 신과 사람간의 관계의 특수한 방법에 따라 신앙구조를 구축하는가이다. 이는 중국 신앙과 중국인의 신앙관계, 신과 사람간의 관계, 현실 개인 간의 실천논리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신과 사람간의 관계는 피안( 彼 岸 )과 차안( 此 岸 ), 가변 과 불변 등 여러 관계의 정합( 整 合 )이지만 신을 숭배하는 현실관계는 가변적이어서 여러 가지가 조합돼 여러 경로로 수차례 변한다. 이들은 중국 사회 문화의 심층구조에 깊숙이 숨 어 있으며 다양한 맥락에서 부단히 재생산, 재정의되고 교묘하게 사용, 재구축, 성찰 그리 고 해석되며 끊임없이 새롭게 인코딩되면서 시대마다 다른 개념이 된다. 또한 여러 외래 신앙과 문화와의 조합을 거듭한다. 시대를 막론하고 신과 사람간의 관계는 최종적 결정이 아닌 항시적 변화이다. 이는 중 국적인 신앙관계의 구체적 실천과정과 그 실천논리 3) 를 통해 비로소 중국인의 신앙 실체가 드러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 唐 逸, 이성과 신앙( 理 性 與 信 仰 ), 廣 西 師 範 大 學 出 版 社, 2005, p.401 3) 종교 신앙의 실천 논리에 대해서는 李 向 平, 신앙에서 종교로의 실천 논리( 从 信 仰 到 宗 教 的 实 践 逻 辑 ), 謝 立 中 & 林 端, 社 會 理 論 叢 刊, 2009, 가을호 참고. 256

255 조화형 신앙모델의 역사적 구성 중국 신앙의 실천논리를 중심으로 Ⅱ. 중국 신앙의 관계주의 신과 사람간의 관계마다 종교 시스템, 신앙체계 심지어 신앙구조까지 다르다. 중국 사회 에서는 개인도 사회도 아닌 윤리, 즉 관계가 중심이 된다. 사상가 량수밍( 梁 漱 溟 )이 말했듯 이 중국 윤리는 이 사람과 저 사람의 상호 관계만 볼 뿐 어느 한 쪽에 무게를 두지 않으며 그 관계에 따라 서로 바뀔 수 있기에, 그 무게는 관계 위에 놓인다. 윤리 본위는 관계 본위 이며 중국은 개인 본위도 사회 본위도 아닌 관계 본위 사회다. 4) 20세기 들어 이 현상에 대해 연구한 많은 학자가 중국 문화 또는 중국인의 일상생활에 서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현저성을 강조했다. 량수밍의 관계 본위 외에도 페이샤오퉁( 費 孝 通 )의 차서구도( 差 序 格 局 : 차별적 서열구조) 5), 쉬랑광( 許 烺 光 )의 상황중심( 情 境 中 心 : situation centered) 6), 양궈수( 楊 國 樞 )의 사회지향 7), 차오젠( 喬 健 )의 관계 8), 진야오지 ( 金 耀 基 )의 인정과 체면 연구 9) 등은 중국인의 행위와 중국 사회 움직임의 관계지향 으로 통칭된다. 이에 근거해 중국 신앙의 관계주의 지향은 논의해볼 만한 방법론이다. 10) 왜냐하면 중국 인의 사회활동과 생활에서 관계 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전통 유교의 4) 梁 漱 溟, 중국 문화 요의( 中 國 文 化 要 義 ), 上 海 : 學 林 出 版 社, 1987, p.94 5) 費 孝 通, 향토 중국( 鄕 土 中 國 ), 北 京 : 三 聯 書 店, ) Hsu, Francis L. ( 許 烺 光 ) Americans and Chinese: Reflections on two cultures and their people. New York: Garden City ) 楊 國 樞, 중국인의 사회 취향( 中 國 人 的 社 會 取 向 ): 사회 역동적 관점( 社 會 互 動 的 觀 點 ), 楊 宜 音, 中 國 社 會 心 理 學 評 論 제1집, 北 京 : 社 會 科 學 文 獻 出 版 社, ) 喬 健, 관계 졸견( 關 系 芻 議 ), 楊 國 樞 외, 사회와 행위 과학 연구의 중국화( 社 會 及 行 爲 科 學 研 究 的 中 國 化 ), 臺 灣 中 央 研 究 院 民 族 學 研 究 特 刊 第 10 輯,1982. Yang, K. S.1981, Social Orientation and Individual Modernity Among Chinese Students in Taiw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113, ) 金 耀 基 인간관계 속의 인정 분석( 人 際 關 系 中 人 情 之 分 析 ), 楊 國 樞, 中 國 人 的 心 理, 臺 灣 桂 冠 圖 書 公 司, ) 金 耀 基, 관계와 네트웍의 구축( 關 系 及 網 絡 的 建 構 ), 香 港 二 十 一 世 紀,1992/8,p ; 黄 光 國, 중국인의 관계주의에 대하여( 論 華 人 的 關 系 主 義 ): 이론의 구축과 방법론적 고려( 理 論 的 建 構 與 方 法 論 的 考 量 ), 儒 家 關 系 主 義, 北 京 大 學 出 版 社, 2006,p Ho, D.Y.F Relational Orientation and Methodological Relationalism.Bulletin of the Hong Kong Psychological Society,No.26 27, Ho. D. Y. 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Relationship Dominance: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lism.Asi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1,

25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오륜( 五 倫 ) 관계를 기본 경험으로 하는데 현세 사회에서의 상호 왕래에 국한되지 않고 중 국인의 신앙 기초인 신과 사람간의 관계도 포함된다. 특히 신과 사람간의 관계는 신앙구조의 기초로서 중국 신앙구조의 특징과 그 전개를 구 현한다. 또한 인간관계의 초험( 超 驗 )적 기반인 신과 사람간의 관계는 인간 교제의 가치규 범과 처세의 가치원칙을 구현한다. 그러므로 신과 사람간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일종의 신 성( 神 聖 ) 자원으로, 신과 사람간의 관계가 곧 사회관계 속에서 중국인의 관계가 되게끔 한 다. 이런 까닭에 중국 신앙은 관계주의의 그물구조를 형성한다. 방법론적 관계주의(methodological relationalism)에서는 사회 현상의 사실과 원칙이 개인에 관한 지식 이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여러 개인이 형성한 관계와 집단과 조직에서 생겨나며 개인의 특징에서 독립된 것이다. 따라서 전략적 분석단위는 단독 개인 이나 별개 상황이 아닌 각종 관계 속의 인간(person in relations) 이며, 그 포커스는 다양 한 관계 속의 인간에 둔다. 그리고 관계 속의 사람들(persons in relation) 의 경우 포커스 는 어떤 관계 속에서 상호 작용하는 사람들에 둔다. 11) 따라서 중국의 전통 신앙구조는 인간관계와 유사하다. 관계를 맺는 형식으로 정치, 사 회, 가정, 경제적 교환 및 인간 교제에 침투한다. 이러한 것들이 관계 속의 신앙과 신앙 속 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형성한다. 실제로 중국인의 신앙구조는 비실체론적으로 비( 非 ) 신성목적론적 세계관 모델 12) 이며 그 본질은 과정적이고 관계론적이다. 그것의 진정한 의미는 각종 관계에서 비롯된다. 또한 각종 관계 시스템에서만 중국의 신앙 개념은 고유의 의미를 얻게 되고 주객( 主 客 ) 이원대 립의 사고방식을 넘어 세계를 분석하고 해석하며 마침내 중국인의 신앙방식과 실천관계에 스며든다. 11) Ho. D. Y. 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Relationship Dominance :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lism.Asi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1,4.Ho,D.Y.F.& Chiu,C.Y.1988.Collective Representations as a Metaconstruct: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alism. Culture and Psychology, 4 (3), ) 唐 逸, 이성과 신앙( 理 性 與 信 仰 ), 廣 西 師 範 大 學 出 版 社, 2005, p

257 조화형 신앙모델의 역사적 구성 중국 신앙의 실천논리를 중심으로 Ⅲ. 중국 신앙의 실천관계 신앙은 관계 속에서 구현되고 관계는 신앙 표현의 기반이 된다. 사회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신앙구조가 형성된다. 바꾸어 말하면, 신인관계에 따라 실천관계가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신앙관계의 개인과 집단의 구분은 뚜렷하지 않다. 신앙관계 속에서 개인과 집 단은 일종의 관계 구축의 과정인데, 여기에는 제도와 조직화 과정이 결여되어 있다. 물론 이런 제도와 조직 간의 구별이 필요하지도 않다. 이에 기반해 본문에서는 신앙관계에서의 실천관계를 친자관계, 인정관계, 권력관계 등으 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1. 친족화된 신앙 실천관계 이른바 친족화는 친자관계로 일반적으로 가족구성원 간 왕래를 가리킨다. 이는 기본적 인 사회관계로 중국인의 신앙과 그 특성을 형성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나 아가 중국의 신앙 실천을 관계에 의존하게 만들었다. 물론 종교와 그 신앙 또는 신앙이 제 도화된 종교단체도 중국인의 신앙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그 영향력은 가장 기초 적인 수준이 아니었다. 유교의 오륜 중에 부자유친( 父 子 有 親 ), 부부유별( 夫 婦 有 別 ), 장유유서( 長 幼 有 序 )가 친 족 친자관계에 속한다. 신과 사람간의 관계와 제사의 법도 역시 이 친족 친자관계가 기본준 칙이 된다. 예컨대, 한 가정의 가장이 당연히 신과 사람간의 관계를 주관하는 주사( 主 事 )이 며 인간관계에서 장유( 長 幼 )와 존비( 尊 卑 )의 서열이 곧 신인과 신인 신앙의 신성관계를 결정한다. 이는 뒤바뀌거나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가족사회의 차서구도 는 또한 신인 신앙의 실천관계 기반이 되기도 한다. 이는 사회에 서 개인의 역할뿐 아니라 신앙관계에서 개인의 역할도 규정하며 나아가 서로 다른 윤리규 범을 요구한다. 중국인의 신앙관계는 이렇게 다양한 장유존비( 長 幼 尊 卑 )의 서열에 의해 배 치되며, 오륜을 통해 신앙관계로 정의된 것이다. 259

25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2. 인륜화된 신앙 실천관계 페이샤오퉁은 유교사상의 핵심을 추기급인( 推 己 及 人 : 자신의 마음으로 남의 마음을 미 루어 생각하다 역자주)이라고 했다. 13) 중국 문화에 자신을 초월한 힘이 있다면 그것은 바 로 유교 신앙의 핵심인 추기급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추기급인과 극기복례( 克 己 復 禮 : 자 기의 욕심을 누르고 예의범절을 따른다 역자주)라는 윤리적 요청이 동전의 양면처럼 일원 적 신앙구조를 형성한다. 극기가 개인행동에 대한 것이라면 추기는 인간의 사회행동을 강 조한다. 유교 신앙에서 인간관계와 인정관계는 인간 사회의 달도( 達 道 ) 와 달덕( 達 德 ) 으 로 간주된다. 이것을 버리면 중국 신앙은 극기복례와 추기급인을 기반으로 사회적 실천을 이루기 어렵다. 예를 들면, 원래 A와 B 두 사람의 사적 왕래는 오륜 관계에서 가족구성원 간 왕래가 된다. 인간관계는 이런 윤리규범의 제약을 거치기에 두 사람 이외의 관계구조가 형성되며 두 사람의 상호 작용으로 파생된 관계는 바로 신앙 연구영역이 된다. 이와 상응하게 A 또는 B와 신의 관계 그리고 신에 대한 믿음으로 생겨난 관계 역시 완전히 A와 신의 관계 또는 B와 신의 관계가 되기 어렵다. 그것은 A와 B와 신과 인륜관 계의 총화( 總 和 )이다. 이리하여 신과 사람간의 관계는 인간 교제관계와 인륜관계의 하나가 된다. 신에 대한 인간의 신앙관계는 이로써 인륜관계와 인간관계 총화라는 특성을 지닌다. 개인이 믿는 신은 단순히 그 자신이 믿는 대상이 아니라 개인의 신앙과 타인과의 관계와 연관된다. 인간관계에서 차별적 서열은 신과 사람간의 관계에서의 서열이 되기도 한다. 인 간이 믿는 신은 극기의 도덕규범에 그치지 않고 추기급인, 선군( 善 群 : 사회 개선 역자주), 낙군( 樂 群 : 사회 융화 역자주)의 역할까지 담당한다. 결국 신과 사람간의 관계는 신륜( 神 倫 ) 관계 로 구축돼 일종의 인륜 차서식 신앙 실천관계가 된다. 3. 권력화된 신앙 실천관계 유교 윤리는 일종의 지위 윤리(status ethic) 14) 이고 유교 신앙은 일종의 신분 신앙 (status belief or role belief for the identity of personal status)이다. 그러므로 신앙은 13) 費 孝 通, 추기급인( 推 己 及 人 ), 大 衆 文 藝 出 版 社, 2000, p.10 14) 黄 光 國, 유교 관계주의( 儒 家 關 系 主 義 ), 北 京 大 學 出 版 社, 2006, p

259 조화형 신앙모델의 역사적 구성 중국 신앙의 실천논리를 중심으로 획득과 실천 과정에서 윤리 신분의 제약을 많이 받는다. 특히 신에 대한 제사와 숭배에서 중국 신앙의 표현과 실천은 종종 신앙, 의식, 숭배, 권 위로 구현된다. 그리고 이러한 제사를 주관하는 존자( 尊 者 )나 귀자( 貴 者 )는 사회집단에서 가장 신앙적 특징을 잘 나타내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들은 제사와 신앙의 표현 및 실천을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권력 관계의 상징으로 여긴다. 자신을 수양하여 타인/백성에게 평안 을 주는[ 修 己 以 安 人 / 百 姓 ] 선군, 낙군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군 또는 낙군 에 능한 자는 실질적으로 현대 사회에서 말하는 통치자 다. 능히 무리 를 이루는 자, 즉 권력을 가진 자가 나라와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 했다. 극기와 추기급인 은 본질적으로 군( 群 ) 에 능한지 여부의 문제다. 이런 군 의 실천특성은 집단을 강조하는 것도 개인의 신앙을 주목하는 것도 아닌 통치 권력과 인간 윤리의 정합( 整 合 )이다. 그것은 권력, 신앙, 개인 사이에서 중국인의 신앙 표현과 구축은 실제로 극기에서 추기급인, 개인 에서 국가에 이르는 과정으로 권력이 신과 신앙 신성화의 힘을 빌린 것일 뿐 다른 것은 없 다고 말하고 있다. 4. 신앙관계의 혼합 실천 중국인은 인간관계 대처 방법을 신인관계에 사용하면서 현세이성주의(worldly rationlism) 를 구축했다. 이는 인간 세상의 윤리규범을 천상과 신과 사람간의 관계로 끌어다가 인간 윤리관계를 천상과 신의 경지로 격상시킨 것이 아니라 다시 인간 세상으로 가지고 온 것이다. 신의 응보와 현세의 제약은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전자로 후자를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보충한다. 그래서 숭덕보공( 崇 德 報 功 )의 보 자가 보은의 의미와 개념으로 쓰였고 일찍이 예기( 禮 記 ) 에 여러 차례 등장해 희생제라는 종교제도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 다. 15) 이것은 중국 종교와 신앙의 핵심 개념이자 주요 방법이 되었고 실제로도 중국 신앙 실천관계의 중요한 기초다. 중국인의 신앙은 원칙적으로 각종 사회관계에 대한 의존할 수밖에 없고 신앙의 실천관 계는 본질적으로 현세에서의 인륜 교환관계이다. 따라서 신앙이라는 것은 일종의 상징적인 15) 楊 聯 陞, 보( 報 ) 중국 사회관계의 기반( 中 國 社 會 關 系 的 一 個 基 礎 ), 香 港 中 文 大 學 出 版 社, 1987, p.8, 49,

26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실천관계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런 상징적인 실천관계는 일종의 혼합된 유희(mixed game) 16) 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신 사이의 각종 관계가 혼합되면서 결국에는 중국 신앙 의 그물구조를 형성했다. 중국인의 신앙구조는 그렇기 때문에 깊숙한 곳에 숨은 인륜과 권력관계를 드러낸다. 권 력을 가진 사람은 신에 대한 제사관계를 수중의 권력에 신성성을 부여하여 자신의 존재를 높이는 도구로 변환시킬 수 있다. 그래서 중국인의 신앙은 유난히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능히 무리를 이룰 수 있는 권력관계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중국 신앙은 이런 관계의 제약으로 그물구조식의 실천방식이 될 수밖에 없다. 관계라는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강력한 권력을 가진 자가 덕성이 높고 신앙이 유용하 다. 신앙관계가 약하면 실천관계가 강할 수도, 신앙관계가 강하면 실천관계가 약할 수도 있 다. 강약의 변화와 전환은 전적으로 모든 유형의 관계 변화에 달렸다. Ⅳ. 중국 신앙 실천관계의 변천 경향 바로 이 때문에 동서양의 신앙에 차이가 있다. 서양에서는 집단생활을 더 중시하는데 이를 선도한 것이 기독교이고 가정생활을 중시하는 중국인에게는 공자의 가르침이다. 17) 중국인의 정신생활은 가장 기본적 사회관계인 가정생활이 위주여서 사회 단체생활의 영 향과 훈련이 결여되었다. 공자의 도덕체계가 있지만 그 속에서 차서구도 라는 중심을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에 전통사회의 모든 사회도덕은 개인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발생시키 는 18) 문제가 생겼다. 이런 신앙 습관의 영향이 20세기까지 강하게 미쳤다. 옌푸( 嚴 復 )는 사회학(sociology) 개념을 군학( 群 學 ) 으로 번역했다. 그러나 여기서 군 의 관념은 사회 에 국한되지 않고 16) Peter M.Blau, Exchange and Power in Social Life( 社 會 生 活 中 的 交 換 和 權 力 ), 臺 灣 桂 冠 圖 書 有 限 公 司, 1999, p ) 梁 漱 溟, 중국 문화 요의( 中 國 文 化 要 義 ), 上 海 : 學 林 出 版 社, ) 費 孝 通, 향토 중국( 鄕 土 中 國 ), 鮑 雯, 費 孝 通 學 術 精 華 錄, 北 京 師 範 學 院 出 版 社, 1988, p

261 조화형 신앙모델의 역사적 구성 중국 신앙의 실천논리를 중심으로 국가 적 성격과 밀접하게 결합하며, 군력( 群 力 ) 결집의 과정을 통해 근대 중국인의 생존 도구가 되었다. 이로써 20세기 초 군 의 의미는 합군( 合 群 ) 과 합군보종( 合 群 保 種 ) 에 집 중되었다. 이것은 당시 강렬했던 민족관념, 국가관념 그리고 구국( 求 國 )이라는 시대적 배경 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군 은 사회가 아니라 국가 와 거의 같은 의미다. 19) 중국 근대의 군학 개념의 생성과 변천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서방의 sociology 에서 유래했고 둘째, 광의의 사회과학을 지칭하며 셋째, 강렬한 정치색을 띤 합 군의회( 合 群 議 會 )를 가리킨다. 신해혁명( 辛 亥 革 命 ) 이후 중국인은 군 대신 사회 라는 말 을 썼지만 군 에는 여전히 강력한 권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테면 당시에 나온 국 군( 國 群 ) 이라는 말이 그러하다. 군이라는 것은 교육의 목적으로 말하자면 국가사회를 가 리키고, 교육의 역할로 말하면 개인( 小 己 )의 군성( 群 性 : 사회성)을 말한다. 즉 국가사회의 발전이 교육의 목적이고 국가사회 구성원의 인격 양성이 교육의 역할이다. 20) 당시 차이위안페이( 蔡 元 培 )와 메이이치( 梅 貽 琦 ) 등도 군육( 群 育 ) 이라는 개념을 제기 하며 이를 당시 교육방침으로 삼아 덕( 德 ), 지( 智 ), 체( 體 ), 군( 群 ), 미( 美 ) 를 오육 ( 五 育 ) 이라 했다. 메이이치는 문명인류의 삶은 기( 己 ) 또는 개인과 군( 群 ) 또는 사회 두 가지 측면 외에는 없다. 그리고 교육의 최대 목적은 군 에서의 기 와 여러 기 로 형성 된 군 이 평안한 삶을 위해 따를 길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한다 21) 고 말한 바 있다. 여기서 중국인의 군기관계는 사회 분리( 分 理 )의 초기 형태를 갖추었다. 이 분리의 주체가 국가든 사회든 필경 이 합군의 주체와 합군의 덕 그리고 그 군육의 문제는 이미 명확하게 제기되었다. 이것은 전통 유교의 오륜 관계를 초월해 인간 과 인간의 사회화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사회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는 실질적으로 신앙의 개별성과 사회성의 관계다. 사 회 및 그 군치( 群 治 ) 방법을 개선해야 신앙구조에서의 관계주의 특성을 개선할 수 있고 비 로소 중국인의 신앙 실천공간이 사회집단에서 생기게 된다. 즉 중국 신앙의 사회화된 단체 구축으로 개별성과 사회성 간 통합 가능성이 생긴다는 말이다. 그래서 중국인의 신앙방식 은 오륜 범주와 친족화, 인륜화, 권력화 등 관계를 넘어 신앙의 사회화 실천논리로 나타나 19) 向 春, 군성군육론( 群 性 群 育 論 ), 中 國 社 會 科 學 出 版 社, 2008, p ) 劉 顯 志, 중국 교욱의 주의에 대하여( 論 中 國 教 育 之 主 義 ), 胡 偉 希, 民 聲 - 辛 亥 時 論 之 選, 遼 寧 人 民 出 版 社, 1994, p ) 劉 述 禮 편저, 梅 貽 琦 교육논저집( 梅 貽 琦 教 育 論 著 集 ), 人 民 教 育 出 版 社, 1993, p

26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고, 신앙 실천이 비로소 시민 관계에 기반한 사회 영역에서 구축된다. 수신제가( 修 身 齊 家 ) 치국평천하( 治 國 平 天 下 )의 신앙 원칙에 기반한 추기급인의 군기 ( 群 己 ) 관계는 유교의 좋은 전통이다. 그러나 이런 추기급인의 논리를 인륜관계와 신륜관 계의 신앙에 적용할 때는 군과 기가 나뉘지 않는다. 그래서 군기관계는 전체주의 관계에서 상호 작용과 교환의 과정이 되므로, 집단적 관계 또는 집단 구성원의 관계로 고정 불가능 해 진다. 설령 신인 또는 신륜 관계에서라도 추기급인의 논리관계는 인간과 신을 구별하는 윤리관계를 파괴하고 마비시킬 수 있다. 평범한 인간이 신으로 추앙받으면 이는 신성모독 이다. 강대한 인륜관계는 개인을 삼키고 신앙의 신성을 약화할 수 있으며, 개인의 독재도 집단을 삼키고 전제 권력을 신격화할 수 있다. 중국은 종교가 발달하지 않았지만 고유의 신앙과 그 실천방식은 결여되지 않았다. 중국 인의 신앙구조가 단체주의를 초월하고 개인주의를 벗어날 수 있을 때 중국 신앙의 발전과 진보를 가로막아온 이데올로기적 집단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 중국 신앙이 사회와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는 각종 권력관계와 사회관계의 조화에 달렸다. 이것이 중국 역사가 말해주 는 중국 신앙의 기본 특징이다. 264

263 協 調 型 信 仰 モデルの 歴 史 構 成 -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論 理 を 例 として 協 調 型 信 仰 モデルの 歴 史 構 成 -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論 理 を 例 として 李 向 平 ( 華 東 師 範 大 学 ) < 目 次 > 一.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と 中 国 の 信 仰 構 造 二. 中 国 の 信 仰 の 関 係 主 義 三.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関 係 1. 親 族 化 の 信 仰 実 践 関 係 : 2. 人 倫 化 の 信 仰 実 践 関 係 : 3. 権 力 化 の 信 仰 実 践 関 係 : 4. 信 仰 関 係 の 混 合 実 践 : 四.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関 係 の 変 遷 傾 向 内 容 概 要 中 国 では 信 仰 とは 往 々にして 神 と 人 間 との 関 係 を 中 心 として 指 し 人 と 人 人 と 社 会 といった 構 造 にはめ 込 まれ さらに 進 んで 宗 教 信 仰 や 道 徳 信 仰 果 ては 権 力 信 仰 という 重 要 な 概 念 を 構 築 した このような 神 と 人 間 との 関 係 である 信 仰 の 核 心 は 信 者 個 人 の 精 神 を 中 心 とするものではなく よく 言 われる 集 産 主 義 モデル 或 いは 社 会 コミュニティの 価 値 関 係 体 系 でもない それは 一 種 の 関 係 主 義 の 信 仰 モデルであり そ のうち 家 族 倫 理 文 化 国 家 およびその 権 力 関 係 によって 制 約 される そのため 伝 統 的 な 中 国 の 神 と 人 間 との 関 係 およびその 信 仰 は その 長 い 歴 史 の 進 化 発 展 の 中 で す でに 人 と 人 人 と 社 会 人 と 国 家 の 問 題 を 処 理 する 際 の 中 国 人 の 価 値 基 準 となっている と 同 時 に 中 国 人 の 信 仰 実 践 モデルをして 家 族 倫 理 権 力 との 間 で 重 なり 合 い 影 響 し 合 い さらには 相 互 にはめ 込 んだ 階 層 関 係 を 現 わし 中 国 社 会 における 信 仰 関 係 を 一 種 の 多 層 複 合 的 な 実 践 論 理 とさせている そのため 信 仰 の 実 践 が 依 存 する 各 種 の 社 会 関 係 が 中 国 の 信 仰 がこの 中 国 社 会 と 相 互 協 調 ができるかどうかを 決 定 している キーワード 神 と 人 間 との 関 係 中 国 の 信 仰 関 係 主 義 実 践 論 理 265

26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The logic of practice with Chinese believes Abstract The belief in China, is frequently refers to take the Relations between person and God as a center, has inserted the person and person, the person and society's structure, then constructed the religious belief, the moral belief, even the power belief. This kind of relations belief core, it is not take the votary individual spirit as the center, and also not the collectivism pattern which the people often said that is the value concern system of a social community. It is a belief pattern of relational principle, is restrained by the family, ethics, cultural, national and the authority relations. Therefore, the traditional believes of Chinese between God and person with their contact relationships, in have had its long history of evolution, has become the value basis with the Chinese people to face and deal the questions of person and society, human values and national basis, but also enable China to become a patterns of belief, showing a kind relationship of multi layered with family, ethics, society and countries, even been embedded in the levels of mutual relations. Thus making the beliefs of patterns in Chinese society relations have shown a multilayered composite structure and its logic of practice. Key words Relations between person and God Relationship The logic of practice Chinese believes 信 仰 という 言 葉 は 一 般 に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を 核 心 として 指 し 自 己 によって 超 越 し 生 命 の 意 義 を 発 見 あるいは 構 築 する 人 類 の 習 性 である それは 神 と 人 間 との 間 人 と 人 と の 間 の 最 も 深 い 層 の 関 係 を 含 み 人 の 本 質 と 生 命 の 原 則 を 含 んでいる 信 仰 と 宗 教 の 間 においては 宗 教 およびその 信 仰 体 系 は 信 仰 に 対 して 述 べられた 外 的 表 現 にすぎない 宗 教 はまぎれもなく 信 仰 の 記 述 とグループ 化 に 対 する 実 践 方 法 であ る しかし 宗 教 は 信 仰 を 理 解 し 実 践 する 一 種 の 方 法 にすぎない 信 仰 と 宗 教 の 間 に おいては 宗 教 はグループ コミュニティ 形 式 の 信 仰 体 系 であり 信 仰 は 即 ち 個 人 プラ 266

265 協 調 型 信 仰 モデルの 歴 史 構 成 -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論 理 を 例 として イベートの 価 値 関 係 である 宗 教 とその 信 仰 が 実 践 する 社 会 範 囲 については 信 仰 関 係 の 実 践 方 法 が 信 仰 モデルと 社 会 構 造 の 間 の 真 の 相 互 的 な 影 響 を 決 定 している 一 般 的 に 相 対 的 に 単 純 な 社 会 のメンバーは 比 較 的 高 レベルの 神 聖 世 界 と 内 面 化 した 究 極 の 意 義 との 間 の 調 和 と 一 致 すると 仮 定 される しかし 宗 教 の 制 度 的 専 門 化 がすでに 出 現 しているあのような 社 会 においては 政 府 の 宗 教 モデルと 社 会 メンバー との 間 の 究 極 の 意 義 における 主 観 体 系 の 間 に 同 類 の 高 度 な 調 和 が 存 在 していると 仮 定 することはできない 1) しかしながら 中 国 の 信 仰 関 係 の 実 践 モデルについていえ ば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は 制 度 的 宗 教 分 野 に 制 限 されるものではなく 各 種 の 権 力 およ びその 相 応 する 社 会 関 係 に 依 存 しており さらには 一 種 の 特 有 の 協 調 型 信 仰 モデルの 形 を 現 わしている 伝 統 的 な 中 国 歴 史 上 のいわゆる 三 教 合 一 は 中 国 の 歴 史 においては いわゆる 宗 教 戦 争 というものがなく 実 際 にはこのような 信 仰 関 係 がその 社 会 の 実 践 範 囲 に おいて 協 調 し 相 互 に 影 響 しあった 具 体 的 な 歴 史 の 結 果 である 一.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と 中 国 の 信 仰 構 造 中 国 人 の 信 仰 の 概 念 は 中 国 人 の 神 霊 に 対 する 信 仰 を 含 むが 神 霊 に 対 する 信 奉 だ けに 限 らず これを 基 礎 として これと 関 連 する 倫 理 規 範 人 付 き 合 い 権 力 認 識 などの 方 面 にまで 及 ぶ 中 国 人 が 重 んじるのは 信 仰 およびその 霊 性 ( 精 神 性 )であり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を 基 礎 とし さらに 人 倫 関 係 にまで 広 がる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と 人 倫 関 係 は 始 終 相 互 に 絡 み 合 い 影 響 しあう 様 相 を 現 わしている 一 般 には 中 国 の 信 仰 は 天 祖 先 信 仰 を 主 とし 多 神 崇 拝 を 補 とし 身 分 倫 理 を 中 心 とし 人 倫 実 践 を 基 礎 とする 中 国 の 信 仰 のこの 特 徴 は それがひとつの 関 係 の 構 造 であることを 述 べている その 最 も 普 遍 的 な 一 般 的 価 値 指 向 からいえば 儒 家 あるいはその 他 のどの 学 派 の 学 説 で もなく 中 国 語 の 構 造 の 中 に 含 まれる 一 種 の 世 界 観 モデルなのである 全 体 的 には 非 神 聖 な 目 的 論 の 世 界 観 モデルである その 特 徴 は 神 聖 な 意 志 の 構 造 を 確 信 あるい は 深 く 追 究 せず ひとつの 整 然 とした 象 徴 儀 式 観 念 体 系 を 創 造 することで 人 間 と 神 聖 1) トーマス ルックマン(Thomas Luckmann) 無 形 的 宗 教 現 代 社 会 中 的 宗 教 問 題 (The Invisible Religion. The Problem of Religion in Modern Society 見 えない 宗 教 現 代 宗 教 社 会 学 入 門 ) 覃 方 明 訳 香 港 漢 語 基 督 教 文 化 研 究 所 1995 年 89 頁 267

266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な 意 志 の 疎 通 を 表 し これによって 神 聖 な 意 志 に 対 する 確 認 と 信 仰 を 繰 り 返 し 強 化 する こ れはまさに 中 国 文 化 の 心 理 の 世 界 に 対 する 根 本 的 な 態 度 である: 超 越 した 世 界 の 根 源 ( 天 道 理 太 極 )を 信 仰 するのみならず 人 が 確 証 できる 疎 通 方 法 でその 構 造 を 追 及 せずに 敬 拝 ( 古 代 天 帝 崇 拝 および 民 間 信 仰 ) 冥 想 ( 道 家 ) 敬 而 遠 之 ( 古 代 儒 者 ) 敬 而 用 之 ( 墨 家 および 董 仲 舒 派 ) 思 而 修 身 ( 理 学 および 心 学 )に 満 足 している この 根 本 的 な 態 度 の 中 には 非 目 的 論 の 歴 史 観 人 の 自 足 あるいは 自 棄 およ び 人 性 に 対 する 楽 観 と 悲 観 が 含 まれている 宇 宙 の 神 聖 な 源 を 信 仰 してもその 的 確 な 目 的 計 画 を 知 ることはできない 以 上 人 間 の 存 在 は 孤 立 無 助 の 存 在 である 絶 えず 自 己 研 鑽 し 冥 想 を 超 脱 あるいは 自 省 する 以 外 は ただ 酔 生 夢 死 である 2) 中 国 人 の 宗 教 信 仰 はかくの 如 く 一 般 の 中 国 の 信 仰 関 系 もかくの 如 くであり 人 付 き 合 い 現 実 の 権 力 関 係 社 会 倫 理 関 係 などもまた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に 影 響 を 及 ぼしてい る;これらの 関 係 の 中 で 重 要 な 地 位 を 占 めるあのような 特 殊 な 個 人 は このような 現 実 の 関 係 の 助 けを 借 りて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を 制 約 し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に 対 する 人 々の 崇 拝 を 左 右 し さらには 信 仰 シンボルを 借 用 して 新 たな 信 仰 関 係 を 構 築 することができる それは 信 仰 関 係 信 仰 モデル 権 力 シンボルはいずれもみな 一 種 の 過 程 であり 一 種 の 多 層 関 係 が 参 与 する 実 践 過 程 にあり 始 終 絶 え 間 ない 変 動 の 中 にあることを 示 している その 中 で 重 要 な 問 題 は これら 現 実 の 関 係 がどのように 定 義 され どのように 信 仰 の 関 係 に 影 響 するかである;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が 人 と 人 人 と 社 会 などの 現 実 の 関 係 にどの ように 影 響 するのか さらには 人 倫 関 係 特 有 の 規 則 基 準 および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に 基 づ く 人 付 き 合 いの 規 範 に 対 する 特 別 な 処 理 方 法 が 信 仰 構 造 の 構 築 をおこなうのか? これは 中 国 の 信 仰 中 国 人 の 信 仰 関 係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と 現 実 の 個 人 の 間 の 実 践 論 理 も 絶 え 間 ない 変 化 の 中 にあることを 述 べている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は 彼 岸 と 此 岸 可 変 と 不 変 など 諸 々の 関 係 の 整 合 である しかし 神 霊 を 崇 拝 する 現 実 の 関 係 は 可 変 であ り 多 重 の 組 合 せ 多 重 の 変 遷 多 種 のルートである それらは 中 国 社 会 文 化 の 深 層 構 造 の 中 に 深 く 隠 され 異 なる 言 語 環 境 において 絶 えず 再 生 産 と 再 定 義 され 絶 えず 巧 妙 に 使 用 再 構 築 再 考 と 解 釈 され 絶 えずエンコードされ 違 う 時 代 の 違 う 概 念 とな り 各 種 の 外 来 信 仰 文 化 と 絶 えず 組 み 合 わされる 可 能 性 がある いかなる 時 にも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は 最 後 の 決 定 ではなく 変 化 の 中 に 位 置 している こ れはこのような 中 国 の 特 徴 が 豊 かな 信 仰 関 係 の 具 体 的 な 実 践 過 程 およびその 実 践 論 理 3) 2) 唐 逸 理 性 与 信 仰 広 西 師 範 大 学 出 版 社 2005 年 401 頁 3) 関 於 宗 教 信 仰 之 実 践 論 理 李 向 平 従 信 仰 到 宗 教 的 実 践 論 理 参 照 謝 立 中 林 端 編 268

267 協 調 型 信 仰 モデルの 歴 史 構 成 -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論 理 を 例 として を 通 してこそ 中 国 人 の 信 仰 の 真 髄 が 明 らかにできることを 示 している 二. 中 国 の 信 仰 の 関 係 主 義 異 なる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は すなわち 異 なる 宗 教 体 系 信 仰 体 系 さらには 信 仰 構 造 を もつ 中 国 社 会 においては 個 人 本 位 でもなく 社 会 本 位 でもなく 倫 理 本 位 すなわち 関 係 本 位 なのである かつて 梁 漱 溟 が 指 摘 したように 中 国 の 倫 理 はこの 人 一 人 とあの 人 一 人 の 相 互 関 係 だけを 見 るのであり 重 点 はいかなる 一 方 にも 置 かれない そしてその 関 係 は 相 互 交 換 され その 重 点 は 関 係 の 面 に 置 かれる 倫 理 本 位 は 関 係 本 位 である あら ゆる 中 国 社 会 は 個 人 本 位 でもなければ 社 会 本 位 でもなく 関 係 本 位 である 4) 二 十 世 紀 以 来 この 現 象 について 多 くの 学 者 が 概 括 的 な 研 究 を 行 っており 対 人 関 係 の 中 国 文 化 あるいは 中 国 人 の 日 常 生 活 の 中 での 重 要 性 と 突 出 性 を 強 調 している 梁 漱 溟 の 関 係 本 位 の 観 点 以 外 にも 費 孝 通 の 差 序 格 局 5) 許 烺 光 の 情 境 中 心 6) 楊 国 枢 の 社 会 取 向 7) 喬 健 の 関 係 8) 金 耀 基 の 人 情 及 びメンツの 研 究 9)など 中 国 人 の 行 動 中 国 社 会 運 営 の 関 係 指 向 性 と 総 称 することができる これらの 論 述 に 基 づき 中 国 人 の 信 仰 の 指 向 性 からいえば 中 国 の 信 仰 における 関 係 主 義 の 指 向 性 は 一 種 の 討 論 に 値 する 方 法 論 のはずである 10) 中 国 人 の 社 会 活 動 お 社 会 理 論 叢 刊 2009 年 秋 季 号 4) 梁 漱 溟 中 国 文 化 要 義 上 海 : 学 林 出 版 社 1987 年 94 頁 5) 費 孝 通 郷 土 中 国 北 京 : 三 聯 書 店 1985 年 6) Hsu, Francis L( 許 烺 光 )Americans and Chinese :Reflections on two cultures and their people New York::Garden City 1970 年 7) 楊 国 枢 中 国 人 的 社 会 取 向 : 社 会 互 動 的 観 点 楊 宜 音 編 中 国 社 会 心 理 学 評 論 第 一 集 北 京 : 社 会 科 学 文 献 出 版 社 2005 年 8) 喬 健 関 係 芻 議 楊 国 枢 等 編 社 会 及 行 為 科 学 研 究 的 中 国 化 台 湾 中 央 研 究 院 民 族 学 研 究 特 刊 第 10 集 1982 年 Yang, K. S.1981, Social Orientation and Individual Modernity Among Chinese Students in Taiw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113, ) 金 耀 基 人 際 関 係 中 人 情 之 分 析 楊 国 枢 編 中 国 人 的 心 理 台 湾 桂 冠 図 書 公 司 1981 年 10) 金 耀 基 関 係 及 網 絡 的 建 構 香 港 二 十 一 世 紀 1992 年 8 月 頁 ; 黄 光 国 論 華 人 的 関 係 主 義 : 理 論 的 建 構 与 方 法 論 的 考 量 儒 家 関 係 主 義 北 京 大 学 出 版 社 2006 年 頁 Ho, D.Y.F Relational Orientation and Methodological Relationalism.Bulletin of the Hong Kong Psychological Society,No.26 27, Ho. D. Y. 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Relationship Dominance :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lism.Asi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1,

268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よび 生 活 の 中 では 関 係 は 突 出 した 意 義 を 持 っているからだ それは 伝 統 儒 教 の 五 倫 関 係 を 基 礎 経 験 とし 人 付 き 合 いにおける 一 般 的 な 関 係 だけでなく 現 世 における 付 き 合 いにも 限 られない その 中 には 中 国 人 の 信 仰 の 基 礎 となっている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も 含 ま れていた その 中 で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は 信 仰 の 構 造 の 基 礎 であり それは 中 国 の 信 仰 の 構 造 の 特 徴 とその 展 開 を 体 現 している 他 方 では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は 人 付 き 合 いの 関 係 の 超 越 的 基 礎 とし 同 時 に 対 人 関 係 の 価 値 規 範 および 処 世 の 価 値 原 則 をも 体 現 している その ため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を 一 種 の 非 常 に 重 要 な 神 聖 なリソースとし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が 中 国 人 の 社 会 関 係 における 関 係 となり さらには 中 国 の 信 仰 は 一 種 の 関 係 主 義 のネットワー ク 構 造 を 現 わしている 方 法 論 的 関 係 主 義 (methodological relationalism)では 社 会 現 象 の 事 実 と 原 則 は 個 人 に 関 する 知 識 に 集 約 できないと 考 える 彼 らは 多 くの 個 人 が 形 成 する 関 係 グ ループ 機 構 の 中 から 繁 殖 してきたものであり また 個 人 の 特 徴 の 外 で 独 立 している そ のため 戦 略 的 な 分 析 単 位 は 単 独 の 個 体 あるいは 状 況 ではなく 各 種 の 関 係 の 中 にある 人 (person in relations)であり その 焦 点 は 異 なる 関 係 の 中 にいる 人 である ;そし て 関 係 の 中 にいる 人 達 (persons in relation)は その 焦 点 はある 関 係 の 脈 絡 の 中 で 相 互 に 影 響 を 及 ぼしあう 人 々なのである 11) そのため 伝 統 的 な 中 国 の 信 仰 構 造 は 対 人 関 係 に 似 ており 関 係 がはまり 込 む 形 で 政 治 生 活 社 会 生 活 家 庭 生 活 経 済 交 換 と 人 付 き 合 いの 中 に 浸 透 している 実 際 には 中 国 人 の 信 仰 構 造 もまた 実 体 論 ではなく 一 種 の 非 神 聖 目 的 論 の 世 界 観 モデル 12)であり その 本 質 は 過 程 的 関 係 論 的 である その 真 の 中 身 は 各 種 の 関 係 からきており 各 種 の 関 係 体 系 においてのみ 中 国 の 信 仰 概 念 はそのあるべき 意 味 を 得 ることができ 一 種 の 主 客 二 元 対 立 を 超 越 した 思 考 方 式 を 用 いて 世 界 を 分 析 解 釈 する ことができ 最 終 的 に 中 国 人 の 信 仰 方 式 と 実 践 関 係 の 中 に 浸 透 する その 関 係 は 協 調 できるかどうかが 信 仰 と 社 会 が 協 調 できるかどうかを 決 定 したのである 11) Ho. D. Y. 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Relationship Dominance :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lism.Asi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1,4.Ho,D.Y.F.& Chiu,C.Y.1988.Collective Representations as a Metaconstruct: An Analysis Based on Methodological Relationalism. Culture and Psychology, 4 (3), ) 唐 逸 理 性 与 信 仰 広 西 師 範 大 学 出 版 社 2005 年 401 頁 270

269 協 調 型 信 仰 モデルの 歴 史 構 成 -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論 理 を 例 として 三.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関 係 信 仰 は 関 係 の 中 で 具 体 的 に 現 れ 関 係 は 信 仰 が 現 れる 基 礎 である それぞれの 社 会 関 係 ごとにそれぞれの 信 仰 構 造 がある 言 い 換 えれば それぞれの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ごと に それぞれの 実 践 関 係 が 構 成 される このため 中 国 の 信 仰 関 係 における 個 体 とグ ループの 別 は 充 分 に 表 現 するのが 難 しい 可 能 性 がある ここにおいて 信 仰 関 係 におけ る 個 体 とグループは 一 種 の 関 係 構 築 の 過 程 であり その 間 制 度 と 組 織 化 の 過 程 に 欠 けて いる 勿 論 この 制 度 と 組 織 間 の 区 別 は 必 要 ではない これらの 論 述 に 基 づき 本 文 は 信 仰 関 係 における 実 践 関 係 を 親 子 関 係 人 情 関 係 権 力 関 係 などの 層 面 として 解 きほぐし 別 々に 討 論 を 行 う 1. 親 族 化 の 信 仰 実 践 関 係 : いわゆる 親 族 化 とは 親 子 関 係 であり 一 般 的 には 家 庭 のメンバーにおける 交 流 を 指 す それらは 初 級 の 社 会 関 係 として 中 国 人 の 信 仰 およびその 個 性 特 徴 の 形 成 にとっ ては その 影 響 は 最 も 基 礎 的 なものであることは 疑 いがなく ひいては 中 国 の 信 仰 実 践 の 関 係 の 根 拠 を 構 成 した 宗 教 およびその 信 仰 あるいは 信 仰 制 度 化 の 宗 教 組 織 に 至 って は 中 国 人 の 信 仰 構 成 への 影 響 は 存 在 はするものの その 影 響 の 程 度 は 基 礎 的 では ない 儒 教 の 五 倫 関 係 においては 三 大 範 囲 が 親 族 親 子 関 係 に 属 する たとえば 父 子 親 有 り 夫 婦 別 有 り 長 幼 序 有 りである たとえ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およびその 信 仰 崇 拝 を 処 理 する 場 合 でも この 親 族 親 子 関 係 は 基 本 準 則 でもある たとえば 家 族 の 中 の 一 家 の 長 は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を 主 宰 する 主 事 者 であることは 当 たり 前 であり 人 付 き 合 いの 関 係 の 中 で 長 幼 尊 卑 の 序 は 同 時 に 神 と 人 間 神 人 信 仰 を 処 理 する 神 聖 な 関 係 でもある これ は 倒 錯 することはできず 錯 乱 もできない 家 族 社 会 の 差 序 格 局 は 同 時 に 神 人 信 仰 の 実 践 関 係 の 基 礎 でもある それは 社 会 に おける 個 人 の 役 割 を 定 めただけでなく 同 時 に 信 仰 関 係 における 個 人 の 役 割 をも 定 め さ らには 異 なる 倫 理 の 要 求 を 処 理 している 中 国 人 の 信 仰 関 係 は すなわちこのように 異 な る 長 幼 尊 卑 の 序 に 置 かれ 五 倫 を 通 じて 信 仰 関 係 が 定 義 される 271

270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2. 人 倫 化 の 信 仰 実 践 関 係 : 費 孝 通 は 儒 家 思 想 の 核 心 は すなわち 推 己 及 人 であると 指 摘 する 13) もし 中 国 文 化 が 一 種 の 自 己 超 越 のパワーを 持 っているとすれば それはすなわち 儒 教 信 仰 の 核 心 推 己 及 人 である それは 克 己 複 礼 の 倫 理 要 求 とは まさに 一 元 両 面 の 信 仰 構 造 を 構 成 する 克 己 は 主 に 個 体 行 為 を 言 い 推 己 は 主 に 人 間 の 社 会 行 動 を 強 調 している 儒 教 信 仰 によれば 対 人 関 係 人 間 関 係 は 人 間 社 会 の 達 道 と 達 徳 と 見 なされる これを 捨 てると 中 国 の 信 仰 は 克 己 複 礼 推 己 及 人 の 基 礎 において 社 会 を 実 践 することは 難 し い 例 を 挙 げると もともとはAとBの 二 人 の 間 のプライベートな 付 き 合 いが 五 倫 関 係 では 家 族 間 の 付 き 合 い 対 人 関 係 の 表 現 となり 全 てこれらの 倫 理 規 範 の 制 約 を 経 ること になる 従 って 二 人 以 外 の 関 係 構 造 となり 二 人 の 相 互 交 流 の 後 に 派 生 してできた 関 係 は 直 接 信 仰 が 追 及 する 領 域 に 入 っている これに 応 じて AあるいはBと 神 との 間 の 関 係 および 神 に 対 する 信 仰 のために 派 生 し てできた 関 係 もまた 完 全 にAと 神 との 間 の 関 係 あるいはBと 神 との 間 の 関 係 となることは 難 しく AとBと 神 との 倫 理 関 係 の 総 和 となる そこで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は 人 付 き 合 いの 関 係 を 構 成 し 人 倫 関 係 の 中 の 一 種 の 関 係 となった 人 々の 神 に 対 する 信 仰 関 係 信 仰 関 係 の 核 心 は これにより 人 倫 関 係 対 人 関 係 の 総 和 的 特 徴 を 持 った 個 人 が 信 仰 する 神 は 彼 個 人 が 単 純 に 信 仰 する 神 ではなく 同 時 に 彼 個 人 の 信 仰 と 他 人 の 関 係 にも 関 わっ てくる 対 人 関 係 の 中 の 差 序 分 述 は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における 差 序 分 述 にも 変 わった 人 間 から 信 仰 される 神 は 克 己 の 道 徳 規 範 だけでなく 推 己 及 人 善 群 ( 集 団 を 善 くす る) 楽 群 ( 集 団 を 安 らかにする)の 機 能 をも 担 わなければならない 最 後 には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は 神 倫 関 係 として 構 築 され 一 種 の 人 倫 差 序 式 の 信 仰 実 践 関 係 となる 3. 権 力 化 の 信 仰 実 践 関 係 : 儒 家 倫 理 は 一 種 の 地 位 倫 理 14) (status ethic)であり 儒 家 信 仰 もまた 一 種 の 身 分 信 仰 (status belief or role belief for the identity of personal status)である そのため 信 仰 の 獲 得 と 実 践 の 面 においては 倫 理 身 分 の 制 約 を 強 く 受 ける 13) 費 孝 通 推 己 及 人 大 衆 文 芸 出 版 社 2000 年 10 頁 14) 黄 光 国 儒 家 関 係 主 義 北 京 大 学 出 版 社 2006 年 40 頁 272

271 協 調 型 信 仰 モデルの 歴 史 構 成 -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論 理 を 例 として 特 に 神 霊 に 対 する 祀 りと 崇 拝 の 分 野 では 中 国 の 信 仰 の 表 現 と 実 践 は 常 に 信 仰 儀 式 崇 拝 権 威 を 通 して 体 現 される そしてそれら 祭 礼 を 主 宰 する 高 僧 や 身 分 の 高 い 人 物 は 同 時 にひとつの 社 会 グループの 中 で 最 も 信 仰 の 特 徴 を 体 現 する 人 である 彼 らは 神 霊 を 信 奉 する 儀 式 信 仰 の 表 現 と 実 践 を 自 身 の 社 会 的 地 位 権 力 関 係 の 象 徴 と 見 なす 彼 らはまさにこれによってこそ 一 種 の 修 己 以 安 人 ( 己 を 修 めて 以 て 人 を 安 ん ず) 修 己 以 安 百 姓 ( 己 を 修 めて 以 て 百 姓 を 安 んず) などの 善 群 楽 群 の 倫 理 機 能 を 表 現 することができるのである この 善 群 あるいは 楽 群 ができる 人 間 は 実 際 には 現 代 社 会 でいうところの 権 力 統 治 と 同 等 である 集 団 を 治 めることのできる 者 は すなわち 国 を 治 め 天 下 を 平 定 すること のできる 者 である 克 己 から 推 己 及 人 まで 本 質 的 には 群 ( 集 団 ) を 治 めることがで きるかどうかの 問 題 である 明 らかに この 種 の 群 の 実 践 特 徴 は 集 団 の 強 調 でもなけ ればまた 個 人 信 仰 の 注 目 でもなく それは 一 種 の 統 治 権 力 と 人 付 き 合 いの 倫 理 の 整 合 で ある それが 主 張 するのは 権 力 信 仰 と 個 人 の 間 においては 中 国 人 の 信 仰 の 表 現 と 構 築 は 実 は 克 己 から 推 己 及 人 に 至 るまで また 個 人 から 国 家 に 至 るまでの 過 程 であり 権 力 は 神 霊 信 仰 の 神 聖 化 の 助 けを 借 りることができるだけで そのほかは 無 縁 であると いうことだ 4. 信 仰 関 係 の 混 合 実 践 : 中 国 人 は 対 人 関 係 の 処 理 方 法 を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の 処 理 する 場 合 に 用 い さらには 中 国 人 の 現 世 理 性 主 義 (worldly rationlism)を 構 築 した 人 の 世 に 用 いられている 倫 理 規 範 を 天 上 や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の 中 に 押 し 広 め これによってまた 天 上 からこの 世 に 持 ち 帰 ったのであり 人 の 世 の 人 倫 関 係 を 天 上 や 神 霊 の 境 地 に 運 び 上 げたのではない 神 霊 の 応 報 と 現 世 の 制 約 は 協 力 提 携 することができ 前 者 が 後 者 を 補 うのであり 前 者 が 後 者 を 監 督 するのではない だから 崇 徳 報 功 ( 徳 行 や 功 績 のある 人 を 称 える)の 中 の 報 の 字 は 報 恩 の 意 義 と 報 恩 の 概 念 を 表 すもので かつて 礼 記 の 中 に 何 度 も 用 いられ 生 け 贄 を 祭 る 宗 教 制 度 を 説 明 するのに 用 い 15) 中 国 の 宗 教 信 仰 の 核 心 概 念 と 主 要 な 方 法 となった 実 際 には 中 国 の 信 仰 実 践 関 係 の 重 要 な 基 礎 でもあった それから 言 うと 中 国 人 の 信 仰 原 則 は 各 種 の 社 会 関 係 に 対 してのみ 依 存 できる そ して このいわゆる 信 仰 の 実 践 関 係 は 本 質 的 にも 一 種 の 現 世 における 人 倫 交 換 の 関 係 15) 楊 聯 陞 報 中 国 社 会 関 係 的 一 個 基 礎 香 港 中 文 大 学 出 版 社 1987 年 頁 273

272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でありうるだけだ そのため いわゆる 信 仰 というのは まるで 一 種 の 象 徴 実 践 関 係 のよう である そしてこの 象 徴 実 践 関 係 は 一 種 の 混 合 ゲーム (mixed game) 16) であり その 間 には 人 と 人 人 と 神 との 間 の 各 種 の 関 係 が 混 合 している 実 践 論 理 が 浸 透 した 最 終 的 に 中 国 の 信 仰 はネットワーク 構 造 を 構 成 した 中 国 人 の 信 仰 構 造 は このためにその 奥 に 隠 された 人 間 関 係 権 力 関 係 を 明 らかにし た そして 権 力 関 係 を 持 つ 人 間 は 神 霊 に 対 する 祭 祀 関 係 を 自 分 自 身 や 自 分 の 手 中 にある 権 力 のために 付 与 された 神 聖 な 自 我 証 明 へと 転 化 することができた そこで 中 国 人 の 信 仰 は 特 別 に 複 雑 な 構 成 を 現 わす 特 にあのような 君 主 である 者 が 集 団 を 統 治 す る という 権 力 関 係 の 中 では この 種 の 現 象 は 特 に 際 立 っている そして 信 仰 は 中 国 人 の 信 奉 において この 類 の 関 係 の 強 力 な 制 約 を 受 け 一 種 のネットワーク 構 造 の 実 践 方 式 と ならざるをえない 関 係 リソースを 多 く 持 つ 者 ほど その 権 力 は 大 きく 徳 がある 者 ほど 信 仰 は 役 に 立 つ または 信 仰 関 係 が 弱 く 実 践 関 係 が 強 い あるいは 信 仰 関 係 が 強 く 実 践 関 係 が 弱 い 強 弱 の 変 化 と 転 化 は 完 全 に 諸 関 係 の 変 化 にある 四.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関 係 の 変 遷 傾 向 上 述 の 理 由 のため 東 西 での 信 仰 を 比 較 すると 西 洋 人 は 集 団 生 活 が 勝 り 中 国 人 は 家 庭 生 活 が 勝 る 西 洋 人 の 集 団 生 活 のために 道 を 開 いたのは キリスト 教 であり 中 国 人 の 家 庭 生 活 のために 道 を 開 いたのは 儒 教 である 17) というこのような 一 種 の 差 異 があ る 中 国 人 の 精 神 生 活 は 初 級 の 社 会 関 係 ( 家 庭 生 活 )を 主 とすることができるだけ で 社 会 団 体 生 活 の 薫 陶 と 訓 練 に 欠 けていた 孔 子 の 道 徳 体 系 があるにもかかわらず その 中 で 決 して 差 序 格 局 の 中 心 からは 離 れず そのために 伝 統 社 会 におけるあらゆ る 社 会 道 徳 は また 個 人 的 な 繋 がりにおいてのみ 意 義 を 生 じる 18) という 偏 りが 現 れた このような 信 仰 慣 習 の 影 響 は 二 十 世 紀 になっても 依 然 として 大 きく 深 い 厳 復 は 英 語 16) ピーター M ブラウ(Peter Michael Blau) 社 会 生 活 中 的 交 換 和 権 力 (Exchange and Power in Social Life 交 換 と 権 力 社 会 過 程 の 弁 証 法 社 会 学 ) 台 湾 桂 冠 図 書 有 限 公 司 1999 年 379 頁 17) 梁 漱 溟 中 国 文 化 要 義 上 海 : 学 林 出 版 社 1987 年 18) 費 孝 通 郷 土 中 国 鮑 雯 編 費 孝 通 学 術 精 華 録 北 京 師 範 学 院 出 版 社 1988 年 365 頁 274

273 協 調 型 信 仰 モデルの 歴 史 構 成 - 中 国 の 信 仰 の 実 践 論 理 を 例 として 社 会 学 (sociology)の 概 念 を 群 学 と 翻 訳 した しかし 厳 復 の 群 の 観 念 は ただ 社 会 だけに 限 るものではなく 国 家 の 性 格 と 密 接 に 結 び 付 き 群 力 と 結 合 する 過 程 を 通 して 近 代 中 国 人 の 救 国 の 道 具 となった 二 十 世 紀 早 期 における 群 の 意 義 は この ために 合 群 合 群 保 種 に 集 中 する これは 当 時 の 民 族 観 念 国 家 観 念 のおよび 救 国 を 強 化 した 時 代 背 景 と 密 接 に 関 係 がある 群 の 意 義 は 国 家 とほぼ 同 じであり 社 会 ではなかった 19) 言 い 換 えれば 中 国 の 現 代 群 学 の 概 念 の 構 築 とその 変 遷 では その 重 要 な 意 義 は 三 つある: 第 一 は 西 洋 のSociologyからのもの; 第 二 は 広 義 の 社 会 科 学 を 指 す; 第 三 は 強 烈 な 政 治 色 を 持 つ 合 群 議 会 を 指 す つまり 辛 亥 革 命 後 の 中 国 人 はすでに 社 会 と いう 言 葉 を 使 用 していたが 徐 々に 群 の 概 念 に 取 って 代 わった しかし その 中 には 依 然 として 強 力 な 権 力 の 意 義 を 含 んでいた たとえば 当 時 出 された 国 群 という 言 葉 がそ れである 群 とは 何 か? 教 育 の 目 的 から 論 じれば それは 国 家 社 会 を 指 す; 教 育 の 作 用 から 論 じれば 個 人 の 群 性 を 指 す 国 群 の 発 達 を 教 育 の 目 的 とし 国 群 分 子 の 組 織 的 な 人 格 養 成 をその 役 割 とする 20) 当 時 は 蔡 元 培 梅 貽 琦 が 代 表 となって 群 育 の 概 念 を 鮮 明 に 打 ち 出 し さらには これを 当 時 の 教 育 方 針 とし 徳 智 体 群 美 をもって 五 育 とした 梅 貽 琦 はかつ てこう 言 った: 文 明 人 類 の 生 活 は 二 大 分 野 に 他 ならない 己 と 群 である あるいは 個 人 と 社 会 である そして 教 育 の 最 大 の 目 的 は 群 の 中 の 己 と 多 くの 己 から 成 る 群 に それぞれ 適 材 適 所 の 道 を 得 させ かつ 相 位 相 育 相 方 相 苞 を 行 わせることに 他 なら ない これは 古 今 東 西 を 問 わず 通 じることである 21)ここに 至 ってやっと 中 国 人 の 群 己 関 係 は 社 会 受 理 のひな 形 を 備 えた この 受 理 の 主 体 が 国 家 であれ 社 会 であれ や はりこの 合 群 の 主 体 合 群 の 徳 およびその 群 育 の 問 題 はすでに 明 確 に 打 ち 出 されたので ある これは 伝 統 的 な 儒 教 の 五 倫 関 係 を 超 越 し あたかも 人 と 人 との 社 会 化 交 際 関 係 を 構 築 しているようである 明 らかに 中 国 社 会 における 個 人 と 社 会 の 関 係 は 実 際 には 信 仰 の 個 性 と 信 仰 の 社 会 性 の 関 係 である 社 会 およびその 群 治 を 改 良 する 方 法 だけが 信 仰 構 造 の 中 の 関 係 主 義 の 特 徴 を 改 良 することが 可 能 であり そうしてこそ 中 国 人 の 精 神 生 活 における 信 仰 の 19) 向 春 群 性 群 育 論 中 国 社 会 科 学 出 版 社 2008 年 頁 20) 劉 顕 志 論 中 国 教 育 之 主 義 胡 伝 希 編 民 声 辛 亥 時 論 之 選 遼 寧 人 民 出 版 社 1994 年 133 頁 掲 載 21) 劉 述 礼 編 梅 貽 琦 教 育 論 著 集 人 民 教 育 出 版 社 1993 年 99 頁 275

274 동아시아의 역사서술과 평화 : 사회, 국가, 세계 表 現 は ひとつの 社 会 団 体 の 中 で 信 仰 に 実 践 的 な 社 会 空 間 を 持 つ いいかえれば 中 国 の 信 仰 の 社 会 化 団 体 構 造 は そうしてこそ 個 性 と 社 会 性 の 間 で 整 合 される 可 能 性 を 持 つことができる このため 中 国 人 の 信 仰 方 式 は 五 倫 の 範 囲 を 超 え 親 族 化 人 倫 化 権 力 化 を 超 えた 関 係 を 見 せ 信 仰 のための 社 会 化 実 践 論 理 を 現 わし 信 仰 の 実 践 を 公 民 交 際 の 社 会 領 域 に 根 付 かせた 修 身 斉 家 治 国 平 天 下 の 信 仰 原 則 に 基 づいて 実 行 する 推 己 及 人 の 群 己 関 係 は 儒 教 の 中 の 悪 くない 伝 統 かもしれない しかしこの 推 己 及 人 の 論 理 は 人 倫 関 係 神 倫 関 係 の 信 仰 の 中 に 置 かれた 時 群 と 己 を 分 かたず 群 己 関 係 を 全 能 主 義 関 係 間 の 交 流 交 換 の 過 程 としてしまう 従 って 一 種 の 団 体 の 関 係 あるいは 団 体 メンバーの 関 係 として 固 定 することができない たとえ 神 と 人 間 の 関 係 あるいは 神 倫 関 係 における 信 奉 の 中 において も このような 推 己 及 人 の 論 理 関 係 は 人 間 をして 神 による 倫 理 関 係 を 破 壊 させることがで きる 凡 人 は 神 として 崇 拝 され 神 霊 は 冒 涜 されるのである 人 倫 関 係 の 強 大 さは 個 人 を 飲 み 込 み 信 仰 の 神 聖 さを 薄 めることができる そして 個 人 の 独 裁 もまた 集 団 を 飲 み 込 み 専 制 権 力 を 神 化 することができる 極 力 早 く 中 国 文 明 は 宗 教 に 力 点 を 置 かなくなったが しかし 中 国 文 明 はその 独 自 の 信 仰 およびその 実 践 方 式 に 欠 けているわけではない 中 国 人 の 信 仰 構 造 については いか にして 集 団 主 義 を 超 越 し かつ 個 人 主 義 から 離 れ さらには 現 代 イデオロギーの 強 いいわ ゆる 集 産 主 義 を 克 服 できる 構 造 を 構 築 できるか これは 中 国 の 信 仰 の 発 展 進 化 と 完 成 度 を 強 く 制 約 する つまり 中 国 の 信 仰 は 中 国 社 会 と 相 互 に 協 調 することができれば まず は 各 種 の 権 力 関 係 と 社 会 関 係 の 相 互 協 調 によって 決 まる これが 中 国 の 歴 史 叙 述 の 基 本 的 な 特 徴 となるのだ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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